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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산 중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창작곡이 대중에게 통할 수 있을까. 이 곡을 들어보고 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명대는 25일 오후 6시 부산 남구 동명대 학술정보관 대강당에서 ‘2025 B-CON(비콘) 디지털 송라이터 쇼케이스’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콘텐츠코리아랩(B-CON)의 창작 과정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 송라이터: AI로 횡단하는 뮤직 프로듀서’의 최종 제작발표회다. 비콘 창작 과정은 시민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시행하고 있다. 대학은 교육 과정 운영을 맡는다. 시민들은 음악과 웹툰 제작 등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디지털 음악 제작 과정은 올해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엔터학과)가 운영했으며, 5월부터 이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10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민 2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수강생 중에는 음악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층이 많았으며, 60대 이상도 3명이 포함됐다. 동명대 엔터학과 소속 교수 4명은 AI를 비롯해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 등을 활용한 작곡·편곡 기법을 매주 2회 강의했다. 수강생들은 각자 한 곡 이상을 완성했고, 강사진은 이 곡들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5일 쇼케이스에서는 수강생들이 만든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영상 편집 강의까지 더해 창작곡에 영상을 입혀 뮤직비디오 형태의 작품을 완성한 수강생도 있다. 이우영 동명대 엔터학과장은 “부산에서 디지털 음악 창작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시민을 상대로 비콘 창작 과정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신입생을 받은 동명대 엔터학과는 AI 음악, 디지털 공연예술, 유튜버 크리에이팅 등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우수 보험설계사(FP)를 대상으로 연례 포상 프로그램인 ‘2025 썸머페스티벌 해외연수’를 최근 이탈리아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썸머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FP 150여 명은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로마·피렌체·피사·베네치아·밀라노 등의 주요 유적과 문화 현장을 둘러봤다. 썸머페스티벌은 GA가 조직 활력을 높이기 위해 목표 실적을 제시하고 달성 정도에 따라 FP에게 해외연수와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수에 참가한 한 FP는 “사랑모아는 성과를 인정하는 방식이 확실하다. 얼마나 FP를 소중하게 여기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상호 사랑모아 대표이사는 “업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사랑모아는 다음 달 8일부터 850여 명의 FP에게 일본 홋카이도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60대 부산 중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창작곡이 대중에게 통할 수 있을까. 이 곡을 들어보고 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동명대는 25일 오후 6시 부산 남구 동명대 학술정보관 대강당에서 ‘2025 B-CON(비콘) 디지털 송라이터 쇼케이스’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콘텐츠코리아랩(B-CON)의 창작 과정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 송라이터: AI로 횡단하는 뮤직 프로듀서’의 최종 제작발표회다. 비콘 창작과정은 시민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시행하고 있다. 대학은 교육 과정 운영을 맡는다. 시민들은 음악과 웹툰 제작 등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디지털 음악 제작 과정은 올해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엔터학과)가 운영했으며, 5월부터 이달까지 두 차례에 걸쳐 10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민 2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수강생 중에는 음악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층이 많았으며, 60대 이상도 3명이 포함됐다.동명대 엔터학과 소속 교수 4명은 AI를 비롯해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 등을 활용한 작곡·편곡 기법을 매주 2회 강의했다. 수강생들은 각자 한 곡 이상을 완성했고, 강사진은 이 곡들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25일 쇼케이스에서는 수강생들이 만든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영상 편집 강의까지 더해 창작곡에 영상을 입혀 뮤직비디오 형태의 작품을 완성한 수강생도 있다. 이우영 동명대 엔터학과장은 “부산에서 디지털 음악 창작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시민을 상대로 비콘 창작과정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해 첫 신입생을 받은 동명대 엔터학과는 AI 음악, 디지털 공연예술, 유튜버 크리에이팅 등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우수 보험설계사(FP)를 대상으로 연례 포상 프로그램인 ‘2025 썸머페스티벌 해외연수’를 최근 이탈리아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썸머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FP 150여 명은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로마·피렌체·피사·베네치아·밀라노 등의 주요 유적과 문화 현장을 둘러봤다.썸머페스티벌은 GA가 조직 활력을 높이기 위해 목표 실적을 제시하고 달성 정도에 따라 FP에게 해외연수와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수에 참가한 한 FP는 “사랑모아는 성과를 인정하는 방식이 확실하다. 얼마나 FP를 소중하게 여기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상호 사랑모아 대표이사는 “업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사랑모아는 다음 달 8일부터 850여 명의 FP에게 일본 홋카이도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경찰에 입문한 지 3년 된 순경이 평소 경찰 내부망에서 수배자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던 습관 덕분에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절도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부산 강서경찰서 수사과 소속 신혜진 순경(31·사진)은 최근 경찰 내부 수배정보 공유시스템에서 수배자 명단을 살펴보다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과 닮아 보였기 때문이다. 신 순경은 구강 구조 등 특징이 비슷해 보여 직접 편의점을 찾아 확인했지만 확신이 들지 않았다. 이후 수배 정보를 등록한 부산 동부경찰서 형사과에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요청했고, CCTV 속 여성의 걸음걸이가 편의점 직원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이 사실을 동부경찰서에 전달했다.동부서 형사과는 절도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을 편의점에서 검거해 조사한 뒤 불구속 송치했다. 이 여성은 지난 4월 17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귀금속 가게에서 185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목걸이를 피해 가게에 돌려줬다.2023년 경찰에 입문한 신 순경은 “주변에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시간이 날 때마다 수배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수배자 정보 확인을 더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연말 부산 도심 곳곳이 찬란한 빛으로 물든다. 비슷한 빛 축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단순히 조명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특색 있는 축제 기획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 중구는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80일간 ‘2025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를 연다. 올해 빛 거리 조성 구간은 광복로와 광복중앙로, 영주동 산복도로 일원 등 약 1.8km다. 점등식이 열려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은 시티스폿 앞에는 높이 15m의 대형 미디어 트리가 들어선다. 트리 중앙에는 가로 5m, 세로 3m 규모의 미디어월이 설치돼 착시효과를 통해 입체감을 주는 ‘아나몰픽 기술’을 활용한 영상이 송출된다. 영상 주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설날 등의 시기에 맞춰 바뀐다. 2009년 첫선을 보인 트리축제는 부산의 대표 연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K컬처’다. ‘호랑이와 까치’ ‘일월오봉도’ ‘산타방가사유상’ 등 한국적 소재를 빛 조형물로 표현한다. 중구는 저작권 문제로 넷플릭스 등에서 인기를 끈 특정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할 수 없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객이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의 인기 캐릭터 복장을 한 이들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코스튬플레이를 운영한다. 바닥을 밟으면 영상이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도입했다. 중구 관계자는 “화려한 조명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조명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음 달 24일과 31일에는 연말 분위기를 고려해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해운대구는 2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8일까지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12회 해운대 빛축제’를 개최한다. 구남로 입구에는 별빛 게이트를 설치하고, 구남로 중앙에는 별 폭발의 순간을 형상화한 4m 크기의 입체 조형물을 선보인다. 높이 3m, 5m, 8m의 대형 트리도 설치된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180m 구간에 행성, 별, 우주선을 조명으로 표현한 해운대 유니버스 존이 펼쳐진다. 29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점등식에서는 가수 디셈버 DK의 공연과 해상불꽃쇼가 진행된다.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는 이미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가 한창이다. 이달 1일 시작된 축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높이 10m의 대형 트리와 다양한 색의 빛 조형물이 450m 구간에 배치됐다. 대형 전광판에서 영상 콘텐츠가 송출되고, 빛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금정구는 ‘부산대학로 빛거리’를 내년 1월 중순까지 선보인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출구 주변 약 600m 거리에 3개 콘셉트의 빛 거리를 조성했다. 무지개를 표현한 조명 통로를 세우고, 골목 벽면에 그라피티와 같은 벽화를 그려 골목을 전시 공간처럼 꾸몄다. 비어 있는 점포 내·외부에 미디어아트를 상영하고 있다. 연제구는 고분로13번길과 연봉공원 등 연제 오방맛길 일원에 빛거리를 조성했다. 구는 방문객이 인근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빛 조형물을 배치했다. 연제구 관계자는 “2022년 시작해 4회째 맞는 축제인데, 주민과 더불어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 상권의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연말 부산 도심 곳곳이 찬란한 빛으로 물든다. 비슷한 빛 축제가 우후죽순 생겨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단순히 조명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특색있는 축제 기획을 시도하고 있다.부산 중구는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80일간 ‘2025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를 연다. 올해 빛 거리 조성 구간은 광복로와 광복중앙로, 영주동 산복도로 일원 등 약 1.8㎞다. 점등식이 열려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은 시티스폿 앞에는 높이 15m의 대형 미디어 트리가 들어선다. 트리 중앙에는 가로 5m, 세로 3m 규모의 미디어월이 설치돼 착시효과를 통해 입체감을 주는 ‘아나몰픽 기술’을 활용한 영상이 송출된다. 영상 주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설날 등의 시기에 맞춰 바뀐다.2009년 첫선을 보인 트리축제는 부산의 대표 연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K컬처’다. ‘호랑이와 까치’, ‘일월오봉도’, ‘산타방가사유상’ 등 한국적 소재를 빛 조형물로 표현한다. 중구는 저작권 문제로 넷플릭스 등에서 인기를 끈 특정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할 수 없지만 비슷한 분위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객이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의 인기 캐릭터 복장을 한 이들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코스튬플레이를 운영한다. 바닥을 밟으면 영상이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도입했다. 중구 관계자는 “화려한 조명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조명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음 달 24일과 31일에는 연말 분위기를 고려해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해운대구는 2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8일까지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12회 해운대 빛축제’를 개최한다. 구남로 입구에는 별빛 게이트를 설치하고, 구남로 중앙에는 별 폭발의 순간을 형상화한 4m 크기 입체 조형물을 선보인다. 높이 3m·5m·8m의 대형 트리도 설치된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180m 구간에 행성, 별, 우주선을 조명으로 표현한 해운대 유니버스 존이 펼쳐진다. 29일 오후 6시 열리는 점등식에서는 가수 디셈버 DK의 공연과 해상불꽃쇼가 진행된다.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는 이미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가 한창이다. 이달 1일 시작된 축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높이 10m의 대형 트리와 다양한 색의 빛 조형물이 450m 구간에 배치됐다. 대형 전광판에서 영상 콘텐츠가 송출되고, 빛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콘텐츠가 다양하게 운영된다.금정구는 ‘부산대학로 빛거리’를 내년 1월 중순까지 선보인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출구 주변 약 600m 거리에 3개 콘셉트의 빛 거리를 조성했다. 무지개를 표현한 조명 통로를 세우고, 골목 벽면에 그래피티와 같은 벽화를 그려 골목을 전시 공간처럼 꾸몄다. 비어 있는 점포 내·외부에 미디어아트를 상영하고 있다.연제구는 고분로13번길과 연봉공원 등 연제 오방맛길 일원에 빛거리를 조성했다. 구는 방문객이 인근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빛 조형물을 배치했다. 연제구 관계자는 “2022년 시작해 4회째 맞는 축제인데, 주민과 더불어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 상권의 매출 상승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산시는 4억6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내년에 두 곳의 러너스테이션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1호 조성 후보지는 사하구 부산도시철도 다대포해수욕장역으로 잠정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설을 역사 내부에 조성할지, 외부 유휴공간에 둘지 부지를 결정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러너스테이션은 러너에게 훈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달리기 거점에 물품 보관함과 탈의실 등을 갖춘 공간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운영 중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이 대표적이며, 최근 서울에 잇따라 같은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애초 시는 수영구 민락역도 유력 후보지로 검토했다. 하지만 해당 공간에 소방·전기 시설이 많아 이설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다대포역에 시설을 우선 조성하고, 다른 장소는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부산권에 1곳이 확정되면서 2호 시설은 동부산권에 설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부산항북항친수공원과 센텀시티역, 부산시민공원, 해운대해수욕장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전원석 부산시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북항친수공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러너스테이션을 조성할 것을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등에 제안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산시는 4억6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내년에 두 곳의 러너스테이션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1호 조성 후보지는 사하구 부산도시철도 다대포해수욕장역으로 잠정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설을 역사 내부에 조성할지 외부 유휴공간에 둘지 부지를 결정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러너스테이션은 러너에 훈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달리기 거점에 물품 보관함과 탈의실 등을 갖춘 공간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운영 중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이 대표적이며, 최근 서울에 잇따라 같은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애초 시는 수영구 민락역도 유력 후보지로 검토했다. 하지만 해당 공간에 소방·전기 시설이 많아 이설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다대포역에 시설을 우선 조성하고, 다른 장소는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부산권에 1곳이 확정되면서 2호 시설은 동부산권에 설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부산항북항친수공원과 센텀시티역, 부산시민공원, 해운대해수욕장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전원석 부산시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북항친수공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러너스테이션을 조성할 것을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등에 제안했다. 전 의원은 “북항친수공원에는 기반 시설이 충분해 샤워 시설까지 갖춘 ‘부산형 프리미엄 러너스테이션’ 조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어놀며 행동교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산 동명대에서 마련됐다. 동명대는 22일과 29일, 다음 달 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교내 ‘동숲’에서 ‘교육이 있는 반려동물 일일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숲은 지난해 2월 캠퍼스 내 1624m²(약 491평) 규모로 조성된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소형견·중형견 놀이터와 세족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반려견을 효율적으로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교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명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행사를 진행하며 약 1500만 원을 투입한다. 22일 첫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가 열린다. 보호자가 부르면 가장 빨리 달려오는 강아지를 뽑는 미니달리기 대회, ‘기다려’ 지시 이후 제자리를 오래 지키는 강아지를 선발하는 기다려 대회 등이 진행된다. 안전을 위해 참가 팀은 30팀으로 제한한다. 29일 행사에는 건강·미용 체험, 반려견 간식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다음 달 11일에는 건강보행 체험과 교육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간이 건강검진 키트도 제공된다. 세 차례 행사에는 김도경 반려동물대학장, 이신호 반려동물보건학과 학과장, 곽진숙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학과장 등이 참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행사마다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동명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명대는 올해 처음 운영하는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사업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 학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뛰어놀며 행동교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산 동명대에서 마련됐다.동명대는 22일과 29일, 다음 달 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교내 ‘동숲’에서 ‘교육이 있는 반려동물 일일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숲은 지난해 2월 캠퍼스 내 1624㎡(약 491평) 규모로 조성된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소형견·중형견 놀이터와 세족장을 갖추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반려견을 효율적으로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교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명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행사를 진행하며 약 1500만 원을 투입한다.22일 첫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가 열린다. 보호자가 부르면 가장 빨리 달려오는 강아지를 뽑는 미니달리기 대회, ‘기다려’ 지시 이후 제자리를 오래 지키는 강아지를 선발하는 기다려 대회 등이 진행된다. 안전을 위해 참가팀은 30팀으로 제한한다.29일 행사에는 건강·미용 체험, 반려견 간식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다음 달 11일에는 건강보행 체험과 교육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간이 건강검진 키트도 제공된다.세 차례 행사에는 김도경 반려동물대학장, 이신호 반려동물보건학과 학과장, 곽진숙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학과장 등이 참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매 행사마다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동명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동명대는 올해 처음 운영하는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사업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도경 반려동물대학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15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의 안전 관리를 위해 이색 장비가 투입된다. 부산경찰청 경비과는 이달 초 도입한 ‘고공관측차량’을 불꽃축제 현장에 처음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8.5t 트럭을 개조한 이 차량은 지상 7m 높이에서 아래 지점을 내려다볼 수 있는 망루가 설치돼 있다. 망루에 오른 경찰관 2명은 인파 집중 지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혼잡 완화를 위한 안내 방송을 한다. 지난해 도입한 ‘드론테러대응차량’도 이번 불꽃축제 현장에 투입된다. 대형 승합차를 개조한 이 차량에는 5km 반경에서 비행 중인 드론을 확인하는 레이더와 드론 비행을 무력화하는 재밍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경찰은 또 축제 현장에 이른바 ‘DJ폴리스’라고 불리는 혼잡안전관리차량과 70cm 높이 사다리 위에서 이동 방향을 안내하는 키다리경찰관, 발광다이오드(LED) 안내전광판 등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현장 혼잡도를 확인해 특정 지점에 인파가 쏠리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또 행사가 끝난 뒤 분산 귀가도 유도한다. 경찰은 이번 불꽃축제에 1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기동대와 경찰특공대 등 2000명의 경력을 투입한다. 부산경찰청은 12일 부산경찰청장 주재 종합대책회의를 열었으며 광안리 일대를 현장 점검했다. 엄성규 부산경찰청장은 “대규모 국제 행사를 관리한 노하우를 토대로 이번 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부산불꽃축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부산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 연출을 예고했다.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와 해외초청불꽃쇼, 커튼콜 불꽃쇼 등을 선보인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1970년대 후반 1만 건에 달했던 국내 밀수 단속 건수가 1990년에 접어들며 급감했으나, 적발된 밀수 총액은 오히려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상윤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7일 부산 동구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부산항과 밀수 변천사’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류 교수는 부산항을 비롯한 전국 항구에서 이뤄진 밀수(밀무역) 추이를 수치로 분석했다. 밀수란 세관을 거치지 않고 몰래 진행된 수입·수출 행위를 뜻한다. 이 때문에 정확한 규모를 보여주는 통계는 거의 없다. 류 교수는 관세청이 발간한 ‘세관연감’과 ‘밀수부정무역사례집’, 1984년 발간된 ‘밀수백서’, 그리고 과거 신문 기사 등을 토대로 1950년대부터 2000년까지의 밀수 단속 건수와 금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밀수 단속 건수는 1960년대 약 1700건에서 1970년대 초 5000건으로 급증했고, 1975년과 1979년에는 1만 건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차 줄어 1990년대 후반에는 연간 2000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부산항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1960년대 1000건 미만이던 단속 건수는 1970년대 후반 2000건을 넘은 뒤 점차 감소했다. 반면 단속 금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전국 밀수 단속 금액은 1990년대 초까지 2000억 원 미만이었으나 2000년대 초에는 8000억 원을 돌파했다. 류 교수는 “물가 상승과 함께 고가 밀수품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단속 실적은 단속 당국의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통계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주요 사건을 토대로 ‘한국 밀수 변천사’를 시기별로 정리했다. 1960년대까지는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이른바 ‘특공대(독고다이) 밀수’가 성행했다. 무역 서류와 선원증을 위조한 어선이 밤중에 남해안을 출발해 일본 쓰시마섬에서 물건을 몰래 교환하는 방식으로, 치밀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당시 국내에 생필품이 부족해 고철과 김 등을 건네고, 일본에서 화장품과 의류 등을 들여왔다. 1970년대에는 활어선과 냉동 운반선을 이용한 밀수가 이어졌으며, 부산에서 제조된 필로폰이 일본으로 밀수출되기도 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대형 밀수가 등장하면서 단속 규모도 커졌다. 류 교수는 “밀수의 역사는 무역제도의 또 다른 단면”이라며 “부산항과 인근 항만을 통한 밀수는 형태만 달라졌을 뿐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부산세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 교수의 발표에 토론자로 나선 배석만 KAIST 교수는 “1970년대 전후 부산을 통해 문화재와 박제된 꿩 등이 대량 밀수출된 기록이 있다”며 “밀수입뿐 아니라 밀수출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부산시는 국내 최대 항만 세관으로서 공정무역 질서 확립에 기여해 온 부산세관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이날 ‘부산세관과 부산지역사’라는 명칭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류 교수의 발표 외에도 △한국전쟁 시기 부산항과 물류관리 체계(서만일 전남대 교수) △옛 부산세관의 변천과 복원 당위성(강동진 경성대 교수) △부산해관 개청과 외국인 해관장(최보영 용인대 교수)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1970년대 후반 1만 건에 달했던 국내 밀수 단속 건수가 1990년에 접어들며 급감했으나, 적발된 밀수 총액은 오히려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류상윤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7일 부산 동구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부산항과 밀수 변천사’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류 교수는 부산항을 비롯한 전국 항구에서 이뤄진 밀수(밀무역) 추이를 수치로 분석했다. 밀수란 세관을 거치지 않고 몰래 진행된 수입·수출 행위를 뜻한다. 이 때문에 정확한 규모를 보여주는 통계는 거의 없다. 류 교수는 관세청이 발간한 ‘세관연감’과 ‘밀수부정무역사례집’, 1984년 발간된 ‘밀수백서’, 그리고 과거 신문 기사 등을 토대로 1950년대부터 2000년까지의 밀수 단속 건수와 금액을 분석했다.그 결과, 국내 밀수 단속 건수는 1960년대 약 1700건에서 1970년대 초 5000건으로 급증했고, 1975년과 1979년에는 1만 건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차 줄어 1990년대 후반에는 연간 2000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부산항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1960년대 1000건 미만이던 단속 건수는 1970년대 후반 2000건을 넘은 뒤 점차 감소했다.반면 단속 금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전국 밀수 단속 금액은 1990년대 초까지 2000억 원 미만이었으나 2000년대 초에는 8000억 원을 돌파했다. 류 교수는 “물가 상승과 함께 고가 밀수품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단속 실적은 단속 당국의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통계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류 교수는 주요 사건을 토대로 ‘한국 밀수 변천사’를 시기별로 정리했다. 1960년대까지는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이른바 ‘특공대(독꼬다이) 밀수’가 성행했다. 무역서류와 선원증을 위조한 어선이 밤중에 남해안을 출발해 일본 대마도에서 물건을 몰래 교환하는 방식으로, 치밀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당시 국내에 생필품이 부족해 고철과 김 등을 건네고, 일본에서 화장품과 의류 등을 들여왔다.1970년대에는 활어선과 냉동 운반선을 이용한 밀수가 이어졌으며, 부산에서 제조된 필로폰이 일본으로 밀수출되기도 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대형 밀수가 등장하면서 단속 규모도 커졌다.류 교수는 “밀수의 역사는 무역제도의 또 다른 단면”이라며 “부산항과 인근 항만을 통한 밀수는 형태만 달라졌을 뿐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부산세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류 교수의 발표에 토론자로 나선 배석만 카이스트 교수는 “1970년대 전후 부산을 통해 문화재와 박제된 꿩 등이 대량 밀수출된 기록이 있다”며 “밀수입뿐 아니라 밀수출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부산시는 국내 최대 항만 세관으로서 공정무역 질서 확립에 기여해온 부산세관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이날 ‘부산세관과 부산지역사’라는 명칭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류 교수 발표 외에도 △한국전쟁 시기 부산항과 물류관리 체계(서만일 전남대 교수) △옛 부산세관의 변천과 복원 당위성(강동진 경성대 교수) △부산해관 개청과 외국인 해관장(최보영 용인대 교수)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산본부세관은 10일 부산 중구 본부세관에서 제57대 유영한 본부세관장(56·사진)이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더딘 경기 회복세와 국제사회 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관세행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과 총기류, 불법 식품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을 철저히 차단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직원들에게 “부산신항 확장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에 대비해 통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조직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관세박물관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세관장은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감사관, 정보데이터정책관, 조사총괄과장, 인천세관 공항통관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경암교육문화재단(경암재단)은 최근 부산 부산진구 경암홀에서 ‘제21회 경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암상은 매년 인문·사회,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05년 제정됐다. 올해 경암상 수상자는 △자연과학 부문 김유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교수 △생명과학 부문 허준렬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공학 부문 김호영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선정됐다. 또 김상배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기계공학부 교수는 특별상을 받았다. 김유수 교수는 주사터널링현미경(STM)과 광기술을 융합해 분자 하나하나의 양자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교수는 면역 관련 질환의 발병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면역 조절물질(인터류킨)에 관한 연구로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다. 김호영 교수는 모세관 현상 등 복잡한 물리 현상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습도와 물을 동력으로 구동하는 연성 로봇을 개발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상배 교수는 인간의 움직임을 모방한 생체모방 로봇 연구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 대학 총장과 학장 등의 추천을 받아 총 59명의 후보 중에서 선정됐다. 부문별 6, 7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두 차례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고, 이후 경암상위원회 전체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산본부세관은 10일 부산 중구 본부세관에서 제57대 유영한 본부세관장(56·사진)이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유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더딘 경기 회복세와 국제사회 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관세행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과 총기류, 불법 식품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을 철저히 차단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 그는 직원들에게 “부산신항 확장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에 대비해 통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조직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관세박물관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세관장은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감사관, 정보데이터정책관, 조사총괄과장, 인천세관 공항통관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영화 ‘친구’의 실제 배경으로 알려진 두 조직폭력배가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보복 폭행을 벌이다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 4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1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검거된 인원 중 칠성파가 13명, 신20세기파가 32명이며, 대부분이 20~30대다. 구속자 가운데는 10대 1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해외로 달아난 2명을 인터폴과 공조해 추적 중이다.두 조직 간 충돌은 칠성파 조직원이 신20세기파로 옮기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7일 칠성파 조직원 2명이 부산 부산진구의 한 노래방에서 이 조직원을 폭행해 다리 골절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혔다. 이에 신20세기파는 같은 달 29일부터 올 2월 1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칠성파 조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집단 폭행을 가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혔다.보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칠성파 조직원들은 지난 4월 6일 신20세기파 중간간부의 아파트 앞에서 4시간가량 잠복하다가 외출하던 간부에게 둔기와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맞서 신20세기파는 다음 날부터 8월까지 칠성파 조직원을 찾아다니며 두 차례 추가 폭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칠성파 조직원 1명이 전치 6주 부상을, 또 다른 조직원은 깨진 소주병에 얼굴을 찔려 신경 손상을 입었다.이 같은 폭행은 지난 10개월 동안 해운대구 마린시티, 부산진구 서면, 중구 중앙동 등 시민이 밀집한 부산 도심에서 잇따라 벌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기존 조직원뿐 아니라 친구 소개 등을 통해 새로 영입된 20~30대 신규 조직원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에 수감된 일부 간부가 사건을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정황도 포착됐다.부산경찰청이 관리 중인 19개 폭력조직 가운데 칠성파와 신20세기파는 가장 규모가 큰 조직으로, 1970년대 유흥업소와 오락실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두 조직은 수십 년간 지역 내 이권 다툼을 이어왔으며, 2021년 5월에도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바 있다.경찰은 이번 검거로 두 조직의 핵심 인물이 대거 구속되면서 세력이 상당 부분 약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폭력사건이 반복되면 시민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행위자는 물론 공모자까지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50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제19회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을 연다.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으로 불리는 행사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22개 참전국과 198만 명의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자리다.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의 제안으로 시작돼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전 세계가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하고 희생자를 기린다. 행사는 참전국 국기 게양과 묵념, 헌화, 인사말, 추모 공연, 추모사, 헌정 공연으로 이어진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유엔 참전용사, 외교 사절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유엔 참전용사의 후손이자 트로트 가수인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른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전 11시부터 1분간 부산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유엔기념공원에서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된다”며 “시민은 놀라지 말고 추모 묵념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경암교육문화재단(경암재단)은 최근 부산 부산진구 경암홀에서 ‘제21회 경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암상은 매년 인문·사회,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05년 제정됐다.올해 경암상 수상자는 △자연과학 부문 김유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교수 △생명과학 부문 허준렬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공학 부문 김호영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선정됐다. 또 김상배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기계공학부 교수는 특별상을 받았다.김유수 교수는 주사터널링현미경(STM)과 광기술을 융합해 분자 하나하나의 양자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교수는 면역 관련 질환의 발병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면역 조절물질(인터류킨)에 관한 연구로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다. 김호영 교수는 모세관 현상 등 복잡한 물리 현상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습도와 물을 동력으로 구동하는 연성 로봇을 개발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상배 교수는 인간의 움직임을 모방한 생체모방 로봇 연구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올해 수상자는 전국 대학 총장과 학장 등의 추천을 받아 총 59명의 후보 중에서 선정됐다. 부문별 6, 7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두 차례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고, 이후 경암상위원회 전체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