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이정훈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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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훈 기자입니다.

jh89@donga.com

취재분야

2026-05-29~202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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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에 초대형 팹, 충청은 패키징 허브…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

    29일 발표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로 꼽힌다. 1000조 원이 넘는 전체 투자 규모에서 절반 이상이 광주·전남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만난 이후 삼성전자의 광주·전남 반도체 전공정 팹(fab) 투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SK는 전공정 팹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망라한 투자로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힘을 실은 바 있다. 투자가 현실화되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수도권 중심의 국내 반도체 산업 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기존 수도권에서 충청권의 메모리·패키징 클러스터, 호남의 대규모 종합 클러스터로 확장되는 것이다.● 삼성도 광주·전남 팹 신설에 무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권 이탈을 꺼리던 반도체 팹의 ‘남진정책’에 관심을 둔 이유는 AI발 반도체 수요 급증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좀 더 적극적인 쪽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내년 경기 용인 클러스터 가동을 앞두고, 추후 추가 설비 투자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수도권 인프라의 한계를 피해 광주·전남을 차세대 전공정 및 후공정 단지로 검토한 이유다. 삼성전자는 신규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세우는 데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 캠퍼스 증설과 함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 공장은 아직 토지 보상 단계로 착공 전이라 당장 증설 투자를 확정할 필요성은 낮은 상태다. 이 때문에 삼성은 광주에 반도체 후공정 투자를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의 선제적인 움직임과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기조가 맞물리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25일 1시간여 만남에서도 주된 논의는 삼성전자의 광주·전남 반도체 투자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가 모두 광주·전남 지역에 전공정과 후공정을 망라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확정하면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는 근본적인 지각 변동을 맞게 된다. 1, 2위 반도체 기업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공급하는 수백 개 협력사 역시 광주·전남 지역으로 거점을 옮기거나 신규 시설을 구축해야 한다.● 수도권-충청-호남이 3대 클러스터로 이 대통령과 주요 기업 총수들은 29일 행사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30일 SK가 광주에서, 다음 달 2일엔 삼성이 충남 아산에서 각각 서남권과 충청권 투자 행사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후공정 기반을 두고 있어 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반도체 클러스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번 지방 투자 계획과 관련해 기존 천안과 온양 캠퍼스의 후공정 고도화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역시 충북 청주 낸드플래시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대기업 투자는 매우 중요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사안”이라며 “충청권에선 천안 아산 일대가 지리적인 측면이나 이미 산업적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으로 볼 때 대규모 투자를 통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투자도 이어진다. GS그룹은 충남 당진과 강원 동해에 GW(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남권에서는 경남 창원과 사천을 중심으로 한화, 두산 등이 우주와 로봇 등 피지컬 AI 투자에 힘을 실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규모 투자가 호남에 쏠리며 다른 지역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광주·전남 제2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관련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산업정책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천안=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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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소상공인 재기 지원사업’ 추가 모집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경영 위기 소상공인 재기 지원사업(2차)’ 추가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경영 개선 분야 54개 업체 이내, 재창업 분야 16개 업체 이내이며, 도내 소상공인 가운데 사업별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가 대상이다. 경영 개선 분야는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지난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증가율이 물가상승률(2.5%)보다 낮은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재창업 분야는 폐업 후 공고 마감일까지 사업자등록이 없는 소상공인과 기존 업종과 다른 업종으로의 전환을 계획 중인 소상공인(업태 변경 필수) 등이 해당된다. 지원 규모는 경영 개선 분야 최대 660만 원, 재창업 분야 최대 850만 원이다.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8월부터 사업화 자금 지원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충남도 지원사업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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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학硏 “한약재 ‘형개’로 근육세포 사멸 억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과학연구부 김동선 박사와 한의약융합연구부 김영숙 박사 공동연구팀이 형개추출분말을 통해 노화성 근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형개는 전통적으로 발열·염증 관련 증상 완화에 활용돼 온 꿀풀과 식물이다. 연구팀은 노화 과정에서 증가하는 만성 염증에 주목해 형개 꽃대를 70% 에탄올로 추출한 형개추출분말(DKB-138)의 근기능 개선 및 근육 보호 효과를 평가했다. 먼저 실험실 세포 수준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한 결과, 형개추출분말은 농도에 따라 근육세포 사멸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이어 18개월령 노화 쥐에 8주간 분말을 투여한 결과 대조군보다 악력과 트레드밀 운동 수행 능력이 개선됐다. 특히 200mg/kg 투여군에서는 악력이 29.03% 증가했고, 하체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종아리 근육(비복근)의 무게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항염증 작용과 관련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형개추출분말을 투여한 노화 쥐의 근육 조직에서는 대표적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와 IL-6 발현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반면 간 기능과 관련된 독성 지표인 AST와 ALT 수치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전통 한약재가 노화성 근기능 저하와 염증을 완화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노화에 따른 근기능 저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과 상용화 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형개추출물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국제약이 공동 개발한 천연물 소재다. 동국제약은 이미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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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소원 풍등 날리기 선착순 118명 모집

    세종시는 다음 달 24일 개막하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야간 프로그램인 ‘소원풍등날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의 소원을 담은 발광다이오드(LED) 풍등을 밤하늘로 띄우는 감성 체험 프로그램인 소원풍등날리기는 축제 개막일인 다음 달 24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치원복숭아축제의 야간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복숭아 향기 가득한 여름밤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안전성을 고려해 친환경 발광다이오드 풍등을 활용한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등을 동시에 날리는 특별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참가는 조치원복숭아축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풍등 1개당 1만5000원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118명이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6일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조치원복숭아축제의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에서 소망을 담은 풍등을 띄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는 다음 달 24∼26일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복숭아 특별판매전과 헬기 탑승 체험, 복숭아 맥주 밤마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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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은 해양관광도시로… 서산은 AI중심지로 육성”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첫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며 도민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박 당선인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서산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서산시를 인공지능(AI)·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태안군을 해양관광 도시로 조성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18일 밝혔다. 6·3지방선거 이후 주민 등과 처음 마주하는 공식 행사인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지난 16일 열렸으며, 노인·보훈·이통장·청년·여성·소상공인·농어업인 등 서산·태안 지역 각계각층 주민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민선 9기 정책 방향 보고와 도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박 당선인은 도민과의 대화에서 “도정을 이끌어 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일”이라며 “앞으로 임기 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먼저 현장을 찾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산 지역에 대해서는 AI·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경기 침체와 일자리 감소로 도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인공지능 전환과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고용 안정과 노동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박 당선인의 뜻이다. 태안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석탄화력폐지지역지원특별법 후속 대응,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산업단지 조성,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서산IC∼태안기업도시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통해 서해안 관광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충남·대전 통합과 관련해서는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연말까지 통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도민들은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확대, 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지소의 사무소 승격, 도 노인정책과의 국 단위 승격, 도내 경로당 주 5일 식사 제공 및 부식비 인상, 지하수 효율적 관리 방안 마련, 충남 발주 공공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을 박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박 당선인은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언제나 지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 당선인은 “지역 현안은 무엇인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 목소리는 민선 9기 충남도정의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충남, 새롭고 담대한 충남의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만들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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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골 숲길이 ‘핫플’ 돼”… 849㎞ 트레일 따라 사람들 몰려와

    “숲길을 걷겠다고 젊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데 신기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산골짜기 우리 동네가 요샛말로 ‘핫플’(핫플레이스)이 됐어요.” 지난달 20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배바위산 ‘동서트레일’ 50구간 중턱에서 만난 주민 권오출 씨(51)는 이마의 땀을 훔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0월 개통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동서트레일 50구간은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지나는 분천역에서 현동삼거리까지 이어지는 15.4km 숲길이다. 동서트레일(849km)은 산림청이 2023년부터 604억 원을 투입해 충남 태안(1구간)부터 경북 울진(55구간)까지 조성 중인 장거리 숲길이다. 국가에서 처음 만드는 ‘공식 숲길’이자 국내서 유일하게 백패킹이 가능한 숲길로 현재 21개 구간이 시범 운영 중이고 내년 하반기(7∼12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씨는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더 많은 젊은이가 찾아오고 마을에도 활력이 돌 것”이라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태안∼울진 잇는 849km 장거리 숲길동서트레일 분천역∼현동삼거리 50구간은 낙동강 최상류 석개재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 트레일(70km)의 일부를 활용해 조성됐다. 권 씨와 함께 분천역에서 길을 오르자 왼편으로는 낙동강이 굽이쳤고 오른편으로는 곧게 뻗은 금강송숲이 이어졌다. 동서트레일 사업은 산촌을 살리고 산림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2022년 산림청과 충남 세종 대전 충북 경북 등 5개 시도가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숲길을 가꾸고 산림을 관리해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트레일은 둘레길과 달리 산줄기를 따라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특정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라면, 트레일은 산과 산을 잇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며 국토를 횡단한다. 산지가 국토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지형에 특화된 길인 셈이다. 전체 55개 구간은 충남 세종 대전 충북 경북 등 5개 시도, 21개 시군, 87개 읍면, 239개 마을을 지난다. 구간당 평균 길이는 14.9km. 백패킹장 43개와 안내소 23개, 쉼터 119개가 조성되며 현재까지 607km가 연결됐다. 나머지 242km는 안내판과 야영장, 대피소 등을 설치하고 있다. 건강과 레저를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숲길의 인기는 높아지는 추세다. 산림청의 ‘2025 등산·숲길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79세 성인 가운데 월 1회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2990만 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 2547만 명에 비해 400만 명 넘게 늘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 산의 매력에 빠져 지역 숲길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직 정식 개장 전인 동서트레일도 입소문을 타고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전희남 분천2리 이장(63)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보면 젊은 사람들이 마을 풍경과 숲길 사진을 많이 올린다”며 “그걸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2만 명 지역에 체류인구 13만 명 98가구, 140명이 사는 작은 마을 분천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10여 년 전 하루 이용객이 10명도 안 돼 폐쇄 위기에 몰렸던 분천역은 2013년 백두대간 협곡열차 개통에 이어 동서트레일까지 지나면서 최근 12년간 누적 이용객이 110만 명을 돌파했다. 국가데이터포털에 따르면 동서트레일이 지나는 경북 봉화군 주민등록 인구는 2024년 1월 2만9531명에서 2025년 8월 2만8371명으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체류인구는 6만7095명에서 13만1290명으로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체류인구는 관광 등을 목적으로 주민등록지 외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사람을 뜻한다. 숲길이 관광지가 되어 체류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2008년 개통한 지리산둘레길을 시작으로 경북 울진·봉화 금강소나무숲길, 강원 양구와 인제를 잇는 DMZ펀치볼둘레길 등도 숲길이 지역을 살린 대표적인 사례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DMZ펀치볼둘레길은 2022년 기준 지역경제에 63억 원의 직간접 효과를 내고 4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운영관리 비용 대비 경제적 효과는 18.7배에 달했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삼나무 천연림으로 유명한 일본 야쿠시마는 전체 인구 약 1만1000명 가운데 90%가 트레킹과 관광업에 종사한다. 이수광 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야쿠시마 숲길 방문객은 연간 약 20만 명”이라며 “관광산업 덕분에 매년 200여 명이 산촌으로 돌아와 살면서 인구 감소 문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건강과 치유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만큼 숲길을 지역 활성화 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흥렬 목원대 항공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숲길 위에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자원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멸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봉화=김태영 기자 live@donga.com봉화=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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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9기 출범 기념 내달 1일 ‘청양 행복 콘서트’

    충남 청양군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군민과 함께 축하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양군민 행복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민선 9기의 출범을 기념해 젊은 층부터 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출연진은 대중가요부터 트로트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7월의 여름밤 청양군민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양문예회관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는 만큼 이번 행복 콘서트를 시작으로 음악회와 연극, 뮤지컬 등 시즌별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 콘서트가 일상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공연 예매는 19일부터 진행되며 청양문예회관 현장 사무실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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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연구개발특구 소식]원자력硏, 태국-인니에 가속기 기술 전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RFT30 사이클로트론’ 시설을 활용한 한·아태지역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혁신청(BRIN)과 태국원자력연구원(TINT) 핵심 연구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시설 내에서 가속기 운용 및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실무를 연구했다. RFT30 사이클로트론은 양성자를 가속해 연구원 자체 기술로 난치암 진단·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핵심 가속기 시설이다. 최근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함께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국가적 협력 요청이 지속해서 이어져 왔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대형 가속기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나, 자체 기술 미비와 유지보수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자력연은 이러한 국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아·태원자력협력협정 사무국(RCARO)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한·아태 국제 공동 연구사업’을 제안해 2024년 하반기부터 공동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는 사업 착수 후 한국에서의 첫 공동연구로 양국 연구진은 최근 한 달간 사이클로트론 시스템 운용부터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분리 기술까지 아우르는 실무 연구를 완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연구진은 기술 자립을 목표로 사이클로트론 시스템 운용 및 빔 진단 측정 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사이클로트론 운영 및 이용연구에 애로를 겪던 태국 연구진은 동위원소 생산 및 분리정제 기술 공동 연구에 집중했다. 원자력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태국·인도네시아와 매년 정기 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회원국 기술 협력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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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벨트 해제’ 심의 통과… 안산 국방산단 개발 속도

    대전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문제로 10년 넘게 표류해 온 대전 유성구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단지 조성의 최대 난관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였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조치계획 심의 결과, 대전시의 보고 내용을 위원회가 최종 수용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지연됐던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이번 사업은 대전 유성구 안산동과 외삼동 일원에 총사업비 1조4000억 원을 투입해 약 159만m²(48만 평)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2015년부터 대전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전에 위치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신뢰성연구센터 등 국방 관련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국방산업 집적화를 추진하는 대전시의 역점 사업이다. 그러나 2016년 대전도시공사의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에 참여 업체가 없어 난항을 겪었다. 2017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했고, 2019년에는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진전이 있었지만 인근 주민의 산업단지 편입 요구 등으로 사업이 재검토되면서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2021년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전환했으나, 2023년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 결정과 조건부 의결이 이뤄졌다. 이어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감사원 감사를 받으면서 사업 전면 재검토와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시는 감사 과정에서 사업의 적합성과 타당성을 충분히 소명했고, 지적된 출자자 간 부적정한 주주협약 사항을 정비하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추진해 왔다.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장기간 이어진 답보 국면에서 벗어나 후속 행정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세부 조치계획 수립 등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도시공사의 지분 출자(10%)에 따른 주주협약 변경 절차를 마무리한 뒤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 진행하고, 2027년 하반기 보상 절차에 착수해 203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시 산업입지과 관계자는 “국방산업 거점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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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호황의 그늘… ‘고용 없는 성장’ 현실로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며 지난달 취업자 수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을 맞아 수출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7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들며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291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명 줄었다.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비상계엄 여파로 내수가 얼어붙고 연말 정부 일자리 사업이 종료된 영향을 받던 때다.올해 2, 3월까지만 해도 취업자 수는 20만 명대 증가 폭을 보였지만, 4월 7만4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고용률(63.3%)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고용률 하락 폭도 2021년 2월(―1.4%포인트) 이후 5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일자리가 감소한 건 고용 시장 전반에 중동 전쟁의 영향이 미치기 시작하면서다. 경기 변화는 시차를 두고 고용에 반영된다. 국내 고용 핵심 축인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 14만 명 줄어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3개월 연속 줄었는데 지난달에는 감소 폭이 4월(―5만5000명)의 2배 이상으로 커졌다.수출액은 매달 역대 최대를 경신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반도체 산업은 수익성은 높지만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낮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 취업자 가운데 반도체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 정도로 크지 않다”며 “식료품, 자동차 등의 취업자 감소 폭도 확대됐다”고 말했다.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4만3000명 줄면서 2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다. 중동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누적되며 4월(―8000명)에 비해 취업자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고용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제조·건설·농어업 등 업종별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며 “모든 부처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총력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고용 효과 큰 車-석화 침체 길어져… 제조업 일자리 14만개 증발[겉은 반도체 호황, 속은 취업난]취업유발 반도체 1.86-제조업 4.85명… 韓경제구조 ‘쏠림 현상’ 갈수록 심화청년취업 25만명 뚝, 코로나後 최악경력직 우선 엎친데 ‘AI 도입’ 덮쳐… “산업-기업간 재분배 논의 필요시점”경기도 4년제 대학 경영학과 졸업을 앞둔 김모 씨(26)는 두 달 전 한 중소기업의 총무 직무 신입 채용에 지원했다 깜짝 놀랐다. 단 1명을 뽑는 채용 절차에 약 2000명의 지원자가 몰린 탓이다. 연봉은 약 4000만 원. 별도의 복리 후생이나 상여금과 같은 조건이 없는 직무인데도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김 씨는 “서류 접수 가능 대상은 따로 없었지만, 동종 경력자 및 자격자를 우대하겠다는 조건이 붙은 공고였다”며 “사회 경험이 없는 대학 졸업 예정자에게 지금 취업 시장은 너무 가혹하다”고 토로했다.‘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의 직격탄을 맞은 건 김 씨 같은 청년층이다. 지난달 20대 취업자는 전년 대비 25만 명 넘게 줄며 5년 4개월 만에 감소 폭이 가장 컸다.상대적으로 고용 창출 여력이 적은 반도체의 ‘나 홀로 호황’과 인공지능(AI)의 일자리 대체로 청년층의 고용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동 전쟁이 본격적으로 고용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고용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시에 육성해 반도체 쏠림으로 인한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년 고용, 코로나19 이후 최악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5만1000명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1월(―25만5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20대 고용률(59.4%)도 전년 대비 2.3%포인트 하락하며 2021년 1월(―4.2%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대를 포함한 청년층(15∼29세) 고용률(43.8%)은 2024년 5월부터 25개월째 줄고 있다.중동 전쟁이 3개월 넘게 이어지자 유가 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 등 부담이 커진 기업들이 가장 먼저 청년 고용을 줄인 영향이다. 한국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이모 씨(25)는 이날 교내 구인 게시판을 보며 “개인 형편으로 취업이 급한 상황인데 인턴이나 경력직 모집 공고가 대부분”이라며 아쉬워했다.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다른 연령대와 달리 청년층은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세대”라며 “중동 전쟁 같은 외부 요인으로 기업이 채용을 미룰 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김태웅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장은 “청년층은 산업·인구구조 변화, 기업의 경력·수시 채용 현상, 중동 전쟁 등 경기적 요인이 더해져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회복 시기와 속도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반도체에 집중된 성장, 재분배 필요”중동 전쟁이라는 외부 요인도 있지만 경제 구조의 변화로 고용 없는 성장이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분기(1∼3월)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0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데도 고용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반도체는 수출 호황의 핵심 동력이지만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 2022년 기준 반도체 취업유발계수는 생산 10억 원당 1.86명으로, 제조업 평균(4.85명)에 크게 못 미친다. 반면 자동차(5.41명)와 고무(6.22명), 플라스틱(5.44명) 등 제조업 중에서도 비교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업종은 생산과 고용이 줄고 있다.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7㎞가량 떨어진 곳에서 용역 사무실을 운영하는 최미숙 씨(44)는 “일을 달라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소개할 일거리가 없다”며 “이런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석유화학 경기 침체가 길어지자 식당, 광고·인쇄 업체 등 상권도 함께 쪼그라들고 있다.여기에 AI 도입 등으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면서 청년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동국대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권모 씨(27)는 “웹페이지를 생성하거나 점검하는 일자리는 AI가 다 차지했다”며 “신규 채용 규모가 줄면서 전체적으로 취업 스펙 기준이 훌쩍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달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취업자는 8만9000명 줄었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AI가 법률, 회계 등 전문직이나 연구개발(R&D) 채용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업종이다.우석진 명지대 경상통계학부 교수는 “기업들이 비용을 들여 청년층의 숙련도를 높이는 대신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소득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산업·기업 간 재분배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조승연 기자 cho@donga.com서산=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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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치원복숭아축제서 블랙호크 헬기 탄다

    세종시는 다음 달 24일 개막하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인 ‘헬기 탑승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헬기 탑승 체험은 연서면 육군 항공대대와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육군의 대표 기동헬기인 블랙호크(UH-60)가 투입된다. 연서면 항공대대를 출발해 고복저수지와 세종시민운동장, 오송역 일원을 순회한 뒤 복귀하는 코스로 약 10분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세종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치원복숭아축제를 하늘에서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연서면 주민과 가족, 개인 등이며 총 480명을 선발한다. 가족 또는 개인 신청자는 조치원복숭아축제의 ‘드레스코드’인 분홍색 옷이나 모자 등 분홍색 아이템을 착용한 사진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13세 이상(2013년 6월 10일 이전 출생자) 세종시민만 신청할 수 있다. 또 군 소음 피해 지역인 연서면 주민에게는 별도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며, 당첨자는 이달 25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탑승 체험은 축제 기간인 다음달 25일과 26일 이틀간 무료로 운영된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블랙호크 헬기 탑승 체험은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라며 “하늘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는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복숭아 특별판매전과 헬기 탑승 체험, 복숭아 맥주 밤마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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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교차로 69곳 운전 땐 신호등 남은 시간 알려준다

    충남 천안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내비게이션과 연계한 ‘실시간 교통신호 잔여 시간 제공 서비스’ 대상지를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번영로, 만남로·백석로, 천안대로 등 주요 도로 27개 교차로에 시스템을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쌍용대로, 불당대로, 충무로, 봉정로, 남부대로, 대흥로, 중앙로, 충절로 등 교통량이 많은 42개 교차로에 시스템을 추가 구축했다.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가 개방되는 천안 지역 교차로는 총 69곳으로 늘어났다. 도심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T맵 등을 통해 전방 교차로의 신호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내비게이션 앱에서 관련 기능을 활성화한 뒤 목적지를 설정하면 된다. 시는 운전자가 신호대기 시간을 사전에 인지함에 따라 교차로 내 급정거와 꼬리물기 현상이 감소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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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연구개발특구 소식]IBS 신임원장에 장석복 연구단장 임명

    제4대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에 장석복 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 겸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특훈교수(63·사진)가 임명됐다. IBS는 최근 대전 본원 크리에이티브 밴드에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장 원장은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1985년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KAIST 화학 석사, 1996년 미국 하버드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기화학 촉매반응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영향력 큰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며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8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미국 화학회지(JACS)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장 원장은 IBS 출범 초기인 2012년 연구단장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을 이끌며 IBS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 온 대표 연구자다. IBS의 철학과 연구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연구자로서, 연구단 운영과 기관 발전을 함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는 2026년 6월부터 2031년 6월까지 5년이다. 장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IBS가 지난 15년간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축적해 온 것을 토대로 앞으로는 수월성을 넘어 새로운 발견과 새로운 개념을 중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운영 방향으로 개척가형 연구단 도입, 개방형 연구단 시스템 구축, 본원 및 연구 인프라 경쟁력 강화, 미래지향 연구 방향 제시, 국민 신뢰 기반의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최근 구축된 본원 2차 청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장 원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연구문화와 안정적이면서도 과감한 행정·기술 지원이 함께 축적될 때 비로소 탁월한 연구소가 탄생할 수 있다”며 “세계 과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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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의료 등 내게 맞는 동네 ‘부동산 MBTI’로 찾아보세요

    세종시는 시민 생활밀착형 부동산 통합 정보 서비스 ‘세종 부동산 포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 부동산 포털은 실거래가, 공시가격, 토지이용계획, 건축물 정보 등을 지도 위치 기반으로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세종 부동산 포털’을 검색하거나 세종시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내 집 찾기 엠비티아이(MBTI)’ 기능이 주목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보육·교육·의료·교통·문화시설 등 개인의 생활환경 선호도를 반영해 각각 성향에 맞는 아파트 단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층별 상가 위치와 업종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토지 지분 거래 주의 안내 지도를 통해 기획부동산 등 거래 위험지역 정보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브이월드(V-World)와 연계한 공간 분석 기능을 활용해 고도·경사도 분석과 3차원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선보인다. 국가 공간정보 기반 시설을 활용해 구축 비용은 최소화하고 수준 높은 공간 분석 서비스를 구현했다. 포털 구축 과정에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회 등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이달 시민 의견 수렴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훈 토지정보과장은 “세종 부동산 포털은 시민들이 필요한 부동산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똑똑한 부동산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와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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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일 앞둔 섬비엔날레, 충남도청서 ‘디데이 전광판’ 공개

    충남도와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행사 개막 300일을 앞두고 도청 지하 1층 로비에서 ‘2027 제1회 섬비엔날레 전광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고, 조직위가 주관하는 섬비엔날레는 내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간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움직이는 섬,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펼쳐진다. 조직위는 ‘섬과 예술의 공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섬비엔날레’를 이번 행사 비전으로 설정했다. 추진 방향은 섬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한 랜드마크형 작품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섬비엔날레 브랜드 가치 확립 및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화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참여 예정 작가는 국내 31명과 국외 39명 등 총 70명(팀)이다. 주 전시장인 원산도 섬문화예술플랫폼, 원산도·고대도 빈집과 유휴 공간, 백사장, 해안 도로 등에서 조각, 설치, 회화, 미디어, 퍼포먼스 작품 80점을 선보인다. 섬비엔날레 핵심 시설인 섬문화예술플랫폼은 9886㎡의 부지에 연면적 3989㎡로, 300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섬비엔날레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부대행사도 최근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무빙 네트워크, 도슨트 프로그램, 아트 투어, 작가와 함께하는 교육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국내외 공공예술 기획자와 지역 예술가, 해외 기획자 간 교류를 통한 중장기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다음 달 10일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체류형·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부대행사로는 유람선 5섬 투어, 원산도 자전거 아트루트, 해상 라이트 쇼, 명상 프로그램, 아트캠핑 등을 진행한다. 홍종완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섬비엔날레는 충남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세계에 알리고 충남의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미래를 그리는 핵심 과제”라며 “우리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충남의 소중한 해양 문화 자원을 세계적인 콘텐츠로 승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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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발사고 한화에어로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입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노동청 전담수사팀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험물질 취급 시 안전조치 의무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경찰청 수사전담팀도 이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입건했다. 가 사업장장은 앞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손 대표와 가 사업장장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현재까지 회사 관계자 7명과 유족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또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손 대표와 가 사업장장 등을 포함한 관계자 6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56동 공정의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팀장급 이상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서류와 전자정보 등 5400여 점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강재석 대전경찰청 강력계장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세척공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망자 5명은 이날 모두 발인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까지 서울 본사와 대전사업장을 포함한 전국 10개 사업장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대전=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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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입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노동청 전담수사팀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험물질 취급 시 안전조치 의무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대전경찰청 수사전담팀도 이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입건했다. 가 사업장장은 앞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손 대표와 가 사업장장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수사전담팀은 현재까지 회사 관계자 7명과 유족 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또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진행한 압수수색을 통해 손 대표와 가 사업장장 등을 포함한 관계자 6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56동 공정의 안전관리 책임이 있는 팀장급 이상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서류와 전자정보 등 5400여 점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강재석 대전경찰청 강력계장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앞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세척공실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망자 5명은 이날 모두 발인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까지 서울 본사와 대전사업장을 포함한 전국 10개 사업장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대전=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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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과수화상병 ‘심각’… 긴급방제 지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공주·당진·홍성·예산 4개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위기관리 단계를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4일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은 공주 3개 과원(1.0ha), 당진 2개 과원(1.3ha), 홍성 1개 과원(0.9ha), 예산 10개 과원(5.4ha) 등 총 16개 과원(8.6ha)에서 확진됐다. 이 중 8개 과원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과원은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제가 진행 중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예찰부터 긴급 방제까지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14일부터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며 공주에서 첫 발생 이후 예산, 홍성 등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위기관리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이어 시군별 대응체계 및 현장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공주·홍성·예산 지역 발생 농가 반경 2km 내 과원 117개 농가 93ha에 대한 합동 정밀예찰을 실시했다. 도는 신속한 방제를 위해 항생제(옥시테트라싸이클린), 소독제, 생석회 등을 활용한 긴급 방제비 지원 및 공주시 국비 1억 원, 예산군 도비 1억 원, 당진시 도비 2000만 원을 투입했다. 각 시군에서는 최근 발생 상황과 농가 행동 요령을 매일 오후 5시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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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11월까지 ‘공원 단체 체조’ 운영

    세종시는 관내 공원과 광장 등 야외 공간을 활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세종광장으로 모여라’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6곳에서 한 곳당 80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프로그램은 10일부터 가득뜰 근린공원, 세종중앙공원, 금강수변공원 등 3곳에서 운영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국학기공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세종시체육회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현장에서도 별도의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차 프로그램은 이달 중 개강할 예정이다. 시민 수요를 반영해 에어로빅과 러닝 등의 종목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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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욕장 내달 4일 개장 ‘체험형 콘텐츠’로 승부

    충남 서해안 일대 해수욕장이 다음 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며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보령시는 올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최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4일부터 51일간,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11일부터 44일간 각각 운영된다. 입욕 시간은 오전 9시부터로, 지난해보다 1시간 앞당겼다. 보령시는 소방서와 인명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천해수욕장에 151명, 무창포해수욕장에 16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개장 기간 외에도 대천해수욕장 13명, 무창포해수욕장 4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쓰레기 수거를 하루 2회로 확대하고 환경정비 인력을 투입해 공중화장실과 백사장 등 주요 시설을 상시 관리한다. 또 사전요금게시제 운영과 물가 특별관리 등을 통해 부당요금 근절에 나서고, 무창포 계절영업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보령시는 올해 머드축제 기간(7월 24일∼8월 9일)과 연계해 펫비치와 해변 모래놀이터를 운영하는 등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21개 해수욕장이 있는 태안군에서는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이 다음 달 4일 개장하고, 꽃지·몽산포 등 나머지 해수욕장은 11일부터 일제히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지난해와 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 가운데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12일부터 6일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태안군은 관광객 중심의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여름군청, 여름출장소, 관광안내소 등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유관기관과 함께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는 안전관리요원과 야간순찰요원 180명을 선발하고 수상오토바이 26대, 사륜오토바이 31대, 수륙양용차 2대 등 구조장비를 해수욕장 전역에 배치한다. 태안군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태안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피서객 160만 명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최고의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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