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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15일 오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해 호주 국적의 한국인 여성 포함 수십 명이 인질로 잡혀있는 가운데 사건 발생 약 6시간 만에 인질로 잡혀있던 3명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호주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ABC방송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 장소인 시드니 시내 중심가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서 IS로 추정자로 보이는 무장한 인질범들에게 잡혀있던 사람들 중 2명은 카페 앞문을 통해, 다른 1명은 화재용 비상계단을 통해 밖으로 빠져 나왔다고 보도했다.앞선 보도에 따르면 인질범들은 아랍어로 ‘알라 외에 신은 없다. 마호메트는 신의 메신저다’라는 글귀를 적은 검은색 천을 창에 내걸었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 현장에는 카페 종업원 약 10명과 함께 손님 최대 30명 등 약 40명이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인질 중에는 호주 국적의 한국계 여대생 배모 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과 관련해 아직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소 2명의 무장괴한이 인질극을 벌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과 관련해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 책임자는 “아직 테러사건으로 취급하지는 않고 있으나 무장한 인질범들이 숫자가 파악 안 된 인질들을 볼모로 잡고 있다는 것은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 외에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오페라 하우스에서도 별개의 사건이 있어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 장소인 린트 초콜릿 카페는 시내 금융 및 쇼핑 지역의 중심에 있다. 게다가 주 총리 사무실이 이 지역에 위치해 있고 호주 중앙은행과 호주 최대의 은행 두 곳의 본점도 이곳에 있다. 주 의회 건물은 이곳으로부터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지역의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사람들에게 멀리 떨어져 달라고 요청했다. 중무장한 경찰관들이 카페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지만 15일 오후 2시 30분 검찰 출석.‘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유일한 남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이 15일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두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박지만 회장의 56번째 생일이다.이날 오전 11시경 검찰 출석을 위해 자택을 나온 박지만 회장은 오후 2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 심경을 묻자 “알고 있는 사실대로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박지만 회장은 ‘정윤회 씨와 권력 암투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세계일보로부터 문건 받아봤나’, ‘아직도 정윤회 씨가 미행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등 쏟아지는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었다. 박지만 회장은 “들어가서 얘기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중앙지검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 5월 박지만 회장이 세계일보 기자로부터 청와대 문건 100여 장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문건을 받아보게 된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또 ‘정윤회 씨가 박지만 회장에게 미행을 붙였다’는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지만 회장의 이날 오후 검찰 출석은 검찰이 이번 사건 수사에 나선지 2주 만이다. (박지만 오후 출석 박지만 오후 출석)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의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인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위 박원순 서울시장에 0.1%p차로 따라 붙었다.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박원순 시장은 악재가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 서울인권헌장 제정 과정에서의 논란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사태로 인한 지지층의 이탈로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2.6%p 하락한 15.5%로 조사됐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지역, 연령, 이념성향 등 거의 모든 계층에서 일제히 하락했다.반면 새정치연합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문재인 의원은 1.5%p 상승한 15.4%로 박원순 시장을 거의 따라잡았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20·30대, 여성, 사무직·자영업·노동직,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여권 후보 중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주일 전보다 0.4%p 오른 12.5%로 가장 앞서며 전체 3위를 유지했으나, 2위 문재인 의원과의 격차는 2.9%p로 조금 더 벌어졌다. 다음으로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이 1.0%p 상승한 8.4%를 기록하며 두 계단 뛰어올라 11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4위를 회복했고,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0.1%p 오르며 7.7%를 기록했지만 안철수 전 대표에 밀려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은 0.2%p 하락한 6.1%를 기록했으나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1.5%p 상승한 5.8%로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1.7%p 내린 5.7%로 세 계단 하락한 8위, 남경필 경기지사는 1.2%p 떨어진 3.6%로 9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19.3%.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 악재 탓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아래로 떨어졌다. 2013년 2월 25일 취임 이래 처음이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2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94주차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대비 6.6%p 하락한 39.7%(‘매우 잘함’ 12.1% + ‘잘하는 편’ 27.6%)로 조사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p 상승한 52.1%(‘매우 잘못함’ 31.3% + ‘잘못하는 편’ 20.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8.2%. 부정평가(39.7%)와 긍정평가(52.1%)의 격차 또한 12.4%p를 기록, 취임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8일(월) 39.7%로 출발, 9일(화) 주간 최저치인 39.0%까지 떨어졌고, 이후 10일(수) 39.8%, 11일(목) 40.0%, 12일(금) 40.6%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지지도 변화 양상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의 여파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한·아세안 6개국 정상회담의 외교 효과, 대한항공 ‘땅콩 회항’사건과 재미교포 신은미씨 ‘종북’ 순회 토크쇼 논란 등의 ‘여론 분산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 연령, 정당지지층 등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11.5%p▼), 부산·울산·경남(8.6%p▼), 서울(5.9%p▼), 연령별로는 20대(14.2%p▼), 40대(9.3%p▼), 30대(6.0%p▼), 직업별로는 자영업(9.0%p▼)과 사무직(6.5%p▼), 정당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5.7%p▼)과 무당층(5.4%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0.6%p▼)과 중도층(6.6%p▼)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가 전주 75.0%에서 66.7%로 8.3%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비선 실세’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 또한 1주일 전 대비 3.7%p 하락한 38.9%로 나타났다. 이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38.1%를 기록했던 5월 1주차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0.2%p 오른 22.9%를 기록했으나 양당간 격차는 16%로 여전히 멀다.정의당은 1.1%p 하락한 3.6%, 통합진보당 또한 1.1%p 하락한 1.7%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5.0%p 증가한 31.0%.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호주 시드니 시내에 있는 카페에서 15일 오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 시드니 IS 추정 인질극 현장에는 한국인도 1명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호주 국영 ABC 방송 등이 보도한 영상에는 카페 유리창 안쪽에서 몇 명이 양손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인질범들은 아랍어로 ‘알라 외에 신은 없다. 마호메트는 신의 메신저다’라는 글귀를 적은 검은색 천을 창에 내걸었다. 시드니 IS 추정 인질범 현장에는 카페 종업원 10명과 함께 손님 최대 30명이 인질로 붙잡혀 있다. 특히 호주 국적의 한국계 여대생 배모 씨도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은 시드니 IS 추정 인질극과 관련해 아직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질극 장소는 시드니 시내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다.경찰은 최소 2명의 무장괴한이 인질극을 벌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이와 함께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에 대해서도 별개의 사건이 있어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시드니 IS 추정 인질극 장소인 카페는 연말 쇼핑 시즌을 맞은 시내 금융 및 쇼핑 지역의 중심에 있다. 게다가 주 총리 사무실이 이 지역에 위치해 있고 호주 중앙은행과 호주 최대의 은행 두 곳의 본점도 이곳에 있다. 주 의회 건물은 이곳으로부터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있다. 현지 경찰은 이 지역의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사람들에게 멀리 떨어져 달라고 요청했다. 중무장한 경찰관들이 카페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듣기 위해 내각 국가안보위원회가 소집됐다고 밝혔다. 애벗 총리는 “이 사건은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라는 것이 분명하지만 모든 호주 국민들은 호주 경찰과 안보 기관들이 매우 잘 훈련돼 있고 훌륭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데다 완벽하고 전문적(프로페셔널)으로 사건에 대처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도 좋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강조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3주기를 맞아 방북을 추진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5일 “내일(16일) 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박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한 거니까 저희들은 그냥 내일 다녀오겠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확실히 가게 되는 거냐’는 질문에 “네”라고 분명하게 답했다.박 의원은 지난 1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를 맞아 김대중 평화센터 부이사장 자격으로 이희호 여사 명의의 추모 화환을 전달한다는 명목으로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예정됐던 것은 아니지만 지난 8월부터 이희호 여사(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의 방북을 위해서 정부의 승인과 협력 하에 쭉 접촉을 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면서 “또 북측으로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조화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답례로 3년 상에 대한 조화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방북하면 개성에서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만나게 된다고 덧붙였다.전날 새누리당이 원내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박 의원께서는 지나친 과공(過恭)을 범할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의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의연한 자세를 취하시기를 바란다”며 “박 의원은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추도식에 조화를 전달받겠다며 개성까지 달려가서 꽃을 받아온 바 있다. 이번에는 북한 측에서 서울에 꽃을 받으러 오는 것이 형평에 맞을 것”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여당 대변인이 잘 몰라서 한 말”이라고 일축했다.박 의원은 “이런 방법으로라도 서로 왕래를 하는 것은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며 “모든 대북 접촉은 정부의 사전 승인과 조율로 이뤄지기 때문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잘 몰랐을 수도 있다. 그리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장이나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5·24조치’ 해제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고 금강산 관광 등 점진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밑에 대변인이 잘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대통령이나 국회의장, 새누리당 지도부에서도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사실 아니냐”면서 “이런 것을 트집 잡는 것은 집권 여당으로서 과연 자격이 있는 일인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한편 박 의원은 청와대 문서 유출 용의자로 지목된 최모 경위가 자살한 것에 대해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본질은 ‘비선이 어떻게 국정농단을 했는가’ 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인데 청와대는 자기들의 문제를, 권력 암투를, 자기들이 문건으로 작성해서, 자기들이 유출시켜서, 자기들이 수사가이드라인을 주고 또 자기들이 경찰관들을 회유하다가 최모 경위가 자살하는 사태까지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것(김 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 사퇴)이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고 이 난국을 극복하는 길이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는 길”이라며 “청와대 사람들이 국민을 안심시키지 못하고 자기들 문제로 자기들끼리 싸워 총체적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사람까지 죽는 일이라고 하면 있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아버지와 딸이 함께 고개를 숙였다.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부녀다.조양호 회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맏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공식사과 했다.조양호 회장은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아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번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조양호 회장은 이번 사건은 딸 교육을 제대로 못한 자신의 책임이라며 “저를 나무라 달라. 저의 잘못”이라고 자책했다.그러면서 조양호 회장은 “국토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아버지 조양호 회장의 사과 몇 시간 후 조현아 부사장도 카메라 앞에 섰다.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부사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로 출석하면서 이번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들인 견과류 서비스한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거취에 대해 묻자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면서 “아직 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했는가?’, ‘기장과 합의하고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려기 했나?’ 등의 다른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 외에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검은 코트에 회색 목도리를 두른 조현아 부사장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질문에 답했으며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부사장은 각각 183cm와 173cm의 큰 키에 당당한 체구를 자랑했지만 이날만큼은 위축되고 왜소해 보였다.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이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한 것이 대한항공 객실서비스 규정에 어긋난다며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를 ‘램프리턴’ 해 사무장을 내리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조양호 조현아)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조양호 조현아아버지와 딸이 함께 고개를 숙였다.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부녀다.조양호 회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맏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공식사과 했다.조양호 회장은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아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번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조양호 회장은 이번 사건은 딸 교육을 제대로 못한 자신의 책임이라며 “저를 나무라 달라. 저의 잘못”이라고 자책했다.그러면서 조양호 회장은 “국토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아버지 조양호 회장의 사과 몇 시간 후 조현아 부사장도 카메라 앞에 섰다.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부사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로 출석하면서 이번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들인 견과류 서비스한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거취에 대해 묻자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면서 “아직 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했는가?’, ‘기장과 합의하고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려기 했나?’ 등의 다른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 외에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검은 코트에 회색 목도리를 두른 조현아 부사장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질문에 답했으며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부사장은 각각 183cm와 173cm의 큰 키에 당당한 체구를 자랑했지만 이날만큼은 위축되고 왜소해 보였다.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이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한 것이 대한항공 객실서비스 규정에 어긋난다며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를 ‘램프리턴’ 해 사무장을 내리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조양호 조현아)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고개 들지 못하는 조현아, 173cm 큰 키에 당당한 포스 어디로 가고...조현아아버지와 딸이 함께 고개를 숙였다.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부녀다.조양호 회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맏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공식사과 했다.조양호 회장은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아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번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조양호 회장은 이번 사건은 딸 교육을 제대로 못한 자신의 책임이라며 “저를 나무라 달라. 저의 잘못”이라고 자책했다.그러면서 조양호 회장은 “국토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아버지 조양호 회장의 사과 몇 시간 후 조현아 부사장도 카메라 앞에 섰다.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부사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로 출석하면서 이번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들인 견과류 서비스한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거취에 대해 묻자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면서 “아직 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했는가?’, ‘기장과 합의하고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려기 했나?’ 등의 다른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 외에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검은 코트에 회색 목도리를 두른 조현아 부사장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질문에 답했으며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부사장은 각각 183cm와 173cm의 큰 키에 당당한 체구를 자랑했지만 이날만큼은 위축되고 왜소해 보였다.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이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한 것이 대한항공 객실서비스 규정에 어긋난다며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를 ‘램프리턴’ 해 사무장을 내리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조현아)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조현아 전 부사장 사과, 173cm 큰 키에 당당한 포스 어디로 가고...조현아 전 부사장 사과아버지와 딸이 함께 고개를 숙였다.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부녀다.조양호 회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맏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공식사과 했다.조양호 회장은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아비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번 바란다”며 고개를 숙였다.조양호 회장은 이번 사건은 딸 교육을 제대로 못한 자신의 책임이라며 “저를 나무라 달라. 저의 잘못”이라고 자책했다.그러면서 조양호 회장은 “국토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아버지 조양호 회장의 사과 몇 시간 후 조현아 부사장도 카메라 앞에 섰다.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부사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로 출석하면서 이번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들인 견과류 서비스한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거취에 대해 묻자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면서 “아직 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했는가?’, ‘기장과 합의하고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려기 했나?’ 등의 다른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 외에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검은 코트에 회색 목도리를 두른 조현아 부사장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질문에 답했으며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 부사장은 각각 183cm와 173cm의 큰 키에 당당한 체구를 자랑했지만 이날만큼은 위축되고 왜소해 보였다.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이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한 것이 대한항공 객실서비스 규정에 어긋난다며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를 ‘램프리턴’ 해 사무장을 내리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사과 조현아 전 부사장 사과 조현아 전 부사장 사과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변태 성욕자 가능성.경기도 수원 팔달산 토막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된 가운데 "성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범죄심리학 전문가인 경기대 이수정 교수는 12일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유기한 시신을 담은 검정 비닐봉지 안에 여성 속옷이 함께 들어있었던 점에 주목하면서 "아마도 성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의 유기 방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예컨대 상당 부분 성적으로 가학적인 의도가 있거나 또는 사법권을 우롱하려는 생각이 있다거나 하지 않고서는 시신을 이런 형태로 흩뿌려 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또 장기매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요건이 충족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경찰대 교수를 지낸 프로파일러(범죄심리행동분석 전문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은 인육, 장기매매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표 소장은 검거된 팔달산 유력 용의자가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방법과 관련해 "'범행의 성공과 검거회피'라는 목적 달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들키거나 검거될 위험이 높아지는 불리한 행동임에도 욕구와 충동 때문에 행했다고 볼만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앞서 경찰은 11일 시민의 제보로 팔달산 유력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11시30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S모텔에서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에 성공한 후 수원 서부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검거된 팔달산 유력 용의자는 50대 조선족으로 국내에서 박모 씨라는 가명을 주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팔달산 유력 용의자는 한 여성과 모텔에 투숙하려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승무원 직접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조현아 전 부사장 사과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리턴'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인 견과류 서비스한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만나서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12일 밝혔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건물로 출석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사과하겠느냐는 질문에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직접 만나서"라고 말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거취에 대해 묻자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면서 "아직 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했는가?', '기장과 합의하고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려기 했나?' 등의 다른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 외에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검은 코트에 회색 목도리를 두른 조현아 부사장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질문에 답했으며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이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한 것이 대한항공 객실서비스 규정에 어긋난다며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를 '램프리턴' 해 사무장을 내리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사과]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현재 이 전 대통령의 대변인 격으로 활동하며 자사전 집필을 돕고 있는 김두우 전 수석은 여야가 MB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MB)께서 필요하시다면 (증인출석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김 전 홍보수석은 12일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이 청문회 출석 논란과 관련해 '잘못한 게 없는데 겁낼 게 뭐 있느냐, 내가 나가지 뭐'라고 말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국정조사를 피하거나 숨으려고 하지 않겠다'. 또 '전직 대통령으로서 당당하게 대처 하겠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아직 여야간에 본격적으로 증인 채택 문제도 논의되지 않은 상황인데, 전직 대통령이 '내가 나서겠다'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또 자원외교 국정조사 합의에 대해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이어 "국정조사는 대형 비리가 있다든가 국가를 뒤흔들만한 큰 의혹이 있다든가 할 때 하는 거 아닌가"라면서 "그런데 자원외교와 관련해서는 그런 비리가 불거진 게 현재 단계로는 없다"고 밝혔다.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여당의 국조 수용을 두고 '현 정권이 정윤회, 십상시 문건 위기를 넘기기 위해 지난 정권을 제물 삼아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의도는 있다고 봐야 한다"며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한다고 문건 논란이 덮어질 것이라고 본다면, 착각"이라고 반발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동생 박지만 씨의 비선 의혹을 부인하며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마치 대한민국에서 '남매의 난'이라도 일어날 것 같다"고 꼬집었다.박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권력은 측근이 원수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대한민국의 오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이어 "대통령께서 친인척을 엄격히 다스리는 것은 좋지만, '동생들을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게 한다'는 소리를 들은 우리 국민은 나라의 어른이 우애를 강조해야 할 것인데, 교육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또한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대통령은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하는데, 계속 '찌라시'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살아남았고, 밀린 사람들은 전부 쫓겨났다"고 지적했다.그는 "청와대 비서실은 서로 자기는 아니라고 상대방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도대체 청와대 비서실장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라며 김기춘 비서실장을 질타했다.그러면서 "(김 실장을) 이대로 둬서는 절대 박근혜 대통령의 잔여임기가 성공할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은 김기춘 비서실장과 청와대의 정리가 제일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며 김 실장의 퇴진을 주문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대통령 비서실 개편을 촉구했다.그는 "정윤회는 검찰 출두가 아니라 신임 검찰총장 취임하러 나가는 것 같았다"며 "아무리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권력이 실권을 잡았다 하더라도 대통령 형제들이 청와대에 얼씬도 못한다면 국민은 어떻게 느끼며 형제간에 우애를 지키라는 교육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이어 "제발 설사 그러하더라도 대통령 형제의 난으로 몰고 가면 나라꼴이 안 된다"며 "왜 박근혜 정부는 진정한 실세가 없고 악역을 하는 사람도 없을까?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비서실 조속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과 '멀지 않은 친구'라고 밝히면서 박 회장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한 '비선 실세' 의혹의 당사자 정윤회 씨를 맹비난 했다.한 의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지만과 대질신문 하겠다니 참으로 가당치도 않다"고 정 씨를 질타했다.그는 "정윤회라는 분의 검찰 출두하는 모습,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을 봤다. 불놀이부터 대질신문까지 참으로 가당치도 않다"며 "스스로를 토사구팽 당했단 발언을 하는 것으로부터 알아봤다. 대통령 당선 직후 감사전화 받았다는 말할 때부터 알아봤다. 이러한 하급의 발언 역시 속이 보이는 자기과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사실 나는 박지만 회장과 나는 멀지 않은 친구"라고 박 회장과의 관계를 설명한 뒤 박 회장과 대선 직전 사적인 자리에서 나눈 대화내용을 소개했다.한 의원에 따르면 박 회장은 "누나가 대통령이 된다면 난 두 번째로 대통령의 가족이 된다. 남들은 참 복도 많다고 생각할진 몰라도 그렇지 않다. 나의 인생은 대통령의 아들이 모자라서 이제는 대통령의 동생으로 살아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의 사적인 삶은 없어지는 거다"라고 토로했다.한 의원은 이 같은 박 회장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었다며 "최근 그는 이런 얘기를 자주한다. '가만있는 사람을 왜 자꾸 끌어들이나'"라고 전했다.이어 "박지만이 하고 대질신문 하잖다. 전 청와대 비서관(조응천)을 상대하기에는 성이 안 차는 건가 말이다"며 "적어도 대통령의 동생을 끌어드려야 자신의 급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정 씨를 비난했다.한 의원은 또 "적어도 한 때 대통령의 측근이었단 분이 이렇듯 엉뚱한 쪽으로 왜곡시켜야 되는가"라며 "요즘 정윤회 씨의 발언과 행동으로 많은 국민이 알아챘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애정도 없는 허세라는 것을"이라고 주장했다.▼다음은 한 의원이 올린 글 전문▼박지만과대질신문하겠다니참으로가당치도않다박대통령주변에서10여년정치생활해온나역시정윤회라는사람의모습을자세히보기는요즘보도화면을통해서다나의평소생각은박대통령주변의소위측근이라는사람들은늘대통령에게부담이되면안된다는것이다대통령은대통령의측근들이만드는것이아니고국민이만드는것이다지난정권의교훈을봐도이른바측근이란사람들은대통령당선이후에도움이되는경우가없다몸을숙이고숙여도늘오해를사기마련이다어제정윤회라는분의검찰출두하는모습조사를마치고나오는모습을봤다불놀이부터대질신문까지참으로가당치도않다스스로를토사구팽당했단발언을하는것으로부터알아봤다대통령당선직후감사전화받았다는말할때부터알아봤다이러한하급의발언역시속이보이는자기과시아닌가사실나는박지만회장과나는멀지않은친구다요즘과같은분위기에서발언하기쉬운일은아니다박회장은대선직전에나와의사적인자리에서이런얘기를한적이있다"누나가대통령이된다면난두번째로대통령의가족이된다남들은참복도많다고생각할진몰라도그렇지않단나의인생은대통령의아들이모자라서이제는대통령의동생으로살아야한다나와내가족의사적인삶은없어지는거다"그의걱정은기우가아니었다최근그는이런얘기를자주한다""가만있는사람을왜자꾸끌어들이나""박지만이하고대질신문하잖다전청와대비서관을상대하기에는성이안차는건가말이다적어도대통령의동생을끌어드려야자신의급수가올라간다고생각하는건가적어도한때대통령의측근이었단분이이렇듯엉뚱한쪽으로왜곡시켜야되는가요즘정윤회씨의발언과행동으로많은국민이알아챘다그는대통령에대한일말의애정도없는허세라는것을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산타 할아버지는 '착한 사람'에게만 선물을 주시는 것 같진 않다. 성폭력 전과자가 즉석복권에 당첨돼 돈방석에 앉았다.9세 소년을 성적으로 괴롭힌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복역한 전력이 있는 티모시 풀이라는 미국 남성이 행운의 주인공이다. 그는 최근 플로리다 주의 한 편의점에서 즉석복권을 구매했는데, 그게 당첨금 300만 달러(약 33억 원)짜리 '대박 복권'이었던 것. 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일시불로 222만 달러(약 22억 5000만 원)를 수령했다.그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택시 회사에서 기사로 일하다 이 같은 행운을 거머쥐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의 성범죄는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피해 소년 가족과 친분이 있었으며 그가 그 집에서 지내기도 하고 소년이 그의 집에서 지내기도 했다. 사건 기록을 보면 폴은 피해 소년의 집 침대에서 피해자와 함께 잠을 자던 중 성적 접촉을 시도했다. 그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후 사전형량조정제도(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감형 해주는 제도)를 통해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아들여 13개월을 복역했다. 또 성범죄자로 등록돼 10년간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반드시 받아야 하는 성상담에 4번 빠졌다는 이유로 2003년 다시 수감돼 3년을 더 감옥에서 지냈다. 폴은 "때론 누군가가 부당한 피의자가 되기도 한다"며 여전히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그의 친구 플로이드 스나이더는 현지방송과 인터뷰에서 "폴이 2006년 출소 후 단 한번도 말썽을 피우지 않았다"며 친구를 두둔했다. 폴과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다는 그는 "폴은 매우 긍정적이고 친절한 사람"이라며 "그래서 행운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인데 폴은 그런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스나이더는 폴이 당첨금 중 일부를 어머니의 택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투자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현 정권이 옛날 박정희 정부 향수, 그 중 유신 독재 권력에 대한 향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 주최로 열린 '권력구조 개편과 헌법개정' 토론회 축사를 통해 작심한 듯 박근혜 정부를 향해 비수 같은 말을 쏟아냈다.이 의원은 "여당 의원이 정부 얘기하는 게 옳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당 이전에 국민 대표 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한 말씀 드린다"고 전제한 뒤 "지금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약간 빗나가고 있다'"며 총 네 가지를 지적했다.그는 "첫 째, 현 정권이 옛날 박정희 정부의 향수, 그 중 유신 독재 권력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유신 독재시절로 회귀하려는 듯한 의심을 지울수 없다며 정면 공격한 것.이어 "둘 째, 이 정권은 권력 독점 넘어 권력을 사유화 하는 것 같다"며 "특히 이번 '정윤회-십상시 사태'를 보면 대통령이 한 말, 예를 들어 '청와대 실세가 진돗개', '문건을 찌라시' 라고 한 것 등은 권력을 사유화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그런 말이 나오겠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덧붙여 "찌라시라는 말은 술자리에서 하는 얘기지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쓸 용어는 아니다"며 "이런 걸 보면 이미 권력의 독점 넘어서 사유화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의심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셋 째, 현 정권이 가부장적으로 가고 있다. 대통령이 나라의 아버지고 어머니이니까 국민도 (대통령을) 나라의 아버지 어머니로 대해주길 바라는 것"이라면서 "그러니까 각종 공약, 후보 때 말하던 것 폐기하고도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적어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위치에 오르면 자기가 한 말 번복할 때는 국민에 양해를 구해야 한다. (그런데) 이 때까지 폐기한 공약에 대해 한마디 말도 없다.(막상 집권해서 상황이 달라지면) 공약 파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얘기를 안 한 것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한 얘긴데 굳이 일일이 해명할 필요가 없다는) 가부장적 태도 아닌가"라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또한 "넷 째, 권력이 민주적 책임성에 대한 것이 없어졌다"며 "세월호 사태에 대한 책임은 내각 수반이 져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나라 내각수반은 대통령이다. 내각 수반이 사퇴하려고 해도 5년 단임 대통령제니까 그만둘 수 없다. 결국 내각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책임을 못 지니까 총리가 나갔다 들어왔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현 대통령제 하에서는 책임질 사람이 책임 못 지는 상황이니 개헌을 통해 권력지형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그는 특히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은 정윤회 씨에 대해 "소위 '비선 실세'라고 하는 정윤회 씨가 (검찰에 조사받으러) 들어가면서 '제가 부덕해서 사실여부를 떠나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 그 정도 얘기하고 불장난이라고 하든지 물장난이라고 하든지 사람이라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게 제왕적 대통령제의 적폐"라고 거듭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후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데 시간을 할애한 뒤 축사를 마무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썸타다'라는 말이 유행이다. 이성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할 기회를 엿보는 상태를 가리킨다.그런데 이성에게 호감이 생기다가도 '저 사람은 나와는 다른 사람이구나' 하고 너무도 멀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상대적으로 스스로 초라해 보여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뚝 떨어진다.미혼남녀는 어떤 때 이성이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으로 보일까? 남자는 '여자의 학력이 높을 때'를 여자는 '남자의 집안이 월등하게 좋을 때'를 각각 첫손가락에 꼽았다.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남녀 949명(남성445명, 여성504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9일까지 '이성이 넘사벽으로 보일 때'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남성은 '여성의 학력이 높을 때'(43.4%)를 1위로 꼽았다.설문에 응한 남성 정모 씨(35)는 "예쁘고 경제적으로 여유롭다면 호감도가 크게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나보다 학력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기가 죽는 것 같다"며 "다른 것은 다 괜찮지만 나중에 나를 훈계할 것 같고 '하버드대학 나온 여자' 같은 타이틀은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이어 '더 좋은 직장'(23.6%), '좋은 집안 배경'(17.6%), '수려한 외모'(15.4%) 순으로 꼽았다.여성은 남자의 '좋은 집안 배경'(54.4%)를 1위로 꼽았다.장모 씨(31·여)는 "모든 조건에서 남부럽지 않은 남자는 호감과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른 조건보다 집안 배경이 너무 차이가 난다면 마음이 불편할 것 같다"며 "혹시라도 상대방 집안에서 나를 달가워하지 않으면 어쩌나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뒤이어 '수려한 외모'(22.8%), '더 좋은 직장'(16.3%), '학력이 높을 때'(34명/6.5%) 순으로 조사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다음카카오 대표 소환.정의당 노회잔 전 의원은 11일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소환이 '카톡 길들이기'라는 의혹은 합리적 의심"이라며 정권의 불순한 의도가 개입돼 있다고 주장했다.노 전 의원은 이날 경인방송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인터넷 사업자가 특정 게시물로 인해 피의자로 소환되는 일은 처음"이라며 "그런 점에서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전례가 없는 일에 부딪히면서 검찰과 다음카카오 사이의 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석우 대표가 '감청에 응하지 않겠다, 응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태도를 취해왔다"고 설명했다.노 전 의원은 "검찰과 다음카카오의 갈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보고 있는데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엉뚱한 건으로 이 대표를 소환하니까 '이 것은 바로 보복이 아니냐, 다른 건수로 최근에 빚어진 갈등에 대한 변화를 초래하려고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카톡을 길들이거나 감청 불응에 대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약점이라고 볼 수 있는 건수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이런 의혹은 제가 보기에 합리적 의심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노 전 의원은 "경찰은 '감청 불응과는 별개의 일이다'라고 하는데, 결국 경찰 입장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는 얘기"라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까마귀가 발로 배를 찼다'고 본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도 이날 "경찰의 다음카카오 대표 소환은 보복수사 냄새가 짙다 "고 말했다.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음란물 유통을 방치했다는 것인데, 이제껏 인터넷 웹하드를 통해서 음란물이 범람해도 가만히 있다가 유독 다음카카오에 대해서만 전례없이 대표를 소환하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 대표(48)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음란물 유통을 방관한 혐의로 10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온라인 서비스 대표에게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를 지난달 중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소환해 2차 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조사 때에는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오후 8시 반경 대전지방경찰청에 도착해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고 조사를 받은 뒤 9시 10분경 돌아갔다. 경찰은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를 상대로 카카오그룹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음란물 유통 행위를 알고 있었는지를 조사했고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법적인 의무를 지키지 못한 것은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2012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비선라인 퇴진'을 요구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3명의 비서관은 사퇴시키지 못할 걸로 본다. 그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명예교수는 이날 K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른바 '문고리 3인방'과 김기춘 비서실장을 퇴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는 지적에 "항간에서는 김기춘 실장이 있어서 그나마 청와대가 기능을 한다는 말까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과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강한 퇴진 여론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이들을 계속 믿고 쓸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 명예교수는 하지만 박 대통령의 이런 태도는 잘못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이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필요 이상의 의혹을 키우고 국정이 순탄치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대통령 되셨으면 중대한 국사에 대해서는 관계 장관, 수석비서관과 자주 만나고 의논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전혀 대면이 없다"고 꼬집었다.이 명예교수는 전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이날 새벽 귀가한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의 장본인인 정윤회 씨가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불장난이라는 단어까지 썼는데 섬뜩하다는 기분이 든다"며 "저는 그 표현이 혹시나 부메랑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든다"고 뼈있는 지적을 했다.박 대통령이 유출 문건을 '찌라시'라고 규정하면서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 옛말에 '오이 밭에 들어가면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마라'는 말이 있다"며 "대통령은 엄정한 수사를 하라는 것에서 그쳐야지, 답을 미리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비슷한 일을 겪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비교했다.이 명예교수는 "과거로 돌아가서 만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당시 아들 김현철 씨를 수사하게 될 심재륜 특임검사가 수사를 시작할 때 '우리 현철이가 그럴 리가 없다'라고 한 마디 했으면 수사가 잘 됐겠나?"라면서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특임검사한테 맡기지 않았나. 저는 그런 면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참으로 훌륭한 대통령이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검찰이 진실을 밝혀내지 못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국회 차원의 진실규명을 촉구했다."이것은 권력의 핵심부에서 발생한 의혹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야말로 특별검사가 하기에 가장 적합한 또 그래야만 되는 사건이라고 본다"며 "당연히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범법 여부를 떠나서 전반적인 의혹에 대해서 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그는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