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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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취재하는 방송·영화 담당 기자입니다.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더 재밌는 기사 안에 담겠습니다.

jetti@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문화 일반40%
인물/CEO16%
정치일반8%
정당8%
사회일반8%
IT4%
산업4%
검찰-법원판결4%
패션4%
음악4%
  • 짙어지는 불황 그림자에… 기업들 인사 ‘다이어트’

    주요 대기업의 2019년도 정기 임원인사가 발표되면서 재계에서는 “기업들이 내년 불황에 대비해 선제적인 군살 빼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상 최대 실적이 확실시되는 기업들마저 임원 승진을 대폭 줄이고, 핵심 사업 최고경영자(CEO)를 유임시키는 등 내년 경기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안정 운전모드로 경영 기조를 전환했다는 평가다. ○ 사상 최대 실적에도 “몸집 줄여라” 6일 삼성전자 인사 발표 직후 내부에선 “2014년의 위기 대처를 다시 보는 듯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3년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2조 원 가까이 줄어들자 위기감이 팽배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1월 사장단 주재로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같은 결의대회가 열린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를 강타한 2009년 이후 5년 만이었다. 결국 그해 12월 정기인사에서 임원 승진자 수는 2013년(227명)보다 27% 줄어든 165명에 불과했다. 올해는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64조 원대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전망됨에도 임원 승진자 수가 158명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줄었다. 내년 경제 상황이 승진 파티를 벌일 만큼 여유롭지 않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항공모함’은 한번 가라앉기 시작하면 그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미리 몸집을 줄여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삼성전자의 임원 수가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 역시 SK하이닉스가 사상 첫 영업이익 20조 원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는 등 여러 계열사가 뛰어난 실적을 올렸지만 임원 승진자는 158명으로 지난해(163명)와 재작년(164명)보다 적었다. SK 관계자는 “경기 전망을 감안해 승진 폭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전체 임원 승진자 수가 185명으로 전년(157명)에 비해 늘었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녹록지 않은 상황이 묻어난다. 올해 출범한 ‘구광모호(號)’의 미래 CEO 풀을 위한 상무 승진자가 13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전무∼부회장 승진자는 51명으로 2017년 63명에 비해 19% 감소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연말 정기인사에서 대규모 승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현대차는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중국 조직 등 해외 사업장의 주요 임원을 대대적으로 교체했다.○ 타 기업, 협력사로 긴축 경영 기조 옮아갈 듯 주요 기업의 인사에는 이른바 ‘반도체 착시’ 현상이 녹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9일 시장조사업체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올해 1∼3분기(1∼9월) 누적 영업이익은 77조94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1조4406억 원)보다 26.9% 증가했다. 하지만 메모리반도체 사업 특수의 덕을 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92곳만 보면 같은 기간 28조8419억 원에서 25조5434억 원으로 11.4% 줄었다.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불황”이라며 “반도체 경기까지 ‘다운사이클’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몸집을 키울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의 CEO 대부분이 유임된 것도 이 같은 위기감 속에서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기업의 인사 기조가 내년 경기의 불확실성을 사실상 ‘확인’시켜 주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지면서 타 기업의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에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의 정기 인사는 내년도 경기 전망의 바로미터”라며 “대기업은 물론이고 이들과 거래하는 협력사들에도 긴축 경영 기조가 옮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황태호 taeho@donga.com·김재희·김현수 기자}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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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 한화 회장 7년만에 베트남 방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일(현지 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민간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를 방문했다. 김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한 건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쯔엉호아빈 베트남 수석부총리, 응우옌반빈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은 한화그룹이 글로벌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실현될 첨단 제조기술이 베트남의 항공 산업과 정밀기계 가공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양국 간 깊은 신뢰와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한화는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사업을 통한 기여뿐만 아니라 환 경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신공장은 약 10만 m² 규모로, 베트남에 최초로 들어서는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이다. 건축 면적은 현재 약 3만 m²이고, 향후 6만 m²까지 넓혀갈 계획이다. 경남 창원공장은 고부가 제품군 생산을 담당하고, 베트남 공장은 가격 경쟁력이 요구되는 제품군을 생산한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베트남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빈그룹의 팜녓브엉 회장과 만나 금융 분야에서의 협업 관계 구축과 베트남에서의 사회공헌활동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화 관계자는 “빈그룹과 금융, 자동차 부품 소재, 태양광 설비 구축, 시큐리티, 스타트업 지원 사업 등에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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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최대 기본급 500% 보너스… 2차협력사에도 43억 인센티브 지급

    삼성전자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1차 우수 협력사에 지급해 온 인센티브를 처음으로 2차 우수 협력사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상주 2차 협력업체 89개사에 43억2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차 우수 협력업체 140여 개사에 654억 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1, 2차 우수 업체를 추가로 선정하고 지급 기준을 확대해 100억∼200억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2차 협력사에 제공하는 인센티브까지 합하면 최대 897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된 2010년 이후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누적 인센티브는 총 3124억 원에 이른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100∼500%를 특별 상여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DS부문은 기본급의 300∼500%를, 생활가전(CE)과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은 각각 100%를 받는다. DS부문 안에서도 올해 3분기(7∼9월) 기준 최대실적을 올린 메모리사업부는 500%로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DS부문 가운데 반도체사업부만 400%의 특별 상여가 지급됐지만 올해는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부가 특별 상여를 받게 됐다. 이번 특별 상여는 연말 성과금과는 별도로 지급된다. 반도체 경영성과에 기여한 상주 협력사 임직원들에게도 특별 상여가 지급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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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토탈 “대산공장 설비 증설”… 5300억 신규 투자

    한화토탈이 53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한화토탈은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 연간 폴리프로필렌 40만 t, 에틸렌 15만 t, 프로필렌 4만 t을 추가로 생산하기 위한 설비 증설을 4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000억 원 투자 계획 발표에 이어 2020년까지 총 1조4300억 원을 투자한다. 한화토탈은 우선 3800억 원을 폴리프로필렌 공장 증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한화토탈의 폴리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은 112만 t으로 국내 선두에 올라서게 된다. 폴리프로필렌은 기초 원료인 프로필렌을 가공해 만든 합성수지로 전기전자소재, 자동차 내외장재, 필름 및 포장재, 식품용기 등에 사용된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세계 폴리프로필렌 시장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매년 5%씩 1940만 t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증설을 결정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1500억 원은 대산공장 내 나프타분해시설(NCC) 가스 크래커 증설에 투입된다. 해당 시설에서는 에틸렌 15만 t과 프로필렌 4만 t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한화토탈의 석유화학 기초원료 연간 생산량은 2018년 현재 에틸렌 109만 t, 프로필렌 93만 t에서 2020년에는 에틸렌 155만 t, 프로필렌 110만 t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증설로 석유화학 기초원료 생산시설과, 그 원료를 활용하는 합성수지 생산시설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공장 생산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토탈은 지난해 4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총 9000억 원을 투자해 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한화케미칼도 공장 신·증설에 3000억 원을, 여천NCC는 생산설비 증설에 7400억 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며 “한화그룹이 8월 발표한 화학부문 5조 원 투자 계획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토탈 대산공장 증설은 내년 초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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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수익 함께 웃는다” 저유황유 생산 준비 착착

    울산 남구에 위치한 SK 울산콤플렉스(SK 울산CLX) 본관 앞의 철도출하지역. 이곳에는 1년 전만 해도 SK 울산CLX 내 정유공장에서 생산된 석유제품을 옮기는 유조화차(철도)가 일직선으로 깔려 있었다. 지난달 20일 찾은 철도출하지역은 흙과 돌로 메워 이미 평평한 땅으로 뒤바뀌었다.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가 신설하는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가 들어설 부지로 낙찰됐기 때문이다. VRDS는 고유황 연료인 감압 잔사유를 탈황반응을 통해 경질유 및 저유황유로 바꾸는 생산 설비다. 석유제품은 황 함량이 낮을수록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된다. 약 1km를 직진해 부지의 끝자리에 다다르자 VRDS의 핵심 설비인 리액터(반응기) 8대가 들어갈 공간을 마련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리액터의 수직하중을 견디기 위해 1.8m 깊이의 콘크리트가 깔렸고, 그 위로 리액터가 들어갈 위치를 표시하기 위한 철골들이 동그란 모양으로 꽂혀있었다. 내년 2분기부터 리액터, 히터 등 주요 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문상필 SK에너지 공정혁신실장은 “길이 1km, 폭 120∼140m로 부지가 좁고 길어, 공장이 들어서기에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SK에너지는 VRDS가 꼭 필요한 설비라고 판단해 활용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가 열악한 부지를 개조해가며 VRDS 신설에 나선 이유는 선박용 저유황유의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1월부터 세계 선박 연료유의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육상 운송용 경유는 황 함량 0.001%의 강한 규제를 적용하는데, 선박 연료유는 황 함량 3.5%까지 허용해 대표적 대기환경 오염원으로 지적돼 왔다. 문 실장은 “저유황유 생산은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줄이는 사회적 가치도 있으니 투자를 진행하라는 최태원 SK 회장의 결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VRDS 설비가 완공되는 2020년에는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업체 중 저유황유 생산량 기준 1위 업체가 된다. VRDS 설비는 하루 처리 가능한 잔사유가 4만 배럴인데, 이 중 3만4000배럴이 저유황유다. SK이노베이션의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도 해상 블렌딩(바다에서 유조선에 반제품을 투입해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연간 10만 t(약 63만 배럴) 수준의 저유황유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SK이노베이션은 IMO 규제 시행의 가장 큰 수혜주 중 하나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제유가 및 제품가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VRDS를 통해 연간 2000억∼30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O의 규제가 발효되는 2020년에 고유황유의 가격하락과 저유황유의 수요 상승이 맞물려 저유황유 수익성이 가장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가동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숙제다. SK에너지는 2020년 6월 VRDS의 상업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공사기간을 두 달 앞당겨 4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 실장은 “11월 말 현재 공정이 계획보다 1개월 정도 앞서있다”며 “지금 이대로라면 2020년 2월 준공 후 두 달간의 시범 가동을 거쳐 4월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울산=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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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기탁

    삼성이 연말을 맞아 주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등은 ‘2018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보건 여건 개선, 장애인 복지 증진, 다문화가족 지원 등에 쓰인다. 삼성은 1999년부터 사회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5700억 원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원, 화성, 구미, 광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 김장김치 총 222t을 담가 2만2778가구에 전달했다. 삼성 임직원 270여 명은 5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쪽방 밀집 지역 10곳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쌀, 장조림, 햄 등의 부식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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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단 3D 낸드’ 양산 돌입… 반도체 선도

    SK하이닉스는 기술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원가 절감의 한계를 넘어서고, 연구개발(R&D)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양산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차세대 시장 제품의 사업 특성을 이해해 하이닉스만의 차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분기 업계 최초로 72단 3차원(3D)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72단 3D 낸드를 활용한 고용량 모바일용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제품 등을 출시했다. D램은 1x나노급 제품을 작년 4분기부터 양산 중이며, 그래픽연산장치(GPU)와 고성능 컴퓨터에 쓰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2) 제품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대규모 R&D)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이후 연구개발비에만 꾸준히 1조 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2016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기며 매출액 대비 12.2%에 달하는 2조967억 원을 집행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 금액인 2조4870억 원,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조2932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D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복합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낸드플래시 솔루션 경쟁력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늘어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 관련 투자도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2조2000억 원의 건설 투자가 집행된 최첨단 반도체 공장(M15)이 충북 청주에 완공됐다. 9500억 원을 투입한 중국 우시 D램 공장 확장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20년 하반기까지 3조5000억 원을 투자해 경기 이천에 신규 반도체 공장(M16)을 건설할 예정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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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호 노조위원장 “LG의 29년 노사신뢰가 통큰결정 바탕”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의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 초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8700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한 데 이어 22일에는 LG전자가 전국 13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3900여 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했다. LG전자의 이번 결정이 나오기까지 막후에서 역할을 한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23일 동아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사측의 결정은 지난 29년간 노사분규 없이 신뢰관계를 유지해온 LG의 노사문화가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배 위원장은 2011년 취임 직후 전국의 서비스센터를 돌면서 ‘LG전자 제품의 완성은 서비스’임을 느꼈다. 이후 사측에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했고, 올해 3월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공식적으로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배 위원장은 “직접고용을 처음 요청했을 때 사측에서는 자회사를 설립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복리후생 비용을 더 부담하더라도 본사 직접고용이 맞다고 설득했다”며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고민 끝에 통 큰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1993년부터 기존의 수직적인 ‘노사(勞使) 관계’ 대신 수평적인 ‘노경(勞經) 관계’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노경이 상호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직접고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기업의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이 자칫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또 다른 갈등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접고용 발표 다음 날인 24일 협력사 직원 일부가 민노총 금속노조 산하에 ‘LG전자 서비스 지회’를 창립하면서 한국노총 산하인 현 노조와 민노총 산하 노조 간 ‘노노(勞勞) 갈등’이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배 위원장은 “서비스 지회에서 민노총에 가입한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 가입자 수는 수십 명 수준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전국 서비스센터를 돌며 직원들을 만나 LG전자 정규직 전환 시 원하는 임금체계, 복리후생 등의 조건을 최대한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의 역할이 정치적 구호나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노조원의 복리 증진이 최우선이라는 실리적 접근으로 다가서겠다는것이다. 그는 “협력업체 직원 4000명 중 3800명 이상이 LG전자 노조에 가입하는 걸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특히 배 위원장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소득 차이가 크다는 협력사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재 월평균 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임금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업무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 LG전자 정규직원과는 다른 별도의 임금체계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복리후생은 동일한 수준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 배 위원장은 “기존 협력사 직원들은 가장 잘돼야 서비스센터 대표였고, 직급이 변하는 것도 아니었다. 임금과 인사체계에 협력사 직원들이 바라는 점을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서비스센터 직원들이 LG전자의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주52시간 근무 적용 대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공받는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배 위원장은 “탄력근로제를 최대한 이용해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고, 탄력근로제로도 서비스의 공백이 생기는 부분은 전문점 등을 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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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형 편의점 등 신사업에 과감한 투자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 사업에 진출한다. GS칼텍스는 2조600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 t, 폴리에틸렌 5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을 짓기로 했다. 현재 설계작업 진행 중이며, 2019년 중 착공 예정이다. MFC 시설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주로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는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액화석유가스(LPG),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리테일은 미래형 편의점을 구축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곡 LG CNS 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 3층에 스마트 GS25를 테스트 점포로 오픈했다. 스마트 GS25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등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의 기술 테스트가 이뤄진다. 점포의 출입문은 첨단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개폐된다. 출입문 옆에 있는 안면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전 등록 절차를 마친 LG CNS 임직원은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스마트 GS25의 셀프 결제 시스템은 고객이 고른 상품을 직접 셀프 결제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스마트 스캐너가 이미지와 무게를 감지해 1초 내에 여러 개의 상품을 한번에 스캔한다. 이후 고객은 안면 인식 인증이나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금 당장 익숙하지 않은 사업 분야라도 부단히 연구하고 부딪쳐 사업화를 위한 토대를 쌓고 가능성이 보이는 사업 기회에는 역량을 집중하여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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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기술 올림픽’ 열고 연구 성과공유

    LS그룹은 9월 그룹의 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 2018’을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했다. T-Fair는 LS 창립 이후 그룹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연구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해 동안 이룬 R&D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과제 발표와 시상식 등을 가졌다. 특히 LS는 과거와는 달리 지난해부터 사별로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미래 기술로 대다수 전시장을 채웠다. LS전선은 생산 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실시간 위치, 재고, 도난 여부 등의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LS산전은 소비자들이 실시간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용 현황 및 제품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LS엠트론은 자율 주행 트랙터 및 농업용 드론 등 스마트 농업 솔루션 등의 기술을 전시했다. 그룹 차원의 변화는 구자열 회장이 이끌고 있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R&D Speed-up’과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하고 있다. 평소 3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CTO 간담회, 기술협의회 등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며 그룹의 R&D 전략과 방향 등을 직접 챙기고 있다. LS그룹은 매년 핵심 설비 및 R&D 분야에 8000억∼9000억 원을 꾸준히 투자하고 이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별로 디지털 변혁을 위한 R&D 과제를 선정해 지난해부터 지속 추진 중이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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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빅데이터-AR-VR 분야 융복합 R&D기술 육성

    LG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고부가 기초소재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에너지솔루션 등 성장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는 3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고 기술 개발에 공이 큰 11명을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위원으로 발탁 승진시키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R&D 인재들을 시상했다. 올해 연구개발상 대상은 스마트폰 내부의 제한된 공간에 자유로운 모양으로 최대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을 상용화한 LG화학의 ‘프리폼(Free Form) 배터리’가 수상했다. LG화학은 고용량 소형전지,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고출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지 등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전지 분야에 R&D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연구개발상 본상은 △‘8K 대형 OLED 패널’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를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실제 도로와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LG전자팀 등 10개팀이 수상했다. LG는 계열사별로 이번 연구개발상 수상자 11명을 포함한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7명을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은 임원급 대우를 받으면서 R&D와 디자인, 품질관리, 생산기술, IT 등 전문분야에서 특화되고 깊이 있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LG는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를 본격 가동하고,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공통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분야의 융복합 R&D 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및 외부 기관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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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그룹 부회장 5명 유임 유력

    LG그룹의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전자, 디스플레이, 유플러스, 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부회장들이 유임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28일 주요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 및 발표한다. 이번 인사에서 권영수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5명의 부회장이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임 가능성이 높은 배경으로는 구광모 ㈜LG 대표이사(회장)가 취임 후 필요한 부회장단 인사를 비정기 인사를 통해 이미 실시했다는 점이 꼽힌다. LG화학은 9일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7월 당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을 맞바꾸는 ‘원 포인트’ 인사도 단행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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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가전제품 사면 태양광 발전 설치비 할인

    LG전자가 LG베스트샵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의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설치비를 포함해 총 70만 원으로 이 가운데 50만 원을 LG전자가 지원한다. 연계 판매 대상 제품은 얼음정수기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휘센 듀얼 빅토리 에어컨, 트롬 트윈워시, 의류건조기 등이다. LG베스트샵에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월평균 33.3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 이는 870L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의 월평균 소비전력(30.5kWh)과 비슷한 수치다. 태양 에너지만으로 최신 냉장고 한 대의 소비전력을 얻는 셈이다.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300W(와트)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여기서 발생한 직류를 교류로 변환해주는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된다. 일반 주택은 물론이고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제품 무상 보증 기간은 15년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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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반도체 백혈병’ 11년 분쟁 마침표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병으로 고통받은 근로자와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의 중재판정 이행합의 협약식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 대표(사장)가 사과문을 읽었다. 가장 앞자리에 앉은 황혜경 씨와 어머니인 김시녀 씨는 두 손을 꼭 붙잡았다. 황 씨는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에 걸렸다. 김 대표가 “소중한 동료와 그 가족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으셨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일찍부터 성심껏 보살펴드리지 못했다”고 언급할 때 김 씨는 눈물을 보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황상기 반올림 대표 및 반올림 피해자 가족 20여 명, 김지형 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노사정책실장, 심상정 정의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사과문에서 “중재안에서 정한 지원보상안과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이 정하는 세부 사항에 따라 지금부터 2028년에 이르기까지 보상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 발표 후 황 대표가 단상에 올라 “삼성전자 대표이사의 사과는 직업병 피해가족들에게 충분하지는 않지만 오늘의 사과를 삼성전자의 다짐으로 받아들이겠다. 보상 대상을 기존 삼성전자 기준보다 대폭 넓히고 저희에게 (직업병 피해를) 알리지 못했던 분들도 포괄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이 이날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2007년 이후 11년간 이어진 삼성과 반올림 간 분쟁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원 보상 대상은 삼성전자 최초의 반도체 양산라인이 준공된 1984년 5월 17일 이후, 반도체나 LCD 라인에서 1년 이상 일한 삼성전자와 사내 협력업체 현직자 및 퇴직자 전원이다. 질병 범위는 백혈병 등 16종의 암을 포함한 40여 종의 질환과 유산, 차세대(자녀) 질환까지 포함됐다. 보상액은 백혈병 기준 1인당 최대 1억5000만 원, 사산과 유산은 각각 1회당 300만 원과 100만 원이다. 지원보상 업무를 위탁할 기관은 ‘법무법인 지평’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재발 방지 및 사회공헌 일환으로 출연한 50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할 기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 정해졌다. 기금은 전자산업안전보건센터 건립 등 안전보건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산재 예방사업에 사용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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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사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주도”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21일 열린 ‘2018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지난 60년간 변화와 혁신, 상생협력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왔다. 6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이 되도록 협력사들과 힘을 모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주우 글로벌생산부문장(부사장), 이시용 구매경영센터장(전무)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98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이어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확대하는 등 LG전자가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겠다”며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해 LG전자와 함께 다가오는 융복합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국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생산라인 효율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내년부터 해외 협력사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올해 진행한 상생협력 활동과 제조 관련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내년도 경제 전망과 주요 추진 과제 등을 공유했다. 기술혁신, 품질혁신, 원가혁신, 모범경영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8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는 인공지능 로봇청소기인 ‘코드제로 R9 씽큐’를 전달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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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주년 맞은 LG연암문화재단, 올해 선발 40명에 후원 증서 수여

    LG연암문화재단이 학문 발전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89년부터 시작한 ‘연암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이 30년을 맞았다. LG연암문화재단은 21일 서울 영등포구의 LG트윈타워에서 30번째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이문호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올해 선발된 40명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 지원사업은 국내 대학 교수들에게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의 연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자경 명예회장이 LG그룹 회장 및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 시절 만들었다. LG는 30년간 102개 대학 852명의 교수들에게 연구비 약 300억 원을 지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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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도 서비스센터 3900명 직접 고용

    LG전자가 전국 13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전원을 직접 고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자는 3900여 명으로 이들은 별도 자회사가 아닌 LG전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전자는 전문적인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협력사 직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LG전자 측은 “별도의 자회사를 두지 않고 LG전자가 협력사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제품 수리와 설치 등 각종 서비스를 도급 계약을 맺은 협력사에 위탁해 왔다.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은 올해 초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위원장은 “고객 서비스를 통한 사후 품질관리 역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직접 고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배 위원장은 “회사의 통 큰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한 가족이 될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2011년부터 서비스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녀 장학금 지급, 지역 내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등도 지원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서비스 협력사들과 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임금 체계, 복지 등 처우와 입사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노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직접 고용을 계기로 LG전자 고유의 노경(勞經)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부터 수직적 개념인 ‘노사(勞使) 관계’ 대신 노경 관계를 도입한 LG전자는 29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을 이어오고 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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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서 사랑도 가득 채우세요

    대양석유가 운영하고 있는 SK에너지 주유소에는 지난달 1일부터 장난감 수거함이 설치됐다. 울산 지역주유소 두 곳과 경기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드림주유소 등 총 세 곳이다. 주유소 방문객들이 수거함에 넣은 헌 장난감을 대양석유가 사회적 기업인 ‘키니스 장난감 병원’으로 보낸다. 키니스 장난감 병원에서 ‘세차’를 거친 장난감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처치 곤란이던 장난감을 기부할 수 있고, 장난감을 살 여력이 안 되는 가정의 아이들은 새것처럼 수리된 장난감을 받는다. 중고 장난감을 모을 방법이 없던 키니스 장난감 병원은 대양석유의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마음껏 재능기부도 할 수 있게 됐다. 대양석유의 주유소가 기부자와 수혜자, 사회적 기업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주유소를 ‘기부의 장’으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는 조영문 대양석유 회장(72·사진)이 직접 냈다. 대양석유는 SK에너지의 석유유통 협력사로, 전국에 직영주유소 20곳, 임차주유소 17곳 등 총 37곳을 운영하고 있다. 20일 울산 북구의 대양석유 본사에서 만난 조 회장은 “SK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추구하는 정책에 맞춰 오랜 기간 관계를 맺어온 협력사로서 힘을 보탤 부분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장난감은 아이들이 금방 싫증을 느껴 집에 방치되거나 폐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 회장이 직접 기부 품목으로 정했다. SK에너지는 올해 6월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C2C(Customer to Customer) 택배 집하 서비스 ‘홈픽’을 시작하며 주유소 네트워크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조 회장은 “장난감 수거함을 설치할 때만 해도 사람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일반적으로 주유소는 ‘차에 기름 넣는 곳’일 뿐, 기부가 일어나는 공간이라는 개념은 없기 때문이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시행 20일 동안 울산 1개 주유소에 설치된 1.2m 높이의 장난감 수거함 두 개가 꽉 찼다. 조 회장이 더 놀랐던 건 사람들의 ‘자발성’이었다. “보따리에 장난감을 가득 담아 와서 기부하는 사람도 있었다. 장난감을 기부하면 세차 할인 쿠폰을 주는데 그것도 마다하고 기부만 하고 가기도 하더라”며 “작은 선행이라도 직접 실천하는데서 사람들이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첫술을 뜨는 게 가장 힘든 법”이라는 조 회장은 대양석유가 운영하는 다른 주유소로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부 품목도 헌 장난감뿐만 아니라 헌옷, 헌책 등으로 다양화할 생각이다.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과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구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유소에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안전상 문제로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도 관심을 보이는 주유소들도 생겨나고 있다. 조 회장은 “작은 선행에서 오는 큰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렸으면 좋겠다”며 “주택가 인근이나,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 주유소 등 고객 접근성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울산=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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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또 외부수혈… 김형남 한국타이어 부사장 영입

    LG그룹이 김형남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56·부사장·사진)을 영입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다음 주 후반에 있을 정기인사를 앞두고 김 부사장 영입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LG화학 부회장으로 내정한 데 이어 김 부사장 영입도 추진하면서 외부 수혈을 통한 인적 쇄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기아차 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자동차 샤시설계팀장,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 등을 거친 연구개발(R&D) 분야 전문가다. 2013년 한국타이어로 옮겨 구매부문장을 맡았고, 2015년 12월부터 연구개발본부장을 겸임했다. 김 부사장이 영입되면 LG 계열사 중 전장사업과 관련된 R&D 직군에 몸담게 될 가능성이 높다. LG는 LG전자를 중심으로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에서 자동차 전장 부문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다. LG전자는 VC사업본부에서 카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및 편의장치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이노텍도 전장부품사업에서 모터와 센서, 카메라모듈, 무선통신모듈 등을 개발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계열사 및 직급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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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고 디자인 깔끔해 손에 착… 야간촬영-아웃포커싱은 미흡

    화웨이가 지난달 26일 ‘가성비’를 노린 스마트폰 ‘비와이(Be Y)폰 3’(이하 비와이3)를 선보였다. 비와이3는 3월 출시된 플래그십 라인업 ‘P20’ 시리즈의 보급형 버전인 ‘P20 라이트’의 국내 출시 제품이다. 제품 가격은 33만 원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J 시리즈, LG전자의 X 시리즈와 경쟁하는 저가형 라인업 제품이다. 30만 원대의 저렴한 제품인 만큼 1020세대들을 타기팅해 카메라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비와이3를 일주일간 사용하며 장단점을 분석했다. 비와이3의 첫인상은 ‘가볍고 깔끔하다’였다. 측면이 둥근 모서리로 디자인돼 제품을 잡았을 때 그립감이 좋았고, 무게도 145g으로 가벼워서 손목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비와이3와 디스플레이 크기가 같은 ‘아이폰X(텐)’은 175g, 갤럭시S9은 163g이다. 후면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 재료가 쓰였는데 유리 같은 느낌을 줬다. 다만 후면에 지문이 묻은 티가 많이 나 다소 지저분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었다. 후면의 카메라 렌즈 부분도 툭 튀어나와 있는 일명 ‘카툭튀’여서 매끄럽다는 느낌은 떨어졌다. 디스플레이는 5.84인치 크기에 풀HD(FHD)였다. 전면 수화부를 제외한 모든 영역이 디스플레이인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고, 화면 크기도 5.8인치인 아이폰X과 같아서 얼핏 보면 아이폰과 비슷했다. 비와이3가 생소한 사람들은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아이폰X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대화면 추세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들이 대부분 6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데 비와이3는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가 좁은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노치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는 경우 디스플레이 설정을 통해 노치를 제거할 수도 있다. 저가형 제품이지만 최신 기술이 많이 적용됐다. 무엇보다 얼굴 인식으로 잠금 화면을 여는 ‘페이스 언록’ 기능이 들어갔다. 얼굴을 화면에 한 번만 비추면 바로 등록이 됐고, 얼굴 인식에 걸리는 시간도 1초가 채 되지 않았다. 얼굴을 측면이나 스마트폰 위에서 비춰도 인식이 잘됐다. 후면에는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됐는데 지문인식 기능 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정확도와 속도를 보였다. 후면에는 1600만 화소 렌즈와, 200만 화소 렌즈인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 듀얼 렌즈를 통해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어 피사체에 집중도를 높이는 아웃포커싱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아웃포커싱에서 피사체와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 내는 능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떨어졌다.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은 프리미엄 제품과 가장 성능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이었다. 우선 저조도 환경에서 카메라가 초점을 잡는 데까지 2초 이상 걸렸다. 밤에 나무를 찍어 보았는데 나뭇가지와 같은 디테일이 제대로 사진에 담기지 않았다. 전면 카메라에는 1600만 화소의 렌즈가 탑재돼 셀카는 선명하게 잘 찍혔다. 뷰티 기능은 피부가 보정되는 효과가 있어 셀카 촬영을 즐기는 1020세대가 선호할 만했다. 배터리 사양은 3000밀리암페어시(mAh)로, 인도에서 31만 원대에 팔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J8(3500mAh) 용량보다는 낮았지만 배터리 충전 시간은 전작보다 30% 단축돼 완전 방전 상태에서 완충까지 1시간 반이 채 걸리지 않았다. 와이파이, 핫스폿, 앱 설치, 모바일 데이터 등 기능이 차단되고 피처폰처럼 통화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피처폰 모드’는 수험생들이 쓰기 유용한 기능일 것 같다.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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