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50% 국민드라마 ‘서울의 달’ 뮤지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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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2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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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MBC 인기드라마 ‘서울의 달’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은 2016년 12월 10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서울의 달’을 선보인다.

‘서울의 달’은 1994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동명드라마(김운경 작)를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로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81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원작은 이다윗 작가를 통해 뮤지컬 극본으로 재탄생된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남 단장은 지난해 초, 서민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서울살이를 담아 낸 뮤지컬을 제작하고자 하는 의도로 MBC드라마 ‘서울의 달’을 선택했다. 방영당시 50%에 달하는 시청률로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작품으로 서민드라마의 대표작가로 불리는 김운경 작가 특유의 공감과 힐링요소를 그대로 담아 낸 드라마이다. 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잊었던 가족, 이웃과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최적의 작품이라고 판단했다.

김덕남 단장은 예술총감독으로서 이번 작품에 수장 역할을 맡는다. 노우성 연출이 지휘봉을 잡고 최종윤 작곡가, 김성수 음악감독, 김경엽 안무가 등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자들이 만났다. 연출을 비롯한 주요스탭들은 지난해 10월 처음 만나 작품개발을 시작했고 젊은 집단인 만큼 에너지 넘치는 창작열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관람료는 4만원~10만원이며, 10월 31일까지 발빠른 예매자들에게 30% 조기예매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인포샵02-399-1000)을 통해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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