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4일 아침에도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날에 이어 영하권에 머무는 꽃샘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24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찬 공기의 남하로 24, 25일 아침에는 기온이 내려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서울은 영하 2도¤영상 12도. 이번 추위는 25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늦게 네이멍구(內蒙古)와 중국 북동지방에서 추가로 발원했던 황사 대부분은 북서풍을 타고 23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 부근에 고기압대 형성으로 대기가 안정돼 당분간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이 23일 발표한 4~6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작년 겨울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 해소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4~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종석기자 wing@donga.com}
23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23일 아침에는 해안과 일부 남부내륙을 제외한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6∼8도 낮은 영하 6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 서울은 영하 1도∼영상 10도. 화요일인 24일에도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아침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꽃샘추위는 25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의 영향으로 23일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소 강한 바람에 의해 전날 축적된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 있겠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 21일 네이멍구(內蒙古)와 중국 북서부에서 발원한 황사로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며 22일 오후 늦게 추가로 발원한 황사로 인해 기류에 따라서는 23일에도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23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에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해안 지역과 일부 남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6~9도 가량 떨어진 영하 7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 서울은 전날보다 5~6도 낮은 영하 1~영상 10도로 예보됐다. 영하의 아침 날씨는 화요일인 2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철원 영하 7도를 비롯해 중부지방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고, 부산의 아침 기온도 2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8~13도. 이번 꽃샘추위는 26일부터 차츰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봄 기운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 21일 내몽골과 중국 북서부에서 발원해 22일 오전까지 중부 내륙과 서해안에 짙게 끼었던 황사는 세력이 약해지면서 23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사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대전, 충남지역에 내려졌던 황사특보는 22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며 “다만, 중국 북동지방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할 가능성이 있고 기류에 따라 우리나라가 황사 영향권에 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20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주말(21,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아침 최저기온을 4~11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예보했다. 서울은 7~19도.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아침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운전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제주도는 아침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일인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 일요일인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이종석기자 wing@donga.com}

전국 주택 6곳 중 한 곳의 실내 라돈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 등의 원인이 된다. 토양, 암석 등에 존재하는 무색무취 자연방사성 가스인 라돈은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8일 발표한 전국 주택 실내 라돈 농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6648가구 중 16.3%에 해당하는 1082가구에서 권고 기준치(1m³당 148Bq·베크렐 이하)를 넘는 라돈 농도가 검출됐다. 기준치 1m³당 148Bq 이하는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되는 수치다. 독일(1m³당 100Bq 이하) 미국(148Bq 이하) 영국 스웨덴(각 200Bq 이하) 등은 주택 권고 기준치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주택에 적용되는 기준치가 따로 없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가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 단독주택 3440가구 중 918곳(26.7%)에서 기준치를 넘는 라돈 농도가 나왔다. 전북 장수군에서는 1m³당 1936Bq까지 수치가 올라간 단독주택도 있다. 환경과학원은 아파트나 연립·다세대주택에 비해 단독주택 주변에 흙바닥이 더 많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북(평균 1m³당 138.8Bq) 강원(138.2Bq) 충북(133.7Bq)에서 라돈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 일대에 화강암반 지질대가 넓게 분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우석 환경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장은 “실내 라돈은 환기를 자주 하면 농도를 낮출 수 있다”며 “충분한 환기가 폐암 등을 유발하는 라돈의 위험으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환경과학원은 2013년 12월∼2014년 2월 3달간 3층 이하인 각 가구별로 최소 90일 이상 실내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 시기를 이렇게 정한 것은 사계절 중 환기를 상대적으로 덜 하는 겨울철에 실내 라돈 농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겨울철 실내 라돈 농도는 연평균 농도에 비해 3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상청이 발표한 ‘2014년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태안 안면도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404.8ppm으로 2013년의 402.4ppm보다 2.4ppm이 증가했다. 최근 10년 사이(2005~2014년) 이산화탄소 농도 연평균 증가치는 2.09ppm으로 지구 평균(2.07ppm)과 비슷했다. 안면도는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 지역 관측소로 이 곳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우리나라 대표값으로 본다. 한편 19일 오전에는 전날부터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구름이 다소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 서울은 9~18도로 예보됐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7일 밤 제주와 전남 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30∼80mm, 그 밖의 남부지방은 20∼60mm, 충남북과 경북 북부는 10∼30mm, 서울 경기 강원은 5∼10mm. 제주 산간 일부 지역에는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전날보다 5∼6도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9∼14도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목요일인 19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8일 전국에 봄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7일 밤 제주와 전남 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30~80㎜ 그 밖의 남부지방은 20~60㎜ 충청남북도와 경북 북부는 10~30㎜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5~10㎜. 제주 산간 일부 지역에는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해빙기에 많은 비로 인한 축대 붕괴, 낙석,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전날보다 5~6도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9~14도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목요일인 19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전국에 발효된 건조특보 대부분이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츰 흐려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3∼2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6∼16도로 평년(2∼11도)보다 4∼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요일인 18일에는 반가운 봄비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7일 밤 제주와 전남 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해 18일 오후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해빙기에 많은 비로 인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낙석 등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은 20∼60mm, 중부지방은 5∼30mm. 이번 비는 목요일인 19일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예상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3~23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6~16도로 평년(2~11도)보다 4, 5도 가량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8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강수 확률 60~90%)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빙기에 많은 비로 인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낙석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20~60㎜, 중부지방은 5~30㎜. 이번 비는 목요일인 19일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 “집에서 게임이나 하겠다”며 한사코 버티던 초등학생 아들을 기어코 산으로 데려갔는데…. 낭패를 보고 말았다. ‘비법정 탐방로(샛길)’를 이용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단속 직원에게 걸리고 만 것. 싫다는 아들을 억지로 데려왔는데, 망신도 이런 망신이 있나…. 지난해 가을 아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던 신모 씨(46)는 하산 길에 샛길을 택했다. 국립공원구역의 경관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정해진 탐방로 이외의 샛길은 이용이 금지돼 있다. 국립공원의 살을 파먹는 샛길 이용은 대표적인 공원 내 금지행위 중 하나다. 하지만 신 씨는 “좀 더 빠른 길이 있다”며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아들의 손을 이끌고 샛길로 들어섰다. 신 씨의 의기양양은 오래가지 못했다. 샛길로 접어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등 뒤에서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다. 단속 직원이었다. “샛길인 줄 몰랐다”며 발뺌했지만 소용없었다. 샛길이 시작되는 곳에 진입금지 안내 표지판이 서 있었다. 샛길로 들어선 뒤로도 초반부에는 10m 간격으로 샛길 이용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2개나 걸려 있었다. 이런 사정을 차분히 설명하는 단속 직원 앞에서 신 씨는 더이상 할 말이 없었다. 아들과 눈을 맞출 수도 없었다. 과태료 10만 원 처분을 받고, 정규 탐방로로 다시 돌아와 산을 내려와야 했다. 신 씨처럼 전국의 국립공원구역 내에서 샛길을 이용하다 적발된 건수가 지난 한 해에만 1100건에 이른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샛길을 이용했는지 북한산 통일교∼도봉대피소∼신선대 구간은 샛길 길이가 전체 정규 탐방로(3.12km)의 3배에 가까운 8.8km나 된다. 북한산에서 일명 ‘신(神)발’ 잘 받는 곳으로 알려진 보현봉 형제봉 같은 국립공원 내 특별보호구역에도 탐방객들의 불법 진입은 비켜가지 않는다. 지난해에만 142건이 단속됐다. 그날 이후 신 씨는 샛길을 이용하지 않는다. “다시는 아빠 따라 산에 가지 않겠다”며 울먹거리던 아들을 생각하면 샛길은 쳐다보기도 싫다는 게 그의 얘기다. 신 씨는 “‘남들 다 가는 길인데 나 하나쯤 더 다녀도 괜찮겠지’ 했던 생각이 이제는 싹 사라졌다”고 했다. 요즘 그는 인터넷의 산악동호회 게시판에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글이 종종 올라오면 ‘개척했다는 그 길, 불법 샛길입니다’라는 댓글을 달 정도로 샛길 이용 방지 전도사가 됐다. 샛길 출입과 함께 국립공원 내 ‘부(不)정직 3종 세트’로 불리는 취사와 흡연도 지난해 각각 364건, 287건이 단속됐다. 이런 부정직 행위 단속을 위해 북한산에서만 평일 하루 40∼50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20명의 공원 사무소 직원이 동원된다. 부정직 행위가 없다면 탐방객들을 위한 공원 안내나 구조 활동에 나설 수 있는 인력이다. 지리산과 설악산, 오대산 등 9개 국립공원에서는 단속 인력이 모자라 아예 샛길 곳곳에 대당 1000만 원이나 하는 폐쇄회로(CC)TV 24대와 스피커를 설치하고 샛길 이용자가 나타나면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6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봄기운이 완연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지방은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16도. 17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2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7일까지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요일인 18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고, 이 비는 19일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6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봄기운이 완연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지방은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16도. 17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2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4도. 기상청은 “17일까지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 벌이지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요일인 18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고, 이 비는 18일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올해 벚꽃은 24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8일∼4월 4일, 중부지방은 4월 3∼1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 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9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는 29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4월 1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4월 6일경 벚꽃이 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는 평년(1981∼2010년)보다 1∼3일 이르고, 작년보다는 6일 정도 늦은 것이다. 기상청은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지만 중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벚꽃의 절정 시기는 서귀포가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은 4월 4∼11일, 중부지방은 4월 10∼19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4월 16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영하 1도∼영상 9도.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올해 벚꽃은 24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8일~4월 4일, 중부 지방은 4월 3~1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 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9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는 29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4월 1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4월 6일경 벚꽃이 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는 평년(1981~2010년)보다 1~3일 이르고, 작년보다는 6일 정도 늦은 것이다. 기상청은 “3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지만 중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화는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개화 후 만개까지 1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벚꽃의 절정 시기는 서귀포가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은 4월 4~11일, 중부지방은 4월 10~19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4월 16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영하 1도~영상 9도.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2일 오후부터 추위가 풀리고 이번 주말(14, 1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를 넘는 완연한 봄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상했다. 서울은 영하 3도~영상 7도. 강원 영서지역에는 낮에 눈이 산발적으로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 먼 바다에서는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금요일인 13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5일에는 전국 모든 지역이 아침부터 영상의 기온에서 출발하고, 부산 울산 창원 광주 안동은 15도 대구와 포항은 17도까지 수은주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체 상태의 찌꺼기(환원슬래그)를 급속 냉각한 뒤 석고 등의 첨가제와 섞어 속경 시멘트로 만드는 공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속경 시멘트는 굳는 속도가 일반 시멘트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시멘트로 도로를 긴급 보수할 때 주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연간 72만 t 가량의 환원슬래그가 발생한다. 그동안 환원슬래그는 전량 매립됐다. 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공법으로 국내 발생 환원슬래그를 모두 속경 시멘트로 만들면 연간 약 3000억 원 어치를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1일 아침에도 전날에 이어 전국이 영하의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영하 1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5도 오른 5∼12도. 서울은 영하 4도∼영상 5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북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서해안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6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한파특보는 10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12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 기상청은 “11, 12일에는 낮밤의 기온차가 크고, 이번 추위는 12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면서 이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시행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거래제)’가 1월 1일부터 도입됐다. 같은 달 12일에는 거래시장이 문을 열었다. 그런데 여전히 말은 많다. “기업들 부담만 늘릴 게 뻔한 이런 걸 도대체 왜 하겠다는 건지….” 제도 시행 전 이랬던 업체들. “거래도 없고, 파리만 날리는데 이럴 걸 뭐 하러 도입했냐”며 계속 못마땅해하는 분위기다. 거래제는 정부가 각 업체(525개)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하고, 할당량을 초과해 배출한 곳은 과징금을 물거나 할당량이 남는 업체한테서 배출권을 사서 쓰게 한 제도다. 거래가 없는 건 맞다. 개점휴업 상태다. 시장이 개설된 1월 12일 이후 이달 10일까지 성사된 거래는 딱 4건. 거래 물량은 1380t이 전부다. 하지만 예상됐던 일이다. 환경부는 제도 시행 전부터 “초기에는 거래가 저조할 것”이라고 여러 번 얘기했다. 배출권을 사겠다는 업체는 꽤 있다. 근데 거래라는 게 사겠다는 사람만 있어서 되나. 팔겠다는 사람까지 나서야지…. 지금은 배출권을 팔겠다는 업체가 거의 없다. 이게 정상이다. 거래제 1차 계획 기간(2015∼2017년)은 3년. 그런데 거래 시작 두 달도 안 돼 배출권을 팔아버리면? 그런 업체는 배출량을 과다 할당받았다는 오해를 사기 십상이다. 제도 시행 전부터 할당량이 턱없이 모자란다고 업체들이 얼마나 난리를 쳤는데…. 할당량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최근 소송을 낸 업체도 여럿 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알기도 어렵다. 배출권이 남아돌지, 모자랄지는 배출과 감축 작업을 웬만큼 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팔 때 팔더라도 그때 가서 파는 게 상식에 가까운 판단이다. 우리보다 먼저 거래제를 시작한 유럽연합(EU)도 그랬다. 2005년 1월 시장이 문을 연 EU는 그해 2월 11일에야 첫 거래가 있었다. 거래 시행 이듬해인 2006년 거래량이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었고, 3년째이던 2007년에 6배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05년 대비 57배까지 늘었다. 거래제 대상 업체뿐 아니라 금융회사 등 일반 투자자의 거래 참여를 허용하는 EU가 이 정도다. 우리나라는 업체들의 요구로 2020년까지는 일반 투자자의 거래를 막아 놨기 때문에 EU 같은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거래에 밝은 업계 사람들이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다. 알면서도 왜 그럴까. 업계가 산출한 거래제 시행에 따른 추가 부담금 액수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업계는 지난해 7월 업계 예상 배출량과 정부 계획 할당량의 차이 2억7500만 t에다 과징금 상한인 t당 10만 원을 곱해 27조5000억 원의 부담이 추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줄인다는 건지, 못 줄인다는 건지, 어쨌든 거래제가 시행돼도 배출량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나온 액수다. 이미 시행에 들어간 제도다. 마음에 안 들어도 군말 없이, 어떻게든 줄일 방법을 찾아보는 게 맞다. 이종석 정책사회부 기자 wing@donga.com}
11일 아침에도 전날에 이어 전국이 영하의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영하 1도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5도 오른 5~12도. 서울은 영하 4도~영상 5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북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서해안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6시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한파특보는 10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12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 기상청은 “11, 12일에는 낮밤의 기온 차이가 크고, 이번 추위는 12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면서 이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