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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다리 길이를 자랑하는 이른바 ‘롱다리’ 여성 모델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안후이 성 출신의 둥레이(董¤·20). 중국 관영 인민일보와 영국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키가 180cm인 그녀는 다리 길이가 115cm에 이른다. 이는 중국의 7세 아동 평균 키에 해당한다.둥레이는 압도적인 몸매 덕에 최근 중국의 인기 TV프로그램 ‘슈퍼모델’의 심사위원으로 발탁 돼 전국적인 스타가 됐다. 사람들은 그에게 긴 다리를 의미하는 ‘투이투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온라인에서 둥레이의 사진을 접한 뒤 팬이 된 한 네티즌은 “다리 보험에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둥레이의 탁월한 몸매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키가 각각 185cm, 175cm에 이른다고 전했다.둥레이는 모델이 아닌 교사가 될 뻔 했다. 부모의 뜻에 따라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것. 하지만 졸업 후 모델이 되기로 결심하고 수도 베이징으로 향했다. 그리고 결국 프로 모델이 됐다. 그리고 ‘다린 긴 모델’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단숨에 대륙을 사로잡았다.둥레이는 “어느 날 ‘인터넷 스타’가 됐다. 정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며 “일과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모델 브룩 뱅커가 자신의 다리 길이가 119cm로 측정 돼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러시아의 농구선수 출신 스베틀라나 판크라토바의 다리 길이가 132cm로 최고 기록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국인의 외모 만족도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우 만족’ 또는 ‘꽤 만족’ 등 자기 외모에 만족한다는 반응이 34%에 불과했다.독일 기반의 다국적 시장조사기관 GfK가 최근 발표한 ‘세계 외모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22개 국 중 우리나라는 만족도에서 꼴찌인 일본 바로 위에 자리 했다.한국이 ‘성형 공화국’이 된 것은 이 같은 외모 열등감 때문이라는 풀이가 가능하다.GfK는 대륙별로 안배한 22개국의 15세 이상 남녀 2만 7000명을 골라 작년 여름 인터넷과 면담(우크라이나) 두 가지 방식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국을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는 한국,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이고 오세아니아에선 호주, 유럽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스페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에선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포함됐다.조사 결과 지구촌 평균 값은 ‘완전히 만족’(12%)과 ‘꽤 만족’(43%) 등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이 55%에 달했다.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자기 외모에 만족하며 산다는 의미. 반면 ‘상당히 불만족’(13%)과 ‘완전 불만족’(3%) 등 열등감을 보인 반응은 16%였다. ‘만족도 불만족도 아니다’는 반응은 29%.만족도 1위 멕시코(74%)를 비롯해 브라질(65%), 아르헨티나(62%)등 낙천적인 성격의 남미인들의 외모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럽에선 터키(71%)와 우크라이나(65%)가 상위권을 형성했다.반면 자기외모에 불만이 가장 큰 나라는 일본으로 조사됐다. ‘상당히 불만족’(25%)과 ‘완전 불만족’(13%) 등 불만족이 38%에 달했으나 ‘매우 만족’(2%), ‘꽤 만족’(24%) 같은 긍정적인 답은 26%에 그쳤다.우리나라는 ‘완전 만족’ 4%, ‘꽤 만족’ 30% 등 긍정 반응은 34%인 반면 ‘상당히 불만족’ 17%, ‘완전 불만족’ 2% 등 부정적인 반응은 19%로 나타났다. ‘만족도 불만족도 아니다’라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은 47%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회 부의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이 ‘적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극찬했다. 야당이 배워야 할 ‘고급정치’를 한다는 것.이 의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 대표 대단하네요”라며 운을 뗐다.이어 “노 대통령 추모식 때 물세례 받은 일에 대해 자기과실 크니 물벼락 맞을만하고 돌을 맞아도 할말이 없다고 납작 엎드렸군요”라고 노 대표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전날 김 대표는 서울대 특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때 물세례를 받은 것에 대해 “지난 대선 때 비분강개해서 노 전 대통령 NLL(북방한계선) 발언을 비판했는데 제가 좀 과하게 비판했던 건 인정한다. 거기에 대해 ‘당신 과하게 비판했다’고 물세례를 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돌 안 맞은 게 다행이죠”라고 웃어넘겼다. 이 의원은 이어 “진심인지 정치적 수사인지는 몰라도 국민을 설득만 시키려는 우리 야당이 배워야할 고급 정치죠”라고 김 대표를 치켜세웠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회 부의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이 ‘적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극찬했다. 야당이 배워야 할 ‘고급정치’를 한다는 것.이 의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 대표 대단하네요”라며 운을 뗐다.이어 “노 대통령 추모식 때 물세례 받은 일에 대해 자기과실 크니 물벼락 맞을만하고 돌을 맞아도 할말이 없다고 납작 엎드렸군요”라고 노 대표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전날 김 대표는 서울대 특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때 물세례를 받은 것에 대해 “지난 대선 때 비분강개해서 노 전 대통령 NLL(북방한계선) 발언을 비판했는데 제가 좀 과하게 비판했던 건 인정한다. 거기에 대해 ‘당신 과하게 비판했다’고 물세례를 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돌 안 맞은 게 다행이죠”라고 웃어넘겼다. 이 의원은 이어 “진심인지 정치적 수사인지는 몰라도 국민을 설득만 시키려는 우리 야당이 배워야할 고급 정치죠”라고 김 대표를 치켜세웠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무산위기.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서 핵심 고리로 평가 받는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계 헤지펀드가 삼성물산 주식을 대량 매수하며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계획에 발목을 잡은 것.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4일 삼성물산 주식 1112만5927주를 주당 6만3500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입금액은 7064억9636만4500원이며 삼성물산 전체 주식 중 7.12%에 해당된다. 주식 취득 목표는 삼성물산에 대한 경영 참여.문제는 엘리엇 매니지먼트 측이 대놓고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상태에서 이뤄진 주식 매수라는 점이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 했을 뿐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아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물산의 주주는 이건희 회장 1.37%(220만6110주), 삼성SDI 7.18%(1154만7819주), 삼성화재 4.65%(747만6102주), 삼성생명 0.15%(24만7464주), 삼성복지재단 0.14%(23만1217주), 삼성문화재단 0.08%(12만3072주) 등으로 구성돼있다. 오너 및 그룹 계열사가 가진 전체 지분을 전부 합쳐도 13.57%에 불과하다. 4일 기준 삼성물산 주식 중 외국인의 비중이 32.11%(5016만4918주), 여기에 국민연금공단도 9.98%(1558만859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보유분에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가진 주식까지 합치면 무려 50%에 육박한다. 만약 외국인과 국민연금이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뜻을 합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고 나선다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무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국민연금의 경우 기금운용 차원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영권 불참’을 전제로 하고 있는 데다, 일반 소액주주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할지 여부는 미지수여서 앞으로의 향방을 점치기는 어렵다.합병 성사 여부는 오는 7월 예정된 삼성물산 이사회에서 삼성 측이 주총 특별결의 통과에 필요한 정족수(출석 주주의 2/3)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지분매입도 필요해 보인다. 이럴 경우 삼성물산의 주가는 급등할 확률이 높다.일부 증권 전문가는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 반대를 내세웠지만 결국 단기 차익을 노린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한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애초 삼성물산 지분을 5% 이하로 보유하고 있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으나,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발표이후 삼성물산의 지분을 집중매입해 지분율을 7.12%까지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한국 여행객이 단체로 몰려다니면 그 근처로 아예 가지도 않는다. 심각한 상황이다.”홍콩의 한인 매체 ‘위클리 홍콩’의 권윤희 대표가 전한 현지 분위기다. 권 대표는 4일 CBS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미 많은 홍콩인들이 한국 여행을 포기했으며 한국인의 홍콩 방문도 반기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를 겪은 홍콩 시민들은 특히 메르스 병원 공개 불가를 고집하는 한국 정부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권 대표는 “홍콩은 (사스가 발생했을 때) 어느 지역에서 발생을 했는지, 아파트 이름과 동까지 다 밝혔다. 그리고 어느 병원에서 지금 치료를 받고 있고 어느 빌딩에서, 어느 회사에서 발생을 했는지 정확하게 다 알려줘서 시민들이 각자 스스로 알아서 조심을 하게끔 서로 투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홍콩 시민들은 한국 정부가 이 같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잠복기에 있었던 한국인이 홍콩을 경유한 것에 당황해 하고 있고 조치를 취하지 않은 한국 정부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한국 정부의 미흡한 대처 탓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나빠졌다고 지적했다.“지난번에 세월호 사태 이후로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기는 했는데 이번에 또 메르스에 대한 대응책이 세월호와 비슷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점점 우리나라의 환자들이 넘쳐나고 전국적으로 퍼져서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한다”며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이나 또 우리나라 정부 자체를 못 믿겠다는 반응”이라고 현지 여론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당국은 홍콩을 경유해 중국으로 출장을 간 한국인 K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한국 정부에 K씨를 치료한 의료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상대로 메르스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4일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에 대해 “이름을 공개하고 그에 따른 피해는 정부가 전적으로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심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 아침’과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 정부는) 공개될 경우에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한다든지, 의료기관에 피해를 우려하는 것 같다. 지금 그 단계가 이미 지났다. 이미 SNS에 병원 명단 다 돌아다닌다. 정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국민들이 자구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빨리 (메르스 병원을) 공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병원과 감염 경로 등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환자 격리를 위한 치밀한 지침이나 국민들의 매뉴얼 같은 것을 함께 공개해서, 국민들이 총체적인 대응 체제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정부의 ‘비공개’ 방침 탓에 주변 국가들과 외교문제로까지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 중국, 일본에선 병원에 대한 정보조차 공개가 안 된다면서 의료교류 중단까지 선언한 마당”이라며 “지금 국가 신뢰도마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빨리 공유해야 하는데, 정부가 비밀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은 정말 울화통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메르스 병원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이유로 “정부의 방역체계가 뚫렸고, 제3의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전파는 시간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라며 “정부의 노력만 가지고는 막기 어려운 단계가 되었기 때문에, 국민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공개가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정보 공개에 따른 피해와 관련해선 “지금 이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감염 의심자들의 신고와 의료기관의 헌신적인 지원 아니겠나? 그렇다면 공익을 위해서 병원이 피해를 감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격리자에 대한 생활보호라든지, 피해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을 적극적으로 해주겠다고 천명함으로서, 이제는 한 마음으로 국민의 마음을 통합해서, 이런 비상 상황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덧붙여 “의료기관 같은 경우는 메르스 환자가 오면 병원이 망한다고 생각하니까 메르스 환자 진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공개도 꺼리고 있다”며 “그러니까 피해를 전적으로 보상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와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승객과 승무원 등 458명이 탄 대형 여객선이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가운데 지금까지 12명이 구조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홍콩의 영문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일 후베이일보를 인용, 전날 저녁 일어난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12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구조자 중에는 사고 선박의 선장도 들어 있다. 영국 BBC도 관영언론을 인용 12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일 저녁 9시28분 중국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부근 양쯔강에서 동팡즈싱(東方之星)호가 침몰했다. 사고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선장은 폭풍우 속에서 운항하던 여객선이 회오리바람을 만나 침몰했다고 말했다. 당시 선박에는 승객 406명, 가이드 5명 그리고 승무원 47명 등 총 458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박 탑승자와 구조자 수를 놓고 혼선이 빚어졌다. 일부 중국 언론은 여객선에 440여 명이 타고 있었고, 20~35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중국 관영 CCTV는 이날 현재 시신 5구를 수습했으며 수백 명이 실종상태라고 보도했다. 구조자와 사망자를 뺀 약 440명이 실종상태로 보인다.사고현장에는 어선 100척을 포함해 선박 150척과 3000명 이상이 투입돼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CCTV는 사고 선박이 침몰 후 강 하류로 3km가량 떠내려갔다고 전했다.관영 인민일보는 507명의 승객 대부분은 50세에서 80세 사이의 관광객으로 난징에서 충칭으로 여행 중이었다고 전했다.BBC는 사고 현장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쏟아져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 당국은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해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구조작업을 지휘하도록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경제를 이끄는 두 축인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13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현대차 주가 하락은 판매부진 공시 탓. 현대차는 전날 5월 국내 5만 4990대, 국외 33만 4309대 등 총 38만 929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는데 이게 2일 주가에 반영된 것.이날 현대 차의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0.36%(1600원) 하락한 13만 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현대차의 주가가 15만 원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0년 9월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현대차의 주가는 지난 4월 27일 장중 한 때 18만 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달 11일 16만 9500원으로 장을 마감해 17만 원대가 붕괴된 후 같은 달 21일 15만 9500원을 기록, 15만 원대로 밀렸다.전문가들은 현대차 주가 하락은 엔저를 앞세운 일본 업체와의 판매 경쟁에서 밀린 탓이 가장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가운데 2명이 숨지고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정부의 방역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지역사회의 불특정다수로 번져나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최악의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중동을 오가면서 메르스를 직접 연구하고 진단키트를 개발한 전문가인 송대섭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는 2일 MBC라디오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과 관련해 “(3차 감염이 병원을 벗어나 지역사회로 전파가 되는) 그 사태가 되면 팬데믹(pandemic·대유행)으로 가는 전초전이기 때문에 정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에 대해 크게 우려하며 “저조차도 3차 감염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여러 연구결과를 볼 때 사람 대 사람의 감염 시 바이러스 감염률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3차 감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미 3차 감염자가 확인이 된 상황이라 상당히 당혹스럽다”고 밝혔다.비교적 짧은 기간에 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확진환자가 25명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던 연구자로서 지금 국내 상황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봤을 때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예상을 벗어나는 너무 많은 감염자 수가 나오고 있고 3차 감염자까지 나온 상태여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일부에서 우려하는 메르스 공기감염에 대해서는 “공기감염이 가능하다면 지금 보다는 폭발적으로 감염이 되는 게 맞기 때문에 아직은 공기전파라고 단언하기에는 좀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지금 이 정도의 전파속도는 공기전파의 속도에 해당하는 발생자 수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덧붙여 “메르스 바이러스가 세상에 알려진지 3년밖에 안 돼 인플루엔자와 비교해 연구의 양이라든가 깊이로 볼 때 사소한 것도 안 밝혀진 게 너무 많다”며 “이 질병 자체가 풍토병처럼 사우디를 중심으로 중동에서만 발생을 했기 때문에 너무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정체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당국의 대처와 관련해선 “(현재 주요 단백질의 염기서열 분석만 한 상태이기에) 빨리 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해서 이 바이러스가 정말 중동 바이러스와 똑같은 것인지 아니면 변이가 있는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판단이 빨리 서야 좀 더 확실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약에 중동바이러스에서 변이가 생긴 바이러스로 확인이 되면 그것에 준하는 좀 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방역대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관련해선 “(당국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좀 더 적극적이고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고 개인은 SNS 괴담 같은 것에 현혹되지 말고 개인위생 등에 신경 쓰는 등 기본(면역력을 키우는 생활습관)으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메르스 환자 18명…박영선 “매번 골든타임 놓치는 정권” 쓴소리 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3명 추가돼 총 환자 수가 18명으로 늘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메르스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난 것과 관련해 “매번 골든타임을 놓치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이유에 대해 “그것은 국민을 사랑하기보단 정권유지에만 골몰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한편 메르스 환자가 18명을 늘어난 것은 경기도 소재 B병원에서 3명의 환자가 증가한 탓이다. 이들은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들이다. 이로써 B병원에서 2차 감염된 사람은 15명으로 증가했다.B병원 2차 감염자가 아닌 3명은 첫 번째 환자와 C의료기관에서 첫 번째 환자를 진료한 의사이면서 50세 남성인 6번째 환자, A의료기관 간호인력이자 46세 여성인 8번째 환자뿐이다.메르스 환자 18명. 사진=메르스 환자 18명/동아DB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4주 연속 선두를 달렸다. 5·18 전야제와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연이어 물세례를 받는 수모를 겪었지만 국민통합 행보를 강화한 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간 집계 결과 김무성 대표가 1주일 전 대비 2.0%p 상승한 24.2%(개인 최고 기록)를 기록,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리얼미터는 “김 대표가 물세례 수난 이후, 보수와 진보 진영을 각각 대표하는 전직 대통령인 박정희,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찬사하는 등 국민통합 행보를 강화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 대표는 경기·인천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광주·전라를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서 1위에 올랐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공고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전주보다 1.2%p 하락한 18.3%로, 6주 연속 하락하며 2위에 머물렀다. 문 대표의 지지층 이탈 현상은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문재인 대표와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2.7%p에서 5.9%p로 더 벌어졌다.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전주 대비 1.2%p 하락한 13.4%로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지난주에 문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던 광주·전라 지역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는 지난주와 동일한 4.9%p로 나타났다.지난주 5위로 내려앉았던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은 1.4%p 상승한 7.7%로 한 주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다.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0.1%p 하락한 6.8%로 한 주 만에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0.8%p 상승한 4.4%로 4월 4주차 이후 5주 만에 다시 6위로 올라섰다.이어 0.4%p 하락한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와 0.6%p 상승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4.1%로 공동 7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9%p 오른 3.7%로 9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2.8%p 감소한 13.3%.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5.2%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일 ‘김상곤 혁신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완전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혁신위원회 위임을 해야 하고 김상곤 위원장은 진짜 혁신을 위해서 인원 구성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표가 모든 권한을 혁신위원회에 위임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그러한 대국민, 대당원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성과 없이 흐지부지 끝나고 말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호남다선·486’ 물갈이 주장에 대해서는 “호남은 28명에 불과하다”며 “여기서부터 청산을 하고 486을 청산한다는 고정관념을 갖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회라고 하는 것은 정치는 노장청의 조화가 이뤄져야한다. 노년의 경험과 장년의 경륜, 청년의 용기 이러한 것들이 합쳐져야 한다”며 “다선 의원이 없으면 어떻게 국회 상임위원장이나 의장단, 이런 게 구성이 되겠나? 초선도 아무리 젊고 그렇다지만 의정활동이나 문제가 있으면 과감하게 청산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날’, ‘천국의 계단’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배창호 씨(62)가 1일 오전 5시 5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분당선 왕십리 방면 승강장에서 철로로 추락했다. 배창호 감독은 얼굴에 타박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한티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다.배창호 감독이 쓰러진 후 전동차가 그 위를 지나갔지만 배창호 감독의 몸이 차체 하부와 선로 바닥 사이 공간에 있었기에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배창호 감독의 선로 추락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강정호는 1회 초 공격에서 ‘손맛’을 봤다. 1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이안 케네디의 가운데 높은 공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기선을 제압하는 비거리 약 136m의 3점포.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투수 케네디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볼 정도로 제대로 배트 중심에 걸렸다.강정호의 3호 홈런은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이어 14경기 만에 터졌다.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1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0연속경기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29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쟁점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공정한 법 집행 지휘를 하지 못하고, 정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 것이 아닌가, 실제로 국정원 사건이라거나 여러 사건들에서 검찰이 권력의 시녀로서 정권 편에 일방적으로 섰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데, 그에 대한 지휘책임이 있지 않느냐? 이렇게 보인다”고 지적했다.노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한 후 청문회 통과 여부에 대해서는 “예상하기 힘든 문제”라며 “무엇이 어떻게 터져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황 후보자와 경기고등학교 동기동창인 노 전 대표는 “(고교시절) 3년 내내 잘 알고 지냈다”면서 “제가 노동운동으로 구속되었을 때, 관련자가 많았는데, 그 일부 관련자는 또 당시 황교안 검사가 기소를 한 바가 있고, 또 삼성 엑스파일 사건 때는 또 그것 때문에 제가 의원직 상실까지 갔습니다만, 그 사건을 수사한 것도 황교안 내정자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로 다양한 인연으로 얽혀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선진화법 개정 논란과 관련해선 “결국에는 타협을 하라는 뜻이고 아직은 이 법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에 법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조금 더 노력을 해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떻게 보면 교통사고가 빈발해서 가드레일을 설치한 셈인데, 차가 좀 막힌다고 다시 가드레일을 뜯어내자고 해서 되겠느냐는 것”이라고 말해 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비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귀여운 얼굴과 달리 온몸에 굵은 털이 수북한 여대생이 당당하게 제모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 화제다.영국 리버풀 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 철학을 전공중인 19세 여대생 야스민 가시모바가 주인공.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의 대학 신문 더 탭에 ‘나는 제모를 하지 않고 할 마음도 없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야스민은 남학생들이 놀려 제모를 한 적도 있지만 11세 이후에는 몸에 난 털을 깎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블로그에 풍성한 ‘겨털(겨드랑이 털)’ 등 여자 몸이라고 믿기 힘든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다리는 물론 턱과 배꼽 주변에도 시커먼 털이 숭숭 나 있다. 그는 다만 눈썹은 늘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밝혔다. 그 외 수영복을 입거나 남자와 하룻밤을 즐기고 싶을 때 등 필요에 의해 가끔 제모를 한다고 덧붙였다. 터키 혈통인 야스민은 제모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나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11세부터 두껍고 빠르게 자라는 털 제거를 그만둬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야스민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의 몸에 대한 기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여자의 체모를 게으름, 불결함, 극단적인 페미니스트 등과 연결하고 반대로 남자의 체모를 남성다움으로 여기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그는 “자신의 자연스러운 몸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없어야한다”며 “여성의 실체인 체모를 공공장소에서 노출함으로써 편견을 깨야한다”고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연합은 더는 광주·전남을 자신들의 ‘텃밭’으로 여길 수 없을 것 같다.광주·전남지역 유권자 2명 중 1명은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지지할 의향이 없으며 새정치연합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도 2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국회에서 새정치연합은 광주 8석 중 7석, 전남 11석 중 10석 등 19석을 갖고 있다. 광주 1석은 무소속 천정배 의원, 전남 1석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다.28일 광주일보가 지령 2만호 발행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백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15일 광주·전남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내에 표본오차는 ±4.2%포인트, 응답률 15.9%) 결과에 따르면 지역 유권자 절반이 현역 국회의원을 ‘물갈이’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2.7%가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해 ‘지지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별로 지지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률이 38.0%로 가장 높았고,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률은 14.7%였다.반면, ‘지지의향’ 층은 42.9%였다. 이 가운데 ‘가능하면 지지하고 싶다’가 35.6%, ‘적극 지지하겠다’는 응답률은 7.3%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지지여부를 유보한 응답층은 4.4%에 불과했다.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지지의향이 없다’는 응답률이 40.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60.0%)가 전남(47.3%) 보다 ‘지지의향이 없다’는 응답률이 높았다.응답자 45.5%가 내년 총선시 정당후보 지지의향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률은 26.3%였으며 이어 무소속 후보(12.6%), 새누리당 후보(9.2%), 기타 정당 후보(5.7%) , 정의당 후보(0.9%) 순이었다.총선이 10여개월 남은 상황에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이 높은 것은 광주·전남 유권자들이 더는 새정치연합에 몰표를 주지않겠다는 ‘표심 변화’로 해석된다.광주·전남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지지정당 없음’의 무당파층이 45.0%로 가장 높았다.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42.1%, 새누리당 7.3%, 기타 정당 4.6%, 정의당 1.0% 순으로 나타났다.신당 창당 및 야권재편론과 관련, ‘신당창당 보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심으로 단결해야한다’는 응답이 39.1%로 가장 높았다. ‘신당 창당을 통한 야권재편’은 35.6%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25.3%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신당창당을 통한 야권재편’ 응답률이 40.9%로, ‘신당창당보다는 새정치연합 중심 단결’(37.7%) 보다 우세했다.전남은 ‘새정치민주연합 중심으로 단결해야한다’가 40.2%로, ‘신당창당을 통한 야권재편’(31.7%)의 응답률 보다 높았다.4·29 재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사퇴론에 대해 응답자의 33.9%가 ‘재보선 결과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답변했다.‘재보선 결과와 상관없이 문 대표가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응답률은 24.3%였고, ‘문 대표의 사퇴보다는 친노세력의 2선 후퇴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19.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22.6%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이 ‘해피 먼데이’ 제도를 도입하는 ‘국민의 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27일 발의했다. 이 법안은 기존 법정 공휴일 중 날짜의 상징성이 크지 않은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을 ‘몇 월 몇 째 주 월요일’로 새롭게 지정해 ‘토-일-월’ 3일 연휴를 보장하자는 것이다. 홍 의원은 2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기본적으로 우리 헌법에서 보장한 국민의 행복추구권과 휴식권을 법적으로 제대로 보장하자는 게 근본적인 취지”라고 설명했다.대체휴일제와 차이에 대해서는 “대체휴일제는 설날, 추석, 어린이날 3개 휴일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단순하게 일요일하고 겹칠 경우에 월요일을 대체휴일로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토요일하고 겹칠 경우에도 적용이 안 된다”며 “(이른바 ‘해피먼데이법’은)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등 세 개 정도는 월요일로 지정을 해서 3일 연휴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홍 의원은 “미국, 일본을 비롯해서 유럽 등 대부분의 OECD 선진 국가들이 이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사실상 선진국형 휴일 제도”라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기업 측에서도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이 법을 만들기 전에 상당히 많은 기업인과 상의를 해봤는데 기업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도 그렇게 반대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절대 휴일을 늘리는 게 아니고 주중에 휴일인 것보다 아예 몰아서 3일 연휴를 만드는 게 기업 입장에서도 사회 생산성이 낫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2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면전에서 비난한 것에 대해 지역구민들의 여론을 인용, “아무리 전쟁 중이라도 적장이 조문을 오면 예의를 표하는 것이 상식이고 예의”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한 후 “기획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장소가 사실 (고인을) 추모하는 장소였지 않았나? 그래서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 (지역구 주민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결국 ‘노건호 씨의 발언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겠느냐?’ 하면서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그래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표가 이런 상황에서 침묵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며 “지난 대선 토론회 때 이정희 후보의 발언이라든지, 또 지난 최고위 때 정청래 의원의 발언이라든지, 그리고 이번에 노건호 씨의 발언이라든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상황 수습을 하지 못하고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모습에서 문재인 대표의 지도력에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지적들이 많이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서상 조문하러 온 분들에게 욕설을 한다든지, 물세례를 한다든지, 면박을 준다면, 과연 국민들께서는 누구 편을 들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표가 사태의 심각성을 조금 더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문 대표의) 능력의 문제냐? 성격의 문제냐’는 질문에 “결국 상황수습을 하지 못하는 대표의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이날 출범한 ‘김상곤 혁신위’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표와 패권 세력이 건재하다면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그 세력의 영향력 안에 있기 때문에, 혁신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대표의 영향력 안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