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송진호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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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진호 기자입니다.

jino@donga.com

취재분야

2026-04-12~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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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친구와 춤추고 악수하는 ‘서울 AI 페스티벌’

    “우리 아이에게 로봇과 함께 사는 미래 모습이 어떠한지 보여주고 싶어서 찾아왔어요.”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티벌’에서 만난 조병휘 씨(44·경기 시흥시)는 딸 조유민 양(12)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이날 행사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휴머노이드 로봇존’에서는 아이들이 블랙핑크 로제의 노래 ‘아파트’에 맞춰 춤추는 로봇의 동작을 따라 하며 노래를 흥얼거렸고, 어깨 위로 손을 들어 올린 로봇과 손뼉을 마주치며 인사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로봇 경진대회는 200명 모집에 1000명 넘게 신청자가 몰렸다. 서울 AI 페스티벌은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이 주최·주관해 시민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 참여형 행사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AI에 예약 맡기고 로봇과 오목 두고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이 미래 사회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가운데, 서울시도 어린 나이부터 AI를 접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AI 페스티벌은 ‘AI가 내게 말을 걸었다―몸으로 느끼는 일상 속 피지컬 AI’를 주제로, 일상에서 체감하는 로봇·AI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만7000명이 찾았다. ‘엉뚱과학존’에서는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과학 유튜버 ‘긱블(Geekble)’과 함께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AI가 스스로 인식해 이동하는 경비 로봇과 자동으로 분류하는 분리수거 기계가 관람객을 맞았고, 사물인터넷(IoT) 서버 접속기를 직접 만들어 신호를 주고받는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버튼을 눌러 누가 더 빠르게 신호를 전송하는지 겨루며 AI와 센서 작동 원리를 익혔다.‘AI 라이프쇼룸’은 일상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서울역 가는 택시 불러줘”라고 말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목적지를 입력하고 결제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서울AI재단 직원들이 공공서비스와 연계된 AI 활용법을 직접 설명했다. 이 밖에 AI가 개인 취향을 분석해 향을 추천하는 ‘AI 향수 키오스크’, 폐건전지를 자동으로 인식해 분류하는 수거함, AI 기반 모의 대입 면접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 앞에 관람객이 몰렸다. ‘AI 기술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AI 로봇과 오목 대결을 벌이며 사고력과 전략을 겨뤘다.●구청에서도 코딩‧드론 등 AI 기술 교육서울 내 자치구에서도 학생들이 AI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은평구는 이달 미래교육센터 온빛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AI 창의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빛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블록형 코딩프로그램을 통해 움직임과 센서를 제어하는 ‘레고 코딩 체험’ △드론 비행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동작을 구현하는 ‘코딩 드론 기초반’ △인공지능 기반 동작 제어 원리를 이해하는 ‘AI 로봇 교육’ 등을 진행한다.종로구는 AI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과 역사 교육을 융합한 청소년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종로구 소재 기관과 협력해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체험 콘텐츠와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KT는 국내 정보통신 역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약 180평 규모 체험형 전시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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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가구 고립 없도록”… 서울시, 6300억 투입

    서울시가 올해 6300억 원을 투입해 고립 예방과 생활 자립, 주거 안정 등 1인 가구 지원에 나선다.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돌봄과 주거, 안전 정책을 통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17일 ‘2027∼2031년 1인 가구 지원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서울의 1인 가구는 전체 416만 가구 중 166만 가구로 39.9%를 차지한다.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다. 시는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1개 사업을 추진하고 총 6316억 원을 투입한다. 정책은 △고립 예방·동행 돌봄 △연결 확대·생활 자립 △주거 안정·범죄 안심 등 3대 축으로 구성된다. 기존 사업을 단순 확대하기보다 기능을 묶고 연계해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으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 병원 방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건강 관리와 이사, 정서 지원까지 포함한 ‘통합 동행서비스’로 전환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이사 동행 서비스와 연계한다. 집을 알아보는 단계부터 계약 상담, 이사 당일 동행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구조다. 이 서비스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5659건 제공됐고, 올해는 5000건 지원이 목표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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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전세주택 용적률 최대 30% 높인다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를 위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 목적으로 기준용적률을 최대 30%까지 높이는 등 민간 사업자 유인책을 내놨다. 기존 사업과 신규 구역 지정을 더해 총 11만7000채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세권(신길동 39-3 일대)에서 ‘역세권 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역세권 주택 운영기준을 완화해 사업성을 확실히 담보해 줄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지하철역 인근에 조성돼 주변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공급 확대를 위해 기준용적률을 최대 30% 높이기로 했다. 1∼2인 가구나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20% 이상 공급하면 용적률을 20% 높여주고, 공시지가가 낮아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는 보정값을 적용해 10%를 추가 상향한다. 용적률이 높아지면 같은 부지에 더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어 사업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이 같은 조치로 공공기여 부담이 줄어 조합원 1인당 약 7000만 원의 추가 분담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지도 넓힌다. 기존에는 지하철역 경계 500m 이내로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역세권 외 20m 이상 간선도로 교차지 경계에서 200m 이내’까지 포함한다. 역과 직접 맞닿지 않은 지역도 주요 도로 접근성이 확보되면 사업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 약 239곳에서 9만2000채 규모의 신규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사업 절차도 간소화한다. 사전검토와 계획검토로 나뉘던 단계를 ‘사전(계획)검토’로 통합해 사업 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한다. 정비계획 사전검토 동의율 산정 시 국공유지를 제외해 민간 사업자의 동의 부담을 낮추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입안권자인 구청장이 사업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운영기준은 즉시 시행된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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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인가구 지원에 올해 6300억원 투입

    서울시가 올해 6300억 원을 투입해 고립 예방과 생활 자립, 주거 안정 등 1인 가구 지원에 나선다.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돌봄과 주거, 안전 정책을 통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서울시는 17일 ‘2027∼2031년 1인 가구 지원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서울의 1인 가구는 전체 416만 가구 중 166만 가구로 39.9%를 차지한다.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다.시는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1개 사업을 추진하고 총 6316억 원을 투입한다. 정책은 △고립 예방·동행 돌봄 △연결 확대·생활 자립 △주거 안정·범죄 안심 등 3대 축으로 구성된다. 기존 사업을 단순 확대하기보다 기능을 묶고 연계해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대표적으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 병원 방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건강 관리와 이사, 정서 지원까지 포함한 ‘통합 동행서비스’로 전환한다. 콜센터도 일원화해 이용 절차를 단순화하고 연간 2만 건 이용을 목표로 운영한다.주거 분야에서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이사 동행 서비스와 연계한다. 집을 알아보는 단계부터 계약 상담, 이사 당일 동행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구조다.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를 줄이고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 서비스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5659건 제공됐고, 올해는 5000건 지원이 목표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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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용적률 최대 30% 높인다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를 위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확대 목적으로 기준용적률을 최대 30%까지 높이는 등 민간 사업자 유인책을 내놨다. 기존 사업과 신규 구역 지정을 더해 총 11만7000채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세권(신길동 39-3 일대)에서 ‘역세권 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역세권 주택 운영기준을 완화해 사업성을 확실히 담보해 줄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지하철역 인근에 조성돼 주변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서울시는 공급 확대를 위해 기준용적률을 최대 30% 높이기로 했다. 1∼2인 가구나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20% 이상 공급하면 용적률을 20% 높여주고, 공시지가가 낮아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는 보정값을 적용해 10%를 추가 상향한다. 용적률이 높아지면 같은 부지에 더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어 사업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이 같은 조치로 공공기여 부담이 줄어 조합원 1인당 약 7000만 원의 추가 분담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상지도 넓힌다. 기존에는 지하철역 경계 500m 이내로 제한됐지만, 앞으로는 ‘역세권 외 20m 이상 간선도로 교차지 경계에서 200m 이내’까지 포함한다. 역과 직접 맞닿지 않은 지역도 주요 도로 접근성이 확보되면 사업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 약 239곳에서 9만2000채 규모의 신규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사업 절차도 간소화한다. 사전검토와 계획검토로 나뉘던 단계를 ‘사전(계획)검토’로 통합해 사업 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한다. 정비계획 사전검토 동의율 산정 시 국공유지를 제외해 민간 사업자의 동의 부담을 낮추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입안권자인 구청장이 사업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운영기준은 즉시 시행된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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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한강버스 속도 미달 알고도 강행”… 野일각 “지선 석달앞 공개… 정치적 목적”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 선박이 실제 운항 속도가 당초 시가 발표한 기준에 미치지 못해 계획된 운항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16일 국회의 요구에 따라 실시한 ‘한강버스 및 여의도 선착장 조성사업’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모형선 실험 등을 통해 선박의 예상 속도가 14.5∼15.6노트(시속 26.9∼28.9km)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대외적으로는 17노트(시속 31.5km)라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 기준에 따라 마곡∼잠실 구간 운항 시간이 급행 노선은 54분, 일반 노선은 75분 걸린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실제 운항시간은 급행 64∼85분, 일반 78∼100분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업 추진 절차와 관련해서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총사업비를 산정하면서 민간이 부담하는 선박 구입비 약 500억 원을 제외하는 등 사업 범위를 축소해 계산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다만 감사원은 여의도 선착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나 선박 건조 계약 과정의 물량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위법·부당 행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날 선박 속도 미달 문제에 관해 “사업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선박 속도를 확정하기 어려워 지난해 2월 선박 인도 후에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6월 지방선거를 석 달여 앞두고 감사원이 한강버스 감사 결과를 공개한 것에 대해 야권 일각에선 “정치적 목적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감사원 관계자는 “발표를 더 미룰 경우 선거에 임박하게 되는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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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조명-분수쇼… BTS 보러 온 팬 위한 ‘선물’ 더 있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BTS) 공연 전날인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한 달간 국내외 팬들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20일과 21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세빛섬, 청계천, N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 15곳에서 BTS 신곡 ‘아리랑’ 앨범 커버 색에 맞춘 붉은색과 흰색 조명이 켜질 예정이다. 또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는 청계천 오간수교부터 버들다리까지 약 500m 구간을 BTS의 상징을 활용한 ‘아리랑 라이트워크(BTS THE CITY ARIRANG SEOUL 청계천 산책길)’로 꾸민다. 21일과 22일에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BTS 음악을 테마로 한 특별 분수쇼도 선보인다. LED 조명과 음악, 길이 1000m 이상의 분수 연출이 결합된 공연형 야경 콘텐츠다. 이와 함께 7개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을 개방하고 세빛섬과 N서울타워 등 주요 야경 포인트를 잇는 ‘한강버스’ 1일 무제한 승선권(20∼21일)을 운영한다. 시는 또 세종대로변 가로등에 웰컴 현수기를 부착하고 주요 도심 미디어파사드 10곳에서 BTS 팬들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송출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등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 7개 언어로 번역된 환영 문구와 관광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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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버스 속도 미달 알고도 부풀려 운항 강행”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 선박이 실제 운항 속도가 당초 시가 발표한 기준에 미치지 못해 계획된 운항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16일 국회의 요구에 따라 실시한 ‘한강버스 및 여의도 선착장 조성사업’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모형선 실험 등을 통해 선박의 예상 속도가 14.5~15.6노트(시속 26.9~28.9㎞)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대외적으로는 17노트(시속 31.5㎞)라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 기준에 따라 마곡~잠실 구간 운항 시간이 급행 노선 54분, 일반 노선 75분 걸린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실제 운항시간은 급행 64~85분, 일반 78~100분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업 추진 절차와 관련해서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총사업비를 산정하면서 민간이 부담하는 선박 구입비 약 500억 원을 제외하는 등 사업 범위를 축소해 계산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다만 감사원은 여의도 선착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나 선박 건조 계약 과정의 물량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위법·부당 행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현실적인 선박 속도를 반영해 운항 소요시간과 시간표를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서울시에 통보했다.서울시는 이날 선박 속도 미달 문제에 관해 “사업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선박 속도를 확정하기 어려워 지난해 2월 선박 인도 후에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6월 지방선거를 석 달여 앞두고 감사원이 한강버스 감사 결과를 공개한 것에 대해 야권 일각에선 “정치적 목적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감사원 관계자는 “발표를 더 미룰 경우 선거에 임박하게 되는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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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6만 BTS 팬 맞이 나선다…다양한 이벤트 준비

    서울시는 방탄소년단(BTS) 공연 전날인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한 달간 국내외 팬들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20일과 21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세빛섬, 청계천, N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 15곳에서 BTS 신곡 ‘아리랑’ 앨범 커버 색에 맞춘 붉은색과 흰색 조명이 켜질 예정이다. 또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는 청계천 오간수교부터 버들다리까지 약 500m 구간을 방탄소년단의 상징을 활용한 ‘아리랑 라이트워크(BTS THE CITY ARIRANG SEOUL 청계천 산책길)’로 꾸민다.21일과 22일에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방탄소년단 음악을 테마로 한 특별 분수쇼도 선보인다. LED 조명과 음악, 길이 1000m 이상의 분수 연출이 결합된 공연형 야경 콘텐츠다. 이와 함께 7개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을 개방하고 세빛섬과 N서울타워 등 주요 야경 포인트를 잇는 ‘한강버스’ 1일 무제한 승선권(20~21일)을 운영한다. 시는 또 세종대로변 가로등에 웰컴 현수기를 부착하고 주요 도심 미디어파사드 10곳에서 BTS 팬들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송출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등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 7개 언어로 번역된 환영 문구와 관광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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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 장기전세 대상지 조건 3→1개로 완화

    서울 노후 주거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시 사업 요건이 완화된다. 12일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 요건 완화를 비롯해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기부채납 정보 등재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 제도 개선 △자동차 멸실 인정 요건 완화 등 총 4건의 규제 개선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의 경우 기존 △30년 이상 경과 건축물 비율 60% 이상 △과소 필지 150m² 미만 필지 비율 40% 이상 또는 2층 이하 건축물 비율 50% 이상 △10년 이내 신축건축물 비율 15% 이상인 지역은 제외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했지만 첫 번째 요건만 남기고 모두 삭제되는 것. 토지이용계획확인서에는 기부채납 정보를 등재해 민간투자 사업 관련 임대차 피해를 예방한다. 그동안 지하시설 정보는 건축물대장이 없어 임차인이 관리·운영 기간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 공모 기간은 기존 35일에서 60일로 연장하고, 관련 절차와 서류 안내를 제공하는 온라인 게시판을 만들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자동차 멸실 사실 인정은 미운행 및 보험 미가입 기간 기준을 기존 ‘최근 4년 이상’에서 ‘최근 3년 이상’으로 줄인다. 이를 통해 차량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아도 세금과 과태료가 부과되는 문제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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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만명 주민번호 유출’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

    이용자 45만 명의 주민등록번호를 유출한 롯데카드에 정부가 과징금 96억2000만 원과 과태료 480만 원을 부과했다. 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열린 전체 회의에서 롯데카드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이 사건을 통보받아 조사해 왔다. 조사 결과 롯데카드는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을 해킹당해 로그 파일에 기록된 이용자 약 297만 명의 신용 정보와 약 45만 명의 주민등록번호도 함께 유출됐다. 로그 파일은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작업 기록으로, 원칙적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정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기록해야 한다. 그러나 롯데카드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다른 검토 없이 로그에 남겨왔고, 개인정보위는 이것이 대규모 유출 사고 원인이 됐다고 판단했다. 개인정보위는 “롯데카드는 온라인 결제 관련 로그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수의 개인정보를 별도 처리 없이 기록했다”라며 “로그 파일에 대한 암호화 조치도 충분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했다”라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위는 또 과징금, 과태료 부과와 함께 롯데카드에 개인정보 처리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정비하도록 명령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 분야 사업자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실태에 대한 사전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결정에 대해 “사고 사실을 자진 신고하고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다만 소명한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의결서를 수령한 뒤 이의 절차를 통해 계속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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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규제 완화한다

    서울 노후 주거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시 사업 요건이 완화된다.12일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 요건 완화를 비롯해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기부채납 정보 등재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 제도 개선 △자동차 멸실 인정 요건 완화 등 총 4건의 규제 개선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의 경우 기존 △30년 이상 경과 건축물 비율 60% 이상 △과소 필지 150㎡ 미만 필지 비율 40% 이상 또는 2층 이하 건축물 비율 50% 이상 △10년 이내 신축건축물 비율 15% 이상인 지역은 제외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했지만 첫 번째 요건만 남기고 모두 삭제되는 것.토지이용계획확인서에는 기부채납 정보를 등재해 민간투자 사업 관련 임대차 피해를 예방한다. 그동안 지하시설 정보는건축물대장이 없어 임차인이 관리·운영 기간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 공모 기간은 기존 35일에서 60일로 연장하고, 관련 절차와 서류 안내를 제공하는 온라인 게시판을 만들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자동차 멸실 사실 인정은 미운행 및 보험 미가입 기간 기준을 기존 ‘최근 4년 이상’에서 ‘최근 3년 이상’으로 줄인다. 이를 통해 차량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아도 세금과 과태료가 부과되는 문제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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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만명 주민번호 유출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원…“개인정보 보호 소홀”

    이용자 45만 명의 주민등록번호를 유출한 롯데카드에 정부가 과징금 96억2000만 원과 과태료 480만 원을 부과했다.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열린 전체 회의에서 롯데카드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이 사건을 통보받아 조사해 왔다.조사 결과 롯데카드는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을 해킹당해 로그 파일에 기록된 이용자 약 297만 명의 신용 정보와 약 45만 명의 주민등록번호도 함께 유출됐다. 로그 파일은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작업 기록으로, 원칙적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정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기록해야 한다.그러나 롯데카드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다른 검토 없이 로그에 남겨왔고, 개인정보위는 이것이 대규모 유출 사고 원인이 됐다고 판단했다. 개인정보위는 “롯데카드는 온라인 결제 관련 로그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수의 개인정보를 별도 처리 없이 기록했다”라며 “로그 파일에 대한 암호화 조치도 충분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했다”라고 지적했다.개인정보위는 또 과징금, 과태료 부과와 함께 롯데카드에 개인정보 처리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정비하도록 명령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 분야 사업자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실태에 대한 사전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롯데카드는 이번 결정에 대해 “사고 사실을 자진 신고하고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다만 소명한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의결서를 수령한 뒤 이의 절차를 통해 계속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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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3만 석 돔구장’ 올해 첫 삽 뜬다

    2032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강남 코엑스 2.5배 크기의 전시시설과 3만 석 규모의 돔 야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야구장이 보이는 호텔과 국제 대회 규모의 농구 경기장, 서울광장 28배 규모인 녹지 보행축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 함께 이뤄진다. 11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자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m² 부지에 돔 야구장과 전시·컨벤션 등 스포츠·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시설, 숙박·상업·업무시설 등을 짓는 복합공간 조성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3조30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로 한화 건설 부문 등으로 이뤄진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스포츠·문화·상업 결합 랜드마크 사업지에는 코엑스 2.5배 크기에 이르는 서울 최대 규모 전시 공간(8만9000m²)과 컨벤션센터(1만9000m²)를 5성급 호텔과 함께 조성해 ‘잠실 MICE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지난해 문을 연 강서구 ‘서울 MICE 플라자’와 2029년 준공 예정인 중구 ‘서울역 북부역세권’과 더불어 3대 서울 MICE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전체 전시장을 복층으로 만들고 상부 전시장은 기둥이 없는 구조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려 한다. 국내 최대로 만들어질 3만 석 돔 야구장에는 스카이박스나 이벤트석뿐 아니라 실내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는 4성급 호텔과 카페를 만들어 다양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프로야구 시즌에는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구장으로, 비시즌에는 공연장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국제 농구 경기도 유치할 수 있도록 1만1000석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도 만들어진다. 야구장과 마찬가지로 무대 특수장비를 설치해 프로농구 시즌에는 SK·삼성 홈구장으로, 비시즌에는 공연장과 e스포츠 경기장 등으로 쓰인다. 대규모 숙박시설도 만들어진다.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어진 5성급 호텔(288실) △돔 야구장과 이어진 4성급 비즈니스호텔(306실) △업무시설과 이어진 4성급 레지던스 호텔(247실) 등으로 총 841실 규모다.● 100% 민간 투자로 595조 원 경제효과 기대 시민이 여가를 보낼 만한 보행 친화 수변 공간도 넓힌다. 이를 위해 잠실 MICE 단지는 강남구 코엑스와 송파구 탄천에 이어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축으로 꾸며진다. 단지 내 차량 운행은 모두 지하로 통하도록 하고, 탄천 변 노상 주차장은 수변 공간으로 바꾼다. 올림픽대로도 지하 도로로 바꿔 상부에 덮개 공원을 새로 만든다. 이곳에 시청 앞 서울광장의 28배 크기인 37만m²의 녹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이 밖에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수직 이착륙장을 갖춰 김포국제공항부터 잠실까지 약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도심 하늘길도 구축한다. 한강 물을 활용한 수열 에너지 시설 등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계획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상 31층, 전체면적 약 20만m² 규모 업무 단지도 만들어 국제업무와 MICE 산업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잠실 개발 사업은 올해 바로 착공해 2032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595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사업은 서울시의 건설·운영 보조금 등 재정 지원 없이 민간 기업에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고, 사업 수익 일부는 환수금과 초과 이익으로 서울시와 공유한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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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에 3만석 ‘돔구장’-코엑스 2.5배 ‘전시장’ 생긴다

    2032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강남 코엑스 2.5배 크기의 전시시설과 3만 석 규모의 돔 야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야구장이 보이는 호텔과 국제 대회 규모의 농구 경기장, 서울광장 28배 규모인 녹지 보행축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 함께 이뤄진다.11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자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돔 야구장과 전시·컨벤션 등 스포츠·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시설, 숙박·상업·업무시설 등을 짓는 복합공간 조성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3조30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로 한화 건설 부문 등으로 이뤄진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스포츠·문화·상업 결합 랜드마크사업지에는 코엑스 2.5배 크기에 이르는 서울 최대 규모 전시 공간(8만9000㎡)과 컨벤션센터(1만9000㎡)를 5성급 호텔과 함께 조성해 ‘잠실 MICE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지난해 문을 연 강서구 ‘서울 MICE 플라자’와 2029년 준공 예정인 중구 ‘서울역 북부역세권’과 더불어 3대 서울 MICE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전체 전시장을 복층으로 만들고 상부 전시장은 기둥이 없는 구조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려 한다.국내 최대로 만들어질 3만 석 돔 야구장에는 스카이박스나 이벤트석뿐 아니라 실내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는 4성급 호텔과 카페를 만들어 다양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프로야구 시즌에는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구장으로, 비시즌에는 공연장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국제 농구 경기도 유치할 수 있도록 1만1000석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도 만들어진다. 야구장과 마찬가지로 무대 특수장비를 설치해 프로농구 시즌에는 SK·삼성 홈구장으로, 비시즌에는 공연장과 e스포츠 경기장 등으로 쓰인다.대규모 숙박시설도 만들어진다.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어진 5성급 호텔(288실) △돔 야구장과 이어진 4성급 비즈니스호텔(306실) △업무시설과 이어진 4성급 레지던스 호텔(247실) 등으로 총 841실 규모다.● 100% 민간 투자로 595조 원 경제효과 기대시민이 여가를 보낼 만한 보행 친화 수변공간도 넓힌다. 이를 위해 잠실 MICE 단지는 강남구 코엑스와 송파구 탄천에 이어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축으로 꾸며진다. 단지 내 차량 운행은 모두 지하로 통하도록 하고, 탄천 변 노상 주차장은 수변공간으로 바꾼다. 올림픽대로도 지하 도로로 바꿔 상부에 덮개 공원을 새로 만든다. 이곳에 시청 앞 서울광장의 28배 크기인 37만㎡의 녹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이 밖에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수직 이착륙장을 갖춰 김포국제공항부터 잠실까지 약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도심 하늘길도 구축한다. 한강 물을 활용한 수열 에너지 시설 등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계획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상 31층, 전체면적 약 20만㎡ 규모 업무 단지도 만들어 국제업무와 MICE 산업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이 같은 잠실 개발 사업은 올해 바로 착공해 2032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595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사업은 서울시의 건설·운영 보조금 등 재정 지원 없이 민간 기업에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고, 사업 수익 일부는 환수금과 초과 이익으로 서울시와 공유한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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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카톡서 AI와 채팅만으로 등본 발급

    네이버나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에서도 인공지능(AI)과의 채팅만으로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공공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9일 행정안전부는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민간 플랫폼과 결합한 AI 공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AI 국민비서는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AI 국민비서로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국 1200여 개의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 등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다. 그동안 주민등록등본 등을 발급하려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정부24’ 홈페이제에 접속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AI 국민비서를 검색하거나, 네이버 메뉴에 추가된 AI 국민비서에 들어가 “등본 떼 줘”라고 말만 걸면 개인정보 인증 등을 거쳐 발급받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주말에 애들이랑 갈 만한 가까운 체육시설 알려 줘”라고 하면 인근 공용 체육시설을 추천해 주고 예약 페이지까지 알려 주는 등 일상 계획도 돕는다. 행안부는 향후 출생, 이사, 창업 등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행정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준으로 AI 국민비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중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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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본 떼줘” 한마디에 뚝딱…네이버·카카오서 ‘AI 국민비서’ 시범운영

    네이버나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에서도 인공지능(AI)과의 채팅만으로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공공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9일 행정안전부는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민간 플랫폼과 결합한 AI 공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AI 국민비서는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AI 국민비서로 약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국 1200여 개의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 등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다.그동안 주민등록등본 등을 발급하려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정부24’ 홈페이제에 접속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AI 국민비서를 검색하거나, 네이버 메뉴에 추가된 AI 국민비서에 들어가 “등본 떼줘”라고 말만 걸면 개인정보 인증 등을 거쳐 발급받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주말에 애들이랑 갈만한 가까운 체육시설 알려줘”라고 물으면 인근 공용 체육시설을 추천해 주고 예약 페이지까지 알려주는 등 일상 계획도 돕는다.행안부는 향후 출생, 이사, 창업 등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행정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준으로 AI 국민비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중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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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시설 439곳 화재안전 점검

    21일 열릴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에서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에 나섰다.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BTS 공연 일주일 전인 13일까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와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39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시 25개 소방서 소속 화재안전조사관 237명이 투입된다.본부는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등 피난 대피로 확보 여부 등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감지기·스프링클러·완강기 등 소방시설의 적정 관리 여부 △계단·통로·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확인한다. 공연 무대 인근에는 소화기 비치 여부 등 화재 취약 요소를 사전 점검한다.조사 결과 작은 불량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하고, 소방시설 폐쇄나 차단 등 중대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초기소화 방법, 비상구·피난통로 등 피난 대피로 확보와 피난 유도 요령을 안내하고 다국어 숙박시설 화재 대응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맞춤형 소방 안전 컨설팅도 실시한다.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BTS 광화문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과 화재 위험 요인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관계인들께서도 소방시설 점검과 투숙객 대상 비상구 위치 안내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은 BTS 공연 관련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직원들에게 행사 당일 인파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인파는 광장을 넘어 시청과 서울광장, 인근 지하철역까지 도심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교통 관리와 인파 대응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입체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라”라고 주문했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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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사전협상 공공기여 10조 확보… 강북권 개발에 투자

    서울시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로 확보한 공공기여의 금전적 가치가 도입 17년 만에 누적 10조 원을 넘어섰다. 8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25개 사전협상 대상 부지에서 공공기여로 약 10조70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금은 약 2조5000억 원(25%)이고, 도로·건축물·시설개선 등 기부채납 형식의 설치 제공이 약 7조5000억 원(75%) 규모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민간 사업자의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에 나눈다는 조건으로 지자체에서 용도 상향 등 사업성을 높여주는 제도다. 2009년 서울시에서 최초 도입한 뒤 현재 인천과 경기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전협상제도로 확보한 재원을 강북권 대규모 개발 계획인 ‘강북 전성시대 2.0’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기반시설이 충분한 강남권 기부채납은 줄이고, 현금 공공기여를 늘려 이를 강북에 투자하는 식이다. 대표적인 사전협상제도 사업지인 동서울터미널 입체 복합개발과 서울숲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의 경우 현재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를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서초 롯데칠성, 동여의도 주차장 부지, LG전자연구소, 옛 노량진수산시장 등 신규 사전협상 대상지도 올해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핵심 대상지의 현금 공공기여가 확대되면 2037년까지 매년 약 16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수요 증가에 발맞춰 숙박시설도 사전협상 방식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관광 숙박시설을 도입하면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을 준용해 용적률을 최대 1.3배까지 완화해주는 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총 사업비 7조3000억 원 규모의 ‘강북 전성시대 2.0’에 들어갈 재원 확보를 위해 사전협상제도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중”이라며 “두 사업으로 약 2조5000억 원을 마련해 강북 사업 기금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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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서남권 대규모 개발… 남부순환도로 일부 지하화

    서울시가 서남권에 사업비 7조3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남부순환도로 일부를 지하도로로 바꾸고 마곡산업단지를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거점으로 삼는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첨단 산업 거점 조성이 핵심이다. 5일 서울시는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2.0’ 정책을 발표했다. 앞서 2024년 2월 서울시는 서남권 대개조 1.0 정책으로 노후 주거지 정비 기반 마련과 도림천·안양천 일대 수변활력거점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1.0 정책이 산업·주거 기반시설 확보를 중심으로 했다면, 2.0 정책은 교통 연결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새로 발표한 2.0 정책에 따라 강북횡단선과 목동선, 서부선, 난곡선 등 서남권 4개 주요 노선 확보에 속도를 낸다. 노선 개편의 핵심은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지상 공간 확보다. 남부순환도로 15km 구간(강서구 개화동∼관악구 신림동)과 국회대로 7.6km 구간(신월 나들목∼국회의사당 교차로)에는 지하 신설 구간을 만든다. 서부간선도로는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보행 육교와 덮개공원도 조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선 간 연계성을 높여 시민 체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규제로 묶어둔 준공업지역은 산업 혁신 구역으로 지정하고 인재 양성 기관을 만들어 고부가가치 성장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마곡산업단지는 복합용지로 일부 전환해 문화·편의시설 유치와 피지컬 AI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연구개발(R&D) 센터 4곳을 세워 산업·연구 기능이 결합한 문화 선도 산업단지를 목표로 한다. 구로와 금천에 걸쳐 있는 G밸리는 국가산업단지계획을 전면 재정비해 교학사, 마리오아울렛 등 특별계획(가능)구역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119곳의 지원시설 비율을 15∼20%에서 법정 수준(30%)까지 확대한다. 온수산업단지는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기반 및 지원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산업 공간은 뿌리산업 기반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한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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