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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등을 위해 설탕 대신 사용하는 인공감미료가 실제로는 배고픔을 일으켜 예상과 반대의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건강 전문매체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연구팀은 성인 75명(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을 대상으로 설탕 대체제로 쓰는 감미료인 수크랄로스(Sucralose)를 마시게 한 뒤 뇌 반응을 살피는 임상실험을 했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훨씬 강한 단맛을 내는 합성 감미료다. 다양한 식품첨가물로 사용된다.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체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다.연구팀은 맹물, 일반 설탕(수크로스)이 든 음료, 수크랄로스로 닷만을 낸 음료를 각각 마시게 했다. 그 다음 MRI 뇌 스캔, 혈액 샘플, 배고픔 평가 데이터를 수집했다.그 결과, 수크랄로스 음료를 마셨을 땐 맹물이나 설탕물에 비해 식욕과 체중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시상하부에서 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기 부여 및 감각 처리에 관여하는 뇌 영역간의 기능적 연결이 증가했다. 혈액 검사에서 수크랄로스는 설탕과 달리 인슐린과 같은 중요한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은 뇌에 배부르게 먹었다는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이러한 결과는 수크랄로스가 뇌를 혼란스럽게 해 섭식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을 이끈 캐슬린 페이지 박사(당뇨비만연구소장)는 “신체가 단맛을 통해 칼로리를 기대하지만 실제로 칼로리를 공급받지 못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특정 음식에 대한 갈망을 더욱 강하게 느끼도록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이러한 뇌와 호르몬 변화가 장기적으로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연구는 지난 2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게재됐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달리는 차에 맨홀 뚜껑이 날아들어 앞유리에 박히는 아찔한 사고가 중국에서 벌어졌다. 중국 관영 광밍망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7일 랴오닝성 선양시 위훙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앞서가던 흰색 SUV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면서 맨홀을 밟았는데, 무쇠 뚜껑이 순간적으로 튀어오르며 뒤따르던 BYD 차량 운전석 앞유리를 강타했다.천만다행으로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차량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운전자는 맨홀 유지관리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현지 온라인에 확산되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표했다. 현지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차량이 맨홀 뚜껑을 밟은 뒤 바퀴나 차체가 손상되는 경우는 있어도 뚜껑이 튕겨 날아가는 일은 거의 없다”며 “시설 관리 문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맞아 중태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끝내 사망했다.NC 구단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부상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이 사고는 지난 29일 오후 5시 17분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에서 일어났다.경기장 3루 매장 위쪽 벽면에 붙어있던 구조물이 돌연 아래로 떨어져 관중 3명이 다쳤다. 떨어진 구조물은 가로 40㎝, 세로 2.58m, 두께 10㎝, 무게 60㎏의 알루미늄 소재로 파악됐다.구조물은 매점 천장에 맞아 튕기면서 매장 앞에 있던 두 자매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 중 20대 A 씨는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10대인 동생은 쇄골이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한 명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전날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다이노스와 LG트윈즈 경기는 취소됐다.NC구단 측은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조사에 따라 NC구단의 관리·감독상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정치적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미래의 세금과 재정 부담을 떠넘겨 현재의 표를 얻는 복지 정책은 ‘폰지사기’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폰지사기는 실제 아무런 이윤 창출 없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의원은 국민연금과 관련해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여기에는 2001년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한 사람이 2024년 1월 기준으로 23년간 총 1억 1800만 원가량을 수령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의원은 “이분이 연금보험료로 납부한 금액은 불과 8년 3개월(99개월) 동안 약 657만 원에 불과했다”며 “이미 납부액의 20배 가까이 수령했고, 현재도 생존해 계신다면 앞으로 더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수익률을 넘어 물가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이분이 연금을 납부하기 시작한 1993년의 소주 한 병 가격은 377원이었고, 연금 수령을 시작한 2001년엔 700원, 현재는 약 1370원이다. 지하철 기본요금 역시 1993년 300원, 2001년 700원, 현재 1400원으로 올랐다”며 “즉 물가는 대략 4배 올랐지만 연금 수령액은 납부액의 20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국민연금 제도 설계는 과거에 출산율이 장기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동시에 연금 제도에 소득재분배의 기능을 일부 포함시켰기 때문”이라며 “소득재분배의 기능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적용되어야 공정하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기성세대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미래세대의 소득을 과도하게 끌어다 쓰는 구조는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전형적인 항아리형 인구 구조로 진입하게 되는데, 아랫부분(미래세대)은 윗부분(기성세대)의 연금 부담을 떠안기 어렵다. 항아리는 결국 깨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세대에게까지 과도한 재정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한 여성이 높은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회사 화장실에서 지낸다는 사연이 화제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시골 출신인 양 씨(18·여)는 후난성 주저우시의 가구 매장에서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다. 이 여성의 월급은 2700위안(약 54만 원)으로, 주저우시 평균 월급인 7500위안(약 150만 원)에 훨씬 못 미친다.주변 지역 월세는 800~1800위안(약 16~36만 원)이어서 양 씨의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양 씨는 결국 회사 사장과 협의해 월 50위안(약 1만 원)을 내고 사무실 화장실에 거주하기로 했다.이 화장실의 크기는 약 6㎡ 다. 쪼그려 앉는 변기 두 개와 세면대가 있다. 양 씨는 이곳에 접이식 침대와 작은 요리용 냄비, 커튼, 옷걸이를 설치하고 생활하고 있다. 양 씨는 매일 화장실을 청소해 둔다. 낮 동안에는 다른 직원들이 평소처럼 화장실을 사용한다.양 씨는 “화장실이 항상 청결하고 냄새도 없으며, 회사 내 24시간 감시 시스템이 있어서 안전하다. 방문을 잠그지 않아도 도난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장인 쉬 씨(여)는 “젊은 나이에 독립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화장실 거주를 허락한 이유를 밝혔다. 양 씨는 사무실 내 빈 공간이나 월 400위안(약 8만 원)짜리 방에서 거주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안전성과 출퇴근의 편리함을 이유로 화장실을 택했다고 한다.양 씨의 독특한 생활 방식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그의 팔로워 수는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일부 네티즌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양 씨는 단순히 편의성을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사장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다만 사장은 한 달 후, 양 씨를 새로 리모델링한 사무실 방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휴대전화 수리를 맡긴 90대 노인의 통장에서 돈을 빼가고 대출까지 받은 대리점 여직원이 구속됐다.경기 군포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A 씨는 고장 수리를 맡긴 B 씨(90·여)의 휴대전화에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통장에 들어있던 돈을 빼냈다. 또 대출까지 받아 2억 원 가량을 편취했다.A 씨는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자신의 거주지로 대출 관련 우편물을 받았다. B 씨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자택까지 방문해 피해자가 자신의 범행을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치밀함도 보였다.범행은 B 씨의 자녀가 어머니의 통장을 확인하던 중 잔액이 없는 것을 알아채면서 들통났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빼돌린 돈을 해외여행과 사치품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전남 여수에서 40대 강도 전과자가 전자발찌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는 31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이태훈(48)을 공개수배했다.이태훈은 전날 낮 12시51분경 여수시 선원동의 한 마트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후 소재 불명이 됐다. 그는 키 168㎝에 체중 98㎏의 비만체형이다. 걸을 때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편이다. 스포츠형 머리에 윗 입술이 돌출된 특징을 갖고 있다. 도주 당시에는 검정색 옷과 검정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태훈이 전날 순천과 광주를 거쳐 같은날 오후 7시 전주버스터미널로 향한 행적을 확인해 동선을 쫓고 있다.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는 이태훈을 조속히 검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한 여성이 수년간 가슴 수술 부작용에 시달렸는데, 원인을 조사해 보니 가슴 확대 보형물에서 소와 무스의 DNA가 나왔다.이 사례뿐만 아니라 가슴 보형물에서 낙타, 박쥐, 고릴라 등의 DNA가 검출된 여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장시성에 거주하는 여성 링링(가명)은 2017년 지역 미용실에 갔다가 ‘혁신적인 가슴 확대술’이 있다는 이야기를 원장에게 들었다.이 수술법을 시행한 베이징의 병원은 환자의 콜라겐을 채취해 배양한 후 가슴에 재주입하는 방식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자가 조직을 이용하므로 거부 반응이 없다”고 주장했다.링링은 같은 해 9월 미용실 원장과 함께 해당 성형 클리닉을 찾아가 수술을 받았다. 수석 외과의사는 “간단하고 안전하다”고 확신시켰다.수술 후 링링은 가슴에 지속적인 통증과 이물감을 느꼈다. 이후 6년간 총 9차례의 교정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약 239만 위안(약 4억 8000만 원)을 지출했다.“가슴 보형물 배까지 내려와”링링의 가슴 보형물은 2023년 누출과 변형이 일어났다. 그는 “가슴에 두 개의 덩어리가 생겼고 배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그는 수술을 시행한 클리닉에 교정 수술을 요청했지만 후속 조치를 받을 수 없었다.결국 지난해 10월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보형물을 제거하고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검사 결과, 주입된 물질이 신체 조직을 손상시켰으며, 보형물에서 소와 무스의 DNA가 검출됐다는 답변을 들었다.이는 클리닉이 주장한 “자가 조직 추출”이라라는 설명과 전혀 다른 것이었다.수상한 병원, 정체 모를 의사장시성의 미용 업계 관계자인 푸 씨는 “과거에도 해당 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들이 검사를 받아본 결과, 보형물에서 낙타, 박쥐, 고릴라의 DNA가 나왔다”며 “이런 비인체 유래 물질은 면역 거부 반응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링링은 보상을 요구했으나, 해당 병원과 미용실은 이미 폐업한 상태였다. 문제의 클리닉은 의료 사고 398건에 연루돼 영업 허가가 취소됐다. 수석 외과의사라던 사람도 의료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인물이었다.링링은 지난 3월 1일 베이징시 보건위원회에 사건을 신고했지만, 병원이 폐업한 상태라 법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 당국은 해당 병원의 허위 광고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독일의 66세 여성이 자연임신으로 열 번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26일(현지시각) 미국 주간지 피플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서 알렉산드라 힐데브란트 씨가 3.3kg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그는 이미 아홉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세에 첫 아이를 낳았다. 첫째는 77년생으로 현재 47세다.둘째는 36세이고, 아홉째는 2살이다.일반적으로 여성은 30대 이후 가임력이 점차 떨어져 45~55세 사이 폐경이 오는 경우가 많다. 60세 넘어 임신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힐데브란트 씨는 어떠한 불임 치료나 호르몬 요법 없이 자연 임신했다.담당 산부인과 의사인 볼프강 헤니히 박사는 “복잡하지 않은 임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힐데브란트 씨도 “출산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할데브란트 씨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고 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하루 1시간씩 수영하는 것과 2시간씩 걷는 것을 건강의 비결로 뽑았다. 또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고, 피임 방법을 쓴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가족인 것은 좋은 일”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이 37만 고려대학교 동문을 계속 이끌게 됐다.승 회장은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열린 2025년도 상임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35대 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승 회장은 2022년 제34대 교우회장을 맡은 데 이어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승 회장은 무역학과 74학번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거액의 기부금을 내는 등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승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교우회장 연임을 더없이 큰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 역사에 뜻깊은 기록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교우회는 지난해 12월 1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승 회장을 교우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전남 해남의 한 거리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가 박스에 담긴 채 발견됐다.2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9분경 해남군 해남읍의 한 전봇대 옆 상자 안에 남자 갓난아이가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아기는 발견 당시 탯줄이 달려있었고 작은 울음 소리를 냈다고 한다. 맥박과 호흡은 있었지만 저체온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아기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남 종합병원에서 응급 처치한 후에 광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아기를 유기한 용의자를 검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30대 여성이 아파트 80채의 열쇠를 교체하고 서류를 위조해 친척·친구들에게 팔아넘기다가 붙잡혔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48억원에 달했다. 27일 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중부 간쑤성 출신의 왕웨이(30대 초반)는 과소비로 인해 신용카드 빚이 크게 늘어났다. 2017년에 결혼한 이 여성은 카드 빚을 해결하기 위해 시아버지 집을 담보로 45만 위안(약 9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 여성의 남편은 아버지에게 보답하고자 수년간 검소한 생활을 했다. 그러나 왕 씨는 2019년부터 친인척을 표적으로 삼아 대규모 사기 범행을 꾸몄다. 그는 지역 개발업체가 신규 주택을 배정하기 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포토샵으로 부동산 서류와 도면을 위조했다. 그리고는 여러 명의 열쇠공들을 따로 불러 80채의 아파트 자물쇠를 교체했다.범행에 이용된 한 열쇠공은 “왕 씨는 항상 CCTV가 없는 계단을 통해 저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녀가 보여준 문서는 정식 부동산 증명서처럼 보였기에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왕 씨는 이렇게 확보한 아파트들을 ‘내부 물건’이라고 속여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원래 시세는 110만 위안(약 2억 2000만 원)이었지만, 파격적인 60만 위안(약 1억 2000만 원)에 주겠다며 친척과 친구들에게 소개했다.총 42명의 친인척들이 속아 돈을 건냈다. 왕 씨가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돈은 5년간 2400만 위안(약 48억 원)에 달했다.사기 행각을 벌이는 동안 왕 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남성 스트리머와 불륜에 빠졌다. 이 남성에게 거액을 송금하고 140만 위안(약 2억 8000만 원)짜리 고급 자동차를 선물했다. 부동산도 사줬다. 왕 씨가 불륜남에게 쓴 돈은 980만 위안(약 19억 원)에 달했다.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지내던 남편과 가족들은 사기 행각이 드러날 때까지도 왕 씨의 빚을 갚기 위해 고생하고 있었다.왕 씨를 검거한 수사당국은 지금까지 800만 위안(약 16억 원)을 회수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사건의 피해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왕 씨는 무기징역에 전 재산 몰수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현지 네티즌은 “80채의 아파트가 5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팔리는 게 가능한가? 부동산 관리 회사와 개발업체의 책임은 없는가?”, “남편은 빚을 갚으려고 고생하는데, 아내는 훔친 돈으로 다른 남성을 후원했다니 인간의 본성이 이렇게 잔혹할 줄이야”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의사의 실수로 건강한 치아를 발치 당한 중국 여성이 지속적인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다가 병원에서 사망했다.지난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 사는 우모 씨(34)는 지난 12일 안칭 시립병원에서 사랑니 발치 수술을 받았다.그런데 의사는 건강한 치아를 제거했다가 실수를 깨닫고 잘못 발치한 치아를 다시 밀어 넣었다.피해자 가족은 “의사가 잘못 뽑아낸 치아를 다른 여러 치아에 와이어로 묶어 고정했다”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수술은 1시간 30분 동안 마취 없이 진행됐고, 우 씨는 고통을 참아냈다.수술을 마친 우 씨는 얼굴이 부어오르고 음식도 먹을 수 없었다. 며칠 동안 물만 마시고 지냈고, 통증 때문에 밤잠을 못 이뤘다.이 문제를 여러 번 병원과 당국에 보고했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우 씨는 소셜미디어에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의사가 처음엔 잘못 발치한 것을 사과했지만, 나중에 병원 가서 문제를 제기하자 실수를 부인했다”면서 “의사는 자신의 진료 기록을 변경하고 임플란트를 제안했다”고 말했다.병원 측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도 삭제하라고 지속해서 요구했다고 한다.병원과의 실랑이에 극심한 스트레스까지 받게 된 우 씨는 지난 17일 병원으로 찾아가 협상을 시도하다가 투신해 사망했다.유족은 이전까지 우 씨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편이었다며 “병원과 당국에 반복해서 말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심리적 방어력이 무너진 것”이라고 주장했다.유족은 병원 측이 제시한 10만 위안(약 2000만 원)의 보상금을 거부하고 CCTV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해당 의사는 정직됐으며, 보건 당국과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우 씨의 선택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법이 그녀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지난 1월 배달 기사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아파트 경비원을 도운 입주민이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투컷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26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는 멤버들이 MT를 떠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멤버들이 다 함께 저녁을 준비하던 중 투컷은 휴대폰을 보다가 “나 뉴스 나왔잖아”라고 말했다.그가 보던 영상에는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자가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하자 누군가 말리려고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있다.옆에서 영상을 본 타블로는 “어? 너네”라며 깜짝 놀랐다. 멤버들은 “야 이거 뭐야? 이거 미담인데 올려라”라고 말했다.그러자 투컷은 “무슨 미담이야?”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타블로는 “폭행당한 경비 아저씨를 네가 살려줬잖아”라고 추켜세웠다.이 사건은 지난 1월 8일 있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던 60대 경비원이 배달 기사에게 무차별 폭행 당했다. 뒤늦게 발견한 경비원이 한마디 하자 배달기사는 “너 나 모르냐?”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비원은 “사람 죽네. 그만 때려. 빨리 112신고 좀 해줘요”라고 소리쳤고, 이 모습을 본 투컷이 달려갔다고 한다. 입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배달 기사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충북 제천의 축산 농가에서 암소 4마리가 감전돼 한꺼번에 폐사했다. 전신주에서 축사로 이어지는 전선이 벗겨져 축사 철제에 전기가 흐른 것으로 파악됐다.27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40분경 제천시 봉양읍의 한우농가에서 소 100여 마리 가운데 4마리가 전기에 노출돼 죽었다. 이 중 3마리는 각각 500㎏가량의 암소였으며, 특히 2마리는 분만 60여 일을 남겨둔 상태였다. 사고는 인근 전신주에서 축사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 피복이 원인 모를 이유로 훼손돼 연결된 축사 철제에 전류가 흐른 것으로 추정된다. 전압은 380v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죽은 소를 확인하던 운영자 A 씨(51) “만약에 고압 전류가 몸으로 들어왔다면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소 키우는 게 무섭기만 하다”고 말했다.다른 소들도 조산 등 감전 후유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전사고 12일 뒤인 21일 새벽에는 어미소가 죽은 새끼 1마리를 출산했다고 한다. A 씨는 “현재 10여 마리 암소에서 이상 증상을 보여 수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한국전력공사 측은 손해배상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전력 제천지사 관계자는 “농가와 합의점을 찾아 내부 심의 등을 걸쳐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문자메지시를 그냥 넘기지 않은 경찰이 발신자 위치를 추적해 물에 빠진 30대 남성을 구조했다.27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58분경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 ‘ㄴ’ ‘ㅇㄹ,야’라는 내용의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내용이었만, 경찰은 위급상황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경찰은 휴대전화 기지국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했다. 메시지를 발신한 휴대전화 위치는 인천시 중구 을왕동 선녀바위 선착장 인근이었다.용유파출소 소속 이용석 경위, 양승만 경사, 엄태훈 순경은 즉시 출동 지령을 받고 일대를 수색했다.이어 선녀바위 선착장 노상에 쓰러진 채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30대 A 씨를 찾아냈다.출동한 경찰관은 근무 점퍼를 벗어 A 씨 온몸을 감싸준 뒤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를 그냥 넘기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환자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이 함께 찍은 골프 사진을 ‘조작’으로 인정한 것에 대해, 이 사진을 처음 공개했던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졸지에 내가 사진 조작범이 됐다”고 개탄했다.이 최고위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옆사람에게 자세하게 보여주려고 화면을 확대하면 사진 조작범이 되나? CCTV 화면 확대해서 제출하면 조작증거이니 무효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속도위반 카메라에 찍힌 번호판 확대사진은 모두 조작이라 과태료 안내도 되나? 차라리 모든 카메라와 핸드폰의 줌 기능을 없애자고 하시라”며 “무죄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논리를 꾸며낸 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주정차 위반 과태료 통지서도 사진을 확대해서 보냈는데 많은 국민들이 법원이 확대사진은 조작이라고 했으니 과태료도 내지 않겠다며 법원을 비웃고 있다”고 꼬집었다.이기인 최고위원은 2021년 12월 이 대표와 고 김 전 처장의 친분을 주장하며 이들이 뉴질랜드 출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 대표와 주변 일행을 확대한 사진이다.1심 재판부는 이 대표가 2021년 한 방송에서 “단체사진 중 일부를 떼내 조작했다”고 발언한 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함께 골프 친 사실이 인정돼 허위라는 취지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김문기와 골프쳤다는 자료로 제시된 사진 원본은 해외에서 10명이 한꺼번에 찍은 것이므로 ‘골프 뒷받침 자료’로 볼 수 없다”며 “원본 일부를 떼어낸 거라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결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전국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로 인해 잡초에 불이 붙는 영상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게 불날 뻔했다는 어느 카페 앞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졌다. 영상은 인천 강화도의 한 유명 카페 인근에서 촬영됐으며, 카페 운영자가 온라인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을 보면 한 손님이 길옆에서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무심코 던지고 갔다. 약 10분 후 마른 잡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이 점점 커지며 바람을 타고 인근 임야로 번지기 시작했다.다행히 상황을 목격한 다른 남성이 다가와 발로 불을 끄기 시작했고, 다른 손님들도 소화기와 호스를 가져와 물을 뿌리며 진화했다.카페 업주는 “슈퍼맨처럼 불을 꺼주신 고객님들 덕분에 안전하게 진압했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누리꾼들은 “저러니 산불이 나지”,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 정말 화가 난다”, ”벌금 크게 물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단기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으로 활동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A 씨(30대) 등 중국인 관광객 4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고액 알바를 미끼로 고용돼 1차 수금책 역할을 한 한국인 B 씨(30대) 등 3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검거된 중국인들은 수차례 단기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보이스피싱 조직의 2~4차 현금 수거책 역할을 맡았다.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금을 사용하고 숙박 기록이 남지 않는 여관 등에 머물렀다. 1∼3개월 관광비자로 머무르다가 범행을 마치면 출국했다.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8일 1차 수거책인 한국인 B 씨를 먼저 검거한 뒤 휴대전화 내용을 확보해 시흥 등 수도권 일대에서 중국인 수거책을 무더기 검거했다.경찰이 A 씨 등 붙잡은 외국인 4명의 출입국 기록을 살펴본 결과 한국을 수십 회 단기로 드나든 기록이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또 범죄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해외에 있는 총책을 추적할 방침이다.이들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은 “카드를 배송하고 있다”고 불특정 다수에게 연락한 뒤 “신청하지 않은 카드일 경우 금융감독원의 도움을 받으라”고 유도했다. 이어 “범죄 관련 검수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돈을 예치해야 한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냈다. 이들이 갈취한 돈은 1억5400만 원에 달한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미국 알래스카의 얼어붙은 호수에 경비행기가 추락했지만 탑승 일가족 3명이 좁은 날개 위에서 12시간 넘게 밤을 새워 버틴 끝에 구조됐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알래스카 솔도트나 공항에서 이륙한 파이퍼 PA-12슈퍼크루저 경비행기가 케나이반도의 스킬락 호수로 향했다.비행기에는 조종사인 남성 1명과 초등학생·중학생인 두 딸이 타고 있었다. 이들 가족은 스킬락 호수를 관광 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들은 같은 날 오후 늦게까지 연락이 닿지 안았다. 미국 해안 경비대, 알래스카주 경찰과 방위군이 수색에 나섰지만 비행기의 비상 송신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실종 12시간을 넘겨 다음날인 24일 이른 아침 페이스북에는 “아들과 손녀를 찾아달라”는 할아버지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12명의 일반인 조종사들이 험준한 지형을 수색하기 위해 나섰다.그리고 마침내 ‘테리 고즈’ 라는 조종사가 투스투메나 호수 동쪽 얼음 위에서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 동체는 대부분이 물에 잠겼지만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였다. 날개와 방향타만 간신히 남아 있었다.그는 세 사람이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고즈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가까이 하강했는데, 세 사람이 날개 위에 서있는게 보였다. 그들은 살아 있었고 손을 흔들어 반응했다.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세 부녀는 조금밖에 남지 않은 날개 위 공간에서 12시간 이상을 버틴 것으로 파악됐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구조된 세 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 구조당국 관계자는 “알래스카 지역 사회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고 감탄했다. 알래스카에는 도로가 없는 지역이 많아 많은 주민들이 소형 비행기로 이동한다. 투스메나 호수는 둘레가 114km에 달한다. 알래스카 케나이반도의 최대 담수 호수다. 호수로 이어지는 도로가 없어 강줄기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세 부녀가 가려던 원래의 목적지 스킬락 호수에서 직선거리로 약 30km떨어져 있다.비행기가 추락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미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에서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