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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개학을 하루 앞둔 여고생이 자택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이 여고생이 학교 가기를 두려워했다는 유족과 친구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제천경찰서는 2일 오후 2시50분쯤 제천시의 한 4층 건물 옥상에서 고등학교 1학년 A 양(16)이 투신해 숨진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머리 등을 심하게 다친 A 양은 함께 있던 학교 선배 B 양(18)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여 만에 결국 숨졌다.A 양은 투신 전 학교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는게 주변의 설명이다. B 양은 경찰에 “A 양이 건물 옥상에서 자꾸 뛰어내리려 해 말렸으나 이를 뿌리치고 투신했다”며 “평소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고 진술했다.유족도 “‘개학날 가만두지 말자’는 등의 얘기를 듣고 많이 힘들어해서 혼자 옥상에 올라간 거 같다. 죽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MBC에 말했다.경찰은 이러한 주변 진술에 따라 A 양에 대한 학교폭력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토너먼트에서 총 4골을 넣은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아시안게임 베스트 11에 뽑혔다. 매 경기 출전해 강철 체력을 보여준 왼쪽 수비수 김진야(20·인천 유나이티드)도 이름을 올렸다.'폭스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포지션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폭스 스포츠'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부분 베스트로 꼽은 이승우에 대해 "베트남과의 준결승에서 중요한 멀티골을 터트렸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었다"면서 "와일드카드가 아닌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이승우는 이번대회 16강 이란과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베트남과 붙은 준결승에서 멀티골, 한·일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레프트백 베스트로 선정된 김진야에 대해선 "그의 플레이는 한국에 계속해서 힘을 불어 넣었고, 조별리그 첫 경기 바레인을 6-0으로 이기는데 공헌했다"고 평가했다.김진야는 풀백 자원이 적은 상황에서 전 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김학범호를 지켰다.이밖의 포지션에는 베트남의 '응우엔 쾅 하이'와 '부이 티엔 둥', 일본의 '유고 타스타'와 '유토 이와사키', 우즈베키스탄의 '자비킬로 우린보에프'와 '오딜론 잠로베코프' 등이 선정됐다.캡틴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과 9골을 기록한 황의조(26·감바 오사카)의 이름은 오르지 않았다.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선수를 제외하고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기 때문이다.폭스 스포츠는 "아시안게임은 연령별 대회인만큼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베스트 11을 추렸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소집 첫날 ‘액땜’을 했다.벤투 감독과 선수들은 3일 오후 5시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했다.그라운드에서 한창 구슬땀을 흘리던 오후 5시30분께 갑자기 파주NFC의 전력이 차단됐다. 선수들이 생활하는 숙소동과 기자실까지 모두 정전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까지 출동했다.원인 파악 결과 변압기가 터진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들은 이날 내로 복구가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선수들은 난데 없는 정전 사태로 계획에 없던 외박을 하게 됐다.정전된 NFC에선 식사, 샤워 등 기본적 생활이 불가능하기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선수들은 벤투 감독과 코치들이 사용하고 있는 엠블호텔 고양에서 하루를 보낸 뒤 4일 NFC로 복귀할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일 오후 폭우로 인해 서울 광화문 인근 대로에 가로수가 차도 쪽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인근 차로에 가로수가 쓰러졌다.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넘어진 가로수가 종각역에서 광화문으로 가는 3개 차로를 가로막아 퇴근 시간 교통 정체를 빚었다.이곳을 지나다 간발의 차로 사고를 면한 한 누리꾼(_dubu__)은 인스타그램에 "종로에서 사망할 뻔_가로수가 왜 쓰러져? 가로수가 이렇게 위험한거였어? 조금만 빨리 밟았으면 우린 이세상에 없었음"이라고 놀란 마음을 전했다.인근 빌딩에서 이를 지켜본 시민(urluna_j)도 "차에 타고 계셨던 분은 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 찰나에 나무가 넘어졌지만 다행히 차를 덮치진 않아서 너무나 다행"이라고 목격담을 전했다.서울종로소방서는 약 30분에 걸쳐 수습, 오후 6시 께 도로 복구 작업을 마무리 했다.소방서 관계자는 “폭우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을 성적에 대해 실패가 아니라고 평가하면서 장점을 계승해 더욱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벤투 감독은 3일 오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못했거나, 절망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16강에 오르진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두 경기도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며 “실패한 대회가 아니다”고 평가했다.벤투 감독은 “내가 느끼기에 한국 대표팀하면 적극성, 강렬함, 정신력 등이 떠오른다”며 “지금까지 한국 축구의 특색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감독이 바뀌면 선수들의 변화도 생기고 철학도 달라진다”며 “기존 한국 축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색깔을 가미시킬 것”이라고 전했다.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웨덴(0-1), 멕시코(1-2)에 내리 패했으나 세계 최강 독일을 2-0으로 꺾어 만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른미래당은 3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원식 연설중 개헌 관련 발언에 “용비어천가”라고 지적했다.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의장은 ‘개헌과 관련, 대통령과 청와대는 충분히 노력했고, 할 수 있는 모두 했다’고 평가하고, ‘국회가 나설 때’임을 밝혔다”며 “이는 지난 번 청와대의 개헌 추진은 개헌 주체인 국회를 무시한 일방적인 청와대 개헌안을 던져놓고 야당을 반개혁 세력으로 몰아갔던 점을 간과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회를 중심으로 개헌이 논의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고치자는 것이 개헌 논의의 핵심”이라며 “입법부 수장으로서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은 ‘할 일 다했다’고 하는 것은 용비어천가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또 “대통령과 청와대가 전광석화, 쾌도난마처럼 적폐청산”했다는 언급들은 적절치 못한 옥의 티다”고 꼬집었다.다만 “일년에 단 한번 있는 정기국회의 개원식에서 ‘민생 국회, 협치 국회’를 강조한 문 의장의 연설을 환영한다”며 “고용 쇼크와 소득 양극화 문제 등으로 민생이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민생 국회, 협치 국회야 말로 국회의 마땅한 소임”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금천구 가산동 신축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추가 붕괴 우려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발표에도 대부분 귀가를 거부하고 있다.앞서 2일 오후 국토교통부·서울시·금천구로 구성된 합동 구조·지반 전문 자문단은 ‘추가 지반 침하나 아파트 붕괴 우려가 없다’고 발표했다. 흙막이 되메우기·다짐 작업도 완료했다.이에 따라 구는 곧바로 문제가 된 113동의 출입제한을 해제하고 귀가해도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3일 오후 3시 기준 113동 아파트 입주민 76세대(200여명) 중 6세대만 귀가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도 의사만 밝히고 귀가하지 않거나,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가 있어 실제 복귀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는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113동 외에 출입 제한이 없었던 114동과 115동 주민 일부도 집밖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내일(4일)까지 서울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민은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113동의 한 주민은 연합뉴스에 "짐 챙기러 집에왔다. 또 비가 오면 더 위험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또다른 주민은 "10월 말까지 이뤄지는 정밀진단이 끝나고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귀가하지 않을 것이다. 밥도 못 해 먹고, 빨래도 못 하지만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영화 '님의 침묵' 측이 오디션 비용을 배우들에게 요구한 것을 폭로·비판한 배우 민지혁(본명 김대훈·41)이 자신을 향한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민지혁은 3일 오후 페이스북에 "하루 이틀~정신없이 흘러갔다"며 "응원해주신 분들, 걱정해주신 분들, 많은 분들의 카톡, 문자, 전화 감사했다. 정말 힘이 됐다"고 썼다이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페이스 북 글을 보고 여러 기자님들이 기사를 쓰신거 같은데 조금은 제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을듯해서 직접 기자님과 소통을 해서 정리했다"며 한 매체와의 인터뷰 기사를 링크했다.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후배들 피해를 막고 제작사 사칭이라면 알리고 싶었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노력하는 배우들에게 조금더 나은 환경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민지혁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님과 침묵' 측이 배우 캐스팅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배우들에게 오디션 비용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그는 "연기로만 1년에 300~400만 원도 못 버는 배우들이 너무나 많다"며 "오디션 보고 싶어서, 어떻게든 오디션이라도 봐야 기회라도 가지는 배우들에게 단 돈 1만 원이라고 말하실 수도 있지만 꼭 그렇게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한가?"라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음주운전 교통 사고를 낸 후 실종됐던 대구 달성경찰서 소속 40대 경찰관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3일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께 달성군 다사읍의 한 경로당 옥상에서 A 경사(43)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동료 경찰이 발견했다.경찰은 A 경사가 흉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A 경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 40분께 출근길에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7% 상태로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을 추돌해 조사를 받았다.이후 다음날인 31일 밤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경찰은 “A 경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진행해 왔다.경찰은 부검을 통해 A 경사의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들어 스마트폰이 확연히 느려지고,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짧아지거나 과열된다면 해당 스마트폰이 암호화폐 채굴꾼에게 악용되고 있는지 의심해야 한다고 미국 스마트폰 전문매체 폰아레나가 경고했다.2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IT보안업체 ESET의 연구를 인용해 '크립토재킹'(cryptojacking)에 대해 설명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주의를 줬다.크립토재킹이란 암호화폐(cryptocurrency)와 납치(hijacking)를 합성한 말로 타인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암호화폐 채굴 도구로 삼는 것을 말한다.암호화폐는 PC·스마트폰 등의 연산작업을 통해 채굴되는데, 타인의 폰이 채굴 작업을 하도록 시키는 것이다.ESET의 연구원들은 '버그 스와셔'(Bug Swasher)라는 앱이 크립토재킹을 하는 것을 밝혀냈고, 이 앱은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IT보안 연구원 데이비드 엠은 "지난 1년 동안 크립토재킹을 하는 모바일 앱의 유포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크립토재킹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하려면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하고 실시간 보안 업데이트 기능을 켜놓아야 한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다운로드 받아선 안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이 논란 속에 치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겠다”고 말했다.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선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은 3연패를 이뤘으나 입국장에는 환영 인파도, 축하 현수막도 없었다. 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컸다. 금메달이 당연하다는 압박감이 있었다”며 “경직된 플레이로 걱정도 됐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이어 “대만전 패배 이후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며 “특히 일본과 결승전은 선취점을 내주면 어려운 흐름으로 갈 수 있었는데 우리가 점수를 먼저 뽑으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논란의 대표팀 선발 방식에 대해선 “고민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야구 대표팀에는 지난해 경찰청과 상무 입대까지 포기한 오지환(LG 트윈스)과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발탁되면서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게다가 자카르타 입성 후 첫 경기였던 대만전에서 1-2로 패하면서 대표팀을 향한 비난은 극에 달했다. 다행히 이후 5경기에서 전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초봉은 3334만원으로 예상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7월16일부터 8월13일까지 약 한 달간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대졸신입 직원에게 지급할 초임은 얼마입니까?'라고 문의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조사대상 기업에는 대기업이 190곳, 중견기업 178곳, 중소기업이 203곳 포함됐다.이는 대졸 구직자가 희망하는 연봉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올해 초 인크루트에서 구직자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구직자 희망연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졸(학사)' 기준 평균 4082만원의 연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만으로 군면제를 받는 현행 제도는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하 최고위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는 국민들이 우리나라가 금메달 몇 개 땄고, 몇 등을 했고 하는 것보다는 누가 군 면제를 받느냐는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하 최고위원은 “축구는 금메달 따서 박수를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야구는 야유를 받았다”며“이유는 야구는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모든 국민들이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기 때문이다. 대만과 일본이 아마추어, 실업팀 선수를 선발한 반면, 우리나라는 프로팀의 베스트 선수들이 나와서도 일부 졸전이 있었다. 그래서 금메달을 따고도 박수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국민들은 결과만 보지 않는다. 과정에서 공정했는가를 중요하게 본다. 문제는 야구선수들이 잘못한 게 아니라 지금 군 면제 제도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며 “야구는 올림픽 경기가 없어서 선수들이 군 면제를 받으려면 아시안게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 야구가 금메달을 따고도 야유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방부(병무청)에서 제안한 누적 점수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도 점수를 일부 반영하고 올림픽 메달 획득도 점수를 일부 반영, 또 권위 있는 일부 세계대회도 점수를 일부 반영해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합산해서 군 면제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안이다”고 설명했다.또 “국회에서 여러 가지 의견을 종합해서 체육선수 군 면제를 받더라도 다 같이 박수 받을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가수 최희준이 별세했다. 향년 82세.가요계에 따르면 최희준은 24일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고인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가요계에 대뷔해 대표곡 '하숙생'으로 인기를 얻었다.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그는 당시에는 드문 대학생 가수로 주목받았다. 고인은 트로트가 아닌 재즈를 기반으로 한 팝과 스윙음악 등을 선보이며 사랑받았다.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진출하기도 했다.그의 대표곡 '하숙생'은 이승환이 리메이크 한 바 있다.빈소는 강남 성모병원이며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박태근 동아닷컴컴 기자 ptk@donga.com}
고가의 외제차를 빌려탄 후 기름 대신 물을 넣어 돌려준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4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임윤한 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 씨(27)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2월 지인을 통해 하루 동안 빌려탄 재규어에 기름 대신 물 15ℓ을 넣어 돌려줬다.겨울철에 물을 넣으면서 연료통이 얼고 연료 파이프가 파열되는 등 수리비로 7100여 만원이 나왔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나쁘고 이 범행으로 인한 피해도 상당함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아 피해자 측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5차례에 걸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김한솔(23·서울시청)이 마루에 이은 2관왕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서다.김한솔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남자 체조 종목별 결선 도마에서 1,2차 합계 14.55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걸었다.1,2차 시기 모두 흠 잡을 데 없는 연기였다. 1차 시기에서 14.875를 받은 김한솔은 2차 시기에서도 14.225(난도 5.200 실시 9.325 감점 0.300)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한솔은 2차 시기를 끝내자 금메달을 확신한 듯 두 팔을 위로 들고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으나 이게 감점 요인이 됐다.김한솔은 “페널티를 0.3점 받았는데, 그 이유가 착지 후 자세를 잡고 심판한테 인사를 안해서라고 한다”며 “착지를 하고 ‘으악’ 소리를 지르고 심판한테 마무리를 안했다고 페널티 0.3점을 받았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1등인데, 그것 때문에 너무 분하다”고 말했다.규정집에는 착지 후 심판에게 자세를 잡고 인사를 해야 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에 대해 김한솔은 “몰랐다”며 “그런데 유럽 쪽에서는 착지하고 나서 착지 자세만 보여주면 그걸로 끝나는데”라고 아쉬워 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51)를 불구속 기소했다.특검팀 대변인인 박상융 특검보는 24일 네이버에 대한 업무방해(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상 이익제공의사표시 위반 혐의로 김 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김 지사의 혐의 중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는 ‘드루킹’ 김모씨(49) 일당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댓글조작 관련 혐의와 같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 일당의 ‘공범’으로 적시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에어부산 항공기가 24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4차례나 착륙에 실패 하면서 승객들이 불안과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 항공기는 결국 인근 대구공항에 승객들을 내려줬다.에어부산과 탑승객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씨엠립을 출발해 이날 오전 7시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722편 항공기가 돌풍으로 인해 총 3차례에 걸쳐 착륙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대구공항으로 방향을 틀었다.이후 대구공항에 착륙해 급유를 하고 오전 9시 36분께 이륙해 김해공항에서 한번 더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오전 11시 14분께 대구공항으로 다시 회항했다.이날 오전 김해공항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후유증으로 순간최대풍속 23m/s의 돌풍이 불었다.대구공항에 내린 승객 165명은 육로로 부산으로 이동했다.항공기가 착륙에 실패해 인근 상공을 몇 바퀴 돌면서 승객들은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승객은 "비행기 안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언론에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정근 MBC 스포츠 캐스터의 말실수가 논란인 가운데, 23일 한국-이란전 생중계는 MBC가 1위를 차지했다.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부터 생중계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한국:이란 경기는 MBC가 13.0%의 시청률(전국기준)을 기록했다.뒤이어 KBS가 11.3%를, SBS가 7.8%를 각각 점유했다.MBC는 김정근 캐스터가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 방송을 진행했다. KBS는 이재후 캐스터와 이영표 해설위원이, SBS는 배성재 캐스터가 최용수·장지현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췄다.특히 이날 김정근 캐스터는 이승우가 이란선수의 수비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얻어 수비 3명을 제치며 득점에 성공하자 “이승우의 재치있는 플레이, 이런 것을 우리가 주워 먹었다고 표현을 해도 될까요?”라고 말했다.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주워 먹은거 아니에요”고 말했고, 김 캐스터는 “완벽하게 요리해서 완벽하게 만들어 냈다”고 발언을 정정했다.이후 시청자들은 그의 발언을 비판했고, 김 캐스터는 “경기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실수를 하게 됐다”며 사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다.드라마 '프로메테우스'(제작 제이엘미디어그룹) 측은 24일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미국 중앙정보국 CIA 요원으로 캐스팅됐다"고 알렸다.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프로메테우스’는 이기홍 외에도 하지원, 진구, 박기웅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으며, 9월 말 국외 로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이기홍은 제임스 대시너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 용감하고 의리있는 리더 민호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글로벌 스타다. 1986년 서울 출생인 그는 다섯살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 일곱살 때 다시 미국 LA로 이주했다.중학교 때 교회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2001년 미국 드라마 ‘빅토리어스 시즌1’을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메이즈 러너’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그는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명문대인 UC버클리를 졸업한 수재로도 유명하다.이번에 출연하게 된 ‘프로메테우스’는 북핵과 장거리 미사일의 실체를 알고 있는 북한 과학자들이 제3국에서 실종돼, 이해관계를 가진 각국의 첩보원들과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이 이를 추적해나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드라마에서 그는 미국 중앙정보국인 CIA 요원 프랭크 리 역할을 맡는다. 프랭크 리는 재미교포 관광객으로 위장해 하지원이 분하는 국정원 대북 2팀 팀장 채은서에게 접근하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다.이기홍은 8개월 전 프로메테우스 출연을 제안받았고, 한국 드라마 출연이 처음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