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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하나로 합치는 공공기관 통합을 추진하자 인천에서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인천의 여야 정치권에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히고 백지화를 이끌 것을 요구하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 조정과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한 공항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이들 3개 기관의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 운영 주체 단일화를 통한 공항 운영 효율화와 인천-지방 공항 간 항공 노선 네트워크 강화, 국민 이동권 향상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에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인천의 131개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지역언론사 등이 가입한 ‘인천사랑범시민네트워크’는 2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는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인천의 여야 정치권은 ‘인천공항공사 통합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고 정부의 통합 논의 백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공항 통합 반대와 공공기관 이전 저지 인천 사수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인천을 홀대하는 정부 정책에 단호하게 맞서 시민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공항 졸속 통합 반대 시민·노동단체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 운영사 통합은 지방공항 정책 실패의 부담을 인천공항에 떠넘기는 졸속 행정”이라며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을 훼손하는 통합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 인천YMCA, 인천시총연합회, 국제와이즈맨한국인천지구, 인천공항 졸속통합저지 공동투쟁위원회,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등 6개 연합단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천공항의 재정과 투자 역량이 분산돼 지방공항 적자 보전과 신공항 재정 부담까지 떠안게 되면 허브공항 경쟁력은 약화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공항 운영사 통합을 강행할 경우 인천공항에서 청와대까지 대규모 차량 집회를 열겠다”고 주장했다. 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공항 선심성 정책을 위해 인천공항을 희생시키는 것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는 공항 운영사 통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인천공항을 관할하는 중구도 17일 통합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구는 “인천공항의 수익성과 투자 여력을 한국공항공사의 적자를 메우는 데 사용하는 것은 인천공항 경쟁력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인천공항의 희생을 강요하는 졸속 통폐합 논의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폐합은 반지역적 행정 편의주의로, 무리한 통합은 부채 급증으로 이어져 인천공항의 확장과 혁신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와 지자체는 3개 기관의 통합이 인천공항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재정과 운영 역량이 분산될 경우 공항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나아가 국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공항 적자 보전과 가덕도 신공항 재원 마련을 위해 인천공항 재원을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정부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하나로 합치는 공공기관 통합을 추진하자 인천에서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인천의 여야 정치권에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히고 백지화를 이끌 것을 요구하고 있다.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 조정과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한 공항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이들 3개 기관의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 운영 주체 단일화를 통한 공항 운영 효율화와 인천-지방 공항 간 항공 노선 네트워크 강화, 국민 이동권 향상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에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인천의 131개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지역언론사 등이 가입한 ‘인천사랑범시민네트워크’는 2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는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인천의 여야 정치권은 ‘인천공항공사 통합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고 정부의 통합 논의 백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공항 통합 반대와 공공기관 이전 저지 인천 사수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인천을 홀대하는 정부 정책에 단호하게 맞서 시민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앞서 ‘인천공항 졸속 통합 반대 시민·노동단체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 운영사 통합은 지방공항 정책 실패의 부담을 인천공항에 떠넘기는 졸속 행정”이라며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을 훼손하는 통합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 인천YMCA, 인천시총연합회, 국제와이즈맨한국인천지구, 인천공항 졸속통합저지 공동투쟁위원회,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등 6개 연합단체로 구성됐다.이들은 “인천공항의 재정과 투자 역량이 분산돼 지방공항 적자 보전과 신공항 재정 부담까지 떠안게 되면 허브공항 경쟁력은 약화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공항 운영사 통합을 강행할 경우 인천공항에서 청와대까지 대규모 차량 집회를 열겠다”고 주장했다. 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공항 선심성 정책을 위해 인천공항을 희생시키는 것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는 공항 운영사 통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밖에 인천공항을 관할하는 중구도 17일 통합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구는 “인천공항의 수익성과 투자 여력을 한국공항공사의 적자를 메우는 데 사용하는 것은 인천공항 경쟁력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인천공항의 희생을 강요하는 졸속 통폐합 논의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폐합은 반지역적 행정 편의주의로, 무리한 통합은 부채 급증으로 이어져 인천공항의 확장과 혁신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 단체와 지자체는 3개 기관의 통합이 인천공항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재정과 운영 역량이 분산될 경우 공항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나아가 국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공항 적자 보전과 가덕도 신공항 재원 마련을 위해 인천공항 재원을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최근 누적 관람객이 300만 명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6월 인천의 첫 국립 문화시설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지 2년 9개월 만이다. 이 박물관의 관람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제6회 기획특별전과 한글날 행사가 맞물린 10월에만 14만여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방문했을 정도다. ‘천천히 서둘러라-알도 마누치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출판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전은 르네상스 시대 출판 혁신을 이끈 인물을 통해 인쇄술과 독서 문화의 변화를 조명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 국립중앙도서관과 베네치아 국립마르나차도서관이 소장한 희귀자료와 출판사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박물관은 관람객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관람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규모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4월 12일까지 박물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물관의 영어 명칭을 묻는 퀴즈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준다. 정부가 2019년부터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5000m²)로 지은 이 박물관은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문자 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자를 보여주고 체험과 연구, 학술 교류 활동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미술과 건축, 미디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문자의 속성과 체계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형성된 개항장의 역사를 되새기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17일 시에 따르면 28, 29일 중구 개항장 거리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인천 개항장 페스타’를 연다. 이 행사는 개항장 일대에 즐비한 근대 건축물과 음악 공연, 로컬 마켓 등을 결합한 도시형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오후 6∼10시 상상플랫폼 메인무대에서는 ‘1901 라이브 로드 페스타’를 관람할 수 있다. 국카스텐과 크라잉넛, QWER 등 인기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재즈와 록, 국악,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개항장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상상플랫폼에서는 40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제물포 웨이브마켓’이 운영된다. 특색 있는 음식과 공예,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로컬 마켓으로, 방문객들이 개항장의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축제에 앞서 24∼29일을 개항장 문화주간으로 정하고 개항장의 역사가 보존된 건축물을 둘러보며 다양한 음악과 공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곳곳에서 선보인다. 개항장 일대 라이브클럽과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27일에는 ‘클럽데이’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여러 클럽을 다니며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2001년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를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사가 처음으로 100곳을 넘었다. 1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102개 항공사가 인천공항에 취항해 53개국 184개 도시를 여객기와 화물기로 연결하고 있다. 인천공항이 개항할 당시에는 47개 항공사가 취항해 38개국 103개 도시를 오갔을 뿐이지만 25년 동안 취항 항공사가 대폭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항공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세계 공항 가운데 취항 항공사가 100곳을 넘은 곳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등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항공기 운항이 잠시 중단된 도시가 있지만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기 기준 취항 도시는 152곳으로 동북아시아 경쟁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함께 가장 많은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개항 이후 취항 항공사와 연결 도시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지난해부터 중장거리 노선을 늘리기 위해 제도 개편과 함께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우선 6000km 이상 장거리 노선에 새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2년간 착륙료를 100%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해 시행했다. 또 신규 취항 항공사에 마케팅 비용을 최대 10만 달러까지 지원했다. 세계 항공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루트회의에 참가해 항공사 유치와 노선 개설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알래스카항공이 미국 시애틀 노선을 새로 개설했고 델타항공도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을 취항해 북미 지역 연결 노선이 18개로 늘었다. 투르크메니스탄항공, 스캇항공, 센트럼항공 등의 취항으로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하늘길도 확충됐다. 13년에 이르는 유치 노력 끝에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이 취항하면서 신규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북유럽 연결 노선도 열렸다. 지난해에만 7개 항공사가 새로 인천공항에 취항한 데 이어 올해 들어 타이라이언항공 등 2곳이 추가됐다. 앞으로 영국의 버진애틀랜틱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축구대회를 맞아 동북아 여행객의 북중미 방문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흡수하기 위해 북중미 네트워크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항공사 취항 유도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우리 국민의 항공 노선 선택권을 확대하고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인천공항 여객은 중국과 일본 노선의 증가세 등에 힘입어 7407만1475명을 기록해 2024년(7115만6947명)에 비해 4.1% 증가하며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2001년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를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사가 처음으로 100곳을 넘었다.1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102개 항공사가 인천공항에 취항해 53개국 184개 도시를 여객기와 화물기로 연결하고 있다. 인천공항이 개항할 당시에는 47개 항공사가 취항해 38개국 103개 도시를 오갔을 뿐이지만 25년 동안 취항 항공사가 대폭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항공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세계 공항 가운데 취항 항공사가 100곳을 넘은 곳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등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항공기 운항이 잠시 중단된 도시가 있지만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기 기준 취항 도시는 152곳으로 동북아시아 경쟁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함께 가장 많은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개항 이후 취항 항공사와 연결 도시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지난해부터 중장거리 노선을 늘리기 위해 제도 개편과 함께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우선 6000km 이상 장거리 노선에 새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2년간 착륙료를 100%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해 시행했다. 또 신규 취항 항공사에 마케팅 비용을 최대 10만 달러까지 지원했다. 세계 항공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루트회의에 참가해 항공사 유치와 노선 개설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그 결과 알래스카항공이 미국 시애틀 노선을 새로 개설했고 델타항공도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을 취항해 북미 지역 연결 노선이 18개로 늘었다. 투르크메니스탄항공, 스캇항공, 센트럼항공 등의 취항으로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하늘길도 확충됐다. 13년에 이르는 유치 노력 끝에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이 취항하면서 신규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북유럽 연결 노선도 열렸다.지난해에만 7개 항공사가 새로 인천공항에 취항한 데 이어 올해 들어 타이라이언항공 등 2곳이 추가됐다. 앞으로 영국의 버진애틀랜틱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인천공항공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축구대회를 맞아 동북아 여행객의 북중미 방문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흡수하기 위해 북중미 네트워크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다.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항공사 취항 유도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우리 국민의 항공 노선 선택권을 확대하고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인천공항 여객은 중국과 일본 노선의 증가세 등에 힘입어 7407만1475명을 기록해 2024년(7115만6947명)에 비해 4.1% 증가하며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 등이 들어설 복합문화시설 ‘인천뮤지엄파크’가 첫 삽을 뜬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6일 미추홀구 학익동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인천뮤지엄파크 착공식을 연다. 총사업비 201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만㎡ 규모로 조성된다. 뮤지엄파크에는 인천시립미술관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인천은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시립미술관이 없는 유일한 도시였다. 인천시는 문화예술계 요구를 반영해 2016년부터 시립미술관 건립을 포함한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미술관 소장품 확보와 인천 미술사 관련 콘텐츠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자락에 있는 인천시립박물관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시립박물관은 1946년 중구 송학동에서 국내 첫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1990년 옥련동으로 옮겨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유물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1년 뮤지엄파크 건립 사업계획을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해 시립박물관 매각계획 수립과 사업 규모 재검토 등을 조건으로 통과했다. 이후 사업계획을 보완해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착공이 가능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이 좋은 뮤지엄파크가 조성되면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 등이 들어설 복합문화시설 ‘인천뮤지엄파크’가 첫 삽을 뜬다.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6일 미추홀구 학익동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인천뮤지엄파크 착공식을 연다. 총사업비 201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만㎡ 규모로 조성된다.뮤지엄파크에는 인천시립미술관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인천은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시립미술관이 없는 유일한 도시였다. 인천시는 문화예술계 요구를 반영해 2016년부터 시립미술관 건립을 포함한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미술관 소장품 확보와 인천 미술사 관련 콘텐츠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다.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자락에 있는 인천시립박물관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시립박물관은 1946년 중구 송학동에서 국내 첫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1990년 옥련동으로 옮겨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유물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인천시는 2021년 뮤지엄파크 건립 사업계획을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해 시립박물관 매각계획 수립과 사업 규모 재검토 등을 조건으로 통과했다. 이후 사업계획을 보완해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착공이 가능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이 좋은 뮤지엄파크가 조성되면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의 미개발지역을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영종도와 용유도의 미개발지 21km²를 대상으로 ‘도시 발전 전략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개발 지연 등을 이유로 2011년 이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뒤 장기간 개발되지 않은 땅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이들 부지는 자연녹지와 보전녹지지역 등으로 설정돼 그동안 활용이 제한됐다. 구는 미개발지를 주거와 상업, 공업지역 등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용역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 미개발지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되면 민간 사업자가 소규모 개발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사업 추진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19, 20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용역 결과와 토지이용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가 2024년 진행한 ‘영종 미개발지 개발전략 수립용역’에서 미개발지를 자족도시, 행정복합도시, 관광 휴양도시 등으로 개발하는 다양한 방안이 검토됐으나 사업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구 관계자는 “미개발지는 녹지지역이라서 사업성이 낮은 만큼 용도 변경을 통해 개발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항만 부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무인 순찰 로봇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까지 인천 내항 일부 구역에 순찰 로봇 2대를 투입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항만에 순찰 로봇이 운영되는 것은 처음으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플랫폼과 실시간 영상 촬영·송출, 자동 충전 시스템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IPA가 순찰 로봇 도입을 검토하는 인천 내항은 부두 길이가 9405m로 항만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1·8부두를 포함해 모두 8개 부두를 갖췄다. 보안 인력 100여 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지만 외항 선원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고가 꾸준하게 발생했다. 지난해 내항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베트남 국적 선원이 줄을 타고 무단 하선한 뒤 밀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2023년에도 내항에 정박한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에서 내린 선원이 항만 보안 울타리를 넘으려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IPA는 기존 보안 인력에 추가로 이들 순찰 로봇을 투입해 비교적 보안이 취약한 심야 시간에 관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임대 형식으로 순찰 로봇을 운영하다가 관제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로봇을 매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IPA 관계자는 “내항 일대에 정박하는 선박이 많아 보안이 취약한 시간에 선원이 무단으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순찰 로봇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순찰 로봇 운영업체와 협의해 도입 시기와 운행 구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항만 부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무인 순찰 로봇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까지 인천 내항 일부 구역에 순찰 로봇 2대를 투입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항만에 순찰 로봇이 운영되는 것은 처음으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플랫폼과 실시간 영상 촬영·송출, 자동 충전 시스템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IPA가 순찰 로봇 도입을 검토하는 인천 내항은 부두 길이가 9405m로 항만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1·8부두를 포함해 모두 8개 부두를 갖췄다. 보안 인력 100여 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지만 외항 선원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고가 꾸준하게 발생했다. 지난해 내항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베트남 국적 선원이 줄을 타고 무단 하선한 뒤 밀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2023년에도 내항에 정박한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에서 내린 선원이 항만 보안 울타리를 넘으려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IPA는 기존 보안 인력에 추가로 이들 순찰 로봇을 투입해 비교적 보안이 취약한 심야 시간에 관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임대 형식으로 순찰 로봇을 운영하다가 관제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로봇을 매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IPA 관계자는 “내항 일대에 정박하는 선박이 많아 보안이 취약한 시간에 선원이 무단으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순찰 로봇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순찰 로봇 운영업체와 협의해 도입 시기와 운행 구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대규모 물류시설이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1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와 함께 382억 원을 들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해안가에 있는 아암물류2단지에 지은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개장했다. 지상 3층 규모(면적 1만9085m²)로 건립된 이 물류센터는 국내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한 물류센터다. 연간 20만t 이상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이 물류센터는 스마트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활용한 화물의 입·출고 기능과 보관 자동화 기능 등을 갖췄다. 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화물의 실시간 재고관리와 고객 수요에 따른 화물량 예측 등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존 물류센터 대비 작업시간과 화물 처리 오류율이 약 10∼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생산성과 공간 활용도는 최대 30%까지 증가함에 따라 운영비용이 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 항만에 들어선 물류센터는 대부분 정부나 항만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입주업체들이 사업비를 마련해 창고나 물류시설 등을 직접 건립해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물류센터 건설에 보통 500억 원 안팎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비를 조달하기 쉽지 않은 중소기업은 물류센터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특히 수년 전부터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금융권 대출이 힘들어지면서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물류센터를 짓는 데 사실상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와 같이 정부와 공공기관이 물류센터를 직접 건립해 공급할 경우 부담스러운 초기비용과 투자자금 조달에 대한 중소기업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기존 창고 건설 비용의 50분의 1 비용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 물량의 50% 이상은 중소기업 화물을 처리할 방침이어서 중소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비슷한 방식의 물류센터가 늘어나면 불법 재임대 등과 같은 인천항의 고질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항만 내 불법 재임대가 성행하는 이유로 자금 부담 때문에 대형 창고를 짓기 어려운 소규모 물류업체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일부 부지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중소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며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물류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중요한 시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가천대 길병원은 중구에 있는 동인천길병원에 말기 암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호스피스병동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동인천길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진료실과 검사실, 입원실, 대기 공간, 건물 외관 등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를 벌여 최근 마무리했다. 병원이 보유한 60병상 가운데 먼저 20병상을 호스피스 완화 의료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양한방 협진을 통해 죽음을 앞두고 남은 생을 보내고 있는 말기 암 환자들을 수용하게 된다.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양한방 다학제에 기반을 둔 치료를 통해 말기 암 환자의 삶을 같이 돌볼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구 지역의 인구 감소 등으로 많은 의료기관이 문을 닫고 떠났지만 동인천길병원은 같은 자리를 지키며 주민들을 진료해 왔다”며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과 병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1958년 중구 용동에 문을 연 이길여 산부인과의원이 모체인 가천대 길병원은 1979년 산부인과의원 옆 부지에 종합병원인 동인천길병원을 개원했다. 2009년 길한방병원이 동인천길병원으로 통합 이전하면서 양한방 협진을 시행해 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가천대 길병원은 중구에 있는 동인천길병원에 말기 암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호스피스병동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동인천길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진료실과 검사실, 입원실, 대기 공간, 건물 외관 등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를 벌여 최근 마무리했다. 병원이 보유한 60병상 가운데 먼저 20병상을 호스피스 완화 의료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양한방 협진을 통해 죽음을 앞두고 남은 생을 보내고 있는 말기 암 환자들을 수용하게 된다.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양한방 다학제에 기반을 둔 치료를 통해 말기 암 환자의 삶을 같이 돌볼 계획이다.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구 지역의 인구 감소 등으로 많은 의료기관이 문을 닫고 떠났지만 동인천길병원은 같은 자리를 지키며 주민들을 진료해 왔다”며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과 병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1958년 중구 용동에 문을 연 이길여 산부인과의원이 모체인 가천대 길병원은 1979년 산부인과의원 옆 부지에 종합병원인 동인천길병원을 개원했다. 2009년 길한방병원이 동인천길병원으로 통합 이전하면서 양한방 협진을 시행해 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미추홀구 수봉근린공원에 조성하고 있는 전망시설인 ‘스카이 워크’를 31일까지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8월 55억 원을 들여 착공한 이 스카이 워크는 폭 1.8m, 길이 310m 규모로 숲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당초 타워형 전망대로 계획됐으나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형을 최대한 살려 공원 상부에서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트레일 형태로 변경됐다. 지형에 따라 최대 높이 20m까지 설치돼 이용객이 공중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름드리나무와 같은 수려한 공원의 자연경관과 인천 도심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0%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봉산(壽鳳山·해발 107m) 자락에 있는 이 공원은 6·25 전쟁에서 숨진 장병들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정상에 건립된 현충탑을 1976년 보수하면서 조경과 편의 시설을 설치해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조성됐다. 1979년에 건립된 학도의용군참전비, 인천지구전적비, 자유평화의 탑, 망배단 등이 있어 호국 정신을 기리는 곳이기도 하다. 면적은 33만2694m²에 이르며 2009년 높이 37m, 폭 122m에 이르는 주상절리 형태의 인공폭포를 조성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가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니 뉴타운’ 시범 사업을 통해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원도심을 정비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원도심에 분포돼 있는 노후 주택을 다시 짓고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체된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공모 대상은 노후, 불량 건축물 비율이 50% 이상으로 면적이 10만m²가 넘는 지역으로 주민 1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공모 방식을 수시 접수로 전환해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있다면 기간의 제한 없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완화했다. 시는 공모에 접수하기 전에 사전 컨설팅을 통해 대상지 여건을 함께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계별 주민설명회와 정비사업 교육을 병행해 ‘주민 주도형 정비사업’이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개별 정비사업만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도로와 공원 등 필수적인 기반시설을 조성해 주거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미니 뉴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원미구 원미초등학교 일대와 심곡본동 극동, 롯데아파트 등 2개 지역의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도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과 인근 원도심 노후 지역을 하나의 정비권역으로 묶어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철역 승강장 경계에서 500m 이내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60%가 넘거나 면적 2만m² 이상인 지역이 대상이다. 토지소유자나 시행자가 주민 동의를 10% 이상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중동역세권과 소사역세권을 선정하고, 결합 정비 대상지 7개 구역을 두 역세권에 분산 배치해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다세대주택과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이나 안전사고가 우려되지만 재정 부담으로 보수가 어려웠던 공용시설의 유지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옹벽이나 담장 등이 넘어질 위험이 큰 시설물과 지붕, 외벽 등 낙하가 우려되는 시설물 보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일에서 15년 이상된 30가구 미만 다세대·연립주택 등이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지원금은 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3일까지 시청 건축관리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원종동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 참가자를 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마을과 공동체에 필요한 의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해 제안한 뒤 추진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원종동 도시재생 사업지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 주민 3∼5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역 돌봄 두 분야로 나눠 선정된 모임에 보조금을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의 5% 이상은 부담해야 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2035년까지 추진하는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최근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확정된 계획에는 총사업비 8조6840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123.96km 규모의 도시철도 7개 노선을 건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상 노선은 인천 순환 3호선과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지하철 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 등이다. 경전철과 트램 방식으로 구도심과 신도시, 연안 지역과 인천공항 권역을 연결해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용현서창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변경안에도 포함됐으나,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추진이 지연돼 왔다. 시는 국토부 승인에 따라 노선별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 용역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순환 3호선은 지난해 4월부터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계획안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식적인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지난해 부처 업무보고에서 외화 밀반출 단속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질책을 받은 뒤 청와대, 국토교통부와 충돌했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2)이 사의를 표명했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25일 오전 퇴임식을 갖는다. 2023년 6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이 사장은 퇴임식에 앞서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보안 검색에)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러냐”고 질의했고, 이 사장이 명확하게 답하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길다. 왜 자꾸 옆으로 새느냐”며 질책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지난해 부처 업무보고에서 외화 밀반출 단속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질책을 받은 뒤 청와대, 국토교통부와 충돌했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2)이 사의를 표명했다.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25일 오전 퇴임식을 갖는다. 2023년 6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이 사장은 퇴임식에 앞서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보안 검색에)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러냐”고 질의했고, 이 사장이 명확하게 답하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길다. 왜 자꾸 옆으로 새느냐”며 질책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중구 영종도와 신도를 거쳐 접경지역인 강화도를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 5월까지 개통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1년 1597억 원을 들여 착공한 이 도로의 1단계 구간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건설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88%에 이르고 있다. 3월부터 도로 포장과 추락 방지용 난간,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을 진행해 개통에 필요한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단계 구간은 해상 교량(길이 2.07km)을 포함해 총길이가 3.2km이며 왕복 2차로 규모다. 시는 1단계 구간 도로의 개통에 대비해 주차장을 비롯한 기반 시설 확충과 버스 노선 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서해남북평화도로 전체 14.6km 구간 가운데 2단계 구간인 신도∼강화도 해상 교량(길이 11.4km)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 계획상 조성원가에 해상 교량 건설 사업비를 반영하고, 경제자유구역 기반 시설에 포함해 국비 지원도 신청할 방침이다. 이 교량의 사업비는 5000억여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해남북평화도로가 완공되면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등 균형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