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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25일 약 6시간30분 간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쳤다. 치열한 법리공방에 심사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10시30분부터 영장심사를 시작한지 약 6시간30분만인 오후 4시57분께 법정에서 나왔다. 김 전 장관은 ‘산하기관 임원들 사퇴를 지시했나’, ‘청와대 지시를 받은 게 맞나’, ‘영장 기각을 자신하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영장심사가 6시간을 넘기는 일은 흔한 편이 아니다. 역대 최장 영장심사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시간40분 걸렸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7시간 30분가량 걸렸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우 김 전 장관보다 짧은 5시간30분이 걸렸다.양측이 준비한 자료의 양이 많고, 검찰과 김 전 장관 측 입장이 첨예해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은 이날 수천쪽이 넘는 자료를 들고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환경부가 산하기관 임원 동향 문건을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하고, 전 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들에게 사표를 내도록 종용했다고 보고있으며, 김 전 장관 측은 ‘장관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는 입장이다. 김 전 장관은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은 시간이나 26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김 전 장관은 문재인정부 들어 전직 장관으로는 첫 구속 사례가 된다. 이렇게 되면 검찰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아 김 전 장관 윗선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집값 안정세는 좀 더 지속돼야 한다며 여전히 집값이 비싸다고 평가했다.최정호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집값 하락 수준이 충분하다고 보는지 묻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충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9번의 부동산 대책을 마련해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부족한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등 다각도 정책을 펴 지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안정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확고한 편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또 “유동자금이 2700조원에 이르러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언제 흔들릴지 모른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무주택자가 집을 사야 할 시점인지를 묻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무주택자가 판단할 것”이라며 “여건과 능력이 된다면 주택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장소에서, 여러 전문가 의견을 듣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33)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실명이 공개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3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 씨(34)의 실명과 얼굴, 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씨의 얼굴은 26일 검찰 송치 과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Δ범행수단이 잔인하고 Δ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Δ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닐 경우 그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이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흉악 사건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다.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 3명과 함께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을 강탈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26일 김 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가 ‘기관총 노출 경호’논란과 관련해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 온 대응"이라며 공개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의 경호 사진에 대해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하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날 한 매체의 사설을 옮겨적으며 "청와대가 ‘발끈’하며 과민하게 대응하면서 판이 커지는 양상이다"고 비판했다.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은 "모두가 외국 정상과의 외부 일정, 국제대회, 인천공항 방문 등 테러 발생에 대비해 공개적으로 기관총을 노출하며 벌이는 이른바 ‘위력 경호’ 장면이며, 민생현장에서 사복차림으로 기관총에 손가락을 올린 사진은 한 장도 없다"는 설명이다.앞서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했을 때 청와대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노출한 채 경호하는 사진을 전날 공개하며 "섬뜩하고 충격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청와대는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 온 교과서적 대응"이라고 설명했고, 하 의원은 "요지는 기관단총을 보이도록 노출한 경호가 적절했냐 아니면 과했냐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 참석 행사장 주변에서 경호원들이 방탄복을 입고 기관단총을 밖으로 꺼내 들고 있는 사진 등 6장을 공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던 북측 인원 중 일부가 25일 복귀했다.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침 08시 10분경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들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해 근무중에 있다”고 전했다.철수를 통보한 지 나흘 만이다. 북측은 “오늘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만 언급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이날 9시30분에는 평시대로 남북 연락대표 접촉이 있었고, 접촉은 통상 10분가량 진행되지만 이날은 이보다 길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은 이자리에서 “공동연락사무소가 북남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다만 북측은 평소 인원의 절반 수준인 4~5명만이 출근했다. 통일부는 “연락 채널은 정상화됐지만, 인원으로 치면 일부 인원이 복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북측이 일방적으로 철수를 통보한지 나흘만에 돌연 복귀한 배경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북측이 우리측에 명확하게 언급한 내용은 없으며, 향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통일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차분히 대응하면서 (남북협력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성균관대 교수가 대학원생들을 사적으로 동원해 자녀의 대학과 대학원 입학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육부가 25일 밝혔다.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성균관대 A 교수는 자녀 논문에 대학원생들을 동원한 사실이 교육부 조사에서 밝혀졌다.조사는 성균관대 A 교수가 연구실 대학원생들을 본인 딸의 입시 준비를 위한 동물실험과 논문 작성 등에 동원했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진행됐다.조사결과, A 교수는 대학에 다니던 딸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2016년 7월 연구실 대학원생들에게 동물실험을 지시했다. 대학원생들은 역할을 분담해 3개월간 실험을 대신 맡았다.특히 딸은 대학원생들이 대신 동물실험을 하던 2016년 9월쯤 교환학생 신분으로 캐나다로 출국하는 등 2~3차례 연구실 참관을 제외하고는 실험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A 교수 딸은 대학원생들이 실험을 통해 작성한 보고서와 포스터 등의 결과물로 우수 포스터상과 연구과제상 등 총 3개의 연구과제상을 수상했다. 이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원생들이 논문을 작성했고, 실험에 참여한 적이 없는 딸 단독저자로 SCI급 저널에 논문이 게재됐다.또 동물실험에서 가설과 결과가 다르게 나오자 A 교수가 실제 결과와 다른 값을 보고서에 반영하도록 한 사실도 확인됐다.뿐만 아니라 A 교수는 대학원생에게 시각장애인 점자 입력 등의 봉사활동을 딸 대신 하도록 하고 사례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결국 딸은 자신이 하지 않은 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각종 수상과 논문 게재, 봉사실적을 통해 2018학년도 ㄱ 대학원에 최종합격했다.A 교수의 대학원생 동원은 딸이 고등학생일 때에도 이뤄졌다. 교육부는 A 교수가 2013년 고3이던 딸을 위해 국제청소년 학술대회 논문발표를 위한 PPT자료 작성을 대학원생에게 맡겼던 사실도 확인했다. 딸은 이 대회에서 우수청소년학자상을 수상한 경력으로 2014학년도 ㄴ 대학교에 과학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최종합격했다.교육부는 A 교수의 아들 또한 2015학년도 ㄷ대학원 입학과정에서 A 교수 제자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했으나 아들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사실확인을 하지 못했고, 이에 업무방해죄 혐의로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이날 A 교수에 대한 중징계(파면)를 성균관대에 요청했다. 또 업무방해죄와 강요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딸에 대해서도 업무방해죄를 들어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ㄱ대학원과 ㄴ대학교에는 향후 수사결과와 학칙에 따른 후속처분을 요청했다.교육부는 대학원생 증언 등을 통해 A 교수의 부정을 확인했지만 A 교수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TV조선 측이 KBS 1TV ‘뉴스9’의 고(故) 장자연 관련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이며, 법적 대응할 것”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TV조선은 25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BS는 지난 21일 ‘9시 뉴스’에서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장자연 씨와의 통화 내역이 있었고, 이 통화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방 전대표는 장씨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고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방 전 대표는 허위보도를 한 KBS와 해당 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신청함과 동시에 법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V조선 공식입장 전문▼KBS는 지난 21일 9시뉴스에서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장자연 씨와의 통화 내역이 있었고, 이 통화내역을 삭제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넣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방 전 대표는 장 씨와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고 조선일보가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방 전 대표는 허위보도를 한 KBS와 해당 기자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신청함과 동시에 법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분실한 여권이 불법입국에 사용됐던 일화를 공개했다.돈스파이크는 24일 첫 방송된 tvN ‘미쓰코리아’에서 여권을 분실해 곤란을 겪었었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돈스파이크를 비롯해 출연자 한고은, 박나래, 광희, 장동윤은 한국 앓이를 하는 외국인에게 추억의 한국 음식을 만들어주고 하룻밤 얻어 자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뒤늦게 공항에서 나와 합류했다.돈스파이크는 입국 심사 때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 “2년 전에 외국에서 강도를 당해서 여권을 잃어버렸다. 그 여권이 미국 (불법)입국에 사용된 것 같다”며 이후 미국에 올 때마다 출입국관리소에서 확인 작업을 거쳤다고 말했다.장동윤은 “너무 익숙하게 출입국관리소에 끌려가셨다”며 걱정했고, 박나래는 “돈스파이크 오빠가 갈 때 뒷모습이 터미네이터 ‘I‘ll be back’ 같았다”고 말했다.돈스파이크는 무사히 출입국 심사를 받고 팀에 합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이건 대통령과 장관의 인사권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환경부 문건을 합법적 체크리스트라고 보는 것은 아직도 유효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보고 이야기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불법 블랙리스트가 아닌 ‘합법적 체크리스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전 장관이 구속 여부 예측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결과를 봐야지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김 전 장관은 장관 재직 당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한 혐의로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다주택·꼼수증여'지적을 받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인사청문회에서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서 떳떳함을 갖고자 증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분당집을 증여한 이유'를 묻는 질의에 "어떻게든 다주택자를 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3주택자인 최 후보자는 장관 지명 직전 자신이 살고 있던 경기도 분당 아파트를 딸과 사위에게 증여하고 자신은 월세로 그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 그는 분당집을 매매하지 않고 증여한 이유에 대해 "잠실 아파트 준공전에 매각하려 했다"며 "2008년 당시 분당이 집값 등락률이 높아 매각이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잠실 주공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지적에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 사위와 딸에게 증여한 게 아니다. 정당하게 증여세를 냈다"며 "사위도 자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증여후 분당집에 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올 8월 세종시 공사가 완공되면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4억973만원 규모의 세종시 반곡동 소재 아파트 분양권도 갖고 있다.그는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당시 국토부 2차관이었다. 당시에도 2주택자 신분이었는데 굳이 세종시에 64평 펜트하우스를 청약할 이유가 있었나. 7억원의 프리미엄도 생겼다'는 지적에는 "프리미엄은 잘 모른다"며 다만 "세종 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았다. 8월에 준공되면 바로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03년 장관 비서실장 시절 잠실 주공 아파트 취득했는데 재건축 인가 확실한 잠실 주공 아파트를 골랐다. 투기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최 후보자는 다주택자 논란에 대해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가 ‘기관총 노출 경호 논란’에 대해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라고 밝히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동문서답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저는 청와대 주장처럼 기관단총 소지 자체를 문제삼지 않았다. 가방에 넣어 다닌다고 저도 언급했다"며 "그런데 청와대는 제가 대통령 경호에 무기 소지하는 것, 즉 무장경호를 문제 삼은 것처럼 본질을 호도했다. 유감이다"고 비난했다.이어 "제 비판의 요지는 기관단총을 보이도록 노출한 칠성시장 경호가 적절했냐 아니면 과했냐 하는 것이었다"며 "좁은 시장 안에서 기관단총을 반쯤 꺼내놓은 것에 대해 불편함, 위화감을 느낀 시민들이 있었고, 사진 본 사람들이 그것이 믿기지 않아 합성사진인지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저에게 제보를 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또 "몇몇 전문가들에게 추가 확인해도 연속사격이 가능한 기관단총 노출 경호는 잘못이라고 한다. 경호 원칙은 대통령 보호와 함께 대통령과 시민 사이의 위화감을 조성해서는 안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또 최악의 경우 시민들이 성난 군중으로 돌변하면 기관단총 노출은 탈취 목표가 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그래서 시장통에서 기관단총 노출경호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청와대는 동문서답하지 말고 국민들 불안하게 한 이번 기관단총 노출에 대해 사과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앞서 서해수호의 날인 지난 22일, 문 대통령이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청와대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꺼내들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경호원이 대통령과 시민들을 지키고자 무기를 지닌 채 경호활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고 세계 어느 나라나 하는 경호의 기본"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개그맨 박명수의 부인 한수민 씨가 2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슬프다”고 심경을 전했다.메시지에서 글쓴이는 “‘아내의 맛’ 잘 보고 있는데, 한수민씨 나와서 안 보는데 논란으로 검색어 오르고 남편 욕 먹였으면 된 거 아닌가? 방송 그만 나와라. ‘해투’도 부인 때문에 잘렸다는데 남편이 불쌍하다. 잘 보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한수민 쪽 때문에 못 보니까 방송 나오지 말라”고 했다.또 “이하정 씨나 문정원 씨처럼 예쁘지도 않고 장영란 씨처럼 웃기지도 않고 논란거리만 만들고 방송 잘 보고 있는데 한수민 씨 나와서 못 본다. 방송사에 전화하거나 글 남기기 전에 디엠 보낸다. 방송에서 안 보고 싶다”고도 했다.이에 한 씨는 “일단 ‘해투’는 나 때문에 잘린 거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나는 안 예쁜 거 알고 안 재밌는 거 아는데 방송국에 (내 모습을 내보내지 말라고) 전화할 정도로 너무 싫으냐? 슬프다”고 답했다.그러나 해당 글이 큰 주목을 끌자 한수민은 이내 게시물을 삭제했다.한 씨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남편 박명수와 함께 출연했다. 19일 밤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춘계 야유회에서 박명수와 함께 탤런트 홍현희(37) 부부, MC 장영란(41) 부부의 ‘못생긴 팀’에 속해 개그맨 이휘재(47) 부부, 탤런트 정준호(50) 부부, 함소원(43) 부부의 ‘잘생긴 팀’과 대결을 벌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 경호원이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시 기관단총을 노출한 채 경호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대국민 적대의식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다"고 비판했다.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친절한 경호인가?"라고 물었다.전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 대변인은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기관총은 전용 가방 속에 감춰둔 채 경호를 진행해 왔다"며 "민생시찰 현장, 그것도 서해수호의 날 추모식 행사에 빠지면서까지 기획 방문한 대구일정에서 기관단총 무장 경호원을 대동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며 경악할 일이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 근접경호시 무장테러 상황이 아니고서는, 기관총은 가방에 넣어둬 대중의 가시적 탐색이 불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경호 관례"라며 "이 정권의 입장에서는 대구 칠성시장이 무장테러 베이스캠프라도 된다는 것인가?"라고 거듭 물었다.그러면서 "지지율 반등에 목매는 문재인 정권이 시급한 마음에 대구 방문을 기획·연출했지만, 오히려 기관총이 아니고서는 마음 놓고 대구를 방문하지 못하겠다는 대통령의 공포심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대구시민과 시장상인들의 눈에 적나라하게 바라다 보이는 그 앞에서 기관단총을 꺼내들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 채로 근접경호를 시킨 사유가 무엇이며, 지시한 최종 윗선은 누구인지 청와대는 소상히 밝혀라"고 촉구했다.앞서 서해수호의 날인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청와대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꺼내들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논란이 일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배우 지창욱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24일 OSEN을 통해 “린사모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장치였을 뿐 그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있다는 게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23일 방송에서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 갑부 린사모를 소개하며, 지창욱과 린사모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방송에는 또 축구선수 호날두와 린사모가 찍은 사진도 나왔는데, 호날두 얼굴에는 모자이크처리가 됐으나 지창욱 사진에서는 모자이크가 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논란이 일자 ‘그것이 알고싶다’ 관계자는 린사모가 한국 연예계에 많은 친분을 갖고 있다는 걸 드러내기 위해 스타들의 사진을 사용한다는 내용을 반영한 것이라는 취지를 전했다.다만 호날두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한 것에 대해서는 “자막에 호날두라는 설명이 등장하는 만큼 얼굴을 모자이크 할 필요가 없었는데 실수로 모자이크 됐다. 지창욱의 얼굴만 공개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한편 지창욱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구 칠성시장 방문 때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기관단총을 드러낸 상태로 경호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칠성시장에서 한 남자가 기관단총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청와대는 이 사진 진위 여부를 즉각 답변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하 의원은 "어제 밤 제 카톡과 문자가 불이 났다"며 "대구 칠성시장에 나타난 기관단총 든 문대통령 경호원 사진 제보 문자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섬뜩하고 충격적이다"며 "경호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대통령 근접경호 시 무장테러 상황 아니면 기관단총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다고 한다. 민생시찰 현장에 기관단총을 보이게 든 것은 경호수칙을 위반한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진 속 인물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맞다"고 밝히며 "경호원이 대통령과 시민들을 지키고자 무기를 지닌 채 경호활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고 세계 어느 나라나 하는 경호의 기본"이라고 했다.김 대변인은 "미리 검색대를 통과한 분들만 참석하는 공식행사장이라면 하 의원의 말이 맞다. 그러나 대구 칠성시장의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며 "사전에 아무런 검색도 할 수 없고 무슨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게 시장방문이다. 고도의 경계와 대응태세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또 "사진 속 경호처 직원은 대통령과 시장상인들을 등에 두고 바깥쪽을 경계하고 있다. 외부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라며 "이는 대통령 뿐만 아니라 시장상인들도 함께 보호하는 것으로 경호의 기본수칙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대응은 문재인 정부에서 뿐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온 교과서적 대응이다"며 "경호원은 오직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경호할뿐이다.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고려사항이 아니다. 대통령이 누구든 같은 경호수칙으로 경호한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를 받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내일(2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30분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오후 김 전 장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이 문재인정부 장관 출신 인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이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검찰의 칼은 김 전 장관 윗선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김 전 장관 영장 청구와 관련해 청와대 김의견 대변인은 “장관의 인사권과 감찰권이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철수한 것에 대해 “참담한 결과”라고 정부를 비판했다.황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성주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그동안 일방적으로 북한에 끌려가면서 미국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며 “이제라도 북한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냉철하게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연락사무소 철수는 기본적으로 북핵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안위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가 이 정부의 첫째 목표가 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수 승리가 투자를 받기 위해 일본 사업가에게도 성접대를 한것으로 의심되는 내용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발견됐다고 SBS가 보도했다.23일 SBS는 8뉴스에서 2015년 성탄절을 한 달 앞두고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이 대화방에서 승리는 "A 회장님이 오시니 각별히 잘 준비하도록 해라", "A 회장님에게 받은 것 100배로 돌려 드리자"면서 극진한 대접을 준비했다.유 대표도 "이번 목표는 일본분들이다", "우리 아는 여자는 그날 다 불러보자. 클럽에 여자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라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대화방에서 언급된 A 회장은 일본의 기업인이다. 한 달여가 지나 성탄절 이브 대화방에서는 "여자애들 11시 까지 부르면 되는거지?" "손님들 거의 도착 2km남았습니다" 등의 대접 준비 내용이 나온다.다음날 대화방에서 유 대표는 대화방 참여자 B에게 "형이 선물하나 보내줄게" 라고 말했고, B는 "일본인 접대하고 남은 여성들인가?"라고 답했다. 이에 또 다른 대화방 참여자는 "일본인들이랑 6명 나가고 많이 남았지"라고 거들었다.SBS는 "승리 씨 등이 일본인 손님들에게 성 접대했다는 의혹이 드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승리 측 변호인은 "A 회장과 관련된 모든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가수 승리가 논란의 ‘경찰 정복’사진에 대해 ‘대여 업체에서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해당 소품 대여 업체는 대여해준 적 없다고 밝혔다.앞서 승리는 전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SNN 사진 속 경찰복은)OOO이라는 대여업체로부터 빌린 거다. 홈페이지만 들어가도 그 업체에서 경찰정복, 소방복 등 판매·대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당시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었을 때다. 교통사고 이후 병원에 3개월 동안 입원해있다가 퇴원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다. 퇴원 1달 뒤에 사진을 올렸는데, 그 당시도 사람들은 내가 음주운전해서 사고가 난 줄 알았다. 경찰정복입고 사진을 올리니까 질타를 했다. 해서 바로 지웠다. 그 대여업체 가면 계급장도 팔고 대여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승리가 언급한 OOO대여 업체는 일요서울과 인터뷰에서 “(승리를) 단 한번도 본적 없다”고 밝혔다.울 강남구에 있는 이 대여 업체는 영화, 드라마, 광고촬영, 행사 등에 필요한 의상과 소품을 제작‧대여 해주는 업체다.업체는 의상 대여 절차에 대해 “신분증이랑, 시나리오 콘티(증빙서류) 등을 지참하셔서 사인하고 가져가는 방식”이라며 “일반인은 대여할 수 없다. 연예인이라서 (대여)하는 게 아니고 특수복 같은 경우는 영화 촬영과 드라마 이런 걸로만 대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업체는 “명찰은 따로 안 나간다”면서 “명찰은 촬영 하는 분들이 (따로) 맞춘다. 명찰은 대여해주지 않는다. 약장, 계급장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다.통일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측이 상부 지시에 따라 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북측은 이날 오전 남측 대표와 접촉해 이같은 통보를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통일부는 "북한의 이번 철수 통보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속히 복귀하여 합의대로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북측 인원은 철수 했지만, 남측은 인원을 증원해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앞서 남북은 지난해 11월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한 후 주 1회 정례 소장회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