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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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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촛불 밝혀 꽃을 비춰보는 별난 행동에 그 꽃을 아끼는 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소중히 아끼는 것이 있으면 자꾸만 궁금해지고 확인하고픈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한밤에 촛불 밝혀 꽃을 살피는 그만큼 마음도 풍요로우리라. 대상이 사람인 경우도 예외일 수 없다. 宋(송) 蘇軾(소식)의 ‘海棠(해당)’이란 시에 보인다.
오수형 서울대교수·중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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