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기업탐방보고서에서 국내 광케이블시장 점유율 1위인 LG전선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의 폭발적 증가로 광케이블 분야 성장이 급속히 증대되고 있다며 사업구조도 통신과 전력, 일반 전선 위주에서 2002년까지 첨단통신부품 회사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하반기이후 광통신케이블 수요 급증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선은 광케이블 증설에 들어가 지난해 180만fkm에서 내년까지 1000만fkm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계부문이 지난해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사업성은 양호하지만 광통신 및 첨단 전자부품으로 사업구조조정을 위해 사업부 전체를 점진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며 다음달중 일부는 확정될 전망이다.
또 앞으로 편광막 등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부품과 광모듈 등 광부품으로 매출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며 통신부품 매출비중은 지난해 5%에서 2002년까지 2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 강세진 애널리스트는 "고부가가치 분야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실적을 고려하고 시장평균 PER(주가수익비율)를 적용할 경우 적정주가는 32500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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