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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30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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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강세장을 예상하는 논거는 단순하다.
공적자금 투입이 기업들의 부채부담을 줄여 투자심리를 호전시킨다는 점이다.
지난해말 GDP의 117%달하는 564조원의 기업부채가 공적자금 투입으로 최소 48조원은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 등이 매입하는 방식으로 줄어든다.
여기다 내년에 5%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15조에서 20조원의 추가 부채해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경우 내년말에는 GDP의 90%수준으로 기업부채가 감소한다는게 MSDW의 계산이다.
기업들이 부채를 해소하거나 순조롭게 차환발행이 가능해질 경우 투자심리가 호전돼 연말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최대 수혜를 받는다고 강조한다.
MSDW는 금융업종 전반에 비중확대(Overweight)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그리고 신한은행 주택은행 삼성증권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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