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도 모르는 남자의 몸과 性

  • 입력 2007년 10월 16일 0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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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XY염색체와 고환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몸에는 테스토스테론이라고 불리는 남성 호르몬이 흐른다. 그러나 유전자가 XY임에도 여자인 사람이 있으며 테스토스테론과 고환을 가지고도 남자가 되지 못한 사람도 있다. 또 생물학적으로 여자지만 남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남자라는 것은 무엇인가?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

KBS1 TV는 작년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여성의 몸’에 이어 남성 건강 프로젝트 ‘KBS 대기획 남자의 몸 3부작’을 방영한다. 우선 첫 회는 16일 밤 10시 방영되는 ‘남자의 증거’ 편이다. 이 시리즈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회에 걸쳐 방송된다.

가수 이문세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6개월간의 취재기간과 HD 영상 등을 통해 남자들도 모르는 남자의 몸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남자들의 영원한 과제는 성(性). 평생 동안 로맨틱한 성을 꿈꾸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통해 활력을 찾는다. 노인이 되면 성욕이 없어질 거라는 생각과 달리 칠순을 넘기고도 여전히 성을 원한다. 성은 남자들에게 어떤 의미일지, 남자들은 왜 성에 집착하는 것인지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남자들이 털어놓는 솔직 담백한 성 이야기를 통해 남자의 성이 건강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한다. 또 ‘남성 갱년기’에 처한 중년 남성 8명의 갱년기 극복 과정과 정신적으로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본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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