김승현, 친구 최창민에게 “명리학 그만둬라”…‘아이콘택트’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31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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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승현이 최창민에게 명리학 공부를 그만두라고 조언했다.

김승현은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오래된 친구 최창민에 눈맞춤을 신청했다.

최창민과 1998년 모델로 만난 김승현은 출연 계기에 대해 “사실 좀 걱정이 되는 게 그 친구가 명리학을 공부한다”라며 “무속인의 길을 가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뜯어말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창민이와 긴 시간 지내면서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었는데 욕까지 나올 정도로 심하게 얘기했다”며 “최창민의 이름이 좋은데 굳이 왜 최제우로 이름을 바꿨는지 (모르겠다). 명리학에 너무 빠져있다.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1998년 SBS TV 시트콤 ‘나 어때’로 연기를 시작한 최창민은 KBS 2TV 일요아침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 MBC TV 일일드라마 ‘황금마차’, MBN 수요드라마 ‘연남동 539’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 명리학 전문상담가로도 활동 중이다. 11월13일 종방한 JTBC 연애 예능 프로그램 ‘오늘의 운세’에서 명리학 전문가로 출연했다.

최창민은 이날 방송에서 명리학 공부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친구가 명리학 상담을 들으러 간다고 했는데 따라가게 되면서 우연히 보게 됐다”라며 “나를 처음 쳐다보자마자 그분이 ‘’20대 때 죽었어야 하는데 왜 살아있지?‘라고 했다. 나로선 부정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20대가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창민은 김승현에게 “(술자리에서) 네가 얘기했을 때 어차피 너는 명리에 대해서 신뢰하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고 네가 단순히 샤머니즘을 공부한다는 식으로 나를 봤을 때 기분이 나빴다”라며 “근데 그게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매몰차게 말했을 때 상처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승현의 연애 사실이 공개되기 전에 그에게 연애운이 있음을 예측했던 최창민은 최승현에게 “명리 때문에 연예계 활동을 안 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은 후 “혹시 명리학에 대한 편견이 있는 거 아니냐. 내가 네 결혼 날짜까지 잡아주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오히려 최창민은 김승현에게 “이 시간 이후부터는 다시는 나한테 명리학 그만하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나를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승현은 “너의 의견을 존중하고 믿어줄게’라며 최창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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