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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김포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전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수도권 관광객이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김포공항을 찾는 여객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줄었다고 하지만 하루 평균 6만5000여 명에 이른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시간이 남는다면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둘러볼 만한 문화시설이 김포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월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안팎이면 도착하는 화물청사 옆에 문을 연 국립항공박물관이다. 2만1000여 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이 박물관의 외형은 비행기의 엔진을 형상화했다. 박물관은 크게 전시공간과 체험시설로 나뉘는데 항공역사관인 1층에 들어서면 각종 옛 비행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20년 7월 미국에 문을 연 한국인비행학교에서 훈련기로 썼던 ‘스탠더드 J-1’을 원형 그대로 복원해 전시한다. 당시 이 비행기의 날개에 태극 문양을 붙여 사용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한국인 최초로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안창남이 탔던 ‘금강호(金剛號)’를 복원한 비행기, 국영기업인 대한국민항공사(KNA)가 1948년 도입한 첫 민간여객기인 ‘스테이션왜건’ 등을 볼 수 있다. 대한항공에서 1973년 도입한 대형 항공기인 보잉747의 동체 단면과 엔진도 보인다. 보잉747은 6층 건물과 맞먹는 19.3m 높이에 길이가 70m, 폭 60m로 당시 ‘점보기’로 불렸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골든 이글)’도 만날 수 있다. 또 한국과 세계 항공역사의 발전 과정을 시대별로 소개한다. 1905년에 발행된 대한제국 여권, 1921년 임시정부가 비행장교 1호로 임명한 이용근의 비행사 자격증, 1922년 안창남의 고국 방문을 다룬 동아일보 기사 원문 등이 전시된다. 2층에는 항공산업관이 있다. 한국 항공산업의 발전 과정과 국제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항공기 개발과 과학 원리 등을 소개하며 공항 종사자들의 다양한 업무도 알려준다. 3층 항공생활관에서는 항공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생활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수직이착륙 무인기, 태양광 전기동력 무인기, 자율주행이 가능한 미래형 자가용 항공기 등을 소개한다. 2, 3층에는 체험시설이 있다. 미래 항공인력을 꿈꾸는 어린이 등을 위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블랙이글 탑승’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가상현실(VR)을 통해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 조종사가 돼 짜릿한 곡예비행을 즐길 수 있다. 비행기의 이착륙을 조율하는 관제업무와 비상탈출 훈련, 승무원 직업 체험도 가능하다. 패러글라이딩이나 행글라이딩 등과 같은 항공레포츠를 VR와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전시관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체험시설은 2000∼5000원을 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관람객을 제한하기 때문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월요일은 쉰다. 국립항공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한국 항공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하고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재수감을 피하기 위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이른바 ‘함바 비리’ 사건의 브로커 유상봉 씨(75)가 도주 15일 만인 27일 검거됐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오)는 전날 밤부터 잠복 끝에 이날 오전 10시경 경남 사천시의 한 거리에서 유 씨를 체포해 인천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5시경 인천지검에 도착한 유 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와 전자발찌 훼손 과정 등을 조사한 뒤 인천구치소에 수감했다. 12일 오후 3시경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한 유 씨는 수도권 일대를 전전하다가 지인이 있는 경남 사천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유 씨가 공업용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씨가 착용한 전자발찌는 강철 등의 합성소재로 만들어져 가위나 톱 등 가정용 절단기로는 자를 수 없다고 한다. 법무부는 도주 당일 유 씨의 전자발찌 훼손 신호를 감지했지만 유 씨가 거주지 관할 보호관찰관과의 통화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초 유 씨가 고령이어서 금방 붙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검거에 2주 이상이 걸렸다. 검찰은 유 씨가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확정받자 재수감을 피하기 위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씨는 2014년 3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함바 운영권을 주겠다며 A 씨를 속여 89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 판결 이후 유 씨의 주소지 관할지인 서울북부지검이 9일 유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유 씨는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앞서 유 씨는 옛 미래통합당 안상수 전 의원을 허위 사실로 고소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돼 인천지법에서 재판을 받다가 올 4월 전자발찌 착용을 조건으로 보석으로 풀려났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3곳의 6월 말 현재 인구는 40만3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은 39만4400여 명, 외국인은 59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3곳 가운데 송도국제도시가 19만1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청라국제도시 11만2500여 명, 영종국제도시 9만6100여 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들은 송도국제도시(3500여 명)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구는 2011년 10만 명을 넘어선 뒤 2014년 2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8년 30만 명을 넘었다. 2030년까지 모두 54만여 명을 수용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처럼 인구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해 모두 3200여 곳에 이르는 기업이 입주한 데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공항공사가 지난해 토지사용 계약이 끝났는데도 영업을 강행해온 스카이72 골프클럽(스카이72)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인천지법 1-1행정부(부장판사 양지정)는 22일 공항공사와 스카이72의 부동산 인도 및 소유권 등기이전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공항공사의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스카이72는 공항공사에 골프장 토지 및 건물을 인도하고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하라”고 명령했다. 스카이72가 투자비용을 이미 회수했고 스스로 투자수익을 따져 사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재판부가 올바른 판단을 신속하게 내려줬다”고 말했다. 스카이72는 항소할 방침이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만공사(IPA)는 올 들어 해외 항만을 오가는 4개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새로 유치해 모두 66개로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IPA가 설립된 2005년 인천항의 컨테이너 항로는 36개에 불과했으나 약 2배 가까이로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베트남과 태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항로가 32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항로가 31개다. 나머지는 미국과 아프리카 러시아 등이다. 인천항이 수도권 배후 항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화주와 선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 주요 아시아 국가를 거점 항로로 정착시켰기 때문으로 IPA는 풀이하고 있다. 정기 항로가 늘어나면서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도 함께 증가했다. 2005년 11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에 그쳤으나 2013년 처음으로 200만 TEU(216만TEU)를 돌파했다. 2017년 300만 TEU(305만 TEU)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2019년에 비해 5.8% 상승한 327만 TEU로 집계됐다. 올 1∼5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42만6000TEU로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준욱 IPA 사장은 “인천항은 2015년부터 부산항에 이어 전국 2위 컨테이너 항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인도와 중동권 등에 신규 노선을 유치해 인천항을 글로벌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이 줄어든 인천국제공항에 요즘 크고 작은 공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인천공항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객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것. 2018년 문을 연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 3000만 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제1여객터미널과 2개 활주로를 갖춘 상태에서 2001년 개항한 뒤 꾸준히 시설을 늘려 나갔다. 2002∼2008년 2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해 1개 활주로와 탑승동 1동을 확충해 여객 처리 용량이 5400만 명으로 늘었다. 2009∼2017년 3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2터미널을 지어 연간 72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하는 공항으로 변신했다. 이어 계속 늘어날 항공 수요에 대비해 2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조성하는 4단계 건설사업에 들어갔다. 앞서 제4활주로는 지난달 완공해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이착륙하고 있다. 현재 공정이 약 20%인 2터미널 확장공사가 2024년까지 마무리되면 면적이 38만7000m²에서 73만4000m²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1, 2터미널을 합해 연간 여객 1억6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대형 공항으로 발전하게 된다. 2터미널의 랜드마크가 될 시설도 들어선다. 260억여 원을 들여 길이가 80m(높이 8m)에 이르는 대형 미디어아트를 터미널 동·서쪽에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하늘의 풍경’ 등을 주제로 만든 영상물이 미디어아트에 상영되며 터미널 천장과 곳곳에 설치되는 각종 조형물이 여객들에게 비행의 설렘을 주게 된다. 또 2터미널에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스마트 방역로봇이 5일부터 투입됐다. 평소에는 입국장 전역에서 방역하다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 여객이 발생하면 동선을 따라 바닥과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1터미널도 745억여 원을 들여 최근 대규모 시설개선사업에 들어갔다. 12월까지 체크인 공간과 출국, 세관, 수하물수취구역 등을 리모델링한다. 3층 출국장에는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공간을 새로 만들고 있다. 여객들이 출국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각종 수속시설을 바꾸고 있다. 기존 문(門)형 검색대를 없애고, 전신을 빠르게 스캔하는 원형 검색대로 교체한다. 자동여권심사대를 48대로 늘린다. 이 밖에 여객들이 이용하는 터미널 내 화장실을 포함한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1터미널에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지난달부터 선보이고 있다. 3층 출국장 곳곳에 있는 센서에 여객들이 손을 넣거나 여러 동작을 취하면 중앙에 설치된 높이 23m, 폭 17m 규모의 대형 화면인 미디어타워와 전광판 등에 다양한 이미지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각국의 항공기 운항이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천공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여객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시설을 꾸준하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내년부터 자전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를 일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구에 따르면 영종도 해안가를 일주하는 자전거도로인 ‘하늘·바다길’의 1단계 구간을 최근 준공했다. 인천대교 인근 신불나들목~인천공항자기부상철도 용유역까지 약 7.5㎞를 잇는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영종도 남쪽에 있는 영종하늘도시에서 씨사이드파크와 신불나들목을 거쳐 용유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어 구는 영종도 북쪽 해안을 달리는 2단계 구간 공사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운서동 삼목선착장~왕산교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길이는 9.3㎞에 이른다. 구는 이 가운데 인천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삼목선착장~운북나들목 구간은 협의를 통해 해안데크를 설치해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하늘·바다길 2단계 구간이 마무리되면 영종도 해안을 따라 조성된 도로 가운데 일부 미연결 구간을 이어 자전거 일주도로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인천국제공항 관련 종사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시설이 들어섰다. 인천시는 8일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인천공항 경제권 분야로 특화된 일자리를 알선하는 ‘에어잡센터’를 전날 부평구에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해외여행객이 급감해 경영 위기에 처한 공항 관련 종사자를 위한 일자리 센터다. 공항 관련 산업에서 근무하다가 실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직업 상담을 포함한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업에 대처하는 방법과 재취업 사례 등을 교육한다. 시는 인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 거주자를 위해 매주 수요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자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앞으로 인천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구 석남동에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1호점을 열었다. 지난달에는 대전 동구에도 2호점을 열었다. 센터에서는 실직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인천공항 종사자나 50대 안팎 시민들의 재취업을 알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캠페인이 인천에서 펼쳐지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가 지난달 15일부터 ‘우리 인천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을 열고 있는 것. 31일까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과 실직 등에 따른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시민을 돕자는 취지다. 저소득 가구를 포함해 생계가 곤란한 소상공인, 실직자, 위기가정 등이 지원 대상이다. 지난달 출범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캠페인의 첫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1년 안에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요즘 어느 때보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나눔리더 가입이 시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 기부문화가 활기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캠페인 첫날 박창호 SG㈜ 회장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인천모금회의 인증패를 받았다. 나눔명문기업은 기업의 사회공헌을 유도하기 위해 1억 원 이상을 한꺼번에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자동차 렌트 업체인 ㈜렌다는 인천모금회와 ‘착한 소비’ 협약식을 가졌다. 자동차를 빌리는 고객이 기부에 동의하고 ‘나눔 스티커’를 붙이면 사용료의 일부를 기부하는 협약이다. 인천모금회는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 및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가정 자녀들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교육 돌봄 사업도 진행한다. 혼자 사는 노인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푸드마켓 사업에도 사용한다. 지난달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작한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에도 기부금이 들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능력이 없는 극빈층에게 제공되는 소규모 영구임대주택에 가전제품을 들여놓아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다. 인천에 본사를 둔 DL건설이 3000만 원, 두산인프라코어가 1800만 원, ㈜한국교량이 1000만 원을 각각 내놓았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서로의 어려움은 나누고, 따뜻한 마음은 더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환경이지만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동응답(ARS) 전화와 관공서, 은행 등에 설치된 이웃돕기 성금 접수처, 홈페이지에서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남동구는 10월까지 소래포구 일대에서 불법 낚시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연간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소래포구에 몰려드는 낚시꾼들의 불법 주정차나 쓰레기 투기 민원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다. 게다가 지난해 소래포구 일대에서 적발된 불법 낚시행위는 모두 2052건이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913건과 2455건이 적발돼 최근 3년 동안 하루 평균 6건 안팎의 불법 낚시행위가 단속됐다. 이에 따라 구는 1월부터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군자대교로 이어지던 기존 낚시 통제구역을 7만 m² 추가해 30만 m² 규모로 늘려 주변 해안가에서는 사실상 낚시행위가 금지된 상태다. 1일부터 단속반을 꾸려 불법 낚시행위에 대한 현장 계도에 나서고 있다. 계도에 따르지 않을 경우 과태료 20만 원을 부과하고 있다. 2차례 적발되면 40만 원, 3차례 이상 적발될 경우 8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구 관계자는 “단속반 운영을 통해 소래포구 일대 민원을 줄이고, 어선들의 안전한 운항도 보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남동구에 있는 주요 관광명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5일 구에 따르면 산과 공원, 하천을 중심으로 관광명소를 잇는 길이 33.5km 규모의 ‘남동 둘레길’을 만들기로 했다. 수도권 유일의 재래 어항으로 연간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소래포구에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수동 은행나무를 연결한다. 이 둘레길 구간에는 인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인천대공원과 1960, 70년대 전국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습지생태공원 등이 포함된다. 만월산을 비롯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6개 산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구는 둘레길에 임신부와 장애인, 노인 등과 같은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나눔길’ 3곳을 연결시켜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구는 12월까지 둘레길 조성 사업에 따른 설계용역과 안내판 설치 작업을 마치고, 내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남동둘레길은 4개의 테마별 코스를 갖추게 되며 각종 걷기대회 같은 행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인 짜장면과 쫄면의 발상지로 알려진 인천에 면(麵)을 주제로 꾸민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섰다. 5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관동2가 일대에 66억여 원을 들여 ‘누들(noodle) 플랫폼’을 조성해 문을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면적 2505m²)로 지은 누들 플랫폼 1, 2층에는 면 요리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소극장이 설치됐다. 각종 면 요리를 체험하는 공간도 만들었다. 3층에는 지역 상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함께 면 조리법을 개발하고, 창업 정보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국내 짜장면의 역사는 1905년 중구 차이나타운에 공화춘이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인천항 부둣가에서 노동자들이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려고 춘장에 면을 비벼 먹었던 것에서 유래됐다. 공화춘은 1981년까지 영업을 하다 문을 닫았고 공화춘이 있던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2012년 짜장면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쫄면도 인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초 중구 경동에 있는 국수공장에서 면을 뽑는 사출기를 잘못 끼워 굵고 질긴 면이 자주 나오자 국수공장 사장이 분식집 주인에게 줬다. 분식집 주인은 이 면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채소와 고추장으로 버무려 팔면서 쫄면이 탄생했다. 구 관계자는 “짜장면과 쫄면의 발상지인 차이나타운이나 신포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새얼문화재단이 해마다 인천에서 열고 있는 ‘새얼 전국 학생·학부모 백일장’이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 1986년부터 열린 백일장은 첫 회부터 동아일보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전국의 초중고교생 13만여 명과 학부모 1만5000여 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의 문예대회로 자리를 굳혔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백일장에는 지금도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많은 작가들이 거쳐 가 눈길을 끌고 있다. 1회 백일장에서 초등학교 3·4학년부 시 부문 장원에 뽑힌 시인 이용임 씨는 2007년 등단한 뒤 ‘안개주의보’ ‘시는 휴일도 없이’ 등과 같은 시집을 잇따라 내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3회 백일장에서 초등 3·4학년부 산문 부문 차하를 수상한 소설가 김금희 씨는 2015년 젊은작가상을 시작으로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5년 ‘악어떼가 나왔다’로 등단한 소설가 안보윤 씨는 11회 백일장에서 중등부 산문 부문 차상을 받았다. 이어 이상문학상과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0년 열린 15회 백일장 고등부 시 부문 장원을 차지한 시인 유병록 씨는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붉은 호수에 흰 병 하나’로 등단한 뒤 다수의 시집을 내며 젊은 시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을 인솔해 갔다가 백일장에 참가하게 된 초등학교 교사도 문인으로 등단했다. 5회 백일장에서 어머니부 시 부문 장원에 오른 구경분 씨는 그 뒤 본격적인 집필에 들어가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문단 최고의 다른 작가들과 함께 백일장 심사위원으로 초대돼 후배 문사(文士)들이 정성껏 써낸 작품을 엄선하고 있다. 백일장은 해마다 봄에 진행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야외 행사는 중단했다. 올해는 사전 접수 없이 우편(인천 중구 서해대로 366 정석빌딩 신관 803호)으로만 작품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원고지를 내려받은 뒤 공지된 주제에 맞는 글을 자필로 써 5일까지 보내면 된다. 시와 산문 2개 부문에서 초등 3·4학생부, 초등 5·6학생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학부모부 등으로 나눠 작품 심사를 한다. 장원, 차상 등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수상작은 재단이 2만 부 이상 발행해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하는 ‘새얼문예’에 실린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참가자들이 백일장을 통해 문학적 감성과 꿈을 마음껏 펼쳐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1983년 설립된 새얼문화재단은 1만 명이 넘는 후원회원이 매달 내는 회비와 재단기금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출판,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백일장과 함께 국악의 밤, 가곡과 아리아의 밤 같은 문화행사를 해마다 한 차례 연다. 또 분기마다 발행하는 계간지 ‘황해문화’(1993년 창간)는 수준 높은 학술, 교양, 문학작품을 소개한다. 1986년부터 인천지역 조찬포럼의 효시 격인 ‘새얼아침대화’를 매달 열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에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경찰이 안전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2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1∼6월 인천지역 교통 사망사고 46건 가운데 35%인 16건이 화물차로 인해 발생했다. 승용차가 낸 사망사고는 22건(48%)이 발생했다. 버스나 이륜차 사망사고는 각 3건, 택시와 농기계는 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6건의 교통 사망사고 중 12건(33%)이 화물차로 분류됐으나 올해 더 늘어났다. 특히 올 5월 기준 화물차 교통사고 100건당 치사율은 2.82명으로 지난해 2.33명에 비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화물차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과속카메라와 캠코더를 활용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 오토바이와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화물차의 난폭운전 등도 단속할 방침이다. 교통안전공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한 화물차도 적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경찰은 화물차운송협회 등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대책을 설명하는 간담회 등을 열기로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중구 개항장문화지구 일대에서 ‘개항장 문화재 소야행’ 행사를 다음 달 1∼4일 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883년 인천항이 서구에 문을 열면서 시작된 개항의 역사를 소개한다. 1901년 건립된 외국인 사교장인 ‘제물포구락부’를 비롯해 120년 전 창고 건물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조한 ‘인천아트플랫폼’ 등과 같은 근대건축물을 볼 수 있다. 또 이 기간에는 송학동에 있는 옛 인천시장관사를 개방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인천시민애(愛)집’이라는 새 문패를 달게 된 이 관사는 1900년경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기에 일본인 사업가의 저택이었지만 광복을 맞은 뒤 서구식 레스토랑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시는 1965년 이 저택을 사들여 한옥으로 개축한 뒤 2000년까지 시장관사로 활용했다. 2001∼2020년에는 시가 운영하는 역사자료관으로 사용하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 개항기에 국내 첫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이 조성될 당시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타너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지만 올해 인천항에서 처리하는 물동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년 전보다 4.2% 늘어난 29만657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5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항은 지난해 4월부터 월간 물동량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1∼5월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42만6000TEU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수도권의 수출입 화물이 꾸준히 늘어나고, 올해 인천항에 베트남과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의 신규 항로를 다수 유치한 점을 물동량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인천항 물동량 목표인 345만 TEU를 초과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처음 만난 여성과 함께 모텔에 가서 술을 마시다가 폭력을 휘두른 20대 현직 경찰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4일 오전 3시 20분경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B 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기동대 소속 A 순경(26)을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순경은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와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오후 10시경 거리로 나왔다. 이후 지나가던 여성 2명에게 “술을 더 마시자”고 제안해 인근 모텔에서 4명이 술을 마셨다. 이 과정에서 A 순경과 B 씨가 시비가 붙어 A 순경이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순경 등의 신원을 확인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은 조만간 A 순경 등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A 순경은 만취한 상태였으며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사실관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올해로 문을 연 지 20주년을 맞은 인천국제공항에 여객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출국을 앞둔 여객들이 둘러보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문화재를 전시하는 인천공항박물관을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4월 국립중앙박물관과 ‘진품 유물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주로 외국 항공사 등이 이용하는 탑승동에 전시공간과 수장고 등을 설치했다. 이 박물관의 외형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사용하던 책상인 서안(書案)의 양쪽 상판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아름다움을 담다―그윽한 흥취, 찬란한 빛’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박물관 내부는 크게 전시관과 라운지로 나뉜다. 전시관에서는 신라시대 금으로 만든 아름다운 장신구와 고려시대∼조선시대에 제작된 모란무늬 주전자와 잔, 항아리 등과 같은 도자기류 32점을 만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국내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만든 각종 보석함과 전통 가구 15점이 전시된다. 오전 8시∼오후 10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3월 제2여객터미널 5층 전망대에 인천공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홍보관을 개장했다. 모두 5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된 역사홍보관 입구에 들어서면 ‘최고를 향한 도전’이라는 부스가 관람객을 맞는다. 1990년 영종도를 인천공항 입지로 선정해 첫 삽을 뜬 1단계 사업부터 2001년 개항을 거쳐 연간 여객 1억600만 명을 처리하도록 제2터미널 등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에 이르는 과정을 모두 확인하게 된다. ‘글로벌 스탠더드 인천공항’에서는 인천공항의 여객과 화물, 취항 항공사 등과 같은 항공 네트워크 현황도 볼 수 있다. ‘열정과 도전의 순간들’에서는 인천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이끈 상주 직원과 관계자들을 만나게 된다. 2017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천공항의 각종 수상 실적을 전시 중이다. ‘내일을 향한 비상’에서는 4단계 건설사업과 공항 주변 개발 등을 통해 비약하게 될 인천공항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조이(JOY) 인천공항’에서는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고, 계류장에 서 있는 항공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 인천공항공사는 9월부터 김포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국립항공박물관 3층에서 ‘개항 20주년 기념 기획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를 통해 개항 첫해 세계 103개 도시에 취항해 여객 1454만 명이 이용한 뒤 매년 눈부신 성장을 이뤄 2019년 194개 도시를 연결하며 사상 처음으로 여객이 7000만 명을 넘어선 인천공항의 발전상을 확인하게 된다. 또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공항 종사자, 아낌없이 지원해온 정부, 국민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낼 방침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출국하는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와 인천공항의 위상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여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모든 터미널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명지의료재단 등과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동서쪽 야외에 검사센터를 각각 설치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열었다. 2터미널에서는 현재까지 출국을 앞둔 여객 2만50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가 문을 열면 인천공항에서는 하루 최대 4400명 정도가 항원·항체 검사는 물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평일 기준 4시간 정도가 지나면 검사 결과가 나오며 음성일 경우 이를 확인하는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검사비용은 검사 종류별로 2만∼8만 원, 진찰과 증명서 발급 시에도 비용이 추가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드나드는 택시들의 불법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경찰청 관광경찰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인천공항을 출입하는 택시들의 출차 및 운행기록을 전수 조사해 불법 운송 사례를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택시에 설치된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운행한 사례가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할증요금을 부과할 수 없는 서울과 인천, 경기 고양 광명 김포 부천 등 공동사업구역을 운행하면서 할증요금을 부과한 사례가 6건이나 됐다. 또 부당한 호출 요금 징수도 2건이 있었다. 특히 일부 택시는 1∼3월 60차례가량이나 미터기를 작동시키지 않고 요금을 요구하는가 하면 호출 요금을 233회나 부과한 사례도 있었다. 일부 택시들은 미터기를 미리 작동시켜 요금을 과다하게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단속이 아니라 미터기 등에 나타난 운행기록 등을 분석해 불법행위를 조사했기 때문에 부당 요금액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웠다”며 “인천공항을 오가는 택시 등의 불법행위는 국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