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철

신희철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구독 12

추천

독자들에게 '쉽게 읽었다. 무슨 말인지 알겠다'는 느낌을 주겠습니다. 머릿속에 정리가 안 된 기사, 팩트가 확인되지 않은 기사를 쓰지 않겠습니다.

hcshin@donga.com

취재분야

2025-11-17~2025-12-17
검찰-법원판결38%
남북한 관계20%
사회일반13%
정당13%
사건·범죄7%
대통령3%
정치일반3%
경제일반3%
  • CJ제일제당 ‘햇반 뮤지엄’ 오픈

    CJ제일제당이 4일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홍보관 내에 햇반 체험형 공간 ‘햇반 뮤지엄’(사진)을 연다. 쌀에 대한 모든 정보와 국내 식문화 변천사를 알 수 있게 꾸몄다. ‘햇반홀’과 ‘햇반 스마트팩토리’ 등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했다. 햇반홀은 쌀을 담는 되를 모티브로 정미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었다. 쌀의 역사에서부터 밥 짓는 방식의 변화, 햇반이 가져온 식문화 변화에 이르기까지 쌀과 밥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다. 햇반 스마트팩토리는 햇반이 생산되는 공정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가동 중인 햇반 공장이 들여다보이는 견학로를 따라 이동한다. 고압 스팀으로 밥을 짓고 포장하는 공정까지 햇반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6-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J제일제당, 4일 충북 진천에 체험형 ‘햇반 뮤지엄’ 오픈

    CJ제일제당이 4일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홍보관 내에 햇반 체험형 공간 ‘햇반 뮤지엄’을 연다. 쌀에 대한 모든 정보와 국내 식문화 변천사를 알 수 있게 꾸몄다. ‘햇반홀’과 ‘햇반 스마트팩토리’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했다. 햇반홀은 쌀을 담는 되박을 모티브로 정미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었다. 쌀의 역사에서부터 밥짓는 방식의 변화, 햇반이 가져 온 식문화 변화에 이르기까지 쌀과 밥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을 할 수 있다. 햇반 스마트팩토리는 햇반이 생산되는 공정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가동 중인 햇반 공장이 들여다보이는 견학로를 따라 이동한다. 고압 스팀으로 밥을 짓고 포장하는 공정까지 햇반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6-03
    • 좋아요
    • 코멘트
  • GS25, ‘우버이츠’ 손잡고 편의점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작

    편의점 GS25가 배달앱 우버이츠와 손잡고 6월부터 편의점 음식을 집으로 배달해준다. 서울 강남구 광진구 서대문구 내 직영점 4개 점포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말까지 배달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배달 품목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음식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가 국내 편의점 업체와 손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버이츠 앱을 켜면 배달 가능 지역 거주자에게 ‘GS25’가 배달목록에 뜬다. 도시락 과자 음료수 등 식음료 200여 종을 주문할 수 있다. GS25는 2016년 배달업체 ‘띵동’과 손잡았고, 올 4월부턴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의 ‘개방성’에 배달이라는 ‘편리성’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배달 서비스를 GS25의 킬러 콘텐츠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6-03
    • 좋아요
    • 코멘트
  • 위탁수하물 없는 승객 맞춤형 할인 서비스 실시

    제주항공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 중이다. ‘합리적인 가격’ 일변도 전략에서 벗어나 이용자에게 편의성과 편안함을 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를 도입한다. 7월 4일 부산∼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뉴 클래스(New Class)’라는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189석으로 운용 중인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재조정해 앞뒤, 좌우 좌석 간격을 넓힌다. 좌석을 재배열한 자리에는 뉴 클래스 12석과 기존 일반석 162석으로 운용한다. 12석은 단순히 앞뒤 간격만 넓어진 형태가 아니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 형태가 아닌 2-2 형태로 변경해 좌석 간격도 넓힌다. 이용자 필요에 맞게 운임료도 차등 적용한다. 제주항공은 4월부터 ‘페어 패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유료 부가서비스인 위탁수하물과 좌석 사전지정 서비스 등을 여객 운임과 결합한 것이다. 위탁수하물이 없는 승객은 기존 운임보다 할인받을 수 있다.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할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페어 패밀리 제도는 승객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각각의 묶음으로 설계해 제공하는 것”이라며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구매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가 항공권 구매까지 적용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기존 △특가운임 △할인운임 △정규운임 3가지 단계로 구분했던 국제선 운임체계를 페어패밀리 제도와 접목시켜 △플라이(FLY·위탁수하물 없음) △플라이백(FlyBag·과거 정규운임 서비스, 위탁수하물 15kg 이내 무료) △플라이백플러스(FLYBAG+·위탁수하물 5kg 추가 및 기타 추가서비스 제공) 단계로 변경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설화수 등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

    아세안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지역 중 하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 라네즈는 2003년 싱가포르 중심 상권 고급 백화점에 입점하며 아세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라네즈는 히트상품 판매를 늘리고 로드숍·e커머스 등 유통 채널 다변화에 힘썼다. 그 결과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아세안 시장에서 커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라네즈가 필리핀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마닐라의 쇼핑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의 ‘SM 마카티(SM Makati)’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설화수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하며 아세안 지역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태국에서는 2012년 수도 방콕의 쇼핑 메카 ‘칫롬(Chidlom)’ 지역 최고급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열고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태국은 뷰티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시아의 대표 뷰티 강국이다. 설화수는 태국 최상류층인 ‘하이소(High-Society를 줄여 부르는 약자)’를 중심으로 ‘머스트 해브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화수는 2015년 7월 싱가포르의 역사·경제적 랜드마크 지역인 ‘캐피톨 싱가포르’에 100번째 글로벌 매장이자 아세안 지역 내 최초의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의 주요 럭셔리 백화점에도 입점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소상공인 60% “최저임금 올라 직원 줄였다”

    올해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확정된 지난해 7월 이후 종업원 수를 줄인 소상공인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간 영업시간이나 근무일수를 줄여 영업시간을 줄였다는 응답도 47%에 달했다. 소상공인은 상시 근로자가 5인 미만(제조·건설·운송업 등은 10인 미만)인 사업자를 말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소상공인 703명을 대상으로 한 ‘최저임금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종업원 수를 한 명이라도 줄인 소상공인이 58.9%에 달했다. 1명 감소가 30.8%로 가장 높았고, 2명 감소는 21.8%, 3명 이상 감소는 6.9%로 나타났다. 종업원 수를 늘렸다는 응답은 5.9%에 불과했다. 영업시간을 줄였다는 응답자는 47.4%로 나타났다. 이 중 30%는 야간 영업시간을 줄였고, 29.9%는 근무일수를 줄였다. 영업시간이 ‘변동 없다’는 응답은 43.8%, ‘증가했다’는 8.8%로 조사됐다. 소상공인들은 ‘업종에 따라 최저임금을 달리해야 한다(69.2%)’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응답은 76.6%였다. 협회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종업원 수와 영업시간을 줄여 인건비 부담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고용이 위축되며 경기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저임금 8350원 감당 못해”…종업원 수 줄인 소상공인 60% 육박

    올해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확정된 지난해 7월 이후 종업원 수를 줄인 소상공인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간 영업시간이나 근무일수를 줄여 영업시간을 줄였다는 응답도 47%에 달했다. 소상공인은 상시 근로자가 5인 미만(제조·건설·운송업 등은 10인 미만)인 사업자를 말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소상공인 703명을 대상으로 한 ‘최저임금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종업원 수를 한 명이라도 줄인 소상공인이 58.9%에 달했다. 1명 감소가 30.8%로 가장 높았고, 2명 감소는 21.8%, 3명 이상 감소는 6.9%로 나타났다. 종업원 수를 늘렸다는 응답은 5.9%에 불과했다. 영업시간을 줄였다는 응답자는 47.4%로 나타났다. 이중 30%는 야간 영업시간을 줄였고, 29.9%는 근무일수를 줄였다. 영업시간이 ‘변동없다’는 응답은 43.8%, ‘증가했다’는 8.8%로 조사됐다. 소상공인들은 ‘업종에 따라 최저임금을 달리해야한다(69.2%)’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인상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응답은 76.6%였다. 협회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종업원 수와 영업시간을 줄여 인건비 부담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고용이 위축되며 경기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29
    • 좋아요
    • 코멘트
  • 애경, 아시아나항공 인수 ‘다크호스’로

    애경그룹이 인수합병(M&A) 주간사회사로 삼성증권을 사실상 선정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한화 CJ 등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던 기업들이 불참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애경그룹이 ‘다크호스’로 부상한 셈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삼성증권과 주간사회사 계약을 앞두고 있다. 향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대리할 기관으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7월부터 입찰 등 매각 프로세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앞두고 애경그룹과 삼성증권이 인수 가격과 여러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이미 상당한 기간 동안 삼성증권과 협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은 2005년 설립한 제주항공을 국내 3위 항공사로 키워낸 경험을 갖고 있다. 인력과 전문성 등 항공 사업 관련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자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 제주항공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고, 2017년부터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관건은 애경그룹의 M&A 자금 확보 능력이다. 지난해 기준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의 유동성 자산은 1조3067억 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114억 원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가는 최저 1조 원에서 최대 2조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AK홀딩스의 유동성 자산 대부분을 투입해야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애경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를 끌어들여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M&A 업계 관계자는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인수할 당시 1조 원 이상을 빌려 레버리지 효과를 적극 활용했다”면서 “애경그룹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기 자본을 레버리지를 통해 확충해 인수에 뛰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신희철 hcshin@donga.com·김도형 기자}

    • 2019-05-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롯데百 인천점에 ‘아디다스 스타디움’ 연다

    롯데백화점이 28일 인천터미널점에 영업면적이 485m²(약 147평)에 달하는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을 연다. 아디다스의 모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스타디움 매장은 국내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중국 상하이(上海)에 이어 두 번째다. 일반 캐주얼 상품을 모아 놓은 ‘오리지널스 존’과 스포츠 상품 중심의 ‘퍼포먼스 존’으로 구분돼 있다. 여성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우먼스 존’을 마련했고, 고가 라인인 ‘스텔라 매카트니’ 상품도 판매한다. 풋살장과 연계한 코칭 프로그램과 ‘풋볼 리미티드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백화점에서 찾기 힘든 초대형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여 고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유아동, 키덜트(Kid+Adult, 어린이+어른) 등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건국대 스타시티점에 업계 최초의 가상현실(VR) 체험관을 1400m² 규모로 조성했다. 지난해 12월엔 안산점 1, 2층에 유아동 관련 매장을 배치했다. ‘1층은 화장품, 2층은 여성의류’라는 기존 공식을 깨뜨린 것. 올 3월 영플라자 본점에선 314m² 규모로 건담 프라 모델과 피규어를 판매하는 ‘건담베이스’를 열었다. 6월부턴 김포공항점에서 국내 최초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연다. 2644m² 규모의 전시장에 대형 로봇 공룡 7점이 전시된다.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밥솥도 작은게 잘팔리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3인용 이하 밥솥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마트는 3인용 이하 밥솥 매출이 지난해 9% 증가한 데 이어 올해(1∼5월)도 지난해 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밥솥 매출 중 3인용 이하 밥솥의 비중도 2017년 2.9%에서 올해 6%로 두 배로 커졌다. 이마트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라면포트, 샌드위치메이커, 모닝메이커(토스터와 커피머신 결합) 등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엔 미니주류 전용 판매대를 도입해 현재 80여 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7월에는 미니블렌더, 전기포트 등 1인 가구 상품 10종을 내놓을 계획이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때이른 더위에… 에어컨 판매 80% 늘어

    때 이른 더위에 5월부터 에어컨이 예년보다 빠르게 팔려 나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2%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5월에 에어컨을 주문할 경우 원하는 날짜에 바로 받을 수 있지만, 올해는 2주 이상 대기해야 하는 제품이 많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31일까지 에어컨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에어컨을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정상 가격보다 15∼20% 할인해 준다. 롯데백화점이 물량을 미리 확보한 정상 가격 394만 원의 ‘삼성 무풍 에어컨 2 in 1’(모델명 AF17RX771BFR)은 1000대 한정으로 289만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대기 없이 제품도 1주일 안에 받을 수 있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J오쇼핑-올리브 채널 협업… 29일부터 식품-생활용품 할인

    CJ ENM 오쇼핑부문이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올리브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29일부터 5일간 4개 층 일부를 빌려 팝업 매장을 열고 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 ‘올리브’와 CJ오쇼핑이 엄선한 식품&리빙 브랜드 80여 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지상 4·10·11층에서 열리는 올리브마켓에서 식품&리빙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덴마크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드롭체어(30만∼40만 원 선), 이케바나 화병(12만 원 선) 등을 시중가 대비 20% 싸게 살 수 있다. 행사 현장을 CJ몰과 카카오TV에서도 생중계한다. 29일 낮 12시 CJ몰 모바일 생방송 ‘쇼크라이브’에서 인테리어 브랜드 ‘아파트멘터리’의 구스다운 침구를 5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의 ‘카카오TV’ 채널에서도 할인 방송을 진행한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유통의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 水木金은 매장을 챙기자”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올 1월 임직원들에게 “주 3일은 현장에 나가자”고 지시했다.월, 화요일은 본사로 출근하되 수∼금요일은 오전만 본사에서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현장을 챙기라고 한 것이다. 상품구성(MD), 예산, 마케팅, 인사 등 본사의 권한을 5개 지역(서울, 경기, 아웃렛, 영남, 호남) 본부에 대폭 일임하는 ‘지역장 제도’도 도입했다. 현장 직원이 고객 니즈를 파악하면 각 지역 본부가 이에 빠르게 대응하라는 취지다. 올 초 취임한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는 업계 최초로 상품 발주부터 진열, 아르바이트 채용까지 점포별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4월부터 롯데마트 각 점포 점장과 영업 매니저들은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만큼 주문하고 상품 진열도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 문 대표는 명절 선물세트 품평회에도 더 이상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고객 성향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가 선물 세트도 직접 정하라는 취지다. 문 대표는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면서 “고객 밀착형 매장이 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현장 책임 경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롯데쇼핑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투 톱’이 오프라인 혁신 사례를 만들어 그룹 유통 사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백화점, 마트, 하이마트, 수퍼 등으로 구성된 롯데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4년 각각 28조996억 원, 1조1884억 원에 달했지만 2018년 17조8208억 원, 5970억 원으로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은 강 대표 주문에 맞춰 ‘속도전’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호남지역 소비자들이 편집숍 ‘무인양품’의 상품을 사기 위해 대전이나 대구까지 ‘원정 쇼핑’을 간다는 것을 확인하고 6개월도 되지 않아 광주점에 호남 지역 최초의 무인양품 매장을 열었다. 올 들어 ‘만다린’ ‘명란 명가’ ‘일공공키친’ 등 지역 맛집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유치했다. ‘플리크 코라’ ‘쏠싸’ ‘콜핑’ 등 지역 백화점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사 대신 지역장이 결정하면서 결재 단계가 줄었다”면서 “몇 년씩 걸리기도 하는 브랜드 유치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역 특화 매장’으로 변신 중이다. 강원 춘천점은 정원, 텃밭 관련 용품을 늘렸고, 제주 제주점은 지역에 가구 전문점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가구 체험형 매장’을 확대했다. 휴양지 상권인 충남 서산점은 종이컵 등 일회용품 품목을, 김포공항점은 30, 40대 고객을 겨냥해 맥주 상품을 확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4월부터 지역 맞춤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1.5∼2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와 문 대표는 이 같은 현장 실험의 결과를 7월 신동빈 회장이 주재하는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 권한이 커진 만큼 결과에 따른 책임도 커질 것”이라며 “중요한 점포는 키우고 아닌 곳은 축소하는 매장 효율화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매일유업 창립 50돌 “종합식품기업 도약”

    매일유업은 17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매일유업의 지난 50년 여정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이었다”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그룹 성장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유업과 상하농원, 관계사들이 전사적인 시너지를 높여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회사 비전인 ‘More than food, Beyond Korea’ 달성을 강조했다.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식(HMR) 등의 신사업 강화, 해외 사업 확대, 수평적·창의적 기업문화 구현 등도 약속했다. 매일유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 ‘매일50’을 발간했다. 50년 역사를 10년씩 엮은 5권의 ‘매일 아카이브북’을 내놨다. 상하농원에 ‘매일유업 1969-2019’ 아카이브 전시관도 새롭게 꾸몄다. 지난 50년간 축적된 사료로 일반인들이 한국 낙농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한 매일유업은 ‘낙농보국(酪農報國)’의 꿈을 실현해왔다. 낙농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외식서비스, 식자재 유통사업뿐만 아니라 농어촌형 테마파크 상하농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성인영양식, 가정간편식 등에도 진출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대문패션 절반, 메이드 인 차이나”… 독창성 사라지며 발길 ‘뚝’

    의류 플랫폼 스타트업 이스트엔드의 김동진 대표는 한 달에 나흘은 중국 광저우(廣州)를 찾는다. 김 대표가 동대문을 떠나 광저우를 찾게 된 것은 단순히 판매 원가 절감 때문만은 아니다.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영향도 있지만 중국 사업 환경이 여러모로 낫기 때문이다. 대량 생산, 대량 소비가 원활히 이뤄지다 보니 그 분위기에 한껏 고무된 중국인 디자이너들이 한 달에 20개가량의 신규 아이템을 만들어 내놓기 때문이다. 또 김 대표의 네트워크에 의존해 미국 시장으로 수출하려는 중국 파트너가 많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가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동대문 도매상조차 광저우를 찾으면서 동대문 시장의 원단과 옷이 중국산으로 뒤덮이고 있다”면서 “이미 동대문 옷의 50%는 ‘메이드 인 차이나’여서 과거 K패션을 상징하는 동대문 패션의 독창성이 사라져 중국인들이 동대문에서 옷을 살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는 중국 패션산업의 성장, 온라인 쇼핑몰 증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 패션 업계는 4년 전만 해도 30조 원에 달했던 동대문 클러스터 매출이 최근 15조 원으로 절반가량 떨어졌다고 추정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동대문은 한국 섬유패션산업 매출의 17%, 수출의 21%, 고용의 26%를 차지한다. 온라인 쇼핑몰들이 ‘초저가’ 경쟁을 벌이면서 중국산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 동대문 시장의 쇠퇴는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0년 전 인터넷에서 평균 3만 원 선에 판매되던 옷의 가격은 오히려 2만 원 이하로 떨어졌다는 게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의 말이다. 서울 건대입구역에서 의류 소매업을 하는 최모 씨는 “원단이나 바느질 수준을 보기보다 더 싸고 당장 예뻐 보이는 것만 찾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동대문에서 원부자재 도매업을 하는 윤모 씨는 “판매자들이 옷 가격을 낮추기 위해 원부자재와 봉제 등 가장 밑단의 원가를 줄이려 한다”면서 “서로의 살을 깎아 먹는 치킨게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중국 생산업체들과 직접 거래하면서 동대문에서 주문하는 도매 물량이 줄어드는 ‘동대문 패스’가 이어지고 있다. 도매상가 전문 중개업소의 신모 대표는 “도소매 복합쇼핑몰인 맥스타일은 지상 1∼5층 점포 수가 150여 개인데, 이 중 80%가량은 공실”이라고 전했다. 동대문에서 30년째 도매 사업을 하고 있는 정모 대표는 “과거엔 지방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와 옷을 대량으로 떼어 갔는데 이제는 온라인에서 몇 개씩만 주문하는 수준”이라며 “비교적 장사가 잘되는 청평화시장도 2년 전에 비해 매출이 50%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동대문과 달리 광저우는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세계적인 패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광저우 시정부는 ‘디자인 산업의 발전과 국제디자인도시, 패션도시 건설’을 내세우며 광저우 패션위크를 세계화하고 광저우 패션산업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원단 생산 기술과 디자인 수준이 일부 분야에서는 동대문을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5년 전만 해도 중국산 옷은 ‘중국 내수용’이란 평가가 많았지만 이제 한국을 비롯해 미주 유럽 소재 사업자들도 수입해 갈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의 대중국 섬유 수출 규모는 3억8100만 달러(약 4523억 원)인 데 비해 수입 규모는 14억5600만 달러(약 1조7333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수출은 19억1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 줄었고, 수입은 66억1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국내로 중국산 원단을 수입하는 A업체 대표는 “동대문에 풀리는 원단의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배에 컨테이너 박스째로 들여온다”면서 “국내에 풀리는 중국 원단 규모가 조 단위”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 전통시장과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를 바꿔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속여 파는 ‘라벨 갈이’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현장 적발이 이뤄져 피의자 10여 명을 입건한 상태”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동대문 시장의 붕괴가 단순히 경기 변화나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인 만큼 동대문 시장 상인과 신진 디자이너, 정부가 힘을 합쳐 패션 산업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부원장은 “동대문은 디자인과 제조, 판매를 한 지역에서 빠르게 할 수 있는 곳으로, 동대문이 무너지면 한국에서 ‘패스트 패션’을 하기도 어려워질 뿐 아니라 이를 발전시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철 hcshin@donga.com·염희진 기자 /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 2019-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저우에 밀린 ‘K패션 메카’ 동대문

    온라인 의류 쇼핑몰 A사의 김모 대표는 올 초 중국 광저우(廣州)에 중국인으로 구성된 팀을 짜서 사무실을 차렸다. 중국인 디자이너가 옷을 만들면 모델 피팅을 거쳐 중국 내 생산 공장에 발주를 넣는다. 김 대표는 “옷을 100벌 이상 발주하면 관세 및 부가세를 감안해도 한국보다 30% 이상 생산원가가 낮다”면서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인들이 동대문에서 물량을 확보하려 애썼지만 이젠 상황이 역전됐다. 광저우를 찾는 ‘한국인 보따리상’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 패션 클러스터에 밀려 ‘K패션 메카’인 동대문 클러스터가 붕괴되고 있다. 장사가 되지 않아 매장을 정리한 도소매업자가 늘면서 동대문 일대 3만 개 점포 중 5000여 개의 공실이 생겼다. 동대문 못지않은 원단과 디자인 수준을 갖춘 광저우 시장이 저렴한 제조 원가와 대량 생산을 무기로 중국 도매상뿐만 아니라 국내 패션 사업자의 생산 주문을 무섭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가 4월부터 밀리오레, 두타 등 동대문 일대 상가 건물 32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패션 도소매 점포 3만여 곳 중 빈 점포가 5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 일대 상가의 빈 점포 수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중현 협의회 회장은 “상황이 너무 심각해 동대문시장 지원책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실태 조사까지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방문한 동대문 일대 상가는 ‘공사 중인 건물’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빈 점포가 많았다. 대표 소매 쇼핑몰인 밀리오레는 핵심층인 지하 1층∼지상 3층 곳곳에 ‘입점 문의’ 안내가 붙어 있었다. 밀리오레 내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2500개 점포 중 600개가 비어 있다”면서 “호황기 월 500만 원이던 1층 임대료가 10분의 1 수준인 50만∼60만 원으로 떨어졌고 3층 이상은 월세 없이 관리비만 내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K패션 메카였던 동대문이 빠르게 쇠락하고 있는 반면 광저우는 돈과 사람이 몰리면서 아시아 패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광저우엔 스싼항(十三行), 잔시루(站西路), 중산바루(中山八路) 등 각각의 규모가 동대문시장(58만6000m²)에 버금가는 의류 도매 및 원자재 시장이 10개 이상 포진해 있다. 신동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동대문시장의 붕괴는 단순히 섬유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에서 중국이 한국을 추격하는 상황과 맞닿아 있다”며 “차별화된 산업 혁신이 없을 경우 업종 전환이 어려운 섬유산업 종사자들의 도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GS25, BTS 마스크팩 한정판매

    편의점 GS25가 13일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메디힐의 러브미캡슐인마스크(사진)를 5만 개 한정으로 독점 판매한다. 메디힐러브미마스크팩은 3종의 캡슐형 마스크팩으로 구성됐다. 수분·생기 마스크를 비롯해 광채·윤기 마스크, 수딩·촉촉 마스크가 담겼다. 각각 아보카도 오일, 로즈힙열매오일, 티트리잎 오일 등의 천연성분이 함유된 고기능성 마스크팩이다. BTS 멤버 7명이 모두 인쇄된 쇼핑백에 담겨 제공된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GS25에서 KT와 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 멤버십 할인을 이용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스크팩 판매 수익금 일부를 다문화 가정에 기부할 예정이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佛봉마르셰 백화점 온라인몰 ‘한국어 서비스’

    세계 최초의 백화점이자 고급 백화점의 대명사인 프랑스 파리 봉마르셰가 자사 온라인몰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에 이어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한국 소비자를 위한 쇼핑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운영하는 봉마르셰의 온라인몰 ‘24세브르(24SEVRES)’가 16일 한국어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 해당 사이트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상품 설명부터 배송 안내, 교환 및 환불 규정 등을 모두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달러나 유로만으로 표시되던 상품 가격도 원화로 설정해서 볼 수 있다. 그동안 24세브르는 국내 명품 쇼핑족에게 ‘애증의 대상’이었다. 봉마르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현지와 유사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고서야 쇼핑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루이비통, 셀린느 등 브랜드별 배송 가능 지역이 달라서 원하는 상품이 유럽 내에서만 배송될 경우 한국 직배송 대신 다른 한 국가를 경유해 수령하는 ‘배송대행’ 방식을 선택해야 했다. LVMH그룹은 한국이 아시아의 명품 소비 중심지라는 판단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절대적인 물량에선 중국을 따라갈 수 없지만 한국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확산시키는 곳이라고 본 것이다. 이와 관련해 24세브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LVMH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23일 한국을 방문해 24세브르의 달라진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상품 수가 늘어나는 등 한국 소비자를 배려한 서비스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영리단체 OMC와 파트너십 체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초장거리 자전거 탐험으로 기부 활동을 벌여온 비영리 단체 원마일클로저(OMC)와 상품 개발 협약을 맺었다.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부사장과 제임스 후퍼 OMC 창립자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물산 패션부문 본사에서 만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세계 최초로 북극-남극을 자전거 썰매 등 비동력으로 종단한 제임스 후퍼는 1600km 자전거 탐험과 기부 프로그램을 연계해 OMC를 창립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OMC의 정신을 반영한 스포츠 의류를 개발하고 연계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빈폴스포츠 등의 브랜드에서 OMC 협업 제품을 내놓는다.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부금 마련도 진행한다. 박 부문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OMC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OMC와 함께 사업 시너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롯데백화점 부평점 새 주인 찾았다…매각 가격은?

    매각에 난항을 겪던 롯데백화점 부평점이 새 주인을 찾았다. 전국 11곳에서 모다아웃렛을 운영 중인 모다이노칩이 7월 중순 ‘모다백화점 부평점(가칭)’을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모다아울렛 운영사인 모다이노칩과 자산운용사 마스턴이 구성한 컨소시엄과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매가는 최초 감정가의 50% 수준인 350억 원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부평점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백화점의 인천지역 독과점을 이유로 부평점과 인천점 매각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부평점과 인천점을 매각하지 못할 경우 20일부터 매일 1억3000만 원의 이행 강제금을 내야한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부평점과 인천점의 공개 입찰을 10차례나 진행했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뉴코아아웃렛 등이 있는데다 경기 불황, 온라인 시장 확대 등으로 백화점 사업에 선뜻 나선 이들이 없었다. 공정위가 해당 부지의 용도를 ‘백화점’으로 한정한 것도 영향을 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부평점에 입점해 있던 300여 개 브랜드가 새 사업자와 원활한 협상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롯데백화점 부평점의 영업은 6월 말 종료되고 새 점포는 이르면 7월 중순 오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매각도 19일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 종합개발회사와 매각 협상을 진행하며 세부 내용을 최종 조율 중이다. 인천점의 매매가도 최초 감정가(2299억 원)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 2019-05-1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