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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사고, 500kg 돌 떨어져… 1명 사망·1명 부상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3-17 13:40
2014년 3월 17일 13시 40분
입력
2014-03-17 11:47
2014년 3월 17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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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인수봉.(본 사진은 해당 사고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북한산 인수봉 에서 500Kg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졌다. 떨어진 돌에 등반을 준비 중이던 등산객들이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로 등산객 박모(56)씨가 바위 파편에 맞아 숨지고, 배모(54)씨가 크게 다친것으로 알려졌다. 배 씨는 헬기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씨 등은 대구 지역 산악회 회원들로 다른 회원 10여 명과 함께 인수봉 정상 아래서 쉬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당시 500kg에 달하는 바위가 굴러 떨어지다 여러 조각으로 쪼개지면서 박 씨 등을 덮쳤다고 진술했다.
북한산 산악구조대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낙석 사고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수봉 사고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인수봉 사고, 세상에 이런일이" "인수봉 사고, 정말 안타깝다" "인수봉 사고, 얼마나 억울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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