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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당국이 클럽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환자의 접촉자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시는 7일 용인 66번째 확진자 A 씨(29·남성)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 씨는 2일 발열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고,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오후 11시부터 2일 오전 4시 40분 사이 용인시 밖에 있었다.A 씨는 2일 오전 0시 20분부터 3시까지 이태원의 B클럽에 머물렀다. 성소수자 클럽으로 유명한 B클럽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관계기관의 역학조사에 협조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긴급 방역절차를 마쳤다”고 알렸다. 하지만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집단 감염 우려가 커진 건 A 씨의 접촉자인 C 씨(31·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 23번째 환자 C 씨는 ‘무증상’이던 7일 오전 7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아 오전 10시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C 씨의 부모는 자가격리 중이며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안양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자세한 감염경로와 확진자 동선 등을 조사 중”이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5.1%가 지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시는 서울 복지시설 종사자 114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괴롭힘 경험을 유형별로 보면, ‘업무환경 악화’가 5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서적 괴롭힘’ 45.3% ▲‘정신적 괴롭힘’ 31.8% ▲‘성적 괴롭힘’ 10.9% ▲‘신체적 괴롭힘’ 3.9% 순이었다.복지시설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안전 미확보’가 3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후원 강요 등 경제적 괴롭힘’ 25.9% ▲‘종교적 자유침해’ 19.6% ▲‘비윤리적 업무 강요’ 16.7% ▲‘특수관계자의 업무 강요’ 15.2% ▲‘(이용자에 대한) 학대신고 저지’ 6.8% 순이었다. 이로 인한 악영향은 ‘근무의욕 감퇴’가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직 고민’ 47.9% ▲‘분노 불안’ 41% ▲‘병원 진료 및 약 복용’ 5.4% ▲‘자살 충동’ 5.2% 순이었다.서울시는 이 같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이날 오후 2시 ‘사회복지시설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결과 무청중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복지시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응답자 79.8%가 실질적인 조치가 가능한 행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원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복지지설 종사자의 인권 보호와 이용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적 대안도 찾는다.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를 제한한다. 시청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서울시 인권위원회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장에게 정책 개선 권고를 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 부지가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 2곳으로 압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일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과기부는 6일 ▲강원 춘천 ▲충북 청주 ▲경북 포항 ▲전남 나주 등 4개 후보 부지 지자체의 발표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청주와 나주 2곳으로 압축했다. 과기부는 7일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8일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체를 꿰뚫는 엑스선 빛을 만드는 장치다. 이를 통해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단백질 구조, 세포분열 과정, 나노 소재 물성 변화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를 막은 타미플루가 방사광가속기를 거쳐 개발됐다.청주시는 ▲산업집적도 ▲지질학적 안정성 ▲산업지원 연구개발 여건 ▲이용자 편의성 ▲국가정책 정합성(整合性) 등 청주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반도체·바이오헬스·2차전지 사업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므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방사광가속기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나주시는 ▲안정적 지반 ▲확장 가능성 ▲정주 여건 ▲접근성 등을 장점으로 꼽는다.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호남권 연구 개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미국 뉴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환자가 잇따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이틀 동안 미국 뉴욕시 롱아일랜드 코헨 어린이병원에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4~12세 사이의 어린이 환자 5명이 입원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환자들은 혀가 붉어지거나 관상동맥이 커지는 증상을 보였다. 해당 병원에는 최근 몇 주 동안 25명의 어린이 환자가 비슷한 증세를 보여 입원했고, 이 가운데 11명이 중환자실에 있다.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위험이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그간 어린이는 코로나19에 잘 안 걸리고, 걸려도 심각한 증세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뉴욕타임스는 일부 어린이 환자들이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가와사키병은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소아 류마티스·면역의학과 전문의 마크 고릴릭 박사는 “(정체 불명의 염증 증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아직 국내에는 비슷한 증상의 어린이 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김예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지난달 29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에 걸려서 가와사키병이라든가, 다른 쇼크 상태를 보이는 환자가 보고·진단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면밀하게 소아환자들을 점검할 것”이라며 “가와사키병이나 쇼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매우 일부이고,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세계 최고 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를 시청하는 미국 야구팬들이 ‘K야구’(한국 프로야구)에 열광했다. 자국 리그보다 관대한 KBO 리그의 ‘빠던’(방망이 던지기)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과거 퍼포먼스까지 주목했다.6일 미국 커뮤니티사이트 레딧 등 소셜미디어엔 전날 개막한 KBO리그와 관련한 영상과 글이 쏟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자국 최대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이 KBO리그를 중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ESPN 중계진과 야구팬들은 특히 ‘빠던’에 열광했다. 대구 삼성-NC전에서 모창민이 홈런를 친 뒤 방망이를 던지자 중계진은 “드디어 빠던이 나왔다!”고 외쳤다. 이를 본 미국 야구팬들은 과거 한국 선수의 독특한 빠던을 따라하는 영상을 레딧·트위터 등에 올리며 즐거워했다.한국인의 채팅·야구용어을 간단하게 정리·번역한 표도 주목 받았다. 표에 따르면 ▲‘크보’는 ‘KBO’ ▲‘빠던’은 ‘bat flip’ ▲‘까비(ㄲㅂ)’는 ‘That was close’ ▲‘ㄹㅇ’은 ‘for real’ ▲‘캬’는 ‘exclamation for nice play’ ▲‘ㄷㄷ’은 ‘amazed’으로 번역된다.국내 중계채널의 카메라워크에도 관심을 보였다. 레딧 사용자 ‘ryan****’은 “무척 즐거운 KBO의 카메라워크”라는 글과 함께 벤치클리어링(양팀 선수들이 모두 벤치를 비우고 싸움에 동참하는 행동)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카메라는 ‘줌 인(피사체 확대)’을 통해 선수의 표정을 잡았다가 ‘줌 아웃(피사체 축소)’으로 선수들이 마운드로 모이는 장면을 연속해서 촬영한다.이 외에도 미국 야구팬들은 “왜 한국 선수들은 새벽에 야구를 하느냐” 등 장난스러운 글을 남겼다. 그간 국내 야구팬들도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새벽에 눈을 떠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코리안 특급’ 박찬호(47)가 5일 개막한 국내 프로야구를 응원했다. 야구팬들은 메시지의 길이가 다소 짧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박찬호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오픈하는 우리 프로야구 시즌이 전 세계가 주목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시작하는 KBO리그가 이번 기회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한국 야구의 위상이 높여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국민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주는 뜻깊은 시즌이 되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KBO리그가 함께 합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희망 메시지 릴레이”라고 적었다.야구팬들은 박찬호의 짧고 굵은 메시지에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rosy****은 게시물 댓글을 통해 “더 길게 응원해주세요. 코로나도 지쳐서 도망가게”라고 썼다. 이 외에 “풀 버전으로 듣고 싶습니다(free****)”, “LA 이야기도 해주셔야죠(limp****)”, “형, 요새 말수가 많이 줄었네(dong****)”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팬들 “‘투 머치 토커’ 답지 않아”박찬호는 1990년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 다저스에서 맹활약하며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국민에게 박찬호의 승전보는 큰 기쁨을 줬다.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은퇴 후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경험을 줄줄 풀어내던 박찬호. 그의 별명은 ‘투 머치 토커(too much talker)’가 됐다. 야구장에서 박찬호가 말을 하고, 구본능 전 KBO 총재·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 등이 따분한 표정을 짓는 영상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렇다 보니 ‘말 많은’ 박찬호의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도 등장했다.야구팬들 사이에선 박찬호의 말 때문에 사인을 포기했다는 우스개까지 나온다. 박찬호가 사인을 해주는 과정에서 팬 한 명, 한 명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는 바람에 기다리다 지쳤다는 것이다.박찬호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설명한다. 박찬호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팬 입장에서 궁금한 게 많은 거다. 사실 피곤하고 힘들지만 나를 만나 행복해하는 팬들을 보니 정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공개 활동 중에 수술이나 시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했다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정보위원회 간사가 6일 설명했다.김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5월 6일 현재 총 17차례로, 예년 동기 대비 약 66%가 감소한 최소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간사는 “김정은이 군 전력과 당정 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겹치면서 공개 활동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국정원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정은이 5월 1일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며 “장소인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은 주민들에게 먹는 문제 해결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자력갱생에 대한 자신감을 주입하려는 의도라고 (국정원은)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김정은이 공개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정상적으로 국정 운영을 해왔다고 보고했다”며 “김정은이 최근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방역, 물가대책 수립, 군기 확립을 지시하고 외국 정상과 내부 구성원에 대한 축전과 감사를 전달했다고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국정원은 북한이 지금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없다는, 0명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1월 말 국경 봉쇄 전에 북중 간 인적 교류가 활발했다는 점에서 발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북한은 확진 진단 장비와 시설, 전문 인력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초기부터 국경 봉쇄, 해외 입국자 격리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또 김 간사는 “(북한이)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했으며, 기존 국가비상방역위원회를 비상설 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총리 김재룡이 총괄지휘하도록 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하고 있다”며 “국정원은 국경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북한 주민 생활과 경제활동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했고, 조미료와 설탕 등 수입품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며 달러당 환율도 상승했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장마당 개장율도 감소하는 등 (북한의) 상거래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다고 한다”며 “수입 식료품, 가격 일시 급등 등에 따른 물가 불안 심리로 평양 주민들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면서 백화점과 상점에 인파가 몰리고 줄서기 현상까지 발생했으며, 북한 내각과 보안성을 중심으로 식료품 긴급수입, 매점매석 단속 등 다양한 물가 안정화 조치를 시행해서 물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핵미사일 시설 동향과 관련해선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는 2018년 말 이후 가동 중단 상태이고, 재처리시설 가동 준비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으며,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방사장도 특이동향이 없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며 “국정원은 함경남동 신포조선소에서는 고래급 잠수함과 수중 사출 장비가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으며 지난해 북한이 공개한 신형 잠수함의 진수 관련 준비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프로야구 개막을 알리며 “스포츠의 개막이 방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안착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관중 경기였지만, TV중계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시청하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프로야구 개막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고 밝혔다.이어 “미국과 일본에서는 생중계를 했다”며 “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K야구의 수준까지 인정받는다면 더욱 기쁠 것”이라며 “프로야구 개막에 이어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프로축구도 개막한다. 관중수를 서서히 늘려나가, 경기장에서 직접 즐기실 날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뀐다”며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국내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0명이었고, 지난 일주일 중 5일간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전 세계가 놀란 K방역의 성과다. 국민들께서 모두 방역주체로 힘을 모아준 결과”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도록 한번더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글 전문어린이날인 어제,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무관중 경기였지만, TV중계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시청하셨을 겁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기를 바랍니다.우리의 프로야구 개막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생중계를 했습니다. 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K야구의 수준까지 인정받는다면 더욱 기쁠 것입니다.프로야구 개막에 이어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프로축구도 개막합니다. 관중수를 서서히 늘려나가, 경기장에서 직접 즐기실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스포츠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러려면 스포츠의 개막이 방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안착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뀝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국내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0명이었고, 지난 일주일 중 5일간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가 놀란 K방역의 성과입니다. 국민들께서 모두 방역주체로 힘을 모아준 결과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도록 한번더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린이날인 5일 경기남부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기상청은 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남부지방은 오후 3시부터 6일 0시까지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서울과 강원 내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저녁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후 9시까지 5mm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5일 낮 기온은 4일보다 4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전망했다.기상청은 “5일 기압골의 이동속도와 발달 정도에 따라 비의 시작 시점이 빨라지고, 예상 강수량도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일본의 한 방송사가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을 소개하는 그래픽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김애경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은 이날 오후 언론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일본 BS TV도쿄 시사프로그램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이 지난 2일자 방송에서 김일성 주석 부인 사진에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해당 방송사 측에서 문서를 통해 사과 및 정정보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과 표명 방식 및 정정 내용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문제의 장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병이상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일성 주석의 첫째 부인을 소개하는 그래픽에 김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이다. 일각에선 김 여사의 이름과 한자가 김일성 주석의 부인과 같아 실수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일부 학부모들이 ‘등교하지 않을 권리를 달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일주일씩 간격을 두고 단계별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등교 선택권’을 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유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등교하지 않을 권리에 관해 논의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무조건 그냥 등교 여부를 증상이나 기준 없이 선택권을 달라는 부분은 저희가 논의를 해봐야 되겠지만, 그렇게까지 확대하거나 결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저희가 매우 신중하게, 굉장히 철저하게, 학생 한 명 한 명, 교직원 한 명 한 명의 건강 상태를 등교 일주일 전부터 점검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그래서 발열이나 그동안 알려졌던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냄새를 못 맡는 것 등 증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날 경우에는 빠르게 선별진료소나 이런 곳에서 진료한 후에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라며 “일정 기간 동안에 그렇게 했을 때, 감염병 확산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면 단계적으로 조치가 조정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등교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학부모, 학생들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에는 출석 처리 등 기준을 정해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유 부총리에 따르면 고3 학생들은 오는 13일 학교에 간다. 20일에는 고2, 중3, 초 1·2와 유치원 학생이 등교한다. 27일에는 고1, 중2, 초 3·4이, 6월 1일에는 중1, 초 5·6이 학교에 간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4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히면서 자발적 기부를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며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이다.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될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기부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자발적으로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기업의 임직원들과 종교인 포함해 사회 곳곳에서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일선 자지체에서도 주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선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일”이라며 “과거 일어났던 유사한 사고가 대형 참사 형태로 되풀이 됐다는 점에서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사고였다”고 했다.아울러 “2008년 냉동 창고 화재사고 이후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였고, 우리 정부에서도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해 왔는데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강원 고성 산불에 대해선 “지역 주민 협조 덕분에 작년 같은 지역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산불에 비해 피해 면적도 크게 줄었고,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었다”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되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고, 산불 진화 인력의 전문성이 높아졌다. 작년 강원도 산불을 교훈 삼아 산불 대응 시스템을 발전시킨 결과”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문재인 대통령 수보회의 발언지금 이 시간에도 황금연휴를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짐작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마스크와 함께 적절한 거리두기를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하루라도 빨리 자유를 찾는 일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로 많은 분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관계부처는 성심을 다해 유가족들이 장례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재 보상 등 경제 지원에도 만전 기하길 바랍니다. 과거 일어났던 유사한 사고가 대형 참사 형태로 되풀이 됐다는 점에서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사고였습니다. 2008년 냉동 창고 화재사고 이후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였고, 우리 정부에서도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 해 왔는데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합니다.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유사한 사고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부처들이 협의하여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보고해주길 바랍니다.지난 주말에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역 주민 협조 덕분에 작년 같은 지역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산불에 비해 피해 면적도 크게 줄었고,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되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고, 산불 진화 인력의 전문성이 높아졌습니다. 작년 강원도 산불을 교훈 삼아 산불 대응 시스템을 발전시킨 결과입니다. 산림청 직원과 소방대원들, 강원도와 고성군 공무원들, 군 장병들까지 산불 진화에 헌신적으로 나섰습니다. 노고를 치하합니다. 신속히 대피하고 협조해주신 지역 주민께도 감사합니다.오늘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국민들께 드리는 위로와 응원이면서 경제 활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기대합니다. 정부가 약속한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 280만 가구에게는 신청 없이 본인 계좌로 곧바로 지급됩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간편한 온라인 신청으로 방문 없이 신속하게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 어려운 분들은 방문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즉시 현장에서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몰려 불편을 겪지 않도록 5부제도 시행합니다. 정부는 사상 최초 긴급재난지원금이 빠르고 편하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정부는 추경 심의 과정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히면서 자발적 기부를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온 국민이 힘들 모아 경제 위기 함께 극복하자는 뜻입니다.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입니다.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 될 일입니다.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입니다.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것입니다. 많든 적든 어려운 이웃과 연대하는 국난 극복의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기부 형편이 안 되더라도 지원금 소비만으로도 위축된 내수 살리는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기업의 임직원들과 종교인 포함해 사회 곳곳에서 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일선 자지체에서도 주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정성으로 모아준 기부금이 필요하고 어려운 국민을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일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사이트인 ‘긴급재난지원금.kr’이 오픈했다.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세대주만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정부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www.긴급재난지원금.kr’을 오픈했다.긴급재난지원금은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서 확인할 수 있다.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끝자리가 다른 사람이 접속하면 ‘오늘 확인 가능한 출생년도가 아니다. 확인 가능한 요일에 다시 시도해달라’는 문구가 뜬다.조회는 PC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모바일 기기 이용불가’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지원금은 세대주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따라서 지원금을 조회할 수 있는 사람은 세대주뿐이다. 조회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도 세대주의 것이 필요하다.신청 및 지급 방법은 ‘신용·체크카드’, ‘상품권·선불카드’ 두 가지다. 신용·체크카드로 받길 원하면 11일 오전 7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에서 가능하다.상품권·선불카드로 받고자 한다면 18일 오전 9시부터 지자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같은 날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도 있다.이의 신청은 해당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전화 문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가구원 산정 기준에 대한 문의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신청 및 지급 방법은 행정안전부 콜센터 02-2100-3399, 조회 시스템 장애는 070-7825-4467, 070-7825-0159로 하면 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신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임자인 이공주 전 보좌관의 공백이 약 2개월 만에 메워지게 됐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 4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박 신임 보좌관에 대해 “여성 최초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라며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ICT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박 보좌관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의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한국기계연구원이 생긴 지 27년 만에 처음으로 금녀의 벽을 깨고 연구원으로 입사했다.2004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학과 설립 34년 만에 처음으로 여교수가 탄생한 것이었다. 박 보좌관은 당시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기계공학과’란 이름이 붙은 학과에서 여교수는 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9일 오후 발생한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4시 50분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사망자 6명, 중상자 1명, 경상자 6명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화재는 이날 오후 1시 32분경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39명, 경찰 10명 등 총 151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아울러 펌프 6대, 탱크 12대 등 72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소방당국은 오후 1시 53분경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오후 4시 31분경 초진을 완료했다.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현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이 30% 이상으로 높아진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각 대학이 매 입학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시행 계획을 수립·공표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각 대학이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도록 권고했다. 이후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을 취합·발표했다.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의 주요사항은 ▲전체 모집인원 감소 ▲정시모집 선발 비율 증가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기조 유지 등이다.먼저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으로, 2021학년도(34만7447명)보다 894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24.3%인 8만4175명은 정시로 모집하기로 했다. 전년대비 1.3%p 증가한 숫자다.각 대학은 정시 모집의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시 확대 대학은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16개 대학이다.이 가운데 9곳이 ‘정시 4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건국대(40.0%)·고려대(40.1%)·동국대(40.0%)·서강대(40.6%)·서울시립대(40.4%)·서울여대(40.1%)·연세대(40.1%)·한국외대(42.4%)·한양대(40.1%) 등이다.나머지 7곳도 ‘정시 30% 이상’으로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경희대(37.0%)·광운대(35.0%)·서울대(30.1%)·성균관대(39.4%)·숙명여대(33.4%)·숭실대(37.0%)·중앙대(30.7%) 등이다.아울러 정시 모집은 수능 위주로, 수시 모집은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 34만6553명 가운데 21.9%인 7만5978명(21.9%)은 수능 위주로, 66.0%인 22만8557명은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게 된다.대교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시도교육청·관계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올 7월에는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 관련 내용을 올려 학생·학부모·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검찰은 29일 텔레그램 성 착취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인 ‘부따’ 강훈(18) 등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팀은 이날 이른바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강훈·장모 씨·김모 씨의 주거지·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현재 조주빈의 공범, 유료 회원 등 범행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있는 피의자의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강훈은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배포 등의 혐의를 받는다. ‘박사방’의 공동운영자로 지목된 인물로, 박사방 참가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했다. 피해자 7~8명을 이용해 20여 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지방경찰청은 이달 16일 강훈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하면서 “피의자는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의 주요 공범으로,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데 적극 가담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었다”며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하여 피의자의 성명·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신이 마련한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 기자회견에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민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 의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웃음을 보이며 “주요 언론사들이 안 나오셨다”며 “왜 그러는지 참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국회의원이 된 다음에 기자 분들과 밥을 먹은 게 120차례다. 120차례면 다섯 명만 해도 600명이 된다. 그렇게 정말 (같이) 해왔던 많은 분들이 계신데, 여기 한 명도 안 계신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아마 사람들이 저를 광인 취급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것(부정선거 의혹)은 며칠 안에 증거로 나올 수 있다.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민 의원은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 중이다. 민 의원은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서 저와 민주당 정일영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각각 받은 사전투표 득표에서) 관내 득표 대비 관외 득표 비율이 모두 39%가 나왔다”며 “세 (후보의) 데이터가 똑같이 나올 확률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반박 근거를 제시하며 “당사자 및 관련자 고발 등을 포함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후 재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서 “회복된 후 다시 재감염된 경우가 많지 않은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본다”고 말했다.오 위원장은 완치 뒤 다시 양성 판정을 받게 된 사례와 관련해 “죽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RNA(리보핵산·유전물질의 일종)가 검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뒤 회복한 환자의 48%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체내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항체란 바이러스 등의 생물학적 활성을 중화하는 항체다. 이에 대해 오 위원장은 중화항체가 생긴 경우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행복의 조건 1순위로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인의 행복과 삶의 질에 관한 종합 연구’에 따르면, 성인 31%는 행복의 조건 1순위로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택했다.이어 ▲‘건강하게 사는 것’(26.3%) ▲‘돈과 명성을 얻는 것’(12.7%) ▲‘소질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10.4%)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7.6%) 순이었다.소득분위별로 보면, 하위 1분위는 ‘건강하게 사는 것’(40.8%)을 가장 많이 택했다. 반면, 소득분위가 높아질수록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의 응답률이 점차 높아졌다. 상위 5분위에서는 42.7%에 이른다.다만, ‘건강하게 사는 것’의 응답률은 2분위부터 상위 5분위에 이르기까지 20% 내외로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이타적인 행위인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의 응답률은 1%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행복의 경험이 개인적인 특성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행복의 조건 2순위에서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의 응답률이 2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건강하게 사는 것’(21.2%) ▲‘돈과 명성을 얻는 것’(13.4%) ▲‘소질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11.9%) ▲‘좋은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10.9%) 순이었다.연구원은 “1순위의 응답이 비교적 일부 선택지에 집중되는 것과 달리, 2순위의 전반적인 응답은 행복의 다양한 조건 간 응답률의 차이가 순차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행복의 조건으로 본인의 건강과 사회적·경제적 성취, 의미 있는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시간 사용 등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소득분위별로 보면, 하위 1분위는 행복의 2순위 조건에 대해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24.3%)과 ‘건강하게 사는 것’(23.9%)을 비교적 많이 선택했다.이러한 경향은 2분위도 유사했는데, ‘건강하게 사는 것’(22.0%),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21.3%)의 순이었다.연구원은 “여가 생활을 우선시하는 순위는 다르지만 3분위와 4분위 집단에서도 두 선택지의 응답률이 20% 내외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반면, 상위 5분위에서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20.0%), ‘건강하게 사는 것’(19.9%)의 응답률 차이가 거의 없었다. 특이점은 ‘소질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의 응답률이 19.5%로, 다른 집단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었다.연구원은 “소득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의미 있는 타인과의 관계·건강·시간 사용 등 일상생활의 조건과 더불어 일의 중요성이 두드러진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한편, ‘행복의 조건을 누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5.0%로, 4명 중 3명 정도가 현재의 조건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