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사진展 대상 이준화씨 ‘독거미 성운’

  • 입력 2006년 3월 1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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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이준화(41·경기 남양주시)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씨는 호주 멜버른에서 일명 ‘타란툴라(독거미)성운’ NGC2070(사진)을 찍은 사진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붉은 성운의 세부를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는 신범영(M13) 씨가 금상, 김일순(플레이아데스성단) 김철중(달의 변화) 씨가 은상, 박대영(백조자리와 여름 은하수) 고창균(카시오페이아의 성운들) 박현권(해파리성운)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부는 진경호(반달) 군이 금상, 이창준(겨울철 대삼각형) 군이 은상, 박태성(세상 위 세상) 군이 동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문에 59점, 청소년부문에 24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장인 강용희(천문학) 경북대 교수는 “예년보다 출품작이 다소 줄었지만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천문연구원(www.kasi.re.kr)과 동아사이언스(www.dongaScience.com) 홈페이지, 과학동아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시상식은 4월 중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열린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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