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서점－출판사，「독서의 계절」행사 다채

유난히 짧다는 올 가을. 거리엔 은행나무 잎이 벌써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 가을이 다가기 전 책과 함께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보자. 전국의 각 서점과 출판사, 문화관광부 등이 주최하는 ‘작가와의 대화’ ‘답사여행’ 등 각종 독서행사도 풍성.

▼저자와의 대화

△서울 영풍문고는 이벤트홀에서 12일 오후2시부터 ‘천년영웅 칭기즈칸’의 저자 이재운씨, ‘남산스님의 파스요법’의 저자 남산스님을 초청해 독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19일 오후4시에는 ‘사진첩’의 시인 안도현씨, 26일 오후4시 ‘눈화장만 하는 여자’의 저자 김영희씨를 초청. 02―399―5592

▼문학기행

△서울 종로서적은 13일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가 됐던 강원 봉평과 가산문학공원, 이효석 생가 등을 답사하는 여행을 떠난다. 참가비 3만원 △19, 20일에는 ‘조기에 관한 명상’의 저자 주강현박사와 함께 전남 영광 법성포로 문학기행. 칠산바다의 황금조기를 구경하고 주변 문화유산을 답사. 02―733―3062

▼독서감상문 공모

△서울 교보문고는 전국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평 아이들’ 등 초등학생 권장도서 40종에 대한 독후감 경연대회를 실시. 마감은 11월말. 02―397―3432 △부산 영광도서는 10월20일까지 ‘산에는 꽃이 피네’ 등 40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독서감상문을 공모. 최우수상 상금 50만원. 051―816―9500

▼어린이 도서 행사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9일∼10월22일 초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독서지도 요령과 문화교양 강좌를 실시. 02―535―4142 △서울 영풍문고는 13일 오후3시 이벤트홀에서 ‘엄마 어린이 초청 동화구연 모임’을 개최. 동화구연, 즐거운 동요부르기 등 △어린이도서연구회는 16일∼12월2일 독서문화교실을 연다. 02―3672―4447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