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구청사 뒤편 별관에 마련된 새 브리핑룸에서 김형기 국방부 홍보관리관 주재로 열린 정례브리핑에는 국방일보와 국군방송 등 군 매체와 일부 인터넷매체 소속 기자 8명만 참석했다. 반면 국방부 당국자는 20여 명이나 참석했다.
국방부를 출입하는 신문과 방송, 통신사 등 23개 언론사 소속 기자 30명은 정부의 일방적인 취재통제 조치를 거부한다는 뜻에서 브리핑에 불참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은 정례브리핑을 포함해 새 브리핑룸에서 진행되는 모든 브리핑을 거부하는 한편 현 기사송고실에서 기사 작성과 취재활동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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