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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사는 이정희(가명·28) 씨는 지난주 100일을 갓 넘긴 아들이 고열에 시달리자 아침 일찍 동네 소아과를 찾았다. 해열제 등 처방을 받았지만 밤사이 열이 40도 가까이 올랐다. 다급한 마음에 119에 도움을 요청했고 구급대는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아이를 이송했다. 혈액 검사 후 해열제와 수액 처방 등이 이뤄졌다. 이후 아이의 열은 빠르게 떨어졌고, 이상 소견이 없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황나희(가명·27) 씨의 6세 아들도 지난달 미끄럼틀에서 떨어져 오른쪽 팔이 빠져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응급의학 의료진의 치료가 즉시 이뤄졌고, 고통을 호소하던 아이는 진정됐다. 인천 지역 소아·어린이 응급 진료의 첨병 역할을 해 온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26일 정부로부터 중증 소아환자 전담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됐다. 올해 4월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문을 연 뒤 1개월 만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된 것이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김석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 어린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수준이 한 걸음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료 분야는 △소아청소년과(감염, 내분비, 심장 등) △소아외과(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등)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다. 인하대병원은 현재 24시간 어린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위해 소아 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 응급환자 병상 2개와 소아 음압격리 병상, 일반격리 병상을 각각 1개씩 마련했다. 소아 응급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등 전담 의료진을 비롯해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이동형 환자감시장치 등 필수 의료장비를 갖췄다. 인천의 19세 이하 소아 청소년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48만1682명으로 특별·광역시 중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 하지만 소아 전문의 부족으로 소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하대병원은 앞으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 및 관리를 위한 독립적인 조직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전문 진료와 치료를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소아 입원 병상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100병상 이상까지 확대한다. 성인 병실과 구분된 소아 정신건강의학과 병상을 마련하고 소아 전용 중환자실과 수술실, 재활치료실을 설치한다. 인하대병원은 다른 진료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지만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에 대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중 일부를 ‘소아 응급의학 세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도록 돕는 등 소아청소년 응급 진료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준비해왔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을 계기로 중증·난치 소아 환자들의 외래 진료, 응급 진료, 입원 치료까지 모두 공백 없이 이어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 사회 보건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마당 행사’를 3일 청라자원환경센터에서 연다. 제28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조형물 제막식과 중고물품을 가지고 나온 참가자에게 예쁜 꽃을 교환해주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자원 순환 녹색나눔 100여 개 중고장터에서는 중고물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다. 환경과학존, 자원순환존, 환경체험존 등 30개 부스에서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인천에 거주하는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eco-i.or.kr)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센터 푸른 숲에서는 ‘숲속 놀이학교’가 열리고 버스킹 공연과 마술 쇼, 공기방울 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도 펼쳐진다. 가정역을 순환하는 노선과 청라국제도시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한다. 청라자원환경센터는 15만6000여 ㎡ 터에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과 음식물 사료화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소각 처리 후 발생한 열을 전기로 바꿔 자생 식물원과 온실을 조성했다. 갯들, 연못 등의 생태공원을 갖춰 연간 이용자가 10만여 명에 이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여름휴가를 일찍 떠나는 이른바 ‘얼리 휴가족’이 늘고 있다. 피서객이 몰리는 7, 8월을 피해 6월에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올 여름휴가는 하얀 백사장과 청정해역,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인천 옹진군 백령·대청·소청도에서 이른 휴가를 즐기면 어떨까. 이들 섬은 2019년 7월 한국에서 12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남한에서 유일한 원생대의 지층이다. 이들 섬은 국가 명승 제8호인 두무진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7개를 보유한 보물섬이다.● 심청이의 인당수로 유명한 백령도인천 연안부두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4시간 정도 가면 백령도의 관문인 용기포 신항에 도착한다. 부두 근처에 서 있는 심청상, 점박이물범상, 두무진층 모형을 통해 백령도가 심청전의 배경이었고, 점박이물범이 살고 있는 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백령도 관광의 백미는 두무진(명승지 8호). 거대한 회백색 절벽과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오랜 시간이 만들어 놓은 해안 절경과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기암괴석을 마주하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선대암,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사자바위, 용트림바위 등 해안선을 따라 4km가량 펼쳐진다. 명승 두무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유람선을 타면 두무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도보를 이용하면 두무진의 속살을 마주한다는 것이 현지 주민의 설명이다. 유람선을 이용하다 보면,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찾아온다. 천연기념물 제392호인 콩돌해변도 둘러봐야 할 여행코스다. 오랜 세월 바닷물에 밀리면서 서로 부딪쳐 만들어진 콩알 모습의 매끄러운 자갈이 2km에 걸쳐 깔려 있다. 두 개의 바위가 비틀거리듯 솟구쳐 있는 용트림바위, 북한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심청각, 천연활주로로도 사용이 가능한 사곶해변도 필수 여행 코스다. 백령도는 사곶냉면이 유명하다. 북한 황해도식 냉면으로 메밀이 많이 들어간다. 백령도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하면 담백하고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태고의 지질학적 절경이 펼쳐지는 대청·소청도대청도는 오붓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청도는 섬 전체를 해변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사탄동해변은 우거진 해송과 은빛 백사장, 짙고 푸른 바닷물이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한국 10대 해변 중 하나로 고운 모래와 함께 수백 그루의 적송에서 뿜어내는 솔 향이 일품이다. 트레킹을 즐기려면 ‘서풍받이’를 찾으면 된다. 하얀 규암으로 이뤄진 웅장한 수직 절벽과 쪽빛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힐링 포인트다. 바다를 바라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어 사시사철 여행자로 붐빈다. 옥중동 해안사구는 섬에서 모래사막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의 사하라로 불린다. 낙타조형물과 모래 언덕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여행객이 많다. 소청도에 있는 분바위·스트로마톨라이트도 둘러볼 만하다. 분바위는 밤이면 달빛을 받아 하얗게 빛난다. 등대가 없던 시절 분바위를 보고 뱃길을 찾았다고 한다.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박테리아 화석이다. 대청도는 홍어요리가 유명하다. 국내에서 홍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 대청도다. 저렴한 가격으로 회 찜 탕 튀김을 맛볼 수있다. 이 중 홍어애탕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별미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이들 섬을 오가는 인천 시민은 80%, 타 시도 주민은 50% 여객선 운임을 각각 할인해 준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백령·대청·소청도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섬들로 국내에서 휴양하기 좋은 섬으로 늘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통해 알뜰하게 옹진 섬을 여행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인천시가 경기 김포와 부천을 연결하는 D노선을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Y자’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과 영종국제도시 등 인구가 급증하는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선 해당 지역과 서울 강남을 1시간 내에 잇는 노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서부 수도권 교통지옥 해결해야” 인천시 관계자는 “GTX-D노선의 ‘Y자 확장’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기로 결정한 GTX-D노선(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인천공항 2터미널까지 확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경우 인천공항에서 부천 대장지구까지 약 37km를 연결하는 데 약 3조730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구상이 현실화되면 GTX-D노선은 김포와 부천, 인천공항을 ‘Y자’ 형태로 연결하게 된다. 현재 약 2시간 걸리는 인천공항∼강남구 삼성동 이동 시간은 45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1시간 44분 걸리는 청라국제도시∼삼성동 이동시간은 32분으로 단축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강남 등으로 출퇴근하는 인천 시민들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을 길거리에서 보내고 있다”며 “Y자 노선이 신설되면 많은 이들이 교통지옥에서 해방될 것”이라고 했다. 11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도 이윤상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이 같은 요청을 전달했다. 최근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에 인구가 유입되면서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김포골드라인 등의 혼잡도가 위험수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공항철도의 최대 혼잡도는 182%, 서울 지하철 9호선은 185%, 김포골드라인은 285%에 달한다. 지하철 혼잡도는 지하철 한 칸 정원을 160명으로 보고, 160명이 탈 경우 100%로 계산한다. 경인고속도로와 올림픽도로 등 수도권 동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교통 체증도 심각하다. 특히 경인고속도로의 경우 평균 속도가 시속 44km까지 떨어져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영종국제도시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하모 씨(33·여)는 “대중교통이 불편해 1, 2년 살다 다시 서울로 이사를 가는 이웃이 많다”고 전했다.● “인천공항 발전하려면 접근성 높여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만 명을 넘은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2027년에 18만1024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공항의 수용 능력은 현재 7700만 명에서 2030년 1억3600만 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발전하려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시의회도 15일 GTX-D노선을 Y자로 만들자는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영국 레딩에서 런던의 관문공항인 히스로 공항과 셰필드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크로스 레일’은 무려 5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GTX-D노선이 인천공항과 연결되면 제2의 크로스레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북한 남성 시신 1구가 지난주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남성 시신은 다리에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을 매단 채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은 이 남성이 마약을 소지하고 헤엄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하려다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강화도 일대 해상에서 어로 활동 중이던 어민이 해상에 떠오른 남성 시신을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시신은 반바지를 입은 상태로 몸에 스티로폼을 매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물통 등을 몸에 부착한 채 헤엄쳐 탈북한 사례가 과거 다수 있었던 것을 고려할 때 이 남성이 이런 방식으로 탈북을 시도하다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이 이 남성 시신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엔 단순히 스티로폼을 매달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이후 조사 결과 다리에 매달린 필로폰 추정 마약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소지한 필로폰 추정 마약은 70g 안팎으로 2300명 안팎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남성이 왜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 만큼 정확한 마약 소지 경위나 신원, 출신지 등에 대한 조사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민간인으로 추정되며 북한 군인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소식통은 “조사 결과 우선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6일 밤∼7일 새벽 어선을 타고 서해 NLL을 넘어 귀순한 북한 두 일가족이 한국을 동경하고 북한 사회에 염증을 느껴 탈북한 것과 달리 이번엔 마약 관련 범죄에 연루돼 탈북했을 가능성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어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섬에서 숙박을 하면서 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옹진군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등 4개 섬을 대상으로 한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관광 상품은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4개로 관광 상품을 늘렸다. 먼저 다음 달까지 덕적도, 소야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 소이작도 등 옹진군 섬 상품을 선보인다. 하반기(7∼12월)에는 강화군 볼음도와 주문도를 비롯해 다른 섬을 추가한 상품을 공개한다. 은하수를 보며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은하수 체험’, 섬 주민 가이드를 통해 듣는 ‘섬마을 투어’와 ‘다듬이질 체험’, 마을 이장님과 함께 싱싱한 회를 즐기는 ‘배낚시 체험’이 진행된다. 맑은 섬과 바다를 볼 수 있는 ‘투명 카약과 패들 보트’, 섬의 풍경을 즐기는 ‘자전거 체험’, ‘갯벌 체험’, ‘상합 캐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상품 참가비 지원 한도를 올해 최대 50%까지 확대해 관광객이 비용을 아끼면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600여 명의 관광객이 관광 상품을 통해 소이작도, 덕적도, 볼음도, 장봉도, 신·시·모도, 백령·대청도, 자월도를 찾았으며 5점 만점에 4.45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상품은 29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한다. 공식 블로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올해 2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인천 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섬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올해 들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다양한 국내외 투자 유치가 이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해외출장 등 대외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 유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청라, e스포츠 게임산업의 허브 도시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G타워에서 ‘청라 G-테크시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라 G-테크시티는 청라를 ‘아시아를 주도하는 게임산업 허브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스포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의 디지펜 공과대와 함께 글로벌 게임 기업을 청라에 유치한다. 디지펜 공과대는 ‘e스포츠 등 게임 분야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미국 시애틀 레드먼드에 있는 ‘디지펜 레드먼드’는 단순한 대학 캠퍼스가 아닌 해당 지역의 e스포츠 산업단지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2월 미국 출장에서 게임 산업 클러스터의 현황을 파악하고 디지펜 공과대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게임 산업 유치를 위해 힘을 쏟았다. 인천경제청은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을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영상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투자 유치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뉴욕 루스벨트섬의 코넬테크 캠퍼스, 매사추세츠공대(MIT) 산학협력 모델인 켄들 스퀘어, 시애틀 U-지구 등 세계적 e스포츠 클러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청라 G-테크 시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제이슨 추 디지펜 공과대 최고 운영이사는 “한국의 강력한 콘텐츠 시장과 디지펜 공과대의 실무 중심적인 교육 과정 및 인재 배출 경험은 청라 G-테크 시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라 G-테크시티 사업 계획에 따르면 사업비 1조6200억 원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록 약 26만395㎡에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 시설을 짓는다. 여기에 국내외 게임 기업 혁신지구를 조성하고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를 조성해 e스포츠 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송도에는 에디슨 과학교육박물관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 주변에는 ‘에디슨 과학교육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유현준 건축사무소의 유현준 홍익대 교수, 손성목 참소리축음기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송도뮤지엄파크SPC’와 MOU를 체결했다. 에디슨 과학교육박물관은 수집가 손성목 관장이 65년간 수집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현재 강릉의 참소리축음기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형태에서 빛, 소리, 영상을 활용해 ‘미디어 아트’와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전시 공간을 송도에 재구성한다. 에디슨의 ‘빛과 소리의 저장’이라는 과학적 테마에 맞춰 교육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해외 관광객, 국내외 수학여행 시장 유입 및 워터 프런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현준 테라스타운은 국내 공동 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변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개별 테라스를 보유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1층 전체를 필로티 형식으로 설계해 공개공지(쾌적한 지역 환경을 위해 사적인 대지 내에 조성하는 공적 공간)를 마련해 공원화하고 박물관과 연계해 소셜믹스(Social Mix)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청라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송도에도 교육 효과가 높은 ‘에디슨 과학교육박물관’과 아름다운 건축물이 될 ‘유현준 테라스타운’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조선 후기 강화지역 민가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한 ‘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을 ‘시 등록문화재’로 22일 등록·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은 1881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ㄱ’자형 평면의 안채와 ‘ㄴ’자형 평면의 바깥채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전체적으로 ‘ㅁ’자형의 배치로 구성됐다. 안방 상량문은 1901년에, 바깥채 상량문은 1881년에 각각 ‘중수(重修)’라고 기록돼 있다. 시 문화재위원회는 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에 대해 지역의 주거사는 물론 조선 후기 주거사의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동우 인천시 문화유산과장은 “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이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될 수 있도록 강화군과 소유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여성가족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인천에서 다시 열리는 청소년박람회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K-청소년’을 주제로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12개 단체가 참가해 252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인천존’은 26개 기관, 46개 부스가 운영되며 인천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다. 합창단과 풍물 공연을 비롯한 진로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청소년의 달 기념식, 축하공연 등)을 비롯해 △체험활동(인천존 등 주제별 오프라인 체험부스, 온라인 메타버스 체험활동) △참여활동(청소년 연합활동 축제, 학교 연계 프로그램, K-유스 탤런트 경연대회, 4컷툰 공모전 등) △강연(멘토 특강, 청소년 강연) △폐막식(우수 부스 및 참여 활동 시상 등)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고 다양한 청소년 문화와 체험활동이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인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100여 곳의 인천 우수강소기업이 참여하는 ‘인천 일자리 한마당’이 2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최대 규모의 일자리 채용 행사인 인천 일자리 한마당은 23일 오전 10시∼오후 4시 진행되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성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열리는 ‘맞춤형 통합 박람회’로 중소기업의 구인 활동을 돕고 고용 취약 계층의 구직을 적극 지원한다. 일자리 한마당은 총 5개의 관으로 나눠 운영한다. 채용관에서는 우수강소기업, 신기술 및 뿌리기업, 항만·항공·물류기업, 병역지정업체 등을 포함한 100개 기업 인사 담당자가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내 일(My Job) 정보관’에서는 공동 주최 기관이 참여해 일자리 정책 및 사업을 안내하고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맞춤형 내 일(My Job) 지원관’에서는 나에게 맞는 일자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내 일(My Job) 도움관’에서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입사 서류 컨설팅과 함께 가상현실(VR)을 통한 가상 면접 체험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CAT16 역량진단검사를 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취업 특강과 기업 설명회, 이력서 무료 사진 촬영, 컬러 이미지 메이킹 등을 마련해 취업 성공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 일자리 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워크넷과 연계해 사전 입사 지원도 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시 경제정책과로 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김명수 씨(71)는 허리 주변부의 통증이 심해져 최근 5년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동네 의원을 오가며 물리 치료를 받고 엑스레이도 찍었다. 김 씨는 허리 디스크를 의심했지만 동네 의원 의료진은 “디스크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고통스러운 삶이 계속되면서 마음고생이 많았던 그는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기 위해 인하대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방사선 검사를 시작으로 김 씨의 걸음걸이와 아픈 양상에 대한 영상 검사를 실시했다. 의료진은 ‘퇴행성 고관절염’으로 진단했다. 고관절 연골이 손상돼 염증이 생기고 괴사가 진행 중이었다. 허리 통증이라고 생각했지만 골반 주변에서 통증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김 씨는 주치의 유준일 교수(정형외과)와 상담하고 올해 3월 초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았다. 현재 허리 주변 통증은 사라졌고 근력 강화를 위한 재활치료를 시작했다. 유 교수에 따르면 고령 인구가 늘면서 고관절 질환의 발생 빈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관절인데 둥근 대퇴골두(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위쪽 머리 부위로 둥근 공모양)가 오목한 골반의 비구(소켓처럼 움푹 파인 부위)에 들어 있으며 체중을 지탱하고 안정적인 보행을 가능하도록 한다. 걷고 뛰고 앉는 것 모두 고관절이 있어 가능하기 때문에 고관절 질환은 일상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다. 김 씨가 받은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고관절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인공 고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줘 수술 전 거동을 못 했던 환자도 수술 후 2주 정도 지나면 정상 보행이 가능하다.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데다 질환으로 짧아졌던 다리 길이도 교정된다. 인공관절 사용 연한은 평균 15년 정도로 최근 생체재료학의 발달로 새로운 세라믹과 특수합금 등의 인공 관절이 보급되면서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한 고관절 연골 손상은 자연적 치유가 어렵다.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운동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견디기 어려운 통증이 나타난다. 만약 고관절 골절까지 발생하면 침상 생활로 인한 합병증이 문제가 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손상된 고관절을 치료해 통증을 없애고 정상 보행이 가능토록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 대상은 퇴행성 관절염, 무혈성 골두 괴사,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이다. 낙상 등에 의해 고관절이 손상된 고령의 환자도 대상이다. 과거에는 인공관절에 대한 합병증이나 막연한 기피 때문에 통증을 참고 수술하지 않는 환자도 있었다. 하지만 수술법과 재료의 발달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 다만 제작한 인공 고관절의 균형을 잘못 맞추면 탈구 위험성이 계속된다. 유 교수는 직접 개발에 참여한 스마트 인솔(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환자의 보행능력을 평가하는 특수 깔창)로 데이터를 얻어 맞춤형 관절을 제작하고, 수술 후에는 영상을 통한 보행 분석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유 교수는 “고관절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통증을 참다 악화되면 걷기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인공 고관절 수술은 재료와 약제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인공수로) 인근 6·8공구 중심부에 420m 이상 높이(103층)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에서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국제 디자인 공모를 통해 랜드마크 타워 등을 짓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협약식을 했다. 이 사업은 송도 6·8공구 인공 호수와 인천 앞바다 주변에 103층(420m 이상)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짓고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여 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주요 개발계획에 따르면 상징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랜드마크 ‘Two-Tower’(투-타워)가 건립될 예정이다. 420m 이상으로 건립되는 랜드마크Ⅰ은 6·8공구 중앙에 위치한다. 지하철 역세권의 관광·문화시설과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하고 해안가 테마파크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랜드마크Ⅱ도 국제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특화 건축물로 송도의 상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대교와 인천 앞바다를 조망하는 해안가에는 해상전망대와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등 도심형 해안가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달빛축제공원역부터 해안가 테마파크를 잇는 1.8㎞ 구간에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세계 수준의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달빛축제공원 역세권 주변에는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제2의 스타트업 파크가 조성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장기 체류 과제였던 6·8공구 개발 사업이 마침내 해결의 물꼬를 트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시작이니만큼 인천경제청과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가 합심해 송도를 세계 최고의 국제도시로 조성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의 대표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iH)가 24일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iH는 인천 시민의 주거 복지에 힘을 쏟으면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면서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11일 “인천 시민과 함께해 온 iH가 어느덧 성인이 됐다”며 “공사의 내실을 다지고 인천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지혜와 역량을 모아 현안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자산 관리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 iH는 현재 370여 명의 임직원이 열정과 혁신, 도전 정신으로 다양한 택지 개발, 주택 건설, 도시 재생, 주거복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산관리회사(Asset Management Company·AMC)와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 시스템을 도입해 ‘부동산 자산 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국의 지방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2021년 5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AMC 겸영 인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특히 2003년 5월 공사 창립 이래 2022년 12월 현재 2만6612채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거복지에 힘을 쏟고 있다. 2030년까지 총 4만7433채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인천 시민의 주거 안정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iH는 올 하반기(7∼12월)에도 검단신도시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한다. AA10-1블록에 DL이앤씨 컨소시엄과 함께 총 1458채의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59㎡(583채), 84㎡(583채), 104㎡(292채)로 구성되며 지하 2층, 지상 22∼25층 11개 동 및 테라스동 3개 동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과와 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의 ESG 경영 관리를 바탕으로 인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시민 동행’ 사회공헌도 집중 iH는 9일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희망남구지역아동센터에 꿈의 책방을 열었다. iH는 2014년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책 읽는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꿈의 책방’을 건립하고 도서를 기증해 오고 있다. 일부 공사 직원은 신간 도서를 구입해 기증하고 청소년을 위해 독서 캠프를 개최한다. 어려운 가정의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꿈의 책방에는 의자 책상 등을 제공해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드림 지역아동센터(부평구)에 13호 꿈의 책방 사업을 진행한다. iH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으로 사업 예산이 감소한 상황이지만 3개 분야, 12개 이상의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했다. 금전적 기부 형식에서 벗어나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의 ‘매칭 기프트’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매칭 기프트는 직원이 자신의 급여에서 1만 원을 원천 기부하면 도시공사도 1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2007년 시작해 현재 전체 직원 중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iH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 2종을 최근 제작했다. 20주년 기념 슬로건은 ‘iH 20년의 역사, 인천 천년의 신화’로 iH가 성장해온 2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인천은 1000년 이상의 오랜 역사, 곧 신화와 같은 역사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달 23일 예정된 창립기념일 행사에서는 인천 시민을 비롯해 인천시장 등 외빈을 초청해 기념식을 연다. 특설무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찾음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강화군 남단과 서구 수도권매립지 일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확대(북부권)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7월부터 시작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세우고 투자 용지 확보와 재원 마련을 위한 방안을 세운다. 강화 남단 18.92㎢와 수도권매립지 16.85㎢ 등 총 35.77㎢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추가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용역 설계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중 입찰공고를 거쳐 용역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이르면 2025년까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지역 여건과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 방향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콘셉트를 찾아 실현 가능성이 높은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및 투자용지 확보 방안,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도 진행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강화 지역 및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이 시급하다”며 “차질 없이 용역을 추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통해 개발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다음달 5일 개청하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8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1000만 시민이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시대’를 열기 위한 동력이 확보됐다”며 환영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승적 판단을 내려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그리고 국민의 힘 지도부와 여야 정치권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유 시장은“인천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출발지이자 미래이면서 재외동포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최적지”라며 “재외동포청과 함께 인천을 재외동포 비즈니스 허브이자 재외동포 가치 창조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전 세계에서 경제사절로 활약하고 있는 750만 동포의 인적 자산을 활용해 인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재외동포 친화적 경제 환경을 기반으로 재외동포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모국 투자를 창출해 인천을 ‘비즈니스 허브 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국 재외동포는 2020년 12월 기준 193개국 750만 명으로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인천은 홍콩, 싱가포르가 세계 화상(華商)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를 중심으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인천시는 다국적 기업 투자와 국제 기구 유치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민선 8기에 핵심 공약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외 동포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 전략적 투자 유치 거점으로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외동포청 유치로 지역 내 연간 96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58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생기고 11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내달 5일 개청 예정인 재외동포청이 차질 없이 출범해 안정적으로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구체적인 청사 위치와 입주 방법, 시기 등에 대해 외교부,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청사 설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전담 기구인 재외동포청은 올해 2월 관련 법안이 통과돼 외교부 외청으로 신설이 확정됐다. 재외동포청은 151명의 조직규모로 다음달 5일 출범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과 재외동포 및 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정책 이행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재외동포청 유치 확정에 지역 사회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황규철 인사랑 회장은 “이민의 출발지인 인천으로 동포 여러분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은 인천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제 글로벌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기대하며 재외동포청과 함께 1000만 인천시대를 열어나가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도 “재외동포청이 동북아 외교적 긴장을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북아의 평화번영에 기여하고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인천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강화군 하점면의 폐교 건물이 천체 관측 시설을 갖춘 ‘천문과학관’으로 탈바꿈한다. 강화군은 100억 원을 들여 하점면 고인돌공원 인근에 있는 옛 강후초등학교 건물을 올해 말까지 ‘강화천문과학관’으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지상 2층, 연면적 1420㎡ 규모의 천문과학관은 고성능 망원경을 갖춘 천체관측실과 가상의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천체체험관, 교육실 등으로 꾸며진다. 강후초교는 학생 수가 줄어 2000년 문을 닫았다. 이후 민간업체가 전시 공간으로 운영해 왔는데, 강화군은 2021년부터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폐교 시설을 매입해 천문과학관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강화군은 천문과학관 개관에 맞춰 청소년 천체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도는 ‘빛 공해’가 없어 천체 관측이 비교적 용이하다.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 하반기(7∼12월)에는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 ‘달빛바람 천문공원’이, 내년 상반기(1∼6월)에는 역시 자월도에 달빛바람 천문대가 각각 문을 연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강민우(가명·13) 군은 출생 직후부터 빈혈이 심해 ‘적혈구 수혈’ 치료를 계속해 왔다. 세 살 무렵 빈혈과 잦은 수혈로 인한 부작용으로 비장(혈액 속의 혈구세포를 만들거나 제거하는 데 관여하는 림프기관)을 잘라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이후 부비장(비장 주변에 생긴 비장 조직)도 떼어냈지만 빈혈은 계속됐다. 2020년에는 ‘선천성 적혈구형성 이상 빈혈’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중증의 빈혈과 황달, 당뇨, 간에 철분 과다 침착, 간 비대증, 간경화, 담석증,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치의 박정아 교수(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민우 군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박 교수는 중증 빈혈과 수혈을 반복하면서 생기는 부작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조혈모세포는 골수, 혈액, 탯줄 등에서 발견되는 특수한 세포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으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어머니 세포를 말한다. 예전에는 ‘골수이식’이라 불렀으나 최근에는 채취하는 조혈모세포의 근원이 다양해 조혈모세포 이식이라고 한다. 지난해 3월 박 교수는 민우 군의 보호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에 관해 설명했다. 그리고 몇 달 뒤 이식에 적합한 조혈모세포를 제공할 사람이 기적처럼 나타났다. 박 교수는 지난해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승인을 받아 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했다. 이식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전 처치 항암치료’(이식 전 환자의 골수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하는 치료)를 한 뒤 공여자의 조혈모세포를 민우 군의 중심 정맥관에 주입했다.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민우 군의 골수에 자리 잡았고 정상적인 혈액세포를 생산하기 시작하는 생착 기간을 거쳤다. 이 같은 치료법은 구역질, 구토, 식욕 부진, 설사, 발열이 발생할 수 있고 생착 동안에는 전반적으로 혈액세포가 감소해 감염, 출혈, 빈혈, 구내염, 통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박 교수 등 의료진이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에 힘을 쏟아 민우 군은 이식 후 1년가량 지난 현재까지 큰 부작용 없이 모든 혈액 수치가 정상화된 상태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다. 이식을 통해 치료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질병군은 △악성종양(백혈병, 악성 림프종 등) △혈액질환(재생불량 빈혈, 골수이형성증, 선천성 혈구 감소증 등) △면역부전(ADA 효소 결핍증, 만성 육아종병 등) △선천성 대사장애(고셰병, 헌터증후군 등) 등이다. 하지만 조혈모세포 이식이 성사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우선 환자와 공여자의 조직적합성 항원형(HLA type)이 일치해야 한다. HLA형이 일치할 확률은 부모와 자식 간 5% 이내, 형제자매 간 25% 이내, 타인 간 일치할 확은 수천에서 수만 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다. 따라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을 해야 이식 성사 확률이 높아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대한적십자사, 전국 의료기관이 수시로 기증 독려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다. 박 교수는 “민우 군의 사례에서 보듯 난치성 혈액질환을 가지고 있는 소아 환자와 부모가 힘든 치료 과정을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1일부터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인천 관내 10개 군구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전수조사 대상으로 총 1만5185건이다. 조사원들은 공원, 공공 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직접 방문해 시설물의 주출입구 접근로, 계단, 승강기, 화장실, 점자 블록, 유도 및 안내설비 등이 기준에 맞게 설치돼 있는지를 조사한다. 현장에서 조사원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즉각 조사 결과를 입력,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한다. 2018년 전수조사에서는 인천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이 73.2%로 전국 평균 74.8%를 밑돌았다. 시는 이번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종류별, 유형별, 시설주별, 지역별 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결과를 분석해 향후 장애인 이동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찾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 개선을 유도하고 이행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과태료·이행강제금 처분 등 행정조치를 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계양근린공원을 5년 만에 완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63억 원의 보상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08억여 원을 투입해 34만4460㎡ 크기의 계양근린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계양산 자락에 위치한 계양근린공원은 1944년에 지정된 인천 최초 도시자연공원으로 산책로와 장미원 등이 잘 갖춰져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다. 하지만 산림이 훼손되고 일부 부지를 군부대 훈련지로 사용하면서 철책에 가로막혀 공원이 단절되는 등 시민들이 계양산 둘레길과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컸다. 시는 산림 훼손이 심한 구간은 나무를 심고 철책으로 막혀 있던 구간(경인여대∼장미원 방향)까지 숲길을 조성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미원 방향에는 숲속 교실을 새롭게 조성해 이곳을 찾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산림 치유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신규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가 부러워하는 눈부신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26일 인천 연수구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열악한 투자 여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용지 감소 등 대외 여건으로 투자 유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신규 투자자를 발굴하고 기존 입주 기업의 신규 투자를 유도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10월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정 20주년을 맞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등과 견줄 수 있는 초일류 도시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과 지혜와 역량을 모아 목표를 달성하겠다. 인천이 지향하는 초일류 도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스마트 시티다. 이를 기반으로 문화·역사·환경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행복도시’로 만들겠다. 이는 민선 8기 인천시의 시정 방향이기도 하다.” ―송도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거주 외국인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영어통용도시가 필요하다고 본다. 영어통용도시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들과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영어통용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간담회’도 이 같은 취지로 열었다. 10월에는 영어통용도시 선포식을 비롯해 영어 축제를 개최하겠다. 영어 통용도시 확산을 비롯해 세부 사업 발굴을 위한 민·관 협조체계를 만들겠다. 영어에 능통한 인재들을 길러내 국제무대에서 당당한 의사 표현과 국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청소년에게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완성을 위해서는 인력 양성이 중요한데…. “10여 년 전 국내 바이오 인력이 아직 부족하다 보니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설계할 때 공장 크기, 배치 등 여러 분야에서 해외 도움을 많이 받았다. 바이오 관련 다양한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하반기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문을 연다. 생산을 넘어 후보 물질 발굴, 임상, 허가 등 송도가 바이오 글로벌 협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간 2000여 명의 바이오 인재를 배출하겠다. 최근 미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보스턴 랩 센트럴(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 스타트업 60개를 집중 육성하겠다.”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초고층 건축물 높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2년 전 초고층 논란이 있었을 때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적은 있지만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6·8공구 국제 공모사업에 관해서는 언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 사실과 다른 기사로 혼란이 초래됐다. 더욱이 ‘103층 초고층 건축물을 22층 더 높이기 위해 2조 원을 쓰겠다’는 일부 언론의 기사는 제가 언급조차 하지 않은 명백한 오보다. 국내 최고층 건축물이나 높은 수준의 디자인 건축물은 도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민선 7기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한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6·8공구 개발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 ―차량 가격이 비싼 관용차(전기차)를 이용한다는 지적이 있다. “관련 법규와 환경부 지침에 따라 관용 차량을 전기차로 임차했다. 지난해 10월 기존 전용 차량인 제네시스 G80 차량(가솔린)의 임차 기간이 끝났고 환경부 지침에 따라 내연 기관 차량을 더 이상 구입할 수 없어 동급 차종의 전기차를 임차해 쓰고 있다. 전기차가 가솔린 차량보다 비싸 생긴 오해다.”●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충남 당진 출생 △서울 관악고, 서울시립대,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MPA) △지방고등고시 1회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2013∼2014년) △인천시 재정기획관(2015년) △제5대 인천경제청장(2017∼2019년) △제7대 인천경제청장(2022년 9월∼)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