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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태풍피해 구조현장에서 70대 여성이 소방청의 헬기구조를 받다가 40m 고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13일 NHK가 전했다.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70대 부부가 집 주변에 물이 50㎝ 정도로 차오르자 소방청에 구조요청을 보냈다.도쿄 소방청은 10시께 헬기를 보내 로프를 이용한 구조를 시작했고, 남편은 아내(77)를 먼저 올려보낸 상황이었다.이 여성은 안전하게 구조되는 듯했으나 헬기에 거의 다다른 직후 40m높이에서 추락했다.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도쿄 소방청은 사고의 원인에 대해 “구조대원이 여성을 들어올리는 장치의 고리를 로프에 연결하지 않고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헬기 구조작업은 두명의 대원이 반드시 크로스체크 하는 절차로 이뤄지는데 이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 참사의 원인이었다.소방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여성과 가족에게 고개숙여 사과하면서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靑 “조국 장관,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 직후 사퇴 의사 전달” (상보)}

문재인 대통령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1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위로전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하여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6일 오사카 태풍 및 삿포로 지진 피해 관련해서도 일본측에 위로전을 보낸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차례"라며 "송구스럽다는 말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적 상처와 분노, 국가적 혼란을 불러온 인사 참사, 사법 파괴, 헌정 유린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직접 통렬하게 사죄해야 한다"며 "대통령 스스로 계파의 수장을 자임하며, 국민을 편 가르고 분열을 부추긴 데 대해서도 반성하고 사죄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만시지탄이다. 지난 조국의 35일, 우리 국민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이 정권 위선과 거짓의 진면목을 보았다"며 "조국은 물러났지만, 국정 정상화는 지금부터다. 조국과 그 일가에 대한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야말로 불의와 불공정을 바로잡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첫 걸음이다"며 "검찰은 흔들림 없이 수사에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또 "‘검찰 개혁’은 국회에 맡기고 대통령은 손을 떼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은 정권의 검찰 장악 시나리오에 다름 아님을 온 국민이 똑똑히 확인했다"며 "진짜 공정, 진짜 정의, 진짜 인권을 보장할 검찰 개혁,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이뤄낼 것이다. ‘공수처법’은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 현재의 ‘공수처법’은 문재인 정권의 집권 연장 시나리오일 뿐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대통령의 거짓말과 왜곡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이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경제부터 살려내야 한다.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나라의 안보와 국익을 지키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리로 서둘러 돌아오기 바란다. 더 이상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않기를 준엄하게 경고한다"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어려움 속에서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검찰개혁 제도화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조 장관의 노력과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나게 되어 안타깝고 아쉽다”면서도 이같이 평가했다.또 “이 과정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절실함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이제 혼란과 갈등을 넘어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할 때”라고 했다.홍 대변인은 “검찰은 스스로 철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한 분골쇄신으로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검찰이 할 수 있는 모든 개혁방안을 철저하고 진지하게 실행해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치가 제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앞으로 민주당이 책임지고 검찰개혁의 제도화를 기필코 마무리할 것”이라며 “야당도 결단할 차례다. 광장의 목소리와 요구를 검찰개혁의 완성, 경제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정치 본연의 역할과 의무를 다할 때”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야당은 국회선진화법 위반 수사에 당당히 임하고 국회 계류 중인 사법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에도 성실히 나설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14일, 5차 공판에 출석했지만, 이번에도 언론과 시민들은 얼굴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오히려 전보다 더 철저하게 가려졌다. 고유정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5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호송차량을 타고 제주지방법원으로 이동했다. 고유정은 오후 1시30분쯤 제주지법 건물 뒤편에 정차한 차량에서 내렸지만 취재진 카메라에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호송차량에서 내린 피고인들이 오가는 제주지법 뒤편 출입구에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벽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불과 2주전 4차 공판 때 까지만 해도 없던 벽이다. 건물 측면에 뚫려 있던 구멍도 모두 메워졌다.교정당국은 제주지법 건물 뒤편에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호송차량을 출입구에 밀착해 세웠다. 이같은 통제 하에 고유정이 호송차량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3초 남짓, 고유정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될 길이 사실상 차단된 것이다.고유정을 직접 보기위해 몰려온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시민들은 교도관들을 향해 “가리지 말라”, “너무하다”고 항의했다.제주지법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주지방검찰청 측은 가림벽 설치가 고유정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법무부는 지난 5월부터 각 지역 법원 등에 출정 수용자 승하차 시 출입차단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예산이 반영돼 10월 초 공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뒤늦게 이뤄진 제주지법의 출입구 시설 증축이 고유정의 공판시기와 맞물리면서, 고유정 신변보호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들이 나오고 있다.고유정은 지난 6월5일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이름 및 얼굴 등 신상공개 대상으로 결정됐다. 당시 신상공개위원회는 (고유정 신상공개가)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다고 판단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의사 발표에 “조 장관 사퇴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물론 일가족 전체가 의혹 대상이 돼 검찰 수사를 받고 줄줄이 기소를 당하고 있는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서 오늘날 이 사태를 만든 책임은 전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하고 강경론으로 일관하며 국민 분열을 부추긴 청와대 참모들을 경질하는 일대 국정쇄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조 장관은 (사퇴 입장문에서) ‘본인이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조 장관이 처음부터 이렇게 판단하고 장관직을 고사했다면 국민적인 갈등과 분열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오 원내대표는 “조 장관 사퇴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검찰은 조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관련 의혹들에 대한 진상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만 한다”고 말했다.또 “국민들이 외친 ‘조국 퇴진’ 요구는 당사자의 사퇴로 성취됐다. 이제 국민들의 ‘검찰 개혁’ 요구에 국회가 응답할 차례다”며 “더 이상의 갈등을 중단하고 패스스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 법안과 검경수사권조정안을 비롯한 검찰개혁법안들이 여야 합의로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할 것을 여야 각당에 제안한다”고 덧붙였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청와대가 14일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한시간 연기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전격 밝힌데 따른 것이다.청와대는 이날 수보회의 연기 소식을 예정시각 30분 전쯤 공지했다.수보회의를 연기한 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오후 2시부터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조 장관 사퇴에 따른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오후 3시부터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조 장관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조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9일 임명된 뒤 36일 만이다.조 장관은 “저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저의 쓰임은 다하였다.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사실상 조국(법무부 장관)이 정권서열 2위이고 부통령이라는 말이 회자된다”며 “대한민국이 조국 공화국 아니냐는 탄식이 나온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무총리 여당 지도부 국회 의장까지 모두 나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그 배후에 대통령이 있음이 너무 분명하다. (조 장관이)여당 지도부까지 압도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범죄 피의자인 조국의 검찰 특수부 해체 공작, 국회의장과 여당이 단독으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패스트트랙 밀어붙이기, 사법부의 조국 관련 영장 기각 퍼레이드 등은 모두 이 정권의 독재 선언이다”고 했다.또 “(조 장관은)자신이 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끝을 보겠다고 검찰 겁박하고 있다”며 “이 정권이 다른 야당과의 합의까지 어기며 허겁지겁 공수처를 만들려는 이유는 ‘조국 수사’를 뺏어가 무산시키려는 술수”라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인식을 ‘사이비 미신에 빠진 부모’에 비유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이 건강이 안좋아 빨리 병원에 가야하는데 믿음과 희망으로 이길 수 있다고 하는 부모가 있다. 이런 부모를 흔히 사이비 미신에 빠졌다고 한다”며 “저는 청와대가 경제에 있어서 이렇게 빠진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는 전날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한국 경제는 선방하고 있다”고 말한데 대한 비판이다. 문 대통령도 지난달 1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고용 상황이 양과 질 모두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어제 청와대 경제수석이라는 분의 나홀로 태평성대 경제브리핑을 듣고 정말 청와대가 ‘미신 경제’의 본전이 아닌가 생각했다”며“대통령부터 보고싶은 것만 보고 보기싫은 것은 덮어버리는 현실부정이 됐다”고 비판했다.그는 “참모가 대통령을 거짓말쟁이 만들수 없어서 이런 형국”이라며 “일자리 증가라는 착시 속에 세금일자리는 증가하고, 제조업, 3040일자리는 줄고 있다. 최악의 빈부격차, 관광수지적자, 역대최대 실업급여, 아무리 통계를 왜곡하려해도 팩트는 뚜렷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날씨가 안좋아서 등 온갖 변명을 하고 있다”며 “직접 시장에 나가보고 말하라. 청년 취업시장 보고 말하라. 일자리 잃은 가장을 보고 그런말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우리 기업들이 국내투자를 확 줄이고 해외로 나가는 것도 모자라 중산층 이상 국민의 해외 이주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 엑소더스(동시 대량 이탈 현상)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 10%가 해외로 빠져나갔다. 베네수엘라 엑소더스 현상과 오버랩된다”고 우려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남 창원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친 후 본국으로 달아났던 카자흐스탄인 A 씨가(20) 14일 오전 국내로 송환됐다.A 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경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A 씨는 경찰에 두팔이 잡힌 채 아시아나항공 OZ578편에서 내렸다.185cm가량의 큰키를 가진 A 씨는 회색 모자를 눌러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팔에는 포승줄과 수갑도 채워진 상태였다.입국장에는 경찰 5명과 카자흐스탄 대사관 직원 3명이 기다리고 있었다.취재진이 ‘사고 당시 기억하느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나’, ‘왜 자수할 생각 했느냐’ 등을 묻자 A 씨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한국어를 할 줄 모르냐’고 묻자 즉시 한국어로 “몰라 난”이라고 짧게 대답했다.이후 A 씨는 카자흐스탄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재심실에서 약 15분간의 조사를 받았다.경찰 관계자는 “비행기에서 간단하게 아이에게 미안하단 말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A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3시30분경 창원시 용원동에서 도로를 건너던 9살 초등학생 B 군을 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군은 뇌출혈 등 중상을 입었다. 불법체류 중이던 A 씨는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자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튿날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고향인 카자흐스탄으로 도피했다.경찰청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의 공조수사를 벌여 A 씨의 도피경로를 확인했다. 경찰이 소재를 추적해오면서 수사망을 좁혀오자 A 씨는 결국 카자흐스탄 인터폴에 한국에서의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경찰청과 법무부 등이 다각적인 설득 끝에 A 씨 자수를 설득시켰다”며 “또 본인의 친누나도 불법체류 혐의로 수감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시가 지난 3년간 수백대의 공공부문 노후차량을 민간에 되판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미세먼지 대책에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 정작 서울시가 모순된 행동을 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받은 ‘공매포털시스템’의 중고차량 거래 자료 분석 결과를 14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서울시를 비롯해 관내 자치구 등은 최근 3년간 1500여대의 공용 차량을 중고차로 팔았다.이 가운데 10년 이상된 노후 경유차가 887대였다. 15년 이상된 경유차도 563대인 것으로 확인됐다.자치구별로 관악구가 54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북구(49대) ▲용산구(42대) ▲강동구(40대) ▲서대문·송파구(각각 38대) ▲도봉구(37대)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박 의원은 “서울시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통행제한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 정작 공공부문 노후 경유차는 민간에 되파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관내 공용 차량의 엄격한 처분 기준을 마련하고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일부 여당 의원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말하고 싶지만 총선 때문에 입밖에 꺼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박 의원은 지난 12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일부 여당 의원들이 나더러 ‘조국 사퇴’를 (대신) 말하라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직접 말 못하는건 조 장관에게 ‘그만두라’고 하면 내년 총선 때 민주당 경선에서 지고, 말하지 않으면 본선에서 지기 때문”이라고 했다.실제 지난달 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조 장관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가 친문 당원들에게 문자폭탄 공격을 받은 바 있다.그러나 조국 사태 장기화로 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마냥 침묵할 수도 없어, 일부 의원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정치권에서 제 경험에 의하면 내년 3월 선거에서 30~40%의 현역 의원들이 물갈이가 된다”며 “우리 법사위원들은 내년 국정감사에서 많이 안보일 것이다”고 예측하기도 했다.한편,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0월 7일~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를 보면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5.3%로 2주 연속 하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34.4%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과의 격차 또한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0.9%포인트로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최저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11일 KIST 출입과 관련해 “출입증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딸이 출입증 없이 들어갔다’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말에 정면 반박한 것이다.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KIST는 국가 보안시설 1급으로, 출입관리 시스템이 매우 엄격한데 (출입증) 태그 없이 출입이 가능하냐?”고 물었다.이에 이 원장은 “출입증 없이 여러 사람이 들어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최 의원은 “조국 씨는 누구 하나가 문을 열면 따라 들어갔다고 했는데, 이것은 불가능 한 것인가”라고 물었고, 이 원장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KIST는 1급 보안시설이다. 같은 ‘가’급 보안시설로는 청와대, 국정원, 원자력발전소 등이 있다.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태그를 찍지 않고 KIST에 들어갔다는 조 장관 주장은, 학생이 출입증 없이 청와대를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과 똑같다”고 지적했다.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인사청문회 당시 딸의 KIST 인턴 기간에 대해 “2주정도 다녔다”고 했다.하지만 KIST 출입관리 시스템을 살펴보면 조 장관 딸의 방문증 발급 내역은 단 3일이며, 그마저 인턴기간에 해당하는 출입 기록은 단 이틀뿐이었다.이에 조 장관은 “아이가 출입을 할 때 태그를 한 경우도 있고, 여러명이 같이 갈 때는 태그를 찍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고 청문회에서 해명했다.조 장관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3주간 KIST 인턴을 했다고 썼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KBS가 ‘조국 법무부 장관 및 검찰 관련 보도를 위한 특별취재팀’ 구성과 관련해 “‘법조팀 배제’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KBS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당시(특별취재팀 구성 발표)자료를 보면 ‘특별취재팀은 통합뉴스룸 국장 직속으로 법조, 정치, 경제, 탐사 등 분야별 담당기자들을 망라하여 구성해, 국민의 알권리와 진실에 기반한 취재와 보도를 계속하겠다’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재 구체적인 구성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법조팀을 보강한 특별취재팀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KBS1 노조는 전날 오후 성명서에서 “취재팀과 상의없이 KBS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단을 만들겠다’, ‘KBS 법조취재팀이 아닌 ‘특별취재팀’ 을 새로 만들겠다’ 고 밝힌 것이다”며 “법조팀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유시민 이사장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실제 법조팀은 10일인 오늘 현장으로 나가 취재를 하지 못하고 회사로 출근했다. 법무부와 검찰, 법원에서 실시간으로 새로운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회사에 앉아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KBS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11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날 오후 8시50분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KBS 끝났다. 이XX들 휘방유 망땅 채우고 간다 이XX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승용차 조수석에 휘발유를 채운 통을 실은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이 누리꾼은 "차에 실었다. 기다려라 기레기 XXX들아. 검사XX랑 룸빵가서 피의사실 빨아먹고 보도한 XXX들 ㅂㄷㅂㄷ(부들부들)"이라고 적었다.이 글을 본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가 경찰에 문자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KBS 청주 사옥에 순찰차와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또 KBS 본사가 있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 경찰에도 상황을 전파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면서 글 작성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윤석열 별장접대 의혹’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조국 수사를 시작하니 한때 85%나 자신들이 지지 했던 윤석렬 총장에 대해서도 상식 밖의 음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중천의 별장 성접대사건은 2006-2007년 사이에 윤중천의 원주별장에서 있었던 검찰 고위직들에 대한 성접대 사건이다.(연루자는) 대부분 최소한 차장검사급 이상 이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윤석열은 91년 임관이어서 그 사건 무렵에는 춘천이나 원주와는 아무런 연관 없는 지방 지검이나 지청의 초임 부장급 검사에 불과한데 그때 이미 차장검사급 이상의 대접을 받았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또 "검찰총장 인사 검증 당시 이를 검증한 사람이 조국 민정수석인데 조국이 이를 무마하고 묵살 해 주었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검사 출신인 홍 전 대표는 "참 하는 짓들이 꼭 조폭집단을 닮았다"며 "91년 내가 광주지검에서 조폭수사를 할때 지역언론이 '경상도 검사가 와서 전라도 청년들을 조폭으로 몰아 인권 탄압 한다'고 음해했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백골단을 동원해 조폭집단 처럼 윤석렬을 압박하고, 법원을 동원해서 수사 방해하고, 이제 좌파 언론도 동원 하는 것을 보니 그들은 확실히 조폭 집단으로 보인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지경까지 되었나?"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한겨레21은 "윤석열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 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을 재수사한 수사단 측이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별장 접대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전한 보도를 반박했다. 앞서 한겨레21은 ‘윤석열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 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이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 관계자는 “윤중천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총장 관련 질문을 했으나 윤 씨가 ‘알지도 못하고 조사단에 안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적 없다’고 진술했다”고 뉴스1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기본적으로 윤 씨의 전화번호부나 통화 내역, 다이어리 등 과거 수사기록에 윤 씨가 윤석열 총장을 안다는 흔적을 보이는 자료가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씨는 전화번호부에 10년~20년치를 다 모아놓았다”며 “과거 연락 안 한 사람들, 하다못해 파출소 순경까지 적을 정도로 아주 상세하게 많은 사람들의 연락처가 적혀 있는데 윤석열 총장 번호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단의 정식 기록에도 윤석열 총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했다. 다만 “조사단이 윤 씨를 면담한 이후 진술 취지를 정리해놓은 면담 보고서에 맥락 없이 ‘두 사람이 알 수도 있다, 만났을 수도 있다’라는 취지로 적어놓은 게 있었다. 하지만 이후 조사단의 수회에 걸친 조사 과정에 일절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알수도 있다’는데 대한 근거가 한조각도 없는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이어 “그 상태로 수사단에 자료가 넘어왔는데 윤석열 총장 관련 수사의뢰나 수사권고가 된 것도 아니고 혐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수사 과정에서 윤 씨에게 윤 총장 관련 물어봤으나 ‘알지도 못하고, 조사단에 그런 취지로 이야기한 적 없다’고 진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겨레21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를 수사단에 확인도 하지 않고 쓴 사실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2013년 김 전 차관 1차 수사팀 관계자 역시 “윤 씨 전화번호부 등에 ‘윤석열’이란 이름이 있었다는 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윤 총장과 관련된 내용은 일절 없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는 한겨레21의 보도와 완전히 다른 설명이다. 한겨레 21은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2013년 1차 수사기록의 윤 씨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란 이름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윤 씨를 불러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단은 또 윤씨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조사단은 이런 내용을 진술 보고서에 담았다”고 보도했다.이 보도에 대해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입장을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검찰이 11일 ‘윤석열 검찰총장 별장 접대’ 보도에 대해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해당 취재 기자는 이날 “성접대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한겨레21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 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대검찰청은 즉각 “해당 보도는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윤 총장은 윤모 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이후 해당 기사를 쓴 한겨레21 A기자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성접대라는 부분에서 성이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다”고 전했다.진행자가 ‘김학의 차관의 경우 성접대(문제)인 건데, 어떤 접대냐에 따라서 아주 수준이 다르지 않냐?’라고 묻자 A기자는 이같이 답했다.A기자는 같은 날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도 이부분을 분명히 했다. 진행자가 “윤중천 씨의 진술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이 윤중천 씨의 원주별장에 가서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있다’라고 진술했다는 거다”라고 정리하자 A기자는 “정정해야 할 것이 ‘성접대를 받았느냐’라는 진술에서 ‘성’이란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해당 보도와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도 “제가 당시 별도로 취재한 바로는 ‘접대’가 없었다, 제 취재로는 윤중천 씨가 거짓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겨레21 기사를 언급하면서 “‘윤중천 성접대’로 시끄러웠던 당시 저도 (그런 내용을) 접하긴 했었다”며 사실이 아닌것을 확인했음을 밝혔다. 대검은 이번 보도에 대해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했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영향으로 11일 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해안, 강원 영동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기상청은 11일 오전 4시 동해남부먼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울산 앞바다, 경북 남부 앞바다, 경북 북부 앞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강원 북부 앞바다, 강원 중부 앞바다, 강원 남부 앞바다) 등에 풍랑 예비 특보를 예고했다. 발효시각은 12일 새벽이다.강원도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내륙에도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전남 거문도와 초도를 시작으로, 12일 새벽에는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태백시,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 전라남도(고흥군,여수시), 경상북도(영덕군,울진군평지,포항시,경주시), 경상남도(통영시,거제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울릉도·독도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이미 제주도 먼바다(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이날 오전 2시부로 풍랑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바람은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해안, 강원 영동에 초속 10~14m로 불겠고, 12일부터는 초속 12~18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 영동 남부와 경상 동해안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5~30m에 달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하기비스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06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시속 23㎞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최대풍속은 초속 51m(시속184km), 강도는 ‘매우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하기비스는 12일 밤~13일 새벽 사이 일본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 시기 강도는 ‘강’으로 현재보다는 약화되겠으나, 그럼에도 초속 4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일본 본토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