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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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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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30~2025-12-30
사회일반56%
미담11%
월드톡7%
정치일반7%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1%
  • 미탁, 예상보다 빨리 한반도 접근 중…2일 밤 상륙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한반도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2일 밤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일 “미탁의 서진 정도가 약해 우리나라로 오는 경로가 짧아졌다”며 “우리나라 접근 시간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미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만 북동쪽 약 270㎞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이날 낮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 2일 오후 제주 근접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일 자정에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통과해 3일 낮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있다.미탁의 강도는 제17호 태풍 타파보다 조금 약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태풍의 중심이 한반도를 지나 영향은 타파보다 더 넓고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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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측 “윤석열 文대통령 독대 요청? 전혀 사실 아냐”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검찰은 즉각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대검 관계자는 1일 “기본적으로 공직자가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가능하겠는가”라며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 장관 임명 직전 윤 총장이 ‘임명을 강행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들은 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실관계는 확인해드리지 못하겠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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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오후 2시 ‘패스트트랙 충돌’ 검찰 자진 출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오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직접 출두한다.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한국당 인사가 조사를 받는 건 황 대표가 처음이다 .검찰은 입장문을 통해 “황 대표는 검찰이 소환한 바 없다”며 “자진 출석인 만큼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검찰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설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은 경위와 지시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회의 진행과 의안과 법안 접수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고발 당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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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피 의혹’ 유명요리연구가 벌금 60억 확정…“집행 안 되면 지명수배”

    수백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요리연구가 김모 씨(49)에 대해 법원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6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요리연구가이자 M업체 부사장 김 씨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는 "원심의 양형 부당 주장은 모두 적법한 상고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판결했다.김 씨는 2009년 1월~2015년 12월 M업체 부사장으로 있으면서 200억원대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 등으로 2년 전 재판에 넘겨졌다.김 씨는 이듬해 1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60억 원을 선고받았다. 2심도 1심 재판부와 같은 판단을 내렸다.그러나 김 씨는 지난 5월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돌아오지 않겠다'고 알리고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고심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대법원은 지난달 원심을 확정하는 선고를 내렸다. 김 씨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신변의 제한은 없지만, 정해진 기한 내에 벌금 6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검찰 관계자는 "벌금 집행을 해본 뒤 안 되면 지명수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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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인3종 경기 중 실종 30대, 한강서 숨진 채 발견…실종 당시 현장 아우성

    서울 한강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30대 남성이 1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대교 아래 상암선착장 인근에서 남성 A씨(35)의 시신이 발견됐다.한 시민이 인근을 산책하다 수면에서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수영복을 입은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A씨는 지난 29일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주최의 철인3종경기 수영 종목 경기 도중 실종됐다.수영경기가 진행될 당시 한강 물살이 거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가자는 "교각 사이 폭이 좁아지니 유속이 빨라 사람들이 거기를 못벗어났다"며 "뒤에서 사람들이 막 잡아버리면서 살려달란 소리도 들렸다"고 증언했다.결국 사이클 종목에서 A씨 몫의 자전거 1대가 남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실종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주최 측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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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포털 실검, 분명히 부자연스러워…논의 필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에 대해 “틀림없이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과거 (사례를) 보면 부자연스럽다, 여론조작의 범죄가 스며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송 의원은 “최근 ‘조국’이라는 단어가 네이버 실검 1위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예를 들어 8월 20일 ‘조국’ 검색어가 1위에 오르려고 하면 ‘조국’이 1위에 올라가지 못하게 끌어내리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이에 이 총리는 “이번 것은 제가 유심히 못 봤다”면서도 “포털사업자의 방식이 뭔지 모르고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틀림없이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사업자들이 무엇인가 논의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실검 폐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결론부터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고 뭔가 대응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관 부처가 그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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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욱 “딸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불찰…못난 아버지로서 사과”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49)이 30일 자신의 딸이 국외에서 마약을 밀반입 하려다 적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홍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다"고 글을 올렸다.그는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 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앞서 이날 홍 전 의원의 딸 홍모 양(19)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인천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홍 양은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께 마약류인 대마와 LSD(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향정신성의약품)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눠 감춘 후 인천공항을 통과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없으며, 초범이고 소년인 점 등을 참작”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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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메르스 의심 7개월 영아 검사 결과 ‘음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감염이 의심됐던 대구의 영아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최근 이스라엘을 다녀온후 메르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 격리 치료를 받던 영아는 30일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관계당국은 밝혔다.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추가 검사 대상자는 아니다”며 “격리 해제하고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에 사는 A씨가 생후 7개월 된 자녀가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며 지역 보건소를 찾았다.보건소 측은 증세가 메르스와 비슷하다고 보고 메르스 감염병관리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A씨는 최근 아이와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 지난 21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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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7개월 영아’ 격리 치료 중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의심환자는 영아이며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30일 대구시와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에 사는 A씨가 생후 7개월 된 자녀가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며 지역 보건소를 찾았다.보건소 측은 증세가 메르스와 비슷하다고 보고 메르스 감염병관리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A씨는 최근 아이와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 지난 21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영아를 격리하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메르스 감염 여부 결과는 이날 오후 8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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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혐의’ 홍정욱 딸 구속영장 기각…“초범에 소년인 점 참작”

    마약 소지 혐의로 적발된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49)의 첫째 딸이 구속을 면했다.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판사 이진석)는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홍 양(19)에 대해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도망할 염려가 없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또 홍 양이 초범이고 소년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홍 양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여에 걸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홍 양은 지난 27일 외국에서 대마 카트리지와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속에 숨겨 들여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홍 양은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다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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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앞 日여성 폭행 男 구속기소…“누범기간 중 범행”

    서울 홍대 앞에서 일본여성을 폭행한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강종헌 부장검사)는 30일 상해·모욕 혐의로 A씨(33)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A씨에게 ‘폭행·모욕’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폭행’이 아닌 ‘상해’혐의를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가 폭행에서 상해로 변경된 이유에 대해 “사실 관계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폭행으로 인해 다친 것으로 볼 수 있는지에 따라 시각 차이가 있었던 것”이라며 “여러 증거가 보완되는 과정에서 폭행보다는 상해가 더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폭행죄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의 처벌을 받는다. 상해죄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검찰은 또 지난 2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지난 24일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 관계자는 “검찰시민위원회에서 (A씨가) 3년 실형을 받은 뒤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양태에 재범 우려가 있어 엄히 취급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냈다”며 “이를 존중해 법원에서도 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6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일본인 여성 B씨(19)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어 당기고, 바닥에 주저앉은 B씨의 얼굴부위를 무릎으로 1회 가격, B씨에게 약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뇌진탕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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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실검 폐지가 답…1분만에 문재인 탄핵→지지로 바뀌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정치적 여론 왜곡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며 ‘실검 서비스를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김 의원은 30일 “조작 논란이 있는 온라인 포털 실검은 이미 여론을 호도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면서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네이버 실검 논란은 ‘조국 법무부장관 논란’의 국면에서 조 장관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만든 단어가 순위권을 점령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면서 불거졌다. 김성태 의원실이 최근 1개월간 네이버의 검색어 트렌드와 시계열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조국 장관이나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실시간 검색어를 입력하도록 독려하는 행위가 다수 확인됐다. 특히 소위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등 ‘기계적 조작’ 방법을 동원해 실검을 조작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근거로 김 의원은 지난 9월9일 ‘문재인 탄핵’이라는 실검이 1분만에 ‘문재인 지지’로 뒤바뀐 사례를 들었다. 당시 ‘문재인 탄핵’ 키워드는 14시 55분~56분, 17시 33분~34분, 18시 10분~11분 사이 3회에 걸쳐 각각 1분만에 40대 연령의 실검 순위에서 탄핵이 아닌 ‘문재인 지지’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일 줄곧 1위에 있던 ‘문재인 탄핵’ 키워드는 순위 내에서 찾아볼 수도 없게 사라졌다는 설명이다.1분만에 검색어 키워드를 교체하는 것은 지지자들을 독려해 검색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며 사실상 기계적 방식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떨치기 어렵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매크로 등 기계적 방식으로 실검이나 댓글 등을 조작하는 행위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 ‘드루킹 사건’도 매크로를 이용해 댓글을 조작한 것이 문제가 됐다.김 의원은 “실검은 전체 국민의 여론인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데, 특정 목적을 가진 일부 세력이 조직적으로 순위를 끌어 올림으로써 전체 여론으로 왜곡할 수 있는 구조적인 맹점이 있다“며 “네이버 등 포털들은 여론을 호도할 우려가 있는 실검 서비스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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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자 출산휴가’ 3일→10일 확대 “남편 육아 활성화”

    남편이 사용하는 ‘배우자 출산휴가’가 3일에서 10일로 대폭 늘어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기간도 최대 2년으로 늘어난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 내달 1일부터 시행 된다고 30일 밝혔다.개정법은 현행 유급 3일(무급 포함 5일)인 배우자 출산휴가를 유급 10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휴가 기간이 확대된 만큼 1회에 한해 분할 사용도 가능해진다. 또 휴가 청구기한이 출산일로부터 30일에서 90일로 바뀐다.유급 휴가기간 확대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선지원 대상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유급 5일분을 지원하는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를 신설했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기간도 최대 2년까지 확대된다.그간 만 8세 이하(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는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최대 1년(총합)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앞으로는 육아휴직 1년과 별도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1년간 보장된다. 육아휴직 미사용 기간은 추가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만 사용할 경우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최소 3개월 단위로 횟수의 제한 없이 분할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하루 2∼5시간씩 줄여 주 15∼30시간이지만 앞으로는 하루 1∼5시간씩 단축해 주 15∼35시간으로 범위가 넓어진다. 1시간 단축분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한다.임서정 노동부 차관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더욱 활성화 시켜 사회 전반에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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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文대통령 檢 비판한 날 尹총장이 떡 돌려?…시민이 보낸 것”

    대검찰청은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수사 행태를 공개 비판한 당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수사팀에 떡을 돌렸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30일 밝혔다.대검 대변인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며 "27일 수사팀을 응원하는 취지로 국민들께서 보내신 빵과 떡 등 3상자가 대검에 도착하여 담당 직원이 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전달한 사실이 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앞서 전날 한 매체는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공개 비판한 당일(27일)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와 수사관에게 개별 포장이 된 떡을 돌렸다고 보도했다.이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를 통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대통령의 절제된 검찰권 행사의 필요성에 대해 마치 대응하듯이 그렇게 보여졌다면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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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연대, SNS글 논란 김경율 징계위 회부 “엄중 처리 할것”

    참여연대는 30일 김경율 공동집행위원장의 소셜미디어(SNS)글 논란과 관련해 김 위원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회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한 참여연대 내 많은 토론이 진행되고 있고,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김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그 내용과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이 사안을 엄중하게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을 올리기 이전인 28일 오전 이미 집행위원장직 사임 및 회원 탈퇴 의사를 참여연대에 알려왔다”며 “그러나 김 위원장의 해당 글은 시민사회 활동에 참여해 온 사람들에 대한 폄훼로 볼 수 있어 상임집행위원회는 김 위원장의 이번 행위에 대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상임집행위원회는 참여연대 임원의 부적절한 행위에 관해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참여연대 구성원 모두 행동과 표현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을 옹호하는 구성원들을 향해 “위선자”라며 비난했다.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반동안 조국은 적폐청산 컨트롤타워인 민정수석의 자리에서 시원하게 말아 드셨다”며 “시민사회에서 입네하는 교수, 변호사 및 기타 전문가, 권력 예비군, 어공(어쩌다 공무원) 예비군 XX들아. 더럽다 지저분한 X들아”“이 위선자 놈들아 구역질난다 너의들 X상판”이라고 적었다.이어 “주둥이만 열면 ○○개혁. 니들이 이른바 촛불혁명 정부에서 권력 주변 맴돈 거 말고 뭐 한거 있어? 부처에서 불러주면 개혁, 개혁, 입으로만 X부리고, 잘살아라 위선자 놈들”이라고 비난했다.조국 장관은 과거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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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60년만에 최다 발생…‘미탁’ 94년 세스 때와 유사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올해는 약 60년 만에 가장 많은 가을 태풍이 오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시간당 16km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미탁은 10월 2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 된다. 미탁이 남해상에 근접하는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에 해안가 침수가 우려되며, 이어 3일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해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 동해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10월에 태풍이 북상해서 들어오는 건 굉장히 드문 사례”라며 “1994년 태풍 세스(SETH) 이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세스 진로도 지금과 유사하고 강도도 유사했기 때문에 당시 제주에서부터 목포로 이동할 때까지 어떤 기상이 일어났는지 판단해보면 이번 태풍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에 미탁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게되면 올해 7개 째로, 1959년 7개 이후 가장 많은영향을 미친 해로 기록되게 된다고 정 과장은 설명했다.그는 “미탁이 당초 예상보다 태풍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대만과 상하이의 내륙을 지날 경우 세력은 더 약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지점이 예상보다 북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중부지방에 예상되는 태풍의 강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늘과 내일 강도와 이동경로, 마찰 등이 어떤 변화를 겪느냐가 어느 강도로 (한반도에)들어올지 결정할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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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윤지오 출석 의사 안보여…곧 체포영장 재신청”

    ‘후원금 사기’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배우 윤지오 씨(32)가 출석할 의지를 보이지 않아 경찰이 채포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30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윤 씨 수사 진행 상황 대해 “출석요구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으로 전달했다. 현재로는 출석할 의사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윤 씨는 지난 4월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이 청장은 체포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 “검찰이 말한 보완수사 이후에 곧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체포영장을 반려하고 보완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최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체·정신적으로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왁스테라피 치료·마사지 치료·심리상담 치료·정신의학과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고 귀국 불가 사유를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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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동 집회 참가 인원 논란에…경찰 “추산치 공개 안해”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의 참가인원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은 집회 추산 인원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확고히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오전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집회 인원과 관련해 외부에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이 2017년 1월부터 유지되어 온 기조”라고 밝혔다.2017년 1월 경찰은 추산인원이 계속 논란이 되고 경찰에 대한 국민 불신을 야기함에 따라, 이를 내부 참고용으로만 쓰고 외부에는 전면 비공개 하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외국 대부분의 나라들도 집회 인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원이 공개될 경우 논란이 야기될 수 있는데다 인원을 파악하는 목적 자체가 경찰 내부적으로 적절하게 집회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현재 집회참가 인원을 추산하는데 페르미 추정법을 사용하고 있다. 페르미 추정법은 한 사람이 차지하는 면적을 0.33㎡로 군중 밀도를 추산하는 방식이다.앞서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대한 참가 인원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다. 주최 측이 100만명 이상이 모였다고 추산한 데 대해 과장이 더해진 것 이라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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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석춘, 1시간반 인사위 출석 소명…취재진에 “드릴말 없어”

    ‘위안부 매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류석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30일 교원인사위원회에 출석해 1시간30분가량 소명했다.류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23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언더우드관 교무처에 출석했다.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난 류 교수는 취재진에 여러 질문에 “드릴 말이 없다”는 말만 남기고 인사위에 참석했다. 류 교수는 약 1시간30분이 지난 뒤인 오전 11시57분쯤 언더우드관 내 쪽문을 통해 나왔다. 류 교수는 ‘어떤 소명을 했나’ ‘여전히 발언에 문제없다는 입장인가’ 등의 질문에 “전혀 드릴 말이 없다”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측에 확인해보라”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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