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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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5-04-02~2025-05-02
지방뉴스95%
사건·범죄2%
운수/교통2%
기타1%
  • 가천대 길병원, 몽골 심장병 환아에 의료봉사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하기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 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소아심장과 의료진은 지난달 21∼24일 울란바토르 송긴하이르항 종합병원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한 뒤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30명을 진료하고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의료진은 수술이 시급하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가정의 어린이 4명을 초청해 상반기에 수술하기로 했다.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 베트남의 심장병 여성을 초청해 수술한 것을 시작으로, 몽골과 필리핀,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 17개국 어린이 456명에게 건강한 심장을 선물했다. 2007년부터는 인천시와 함께 아시아권 교류 도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에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수술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아직 많다”며 “인천시와 함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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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봉도~모도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 예타 선정

    수도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 옹진군 장봉도와 모도를 잇는 연도교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제성 부족으로 2017년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심의에서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사업 추진 기준인 1을 넘도록 내용을 보완해, 올해 2월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다시 신청했다. 이 연도교는 2031년까지 1085억 원을 들여 길이 1.8km, 왕복 2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떨어진 장봉도가 속한 북도면은 신도, 시도, 모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내년 1월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대교(가칭)가 건설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한 장봉도∼모도 연도교가 만들어지면 4개 섬이 모두 다리로 연결돼 장봉도에서도 차량으로 육지에 갈 수 있게 된다. 현재 신도, 시도, 모도는 모두 연도교로 연결돼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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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진군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 예타 선정

    수도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 옹진군 장봉도와 모도를 잇는 연도교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제성 부족으로 2017년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심의에서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사업 추진 기준인 1을 넘도록 내용을 보완해,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다시 신청했다. 이 연도교는 2031년까지 1085억 원을 들여 길이 1.8㎞, 왕복 2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떨어진 장봉도가 속한 북도면은 신도(信島), 시도(矢島), 모도(茅島) 등 4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내년 1월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대교(가칭)가 건설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한 장봉도∼모도 연도교가 만들어지면 4개 섬이 모두 다리로 연결돼 장봉도에서도 차량으로 육지에 갈 수 있게 된다. 현재 신도, 시도, 모도는 모두 연도교로 연결돼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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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항공정비-도심항공교통 등 육성”

    인천시가 항공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선도 항공우주 혁신도시, 인천’을 목표로 미래 항공 산업의 혁신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근 ‘중장기 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만들었다. 2029년까지 인천국제공항 경제권 활성화와 항공정비(MRO) 산업 생태계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촉진, 드론 산업 실증클러스터 조성, 우주·방산 산업 성장 기반 마련 등 5대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공항과 주변 산업단지를 연계한 ‘공항경제권 기반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항공산업의 기획, 정비, 운항, 건설 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특히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공항공사와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항경제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공항 주변 개발에 협조하기로 했다. MRO 분야에서는 정비단지 활성화와 민간 정비업체 유치,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정비 수요의 해외 유출을 줄여 국내 정비 산업의 자립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UAM 분야는 실증 노선 기반 구축과 제도 정비를 병행해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인천형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 항공 물류산업 수준(세계 10위권)에 맞춰 ‘항공산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 지원 모델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인천 제조업의 항공산업 전환 시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인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항공 전문인력 양성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성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항공 특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항공정비 허브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또 드론을 활용한 섬 지역 배송, 해양쓰레기 관리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드론 산업 실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 개발 가치 증대에 따른 우주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 밖에 시는 국방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는 데 필요한 타당성 조사를 인천연구원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과 지자체의 협업 기반을 마련해 국방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관할하는 인천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고 항공산업을 육성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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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중장기 항공산업 육성 계획’ 발표

    인천시가 항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선도 항공우주 혁신도시, 인천’을 목표로 미래 항공산업의 혁신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근 ‘중장기 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만들었다. 2029년까지 인천국제공항 경제권 활성화와 항공정비(MRO) 산업 생태계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촉진, 드론산업 실증클러스터 조성, 우주·방산산업 성장 기반 마련 등 5대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인천공항과 주변 산업단지를 연계한 ‘공항경제권 기반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항공산업의 기획, 정비, 운항, 건설 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특히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공항공사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공항경제권을 만드는데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공항 주변 개발에 협조하기로 했다.MRO 분야에서는 정비단지 활성화와 민간 정비업체 유치,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정비 수요의 해외 유출을 줄여 국내 정비산업의 자립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UAM 분야는 실증노선 기반 구축과 제도 정비를 병행해 통합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인천형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한국의 항공 물류산업 수준(세계 10위권)에 맞춰 ‘항공산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 지원 모델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인천 제조업의 항공산업 전환 시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인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항공 전문인력 양성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성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항공 특화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항공정비 허브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또 드론을 활용한 섬 지역 배송, 해양쓰레기 관리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드론산업 실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개발 가치 증대에 따른 우주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도 이어갈 방침이다.이밖에 시는 국방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는데 필요한 타당성 조사를 인천연구원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과 지자체의 협업 기반을 마련해 국방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관할하는 인천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공항 경제권을 구축하고 항공산업을 육성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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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34개 품목으로 확 늘린다

    인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늘려 활성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가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인천의 복지, 문화, 청년 지원 등 시민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답례품을 13개에서 34개 품목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부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지역업체에는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2월 인천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답례품을 공개 모집한 뒤 선정위원회를 통해 품목을 확정했다. 기존 답례품 가운데 기부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품목은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품목을 추가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번에 늘린 답례품에는 강화쌀라면과 금풍양조 탁주, 주연향 증류주, 냉동꽃게, 강화김치세트, 된장, 참기름, 강옥고, 한잎샐러드 등 다양한 식품류가 추가됐다. 또 식기세트, 주병세트, 녹청자 수저세트, 디퓨저, 물범 기념품 등 공산품과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인천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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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인천 문학경기장에 놀러오세요”

    인천시는 다음 달 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수라 태권도시범단이 역동적인 동작을 보여준다. 미추홀 댄스단은 치어리딩 공연을 펼치고, 매직쇼와 버블쇼 등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플레이존’에서는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를 배우는 ‘미래존’이 설치된다.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존’도 있다. 소방차와 경찰차 등을 활용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 행사장 곳곳에 먹거리 부스와 쉼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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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5일 문학경기장서 어린이날 기념행사 열려

    인천시는 다음 달 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수라 태권도시범단이 역동적인 동작을 보여준다. 미추홀 댄스단은 치어리딩 공연을 펼치고, 매직쇼와 버블쇼 등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장에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플레이존’에서는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를 배우는 ‘미래존’이 설치된다.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존’도 있다. 소방차와 경찰차 등을 활용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 먹거리 부스와 쉼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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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대폭 늘린다

    인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늘려 활성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가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인천의 복지, 문화, 청년 지원 등 시민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답례품을 13개에서 34개 품목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부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지역업체에는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2월 인천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답례품을 공개모집한 뒤 선정위원회를 통해 품목을 확정했다. 기존 답례품 가운데 기부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품목은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품목을 추가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번에 늘린 답례품에는 강화쌀라면과 금풍양조 탁주, 주연향 증류주, 냉동꽃게, 강화김치 세트, 된장, 참기름, 강옥고, 한잎샐러드 등 다양한 식품류가 추가됐다. 또 식기세트, 주병세트, 녹청자 수저세트, 디퓨저, 물범 기념품 등 공산품과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인천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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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혁신 스타트업 세계진출 돕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객 터미널 엑스포(PTE·Passenger Terminal Expo)’에 참가했다. 1998년 시작된 PTE는 세계 120여 국가의 공항과 항공사, 정부 기관이 공항 운영에 필요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공항산업 전시회로 불린다. 이번 엑스포에 처음으로 참가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미래관’을 설치해 중소기업 5곳과 공동 개발한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다. 수하물 크기와 무게 등을 한 번에 측정하는 ‘스마트 저울’과 안면인식 출국서비스인 ‘스마트 패스’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여객 터미널에 접근할 때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장비인 ‘시각주기유도시스템’은 여러 공항이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계약을 협의했다. 지난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국제선 여객 실적 세계 3위를 달성한 인천공항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공항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도 인지도와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11년 처음으로 이들 기업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 지금까지 34곳과 협업해 39개에 이르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1개 기업과 ‘인천공항 솔루션 해외진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판로 개척과 공항별 맞춤형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에 이들 기업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9∼11월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을 통해 인천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인프라와 서비스, 여객 편의 등 분야별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마련한 뒤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디지털 전시 체험관’을 설치해 이들 업체의 기술을 여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30일까지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공항산업에 적용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다. 이번에는 인천공항을 디지털 공항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4대 분야(스마트, 친환경, 웰니스, 문화예술)에서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모두 10곳을 뽑아 5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멘토링, 역량 강화 컨설팅,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78곳을 선발해 37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은 64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380억 원의 투자 등을 유치해 323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공항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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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진출 어려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하는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객 터미널 엑스포’(PTE·Passenger Terminal Expo)에 참가했다. 1998년 시작된 PTE는 세계 120여 국가의 공항과, 항공사, 정부 기관이 공항 운영에 필요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공항산업 전시회로 불린다. 이번 엑스포에 처음으로 참가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미래관’을 설치해 중소기업 5곳과 공동 개발한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다. 수하물 크기와 무게 등을 한 번에 측정하는 ‘스마트 저울’과 안면인식 출국서비스인 ‘스마트 패스’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여객터미널에 접근할 때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장비인 ‘시각주기유도시스템’은 여러 공항이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계약을 협의했다. 지난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국제선 여객 실적 세계 3위를 달성한 인천공항이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공항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도 인지도와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11년 처음으로 이들 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서 지금까지 34곳과 협업해 39개에 이르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1개 기업과 ‘인천공항 솔루션 해외진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판로 개척과 공항별 맞춤형 상품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에 이들 기업을 위한 테스트 베드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9~11월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을 통해 인천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인프라와 서비스, 여객편의 등 분야별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마련한 뒤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디지털 전시 체험관’을 설치해 이들 업체의 기술을 여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30일까지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공항산업에 적용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준다. 이번에는 인천공항을 디지털 공항으로 바꾸는데 필요한 4대 분야(스마트, 친환경, 웰니스, 문화예술)에서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모두 10곳을 뽑아 5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멘토링, 역량 강화 컨설팅,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78곳을 선발해 37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은 64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380억 원의 투자 등을 유치해 323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공항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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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삼목도 선사유적’… 교육-문화공간 탈바꿈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있는 ‘삼목도 선사유적’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인천 중구와 ‘삼목 선사유적 활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목도 선사유적은 2003년 인천공항 물류단지 유적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신석기 시대에 구덩이를 파서 만든 집터 17기 등이 확인되면서 2006년 인천시 기념물로 지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섬 지역에서 발달한 주거 양식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012년 약 4만5000㎡ 규모의 삼목도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해 관리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공원 내에 선사유적의 기능과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시설 및 문화재 해설사들이 상주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올해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는 해설사 상주를 통해 상시 교육 프로그램과 유적 발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공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과 주변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선사유적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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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15주년 ‘인천나우’, 퀴즈 풀고 커피 받아요

    인천시는 2010년부터 격월로 발간되고 있는 영문 소식지인 ‘인천나우’ 창간 15주년을 맞아 구독자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발간된 3, 4월호는 ‘글로벌 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을 주제로 국제적 교육 환경을 다뤘다. 인천의 교육 인프라를 소개하고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 초청 강연 내용과 노래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황현주 뉴저지한국학교장을 인터뷰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글로벌홍보단과 함께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둘러본 탐방기도 실렸다.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이 이웃과 친지를 초청해 차를 대접할 때의 예절인 규방다례(閨房茶禮) 예능보유자인 최소연 가천대 석좌교수를 만날 수 있으며 인천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등을 소개한다. 인천나우에 실린 내용(국문, 영문)을 읽고 인천 알아보기 퀴즈와 사진 응모,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시민은 물론이고 외국인, 재외동포 누구나 1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영문 누리집에서 인천나우 무료 구독을 신청한 뒤 해당 이벤트에 맞춰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주소, 간단한 사연을 작성해 내달 2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커피 쿠폰을 준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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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문예회관, 릴레이 야외공연 선보여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야외 상설무대인 ‘황금토끼’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이 상설무대에서 다음 달 8개의 공연이 시민들을 맞는다. 2일에는 브라스 앙상블이 어릴 적 듣던 친숙한 동요를 부른다. 3일 사랑극단 ‘꼬마세상’이 전래동화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새롭게 각색해 공연한다. 9일 인천시립합창단이 매력적인 오페라와 뮤지컬 곡을 들려준다. 10일 권원태 연희단이 뛰어난 기량의 신명나는 줄타기로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친다. 16, 17일에는 인천시립무용단 소속 50여 명의 무용수가 우리 춤의 아름다운 향연을 보여준다. 23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해금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24일 화려한 탭댄스를 배우고 즐겨 보는 경험을 선물한다. 상설무대의 마지막은 인천시립극단의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장식한다. 소설 ‘장한몽’을 희극적으로 재구성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는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상설무대는 7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반에 열리며 관람료는 없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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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문예회관, 가정의 달 맞아 야외 상설무대서 무료 공연 선보여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야외 상설무대인 ‘황금토끼’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이 상설무대에서 다음 달 8개의 공연이 시민들을 맞는다. 2일 브라스 앙상블이 어릴 적 듣던 친숙한 동요를 부른다. 3일 사랑극단 ‘꼬마세상’이 전래동화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새롭게 각색해 공연한다. 9일 인천시립합창단이 매력적인 오페라와 뮤지컬 곡을 들려준다. 10일 권원태 연희단이 뛰어난 기량의 신명나는 줄타기로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친다. 16, 17일에는 인천시립무용단 소속 50여 명의 무용수가 우리 춤의 아름다운 향연을 보여준다. 23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해금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24일 화려한 탭댄스를 배우고 즐겨보는 경험을 선물한다. 상설무대의 마지막은 인천시립극단의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장식한다. 소설 ‘장한몽’을 희극적으로 재구성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는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상설무대는 7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반에 열리며 관람료는 없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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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인천나우 창간 이벤트 응모하세요’

    인천시는 2010년부터 격월로 발간되고 있는 영문 소식지인 ‘인천나우’ 창간 15주년을 맞아 구독자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최근 발간된 3, 4월호는 ‘글로벌 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을 주제로 국제적 교육 환경을 다뤘다. 인천의 교육 인프라를 소개하고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 초청 강연 내용과 노래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황현주 뉴저지한국학교장을 인터뷰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글로벌홍보단과 함께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둘러 본 탐방기도 실렸다.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이 이웃과 친지를 초청해 차를 대접할 때의 예절인 규방다례(閨房茶禮) 예능보유자인 최소연 가천대 석좌교수를 만날 수 있으며 인천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등을 소개한다.인천나우에 실린 내용(국, 영문)을 읽고 인천 알아보기 퀴즈와 사진 응모,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시민은 물론 외국인, 재외동포 누구나 1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영문 누리집에서 인천나우 무료 구독을 신청한 뒤 해당 이벤트에 맞춰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주소, 간단한 사연을 작성해 21일까지 이메일(incheonnow@korea.kr)로 접수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커피 쿠폰을 준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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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산업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인천의 최대 종합경제단체인 인천상공회의소(인천상의)가 7월이면 설립 140주년을 맞는다. 인천항이 개항한 2년 뒤인 1885년 국내 상권 수호를 위해 결성된 인천객주회가 모체인 인천상의는 개항 초기 근대 문물을 받아들이며 상공(商工) 활동에 나섰다. 일제강점기엔 민족자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1952년 상공회의소법이 제정된 후 법정단체로 격상됐고,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인천 경제 재건에 앞장섰다. 1960, 70년대 근대화 시기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경인고속도로 건설, 인천항 선진화 사업을 정부에 요구하며 인프라 구축에도 한몫했다. 1990년대에는 한국 최대 중소기업 전용 공단인 남동국가산업단지 설립을 정부에 건의해 통과시키는 등 제조업체들의 생산 기반을 만들었다. 공장용지가 비싸거나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중소기업의 탈(脫)인천 현상을 막기 위해 2018년 강화읍 일대 45만2300m²에 강화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4500여 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인천상의는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 건의와 조사, 연구, 국제통상,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에는 지역 상공인들의 ‘경제 파트너’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정책 간담회나 산업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 고질적인 산업단지의 인프라 부족 등에 대해 정부에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따라 세무,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AI), 마케팅 분야에서 맞춤형 직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사를 찾아가 주제별 교육을 하는 현장 방문교육은 인천상의의 대표적 교육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68)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회원사의 경영 애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해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규제 해소와 수출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인천의 발전을 이끄는 데 필요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 등과 같이 인천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2월 인천상의를 포함해 27개 경제단체가 함께 발족한 ‘인천경제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인천 산업계를 대변하고 각종 경제 현안에 대응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인천은 세계를 연결하는 공항과 항만, 첨단산업 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라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전략산업을 지원해 인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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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상공업계 역사 오롯이 간직한 인천상의, 설립 140주년 맞아

    인천의 최대 종합경제단체인 인천상공회의소(인천상의)가 7월이면 설립 140주년을 맞는다. 인천항이 개항한 2년 뒤인 1885년 국내 상권 수호를 위해 결성된 인천객주회가 모체인 인천상의는 개항 초기 근대문물을 받아들이며 상공(商工) 활동에 나섰다. 일제강점기엔 민족자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1952년 상공회의소법이 제정된 이후 법정단체로 격상됐고,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인천경제 재건에 앞장섰다.1960, 1970년대 근대화 시기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경인고속도로 건설, 인천항 선진화 사업을 정부에 요구하며 인프라 구축에도 한몫했다. 1990년대에는 한국 최대 중소기업 전용 공단인 남동국가산업단지 설립을 정부에 건의해 통과시키는 등 제조업체들의 생산 기반을 만들었다. 공장용지가 비싸거나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중소기업의 탈(脫)인천 현상을 막기 위해 2018년 강화읍 일대 45만2300㎡에 강화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4500여 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인천상의는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건의와 조사, 연구, 국제통상,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지역 상공인들의 ‘경제 파트너’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정책 간담회나 산업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 고질적인 산업단지의 인프라 부족 등에 대해 정부에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따라 세무,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AI), 마케팅 분야에서 맞춤형 직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사를 찾아가 주제별 교육을 실시하는 현장 방문교육은 인천상의의 대표적 교육 사업 중 하나다.지난해 3월 취임한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68)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회원사의 경영 애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해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규제 해소와 수출 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인천의 발전을 이끄는 데 필요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 등과 같이 인천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2월 인천상의를 포함해 27개 경제단체가 함께 발족한 ‘인천경제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인천 산업계를 대변하고 각종 경제 현안에 대응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인천은 세계를 연결하는 공항과 항만, 첨단산업 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전략산업을 지원해 인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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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公, 우즈벡 공항 개발 운영 맡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앙아시아 국가의 공항 개발 운영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우르겐치공항 개발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공항공사를 최종 선정했다. 우르겐치공항은 우즈베키스탄 서부 지역의 관문 공항으로 세계문화유산인 히바 유적지와 인접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의 공항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강조한 기술제안서를 높이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신공항 건설과 운영을 민간사업자 주도로 수행하는 방식(BTO)으로 추진된다. 인천공항공사는 3개월 동안 본협상을 거쳐 최종적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연간 약 3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새로 건설하고, 19년 동안 공항을 운영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가 터미널 운영권을 갖기 때문에 국내 건설회사와 엔지니어링 업체의 동반 진출을 추진할 수도 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해외 사업 역량과 글로벌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로 해외 사업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 지원 사업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8개국에서 39개 사업(4억500만 달러 규모)을 따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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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인천항만公 최우수 등급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노력과 실적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IPA는 항만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IPA는 지난해 ‘항만형 동반성장 확산’을 목표로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항만기술 실증과 창업기업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했다. 사회적기업의 기술 개발,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 해외 유통망 입점과 계약 체결을 돕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경규 IPA 사장은 “중소기업과 위기 극복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원사업을 벌여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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