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세단 브랜드로 유명한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컬리넌(Cullinan)’이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불리고 있는 SUV 테스트 차량(Test mule)을 8일 공개했다. 컬리넌은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3100캐럿짜리 전설적인 다이아몬드 원석에서 이름을 따왔다.
롤스로이스가 공개한 사진 속 모델의 외관은 ‘팬텀 시리즈 2’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차체 높이가 다른 롤스로이스 모델에 비해 높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회사 측은 “테스트 차량은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용한 ‘매직카펫라이드(Magic Carpet Ride)’ 서스펜션 기술이 온/오프로드에서 제대로 발휘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제작됐다”라며 “이 차는 곧 출시될 신차의 크기를 암시 할 뿐 최종 디자인 및 콘셉트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SUV 모델의 출시 일정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신차는 2016년 데뷔를 앞두고 있는 벤틀리 최초의 SUV ‘벤타이가(Bentayga)’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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