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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주변의 밤 풍경이 확 달라졌다. 대전마케팅공사는 “15일부터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매일 밤 미디어파사드 상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체를 뜻하는 미디어와 건축물 외관이란 프랑스어 파사드를 합성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는 건축물 외벽에 빛과 영상을 비춰 건축물을 재해석하는 기법이다. 공사는 한빛탑에 높이 38.5m, 폭 22.5m 크기의 3차원 그래픽이 가능한 영상과 음향을 위한 통합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양한 컬러의 무빙 레이저와 전망대에 포그(fog) 머신도 갖췄다. 또 지난해 말 메인영상 3개와 시즌 특화영상 4개 등 7편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메인 영상은 대전의 미래가치를 담은 ‘공존의 의미’, ‘이상적 세계’, ‘찬란한 도시’로 구성됐다. 시즌특화영상은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담은 ‘빛으로 그리는 필묵’, 과학자들의 연구순간이 담긴 ‘아트인 사이언스’, 대전의 관광지와 사계절을 담은 ‘빛의 번영’과 ‘꿈의 정원’ 등이다. 첫 상영이 이뤄진 15일 오후 6시 반 한빛탑 주변은 화려한 영상과 음향으로 아름다운 야간을 연출했다. 1월에는 오후 6시 반부터 9시 반까지 7편이 차례로, 2월부터는 오후 7시부터 7편이 차례로 상영된다. 자세한 상영시간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이달 29∼31일 열기로 했던 ‘겨울공주 군밤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최하지 말자는 입장과 축제 연속성과 밤 생산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라도 열자는 주장이 맞선다. 공주군밤축제는 특산물인 알밤의 브랜드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축제 비수기인 겨울에, 그것도 설 명절 직전에 열려 지난해에는 7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판매 물량도 40t”이라고 전했다. 대형 화로에 참나무 장작불을 피워 직접 밤을 구워 먹고 토실토실한 알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중부권 겨울 최대 축제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전국 밤요리경연대회와 푸드콘서트 등으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공주시 측은 “지역경제효과가 56억 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개최를 반대하는 쪽은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한다. 드라이브스루를 통한 판매나 온라인 행사 개최도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한 농업 관계자는 “일부 대형 밤 생산 농가는 홈쇼핑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축제 때 판매가가 홈쇼핑 가격보다 저렴할 경우 반품 등의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개최를 주장하는 이들은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면서도 얼마든지 판매 경로 확대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건 하자는 얘기다. 강원지역에서는 축제 취소로 타격받은 특산물 축제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축제로 탈바꿈해 성공을 거뒀다.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한 e커머스가 높은 매출 실적으로 이어지고 했다. 화천산천어축제조직위는 산천어를 활용한 요리와 통조림 개발 등으로 진화시켰다.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뉴노멀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을 고민해 온 결과다. 이번 군밤축제를 기획한 조직위원회는 “밤 생산 농가와 공주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요리경연대회는 올해는 ‘공주알밤 전국 레시피공모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참가하려면 공주알밤을 구입한 인증샷을 먼저 보내야 하기 때문에 밤 판매를 크게 늘릴 수 있다. 지난해 10월 17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임산물 레시피공모전’의 전례를 비춰볼 때 팀당 3kg의 알밤을 구입하면 0.5t의 판매가 기대된다. 공모전에서 제작된 레시피북은 공주알밤의 브랜드 확산과 지속적인 판매 촉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축제의 연속성 측면에서도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3대 하천, 대청호 등을 자랑하는 대전은 2008년 ‘H2O’축제를 열어 30만 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일부 반대로 이듬해 개최가 중단됐다. 이후 전남 장흥군은 H2O축제 기획자를 영입해 장흥정남진물축제를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성공시켰다. 군밤축제 개최 여부는 18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대전 유성구 봉산동 회사 1층에 중증장애인 등이 운영하는 비영리 카페 ‘드림커피’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드림커피는 대전시립 및 유성구 장애인복지관, 대전청소년교육문화센터 등과 협의해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4명, 위기 청소년과 청년 등 3명이 운영한다. 공사는 카페 공간과 인테리어, 각종 기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드림커피는 지난해 공사 임직원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사회 협력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고민해 오다 마련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상생을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전국 4931km의 가스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 보수와 안전점검을 담당한다. 2010년 본사를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겼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지역 고교생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진로와 관련된 대학 강좌를 미리 들을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3월부터 ‘학점제형 고교-대학연계 원클래스 학생강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대학의 우수 강사와 시설을 공유해 통합적인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남대와 우송대가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됐으며, 과목은 의료 보건 교육 경제 통상 소프트웨어 조리 등 14개 분야다. 수업은 각 대학의 해당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대학이 인증한 해당 전문가가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주제 탐구와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실험·탐구 중심으로 구성된다. 운영 시기는 학기 중에는 방과 후에, 방학 중에는 평일 집중형으로 총 16차시, 24차시, 32차시로 운영된다. 신청은 3월부터 대전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원클래스 학생강좌 운영은 실험실습 환경을 잘 갖춘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대학과 정규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는 “지역 서점에서 지역 화폐인 ‘온통대전’으로 책을 구입할 경우 20% 수준의 캐시백을 적립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가맹점 캐시백 수준은 10%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 서점 활성화와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도서 캐시백 지급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지역 서점의 매출액이 이전보다 4.8배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민 참여 예산 1위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민들은 지역 서점에서 온통대전으로 도서를 구입하면(월 사용 한도 10만 원) 20% 수준의 캐시백(월 최대 2만 원)을 적립받을 수 있다. 혜택이 적용되는 서점은 대전에 주소지를 두고 사업자등록 업종이 서점으로 등록된 곳으로서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은 제외된다. 도서(문구 포함) 소매업을 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업소만 해당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의 경영난 해소와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더불어 독서 문화 강좌, 동화 구연 등 지역 서점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겨울방학 특집으로 16, 23일 과학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제4회 유성 다과상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천문, 미생물, 항공우주, 물리, 유전공학, 화학 6개 분야 과학자들이 온라인 강연과 이공계 진로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16일에는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의 ‘내 인생의 임계국면, 우주와 사랑에 빠진 물리학자’ △제주대 생물학과 박수제 교수의 ‘미생물과 우리의 삶’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석희 박사의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와 나’ 등의 강연이 열린다. 23일에는 △기초과학연구원 윤성우 박사의 ‘보이지 않는 물질, 암흑물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하정민 박사의 ‘세포의 운명을 바꾸는 기술, 리프로 그래미’ △이윤 바이오 윤정인 박사의 ‘화학자가 되는 방법’ 강연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1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과학문화 플랫폼 ‘유성 다과상’에서 할 수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역 주변 성매매업소 집결지가 이제는 없어질까. 50∼60년 전에 형성돼 인권유린과 퇴폐영업의 상징이었던 대전 동구 중앙로 대전역 주변 성매매업소 집결지가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이 일대를 시민 소통거점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대전시 여성 인권정책 추진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와 경찰, 시민단체 등이 함께 이달부터 분기마다 한 차례 회의를 통해 이 일대의 여성 인권보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7월까지 이곳에 여성인권단체들의 거점 활동공간을 마련해 전초기지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호소하는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활 지원정책도 시행한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시 의뢰로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역 주변에는 현재 101군데의 쪽방과 여인숙 등에서 여성 150여 명이 성매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중장년층인 이들은 3∼9m²에 불과한 방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전국 성매매 집결지 실태조사’에도 해당 업소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드러난다. 대전역 주변 성매매업소 종사 여성들은 업주들로 인한 경제적 불이익은 물론이고 물리적 폭력과 폭언 등을 경험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심사를 거쳐 업소를 벗어나길 원하는 여성에게는 월 100만 원의 생계비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주거비(보증금)도 700만 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직업훈련비 명목으로 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근거를 위한 조례도 만들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올해부터 진행되는 대전역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혁신도시 지정과도 맞물려 있다. 이에 따라 여성자활 지원 대책과 도시재생 사업 등을 연계하는 방안도 진행된다. 대전세종연구원의 주혜진 책임연구위원은 “대전역세권 혁신도시 지정은 매우 기쁜 소식이지만, 성매매업소 집결지에 대한 전략은 명확히 보이지 않고 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경희 대전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성매매업소 집결지는 여성 인권유린의 상징이자 아픔이 있는 장소”라며 “집결지 폐쇄와 도시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려면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세종시 전의면과 충북 진천의 에머슨골프클럽 ㈜아난티 이중명 회장(사진)이 12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한골프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세종과 진천 골프장 주변 주민들은 이 회장이 협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세종과 진천에머슨골프클럽 임직원 대부분을 지역민으로 채용해왔다. 세종에머슨의 경우 경기도우미(캐디) 110명 중 95% 이상을, 130명의 직원 중 90%를 지역민 우선으로 채용해왔다. 진천에머슨골프클럽도 마찬가지. 또 클럽하우스에서 사용되는 식재료 대부분도 인근 지역민들로부터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등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을 해왔다. 현재 청소년 행복재단 이사장 및 한국 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소외 계층 장학금 지원과 후원사업 등으로 정부로부터 국민포장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는 박노승 골프컬럼니스트, 우기정 경산개발(주)대구컨트리클럽 회장도 함께 출마했다. 새로운 회장은 4년 동안 대한골프협회를 이끌게 된다.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역과 열차 방역을 강화하고, 안전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습니다.”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사진)은 7일 “올해 경영 목표는 ‘국민이 안심하는 철도’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승객 감소 등 직격탄을 맞았지만 철통 방역은 계속돼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기 단계별 승차권 발매 시스템 도입과 고객 안내 강화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열차 사고의 원인이 되는 노후 차량과 부품의 적기 교체, 시설 개량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올해 경영 방침을 △비상경영을 통한 위기 극복 △태양광사업 등 한국철도형 뉴딜 추진 △상생경영과 공공철도 강화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 개선 △투명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으로 제시했다. 그는 “비대면과 무인화가 가속화되는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송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에 나서겠다”며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진행하고 지역 활성화를 뒷받침할 핵심 역세권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손 사장은 “태양광사업 등 한국철도형 뉴딜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전기철도차량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하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철도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며 “승차권 판매 창구를 민간 포털사이트로도 확대하고 언택트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7조 원 규모의 철도사업 예산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집행해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아울러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면 개편해 설계, 준공, 시설관리까지 전 분야에서 안전 중심 경영을 하겠습니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사진)은 7일 신년사를 통해 “정부가 빠른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새 이름이다. 김 이사장은 “올해는 ‘국가철도공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는 원년으로 대한민국 철도산업을 대표하는 공단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변화된 위상에 걸맞게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디지털·그린 뉴딜정책 기반의 스마트 철도 구축 △철도안전성 강화 및 명품 철도 건설 △일자리 창출 및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으로 잡았다. 공단은 지난해 수인선을 비롯해 7개 노선을 적기에 개통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는 서해선 등 34개 철도사업을 추진해 국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특히 부산∼울산, 당고개∼진접 등 8개 노선 개통과 인덕원∼동탄, 춘천∼속초 등 새로운 6개 노선 착공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사고-Zero’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한 결과 전체 재해 건수는 61% 감소했으나 여전히 철도 현장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일선 현장의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안전성을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와 오정·노은농수산시장 등 대전시가 위탁 운영 중인 공유시설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들이 임차료 및 대부료 경감 혜택을 계속 받게 됐다.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피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유재산 임차료 경감을 통한 제3차 재난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앙로 지하상가를 비롯해 오정·노은농수산시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에 입주한 소상공인 1516명이다. 이들에게 30억3000만 원을 지원해 6월 말까지 사용료와 대부료의 50%를 줄여주기로 했다. 시는 앞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이들 소상공인에게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임차료 경감 지원에 나서 총 60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경감 조치는 업종 및 매장 크기 등과 상관없이 모두 50% 일괄 적용된다. 또한 세부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피해 상황에 대해선 재산관리관이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경제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아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공유재산 경영방식 개선으로 150억 원의 세입을 늘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57·사진)이 대전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경찰청은 4일 고위직 인사에서 송 기획관을 대전경찰청장으로 내정했다. 대전경찰청 창설 이래 여성이 수장을 맡게 된 것은 처음이다. 1945년 미군정청 경무국이 창설한 시도지사 산하 경찰조직에서 중부권의 여성 경찰수장은 7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송 신임 청장은 1981년 순경 공채로 입문했다. 경무와 기획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았으며 당진경찰서장과 충남청 홍보담당관, 대전중부경찰서장, 대전청 생활안전과장 등을 지냈다.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엔 대전청 1부장, 충남청 2부장 등을 역임했다. 중부권 최초 여성 경무관, 여성 치안감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송 청장은 업무 처리능력이 깔끔하고 탁월해 조직 내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경찰제 시행과 국가수사본부 출범 원년이라는 점에서 대전권의 공공 안녕과 질서 유지 기관 수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인터넷으로 열차승차권 예매하면 최대 30%까지 할인해드려요.’ 코레일은 “7일부터 인터넷으로 승차권을 예매하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인터넷 특가’ 상품을 비회원들도 살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인터넷 특가 할인은 그동안 철도회원에게만 제공되던 혜택이다. 열차 출발 이틀 전까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으로 예매하면 10¤30% 할인해주는 제도다. 코레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예매를 확대하기 위해 이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승차권 예매고객 중 철도회원은 95% 정도가 온라인으로 구매해왔으나, 비회원은 대부분 역 창구나 자동발매기를 이용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인터넷 특가 승차권은 좌석이 한정돼 미리 예매할수록 할인율이 높다. 여행 일정에 맞춰 예매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다만 인터넷으로 특가 승차권을 예매한 뒤 역 창구에서 변경하면 할인이 취소된다.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내달부터 충남 보령시 대천항 서방파제에 있는 테트라포드(Tetrapod)에서 낚시 행위나 통행이 금지된다. 위반하면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테트라포드는 대형 파도의 힘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방파제 외해 쪽에 쌓아 놓은 사각 원통형의 콘크리트 구조물. 작은 것은 2t, 큰 것은 수 십t에 이르고 겹겹이 쌓아 놓으면 3층 건물 높이다. 모양이 둥글고 이끼가 낀 곳도 많아 자칫 낚시를 하거나 걷다가 실족할 경우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119 등 인명구조대가 출동해도 추락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워 ‘바다의 블랙홀’이라고도 부른다. 충남도는 우선 대천항의 서쪽 방파제 300m 구간을 출입 통제구간으로 지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은 낚시꾼들이 많이 몰려 우럭과 고등어 주꾸미 등을 잡고 있으나 추락 등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평균 5cm안팎의 눈이 내린 대전 유성구 반석동 아파트단지 주변 언덕길에서 어린이들이 모처럼 눈썰매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산림청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13.6%(3024억 원) 증가한 2조5282억 원으로 확정됐다. ‘13.6%’ 증액은 산림청 출범 이후 보기 드문 예. 농림축산식품부 증액률(3.1%)보다 훨씬 높다. 박종호 산림청장(사진)은 30일 최병암 차장을 비롯해 실국장 전원을 동행한 채 기자실을 방문했다. 그는 “산사태와 산불 등 산림재해 예산이 크게 늘었다”며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증액 예산의 주요 골자를 보면 국민안전과 산림분야 뉴딜사업(K포레스트), 임업인 소득 증대, 산림경영기반 확대 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 선제적 대응과 긴급 복구 등에 필요한 산림재해대책 예산은 300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박 청장은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방댐 시설을 296곳에서 390곳으로 확대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조사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산불 피해 저감을 위한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8000ha), 내화수림대 조성(350ha), 진화탄 투하 드론 산불진화대도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디지털·비대면 산림서비스 도입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산림복지통합기반 구축, 임산물 비대면 수출지원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산림산업의 활력을 촉진하기 위해 산림바이오 혁신거점 조성,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 사회적 약자 정원 치유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온 임업인 소득안전망 강화와 산림경영기반 확대와 관련해 “산림사업종합자금 융자금을 확대하고, 임도시설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생활권에서 도시환경 개선에 필요한 녹색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93→155.8ha)을 늘리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공간 확보를 위한 자녀안심 그린 숲 50곳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박 청장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산림을 잘 가꿔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 등 모두가 안전하고, 많은 혜택을 누리는 ‘포용의 산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감을 무리 만코 조흔 것살 너어셔, 무르지 안인 것 살 겁질 벅겨 점여 말유면, 구득 한 후 멥쌀가로을 찹쌀가로와 반식 셕거 사탕가루로 만이 셕거 치고∼계피가로 잣가로 대초 밤 살문 거살 쳐 우의 가득히∼’ 대전의 은진 송씨 가문에서 전해져 오는 충청권 최초 조리서인 ‘주식시의(酒食是儀)’에 나오는 ‘석탄병(惜呑餠)’ 편이다.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맛있는 떡”이라는 석탄병은 좋은 감의 껍질을 벗겨 구들구들하게 말린 뒤 멥쌀가루, 찹쌀가루를 반씩 섞어 사탕가루를 많이 넣어 치고, 계핏가루, 잣가루, 대추, 밤 등을 삶아 만든다고 이 책은 전하고 있다. 주식시의가 200년 만에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됐다. 대덕구는 “최근 공정생태관광 먹거리특화 사업의 하나로 ‘대덕구 대표음식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주식시의 현대화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의 대덕구 관광두레(PD 전찬주)와 올해 대덕구 관광두레사업체로 선정된 ‘미앤미(味&美)’(대표 박영미)가 주관한 이 시연회에선 죽순채와 장김치, 석탄병, 별약포, 삼합미음, 변씨만두, 외상문채 등 요즘 보기 드문 음식 20여 가지를 선보였다. 전 PD는 “주식시의는 충청권 최초 조리서라는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책에서 나오는 음식을 대덕구의 대표 관광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연회에는 미앤미 박 대표를 비롯해 정은선, 백선화, 고영희, 맹승주 씨 등 음식연구가 5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내년부터 관광두레 사업으로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식시의는 한글 필사본으로 17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도학자이자 정치가인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의 9세손인 송영노의 부인 연안 이씨가 여러 해에 걸쳐 집필했다. 책에는 49가지의 음식 조리법이 상세히 기록돼 있으며 충청권 최초 조리서라는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발전 계승방안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 영양군 관계자는 “조선시대 최초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연고지인 경북도와 영양군은 이를 세계화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만들고 책에 적힌 조리법을 현대화해 지역 브랜드로 삼으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22일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설립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장애아동 전문 치료 시설인 이 병원은 서구 관저동 567-10번지(원앙네거리)에 지하 2층, 지상 5층, 70병상 규모로 2022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병원이 문을 열면 충청지역 중증장애아동 6000여 명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원을 짓고 장비를 구입하는 데에는 국비 78억 원, 시비 269억 원, 넥슨재단이 기부한 100억 원 등 모두 447억 원이 투입된다. 병상 외에 전체 병원 면적의 45%는 장애아동과 부모 등을 위한 교육, 돌봄 등 공유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2일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시민 대표로 (사)토닥토닥의 김동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TJB방송국 공개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허 시장은 “최고 시설과 인력을 확보하되 민간병원보다 저렴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향후 병원 운영의 재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병원은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현상설계공모 및 용역당사자 선정, 올해 보건복지부의 사업계획 변경 승인, 중앙투자심사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국연구재단은 국립대학 육성 사업을 포함해 대학의 재정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대학 입장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실현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사진)은 국립대는 고등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기관으로, ‘국립’으로서의 공공성 강화와 ‘대학’으로서의 교육·연구의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부터 시행된 교육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국립대의 공적 역할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어온 사업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연간 1500억 원에 달하는 재정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노 이사장은 “재단은 이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지금까지 3년간 국립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각 지역의 교육·연구·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 3차 연도가 마무리되는 현재, 국립대학들은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 제공, 대학 간 협력 및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이사장은 “막대한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사업비인 만큼 대학의 책무성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재단은 대학들이 투명하게 사업비를 집행하고 적재적소에 사업비를 투입하도록 사업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얼마 전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뒤 대전에 있는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학생들은 충남대 법률센터의 김권일 박사로부터 인권 침해, 소송 등 생활 속 법률 이야기와 판검사 및 변호사 등 법조인 직업에 대한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 이날 강의는 충남대(총장 이진숙)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 프로그램의 하나인 취약 계층 학생들에 대한 법 진로 특강이다. 지난해에는 대전 원도심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교육부의 ‘우수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인정받았다. 충남대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줌)과 유튜브 채널로 ‘영화 속 법 이야기’, ‘법학전문대학원 입학과 진로’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어려운 법률 용어를 영화와 강연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집중도가 높았다고 한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전체 교육영상 조회 수는 4000회를 돌파했다. 특히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세종, 충남 등 타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화만을 집중해서 감상해도 기초적인 법 지식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법률 관련 진로에도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대마다 확대하는 취약계층 지원 국립대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으로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확대하는 추세다.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제도적 여건을 개선하며, 고졸 취업자와 중장년층을 위한 후학습자 전담 과정도 개설하고 있다. 국립대학으로서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해 예년보다 훨씬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창원대(총장 이호영)는 취약계층 생활체육 지원을 하고 있다. 취약지역 4개 학교를 찾아가 312명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탁구, 축구, 양궁 등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목포대(총장 박민서)는 농촌 및 도서지역 중고교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험실을 운영했다. 신안 안좌고 등 14개 학교를 찾아가 중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과학 교육을 실시했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 중고교와 대학이 연계해 교육 양극화 해소와 공교육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다문화, 후학습자 프로그램도 지역과 대학 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안동대(총장 권순태)는 다문화교육센터와 장애학생지원시설을 설립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멘토링, 진로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장애 성인 184명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국복지대(총장 성기창)는 장애인 고등교육 수행 및 정책 연구기관이라는 대학의 목적성에 맞게 장애인 고등교육의 기초를 다져왔다. ‘장애인 고등교육 발전 방안 포럼’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장애대학생 특성화 진로 지원 계획, 생애주기별 장애인 평등교육 체계, 장애인 고등교육과정 등을 구축했다. 청주교대(총장 이혁규)도 상대평가로 인해 학점 장학금을 받기 어려운 장애대학생들에게 장애정보와 지원동기, 소득분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명의 장애재학생에게 생활 장학금을 지원했다. 대학 측은 “예비교사들의 다문화사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학습공동체 운영, 장애인 인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직장인들을 위한 후학습자 전담 과정도 눈에 띈다. 한밭대(총장 최병욱)는 후학습자 맞춤식 교육으로 창의융합 교육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고령자에 대한 전문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에서 시니어 창의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목포해양대(총장 박성현)는 해양 관련 마이스터고 등 고졸 취업자를 위한 ‘해사안전학시스템학부’ 개설을 추진 중이다. 백청강 목포해양대 특임교수는 “현재 15명 정원으로 준비 중”이라며 “해당 학부 신설로 조기 취업자들 및 중장년층의 전문성 확보와 교육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