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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주영욱 씨(58) 씨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행·음식 칼럼니스트이다. 1961년생인 주 씨는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에서 독문학을 전공했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인하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이후 주 씨는 리서치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그는 리서치파워, NFO코리아, IPSOS코리아, 마크로밀코리아 등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2012년부턴 한 언론사를 통해 ‘주영욱의 이야기가 있는 맛집’을 연재하면서 본격적으로 여행·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연재 글 중 47곳을 추려 2015년 ‘맛있는 한끼’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또 주 씨는 지난 2013년 여행사 베스트레블을 창업했고, 2016년 여행도움플랫폼 티비스켓도 운영하며 대표이사로 지냈다. 여행과 음식을 비롯 사진, 음악, 미술 등도 좋아해 그는 스스로를 ‘문화 유목민’이라고 불렀다. 주 씨가 이번에 필리핀에 간 것도 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조사 차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주 씨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멘사 코리아 회장도 역임했다. 멘사는 상위 2%의 지능지수(IQ)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다.한편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주 씨는 지난 16일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의 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손이 뒤로 묶인 상태였다.필리핀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호텔 키를 통해 숙박 내역을 조사해 숨진 남성이 주 씨임을 확인했다. 주 씨는 발견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묵고 있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그룹 세븐틴이 지각 탑승으로 비행기 출발을 지연시켰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앞서 한 누리꾼은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제 오키나와에서 모 보이그룹과 같은 비행이로 입국했다. 무슨 사정인진 모르겠지만 그들 일행 때문에 1시간 가까이 연착이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수속을 밟고 탑승하지 않은 승객이 있어 기다려달라는 안내였는데, 뒤늦게 나타나 얼굴 다 가린 채 비즈니스석으로 쏙 들어가더라. 몇몇 스태프는 이코노미석으로 (갔다)”며 “다른 승객들이 항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원래 누구나 이렇게까지 기다려주는 거라면 할 말이 없지만, 연예인이라 특혜를 준 것이라면 너무 어이가 없다. 너희들 스케줄대로 비행기 타고 싶으면 전세기를 사라”라고 꼬집었다.누리꾼이 언급한 보이그룹은 13인조 그룹 세븐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틴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공식 팬클럽 ‘캐럿’과의 여행 팬미팅에 참석했다. 이후 17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귀국했다.이와 관련해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복수 언론을 통해 “세븐틴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제시간에 도착해 정상적으로 수속을 모두 마쳤다. 하지만 공항 측에서 서류 문제로 이들을 붙잡아 탑승 시간이 지체됐다”고 해명했다.이어 “현지 기상 상황으로 이미 30분 지연 출발 예정인 상황에서 서류 문제가 겹쳐 지연된 것은 사실이다.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저희 문제로 인해 출발 시간이 지연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한편, 세븐틴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진 항공편은 17일 오후 3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4시 34분에 도착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3년간 총 360만 원을 저축하면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모집이 21일 마감된다.앞서 경기도는 이달 12일부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여자 2000명을 모집하는 신청서를 받아왔다. 신청 마감은 21일 오후 6시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경기도 거주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지원금(매월 17만2000원)과 이자를 합해 1000만 원으로 돌려주는 통장이다. 저소득 근로 청년들의 교육비, 주거자금,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마련 등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소득기준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 노동자(만 18세 이상~34세 이하)다. 비정규직으로 일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국가근로장학생, 군복무자 및 군복무 대체근무자(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는 서류 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5일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www.gg.go.kr)와 경기복지재단(ggwf.or.kr), 경기도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난달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과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다. 하룻밤 사이 귀갓길 여성 2명의 집 근처까지 뒤쫓아 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김모 씨(3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50분경 한 여성이 살고 있는 빌라 공동 현관 앞까지 따라갔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여성이 뒤돌아 “먼저 들어가라”라고 하자 김 씨는 머뭇거리다 현장을 빠져나왔다. 또 김 씨는 19일 오전 5시50분경 근처 다른 아파트에서도 다른 여성을 쫓아갔다. 그는 대범하게 아파트 엘리베이터까지 함께 탔다. 하지만 층수를 누르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여성이 따져 묻자 김 씨는 중간에 내려 쫓기듯 떠났다.두 여성에게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이 남성이 동일 인물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20일 오후 김 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기분이 좋지 않아 여성을 쫓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일단 김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할 예정이다.한편, 지난달 28일 오전 6시 20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한 건물에 사는 여성의 집에 뒤따라간 조모 씨(30)가 경찰에 붙잡혔다.특히 조 씨의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큰 논란이 됐다.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의 뒤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려다 바로 문이 닫혀 실패하는 조 씨의 모습이 담겼다. 조 씨는 문이 닫힌 후에도 앞을 서성이다 자리를 떴다.당초 경찰은 조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지만, 조 씨의 행동을 볼 때 주거침입을 넘어 성폭행 의사까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YG엔터테인먼트가 황보경 전무이사(49)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코스닥 상장사 YG(122870)는 양민석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대표이사를 황보경 전무이사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했다.YG는 또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경영혁신위원회 설치에 대한 규정을 신설하여 운영하기로 결의했다.황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1년 YG에 입사했다. 약 18년간 YG에 재직한 그는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황 신임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YG엔터테인먼트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양민석 전 대표이사는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 등 YG 관련 논란이 거듭되자 지난 14일 사퇴의 뜻을 전했다. 그의 형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도 같은 날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모델 한혜진(36)의 파격적인 화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불편한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20일 한혜진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한혜진은 검은색 페인팅으로 전신을 분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화보 촬영을 위해 두 달간 몸매를 집중 관리했다고.화보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화보가 담긴 한혜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거의 감탄사로 도배된 수준이었다. 모델 선배인 이소라도 “굉장하다”(Outstanding)며 댓글을 남겼다.반면 일각에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혜진의 검은색 전신분장이 흑인을 연상시켜 인종차별과 관련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이였다.한 누리꾼은 한혜진 인스타그램에 “어리석은 건지 무지한 건지. 2019년에 블랙페이스? 정말? 이러고도 스스로를 국제적인 모델이라고 부르다니”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또 다른 누리꾼은 “이건 분명히 블랙페이스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답해봐라. 그녀가 흑인 피부를 흉내 낸 것이 아니라면, 대체 무슨 목적으로 검은색 전신분장을 한 것이냐”라고 반문했다.블랙페이스는 비흑인이 흑인 얼굴을 희화화하는 방식으로 분장한 것을 말한다. 그러자 한혜진을 지지하는 누리꾼은 “예술은 예술로 받아들여야한다” “몸에 검은색만 칠하면 블랙페이스냐” 등의 댓글을 남겼고, 이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한편, 한혜진은 이날 화보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첫 번째 사진은 한혜진의 등을 촬영한 사진이었다. 검은색으로 일부 칠해진 한혜진의 등에는 그의 ‘HAN’(한)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두피에서 귓속까지 스태프들이 너무 고생했다”고 말했다.한혜진이 분장을 할 때 앉았던 의자 사진도 있었다. 의자 곳곳은 검은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한혜진은 “의자야 너도 고생 많았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모델을 꿈꾸던 한 여성 의사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가 의사면허를 취소당했다.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출신 의사인 A 씨(29)는 이달 미얀마 의사협회로부터 의사면허가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사건은 이러했다. 앞서 A 씨는 부모님의 꿈을 이뤄드리고자 의과대학에 입학해 의사가 됐다. 하지만 진짜 꿈은 따로 있었다. 바로 모델이었다. 비영리 의료 단체 등에서 의사 생활을 이어오던 A 씨는 2년 전쯤부터 비키니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기 시작했다.그러자 협회 측은 지난 1월 A 씨에게 비키니 사진을 게재하는 것을 중단하고, 이미 공개한 사진도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의사인 A 씨가 비키니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은 “미얀마 사회 정서에 반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그러나 A 씨는 협회 측의 명령을 거부했다. 이후에도 비키니 사진을 꾸준히 게재했고, 이미 게재한 사진 역시 삭제하지 않았다. 이에 협회 측이 A 씨의 의사면허를 취소한 것이었다.A 씨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얀마는 성차별이 너무 많다. 여자들이 높은 지위를 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입은 옷만 보고 여성들을 판단하기도 한다”며 미얀마 사회를 비판했다.A 씨는 협회 측의 결정에 항의하면서 면허취소 효력을 정지하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면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것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건 내 열정이다. 모델로 일할 때 더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낀다”며 “어떤 상황에 처하든 모델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협회 측은 A 씨가 지난 1월 사진을 삭제하기로 합의했던 사안을 어기면서 노출이 심한 사진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하지만 A 씨는 협회 측이 합의안에 서명하도록 강요했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면허를 취소하겠다는 등 협박했다고 주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BJ감스트(본명 김인직·29)가 MBC 스포츠 프로그램 ‘스포츠 매거진’ 녹화에 불참한다.MBC 측은 2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감스트는 오늘 ‘스포츠매거진’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감스트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도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감스트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축구 콘텐츠로 유명한 BJ다.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되고, 2018 러시아월드컵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이후 MBC ‘진짜사나이 300’, tvN ‘너의 돈소리가 들려’, SBS Plus ‘렌트채널 님은 부재중’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4월부턴 이주헌 MBC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스포츠매거진’의 ‘핵 in 싸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감스트와 NS남순, 외질혜는 19일 새벽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게임을 하다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특정 여성 BJ를 언급하며 “그 BJ 방송 보면서 ○○○(자위행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느냐”는 식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이에 감스트는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외질혜 역시 “‘인터넷 방송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 상태로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며 사과했고, NS남순도 “앞으로 방송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결국 아프리카 TV는 세 사람에게 서비스 이용 정지 3일이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 정지 사유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미풍양속 위배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비거니즘(Veganism·채식주의)을 지향하는 일부 활동가들이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고깃집에 들어가 영업을 방해하는 시위를 벌여 논란이다.동물구호단체 ‘서울 애니멀 세이브’ 소속 활동가로 보이는 A 씨는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첫 방해시위’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A 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음식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영업 중인 한 고깃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고깃집에 들어선 여성은 “여러분 잠시만 제 이야기 좀 들어 달라”며 “지금 여러분 테이블 위에 있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동물이다. 음식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는 것처럼 돼지도 돼지답게, 소도 소답게, 동물도 동물답게 살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식당 관계자들이 여성의 팔을 붙잡고 식당 밖으로 내보내려고 했지만, A 씨는 버티며 말을 이어나갔다. 촬영자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은 식당 관계자를 향해 “만지지 마라, 접촉하지 마라”라고 말하기도 했다.트위터에 A 씨는 “제가 방해하길 원하는 것은 동물에게 가해지는 막대한 폭력과 이 폭력이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도록 하는 사회의 관습”이라며 “폭력이 일어나고 있는 현장에서 동물의 현실에 대해 알리고 직접적으로 의견을 표출하는 움직임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적었다.또 “방해시위는 누군가와 싸우거나 비난하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만약 비폭력적인 방해시위로 인해 사람들이 불편함이나 긴장을 느낀다면 그건 동물이 처한 현실에 대해 일부 인지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바로 방해시위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20일 오전 11시까지 49만회 이상 조회됐다. 다만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A 씨의 글에는 “오히려 사람들이 비건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만드는 영상 같다”, “강요도 폭력이다”, “자신의 사상과 맞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라고 치부하는 게 잘하는 건지 모르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이 같은 ‘방해시위’ 영상은 또 다른 활동가로 보이는 B 씨의 트위터 계정에도 올라왔다. 영상의 내용은 비슷했다. B 씨는 “방해시위동안 떨렸지만, 무섭지 않았다. 옳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동물해방이 하루라도 빨리 오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적었다.C 씨 역시 “우리는 육식이 당연해진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다. 자본에 의해, 육식정상성에 의해 가려지는 공공연한 현실을 마주하라”며 ‘방해시위’ 영상을 올렸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TV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33)가 20일 교통사고를 당했다.송 씨는 이날 새벽 전북 김제시 인근 호남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송 씨는 광주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귀가하던 중이었다.이 사고로 송 씨가 타고 있던 차량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송 씨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다만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서울 한 종합병원에서 정밀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는 화물차 운전자의 과실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송 씨 측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화물차가 끼어들기를 시도하다 벌어진 사고다. 화물차 운전자가 100% 과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한편, 송 씨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로 트로트계 아이돌로 통한다. 각종 TV프로그램은 물론,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여서정(17·경기체고)이 부친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 마찬가지로 국제체조연맹(FIG) 채점 규정집에 자신의 이름 딴 기술을 추가한다.여서정은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에서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이 기술을 펼쳤다. 그는 난도 6.2점, 실시 점수 9.0, 벌점 0.1점을 합쳐 15.100점을 획득했다. 벌점 0.1점은 착지하면서 왼쪽 발이 선을 벗어나 받았다.여서정의 신기술은 도약해 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720도) 비트는 회전기술이다. 그는 지난해 포르투갈 대회에서도 이 기술을 선보였다. 하지만 착지하면서 주저앉아 FIG의 공인을 받지 못했다.이번 대회에서 이 기술을 성공하면서 여서정은 마침내 FIG 채점 규정집에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여서정’을 등록하게 됐다. 여서정의 기술이 담긴 동영상을 FIG가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남았지만, 주저앉지 않고 착지한 만큼 기술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이 FIG 채점 규정집에 자신의 기술을 정식 등록하면, 부녀가 각각 고유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도마 황제’로 평가 받던 여 교수는 ‘여 1’과 ‘여 2’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이날 여서정은 1, 2차 시기 평균 14.817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서정은 10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학수학능력시험(NCEE)에 응시하기 위해 시험장 인근 호텔에서 머물고 있던 수험생 6명이 호텔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17일 싱가포르 영자 매체 아시아원(Asia One)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8일 중국 산둥(山东)성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수험생 6명은 당시 ‘중국의 수능’인 가오카오(高考·중국 대학입학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이 호텔에 머물렀다. 집과 시험장이 꽤 멀었기 때문이다.이날 가오카오 영어 과목 시험이 시작하는 시각은 오후 3시였고, 수험생들은 15분전인 오후 2시 45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했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위해 오후 2시 15분쯤 호텔 엘리베이터에 탔다. 하지만 이때 엘리베이터에 고장이 발생했고, 이들은 그 안에서 꼼짝도 할 수 없게 됐다.수험생들은 재빨리 호텔 직원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직원은 10분 안에 엘리베이터가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15분 넘도록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 이들은 결국 경찰이 도착한 후 몇 분정도의 시간이 더 지나 엘리베이터에서 나올 수 있었다.이들은 오후 2시 55분에야 시험장에 도착했다. 결국 가오카오 규정에 따라 이들은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됐다. 다시 시험을 치르기 위해선 1년 동안 더 공부를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이에 엘리베이터 고장 사고가 발생한 호텔 측은 학생들에게 각각 2만 위안(약 340만원)을 보상금으로 제공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이의 10배인 20만 위안(약 3400만원)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부상한 운전자를 구호했다.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경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1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마침 현장을 지나고 있었던 오종혁은 즉시 사고 차량으로 다가갔다. 그는 사고 차량 운전자인 A 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도우며 곁을 지켰다.이후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오종혁의 선행과 별개로 당시 A 씨는 음주운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은 0.121%였다.소식이 전해진 후 오종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침 현장을 지나가고 있었을 뿐”이라며 “운전자를 구출했다거나 위급 상황에서 조치를 취한 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다 보고 오지랖을 떤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이어 “별일이 아닌데 알려져 창피하고 부담스럽다. 쑥스럽고 민망할 정도”라고 덧붙였다.이에 누리꾼들은 “있는 까방권(까임 방지권)도 아직 덜 썼는데 또 까방권 획득이다”, “오종혁은 까도 까도 미담만 나온다”며 오종혁에게 박수를 보냈다.누리꾼들이 이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은 해병대 출신인 오종혁이 전역을 미뤄가며 훈련을 마친 바 있기 때문이다.오종혁은 지난 2013년 1월 만기 전역을 코앞에 두고 수색대 설한지 훈련을 이수한 뒤 전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그는 전역을 한 달 가량 미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늦은 밤 발생한 화재를 보고 목청껏 짖어 대형 피해를 막은 두 견공(犬公)의 이야기가 화제다.18일 경남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1시50분경 고성군 마암면 감동마을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그러자 마을 근처에 있던 사찰 보현사의 견공 ‘포돌이’와 ‘정월이’는 화재를 알리려고 하는 것처럼 크게 짖기 시작했다. 이 소리에 A 스님은 잠에서 깨 밖으로 나왔다.A 스님은 사찰 인근에 위치한 이웃집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주민들을 대피시켰다.이 불은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다행히 조기 진압에 성공하면서 대형 피해를 막은 것이다. 또 화재 현장 인근에 홀로 살고 있던 노인도 무사할 수 있었다.A 스님은 고성군 측에 “개들이 평소 같지 않게 늦은 밤인데도 계속 짖고 있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는 큰 스님의 당부도 있어 바깥으로 나가본 것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포돌이와 정월이는 보현사에 누군가가 버리고 간 유기견이었다. A 스님은 “자신을 거둬 준 스님들께 은혜를 갚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견공이 앞으로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성껏 돌보겠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우 하연수가 팬의 질문에 다소 까칠한 댓글로 응대해 구설에 올랐다.하연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한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라는 글과 함께 화조도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이에 한 팬은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다.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이라며 “그렇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됐다”고 답했다.하연수의 답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팬의 질문에 다소 까칠하게 반응했다는 것. 특히 하연수가 앞서 답변 태도로 몇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기 때문에 이와 연관해 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한 누리꾼은 “본인이야말로 500번 넘게 이런 걸로 지적당했을 텐데 이젠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연예인이라서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저렇게 받아치면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또 다른 누리꾼은 “500번이나 질문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살아라”라고 말하기도 했다.다만 “게시물에 ‘작업한’이라고 적혀 있는데 왜 또 질문을 하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 “하는 사람은 1번이지만 받는 사람은 수백 번, 수천 번”이라며 하연수를 지지하는 이들도 있었다.한편, 과거 하연수는 이른바 ‘하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소셜미디어에 “저도 약소하게나마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챙겨 봐야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하프를) 대중화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자 하연수는 하프의 종류와 가격대를 설명하면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된다”고 답했다.같은 해 7월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한 누리꾼이 하연수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작품 사진을 두고 “실례지만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 없나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하연수는 “방법은 당연히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하실 용의가 없어보이셔서 답변 드린다”고 답했다.이를 두고 하연수가 질문한 누리꾼을 비꼬고 면박을 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자 하연수는 “팬들의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면서 직접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제 미성숙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사과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애슬레저 리빙 브랜드 안다르(Andar)의 신애련 대표가 연매출을 공개했다.신 대표는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물오른 식탁’에 출연해 안다르를 창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학창시절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았다는 신 대표는 과거 요가강사로 일하며 요가복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체형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내 직업이지만, 내가 내 체형을 봐도 자신감이 안 생겼다”며 “체형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 것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 옷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요가복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신 대표는 당시 수중에 있던 재산 2000만원으로 요가복을 만드는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는 “옷을 만들려도 (돈을) 다 투자하고 보니까 (제품을) 알릴 돈이 없더라. 그래서 직접 전화를 걸기로 결심했다”고 회상했다.결국 신 대표는 인터넷에 등록된 요가관련업체 연락처를 모두 수집했다고. 그는 “5000군데를 2~3주 걸쳐서 다 전화했다. 수도권에 있는 요가원을 1000km정도 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사회 초년생일 때 한 달에 80만원을 못 벌었는데 하루 800만원을 버니까 너무 신기했다”며 “사업 시작 4개월 만에 매출 8억 9000만원을 찍었고, 지난해 400억이 됐다”고 전했다.방송 직후 신 대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그의 이름이 이날 한때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보다 우리회사 모든 분들이 진심으로 기뻐하고 행복해하신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옆에 함께 동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8일 오후 일본 아마가타(山形)현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21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0시 22분경 야마가타현 사카타(酒田)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부근(북위 38.6도, 동경 139.5도)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다.진앙을 기준으로 한 지진의 절대 강도인 ‘규모’와 별도로 일본 기상청은 각 지역에서 감지하는 상대적 진동 세기를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가장 강한 진동이 관측된 곳은 니카타(新潟)현 무라카미(村上)시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6강은 일본 기상청의 10단계 지진 등급 중 9번째에 속하는 강진이다. 기어 다니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이동하고 쓰러지는 수준이다.NHK 보도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기준 니카타현에선 총 4명의 부상자(경상 3명, 중상 1명)가 발생했다. 이중 무라카미시에서 70대 남성이 유리에 왼발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야마가타현의 부상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진도 6약이 감지된 쓰루오카(鶴岡)시에선 68세 여성이 피난 장소로 대피하던 길에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이밖에도 이시카와(石川)현에서 1명, 미야기(宮城)현에서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일본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 앞으로 일주일 정도 최대 진도 6강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의 지진 활동에 의한 재해나 건물의 붕괴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 주유소 직원이 난처한 상황에 놓인 손님에게 친절을 베풀었다가 엄청난 행운을 맞이하게 됐다.남아프리카공화국 매체 더사우스아프리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여성 A 씨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다 차량에 기름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한 주유소에 멈춰 섰다.이 순간 A 씨는 순간적으로 지갑을 집에 두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차 안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지갑은 보이지 않았다.결국 A 씨는 종업원 B 씨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주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B 씨는 “기름이 없으면 이 도로를 벗어날 수 없다. 내가 100랜드(한화로 약 8000원)를 줄 테니 나중에 여길 다시 지나게 되면 돌려 달라”며 주유를 하기 시작했다. B 씨는 이름이나 휴대전화 번호와 같은 정보도 일절 묻지 않았다. 이 도로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어온 터라 A 씨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A 씨도 은혜를 갚았다. 주유비를 갚은 것은 물론, B 씨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A 씨는 펀딩 개요 글을 통해 사연을 전하고 “내 목숨을 구해줬기 때문에 보답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B 씨는 2명의 아이들과 어머니, 남자 형제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작은 기부도 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그는 자선 활동을 좋아하며 길거리의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A 씨가 설정한 펀딩 목표액은 10만 랜드(약 800만 원)였다. 하지만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펀딩에 참여했고, 18일 현재까지 50만 랜드(약 4000만 원)가 모였다. 8000원으로 베푼 친절이 4000만 원이 돼서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심사위원이었던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독설을 들었던 가수 김소리(29)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앞서 김소리는 지난 2017년 JTBC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아이돌 연습생으로 출연했다. ‘믹스나인’은 양 전 프로듀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이었다.당시 김소리의 나이는 27세. 양 전 프로듀서는 김소리에게 “아이돌 하기엔 나이가 많다. 은퇴할 나이”라며 “이 나이 될 동안 뭘 했느냐”라고 물었다. 김소리는 “연습생 생활을 오래했고, 지난해 ‘코코소리’라는 그룹으로 앨범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양 전 프로듀서는 “코코소리, 망했죠?”라고 지적했다.아이돌 프로듀서로서 냉정하게 쓴소리를 한 것이지만, “말이 너무 심하다”며 눈살을 찌푸리는 시청자들도 꽤 있었던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먼저 김소리는 ‘빛’을 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유튜브 채널 ‘소리낫쏘리’(SoriNotSorry)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구독자수는 17만 5000여명. 영상에 영어와 일본어 자막을 제공하면서 국외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TV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연예계 소식을 전하는 tbs ‘팩트인스타’의 ‘소리액션’ 코너 진행을 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존윅3: 파라벨룸’의 주연인 할리우드 톱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단독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반면,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양현석 전 프로듀서는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양 전 프로듀서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고, 이른바 ‘정 마담’이라 불리는 유흥업소 관계자 A 씨가 이 자리에 화류계 여성 10여명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게다가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경찰이 2016년 8월 YG 소속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류 구매와 대마초 흡연 정황을 포착했지만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나왔다.논란이 거듭되자 양 전 프로듀서는 14일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한편,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 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의혹 등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모친상을 당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반 전 사무총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 저의 어머니께서 운명하셨다. 아흔 아홉 해의 삶을 사시고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이어 “생애에 모질고 굴곡진 삶도 있었지만, 강직하고 정갈하게 사셨다. 자식을 위해 헌신하시고 이웃 분들께 배려심 많은 남다르지 않으신 어머니였다”고 회상했다.그는 “어느 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이 아픔이 덜해질지 모르겠다. 얼마나 더 세월이 흘러야 이 애통함이 옅어질지 그 또한 모르겠다”며 슬퍼했다.그러면서도 “오늘은 그냥 제 마음을 추스르고 담담하게 평안히 보내드리고자 한다. 유엔 사무총장 10년의 임기를 마치고 돌아와서 이제 계속 어머니 옆에 있겠다고 드렸던 약속도 어머니와의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아직 어머니와의 인연을 놓기에는 너무 애석하다고 생각하기에 조문을 오신다면 그저 따뜻한 이별의 인사만 갖고 와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반 전 사무총장의 모친 신현순 씨는 17일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이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