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자원봉사단, 필리핀 빈민가 체육봉사활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3월 17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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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3월18일부터 22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 리잘주 타나이시 지역에 생활체육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스포츠 시설 구축, 재능 나눔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생활체육 자원봉사단은 타나이시 지역의 아데아국립초등학교(Aldea National School)에 농구장을 구축하고 프리테니스, 택견, 스포츠스태킹, 단체줄넘기 등 생활체육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구공, 배드민턴 라켓 등 8종의 스포츠용품도 기증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아시아 문화를 연구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필리핀 리잘주 타나이시 지역을 봉사활동 대상지역으로 추천받았다. 2013년 하이옌 태풍 후, 필리핀 정부는 피해를 입은 빈민을 이곳으로 강제이주시켰다. 문화 및 체육시설이 낙후한 지역이다.

파견에 선발된 자원봉사자 19명은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생활체육 7330 서포터즈’로 1년간 국내 생활체육 관련 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해 우수봉사자로 선발된 봉사자들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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