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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45)가 연하의 의사와 열애 중이다.12일 YTN star는 “방송가에 따르면 주진모가 10살 연하의 의사 여자친구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주진모의 열애 상대는 서울대 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여러 뷰티 예능프로그램과 건강 프로그램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다.아울러 매체는 두 사람이 각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낚시 등 취미 생활을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은)서로 알고 지내다가 최근에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한편,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한 주진모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 ‘쌍화점’(2008), ‘친구2’(2013) 등에 출연했다. SBS드라마 ‘패션 70s’(2005), ‘비천무’(2008), MBC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2016)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활약을 펼쳤다.주진모는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SBS드라마 ‘빅이슈’에 출연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인천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대형화제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4시간 가량 진화작업을 벌였다.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57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오후 11시20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조정했다.소방당국은 소방관 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또한 화약물질 유출에 대비해 중앙구조본부 시흥화학구조센터에도 지원을 요청했다.불은 지상 3층, 연면적 6456㎡ 규모의 공장 상당 부분과 인근에 있던 6개 다른 공장 일부를 태웠다. 이후 화재가 발생한지 약 4시간이 지난 12일 오전 2시50분경 제압됐다.소방 관계자는 SBS뉴스를 통해 “건물 자체가 샌드위치 패널 구조에 내부가 플라스틱 사출하는 공장이다.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다량으로 보관 중이어서 (불길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소방당국은 불이 공장 1층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16강에 올랐지만, 축구 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한국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1차전에서 필리핀을 1-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연승 행진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경기 후 많은 팬들은 대표팀의 경기력을 꾸짖었다. 필리핀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전에서도 잦은 패스미스가 나왔고, 골 결정력 부족도 여전한 모습이었기 때문.nh***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의 게임처럼 한다면 우승할 수 없다”고 했고, 읏***은 “패스 좀 다듬어야 할 것 같다. 볼 컨트롤도 안 되고 집중력도 안 좋다”고 지적했다.입***도 “필리핀전과 키르기스스탄전은 졸전이었다. 손흥민이 없으면 중국을 이길 수 없어 보이는 정도였다. 어설픈 점유율 축구는 잦은 패스미스로 위기상황만 많이 만들어냈다”고 비판했다.대표팀에 대한 비판 여론 속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민***은 “대표팀만 욕할게 아닌 게 키르기스스탄도 되게 잘하더라. 물론 한국이 패스미스를 연발하긴 했지만 키르기스스탄도 많이 뛰면서 압박 하는 것 보니까 리버풀 떠오르더라. 아시아에 저런 팀이 있었나 생각될 정도로 투지가 있더라”라고 평가했다.lo***은 “경기 과정을 떠나서 2연승을 통해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뛴 선수들은 욕을 먹어야 하나. 축하하고 기뻐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대표팀은 전반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숨통을 틔운 건 수비수 김민재(전북)였다. 김민저는 전반 41분 홍철(수원)이 코너킥에서 올려준 공을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후반에는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0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래퍼 블랙넛(30·본명 김대웅)이 여성 래퍼 키디비(29·본명 김보미)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블랙넛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는 10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블랙넛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선고 공판이 마무리된 후 취재진과 만난 블랙넛은 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는 “앞으로 더 솔직한 음악을 하고 싶고 힙합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좀 더 자유로운 표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블랙넛의 이 같은 발언에 많은 누리꾼들은 ‘반성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pa***은 “블랙넛이 하는 힙합은 자유로움이 아니다. 괜히 사람 비방하고 조롱하고 희롱하는 게 힙합의 자유로운 표현이냐”라고 지적했다. wh***도 “표현의 자유는 어떤 말이든 행동이든 하라고 헌법상에 명시돼 있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자신의 자유만 내세우는 것은 자유라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el***은 “솔직한 것과 무례한 것은 구분해야한다”라고 비판했다. si***은 “마지막까지 ‘솔직한 음악과 자유로운 표현’을 운운하는 거 보면 여전히 조금도 반성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며 “누군가를 느닷없이 공개적으로 성적으로 조롱하는 게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나. 이건 그냥 묻지마 폭력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일부 누리꾼은 블랙넛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블랙넛 응원한다”(sm***), “힙합에서 디스했다고 모욕죄라니”(je***)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블랙넛은 자작곡 ‘투 리얼’(Too Real), ‘인디고 차일드’(Indigo Child) 등에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쓴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6년 2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총 4차례의 공연에서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성적 모욕감을 주는 퍼포먼스를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블랙넛 측은 앞선 공판에서 “범죄사실 기재와 같이 가사를 작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욕할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다.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예술의 자유가 중요한 만큼 피해자의 인격권과 명예, 감정도 매우 소중하고 보호받아야 한다”며 “저속한 표현을 사용함에 있어서 굳이 특정 이름을 명시적으로 지칭할 이유는 찾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 국민의 중요한 권리로 두텁게 보호돼야 하지만 타인의 인격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보호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피고인은 친분 관계가 없는 피해자를 자기 목적을 위해 가사에 끌어들였다. 표현 방식과 내용이 저급하고, 피해자 인격권 중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또한 “고소 이후에도 집요하게 추가 피해를 가하고 있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건양대학교 학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건양대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학생 2명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복통을 호소,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이들은 지난 8일 오전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하지만 9일 오전 또다시 복통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고, 9일 오후와 10일 오전 각각 숨졌다.건양대 측 관계자는 10일 동아닷컴에 “현지 병원 측에서 정확한 사인을 알리지 않았다. 어떤 이유로 사인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며 “학교 측도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학교 측은 이날 사고수습팀을 급파했다. 관계자는 “오늘 낮 12시 55분 교수 2명 등 사고수습팀과 유족 6명이 캄보디아로 출발했다”며 “이원묵 총장과 건양대병원 교수도 항공권이 확보되는 대로 떠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남은 학생과 교직원들은 건강한 상태”라며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건강검진과 질병확인까지 했다. 숨진 학생 2명도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단은 학생 16명·교수 2명·직원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6일 출국해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이나 제품을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을 한 뒤 16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활동을 종료하고 조기 귀국을 준비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며 야당의 단합을 촉구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동주졸(街童走卒)이라는 말이 있다. 길거리에서 노는 철없는 아이들을 이르는 말”이라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가동주졸처럼 분탕질을 쳐서 나라가 위태롭게 되어 가고 있는데, 야당들은 뭐하고 있냐고 국민들이 분기탱천(憤氣撑天)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 마음으로 문재인 정권에 대항하라”며 “밥그릇 싸움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시각은 10일 오전 10시 53분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적 불평등은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과제이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IMF(국제통화기금) 같은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들은 ‘포용적 성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가 그것”이라며 “미래의 희망을 만들면서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자”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0일 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 신고는 없었지만, 시민들을 불안을 호소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1분경 경주시 남남서쪽 5km지역(북위 35.79, 동경 129.20)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7km로 추정된다. 기상청 측은 지진 규모가 크지 않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실제로 관계 당국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었다. 경주소방서 측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특별히 지진으로 출동한 건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주시청 측 역시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전했다.하지만 경주에 거주 중인 시민들은 지진을 느꼈다며 불안을 호소했다. 경주에서 옷가게를 운영 중이라는 gi***은 “자려고 하는데 지진, 포항 지진을 겪고 나니 놀랐다”며 “진동이 좀 세더라. 소리까지. 왜 또 지진이 오는 것이냐”라고 했다.경주에서 캔들 공방을 운영 중이라는 ca***은 “작업실 텅 빈 2층 건물에서 ‘어 이게 뭐지’ 땅이 흔들리는 소리와 느낌까지, 순간 놀랐다. 하던 일 후다닥 정리하고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ga***도 “어쩐지 방에 형광등이 흔들리더라. 우리 집은 산 바로 밑에 있어서 지진이 올 때 들리는 특유의 땅속소리가 있는데 그 소리가 들려서 깼다”며 “오랜만에 느껴본 지진이라 무섭다. 근데 규모 2.5가 맞긴 한가? 내가 생각하기에 최소 규모 3은 넘는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다들 느꼈다는데 난 깨지도 않고 깊이 잠들었다”(mi***), “경주 지진 전혀 못 느꼈다”(vi***) 등 지진을 느끼지 못했다는 이들도 있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최근 프랜차이즈 논란에 휩싸였던 고로케집이 등장하지 않아 ‘통편집’ 의혹이 제기됐다.이날 방송된 ‘골목식당’은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인근 청파동 하숙집 골목편으로 꾸며졌다. 방송에선 냉면집, 버거집, 피자집을 두고 백종원이 솔루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프랜차이즈 논란에 휩싸였던 고로케집은 등장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골목식당’ 측이 논란을 의식해 고로케집 분량을 ‘통편집’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하지만 ‘골목식당’ 측은 ‘통편집’이 아니라는 입장. ‘골목식당’ 측은 1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지금까지 방송에서도 그랬지만, 한 회에 모든 가게가 등장하지 않는다”며 “논란 때문에 고로케집이 편집된 것이 아니다. 다음 주에 고로케집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해명했다.앞서 지난 7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고로케집이 개인이 창업한 가게가 아닌 부동산 사업을 하는 A 업체의 프랜차이즈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누리꾼은 고로케집 가맹점 문의 전화번호와 A 업체 전화번호가 일치하는 점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그러자 고로케집 사장인 김요셉 씨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A 업체는 저와 공동사업자인 사촌누나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족회사”라며 “고로케집은 처음에 회사 사업자등록에 업종 추가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제 개인적인 사정(의료보험 등)도 있었다. 인테리어도 당연히 회사에서 진행했고,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 전화번호, 사업자등록 등등 여러 가지로 편의대로 진행된 부분들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골목식당에 참여하게 된 것은 청파동 하숙골목이 선정되면서 100% 우연하게 선정되었을 뿐이다. 작가님이 먼저 찾아와서 의뢰해 주셨고, 작가님이 법인사업자로는 방송하기 어렵다고 개인사업자로 변경할 수 있냐고 해서 사업자를 누나와 공동 사업자로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로케 사업은 제사업이다. 이 부분은 부정될 수 없는 사실이다. 제 노동력 100%를 투자해서 제가 직접 고로케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골목식당’ 측도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처음 대면할 당시 가게 명의는 건축사무소였다. 이에 제작진은 함께 방송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으나, 사장님은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고, 건축사무소와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재차 관련 여부를 확인했고, ‘건축회사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장님 말에 ‘상황상 오해의 소지가 있고, 요식업과 관련이 없는 회사인데다 개인이 하는 음식점이면 명의 변경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고로케집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사전 조사할 당시, 다른 식당들처럼 임대료를 내는 일 매출 10만 원 내외의 영세 식당이었기에 섭외 요청을 드렸고, 가게 명의로 되어 있던 건축사무소는 요식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건축 관련 회사라 판단해 명의 변경 역시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생각했다”며 “향후 출연자 섭외와 관련해 더 철저한 검증단계를 거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백승호(22·지로나FC)가 스페인 프로축구 1군 데뷔전을 치렀다.백승호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이날 백승호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 등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백승호는 후반 22분 포르투와 교체될 때까지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치열한 공방을 펼친 지로나는 1-1 무승부를 거뒀다.이로써 백승호는 한국 선수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6번째로 스페인 프로축구 1군 무대를 밟았다.경기 후 백승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잊을 수 없는 날, 지로나에서 공식 데뷔하게 돼 행복하다.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한편, 백승호는 지난 2017년 8월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바르셀로나B를 떠나 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7월부터 1군 훈련에 합류했지만, 경기는 2군 팀인 지로나 B(페랄라다)에서 뛰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최강희 감독(60)의 중국 슈퍼리그 도전 무대로 주목 받았던 축구팀 톈진 취안젠이 해체 위기에 직면했다.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9일 “슈우후이 회장 등 취안젠 그룹 관계자 18명이 허위 광고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취안젠 그룹은 현재 존폐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이에 따라 최강희 감독이 2019 시즌부터 이끌 예정이었던 톈진 취안젠에도 비상이 걸렸다.급한 불은 껐다. 우선 톈진 구단의 운영권은 톈진 축구협회가 맡기로 했다. 이름도 톈진 텐하이로 바꿨다. 하지만 구단을 인수할 기업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팀을 해체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최강희 감독이 계약한 연봉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최 감독은 톈진과 연봉 750만 달러(약 84억원)에 3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전북현대를 K-리그 최강으로 이끈 최 감독은 톈진 취안젠의 거액 제안을 받아들여 중국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전혀 예상 못한 상황이 전개돼 앞날이 불투명해졌다.최 감독의 전 소속팀인 전북은 지난해 11월 조제 모라이스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취안젠 그룹 관계자들이 체포된 것은 이 회사의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한 중국의 여아가 사망한 사건에서 시작됐다.지난 2013년 저우얼리(周二力)는 암 치료를 받던 딸 저우양(周洋)을 퇴원시키고, 항암효과가 있다는 취안젠의 약초로 원료로한 제품을 먹게 했다. 하지만 3개월 뒤 암이 전이돼 항암치료를 재개해야 했다.이후 저우얼리는 인터넷에서 자신의 딸이 취안젠의 제품 덕분에 완치됐다는 광고를 보게 됐다. 그는 취안젠이 허위광고를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5년 4월 패소했고, 저우양은 같은 해 12월 사망했다.이 같은 사실이 지난해 말 알려지면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타오바오와 징둥(JD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은 취안젠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에 이르렀다.이에 톈진시 공안 기관 등은 취안젠의 허위 광고 등에 대한 재조사를 벌여 관련자들을 체포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9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운명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근래 유시민의 삶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평화로움과 자유로움이 느껴진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선에 출마 할 때 주변에 강력한 지지자들이 ‘대선에 나오십시오!’ 이렇게 하는 게 진행돼야 하지 않느냐. 그런데 유시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렇게 사는 게 더 좋아 보인다’고 하는 분들이 더 많다”며 유 이사장이 정계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간접적으로 전했다.또 진행자가 ‘나오든 안 나오든 계속 대선 후보로 거론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하자 이 대표는 “그건 어쩔 수 없는 운명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노무현재단을 통해 공개된 유 이사장의 팟캐스트 방송이 큰 인기를 끈 것에 대해선 “사실 유튜브 시장에 상당히 걱정이 많았다.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그런 채널이기 때문에 나쁜 뉴스, 가짜 뉴스가 급속도로 전파될 수 있다. 유시민이 거기에 뛰어들면서 뭔가 유튜브 시장도 건전한 시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본다”고 평가했다.한편, 유 이사장은 지난 7일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를 통해 “(대통령이) 안 되고 싶다. 선거에 나가기도 싫다”며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무거운 책임을 맡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다 을(乙)이 되는 것이다. 저만 을이 되는 게 아니라 제 가족도 다 을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정계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소설 ‘언더 더 씨’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여학생을 두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소설가 강동수(58)와 해당 출판사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여전히 비판 목소리가 크다.호밀밭출판사는 8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아프게 반성한다”며 “미숙하고 경솔한 표현 때문에 상처 입으셨을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논란이 특정 성향의 누리꾼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원색적인 비난이나 조롱도 많았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진지한 조언도 많았다”며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사회구성원들의 사고방식과 관점, 특히 젠더감수성 등도 그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음과 실천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한 번 더 새기겠다”고 말했다.강 씨의 입장도 전달했다. 강 씨는 호밀밭출판사를 통해 “집필 당시 ‘성적 대상화’를 의식적으로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다 해도 독자님들과 누리꾼 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젠더 감수성’ 부족의 소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이번 일로 상처 입고 불쾌감을 느끼셨을 독자님과 누리꾼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하지만 누리꾼들의 비판 목소리는 여전했다. 호밀밭출판사가 사과문에서 ‘특정 성향의 누리꾼’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은 “특정성향 운운하는 것 보니까 아직 억울하긴 한가보다. 사과는 유가족한테 하고, 이런 글은 속 보이니 그냥 쓰지마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남***도 “‘이번 논란이 특정 성향의 누리꾼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고 쓴 부분이 아쉽다”며 “해당 부분이 주는 인상과 행간의 의미를 모르지 않으실 거라 생각한다. 아울러 페미니스트를 ‘특정 성향의 누리꾼’이라 표현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민해보시기 바란다”라고 꼬집었다.반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이들도 있었다. 허***은 “호밀밭의 내일을 응원한다”고 했고, 박***은 “며칠 동안 힘든 시간 보내셨을 텐데, 진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한편, 소설 ‘언더 더 씨’는 지난해 9월 발간된 강 씨의 소설집 표제작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여학생을 화자로 한다.소설 도입부에서 화자가 자두를 먹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내 젖가슴처럼 단단하고 탱탱한 과육에 앞니를 박아 넣으면 입속으로 흘러들던 새콤하고 달콤한 즙액”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문제가 됐다. 여학생이 자신의 가슴을 ‘젖가슴’이라고 칭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며, 해당 표현을 통해 강 씨가 여학생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에 강 씨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구하고 생기발랄한 젊디젊은 여학생의 생을 상징하는 문학적 장치로서 단단하고 탱탱한 자두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젖가슴이란 단어를 썼다고 야단들인데, 여성의 해당 신체 부위를 그 단어 말고 무엇으로 표현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호밀밭출판사도 “문제가 되고 있는 ‘젖가슴’ 부분은 뒤에 나오는 ‘바닷물에 흐늘흐늘하게 삭아가는 뼈’와 연결된다”며 “젊음의 생기로 가득했던 한 생명이 한 조각 뼈로 변해버린 현실에 대한 메타포 중 일부인 셈이고 이는 소설 속에서 반복되어 변주된다”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튜버 양예원 씨(25)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선고 직후 양 씨는 “조금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9일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모 씨(45)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선고 공판이 마무리 된 후 양예원 씨는 눈물을 흘리며 “이번 재판 결과가 잃어버린 삶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조금 위로가 되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용기 내서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다.이어 “징역 몇 년이 나왔는지 보다 재판부가 저의 진술을 인정해줬다는 것으로 만족한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저를 응원해준 가족과 남자친구 때문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악플러에 대한 법적조치도 예고했다. 양 씨는 “(1심)결과에도 불구하고 저를 몰아세우는 사람들과 맞서 싸울 것”이라며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난도질했던 악플러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법적조치 하겠다”라고 밝혔다.끝으로 “저와 같은 피해가 아니라도 비슷한 피해에 노출돼 숨어서 괴로워하고 있는 분들께 한 말씀 전하고 싶다”며 “안 숨어도 된다. (당신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 제 인생을 다 바쳐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재판부는 “법원 증거에 비춰보면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피해자가 허위 증언할 이유가 없고,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시했다.이와 함께 “최 씨에게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최 씨는 2015년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를 찾은 양 씨를 성추행하고, 강제 촬영한 노출 사진을 지난해 초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이 과정에서 다른 촬영회 회원을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튜버 양예원 씨(25)를 성추행하고, 양 씨의 노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사진 촬영회’ 모집책 최모 씨(45)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9일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이 같은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법원 증거에 비춰보면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피해자가 허위 증언할 이유가 없고,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시했다.이와 함께 재판부는 “최 씨에게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최 씨는 2015년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를 찾은 양 씨를 성추행하고, 강제 촬영한 노출 사진을 지난해 초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이 과정에서 다른 촬영회 회원을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다.양 씨는 지난해 5월 3년 전 촬영한 사진들이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됐다는 것을 확인,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또 최 씨와 함께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도 경찰에 고소했다.정 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해 7월 9일 한강에 투신, 사흘 뒤인 12일 경기도 구리시 암사대교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38)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하면서 조 전 코치의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석희 선수 성폭행 사건 엄정한 수사 및 조재범의 강력한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폭행사건으로 수사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추가 혐의를 엄정하게 수사 부탁드린다”며 “더 이상 이런 피해사례가 없도록 조 전 코치 포함 빙상연맹까지 폭넓은 수사 바란다”고 촉구했다.다른 청원인도 “심석희 선수가 폭행 혐의에 이어 성폭행 사실을 밝혔다. ‘선수와 코치’ 사이의 상하관계는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주었을 것”이라며 “강력처벌해서 사회 전반적으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악행을 막아 달라. 다시는 이런 일이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게 강력한 엄벌을 내려달라”고 말했다.지난달 18일 올라왔던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도 다시 주목 받았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조 전 코치의 형량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해당 청원은 심석희 성폭행 피해 의혹 보도 전만해도 1만 명 미만의 동의를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심석희가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뒤늦게 고백하면서 참여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해당 청원은 9일 오전 10시 기준 13만여 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만 하루도 안 돼 12만 명 이상이 동의한 것. 청원 마감은 이달 17일이다.한편, 심석희는 2014년부터 조 전 코치가 강제추행, 성폭행을 일삼았다고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8일 주장했다.심석희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부터 성폭행이 시작됐고 평창 겨울올림픽을 불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때까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행 때마다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없느냐”는 협박과 무차별적인 폭행에 시달렸다며 범행 장소는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라커룸 등이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세종 측은 심석희를 대리해 조 전 코치를 지난달 1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조 전 코치는 이에 대해 “성폭행 이야기는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노조)는 8일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된 것을 두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MBC노조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권력과 언론의 건강한 긴장 관계는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MBC노조는 “윤 수석은 지난주까지 MBC에 재직하다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했다”며 “직전까지 회사에서 보직을 맡거나 일을 하고 있다가 곧바로 청와대로 간 경우와는 다르긴 하지만, 사실상 현직 언론인이 청와대에 직행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존경과 신망을 받던 분이기에 실망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그 누구보다 열심히 권력을 감시하고 고발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던 분이 다른 자리도 아닌, 청와대를 대표해 홍보하는 자리로 갔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언론과 권력이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당사자의 진정성이나 직업 선택의 자유를 떠나 감시와 견제자에서 정치 행위자로 직행하는 행태는 방송 독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역행하고, 현역 언론인들의 진정성을 퇴색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끝으로 “이제 그는 우리 언론인들의 감시와 견제의 대상의 되었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했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임명했다.1961년생인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라벌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MBC에 입사했다. 보도국 통일외교부 차장, 사회1부 부장대우, 문화과학부장, LA특파원을 지낸 뒤 지난해 말 정년퇴직했다. 윤 수석은 지난해 11월 MBC 사장 공모에 지원했으나 탈락 한 바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우 하연수가 ‘욱일기 사진’ 논란에 대해 “욱일기가 아니기 때문에 숨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연수의 해명 후 비난 여론이 커지는 등 역풍을 자초한 모양새다.하연수는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욱일기 사진’ 논란에 관해 해명했다.이날 하연수는 “욱일기가 아니기 때문에 숨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당연히 한국을 좋아하고,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고 기본적인 소양은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사진 한 장으로 나라는 사람 전체가 평가돼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건 내 소관이 아니다”라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요할 수도 없다. 무조건 ‘좋아해 주세요’ 하기에 이 세상은 너무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이를 접한 많은 누리꾼은 하연수의 인터뷰가 되레 논란을 더욱 키웠다는 반응. ki***은 “본인이 말하는 그 소양이 정작 본인에게는 없는 것 같다. 논란이 될 거라는 생각을 왜 못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뒤늦게 논란이 됐으면 사과하면 되는 건데 끝까지 자기가 맞다고 하니까 더 욕먹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xo***도 “좋게 마무리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을 본인 혼자 더 키우고 있다. 한국인에게 욱일기는 민감한 부분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오해할 여지가 분명 있었기 때문에 사과를 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bu***은 “욱일기가 아니어도 비슷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조심하는 게 맞다”며 “쓸데없이 고집이 센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co***은 “하연수는 얼굴도 예쁘고 좋은데 말할 때 상대방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 같다. 처음엔 호감이었는데 입을 열수록 비호감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반면 일부 누리꾼은 “남 눈치 안 보고 소신발언. 이런 모습 보기 좋다”(fn***), “고집 세고 드센 이미지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보기 좋다”(he***)며 하연수를 응원했다.한편, 하연수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하연수가 러시아의 한 서커스장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이었다.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하연수는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다”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최근 칼 등 날카로운 물건으로 패딩을 찢고 도주하는 이른바 ‘패딩 테러’를 당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유사한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경 인천 지하철을 이용하던 A 씨(21·여)는 “누군가에게 칼로 패딩이 찢겼다”고 경찰에 신고했다.A 씨는 “소래포구역(수인선)에서 지하철을 타고 예술회관역(인천1호선)으로 이동하던 중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가 칼로 패딩을 그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사건이 전동차 안에서 발생한 것인지, 전동차 밖에서 발생한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만 이 같은 행위는 재물손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선 ‘패딩 테러’에 대한 공포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누군가 날카로운 물건으로 몰래 패딩을 찢고 도망간 것 같다는 내용의 제보가 잇따르면서다.지난 1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에서 누군가가 제가 입고 있었던 롱패딩을 뒤에서 칼로 여러 번 그어놓는 피해를 당했다”며 “바로 경찰 신고 접수는 했는데 랜덤으로 저지르는 것 같아 저 말고도 피해자가 계실까 찾아본다”고 밝혔다.또 다른 누리꾼도 “엄마가 갑자기 패딩 등이 뜯어져 있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했더니 칼로 그은 것처럼 잘려 있었다”고 말했다. “외출하고 온 뒤 패딩에 칼집이 난 적이 있는데, 실수로 가방 모서리에 긁혀서 그런 줄 알았다. 나도 테러를 당한 건가 싶다”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신종 여혐범죄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가수 맹유나가 지난해 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맹유나의 부친은 “순수했고 화초 같은 아이”라며 맹유나를 그리워했다.맹유나의 부친 맹모 씨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딸의 마지막 임종을 못 본 게 너무 미안하다”며 “자다가 하늘나라로 가서 경황이 없었고 그동안 멍했다. 최근까지도 음악에 관한 얘기를 나눴는데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곡을 쓰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다 보니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는 있었다. 6월 발표를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공개 곡 발표 계획에 대해선 “현재로선 (발표 계획이)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딸은) 어쩌면 엔터테인먼트 세계에 맞지 않는 아이였다. 순수했고 화초 같은 아이였다”며 “여기서 못다 한 음악 거기서 많이 할 거라 생각한다. 경쟁이란 구도를 떠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할 거라는 생각으로, 제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가족끼리 조용하게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렀다. 딸의 유해는 김포 무지개 뜨는 언덕 추모공원에 안치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맹유나의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는 8일 “맹유나가 지난해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며 “연말이고 경황이 없어 알리지도 못하고 가까운 지인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6월 낼 정규 3집을 준비 중이었고, 최근 모 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돼 의욕을 보였다”며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갑작스런 부상에 한국 축구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인 뉴캐슬에도 날벼락이 떨어졌다.기성용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이날 기성용은 후반 10분 무렵 페널티지역에서 스스로 주저앉았다. 투입된 의무팀은 기성용의 상태를 살핀 뒤 벤치를 향해 교체해야 한다는 사인을 보냈다.기성용은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햄스트링 부상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통증일 경우 3일에서 2주, 근육 일부가 찢어진 경우 한 달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뉴캐슬 역시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성용의 차출 시기를 늦추려고 했던 뉴캐슬 입장에서도 날벼락 같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측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나 기성용의 차출을 늦출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경기 종료 후 뉴캐슬 지역지인 ‘크로니클 라이브’는 “한국과 필리핀의 아시안컵 경기에서 뉴캐슬의 플레이메이커 기성용이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장을 빠져나왔다”며 “한국과 뉴캐슬 모두 부상 수준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영국 뉴캐슬 팬사이트인 ‘더 맥’(The mag)도 “기성용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다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걱정이 커졌다”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의심된다. 베니테즈 감독에게는 좋은 뉴스가 아니다”라고 전했다.한편, 기성용은 현재 현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마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세부적인 판독 결과가 나오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