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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서 근무하는 미혼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혼자금 만들기 사랑채움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 사업 신청자를 모집해 135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은 2년 동안 월 15만 원씩 모두 360만 원을 저축하면 경북도와 각 시군에서 공동으로 1년 동안 분기별 175만 원씩 모두 700만 원을 추가 적립해 만기 시 106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경북에 주소지를 두고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주 30시간 이상 근무하며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봉 4000만 원 이하 19∼39세 미혼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북도의 다른 청년복지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 완료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중앙 부처와 타 지자체의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청년 누리집 청년e끌림이나 경북일자리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4000만 원이 넘는 위조지폐를 유통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피의자는 “심부름만 했을 뿐”이라며 유통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위조통화취득 혐의로 A 씨(20)를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14일 오후 11시 50분경 강진군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한 화물차에서 4840만 원 상당의 위조지폐가 담긴 상자를 건네받아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방 등에서 위조지폐 유통조직의 지시를 받고 이 상자를 받아 유통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상자에 있던 5만 원권 968장은 모두 일련번호가 같았다. 화물차를 운전했던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상자에 위조지폐가 들어 있는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기사는 A 씨와도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A 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5만 원권을 (전달하는) 심부름만 했고 유통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구미=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4000만 원이 넘는 위조지폐를 유통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피의자는 “심부름만 했을 뿐”이라며 유통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전남 강진경찰서는 위조통화취득 혐의로 A 씨(20)를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14일 오후 11시 50분경 강진군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한 화물차에서 4840만 원 상당의 위조지폐가 담긴 상자를 건네받아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방 등에서 위조지폐 유통조직의 지시를 받고 이 상자를 받아 유통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상자에 있던 5만원 권 968장은 모두 일련번호가 같았다. 화물차를 운전했던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상자에 위조지폐가 들어 있는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기사는 A 씨와도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경북 구미경찰서는 A 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5만 원권을 (전달하는) 심부름만 했고 유통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8일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해당 위조지폐의 자세한 유통 경로를 추적할 방침이다.강진=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구미=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쌀 품종인 다솜쌀과 다올, 구름찰 종자 11.5t을 14, 15일 이틀 동안 1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다솜쌀은 포항시와 경주시, 청도군 등 10개 시군에 10t을, 다올과 구름찰은 경주시 등 11개 시군에 1.14t을 보급했다. 2018년 품종 등록한 다솜쌀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은 품종이다. 농가와 소비자, 도정업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포항지역 수출쌀 재배단지와 청도지역 친환경쌀 재배단지에서 브랜드 쌀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포항과 경주에서 생산된 다솜쌀은 두바이와 캐나다에 160여 t 수출됐다. 특히 포항지역 생산 다솜쌀은 두바이에 정기적으로 수출되고 있다. 다올과 구름찰은 2022년 육성돼 품종 등록을 위해 재배심사 중인 신품종이다. 지난해에 이어 경북지역 농가에 시범 보급된다. 다올은 기존 조생종인 조평보다 6일 정도 출수가 빠른 품종이다. 이른 햅쌀 생산이나 양파, 마늘 등의 후작에 적합하다. 구름찰은 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 정도 더 크고 향기가 나는 중생종 찰벼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들이 앞으로 한국의 대표 명품 쌀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 경주시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상권 붕괴로 쇠퇴 일로를 걷고 있는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고안한 상생 방안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의한 외지 자본에 밀려 원주민과 주변 상인들이 되레 쫓겨나는 현상인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을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주시는 11일 황오동 황촌마을에서 마을호텔 4곳의 문을 열었다. 이날 개업한 행복꿈자리와 블루플래닛, 황오여관, 스테이황촌 등 마을호텔 4곳은 한옥 등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숙박 시설이다. 현재 집주인이 거주하지만 자녀들이 출가하거나 여러 이유로 방치해둔 빈방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숙박 시설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일종의 민박집인데 도심 공유 숙소로 불린다. 그런데 현행법상 민박집은 농어촌 지역이나 한옥을 제외한 도심에서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 없고 외국인만 받을 수 있다. 황촌마을의 마을호텔은 다르다.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황촌마을의 마을호텔에서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것이다.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공유숙소는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관련 법에 따라 내외국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심 공유숙소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경북에서는 첫 번째로 문을 열었다고 한다. 마을호텔이 문을 연 황촌마을은 지금은 문을 닫은 옛 경주역 동편에 자리 잡고 있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와는 차로 15분 이상 거리지만 전국구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황리단길과 쫄면 등 소문난 맛집이 즐비한 중심 상권까지는 걸어서 10분 내외 거리로 가깝다. 정수경 행복황촌 협동조합 이사장은 “호텔이나 리조트 등 유명 숙박시설에서 벗어나 구도심에 머물면서 여행하고 싶어 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촌마을에는 앞으로 20여 곳의 마을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다. 모두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빈방이나 유휴 공간을 이용해 조성한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호텔 운영에 참여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원주민과 지역 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인접한 황리단길은 낙후된 원도심의 부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나 외지 자본 등에 밀려 원주민과 기존 영세 상인이 되레 쫓겨나 버렸다. 2016년 6400여 명이었던 주민 수는 현재 3900여 명으로 줄었다. 민대식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을 목표로 주민 공동체가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젠트리피케이션 없이 원주민들이 쫓겨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며 “특히 마을호텔 수익의 일부는 마을의 발전을 위해 다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경주관광 5000만 명 시대가 기대된다. 마을호텔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원주민의 이탈 없이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최근 노년층과 더불어 중장년층까지 파크골프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기를 건 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파크골프 관련 학과를 개설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역 대학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15, 16일 이틀간 논공읍 위천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시니어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승부를 겨룬다. 달성군은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사이에서는 ‘메카’로 불릴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대회가 열리는 위천파크골프장을 비롯해 현재 지역 내 모두 8개의 파크골프장(180홀)이 조성돼 있다. 모두 268개 클럽에 회원 6503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하루 이용객은 2085명, 연간 이용객은 46만2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해 4월 3억2000만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의 위천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올해는 추가 공사를 거쳐 36홀 규모로 확장한 상태다. 최근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인증구장 승인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임을 입증했다. 이곳에서는 현재 39개 클럽에서 회원 10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7만9000여 명이 골프장을 찾고 있다. 달성군은 앞으로 6개 파크골프장(144홀)을 추가로 짓기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마무리하면 모두 14개 파크골프장(324홀)을 갖추게 돼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마련하게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통령기 대회인 만큼 달성군 내 파크골프 시설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대회가 차질 없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 대학도 지원에 나선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8일 파크골프 관련 정보기술(IT) 기업인 ㈜파크골프에이스와 대회 운영 및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은 업체 측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하는 스마트 채점 시스템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조진석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공정한 판정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현재 학생들이 스마트 채점 시스템 관련 교육을 받으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으로 파크골프 관련 콘텐츠 개발과 IT서비스 운영, 사업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영진전문대는 2022년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파크골프경영과를 개설했다. 주 3일 수업을 한다. 강의는 파크골프 실습과 관련 산업 및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경영법과 마케팅, 회계 기초, 재테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1일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첫 졸업생 21명을 배출했다. 이 학과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65세이며 최고령인 79세 만학도도 있다. 고령에도 청년 못잖은 열정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말 실시된 파크골프 1급 지도자 자격증 시험에서는 9명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및 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구는 천연기념물인 도동 측백나무숲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천년의 숲, 측백향 사업을 추진한다. 측백나무는 소나무처럼 침엽수에 속하지만 잎이 가늘거나 끝이 뾰족하지 않고 잎 표면이 둥그스름한 편이다. 주로 중국에서 많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동구 도동에 측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식물 및 유전학 연구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 1962년 12월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됐다. 우리나라 최초로 지정된 천연기념물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동구는 측백나무숲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다음 달부터 다양한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향 앤 명상’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숲 해설가가 동행하며 측백나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복합문화공간인 측백향 커뮤니티센터에서 차를 마시고 명상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측백나무 묘목을 화분에 옮겨 심은 선물도 준다. 음악과 체험이 어우러진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인 ‘측백 와락 토크’도 준비했다. 측백나무숲 앞에서 음악 공연을 들으며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 측백나무숲에서 차로 5분 거리의 용암산성 오토 캠핑장에서는 1박 2일 숲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변 숲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비롯해 지역 특산품인 사과를 이용한 요리 교실 등을 진행한다. 동구는 지역 곳곳에 있는 역사 및 문화자원을 이용해 달구벌 동구 곳곳의 역사문화유산 체험도 운영한다. 효목동 조양회관과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 되어 보기 체험과 애국심 함양 체험 등을 진행한다. 대구 대표 사찰인 동화사 인근에는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사명대사 체험관 및 교육관을 짓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역 내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사진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팔공산의 수려한 경관 역시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구암동 함지산 인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문화를 입히는 작업에 몰두할 방침이다. 내년 말까지 4억8000만 원을 투입해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 지원사업에 나선다. 함지산 자락에 위치한 먹골촌은 1990년대 이후 형성된 상권으로 한때 점포가 117곳에 달했으나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현재 79곳으로 33%가량 줄었다. 북구는 상권 부활을 위해 전신주와 가로등 등을 역사문화 자원을 상징하는 발광 디자인 시트지로 꾸미고 거리 디자인 블록도 새로 포장할 예정이다. 야간 방문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그림자 조명등도 설치한다. 포토존과 디자인 벤치도 새롭게 만든다. 수성구는 올해 체험형 역사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제례복을 입고 토지신과 곡식신에 제례를 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상동지석묘군에서 청동기 시절 삶을 체험해보는 청동기 삶의 현장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청동기 유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13∼15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에는 해외 기업 119개사 등 국내외 322개 업체가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다변화된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적응성’을 주제로 잡았다. 공급망 재편과 기후변화 대비 등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 첨단융복합 소재 개발, 탄소중립 및 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 스마트화 전환 등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기존 전시관인 엑스코 서관(1만5㎡)에서 동관(1만5024㎡)으로 행사장 규모를 확대했다. 원사 직물 소재관을 비롯해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 인공지능(AI)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했다. 효성티앤씨,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203개사와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해외 9개국 119개사가 참여한다. 패션그룹형지, 신원그룹 등 국내 빅브랜드 40개사와 미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거점 15개국 바이어도 행사장을 찾는다. 세계적인 전시 무역회사인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해 테크텍스틸 홍보관도 선보인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 달서구는 사단법인 도시재생안전회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저탄소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시재생안전협회는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노력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저탄소 배출 활동,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 저탄소 안전기술 도입 등을 평가해 저탄소 인증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달서구는 산업분야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그린카펫 생활환경 조성,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 및 운영, ESG 경영 실무인력 양성사업,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 시스템 운영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아 저탄소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1월 기후변화 대응팀을 구성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단계별 계획에 맞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까지 줄여 나가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할 수 있는 탄소중립 그린시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유통 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하면서 상권이 침체된 대구 제1상권 동성로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다. 대구시는 6일 오전 11시 중구 서문로1가 도심캠퍼스 1호관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동성로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은 동성로 및 주변 상권에서 침체 현상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은 상가 공실을 이용해 도심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대학생들이 학교 시설 외에 도심에서 공유형 통합강의실과 공동기숙사, 동아리방, 커뮤니티 및 이벤트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교육과 주거, 놀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동성로로 청년층인 대학생들을 유입시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지역 12개 대학 대표가 도심캠퍼스 착수 선포식을 열었다. 이어 4개월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1호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도심캠퍼스 1호관으로 개관한 건물은 일제강점기 시대 지어진 일본식 적산가옥과 광복 후 1950년대 조성된 한옥이 이어진 구조로 대구시가 자체 매입했다. 대지 면적 442.6㎡, 전체 면적 286.8㎡의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3년 이후 재즈바와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돼왔다. 해외 배낭 여행객과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도심캠퍼스 참여 대학을 모집한 결과 경북대, 계명대, 영남이공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등 지역 대학 13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각 대학은 올해 ‘대구 문화공간을 재창조하다’ ‘로컬창업앳대구’ ‘찾아가는 커리어 코칭거점 상담소’ ‘보컬레슨’ 등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학생 2500여 명이 수업을 들을 예정으로 동성로 등 중심 상권에서는 청년층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정숙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여러 강의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동성로 상권을 분석하는 창업 수업도 있다. 도심캠퍼스를 찾은 학생들이 동성로로 얼마나 나가는지 등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올 한 해 운영을 통해 보완점 등을 찾아 2, 3호 도심캠퍼스를 차례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도심캠퍼스 조성 사업과 함께 2028년까지 동성로 내 7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상권 브랜드 개발, 스마트 상권 구축, 리빙랩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민의 숙원인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에는 최근 청신호가 켜졌다. 4일 대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대구 시내 중심 동성로 일대를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해 청년과 관광객들로 붐비게 만들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사업 등과 관련된 관계 법령의 규제가 배제 또는 완화되고 매년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홍 시장은 “오늘 개관한 도심캠퍼스는 서로 다른 대학과 전공들이 융합해 대학 간 상생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도심 공동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열쇠”라며 “도심캠퍼스 사업을 통해 동성로가 다시 한번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청춘의 거리로 도약하기를 기대하며 관광특구 지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도는 5일 안동시 도청 K-창에서 에어인천, 소시어스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2029년 개항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전략적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경북 항공물류 활성화 및 관련 사업 발굴, 공항 화물터미널 활성화, 화물터미널 내 에어인천 입주, 정보 공유 및 홍보 활동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에어인천 입주 및 노선 개설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에어인천도 노선 개설 작업을 활발히 하면서 화물터미널 관련 자문 및 컨설팅을 도에 제공하기로 했다.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화물기 4대로 중국과 동남아 국가, 일본 등 주로 아시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직원 수는 164명이며 지난해 화물운송 실적은 3만9324t이다. 앞으로 대형기를 도입해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함께 업무협약을 맺은 소시어스는 2022년 12월 에어인천을 인수하며 항공 물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아시아의 물류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친화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신 지원 정책 관련 정보를 담은 책자인 기업지원통합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책자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대구시와 각 구군, 대구테크노파크,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상공회의소 등 35개 기업 지원기관의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을 수록했다. 특히 올해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ABB) 등 대구의 미래를 주도할 5대 신산업 분야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섬유와 기계금속 등 대구지역 주요 산업에 관한 지원정책과 신청 절차, 문의처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자는 인쇄본과 전자책으로 각각 발행했다. 실물 책자인 인쇄본은 12, 13일 북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전자책은 대구시 누리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기업들의 혁신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기업 지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의대가 있는 전국 대학 40곳이 정원 2500명 안팎을 늘려 달라고 4일 교육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증원이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란 의사단체의 주장과 달리 “신입생을 대폭 늘려도 충분히 교육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마감된 교육부의 의대 증원 신청 접수에서 대학 40곳 중 27곳이 총 2200명가량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증원 희망 수치를 공개하지 않은 13곳이 지난해 교육부 수요 조사 때 제출한 증원 규모 등을 감안하면 총 증원 희망 규모는 2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사에서 대학들은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는데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집단 병원 이탈과 재학생들의 대규모 휴학계 제출에도 희망 규모를 줄이지 않은 것이다. 지방의 일부 대학은 현 정원을 최대 5배가량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충북대는 현재 49명인 정원을 250명으로 늘려달라고 신청했다. 대구의 경북대는 현재 110명인 정원을 250명으로 127% 늘려 달라고 했다. 경남 진주시에 있는 경상국립대는 76명인 정원을 200명으로 163% 늘려 달라고 했다. 정원이 40명으로 ‘미니 의대’에 속하는 제주대, 대구가톨릭대는 60여 명씩 150% 증원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가 있는 서울의 한 사립대 총장은 “총 2000명을 늘릴 경우 대학당 평균 40명을 늘리게 된다. 그런데 이미 정부에서 지방 중심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수도권 대학 중 상당수는 그만큼 배분받지 못할 걸 알면서도 큰 숫자를 부른 걸로 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신청 과정에서 ‘2000명 증원’을 반대하는 의대 교수 및 재학생과 신청 규모를 놓고 상당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막판 조율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이날 밤 12시까지 신청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지역 거점 의대와 거점 병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 투자는 확실하게 할 테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의대 확충을 해 달라”며 증원 신청을 독려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경북대는) 230%로 늘리는 건데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반발이 있어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했다.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학생이 주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수업 분위기 덕에 공부에 대한 흥미가 점점 커졌어요.” “부족한 부분을 친구들과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 채워 나갔고 나 역시 친구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어요.” 박하온 양(18)은 4일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에 참여한 경험을 이렇게 말했다. 박 양은 “IB 교육을 받으면서 처음에는 내 부족한 모습을 친구들과 비교하며 주눅이 들곤 했다”라며 “하지만 수업을 받으면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채워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 경북대 사대부고를 졸업한 박 양은 캐나다 토론토대 입학을 앞두고 있다. 토론토대는 2024년 세계 대학 순위에서 21위로 평가된 국제적인 명문대다. 박 양은 이 대학교 3개 학부에 지원했고 모두 장학생으로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교육 도움 없이 오로지 학교 수업만으로 이뤄낸 성과라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박 양은 경북대 사대부고가 IB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인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을 도입한 2020년 입학을 앞두고 IB DP 과정 신청 여부를 신중히 고민했다. IB DP는 16∼19세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IB DP 시험을 치러 점수를 받으면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5000여 개 대학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전까지 사교육이라곤 피아노 학원을 다닌 것이 전부였던 박 양은 성적도 중위권으로 평범했기 때문에 고민이 클 수밖에 없었다. 박 양은 “개념 기반 탐구로 수업을 진행하고 더구나 2과목을 영어로 이수해야 하는 IB 수업이 부담이 됐다”며 “하지만 학생이 주도하는 학습 방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끌렸다. 소극적인 나 자신을 이겨내고 대입에서 반전을 이뤄내 보겠다는 각오로 IB 과정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사의 지도를 충실히 따른 박 양은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2학년 때부터 성적에 두각을 나타낸 박 양은 결국 국제 명문대 입학이라는 반전을 일궈냈다. 경북대 사대부고에서는 박 양과 함께 올해 IB 과정 이수 졸업생 30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8명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연구중심 대학에 입학했다. 나머지 학생 상당수도 연세대와 고려대 등 국내외 주요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 혁신 해법으로 2019년 국내 공교육계에서는 처음으로 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 대구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곳의 IB 월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곳 안팎의 학교가 IB 월드 학교 지위를 얻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까지 IB 교육 보급률을 지역 전체 학교의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구시교육청의 IB 관련 성과는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2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호텔에서 서울과 인천, 전북, 충남 등 4개 시도교육청과 IB 프로그램 도입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 4개 시도교육청과 IB 프로그램 운영 정책 및 교육 연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IB 도입 및 운영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직을 맡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가 도입한 IB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교육적 성과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업무협약을 맺은 시도교육청의 IB 도입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가 1968년 개발했다. 핵심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으로 초중고교와 직업교육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 중구는 다음 달 1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고택 일원에서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3·1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대구지역 내 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가 열리는 동산동 3·1만세운동길은 실제로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을 하기 위해 집결지로 향하던 학생들이 경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북소리와 춤으로 표현한 타악 퍼포먼스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지역 주민 대표 33명의 독립선언문 낭독, 뮤지컬 ‘그날의 함성’ 공연, 중구 어린이 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우리나라 꽃’ 제창, 참가자들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라언덕에서 출발해 3·1만세운동길을 지나 이상화, 서상돈 고택까지 만세 행진을 이어간다. 청라언덕 챔니스 주택에서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독립선언문 탁본 만들기, 태극문양 타투스티커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우리 근대 역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도와 안동시, 포항시는 26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동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안동시는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비롯해 국제백신연구소 안동지원,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을 갖춰 한국 바이오 백신 산업의 수도로 불리고 있다. 포항시는 포스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연구센터 첨단바이오 분야 공모 사업에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으며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지원을 통해 국내 유전자 세포치료 기술 선점을 노리고 있다. 안동시와 포항시는 이 같은 강점을 합쳐 국제 보건안보를 위한 백신 허브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에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와 각종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안동시와 포항시는 이달 말까지 공동신청서를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 반도체, 포항 이차전지와 함께 바이오까지 3대 국가첨단산업 생태계가 경북에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제22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일지 주목된다. 이번 TK 총선에는 지방자치단체 광역단체장과 부단체장 출신 인사들이 대거 선거전에 뛰어들어 현역 의원과의 대결 구도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국회의원 선거 TK 지역 예비후보 현황에 따르면 대구 12개, 경북 13개 등 모두 25개 선거구에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단체장 혹은 부단체장 출신 인사 18명이 출사표를 냈다. 등록된 예비후보 전체 143명의 12.5%로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단체장 혹은 부단체장 출신 인사인 셈이다.● 현역 의원 vs 고위 관료 출신 대구 달서병에선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초선)과 대구시장 출신 권영진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맞붙는다. 김 의원은 현역 의원이라는 강점과 대구시 신청사 건립 이슈가 대구 달서병 선거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홍준표 대구시장과 협의해 신청사 재원 방안을 마련한 점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신청사 등 달서구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대구시와 접점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난 4년간 고향 달서구에서 주민과 함께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시장으로 재임했던 2019년 시민대표 250명을 모아 합숙토론을 거쳐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 일부를 신청사 예정지로 선정했던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신청사 이전을 확정했던 만큼 신청사 이전 사업을 완수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권 예비후보는 최근 지지자 200여 명과 함께 전통시장 7곳을 찾아가는 동네 장보기 행사를 열고 있다. 그는 “행사를 정례화해 소통 시스템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서구는 국민의힘 김상훈 국회의원(3선)과 대구시 경제부시장 출신 이종화 예비후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성은경 예비후보 등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김 의원은 관료 출신으로 행정과 입법 경력을 갖춘 점을 내세우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그는 “서대구역세권 개발, 염색산업단지 이전, 순환 전철 등 굵직한 지역 사업들을 다선의 경력을 살려 추진하겠다”고 강조한다. 기획재정부 28년 근무 경력을 내세우며 ‘경제 예산 전문가’라고 강조하는 이 예비후보는 “경제부시장을 지내 대구의 경제 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며 “서구를 살릴 수 있는 국비 확보 등 예산 분야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나고 자라 대학을 졸업한 성 예비후보는 고향에 출마하는 토박이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국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수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서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선부터 달아오른 포항 북구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에서는 포항 북구에서 현직인 김정재 의원(재선)과 국가보훈부 차관 및 경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윤종진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28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양측 모두 지역 정치권 인사 영입을 강조하며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김 의원은 23일 전·현직 도의원과 시의원, 지역 인사 등 34명이 선대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공원식 전 경북도 부지사, 이창균 전 포항시장 후보, 진병수 문명호 전 포항시의회 의장, 백인규 현 포항시의회 의장 등으로 1700여 명에 이르는 선대위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 측은 “압도적 당선만이 포항의 화합과 경제 살리기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포항 북구에 출마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재원 전 예비후보가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창화 이칠구 도의원, 안병국 김민정 포항시의원과 김상원 전 포항시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윤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 대통령실 등을 두루 거치면서 경륜을 쌓아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제22대 총선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일지 주목된다. 이번 TK 총선에는 지방자치단체 광역단체장과 부단체장 출신 인사들이 대거 선거전에 뛰어들어 현역 의원과의 대결 구도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국회의원 선거 TK지역 예비후보 현황에 따르면 대구 12개, 경북 13개 등 모두 25개 선거구에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단체장 혹은 부단체장 출신 인사 1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등록된 예비후보 전체 143명의 12.5%로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단체장 혹은 부단체장 출신 인사인 셈이다.● 현역 의원 vs 고위 관료 출신대구 달서병에선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초선)과 대구시장 출신 권영진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맞붙는다. 김 의원은 현역 의원이라는 강점과 대구신청사 건립 이슈가 대구 달서병 선거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만큼 홍준표 대구시장과 협의해 신청사 재원 방안을 마련한 점 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신청사 등 달서구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대구시와 접점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난 4년여 간 고향 달서구에서 주민과 함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강조했다.권 예비후보는 대구시장으로 재임했던 2019년 시민대표 250명을 모아 합숙토론을 거쳐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 일부를 신청사 예정지로 선정했던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신청사 이전을 확정했던 만큼 신청사 이전 사업을 완수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권 예비후보는 최근 지지자 200여 명과 함께 하는 전통시장 7곳을 찾아 동네 장보기 행사를 열고 있다. 그는 “행사를 정례화해 소통 시스템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서구는 국민의힘 김상훈 국회의원(3선)과 대구시 경제부시장 출신 이종화 예비후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성은경 예비후보 등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김 의원은 관료 출신으로 행정과 입법 경력을 갖춘 점을 내세우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그는 “서대구역세권 개발, 염색산업단지 이전, 순환전철 등 굵직한 지역 사업들을 다선의 경력을 살려 추진하겠다”고 강조한다. 기획재정부 28년 근무 경력을 내세우며 ‘경제 예산 전문가’라고 강조하는 이 예비후보는 “경제부시장을 지내 대구의 경제 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며 “서구를 살릴 수 있는 국비 확보 등 예산 분야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나고 자라 대학을 졸업한 성 예비후보는 고향에 출마하는 토박이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국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수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서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선부터 달아오른 포항북구국민의힘 텃밭인 경북에서는 포항북구에서 현직인 김정재 의원(재선)과 국가보훈부 차관과 경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윤종진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28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양측 모두 지역 정치권 인사 영입을 강조하며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김 의원은 23일 전·현직 도의원과 시의원, 지역인사 등 34명이 선대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공원식 전 경북도 부지사, 이창균 전 포항시장 후보, 진병수·문명호 전 포항시의회 의장, 백인규 현 포항시의회 의장 등으로 1700여 명에 이르는 선대위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 측은 “압도적 당선만이 포항의 화합과 경제 살리기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윤종진 예비후보는 포항북구에 출마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재원 전 예비후보가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창화·이칠구 도의원, 안병국·김민정 포항시의원과 김상원 전 포항시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윤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 대통령실 등을 두루 거치면서 경륜을 쌓아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시는 남구 대명동 광덕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THE(더) 광덕’으로 새롭게 조성해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남구 앞산 카페거리 인근에 있는 광덕시장은 1871년 개장해 전체 100여 개 점포 가운데 현재는 20여 개 점포만 영업 중으로 하루 평균 1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이에 대구시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덕시장을 특색 있는 참여 및 체험형 콘텐츠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감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젊은 층을 겨냥해 옛 감성의 감성포차와 광덕사진관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취미 활동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등을 개설했다. 청년 예술인들의 거리 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했다. 특히 광덕사진관에서는 일회용 카메라와 필름 등을 판매하고 사용법 교육, 필름 인화 접수 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광덕시장을 중심으로 주변 카페 거리와 앞산 전망대 등을 배경으로 전문 사진가와 함께하는 스냅사진 투어 등도 진행한다. 더 광덕은 매주 금∼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전통시장을 되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구·경북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음력으로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커다랗고 둥근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로 상원(上元)이라고도 불린다. 예부터 정월대보름날엔 농민은 한 해 풍작을, 어민은 풍어를 기원하면서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동제를 지내왔다. 성공과 평안을 기원하면서 운수를 점쳤고, 오곡밥과 약밥을 먹고 부럼을 깨며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 정월대보름에 즐기는 민속놀이로는 달맞이와 쥐불놀이, 더위팔기 등이 있다. 특히 짚이나 나뭇가지를 쌓아 만든 달집을 불로 태우는 달집태우기는 모든 부정과 근심을 함께 태워 없애고 한 해 소원을 정성을 다해 비는 대표적인 세시풍속이다. 매년 거대한 달집을 불태워 온 청도군은 올해도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달집은 15m 높이에 폭은 10m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달집을 만들기 위해 5t 화물차 50대분에 달하는 생솔잎 250t과 지주목 130개, 볏짚 200단이 들어갔으며 연인원 500여 명이 투입됐다. 청도군은 달이 떠오르는 오후 6시경에 달집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1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문객들을 맞을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풍물경연대회와 떡메치기 체험 등을 비롯해 가수 민수현과 경북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단의 공연이 분위기를 북돋운다. 안동에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와 사단법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공동 개최하며 행사는 오후 6시 반 동제를 행하며 시작한다. 지신밟기 탈춤 한마당이 펼쳐지며 달집태우기는 낙동강변 나루터에서 진행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예천군은 한천체육공원에서 다리밟기와 고유제, 달집태우기 등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달집과 함께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지도 태울 수 있도록 22일까지 군청과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로부터 소원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영동교 아래 강변공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며 지역 고유 민속놀이인 영천곳나무 싸움놀이를 선보인다. 포항시는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며, 경산시는 남천강 둔치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노래자랑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다. 대구에서는 중구와 남구를 제외한 7개 구군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북구는 산격야영장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높이 13m, 너비 10m 크기의 대형 달집을 준비했다. 대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려 3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달서구는 월공수변공원에서, 동구는 안심교 하부 금호강 둔치에서, 달성군은 달성군민운동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군위군은 월리봉 일대에서 태백산, 백두산, 팔공산 등 전국 8대 명산에 제사를 올리는 천신제를 지낸다. 수성구와 서구는 각각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과 당산목공원에서 관련 행사를 열지만 화재 우려로 달집태우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달집태우기를 진행하는 각 지자체는 화재 위험이 큰 만큼 현장에 살수차 등을 대기시키고 축제가 끝난 후에도 잔불이 남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월대보름 전후로 논두렁 태우기와 야간 촛불기도 등으로 산불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 산불 대비 태세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