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구독 21

추천

대구경북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알려 드립니다.

mmj86@donga.com

취재분야

2025-04-22~2025-05-22
지방뉴스69%
사고17%
검찰-법원판결5%
사회일반5%
사건·범죄4%
  • 우상혁-바르심, 구미서 ‘높이’ 겨룬다

    다음 주, 전 세계 스포츠 마니아들의 이목이 경북 구미로 쏠릴 전망이다. 아시아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육상 이벤트인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구미시 구미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첫 사례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 가운데 북한과 브루나이를 제외한 43개국이 참가한다. 선수 796명과 임원 401명을 포함해 심판, 언론인 등 2000여 명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부여하는 랭킹 포인트 측면에서 아시안게임보다 높은 등급을 인정받는다. 이 때문에 아시아를 넘어 다른 대륙의 육상 팬들도 관심을 갖고 경기를 지켜보는 국제적 대회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종목은 ‘스마일 점퍼’ 우상혁과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맞붙는 높이뛰기다. 예선은 27일, 결승전은 29일에 열린다. 또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파키스탄의 아르샤드 나딤(창던지기·남), 동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쑹자위안(포환던지기·여) 등이 출전해 수준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국내 선수로는 고승환(200m·계주), 김장우(세단뛰기), 이윤철(해머던지기)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조하림(3000m 장애물), 나마디 조엘진(100m), 손경미(400m 허들)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를 앞둔 구미는 이미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2주 전부터 일부 국가 선수단이 현지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워밍업에 들어갔고, 지난 12일에는 카타르와 필리핀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국했다. 이어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 51명이 구미에 도착했다. 구미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구미를 연결하는 수송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 배정, 통역 인력 배치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도 감염병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협조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문화가 공존하는 축제형 스포츠 행사’를 지향한다. 대회 기간 주 경기장 주변에서는 ‘아시안푸드페스타’가 열려 각국 현지인이 아시아 대표 음식과 구미 로컬 맛집 메뉴 등 3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선수단 숙소 인근 인동시장에서는 지난해 27만 명이 찾은 ‘낭만 야시장’이 다시 문을 연다. 또 ‘구미라면관’을 설치해 전국적인 인기를 끈 ‘갓튀긴 라면’도 현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장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구미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와 육상스타를 보고 구미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18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올림픽 챔피언, 스마일 점퍼 구미로” 亞육상경기선수권대회 27일 개막

    다음 주, 전 세계 스포츠 마니아들의 이목이 경북 구미로 쏠릴 전망이다. 아시아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육상 이벤트인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구미시 구미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첫 사례다.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 가운데 북한과 브루나이를 제외한 43개국이 참가한다. 선수 796명과 임원 401명을 포함해 심판, 언론인 등 약 2000여 명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2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부여하는 랭킹 포인트 측면에서 아시안게임보다 높은 등급을 인정받는다. 이 때문에 아시아를 넘어 다른 대륙의 육상 팬들도 관심을 갖고 경기를 지켜보는 국제적 대회다.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종목은 ‘스마일 점퍼’ 우상혁과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맞붙는 높이뛰기다. 예선은 27일, 결승전은 29일에 열린다. 이 외에도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파키스탄의 아르샤드(창던지기·남), 동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송지아위안(포환던지기·여) 등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국내 선수로는 고승환(200m·계주), 김장우(세단뛰기), 이윤철(해머던지기)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조하림(3000m 장애물), 나마디 조엘진(100m), 손경미(400m 허들)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회를 앞두고 구미는 이미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2주 전부터 일부 국가 선수단이 현지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워밍업에 들어갔고, 지난 12일에는 카타르와 필리핀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국했다. 이어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 51명이 구미에 도착했다. 구미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구미를 연결하는 수송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 배정, 통역 인력 배치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도 감염병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협조에 나섰다.이번 대회는 기존 스포츠 이벤트와 차별화된 ‘문화가 공존하는 축제형 스포츠 행사’를 지향한다. 대회 기간 주 경기장 주변에서는 ‘아시안푸드페스타’가 열려, 각국 현지인이 운영하는 아시아 대표 음식과 구미 로컬 맛집 메뉴 등 3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선수단 숙소 인근 인동시장에서는 지난해 27만 명이 찾은 ‘낭만 야시장’이 다시 문을 연다. 또 ‘구미라면관’을 설치해, 전국적인 인기를 끈 구미라면축제의 인기 메뉴인 ‘갓튀긴 라면’도 현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장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구미시장)은 “최종 리허설과 기술회의 등으로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를 완벽히 마친 상태다”며“구미를 찾아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와 육상스타를 눈앞에서 직접 보고 구미와 맛과 멋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 책을 품은 휴게소-병원… 대구경북의 이색도서관

    “차만 타면 울며 보채던 아이가 칠곡휴게소에 도착하면 울음을 뚝 그쳐요.” 최근 경북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를 이용한 김현영 씨(42)는 친정을 갈 때마다 경부고속도로를 탄다. 그는 “상행선 칠곡휴게소는 우리 가족에게 빠트리지 말고 들러야 할 단골집이 됐다”고 말했다. 휴게소의 편의시설인 ‘아이사랑 도서관’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정식 개관한 아이사랑 도서관에는 어린이 도서 30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이 도서관에서는 누구든 책을 꺼내 읽고 외부로 가져갈 수도 있다. 다 읽은 책은 다음에 들러 다시 꽂아두거나 자신이 소장한 책을 대신 두고 가도 된다. 대출 기록을 남길 필요가 없고 반납 기한도 없다. 전적으로 방문객 의지에 맡긴 것이다. 아이사랑 도서관은 칠곡 주민들이 고안해 만들어졌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원들은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 머무르며 잠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칠곡휴게소측과 협의해 도서관을 만들기로 한다. 회원들은 각 가정과 아파트 작은 도서관 등에서 어린이 도서를 모았고 지나치게 낡은 책을 제외하고 깨끗하고 유익한 책만 선별해 정리했다. 분류와 진열, 책장 설치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모두 1500여 권을 도서관에 기증했다. 회원들은 한 달에 1, 2회 정도 도서관을 찾아 책 상태를 살펴보고 새로운 기증 도서를 채워 넣고 있다. 아이사랑 도서관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는 가운데 운영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김명신 새마을금고 칠곡군지부 회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잠시 쉬어가며 책을 읽기도 하고 책을 몇권 가져갔다가 더욱 많은 책을 가져와 기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이 사업을 칠곡휴게소 하행산 방향과 인접 동명휴게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이처럼 주민들과 지자체, 기관이 만든 이색 도서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다. 대구시는 3월 동구 혁신도시에서 복합문화센터 ‘물빛서원’을 정식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기존에 보기 드물었던 도서관과 수영장이 결합된 형태다. 건물 3층에 있는 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고전문학부터 최신 웹툰까지 일반도서 1만8000여 권, 아동도서 1만3000여 권을 구비하고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1인용 좌석을 비롯해 야외 테라스존 등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을 반영해 설계가 이뤄졌다.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에서는 수영과 요가, 에어로빅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은 인근 민간시설보다 60% 정도 저렴한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동부도서관과 협력해 2023년부터 지역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동관 1층 출입구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병원 이용객들이 진료·수납 대기 시간 동안 지루해하지 않도록 조성했다고 한다. 무인도서관 형태로 운영하는 이 병원 스마트도서관에서는 신분증을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책 3권을 보름 동안 빌릴 수 있다. 아동 및 일반 신간 도서와 힐링 치유 도서 등 500여 권을 구비하고 있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골룸바 수녀)은 “스마트도서관을 도입한 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독서 문화가 확산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 경북 이색 도서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

    “차만 타면 울며 보채던 아이가 칠곡휴게소에 도착하면 울음을 뚝 그쳐요.” 최근 경북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칠곡휴게소를 이용한 김현영 씨(42)는 친정을 갈 때마다 경부고속도로를 탄다. 그는 “상행선 칠곡휴게소는 우리 가족에게 빠지지 말고 들러야 할 단골집이 됐다”고 말했다. 휴게소의 편의시설인 ‘아이사랑 도서관’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정식 개관한 아이사랑 도서관에는 어린이 도서 30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이 도서관에서는 누구든 책을 꺼내 읽고 외부로 가져갈 수도 있다. 다 읽은 책은 다음에 들러 다시 꽂아두거나 자신이 소장한 책을 대신 두고 가도 된다. 대출 기록을 남길 필요가 없고 반납 기한도 없다. 전적으로 방문객 의지에 맡긴 것이다. 아이사랑 도서관은 칠곡 주민들이 고안해 만들어졌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원들은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 머무르며 잠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칠곡휴게소측과 협의해 도서관을 만들기로 한다. 회원들은 각 가정과 아파트 작은 도서관 등에서 어린이 도서를 모았고 지나치게 낡은 책을 제외하고 깨끗하고 유익한 책만 선별해 정리했다. 분류와 진열, 책장 설치까지 모근 과정에 직접 참여해 모두 1500여 권을 도서관에 기증했다. 회원들은 한 달에 1,2회 정도 도서관을 찾아 책 상태를 살펴보고 새로운 기증 도서를 채워 넣고 있다. 아이사랑 도서관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는 가운데 운영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김명신 새마을금고 칠곡군지부 회장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잠시 쉬어가며 책을 읽기도 하고 책을 몇권 가져갔다가 더욱 많은 책을 가져와 기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이 사업을 칠곡휴게소 하행산 방향과 인접 동명휴게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이처럼 주민들과 지자체, 기관이 만든 이색 도서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다. 대구시는 3월 동구 혁신도시에서 복합문화센터 ‘물빛서원’을 정식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기존에 보기 드물었던 도서관과 수영장이 결합된 형태다. 건물 3층에 있는 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고전문학부터 최신 웹툰까지 일반도서 1만8000여 권, 아동도서 1만3000여 권을 구비하고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1인용 좌석을 비롯해 야외 테라스존 등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을 반영해 설계가 이뤄졌다.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에서는 수영과 요가, 에어로빅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은 인근 민간시설보다 60% 정도 저렴한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동부도서관과 협력해 2023년부터 지역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동관 1층 출입구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병원 이용객들이 진료·수납 대기 시간 동안 지루해하지 않도록 조성했다고 한다. 무인도서관 형태로 운영하는 이 병원 스마트도서관에서는 신분증을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책 3권을 보름 동안 빌릴 수 있다. 아동 및 일반 신간도서와 힐링 치유 도서 등 500여 권을 구비하고 있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골룸바 수녀)는 “스마트도서관을 도입한 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독서 문화가 확산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20
    • 좋아요
    • 코멘트
  • “경주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 늘려야”

    경북 경주시는 경주역을 이용하는 고속열차(KTX, SRT) 탑승객이 최근 2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나 증편이 시급하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주역을 통한 KTX, SRT 이용객은 2021년 4699명에서 2023년 872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경주역의 고속열차 정차 횟수는 KTX가 주중 20∼23회, 주말 23∼27회이며, SRT는 주중 15∼16회, 주말 18회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경주를 찾는 방문객 상당수가 고속열차를 이용하고 있지만, 정차 횟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 방문객 수는 4709만 명에 달하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고속열차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경주역의 부족한 정차 횟수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와 철도 운영사에 고속열차 정차 확대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주역 고속열차 증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관광과 경제, 시민의 삶이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국토부, 철도 운영사와 함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시, 車부품사 근로환경 개선 돕는다

    대구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자동차 부품 산업의 근로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분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지역 자동차부품 분야 2·3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 1인 이상 약정 시 작업장 및 체력 단련실, 구내 식당, 화장실, 휴게시설 등 기업 근로환경 개선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올 초 고용노동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3억7500만 원으로 15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별로 현장점검과 평가를 거쳐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대구 고용친화기업 및 스타벤처기업, 프리(Pre)-스타기업과 고용부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신청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다음 달 5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채용과 연계한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 제고 및 장기 재직을 유도해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시 자동차 부품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자동차 부품 산업의 근로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 할 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지역 주력 산업은 자동차 부품 분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지역 자동차부품 분야 2·3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 1인 이상 약정 시 작업장 및 체력 단련실, 구내 식당, 화장실, 휴게시설 등 기업 근로환경 개선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올초 고용노동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3억7500만 원으로 15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별로 현장점검과 평가를 거쳐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대구 고용친화기업 및 스타벤처기업, 프리(Pre)-스타기업과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신청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다음 달 5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채용과 연계한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 제고 및 장기재직을 유도해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8
    • 좋아요
    • 코멘트
  • 대구 북구 민원 안내… ‘AI 키오스크’가 해결

    대구 북구는 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민원 안내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청 1층 본관 종합민원실에 설치한 무인단말기에는 북구 캐릭터인 부키가 등장해 각종 사항을 안내한다. 3차원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부키는 민원실 및 청사 현황과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21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능을 통해 무인단말기 속 부키와 대화도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패드와 음성안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미래 사회 변화에 발맞춰 더욱 발전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무인단말기를 도입했다. 앞으로도 행정 업무에 AI 활용 가능 업무가 있다면 적극 도입해 선진 행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 후보 싫다” 대선 현수막-벽보 훼손, ‘정치 훌리건’ 판친다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 후보의 얼굴 사진, 이름, 기호가 적힌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 대한 불만부터 현수막 자체에 대한 거부감, 무심코 술김에 혹은 장난으로 한 행동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모두 현행법으로 처벌되는 범죄다. 일각에서는 양극단으로 나뉜 정치적 갈등 상황에서 일명 ‘정치 훌리건’이 기승을 부리며 벌어지는 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선 후보 현수막, 곳곳에서 훼손 15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전 9시 10분경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거리에 부착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한 남성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8시경 중구 경인전철 인천역 앞 광장 횡단보도 주변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 1개가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남 산청경찰서는 이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훼손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같은 날 오전 6시경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이 후보 선거 표지 교부 차량(선거운동 차량)에 부착된 이 후보 벽보 2장을 찢은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서는 김 후보의 선거 현수막 2장이 훼손됐다. 영천시 선관위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완산동 옛 국민은행 오거리와 북안면에서 선거 현수막이 각각 찢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15일 오후 11시 반경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거리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일부 불에 그을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선 후보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범죄는 점점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붙잡힌 이들은 850명이다. 2017년 제19대 때는 645명, 2012년 제18대 때는 141명이었다.● 헌재 ‘현수막 훼손 법으로 처벌, 위헌 아냐’ 현수막, 벽보 등 선거 물품의 경우 찢거나 훼손하는 것은 물론, 단순히 낙서를 하기만 해도 처벌을 받는다. 공직선거법 제240조에 따르면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 및 철거하는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했다고 법으로 처벌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거 벽보에 낙서했다고 왜 처벌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벽보에 낙서하거나 찢었다고 징역 살게 하는 건 너무하지 않으냐” 등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너무 많은 현수막에 ‘현수막 공해’를 성토하는 이들도 있었다. 헌법재판소는 앞서 2월 공직선거법 관련 헌법소원에 대해 “현수막 설치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당시 청구인들은 “현수막은 과잉 홍보에 불과하다. 길거리에 걸려 있는 현수막은 이를 보고 싶지 않거나 그 내용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에게 큰 스트레스와 불쾌감을 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는 “현수막 게시 조항이 일반 유권자의 행동이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며 현수막 설치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그러면서 현수막과 벽보 훼손을 법으로 처벌하는 것 역시 합헌이라고 판단했다. 벽보, 현수막 훼손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정치인과 정당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은경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권이나 정당에서도 지지자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선거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등 극단화된 정치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산청=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 후보 싫다” 대선 현수막-벽보 훼손…‘정치 훌리건’ 판친다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 후보의 얼굴 사진, 이름, 기호가 적힌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 대한 불만부터 현수막 자체에 대한 거부감, 무심코 술김에 혹은 장난으로 한 행동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모두 현행법으로 처벌되는 범죄다. 일각에서는 양극단으로 나뉜 정치적 갈등 상황에서 일명 ‘정치 훌리건’이 기승을 부리며 벌어지는 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선 후보 현수막, 곳곳에서 훼손15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전 9시 10분경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거리에 부착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한 남성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전날 오후 8시경 중구 경인전철 인천역 앞 광장 횡단보도 주변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 1개가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경남 산청경찰서는 이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훼손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같은 날 오전 6시경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이 후보 선거 표지 교부 차량(선거운동 차량)에 부착된 이 후보 벽보 2장을 찢은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서는 김 후보의 선거 현수막 2장이 훼손됐다. 영천시 선관위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완산동 옛 국민은행 오거리와 북안면에서 선거 현수막이 각각 찢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15일 오후 11시 반경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거리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일부 불에 그을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선 후보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하는 범죄는 점점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붙잡힌 이들은 850명이다. 2017년 제19대 때는 645명, 2012년 제18대 때는 141명이었다.● 헌재 ‘현수막 훼손 법으로 처벌, 위헌 아냐’현수막, 벽보 등 선거 물품의 경우 찢거나 훼손하는 것은 물론, 단순히 낙서를 하기만 해도 처벌을 받는다.》 공직선거법 제240조에 따르면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 및 철거하는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했다고 법으로 처벌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거 벽보에 낙서했다고 왜 처벌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벽보에 낙서하거나 찢었다고 징역 살게 하는 건 너무하지 않으냐” 등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너무 많은 현수막에 ‘현수막 공해’를 성토하는 이들도 있었다.헌법재판소는 앞서 2월 공직선거법 관련 헌법소원에 대해 “현수막 설치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당시 청구인들은 “현수막은 과잉 홍보에 불과하다. 길거리에 걸려 있는 현수막은 이를 보고 싶지 않거나 그 내용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에게 큰 스트레스와 불쾌감을 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는 “현수막 게시 조항이 일반 유권자의 행동이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며 현수막 설치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그러면서 현수막과 벽보 훼손을 법으로 처벌하는 것 역시 합헌이라고 판단했다.벽보, 현수막 훼손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정치인과 정당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은경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권이나 정당에서도 지지자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선거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등 극단화된 정치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산청=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5
    • 좋아요
    • 코멘트
  • 대구 북구 지역 최초 AI 키오스크 도입

    대구 북구는 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민원 안내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청 1층 본관 종합민원실에 설치한 무인단말기에는 북구 케릭터인 부키가 등장해 각종 사항을 안내한다. 3차원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부키는 민원실 및 청사 현황과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21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능을 통해 무인단말기 속 부키와 대화도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패드와 음성안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미래 사회 변화에 발맞춰 더욱 발전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무인단말기를 도입했다. 앞으로도 행정 업무에 AI 활용 가능 업무가 있다면 적극 도입해 선진 행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5
    • 좋아요
    • 코멘트
  • 뷰티의 모든 것, 대구서 만난다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5∼17일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화장품을 비롯해 뷰티 디바이스, 의료 뷰티, 네일, 헤어 등 뷰티 관련 기업 140개 사가 참여해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뷰티 디바이스와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뷰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13개국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헤어쇼와 미용경기대회, 이용기능경기대회,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 등도 펼쳐진다. 일반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특판행사도 진행한다. 쿠폰북 이벤트를 통해 화장품, 스킨케어, 네일용품, 미용기기 등 일부 제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뷰티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참가업체들의 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뷰티서비스업이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프로야구 홈런칠 때마다 20만 원 기부”

    iM금융그룹은 프로야구 지역 연고 팀인 삼성라이온즈와 ‘홈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삼성 선수들이 올 시즌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iM사회공헌재단이 20만 원씩을 적립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13일 경기까지 삼성은 팀 홈런 수 52개를 기록해 1040만 원이 적립된 상태다. iM금융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프로야구라는 인기 스포츠와 연계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특히 스포츠가 가진 공감대 형성 기능 및 대중성과 결합해 지역사회와 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금융그룹과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iM뱅크 X 삼성라이온즈 브랜드데이’를 통해 이번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팬들의 성원과 응원을 받아 선수들이 기록한 홈런과 함께 기부금도 쌓여간다는 점에서 선수와 팬들이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특별한 기부 캠페인”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iM금융그룹 삼성라이온즈 홈런 기부 캠페인

    iM금융그룹은 프로야구 지역 연고팀인 삼성라이온즈와 ‘홈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삼성 선수들이 올 시즌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iM사회공헌재단이 20만 원씩을 적립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13일 경기까지 삼성은 팀 홈런수 52개를 기록해 1040만 원이 적립된 상태다. iM금융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프로야구라는 인기 스포츠와 연계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 할 방침이다. 특히 스포츠가 가진 공감대 형성 기능 및 대중성과 결합해 지역사회와 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iM금융그룹과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iM뱅크 x 삼성라이온즈 브랜드데이’를 통해 이번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황병우 iM금융그룹회장은 “팬들의 성원과 응원을 받아 선수들이 기록한 홈런과 함께 기부금도 쌓여간다는 점에서 선수와 팬들이 함께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특별한 기부 캠페인”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4
    • 좋아요
    • 코멘트
  • 15~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국제뷰티엑스포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5~17일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화장품을 비롯해 뷰티 디바이스, 의료 뷰티, 네일, 헤어 등 뷰티 관련 기업 140개사가 참여해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정보통신(IT)기술이 접목된 뷰티 디바이스와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뷰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13개국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헤어쇼와 미용경기대회, 이용기능경기대회,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 등도 펼쳐진다. 일반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특판행사도 진행한다. 쿠폰북 이벤트를 통해 화장품, 스킨케어, 네일용품, 미용기기 등 일부 제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뷰티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참가업체들의 뷰티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뷰티서비스업이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4
    • 좋아요
    • 코멘트
  • ‘포항지진 1.5조 국가배상’ 뒤집혀… 2심 “정부 과실 아니다”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과 관련해 포항시민들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에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국가가 시민들에게 200만∼300만 원씩 정신적 피해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심 판결을 항소심이 파기한 것이다. 지열 발전 기술 개발 국책사업이 지진으로 이어진 인재(人災)라고 주장해온 포항시민들과 포항시는 “상식에서 벗어난 판결”이라며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2심 “촉발 지진 인정되나 정부 과실은 아냐”대구고법 민사1부(부장판사 정용달)는 13일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등 포항시민들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촉발 지진이라는 점은 인정되나 관련 기관의 과실을 입증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5.4 규모로 발생한 포항 지진은 기상청이 국내에서 관측한 두 번째로 큰 지진이었다. 당시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117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듬해 2월 11일에도 후속 지진이 발생해 아파트 등 주택 2만5000여 채가 파손됐다. 대한지질학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부조사연구단은 2019년 3월 “포항 지열 발전 사업 과정에서 지하 공간에 과도하게 물을 주입하면서 지진이 촉발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땅에 물을 주입하는 ‘수리자극’ 과정에서 물이 암석 내 압력을 증가시켜 지진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지열 발전은 땅속에 구멍을 뚫고 물을 주입하고, 물이 가열돼 발생된 수증기로 발전기를 작동시킨다. 연구단은 “2015년 이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기록은 없다”면서 “지열 발전 시험을 시작한 2016년 이후 지진이 나타난 것으로 ‘촉발 지진’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포항 시민들과 범대본은 정부와 국책 사업을 맡았던 포스코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 1심을 맡은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1부(부장판사 박현숙)는 2023년 11월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여 국가가 시민 1인당 200만∼300만 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정부는 배상금이 너무 많고 다툴 쟁점이 많다며 항소했고, 시민들도 원래 청구액인 1000만 원을 모두 받아야 한다며 항소했다. 이 과정에서 지진 당시 포항시 전체 인구의 96%인 49만9881명이 소송에 참여해 1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배상 규모가 1조5000억 원에 달했다. 집단소송 배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이날 2심 재판부는 “포항 지진이 지열 발전 사업 영향을 받아 촉발됐다고 보는 것은 타당하다”면서도 “관련 기관이 충분한 조사와 자문을 거쳐 지열 발전 사업 연구 부지를 선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진을 촉발할 수 있는 활성단층 존재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 측과 정부조사연구단이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한 ‘수리자극’도 근거가 없다고 봤다. 물을 주입하는 압력과 지진 강도는 특별한 관계가 없고, 5차 수리 자극에서 주입한 수량이 외국 사례와 비교하면 적었다는 것이다. 2심 법원은 “재판부 판단이 100% 옳다 확신하지는 않지만 지진 피해에 관해서 과실 부분을 인정할 만한 충분한 자료는 없다”고 했다.● “있을 수 없는 판결” 반발… 상고키로 법조계 일각에선 시민 안전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국가의 책무를 훼손시킨 판결이란 우려가 나왔다. 정부조사연구단이 수리자극과 지진의 인과관계를 인정했는데도 법원이 패소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지역의 한 변호사는 “기후 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각종 재해가 빈번해질 텐데 국가의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된다면 시민들은 안전망을 잃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포항시민과 지역사회도 강하게 반발했다. 범대본은 기자회견에서 “있을 수 없는 법원 판결에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시민들의 상식과 법 감정에서 크게 벗어난 결정”이라고 밝혔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산불복구 소외, 두번 우는 ‘비지정 문화재’

    8일 오후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상현정(象賢亭)은 부서진 기왓장 잔해와 불에 탄 재로 가득했다. 이 정자는 1500년대 조선 중기 학문을 연구하던 구담서당(龜潭書堂)이 허물어진 뒤 후손들이 일제강점기인 1934년 다시 세웠다. 그런데 3월 남부를 할퀸 대형 산불로 불에 타 무너졌다. 이날 취재팀이 살펴본 정자는 산불이 나기 전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던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상현정을 관리하는 이근식 안동 이씨 종친회장는 “복구 비용만 수억 원이 드는데 막막할 따름”이라며 “후손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 수백 년 된 문화유산, 산불 복구 지원 제외남부 산불로 다수의 문화재가 불에 타 소실된 가운데 상현정 같은 ‘비지정 문화유산’은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의 복구 지원에서 밀려나 있다. 비지정 문화유산이란 문화유산법 또는 특별시·광역시·도 조례에 의해 지정되지 않은 문화유산 중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의미한다. 12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소실된 안동 비지정 문화유산은 총 6곳이다. 상현정을 비롯해 조선 후기에 지어진 고택인 괴와구려, 정조 17년에 재건축한 안동 김씨재사, 순천 김씨 고택 동리재사 등 4곳은 전소됐다. 조선 후기 영양 남씨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허영정, 고택 송하재사 등 2곳은 부분 피해를 입었다. 비록 지정 문화유산은 아니지만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니는 등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있음에도 복구 비용을 지원받지 못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피해를 입은 문화재 중 국가지정유산과 시·도지정유산 등에 대해서만 복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비지정 문화유산의 경우 차선책으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방안이 있으나, 지원되는 보수 비용은 최대 5000만 원에 그친다. 통상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보수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모자란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산불 피해를 입은 비지정 문화유산이 수년째 방치된 경우도 있다. 1889년 고종 23년 16명의 유생이 만든 강원 강릉시 ‘상영정(觴詠亭)’은 2023년 강릉 산불로 전소된 뒤 지금도 복구되지 못한 채 터만 남아 있다. ● “향후 가치 밝혀지는 경우도… 정부가 관리해야” 전문가들은 지정 문화유산 승격 등 향후 가치를 고려해 비지정 문화재 역시 정부가 복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종택 고려대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는 “비지정 문화유산은 추후 연구를 통해 가치가 밝혀지는 경우가 많다”며 “지정 유산이 아니더라도 정부, 지자체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영식 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는 “비지정 문화유산도 문화유산 전문 인력을 고용하는 등 산불 등으로부터 발생할 피해를 사전에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경북 산불을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50대 남성과 60대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50대 남성은 야산에서 조부모 묘 성묘 도중 어린 나무를 태우려고 불을 붙였다가 산불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60대 남성은 과수원에서 영농 부산물을 태우다가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안동=서지원 기자 wish@donga.com안동=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안동=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안동=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북도 추경예산 1조 원 확보 등 북동부 산불 피해 복구 총력

    경북도는 3월 발생해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경북 북동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 추가경정예산 1조 원을 확보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일 산불 피해 복구비로 총 1조 8310억 원을 확정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의성군, 청송군,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등 5개 피해 시·군과 함께 피해 주민의 주거 및 생활 안정, 생업 복귀에 중점을 둔 복구 계획을 수립했다.우선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1억 원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 및 농업시설에 대해서는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 조정해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실된 농기계는 종류와 관계없이 전 기종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밤과 고사리 등 임산물 8개 품목에 대해서는 복구 단가를 4.3배 상향해 지원하고, 송이 농가에는 2인 기준으로 생계비 120만 원을 2개월간 지급할 계획이다.경북도는 그동안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예산 확보 등을 위해 수차례 국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의회도 산불 대책특별위원회 구성과 추경 예산 처리 등을 통해 힘을 보탰다.도는 앞으로 산불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실무회의를 열고 복구 예산 집행률을 관리하는 한편,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또 개선 사항으로는 행정안전부에 생활안정자금과 민간보조사업 편성 시 적용되는 보통교부세 페널티 면제를 건의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초대형 산불과 같은 대규모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확보한 예산을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신속하게 집행해 도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11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 ‘홍준표 여론조사 대납 의혹’ 명태균측 연구소장 소환 조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8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과거 지방선거 당시 홍 전 시장의 여론조사 여러 건을 시행했던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김태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씨는 명 씨가 실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명목상 소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에게 미래한국연구소가 홍 전 시장 여론조사에 착수한 경위, 비용처리 방식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시장은 2021,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했는데 홍 전 시장 아들의 친구 최모 씨 등 측근 3명이 비용 5000여만 원을 대신 지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해 12월, 올해 3월 홍 전 시장과 최 씨 등 측근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 넘겼고, 경찰은 지난달 22일 김 대표 조사했다.현재 홍 전 시장 측은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4만4000명의 개인 정보를 아무런 동의 없이 명 씨 측에 제공해 비공표 여론조사에 활용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홍 전 시장이 대구시장에 당선된 후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대가로 측근 2명을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고발된 측근 2명은 논란이 커지자 대구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고발된 홍 전 시장의 측근들에 대해 지난달 말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날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씨는 취재진에 “홍 전 시장이 명 씨와 여러 번 만나는 것을 직접 봤다. 명 씨가 출마 지역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홍 전 시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모습을 3차례 목격한 적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홍 전 시장 측근이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현금으로 500만 원, 1000만 원씩 건네는 것도 봤다”고 말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08
    • 좋아요
    • 코멘트
  • “현대판 이몽룡 찾아요”… 경북 봉화군 선발대회

    경북 봉화군은 8월 3일까지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1990년부터 2009년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 남성이며, 고등학교 재학 이상 학력을 갖춰야 한다. 8월 3일까지 자기소개 영상과 참가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봉화송이축제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 20명이 무대 경연을 진행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올해의 이몽룡을 결정한다. 총상금은 올해의 이몽룡 700만 원 등 모두 1400만 원이다. 올해의 이몽룡은 봉화군 홍보대사로도 위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몽룡은 고전소설 ‘춘향전’의 주인공으로, 이몽룡 선발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춘향전’ 속 이몽룡은 조선시대 암행어사를 세 차례 지낸 유학자 성이성(1595∼1664)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군 물야면에는 성이성이 살았던 창녕 성씨 종택이 남아 있다. 봉화군은 이 때문에 이몽룡 선발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몽룡의 기개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할 인재를 찾을 예정이다. 일반적인 미남·미녀 대회와 달리 외모를 보진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5-05-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