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뽑은 이달의 핫 아이템... 올가을 가죽 아우터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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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5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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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은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다. 찬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스타일에 에지까지 더하니 이보다 좋은 가을 아이템은 없다.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말하는 가죽 아우터의 매력.


단언컨대 패션 메카인 뉴욕에서 요즘 가장 핫한 아이템은 가죽 아우터다. 얼마 전 출장을 다녀온 그곳은 지금 베이식한 재킷 스타일부터 쇼트 블루종, 코트, 베스트 등 다양한 디자인의 가죽 아우터가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가죽 아이템은 가을 시즌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매년 사랑받고 있지만 올해는 더욱 스타일이 다이내믹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아우터 길이가 길어진 것. 니트나 모직 등 다양한 소재와 믹스매치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모직과 매치된 스타일은 겨울까지 입을 수 있고 다양하게 믹스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롱 스타일은 스키니 진이나 스트레이트 팬츠, 레깅스에 루스한 티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모던하면서 에지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쇼트 재킷은 해외컬렉션에서 많이 선보인 것처럼 롱 베스트와 레이어드하고, 라이더 재킷은 롱 셔츠, 레깅스와 매치해 트렌디한 옷차림을 연출한다.
가죽 아우터는 시간의 흔적을 머금어 낡을수록 멋이 더해지므로 유행을 좇아 구입하지 말고 오래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른다. 한두 번 입고 옷이 무겁거나 활동하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옷장에 고이 모셔두는 경우도 많으므로 구입할 때는 꼭 입어보고 착용감이 좋은지, 무겁지는 않은지 따져본다. 오래된 가죽 아우터가 있다면 굳이 새로 구입하지 말고 요즘 스타일로 리폼하는 것도 방법. 가죽 리폼 숍에서 허리와 어깨, 소매를 요즘 스타일로 리디자인하거나, 소매나 등판 등에 니트나 모직 소재를 덧대면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거듭날 수 있다. 가죽 아우터는 외출 후 부드러운 의류용 솔로 겉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어깨 부분에 쿠션이 있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먼지를 털 때 물수건을 사용하면 가죽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고, 물기가 마르면서 형태가 변형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삼간다. 맨해튼 거리에서 롱 가죽 재킷으로 멋을 낸 뉴요커들에게 반해 나도 뉴욕에서 가죽 재킷을 하나 구입했다. 스트레이트 팬츠와 매치하면 모던한 뉴요커 같고, 플라워 패턴 시스루 롱스커트와 매치하면 파리지앵같이 변신하는, 모직과 가죽이 매치된 심플한 라인의 롱 가죽 재킷이다! 요즘 그 녀석을 날마다 다른 스타일로 바꿔 입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윤정(37) 씨는…
GS SHOP에서 국내외
의류 브랜드 방송을 진행하는 쇼핑호스트.
방송 아카데미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 제품협찬·데무(02-3442-3012) 제시뉴욕(02-518-4454) 타스타스(02-3442-0220) BNX(02-3467-8995) | 스타일리스트·유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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