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온몸으로 D자 만들기 혈액순환에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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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7시 00분


1. 앉아서 왼무릎을 접고 오른다리는 뒤로 뻗는다. 왼팔은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오른무릎을 뒤로 접고 오른팔을 등 뒤로 보내 발끝을 잡는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2. 엎드려서 기는 포즈에서 왼다리를 뒤로 높게 들어올린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올렸다 내렸다를 10회 반복한다. 좌우 교대 3회 반복.

3. 엎드려서 양 주먹을 골반 밑에 넣고 숨을 들이마시며 양 다리를 높게 들어올린다. 5초 정지, 5회 반복.

4.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 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앞으로 밀면서 들어올리고 가슴을 확장하며 고개를 뒤로 젖힌다. 10초 정지, 3회 반복.

5. 누워서 무릎을 접고 양팔을 어깨 위로 보내어 바닥을 짚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골반을 높게 들어올리고 양 팔을 쭉 편다. 5초 정지, 3회 반복.


‘유우지병(幽憂之病)’. ‘마음에 상처가 있어서 쉽게 얻는 병’이라는 의미의 고사성어처럼 모든 병의 근원은 불청객 같은 스트레스 때문이다. 마음만큼이나 소중한 그대의 몸은 남에게 양도하거나 남의 것과 바꿀 수 없다. 몸은 영혼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고 악기이므로, 선물받은 육체는 살아있는 동안 잘 사용해야 한다. 혹시 질병이라도 걸리면 수명을 스스로 갉아먹는 것이기에 항상 몸을 잘 관리하고 아끼기 바란다. 육체에 병이 들었다고 해서 반드시 마음에도 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몸이 아프다 하여 내면까지 고통받을 필요는 없다. 신체가 나의 기쁨이 되게 하려거든 내면의 눈을 뜰 수 있도록 노력하자. 당신의 심신은 아름답고 신비롭고 존귀하며 부모로부터 받은 가장 큰 축복이므로 함부로 헛되게 하지 말고 다이아몬드처럼 영롱하고 순수하게 지켜나가자. 건강을 증진시키는 마법 같은 명상과 요가는 그대의 인생을 활기차게 변화시킬 것이며 따스함과 향기 그리고 빛을 선사할 것이다. 사랑스러운 빛깔의 향초처럼!

※ 효과
1. 대둔근과 대퇴직근을 강화하여 하체근력이 향상되고 균형감각이 증대된다.
2. 골반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힙업 효과를 유도하여 탄력있는 하체를 만들어준다.
3. 가슴을 확장시키며 척추의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주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준다.
4.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다이돌핀 세로토닌과 같은 행복 호르몬을 유도한다.
5. 개미허리와 애플힙을 만들어주는 다이어트 요가의 기능도 치유요가에 따라오는 선물이다.

※ 주의: 3번과 5번 자세의 경우 무리하지 말고 개인의 유연성에 맞게 수련하며 지도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글·동작 최경아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부 전임교수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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