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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확대 품질관리 경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공동브랜드 ‘예가정성’ 인증을 받은 농가와 가공업체 가운데 수출 의지가 높은 곳을 선정해 진행한다. 대상 품목은 사과와 사과즙, 들기름, 사과와인·브랜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농특산물이다. 군은 사업의 전문성과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70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기관 한국콤파스와 협력해 컨설팅을 추진한다. 컨설팅은 최근 1차 방문 미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농가별 경영 상태와 수출 역량 정밀 진단, 수출 희망 국가별 품질관리 기준(위생·인증 등) 분석, 해외 바이어 발굴 및 1대1 매칭 상담,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다. 특히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약 7개월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제공해 실제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지 맞춤형 전략이 필수”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관내 농가와 업체들이 수출 경쟁력을 갖추고, 예가정성 브랜드가 세계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박람회 참가와 현지 판촉전 등 다양한 후속 지원사업도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직장인 김지윤 씨(34)는 올 초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충남 청양군의 ‘정산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 키우기 프로젝트’에 10만 원을 기부했다. 김 씨는 “내가 낸 기부금이 시골 학교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키우는 데 쓰인다니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거주하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사업에 기부하고 세액공제 등 혜택을 받는 제도로 2023년 도입됐다. 도입 4년이 지나면서 지역이 아닌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 기부’ 금액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6월 도입된 지정 기부는 첫해 55개 사업 중 13개 사업이 목표 금액을 채웠는데, 지난해에는 사업 숫자도 226개로 늘고 이 중 140개 사업이 목표 금액을 채웠다. 전체 사업 수는 4.1배, 모금 완료 사업은 10.8배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지정 기부 모금액은 171억7000만 원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전체 모금액 1515억 원의 11.3%를 차지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춘 지정 기부 사업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청양군의 ‘정산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 키우기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해 10월 모금을 시작해 올해 6월까지 5000만 원을 모을 계획이었지만 기부가 몰리며 지난달 조기 마감됐다. 정산초·중·고 탁구부는 지난해 주요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19개의 메달을 따냈고, 선수 8명은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충남 공주시는 ‘관내 야구부 지원 사업’으로 학생 선수 장비와 훈련 물품을 지원했다. 전남 영암군은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운영’ 사업으로 20년간 중단됐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했다. 충북 진천군의 어르신 방문 의료서비스, 경기 김포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운영 사업도 지정 기부로 목표액을 채웠다. 2023년 시작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모금액이 첫해 651억 원에서 지난해 1515억 원으로 늘었지만,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노린 실익 중심 기부에 치우쳤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전체 기부의 62.4%가 연말정산 시기인 11월과 12월에 집중됐고, 감귤과 흑돼지 등을 답례품으로 내건 제주에만 105억9000만 원이 몰렸다. 반면 지정 기부는 사용처와 성과가 분명해 기존 제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시민들이 지방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지정 기부는 고향사랑기부금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특정 사업에 기부하기’를 선택한 뒤 원하는 지정 기부 사업을 고르면 된다. 지역 기부와 동일하게 세액공제,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우수 지정 기부 사례를 발굴하고 지자체 컨설팅을 확대해 지정 기부 사업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고향사랑기부금 지정 기부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의 특정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 지자체에 기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청양=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지윤 씨(34)는 최근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고향인 충남 청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김 씨는 일반 기부가 아닌 ‘정산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 키우기 프로젝트’에 1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단순히 돈을 내고 답례품을 받는 건 물건을 사는 느낌이 들어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고 싶었다”며 “내가 낸 기부금이 시골 학교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키우는 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금은 거주하는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사업에 기부하고 세액공제 등 혜택을 받는 제도로 2023년 도입됐다. 도입 4년이 지나면서 지역이 아닌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 기부’ 금액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6월 도입된 지정 기부는 첫해 55개 사업 중 13개 사업이 목표 금액을 채웠다. 지난해에는 사업 수가 226개로 늘었고, 이 가운데 140개 사업이 모금을 완료했다. 전체 사업 수는 4.1배, 모금 완료 사업은 10.8배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지정 기부 모금액은 171억7000만 원으로 전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515억 원의 11.3%를 차지했다.이런 흐름에 맞춰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춘 지정 기부 사업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의 ‘정산초·중·고 탁구부 국가대표 꿈 키우기 미래 응원’ 사업은 지난해 10월 모금을 시작해 올해 6월까지 5000만 원을 모을 계획이었지만 기부가 몰리며 지난달 조기 마감됐다. 이번이 세 번째 사업이었는데도 208명이 참여해 목표액을 채웠다. 청양군은 기부금으로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출전, 훈련 장비 구입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정산초·중·고 탁구부는 지난해 주요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선수 8명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충남 공주시는 ‘관내 야구부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 선수들의 장비와 훈련 물품을 지원했다. 전남 영암군은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운영’ 사업으로 20년간 중단됐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했다. 2004년 이후 영암군에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시설이 없어 지역 아동 6000여 명이 왕복 2시간 거리인 목포나 광주까지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했다. 군은 지정 기부금 4억7000여만 원을 모아 의료시설과 인건비를 마련했다. 충북 진천군의 어르신 방문 의료서비스, 경기 김포시의 김포FC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운영, 전북 정읍시의 심폐소생술 체험관 설치, 경남 하동군의 보건의료원 응급·재활 장비 구입 사업 등도 지정 기부를 통해 추진됐다.2023년 시작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노린 실익 중심 기부에 치우쳤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기부액은 2023년 651억 원, 2024년 879억 원, 지난해 1515억 원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전체 기부의 62.4%가 연말정산 시기인 11월(11.5%)과 12월(50.9%)에 집중됐다. 또 감귤과 흑돼지 등을 답례품으로 내건 제주에만 105억9000만 원의 기부금이 몰렸다.이런 가운데 지정 기부는 사용처와 성과가 분명해 기존 제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향사랑기부 제도가 정착한 일본에서도 지정 사업 기부가 제도 안착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2019년 일본 오키나와의 세계문화유산 슈리성 화재 당시 현지 지자체는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복구를 위한 고향납세 모금을 시작했고, 약 94억 원을 모아 복구 사업에 활용했다.임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기부에 물질적 혜택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자칫 기부 문화가 변질될 수 있다”며 “지정 기부는 시민들이 지방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사회적 연대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고 말했다.지정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특정 사업에 기부하기’를 선택한 뒤 원하는 사업을 고르면 된다. 일반 기부와 동일하게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우수 지정 기부 사례를 발굴하고 지자체 컨설팅을 확대해 지정 기부 사업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청양=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예산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확대 품질관리 경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군 공동브랜드 ‘예가정성’ 인증을 받은 농가와 가공업체 가운데 수출 의지가 높은 곳을 선정해 진행한다. 대상 품목은 사과와 사과즙, 들기름, 사과와인·브랜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농특산물이다.군은 사업의 전문성과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70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기관 한국콤파스와 협력해 컨설팅을 추진한다. 컨설팅은 최근 1차 방문 미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주요 내용은 농가별 경영 상태와 수출 역량 정밀 진단, 수출 희망 국가별 품질관리 기준(위생·인증 등) 분석, 해외 바이어 발굴 및 1대1 매칭 상담,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다.특히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약 7개월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제공해 실제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지 맞춤형 전략이 필수”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관내 농가와 업체들이 수출 경쟁력을 갖추고, 예가정성 브랜드가 세계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박람회 참가와 현지 판촉전 등 다양한 후속 지원사업도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2030년경 예정된 시간 단위 ‘초(秒)’의 재정의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원자시계와 한국의 이터븀 광시계를 정밀 비교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시간 단위인 ‘초’ 구현에 사용되는 세슘 원자시계보다 100배 이상 정밀한 ‘광시계’가 차세대 시간 표준으로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 광시계의 성능을 비교·검증하는 작업이 ‘초’ 재정의를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GPS 등 위성 기반 방식은 정밀도가 낮고, 광섬유망 방식은 대륙 간 연결이 어렵다는 물리적 한계가 있어 그동안 전 세계 광시계 간 정밀 비교 연구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유럽우주국(ESA)의 ‘ACES’ 미션이다. 1990년대부터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초정밀 원자시계 앙상블 설치를 완료했다. ACES는 ISS에 탑재된 원자시계 시스템을 활용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검증하고 기초 물리 법칙을 정밀하게 시험하는 국제 우주 프로젝트다. 우리나라는 ACES 미션 가운데 레이저 기반 시각 비교 방식인 EL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ELT는 유인 시설인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레이저를 발사하는 방식으로, 인체 안전 문제 때문에 유럽우주국(ESA)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표준연과 천문연은 ACES-ELT 참여를 위해 지난해 표준연의 ‘이터븀 광시계(KRISS-Yb1)’와 천문연의 ‘세종 인공위성 레이저추적 시스템(SLR)’을 전용 광섬유망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표준연의 정밀 시각 신호를 세종 SLR로 전달하고, 레이저에 실은 신호를 우주로 쏘아 올려 ISS 원자시계와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어려웠던 광시계 성능 검증을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측정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확인하고, 2030년 예정된 ‘초’ 재정의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2030년경 예정된 시간 단위 ‘초(秒)’의 재정의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양 기관은 최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원자시계와 한국의 이터븀 광시계를 정밀 비교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 시간 단위인 ‘초’ 구현에 사용되는 세슘 원자시계보다 100배 이상 정밀한 ‘광시계’가 차세대 시간 표준으로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 광시계의 성능을 비교·검증하는 작업이 ‘초’ 재정의를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GPS 등 위성 기반 방식은 정밀도가 낮고, 광섬유망 방식은 대륙 간 연결이 어렵다는 물리적 한계가 있어 그동안 전 세계 광시계 간 정밀 비교 연구에는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유럽우주국(ESA)의 ‘ACES’ 미션이다. 1990년대부터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초정밀 원자시계 앙상블 설치를 완료했다. ACES는 ISS에 탑재된 원자시계 시스템을 활용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검증하고 기초 물리 법칙을 정밀하게 시험하는 국제 우주 프로젝트다.우리나라는 ACES 미션 가운데 레이저 기반 시각 비교 방식인 EL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ELT는 유인 시설인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레이저를 발사하는 방식으로, 인체 안전 문제 때문에 유럽우주국(ESA)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표준연과 천문연은 ACES-ELT 참여를 위해 지난해 표준연의 ‘이터븀 광시계(KRISS-Yb1)’와 천문연의 ‘세종 인공위성 레이저추적 시스템(SLR)’을 전용 광섬유망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표준연의 정밀 시각 신호를 세종 SLR로 전달하고, 레이저에 실은 신호를 우주로 쏘아 올려 ISS 원자시계와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됐다.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어려웠던 광시계 성능 검증을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측정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확인하고, 2030년 예정된 ‘초’ 재정의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전세 열차를 이용해 열차 내 공연과 이벤트, 시군 시티투어를 결합한 관광 패키지 상품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역 등 수도권에서 탑승한 뒤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 등 사전에 신청한 지역의 기차역에서 하차해 시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전통시장과 유명 관광지 등을 둘러본다. 이후 당일 저녁 상행선을 타고 귀가하는 일정이다. 열차 내부에서는 7080 통기타 공연과 추억의 간식 체험, 복고풍 포토존 등 ‘레트로’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가 상시 진행된다. 올해 첫 운행 열차에는 관광객 250명이 탑승해 천안과 아산 지역을 여행했다. 도는 지난해보다 운행 노선을 확대했다. 기존 장항선 중심의 7개 시군에서 올해부터는 호남선 노선을 추가해 총 10개 시군으로 방문지를 넓혔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농촌체험 코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관광지 중심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총 12회 운행을 통해 3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운행 3년 차를 맞아 호남선 확대와 농촌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과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가 충남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는 ‘제6차 친환경 농업 5개년 계획(2026∼2030)’을 최근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과 ‘충청남도 친환경 농업 육성 조례’에 따라 마련했다. 2020년 이후 위축된 친환경 농업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2030년까지 5년 동안 4000억여 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업 인증 면적을 두 배로 늘리고, 비료·농약 사용량을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 비전은 ‘환경과 공존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미래’로 설정했으며 목표는 미래 세대를 위해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 비료·농약 사용량 감축을 통해 농업 환경을 보전 하는 것이다. 21만2135ha(헥타르)인 경지 이용 면적 대비 유기농 비율을 2024년 1.3%에서 2030년 2.8%로, 무농약 비율은 0.9%에서 1.9%로 올린다. 1ha당 화학비료 사용량은 2024년 228kg에서 2030년 223kg으로, 농약은 8.3kg에서 7.5kg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는 친환경 농업 생산 기반 강화로 유기농업 인증 면적 2배 확대, 농업 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 환경 보전 및 탄소중립 농업 전환 등으로 세웠다. 분야별 추진 과제로는 친환경 농업 직접 지불제 확대, 친환경 벼 재배 단지 예초 작업비 지원, 유기농업 자재 지원, 친환경 노지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친환경 청년 농부 육성 등 15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친환경 급식 식재료 현물(차액) 지원, 친환경 쌀 공공비축미 매입 지원, 친환경 농산물 소비 실천 포인트 지원,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지원 단지 운영 지원 등 8개 과제도 함께 추진한다. ‘환경 보전·탄소 저감 농업 확산’을 위해서도 8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은 농업 환경 보전 프로그램 참여 확대, 유기농 생태 마을 조성 시범 사업, 농업 부산물 자원화 시설 지원 시범 사업,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지원 시범 사업 등이 있다. 이들 모든 과제 추진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총 4022억2600만 원이다. 원길연 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계획은 친환경 농업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생산·유통·환경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으로 친환경 농업을 충남 농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도내 친환경 인증 농가는 3809호이며, 면적은 4767ha 전체 경지 이용 면적의 2.3%, 출하량은 3만4924t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는 ‘제6차 친환경 농업 5개년 계획(2026~2030)’을 최근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과 ‘충청남도 친환경 농업 육성 조례’에 따라 마련했다. 2020년 이후 위축되고 있는 친환경 농업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여기엔 2030년까지 5년 동안 4000억여 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업 인증 면적을 두 배로 늘리고, 비료·농약 사용량을 대폭 감축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비전은 ‘환경과 공존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미래’로 설정했다. 목표는 미래 세대를 위해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 비료·농약 사용량 감축을 통해 농업 환경 보전 등으로 잡았다.21만2135㏊(헥타르)인 경지 이용 면적 대비 유기농 비율을 2024년 1.3%에서 2030년 2.8%로, 무농약 비율은 0.9%에서 1.9%로 올린다. 1㏊당 화학비료 사용량은 2024년 228㎏에서 2030년 223㎏으로, 농약은 8.3㎏에서 7.5㎏으로 낮출 방침이다.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는 친환경 농업 생산 기반 강화로 유기농업 인증 면적 2배 확대, 농업 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 환경 보전 및 탄소중립 농업 전환 등으로 세웠다. 분야별 추진 과제로는 친환경 농업 직접 지불제 확대, 친환경 벼 재배 단지 예초 작업비 지원, 유기농업 자재 지원, 친환경 노지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친환경 청년 농부 육성 등 15개 과제를 추진한다.이와 함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친환경 급식 식재료 현물(차액) 지원, 친환경 쌀 공공비축미 매입 지원, 친환경 농산물 소비 실천 포인트 지원, 유기농산업 복합 서비스 지원 단지 운영 지원 등 8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환경 보전·탄소 저감 농업 확산’을 위해서도 8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은 농업 환경 보전 프로그램 참여 확대, 유기농 생태 마을 조성 시범 사업, 농업 부산물 자원화 시설 지원 시범 사업,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지원 시범 사업 등이 있다. 이들 모든 과제 추진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총 4022억2600만 원이다.원길연 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계획은 친환경 농업의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생산·유통·환경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충남 농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기준 도내 친환경 인증 농가는 3809호이며, 면적은 4767㏊로 전체 경지 이용 면적의 2.3%, 출하량은 3만4924t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세종시는 불교낙화법보존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에서 ‘2026 세종 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낙화는 재앙을 소멸시키고 복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낙화봉에 불을 붙여 떨어지는 불꽃을 보며 마음을 정화하고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시는 시 무형유산인 ‘세종불교낙화법’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낙화축제를 열어 시민과 함께하는 불꽃 예술을 선보여 왔다. 올해 낙화 연출은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람객 안전을 강화하고 더욱 정교한 방식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관람객 밀집을 분산하기 위해 주무대를 호수공원 매화공연장으로 변경했다. 낙화 연출은 매화공연장을 비롯해 물놀이섬, 푸른들판 등 총 8곳에서 동시에 진행돼 호수공원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솔숲정원에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감성 포토존도 조성된다. 축제장으로 향하는 세호교 양쪽에는 100여 개의 전통등이 설치된다. 시는 이를 통해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전통등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설렘의 통로’ 역할을 하며, 관람객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축제 공간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시는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소방서 협조를 받아 낙화 연출 구간에 사전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 울타리 설치 등을 통해 화재 예방과 관람객 안전에 힘쓸 방침이다. 낙화 연출 중에는 불꽃이 흩날릴 수 있어 관람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미아 발생 방지를 위한 손목띠를 배부할 계획이다. 축제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용도 권고했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등 설치와 연출 장소 분산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낙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세종만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세종시는 불교낙화법보존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에서 ‘2026 세종 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낙화는 재앙을 소멸시키고 복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낙화봉에 불을 붙여 떨어지는 불꽃을 보며 마음을 정화하고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시는 시 무형유산인 ‘세종불교낙화법’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낙화축제를 열어 시민과 함께하는 불꽃 예술을 선보여 왔다.올해 낙화 연출은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람객 안전을 강화하고 더욱 정교한 방식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관람객 밀집을 분산하기 위해 주무대를 호수공원 매화공연장으로 변경했다. 낙화 연출은 매화공연장을 비롯해 물놀이섬, 푸른들판 등 총 8곳에서 동시에 진행돼 호수공원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솔숲정원에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감성 포토존도 조성된다.축제장으로 향하는 세호교 양쪽에는 100여 개의 전통등이 설치된다. 시는 이를 통해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전통등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설렘의 통로’ 역할을 하며, 관람객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축제 공간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시는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소방서 협조를 받아 낙화 연출 구간에 사전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 울타리 설치 등을 통해 화재 예방과 관람객 안전에 힘쓸 방침이다.낙화 연출 중에는 불꽃이 흩날릴 수 있어 관람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미아 발생 방지를 위한 손목띠를 배부할 계획이다. 축제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용도 권고했다.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등 설치와 연출 장소 분산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낙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세종만의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주도와 공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탄소중립형 축산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축산업은 가축의 소화·분뇨 처리 과정에서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아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적 접근이 시급한 분야로 꼽힌다. 연구진은 제주대 실험 부지에 약 800㎡ 규모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기존 대비 10% 이상의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실제 현장 데이터를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온도·습도와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농도 등을 상시 측정하는 모니터링 센서 시스템, 현장에서 데이터를 즉시 처리하는 엣지(Edge) 운영 기반 환경 제어 시스템, 폐쇄회로(CC)TV 영상 기반 가축 이상행동 감지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탄소 저감 운영 알고리즘 및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연구진은 돈사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CCTV에서 수집되는 복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엣지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먼 서버로 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처리함으로써, 돈사 내부의 환경 변화나 응급 상황에 지연 없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탄소 저감 모델을 토대로 향후 전국 양돈 농가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 축사 표준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규형 ETRI 제주AX융합연구실 실장은 “AI가 돈사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통해 실제 탄소 저감 효과를 명확히 실증할 것”이라며 “향후 농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세종시는 매주 화·목요일마다 세종형 먹거리 기본보장사업을 통한 식료품 꾸러미를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등 기존 복지제도의 수혜를 받지 못하면서 기본적인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에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가구당 월 1회에 한 해 2만 원 상당 식료품 꾸러미를 일일 50개 한정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식료품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푸드마켓에서 신청서와 자가점검표 등을 작성한 뒤 꾸러미를 수령하면 된다. 다만 대리 수령은 불가능하며 시설 및 단체나 기존 푸드마켓 후원을 받는 경우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식료품 수령자에게 기초 상담을 거쳐 긴급위기 여부를 상세히 파악하고,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한 공공·민간 복지 서비스를 연계 안내할 방침이다. 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일시적 먹거리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로 연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가 적시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6일 태안꽃지해수욕장에서 노을과 미식,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서해선셋다이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충남만의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2024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16일 오후 5시 30분부터 할미바위·할아비바위 노을로 유명한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노을에 빠진 충남 식탁’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야외에서 즐기는 음식은 호텔식 뷔페형으로 차려진다. 배인호 청운대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인 같은 학교 이희민, 주희철 교수팀과 조리 전공 학생 30명이 충남과 태안의 식재료를 활용해 격조 있는 음식을 선보인다. 청정 태안 앞바다에서 잡은 제철 주꾸미와 가리비, 바지락 등 해산물과 서산 육쪽마늘 등을 활용한 스프, 냉채, 샐러드, 구이, 떡갈비, 파스타, 디저트, 과일 등 다양한 충남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30여 가지 매력적인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홍성 지역 축산물을 활용한 즉석 바비큐도 맛볼 수 있다. 제철을 맞이한 태안 암꽃게를 활용한 게살 스프, 지역 청년들이 만든 수제 맥주 등도 제공된다. 300명이 동시에 앉는 테이블에는 생화와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되고,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국내 최정상급 팝페라 그룹인 아르티스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이나영 첼리스트의 공연이 이어진다. 노을이 지고 어두워지면 해안가에서는 친환경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시작해 참가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가족 단위 참가객을 위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사에선 프로그램이 공개되자 300석 좌석이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참가비는 1인당 4만 원이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충남의 우수 특산물이 스토리를 지닌 품격 높은 음식으로 변신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강력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지식재산처로부터 충남도가 독자적으로 의장과 상표등록을 취득한 지역의 유일한 관광상품이다. 앞서 재단은 동일 명칭의 행사에 대한 법적 주도권을 보장받기 위해 2024년 10월 ‘서해 선셋 다이닝’을 출원했으며 올해 2월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6일 태안꽃지해수욕장에서 노을과 미식,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서해선셋다이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충남만의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2024년 처음 시작됐다.올해 행사는 16일 오후 5시 30분부터 할미바위·할아비바위 노을로 유명한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노을에 빠진 충남 식탁’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야외에서 즐기는 음식은 호텔식 뷔페형으로 차려진다. 배인호 청운대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인 같은 학교 이희민, 주희철 교수팀과 조리 전공 학생 30명이 충남과 태안의 식재료를 활용해 격조 있는 음식을 선보인다. 청정 태안 앞바다에서 잡은 제철 주꾸미와 가리비, 바지락 등 해산물과 서산 육쪽마늘 등을 활용한 스프, 냉채, 샐러드, 구이, 떡갈비, 파스타, 디저트, 과일 등 다양한 충남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30여 가지 매력적인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다.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홍성 지역 축산물을 활용한 즉석 바비큐도 맛볼 수 있다. 제철을 맞이한 태안 암꽃게를 활용한 게살 스프, 지역 청년들이 만든 수제 맥주 등도 제공된다. 300명이 동시에 앉는 테이블에는 생화와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되고,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국내 최정상급 팝페라 그룹인 아르티스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이나영 첼리스트의 공연이 이어진다. 노을의 시간이 지나고 어둠이 깔리면 해안가에서는 친환경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시작해 참가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가족 단위 참가객을 위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지난해 행사에선 프로그램이 공개되자 300석 좌석이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참가비는 1인당 4만 원이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충남의 우수 특산물이 스토리를 지닌 품격 높은 음식으로 변신해 충남만의 선셋을 배경으로 화려한 외출을 하는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강력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초 지식재산처로부터 충남도가 독자적으로 의장과 상표등록을 취득한 지역의 유일한 관광상품이다. 앞서 재단은 동일 명칭의 행사에 대한 법적 주도권을 보장받기 위해 2024년 10월 ‘서해 선셋 다이닝’을 출원했으며 올해 2월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는 기후 위기 대응력 제고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기후 위기 안심마을’을 추가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 등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탄소중립 동행을 위한 기후 위기 안심마을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 위기 안심마을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 공용시설을 폭염이나 혹한 등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성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는 옥상 쿨루프(차열 페인트) 시공,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노후 보일러 교체 및 배관 청소,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창호 단열 개선 등이 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공주 등 4개 시군은 대상지 선정, 주민 교육 및 유지 관리 등 사업 추진을 주관한다. 이번 협약에 함께 참여한 한국서부발전은 사업 추진 재원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을 위한 기술 자문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내년 조성 사업에는 벽지와 창호, 에어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도 협력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기후 위기 안심마을 336개소를 조성해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둬왔다. 앞으로도 기후 위기 안심마을 대상 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해 기후 취약계층 보호와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는 기후 위기 대응력 제고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기후 위기 안심마을’을 추가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 등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탄소중립 동행을 위한 기후 위기 안심마을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 위기 안심마을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 공용시설을 폭염이나 혹한 등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성 추진 중이다.주요 사업으로는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는 옥상 쿨루프(차열 페인트) 시공,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노후 보일러 교체 및 배관 청소,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창호 단열 개선 등이 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공주 등 4개 시군은 대상지 선정, 주민 교육 및 유지 관리 등 사업 추진을 주관한다.이번 협약에 함께 참여한 한국서부발전은 사업 추진 재원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을 위한 기술 자문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내년 조성 사업에는 벽지와 창호, 에어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도 협력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기후 위기 속에서도 공동체의 온기를 안전하게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도는 그동안 기후 위기 안심마을 336개소를 조성해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둬왔다. 앞으로도 기후 위기 안심마을 대상 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해 기후 취약계층 보호와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청권이 매력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빵의 도시로 주목받은 대전, 서해안 관광지와 역사·문화 자원을 갖춘 충남,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북까지 충청 4개 지역이 고르게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방문객은 총 1억212만98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546만9352명)보다 666만494명(6.9%) 증가했다. 충청권 관광 수요가 회복세를 넘어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덕분에 주말이나 당일치기 여행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대전에서는 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빵집을 탐방하는 ‘대전스토리투어’가 운영되고 단종 이야기가 깃든 우암사적공원과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작품 300여 점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대덕구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시티투어 ‘대덕 고래(Go來) 여행’을 운영한다.충남에서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통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을 포함한 ‘보령 9경(景)’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 홍성군은 ‘서부해양 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통해 주요 관광지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당진에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삽교호 일원에서 ‘드론 라이트 쇼’가 열려 야간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세종시는 1만여 개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불씨를 감상할 수 있는 ‘2026 세종낙화축제’를 연다. 충북 청주에 있는 옛 대통령 휴양 시설인 청남대는 꽃을 활용한 행사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은은한 멋과 맛으로 몸과 마음을 채우고 싶다면 정답은 충청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보령시는 관광 문화·역사가 함께하는 도시다. 시는 스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물고 싶은 사계절 관광도시 보령’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볼거리를 대표하는 ‘보령 9경(景)’을 제안하고 나섰다.1경은 대천해수욕장이다. 동양 유일의 패각분 해수욕장으로 총 3.5㎞의 광활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가 깨끗해 서해안 최대 해변으로 손꼽힌다. 매년 개최되는 머드축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드넓은 해변 위로 붉게 물드는 서해 낙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로 꼽힌다. 2경은 남포면에 위치한 죽도(상화원)다. 과거 대나무가 울창했던 섬에서 이름이 유래된 죽도에는 ‘상화원’이라는 한국식 전통 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천혜의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한국적 미를 발산하는 공간이다. 성주면에 위치한 성주산자연휴양림(3경)은 차령산맥이 빚어낸 아름다운 숲으로 4㎞에 이르는 울창한 화장골 계곡이 장관을 이룬다. 충청남도에서 선정한 11개소의 명수(名水) 중 하나로 수질과 자연환경이 뛰어나 매년 많은 피서객이 찾는 청정 지역이다. 인근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거나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성주산 전망대와 목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궁화수목원, 국가지정문화재인 성주사지 등이 있다. 약 16만6000㎡(5만여 평) 규모의 대단위 예술종합단지로 허브랜드, 음악당, 육필시 공원, 비림공원, 모산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는 개화예술공원(4경)도 보령의 대표 볼거리다. 개화허브랜드 온실에는 크고 아름다운 비단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으며 바나나나무와 호주매화, 귤나무, 히비스커스, 로즈마리 등 다양한 아열대 식물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5경은 웅천읍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이다.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길이 약 2.8㎞, 폭 약 40m의 드넓은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깨끗한 환경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천면에 위치한 외연도(6경)는 보령시 90여 개 섬 중 육지에서 가장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서해의 외딴섬이다. 짙은 해무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갑자기 하늘로 솟아오른 듯한 세 개의 산봉우리와 함께 신비함을 더해주는 섬이다.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은 3㏊ 면적에 수백 년 된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한 점의 하늘도 보이지 않을 정도다. 충청수영성(7경)은 조선시대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였던 곳으로 국가의 세금이었던 조세미를 운반하는 조운선의 보호와 외부의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영보정은 충청수영성의 백미다.냉풍욕장(8경)은 지하 수백 m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에서 나오는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려 나오면서 발생하는 대류 현상을 이용한 이색 피서 시설이다. 내부는 연중 10∼15도의 항온을 유지하며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 외부 온도와 10∼20도 차이가 나 말 그대로 밖이 더워질수록 상대적으로 더욱 시원해진다. 마지막 9경인 보령호는 여의도 면적의 약 20배에 달하는 인공 호수로 인근 7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수자원이다. 굽이굽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당진시에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삽교호 일원에서 ‘드론 라이트 쇼’가 운영된다. 단순한 야간 볼거리를 넘어 공연·체험·소비가 결합된 복합형 콘텐츠로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삽교호관광지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당일 방문과 체류형 관광이 모두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드론 라이트 쇼는 이러한 지역 여건과 결합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의 소비를 유도하는 핵심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다.규모 커지고 풍성한 행사 마련 올해 공연은 11월까지 총 19회 운영할 예정이다. 삽교호관광지에서 상설 공연 12회,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특별 공연이 7회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5월 2일 개최된다. 시는 드론 규모를 1000대에서 최대 2000대까지 확대해 완성도 높고 압도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 방식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올해부터는 ‘댄싱스테이지 in 당진’과 문화예술공연을 결합한 3부 구성으로 진행해 공연·참여·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로 진화한다. 1부 ‘댄싱스테이지 in 당진’은 전국 단위 댄스 경연대회로 사전 예선을 통과한 총 40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관광객 현장 투표를 다음 스테이지 진출 여부에 반영하는 참여형 구조를 도입해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확장된다. 이어지는 2부 드론 라이트 쇼와 3부 문화예술공연까지 연결되며 공연 전후 체류와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여기에 드론 체험 부스, 스피커 드론, 불꽃쇼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지며 단순 관람을 넘어 ‘경험형 콘텐츠’로 한 단계 진화했다. 이와 함께 당진시는 ‘반값 당진 여행’ ‘관광택시’ 등 관광 지원사업을 통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드론 라이트 쇼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시는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확대해 당진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중부권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 2024년 처음 시작한 드론 라이트 쇼는 지난해 7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당진 방문의 해’를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11월까지 드론 라이트 쇼를 총 19회 개최해 70만1322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방문객은 수도권과 충남 인근 지역 등에서 고르게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