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경

김하경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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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fact)의 조각들을 차분히 모아 통찰력 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whatsup@donga.com

취재분야

2026-01-27~2026-02-26
산업36%
미국/북미21%
경제일반11%
국제일반7%
인사일반7%
국제정세4%
남북한 관계4%
인공지능4%
모바일4%
기업2%
  • 서울시, 광복절 집회 취소 요청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 예정된 광복절 집회에 대해 ‘집회 취소’를 요청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2일 “집회를 신고한 14개 단체에 취소 요청 문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취소하지 않으면 집회 금지 명령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차단할 예정이다. 사랑제일교회와 자유연대는 경복궁역 인근에서 200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고,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는 을지로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1만2000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진보단체 연대인 8·15민족자주대회추진위도 안국역과 낙원상가 주변에서 2000명이 참가하는 집회와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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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리아 직원 모임서 11명 감염… 매장 8곳 폐쇄

    서울의 한 패스트푸드 지점장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확인됐다. 부산과 경기 용인시의 교육시설에서는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소규모 모임을 통한 조용한 전파와 무증상 확진자의 높은 감염률이 겹쳐 지역사회에서 n차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롯데리아 매장 점장 등 직원 10명이 6일 오후 3시 18분부터 5시 25분까지 광진구 군자역점에 모여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회의를 마친 뒤 오후 5시 29분부터 7시까지 능동로의 한 족발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7시 6분 치킨뱅이 능동점으로 자리를 옮겨 9시 4분까지 머물렀다. 다른 직원들이 뒤늦게 합류해 최종 참석 인원은 19명으로 늘었다. 방대본 관계자는 “이들이 장시간 모임을 갖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기 고양시와 서울 거주자 4명이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2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8명, 경기 3명이다. 확진자들이 소속된 롯데리아 매장은 종각역점, 면목중앙역점, 군자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건대스타시티점, 소공2호점 등 8곳으로 일시 폐쇄됐다. 서울시는 확진자들이 거쳐 간 장소 및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날 경기 용인시 대지고와 죽전고에선 1학년생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앞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지고 A 군(16)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용인시에 따르면 A 군과 같은 반 학생 29명과 교사 1명을 검사한 결과 B 군(16)이 확진됐다. 나머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인근 죽전고에서도 A 군의 친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 군과 죽전고 학생 2명이 9, 10일 이틀간 영화관과 PC방, 코인노래방, 음식점을 함께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A 군을 비롯한 이들의 감염원이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대지고는 11일 등교 예정인 1, 3학년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죽전고도 이날 1교시 이후 모든 학생을 하교시키고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 병설중학교(성인반)에서도 학생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6명, 가족 4명 등 1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학급에선 학생과 교사 38명이 수업을 진행했다. 평생교육 기관인 이 학교는 성인 학생 874명과 교직원 65명으로 구성돼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힘든 소규모 모임은 확진자 수가 적어 방역망에 포착되는 시간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무증상 확진자의 높은 감염률도 위험 요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기 포천시 군부대에서 무증상 확진자인 외부 강사로부터 강의를 들은 군 장병 25명 중 13명(52%)이 감염됐다. 최근 순천향대 연구팀은 무증상 감염자도 유증상자와 바이러스 배출량이 비슷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김상운 sukim@donga.com·김하경 /용인=이경진 기자}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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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시 시작된 n차 감염…점장 등 직원 10명 확진에 롯데리아 ‘비상’

    12일 서울의 한 패스트푸드 지점장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무더기로 확인됐다. 부산과 경기 용인시의 교육시설에서도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소규모 모임을 통한 조용한 전파와 무증상 확진자의 높은 감염률이 겹쳐 지역사회에서 n차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날 서울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시내 롯데리아 지점장 등 직원 10명이 6일 오후 3시 18분부터 5시 25분까지 광진구 군자역점에 모여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회의를 마친 뒤 오후 5시 29분부터 7시까지 능동로의 한 족발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7시 6분 치킨뱅이 능동점으로 자리를 옮겨 9시 4분까지 뒷풀이를 했다. 저녁 식사 자리 합류한 이들이 많아 최종 참석 인원은 1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경기 고양시와 서울 거주자 4명이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2일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7명, 경기 3명이다. 확진자들이 소속된 롯데리아 지점은 종각역점, 면목중앙역점, 군자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 7곳이다. 롯데리아는 해당 매장을 일제히 폐쇄했다. 서울시는 확진자들이 거쳐 간 장소 및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날 경기 용인시 대지고와 죽전고에선 1학년생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앞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지고 A 군(16)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용인시에 따르면 A 군과 같은 반 학생 29명과 교사 1명을 검사한 결과 B 군(16)이 확진됐다. 나머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인근 죽전고에서도 A 군의 친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 군과 죽전고 학생 2명이 9, 10일 이틀간 영화관과 PC방, 코인노래방, 음식점을 함께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A 군을 비롯한 이들의 감염원이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대지고는 11일 등교 예정인 1, 3학년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죽전고도 이날 1교시 이후 모든 학생들을 하교시키고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이날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 병설중학교(성인반)에서도 학생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학교에선 학생 6명, 가족 4명 등 10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나온 학급에선 학생과 교사 38명이 수업을 진행했다. 평생교육 기관인 이 학교는 성인 학생 874명과 교직원 65명으로 구성돼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힘든 소규모 모임은 확진자 수가 적어 방역망에 포착되는 시간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무증상 확진자의 높은 감염률도 위험요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기 포천시 군부대에서 무증상 확진자인 외부 강사로부터 강의를 들은 군 장병 25명 중 13명(52%)이 감염됐다. 최근 순천향대 연구팀은 무증상 감염자도 유증상자와 바이러스 배출량이 비슷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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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장마 관리하던 수문의 모습은

    서울역사박물관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동대문역사관’이 11일 2년간의 개편을 끝내고 재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는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훈련원과 하도감’에서는 조선시대 무과 시험을 주관하고 무예 연마를 관장한 ‘훈련원’, 군사훈련과 무기제작을 담당한 ‘하도감’을 소개한다. 전시실 바닥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태블릿에 인식시키면 과거 모습이 증강현실로 구현된다. 5개 지점에서 훈련원의 무과시험, 하도감의 철기 생산, 한양도성의 성벽과 수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도성의 수문’은 도성 안 하천의 흐름을 관리하던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의 구조와 역할을 소개한다. 두 수문은 성 밖으로 하천수를 통과시키는 배수구의 역할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한 방어 기능도 했다. 4m가 넘는 이간수문의 목책 실물과 모형,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십세기의 변화’에서는 개항 이후 군사제도가 개편되면서 훈련원과 하도감 터에 개설된 훈련원공원과 경성운동장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훈련원공원 터에서 발굴된 기와보도 유구(옛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도 관람객들이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코너인 ‘땅속에서 찾은 역사’는 2008년 동대문운동장 철거 이후 이뤄진 발굴 조사 성과를 소개한다. 철제 무기류와 접시, 솥 같은 생활용구류 등 철기 생산 관련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전시실 바닥에서는 운동장 유적 발굴 도면을 층위별로 각인과 고보라이트로 연출해 옛 운동장 부지의 역사적 변화를 담아냈다. 샌드크래프트 체험, 조선시대 무예 동작을 직접 체험하는 코너 등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동대문역사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운영 방침에 따라 사전예약 관람제로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하루 3회.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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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성 산사태로 주택 4채 매몰… 3명 숨져

    전남 곡성에 7일 하루 230mm의 폭우가 내린 가운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 3명이 숨지고 최소 2명이 매몰됐다. 전남도와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반 곡성군 오산면 성덕리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4채가 매몰됐다. 매몰된 3채에는 주민들이 있었고 나머지 1채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이 구조작업을 한 결과 윤모 씨(53) 등 3명이 사망했고 김모 씨(77) 등 2명은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사태가 난 마을 위쪽에는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경찰은 해당 공사와 산사태의 연관성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남(곡성 순천 화순), 경북(김천), 충남(아산) 등 8곳에 산사태경보를 내렸다. 오후 9시경부터는 부산 대구 전북 전남 등 전국 12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심각 단계는 산사태 위기경보 4단계 가운데 가장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이날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천이 범람 위기를 맞아 광주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주변에 비상이 걸렸다. 인근에 있는 태평교의 최대 수위가 4m인데 한때 물이 3.7m까지 차올랐다. 광주시는 주민 대피령을 내리는 등 상인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 정읍에서도 이날 오전 6시 32분경 하천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 이형주 peneye09@donga.com·김하경 기자}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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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피해 안성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난달 말부터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큰 피해를 본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등 7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복구비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주민에게 재난지원금 등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구체적으로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피해합동조사를 거쳐 이뤄지기 때문에 통상 2주 이상 소요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흘간 긴급 사전 피해조사를 통해 기간을 대폭 축소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에 대해 피해 복구비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생계 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 예외 등 기본 혜택에 더해 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일부터 이날(오후 4시 30분 기준)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10명, 부상 7명이다. 이재민 2656명이 발생했고 주택 등 시설 피해는 8243건이 접수됐다. 김하경 whatsup@donga.com·박효목 기자}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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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수도요금 내년 인상될듯… 4인가구 기준 月1760원 늘어

    내년부터 서울시 수도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전날 ‘서울시 수도 조례 일부 개정안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26일까지 관련 의견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정용 수도요금은 지금의 누진제가 폐지되고 m³당 내년 430원, 2022년 500원, 2023년부터는 58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월평균 8640원의 수도요금을 내는 4인 가구는 내년부터 월 1760원을 더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일반용은 세 구간으로 나뉘어 있는 누진제를 내년에 0∼300m³ 1020원, 300m³ 초과 1150원 등 두 구간으로 간소화한다. 2022년에는 일괄적으로 1160원, 2023년부터는 1270원으로 인상된다. 공공시설과 학교 등에 적용되는 공공용은 2022년부터 폐지하고 일반용 기준을 차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구간에 따라 m³당 570∼830원 수준의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욕탕용 요금 역시 현재 m³당 360∼560원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인상해 2023년부터 620원을 부과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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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암댐 사고’ 경찰정 옆으로 누운 채 발견…블랙박스 확보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7일 재개됐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전복된 3척 가운데 경찰정은 발견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소방과 경찰, 군, 공무원 등 1386명과 헬기, 드론, 보트 등 153대의 장비가 투입돼 한강 일대에서 수색을 벌였지만 오후 4시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북한강 수계 댐들이 모두 수문을 열고 방류 중이어서 물살이 거센데다 흙탕물 유입으로 수중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 돼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찰관과 시청 직원 등 2명이 탔던 경찰정 ‘강원 101호’는 이날 오전 11시 21분경 사고지점에서 14㎞가량 떨어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에서 발견됐다. 경찰정은 옆으로 누운 채 강변 나무에 반쯤 걸린 상태였다. 경찰정에는 폐쇄회로(CC)TV 4대가 설치돼 있는데 경찰이 영상기록이 저장된 블랙박스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복원되면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일 오전 11시 반경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떠내려가는 인공수초섬을 막기 위한 작업에 나섰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3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한편 전날 초당 1만8000t을 넘나들던 팔당댐 방류량이 이날 오전 1만3000t으로 줄면서 한강 수위도 낮아졌다. 이에 따라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내부간선도로는 통행이 가능해졌다. 반면 잠수교는 모든 구간에 대해 통제 조치가 유지됐다.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나들목(IC)램프 양방향과 노들로 한강대교~양화대교 양방향, 서울교~현충원 단방향 등도 접근이 차단됐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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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대교 9년만에 홍수주의보… 서울 도로 곳곳 침수

    5일 소양강댐이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한 데다 6일 새벽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서울 한강대교에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며 한강공원 11곳은 모두 진입이 제한됐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돼 출퇴근길 정체도 극심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개방했던 팔당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개를 더 열어 초당 1만8000t을 넘나드는 물을 방류했다. 이로 인해 정오경 한강대교 수위는 8.53m를 기록해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8.5m를 넘어섰다.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7월 28일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오전 5시 50분에는 강남구 세곡동의 탄천 대곡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한강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은 홍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했다. 서울에서 한강과 인접한 자치구는 용산구와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11곳이다. 이날 새벽부터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며 한강 수위는 급격히 상승했다. 반포한강공원 등은 이른 오전부터 원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물에 잠겼다. 이에 따라 광나루 잠실 여의도 강서 등 한강공원 11곳은 모두 진입이 통제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하천변은 호우 피해 위험지역이다. 기상 상황이 나아지고 한강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공원이 복구될 때까지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로 곳곳도 교통이 통제됐다. 오전 2시에는 내부순환로 성동갈림목(JC)∼마장램프 양방향 등의 접근이 차단됐다. 오전 3시 이후에는 강변북로 한강대교∼마포대교 양방향,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갈림목) 등이 전면 통제됐다. 이들 구간 대부분이 퇴근시간 이후에도 통제되며 출근길에 이어 퇴근길에도 도심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다. 오후 7시 전후 서울 도심의 차량 평균 속도는 시속 11.8km, 전체 도로도 시속 15.7km에 그쳐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기준으로 ‘정체’와 ‘서행’ 단계에 머물렀다. 앞서 5일 오후 9시 25분부터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IC) 양방향의 차량 출입도 통제됐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통제는 2011년 7월 27일 이후 9년 만이다. 다만 올림픽대로는 2016년 7월 5일 여의상류나들목 지하차도에 한해 통제된 적이 있다. 서울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포트홀(도로 파임) 2302건과 나무가 쓰러지는 수목 전도 29건, 주택 파손 2건 등이 발생했다. 1∼6일 서울 누적 강수량은 도봉구가 408mm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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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대교 9년 만에 홍수주의보…한강공원 11곳 진입금지, 주요도로 통제

    5일 소양강댐이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한데다 6일 새벽 폭우가 쏟아지며 서울 한강대교에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공원 11곳은 모두 진입이 통제됐으며, 서울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이 통제됐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개방했던 팔당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개를 더 열어 초당 1만8000t을 넘나드는 물을 방류했다. 이로 인해 오후 1시 20분경 한강대교 수위는 8.45m를 기록해 홍수주의보 기준으로 ‘주의’에 해당하는 수위인 8.5m에 근접했다.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7월 28일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발령에 앞서 오전 5시 50분에는 강남구 세곡동의 탄천 대곡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한강 가까이에 사는 주민들은 홍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했다. 서울에서 한강과 인접한 자치구는 용산구와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11곳이다. 이날 새벽부터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며 한강 수위는 급격히 상승했다. 반포한강공원 등은 이른 오전부터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물에 잠겼다. 이에 따라 광나루 잠실 여의도 강서 등 한강공원 11곳은 모두 진입이 통제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하천변은 호우 피해 위험지역이다. 기상상황이 나아지고 한강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공원이 복구될 때까지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로 곳곳도 교통이 통제됐다. 오전 2시에는 내부순환로 성동JC~마장램프 양방향과 동부간선도로 성수 JC~군자교 양방향 접근이 차단됐다. 오전 3시 이후에는 강변북로 한강대교~마포대교 양방향,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양재천로 영동1교 및 언더패스, 증산교 하부도로, 노들길 노량진 수산시장~노들고가 등이 전면 통제됐다. 앞서 5일 오후 9시 25분부터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IC 양방향의 차량출입도 통제됐다. 하천의 경우 청계천은 1일부터, 홍제천 반포천 도봉천 등 18곳은 2일부터 통제된 상태다. 서울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포트홀(도로 파임) 2302건과 나무가 쓰러지는 수목전도 29건, 주택파손 2건 등이 발생했다. 1~6일 서울 강수량은 도봉구가 408mm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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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없앤 장애인여행… 스킨스쿠버-캠핑도 OK!

    “여행을 가서 하고 싶은 액티비티가 많았는데, 여행사 10곳에 전화를 하면 대부분 ‘장애인이라 안 된다’며 거부하기 일쑤였습니다.” 여행사 ‘무빙트립’ 대표 신현오 씨(28)는 자신의 경험을 창업 계기로 꼽는다. 신 씨는 희귀 난치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으로 스무 살 때부터 휠체어 생활을 해왔다. 이 병에 걸리면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 팔꿈치 아래와 무릎 아래쪽 근육이 위축되고, 손가락과 다리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베리어 프리(barrier free)’를 표방한 무빙트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여행상품을 제공한다. 기존의 장애인 대상 여행상품은 대개 박물관처럼 정적이고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위주였다. 반면 이곳은 패러글라이딩이나 스킨스쿠버, 캠핑 같은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갖췄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런 차별화된 상품을 높이 평가해 적극 돕기로 했다. 신 씨는 여행상품을 만들 때 적어도 세 번씩 직접 답사한다고 한다. 스킨스쿠버 강사들에게 장애인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수신호도 보완했다. 신 씨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면 바닥을 많이 본다. 패러글라이딩으로 시야가 확 트이는 경험을 하니 도전의 용기가 커졌다”며 “다른 장애인들도 같은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업했다”고 했다. 서울관광재단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서울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적극 나서고 있다. 관광 스타트업 12곳을 선정하고 사업비와 판로 개척, 홍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재단이 5월에 진행한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했다. 무빙트립은 이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한 3개 업체 가운데 하나다. 최우수상을 받은 스타트업 가운데는 여성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 업체도 있다. ‘노매드헐’은 해당 앱을 통해 여성 동행자 구하기, 현지에서 여성 숙소 호스트 찾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아이디어 역시 노매드헐 대표인 김효정 씨(28·여)가 직접 겪은 경험에서 나왔다. 김 씨는 스물한 살 겨울에 홀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탔을 때 ‘혼자서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후 42개국을 여행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김 씨는 “남성들은 여행의 우선순위로 맛있는 음식과 가격 대비 질 좋은 숙소를 꼽는데, 여성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혼자 여행하고 싶은 여성들을 도울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노매드헐의 앱은 김 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석사과정 중 고안한 뒤 올해 1월 영문 버전으로 먼저 나왔다. 파리의 스타트업 육성공간인 ‘스테이션 F’에도 입주했다. 김 씨는 치안이 좋은 데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에서도 창업을 결정했다. 또 다른 최우수 선정 업체인 ‘글로벌리어’는 여행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방문 장소를 추천하는 앱 ‘가다가(On my Way)’을 개발했다. 미국의 한 컨설팅회사에서 일했던 이창현 대표(28)는 출장을 다니며 이런 서비스를 꿈꿨다고 한다. 해당 앱은 거리나 교통 상황, 날씨 등을 고려해 방문지를 제시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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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캠핑장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 추가 확진

    강원 홍천에 있는 캠핑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추가로 3명이 발생하며 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선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이용자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날보다 8명이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와 아들(7)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전날까지 18명 중 6명이 확진된 홍천 캠핑장에 7월 24∼26일 머물렀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 부부는 7월 28일 김포시 운양동에 있는 행정복지센터에도 들른 것으로 확인돼 센터를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는 7월 30일 이용객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날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8명이 됐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A사 관련 확진자도 7월 30일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4명으로 늘었다. 7월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회사 직원과 직장 동료, 지인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A사 등 두 곳에 긴급 방역을 하고 해당 층은 임시 폐쇄했다”고 전했다. 7월 27일 서울시 역사재생 자문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시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가 접촉한 32명과 방문했던 시청 11층의 직원 166명, 검사를 희망한 직원 8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김하경 whatsup@donga.com / 성남=이경진 기자}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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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 미술관… 마켓마당… 지하철역 맞아?

    서울 영등포시장 인근에 있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예술 작품 관람도 가능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교통공사는 “‘문화예술철도사업’의 첫 시범역인 영등포시장역에 문화와 예술의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예술철도사업이란 오래된 지하철 역사를 리모델링해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영등포시장역은 인근에 영등포시장과 문래창작촌이 있는 지역 특색을 살려 ‘시장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31억5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 지하 1층 대합실에는 지역마켓을 열 수 있는 ‘마켓마당’과 시장 상인이나 예술가 등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시장길 미디어’를 조성했다. 지하 2층에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소규모 강연도 할 수 있는 ‘라운지 사이’와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촬영하는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샘’이 들어선다. 지하 3∼5층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벽면엔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공사 측은 영등포시장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14개 역사에서 문화예술철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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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캠핑장 확진자 3명 늘어 9명…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30명으로

    강원 홍천에 있는 캠핑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추가로 3명이 발생하며 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선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이용자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날보다 8명이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와 아들(7)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30일까지 6명이 확진된 홍천 캠핑장에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머물렀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김포시 운양동에 있는 행정복지센터에 들른 것으로 확인돼 센터를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는 31일 이용객의 가족 1명이 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던 송파구 지인모임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영등포구에 있는 A사 관련 확진자도 31일 1명이 추가 발생하며 4명으로 늘었다. 7월 28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이 회사는 이후 직장동료와 지인 등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A사에 긴급방역을 하고 해당 층은 임시 폐쇄했다”고 전했다. 7월 27일 서울시 역사재생 자문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시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의 접촉자 32명과 방문했던 시청사 11층의 직원 166명, 검사를 희망한 직원 8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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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회의 참석자 확진… 11층 폐쇄

    서울시 회의에 참석했던 외부 자문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사재생 외부 자문위원인 50대 남성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공무원은 아니지만 안건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시청을 드나들었다. 23일에도 11층에서 진행된 회의에 참석했는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11층을 폐쇄하고 이 층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귀가시켰다.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지침도 함께 내렸다. 방문객이 많은 9층 카페와 구내식당도 문을 닫았다. 현재 마스크를 쓴 사람만 청사를 출입하도록 제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1층은 공용회의실이 있어 직원들이 많이 찾는다”며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노인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늘었다.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7일 낮 12시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명이다. 전날보다 3명 늘었는데,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 교인 1명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는 교회 운영을 중단하고 함께 예배한 485명의 교인에 대해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정부서울청사 관련 추가 확진자도 1명 나왔다. 24일 확진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의 가족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접촉이 의심되는 57명을 전수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 가운데 17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강남구에 사는 60대 여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송파구 확진자와 16일 모임을 한 뒤 23일 집 인근의 롯데불한증막사우나를 다녀갔다. 방역당국은 이 사우나를 방문한 사람들을 찾아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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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태릉골프장 택지개발 협의 착수… 육사 포함여부 촉각

    “매물을 내놓았던 몇몇 집주인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 전화가 옵니다. 그래도 아직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올리진 않고 있습니다.” 21일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를 택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언급하면서 태릉골프장 일대로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 일대는 예상외로 차분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개발을 논의해보자는 차원이라 관망세”라며 “육군사관학교 등도 개발 대상에 포함될지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태릉골프장과 인접한 노원구 공릉동, 중랑구 신내동 일대도 ‘일단은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논란으로 일대가 들썩였던 강남권과 대조적이었다. 여기엔 정부 규제로 집 사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서울 외곽이라는 입지 등을 고려할 때 시세 차익이 크지 않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 있다. 또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모두 기업이 거의 없어 신규 수요 유입에 한계가 있고 갈매지구는 지하철 8호선 개통 등 교통 호재로 집값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를 이번에 막은 만큼 노후 임대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용적률을 높여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평균 140% 수준인 임대아파트 용적률을 끌어올려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방안이다. 향후 5년 이내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임대아파트가 3만5000채로 서울 강남권에는 개포동 SH대치1단지, 수서동 SH수서1·6단지가 있다. 하지만 입주민 이주나 철거 등에 시일이 꽤 걸려 당장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도 다음 주중 공급대책 발표를 목표로 태릉골프장 개발을 놓고 관계 기관과의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태릉골프장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해야 한다. 태릉골프장과 담장 하나만 사이에 두고 있는 육사 부지를 포함시켜 택지 규모를 골프장 약 85만 m² 1만 채 규모에서 150만 m² 2만 채 수준으로 확대시킬지 여부도 관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육사는 군(軍)에서 상징성이 큰 데다 이전 부지를 찾아야 해 당장 결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그간 관계부처나 공공기관 간 이견으로 벽에 부딪혔던 공급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27일 ‘정부소유 수도권 골프장에 공공임대주택을 짓자’라는 주택공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여권 관계자는 “다른 부처들이 소유한 수도권 골프장까지 활용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정부는 서울 내 다른 택지를 찾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태릉골프장 규모에 버금가는 또 다른 택지가 포함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서울 도심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도심 고밀 개발을 위한 규제 완화를 주요 대책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순구 soon9@donga.com·강성휘·김하경 기자}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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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부산서도 “유충 발견”… ‘수돗물 공포’ 전국 확산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경기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경 중구 한 오피스텔 주민이 샤워를 마친 뒤 “욕실 바닥에 1cm 길이의 유충 한 마리가 기어 다닌다”고 신고했다. 서울시는 수거한 유충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충 발견 신고가 들어온 오피스텔 등 9곳의 수돗물 시료를 현미경으로 관찰했는데 이물질이나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수도관이 아닌 다른 곳에서 유충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관리소장은 “한 달 전에도 비슷한 벌레가 발견됐으며 배수구에 물이 고여 있던 곳에서 벌레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술했다. 수돗물 유충 논란은 인천에서 처음 나왔다. 9일 서구의 한 빌라 주민이 “수돗물에서 유충을 발견했다”고 신고한 이후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등에서도 민원이 잇따랐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유충으로 확인된 신고만 166건에 이른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 활성탄여과지에서 벌레가 알을 낳았고, 여기서 나온 유충이 수도관을 따라 가정으로 흘러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도 공촌정수장과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은 같은 종인 ‘등깔따구’인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인천을 제외하고는 유충이 수돗물 제조 단계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인천은 활성탄여과지에 밀폐시설을 갖추지 않아 유충이 서식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충이 발견된 곳은 대부분 아파트나 낡은 주택의 세면대, 싱크대, 욕실 등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구석지고 습한 장소에서 벌레가 서식하기 쉽다는 것이다. 부산에서는 14∼19일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의심 신고가 11건 접수됐다. 실제 유충으로 확인된 것은 4건이고, 이 중 깔따구 유충은 1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기 유충과 파리 유충이었다. 경기 지역에 접수된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는 21개 시군 94건이다. 파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세면대에서 움직이는 유충을 봤다” 등 모두 2건의 의심 신고가 들어왔는데, 나방파리로 확인됐다. 안양에서는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아파트 배수구에서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실지렁이였다. 충북 청주에서는 19, 20일 맘카페에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현장 조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민들은 “정수장이나 배수지에서 유충이 유입된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지자체의 해명에도 불안감이 잦아들지 않자 정부는 정수장 484곳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같이 지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환경부가 지자체에 배포한 ‘수돗물 수질민원 대응 매뉴얼‘에는 민원 대응 체계와 점검 사항들은 담겨 있으나 유충 등 벌레가 발견됐을 때의 대응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하경 whatsup@donga.com·강은지 / 부산=조용휘 기자}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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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년 된 48채 연립주택, 7층짜리 82채 아파트로

    첫 번째 ‘SH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대상지인 서울 관악구 ‘관악효신연립’이 16일 착공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982년 48채 규모로 준공된 관악효신연립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상 7층, 82채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고 20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하고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거나 건설하는 사업이다. 관악효신연립은 2018년 2월 조합을 설립한 후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2월 사업시행인가 완료를 통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공은 동우개발(브랜드 중앙하이츠)이 맡았다. 2022년 3월 입주를 시작한다. SH공사는 조합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기술·행정 업무를 지원해왔다. 다음 달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희망하는 주민 및 조합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도 받는다. SH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참여자로서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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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돗물 유충 서울 부산 등에서도 신고 “욕실 바닥에 1㎝ 유충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부산·경기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경 중구 한 오피스텔 주민이 샤워를 마친 뒤 “욕실 바닥에 1㎝ 길이의 유충 한 마리가 기어 다닌다”고 신고했다. 수돗물 유충 논란은 인천에서 처음 나왔다. 9일 서구 한 빌라 주민이 “수돗물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신고 이후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등에서도 민원이 잇따랐다. 지금까지 유충으로 확인된 신고만 166건에 이른다. 이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 활성탄여과지에서 벌레가 알을 낳았고, 알에서 나온 유충이 수도관을 따라 가정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도 공촌정수장과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은 같은 종인 ‘등깔따구’인 것도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유충이 발견된 곳은 대부분 아파트나 낡은 주택의 세면대, 싱크대, 욕실 등이다. 제보자들은 “정수장이나 배수지에서 유충이 유입된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발견된 유충이 수돗물 제조 단계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부산에서는 14~19일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11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사진으로 찍어둔 신고는 7건이었고, 실제 유충으로 확인된 것은 4건이다. 깔따구 유충은 1건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기 유충 2건과 파리 유충이었다. 경기 파주시 금촌동 한 아파트에서도 “세면대에서 움직이는 유충을 봤다” 등 모두 2건의 신고가 들어왔는데, 나방파리로 확인됐다. 안양에서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아파트 배수구에서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실지렁이였다. 충북 청주에서는 19, 20일 맘 카페를 중심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현장 조사에서는 발견되지 않했다. 서울시는 수거한 유충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충 발견 신고가 들어온 오피스텔 등 9곳의 수돗물 시료를 받아 현미경으로 관찰했는데 이물질이나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수도관이 아닌 다른 곳에서 유충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관리소장은 “한 달 전에도 비슷한 벌레가 발견된 사례가 있으며 배수구에 물이 고여 있던 곳에서 벌레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술했다. 지자체의 해명에도 불안감이 잦아들지 않자 정부는 정수장 484곳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같이 지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환경부가 각 지자체에 배포한 ‘수돗물 수질민원’ 대응 매뉴얼‘에는 민원 대응 체계와 점검 사항들은 담겨 있지만 유충 등 벌레가 발견됐을 때의 대응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강은지기자 kej09@donga.com김하경기자 whatsup@donga.com}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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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친인척 10명 감염 부른 송파 50대, 동선 숨겨 3명 추가 확진

    서울 송파구에 사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광주의 시댁에 방문했다가 90대 노모와 시조카의 초등학생 남매 등 4대에 걸쳐 친인척 10명이 감염됐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방역당국에 동선을 숨겼고 시댁 식구들에게 감염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아 친인척의 지인들까지 추가 감염되는 등 피해를 키웠다. 광주시는 “해당 확진자의 비협조로 방역 골든타임을 허비하게 됐다”며 이 여성을 역학조사 거부와 방해, 은폐 등의 혐의로 19일 경찰에 고발했다.○ 시댁 식구들과 3차례 식사 후 10명 감염 이날 광주시와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50대 여성 A 씨(송파구 60번 확진자)는 10일 광주 남구에 있는 시댁을 방문해 친인척들과 이틀간 3차례 식사를 한 뒤 12일 서울로 올라왔다. 이때만 해도 A 씨는 발열 등 별다른 증상이 없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A 씨는 경기 부천시 179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실이 13일 확인돼 자가 격리에 들어간 뒤 15일 오전 7시 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179번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의 한 사무실에 방문했다가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이보다 5일 전인 8일 부천시 179번 확진자와 함께 전북 군산시에 있는 한 방문판매업체에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 씨가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 씨에 의한 추가 감염은 심각했다. A 씨는 시댁에서 가족 17명과 함께 10일 점심과 저녁, 11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들 중 A 씨의 딸과 친인척 9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90대 노모부터 동서, 시아주머니, 조카며느리, 손주 남매 등 4대에 걸쳐 감염자가 발생했다. A 씨의 동서가 다니던 직업학교 수강생 1명과 A 씨의 조카며느리가 근무하는 전화 보험 영업회사 동료 2명 등 지인 3명도 추가 확진됐다. 보험회사 직원 중 1명인 30대 여성은 전남 보성군의 첫 코로나 확진자여서 다른 지역으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주시, 동선 숨겨 피해 키운 A 씨 고발 A 씨는 확진 판정 후 광주 방문 사실을 숨기는 등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 송파구보건소 관계자는 “A 씨가 동선 조사에 비협조적이어서 역학조사가 힘들었다. 경찰을 통해 A 씨 휴대전화에 대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을 한 끝에 A 씨가 광주에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보건소 측이 15일 GPS 추적 결과를 토대로 광주 방문 사실을 물었을 때도 “가지 않았다”고 허위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송파구의 역학조사가 이어지자 17일에는 “광주로 여행을 갔다”고 진술을 바꾸며 광주 친인척 접촉 사실을 계속 숨겼다. A 씨는 또 13일 자가 격리에 들어가 15일 아침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이를 광주의 친인척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A 씨는 송파구가 자신의 광주 방문 사실을 파악한 17일이 돼서야 동서들에게 전화로 “확진됐다”고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동서 2명이 관할 보건소에 코로나 검사 문의를 하면서 방역당국은 A 씨가 광주의 친인척을 접촉한 사실을 비로소 파악할 수 있었다. 이들이 A 씨와 접촉한 지 일주일이나 지난 때였다. A 씨의 거짓 진술로 감염 경로 파악이 늦어지면서 친인척의 접촉자는 650여 명까지 늘었다. A 씨가 방역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 친인척의 지인 등 ‘n차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는 19일 A 씨에 대해 역학조사 거부와 방해, 은폐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광주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광주시는 A 씨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광주=이형주 peneye09@donga.com / 김하경 기자}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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