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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14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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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기업설명회(IR) 및 세미나에서 J D파워측은 또 “딜러 만족도에서도 현대차는 도요타, BMW, 혼다 등과 함께 최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형근 현대차 수출마케팅실장은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가 특히 북미지역에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1·4분기 북미지역으로의 대당 수출가격이 처음으로 1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분기점”이라고 말했다.현대차의 북미지역 대당 수출가격(CIF·운임 및 보험료 포함 가격)은 97년 8684달러에서 98년7228달러, 99년 7898달러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싼타페, 그랜저XG 등 고부가가치 차량이 잇따라 투입되면서 9343달러로 올라선 뒤 올 1·4분기 1만452달러에 이르렀다.J D 파워사의 드비어 이사는 “현대차가 글로벌 톱5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와 상품성을 높이는 데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