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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38·정지훈)가 2017년에 발표한 ‘깡’이 화제다. 발매 당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지 못했던 ‘깡’은 최근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해내는 등 온라인 핫키워드로 떠올랐다.15일 오후 비의 ‘깡’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762만 회에 달한다. 게시물에는 7만6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1억25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가수 선미의 ‘가시나’ 뮤직비디오에 약 3만7000개의 댓글이 달린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댓글 수다. 외국인의 비중도 적다.댓글란에는 “추천 영상에 뜨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깡’을 검색해서 들어왔다(Stuf****)”, “비 형님이 아침 깡, 점심 깡, 저녁 깡, 하루 3깡은 기본이라 하셔서 아침부터 깊은 반성을 하고 왔습니다. 1일 1깡이라는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며 노력하겠습니다(찬은****)” 등의 의견이 달렸다.깡 패러디…‘1일 1깡’ 신조어…통계청 조롱 논란비의 ‘깡’이 처음부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건 아니다. 2017년 12월 처음 공개했을 때만해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오히려 실망스럽다는 혹평이 쏟아졌다.특히 깡 가사를 비판하는 시선이 많았다. ‘왕의 귀환 후배들 바빠지는 중’, ‘나쁜 오빠 무대를 다시 한번 적시지’ 등의 가사는 누리꾼들의 공감보단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통계청 유튜브 담당자가 깡 뮤직비디오에 조롱성 댓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커지자 사과하는 일까지 발생했다.깡의 안무를 희화화하는 움직임도 일었다. 깡의 포인트 안무를 살리는 게 웃음 포인트다. 16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물섬, 펭수의 매니저로 알려진 자이원배 등이 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다.깡이 ‘밈’(meme·인터넷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생각·스타일·행동)으로 소비되면서 하루에 한 번은 ‘깡’ 뮤직비디오를 시청한다는 의미의 ‘1일 1깡’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누리꾼 핑핑****은 깡 뮤직비디오 댓글을 통해 “깡 입문자들 특징. (1) 뭐지 이게, 하면서 조금 웃다가 나간다. (2) 며칠 뒤에 뜬금없이 생각나서 검색해서 온다. (3) 연관된 동영상을 모두 섭렵 (4) 1일 1깡”이라고 분석했다.비 “1일 3깡은 해야지!”비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15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따르면 비는 최근 녹화 현장에서 ‘깡’ 열풍에 대해 언급했다.비는 최근 녹화 현장에서 ‘하루에 몇 깡 하시나(하루에 깡을 몇 번 보시나)’는 유재석의 질문에 “1일 3깡은 해야지!”라고 말했다.비에게 누리꾼들이 지적한 ‘꾸러기 표정’, ‘입술 깨물기’ 등에 대해 “절대 포기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5일 오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오류가 발생해 누리꾼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유튜브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20분간 오류가 발생했다. 유튜브에 접속하면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등의 문구가 나왔다.영상은 재생되지만 댓글란이 보이지 않는다는 제보도 있었다.유튜브 오류 현상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유튜브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알리며 “오류 메시지를 제보하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주빈 등 수형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15일 진행할 계획이다.서울구치소 교도관 A 씨의 밀접접촉자는 수용자 270여 명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차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파악됐다.이 시각까지 A 씨와 밀접 접촉한 교도관들은 모두 음성 판정 받은 상황이다. 조주빈 등 수형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이날 진행된다.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향후 재판 진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15일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며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제자들과의 만남이 연기된 가운데 ‘스승의 날’을 맞았다”며 “‘얘들아 조금만 기다려. 곧 만날 수 있어’라며 제자들을 응원하고, 그리움을 달래온 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 후에도 감염병 상황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부모님뿐 아니라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용기가 되었다”며 “학교는 우리의 미래가 태어나는 곳”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제자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계실 이 땅의 모든 스승들을 존경한다”며 “전국 학교 곳곳, 맑은 햇살과 깨끗한 공기 속에 제자들과 함께 대화와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문재인 대통령 스승의날 메시지스승에 대한 고마움은 뒤늦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우리는 삶의 중요한 순간 스승의 말 한 마디를 떠올리며 선택의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스승과 함께 준비한 미래가 나의 오늘이 되고 내일이 됩니다. 그래서 스승은 학교를 떠나서도 영원한 스승입니다.“스승과 제자는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교학상장’은 우리의 오랜 지혜와 경험입니다. 오늘 세계가 경탄하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모두 가르치며 배우며 미래를 열어온, 이 땅의 모든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이룬 성취입니다.제자들과의 만남이 연기된 가운데 ‘스승의 날’을 맞았습니다. “얘들아 조금만 기다려. 곧 만날 수 있어”라며 제자들을 응원하고, 그리움을 달래온 스승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교실과 급식실을 비롯해 학교 구석구석 방역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대본과 장비, 촬영가지 두세 배 품이 드는 원격수업을 준비하며 새로운 배움의 여정으로 제자들을 이끌었습니다.샘물처럼 자신이 채운 것을 제자들에게 나눠주는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부모님뿐 아니라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용기가 되었습니다.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 후에도 감염병 상황은 또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겠습니다.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의 정보통신기술 활용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더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학교는 우리의 미래가 태어나는 곳입니다. 제자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계실 이 땅의 모든 스승들을 존경합니다. 전국 학교 곳곳, 맑은 햇살과 깨끗한 공기 속에 제자들과 함께 대화와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오는 20일로 계획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 연기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학교 및 학교 구성원의 이태원 방문 현황조사’ 브리핑에서 “고3 등교수업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고3은 여러가지 일정 때문에도 그렇고, 실제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음에 따라서 등교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다만 “지금 많은 교육청에서는 고3부터 학생이 교실에 많이 있을 경우, ‘분반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고1, 고2, 중학생, 초등학생도 마찬가지로, 등교를 하는 경우 격주로 한다는 지, 혹은 격일로 한다든 지 해서 분산을 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한 반에 학생수가 많은 경우, 옆의 교실로 분반을 해서 ‘미러링 수업’을 할 수 있다”며 “한 교실에서 선생님이 수업을 하면, 옆 교실에서 TV모니터 등으로 동시에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 보조교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등교 수업이 추가 연기되지 않을 경우 고3은 오는 20일 등교수업을 한다. 이어 고2·중3·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이 27일 등교한다. 고1·중2·초등 3~4학년은 다음달 3일, 중1·초등 5~6학년은 다음달 8일 학교에 간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4일 감염 경로 파악이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감염 사실을 인지 못한 무증상자 환자가 지역사회로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경기도·평택시에 따르면 이충동에 거주하는 A 씨(30대·남성)는 이달 9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평택시는 A 씨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A 씨는 이태원 클럽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 씨의 사례처럼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이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은 감염원 추적과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홍대 인근 술집 한신포차와 1943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일행 5명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접촉과도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마포구 소재 주점 1943, 한신포차를 방문한 20대 남성이 12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동행한 4명이 13일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역학조사에서 이들은 해외,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방역당국 “생활 속 거리두기, 어느 때보다 절실”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환자들이 나오자 감염 사실 인지 못한 무증상자로부터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방역당국이 연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과 ‘생활 속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생활 속 거리두기’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아프면 쉬기, 거리두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의 개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날씨가 계속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KF80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뿐 아니라 면마스크도 올바르게 착용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으므로 덥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로 개설한 ‘갓갓’ 문형욱(24)은 1년 5개월간 아동·청소년 10명의 성착취물 등을 제작·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적용 혐의만 9개다.경북지방경찰청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문형욱의 주요 범죄 사실, 검거 경위, 향후 수사 계획 등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형욱은 텔레그램 n번방을 개설해 2018년 9월경부터 올 1월경까지 아동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적용 혐의는 ‘음란물 제작’, ‘음란물 배포’, ‘강간’, ‘유사 성행위’, ‘협박’, ‘강요’ 등 9건에 달한다.문형욱은 소셜미디어 ‘일탈계’ 등에 신체노출 사진이 올라온 아동·청소년에게 “신고가 됐는데 도와주겠다”면서 접근했다. 일탈계는 ‘일탈 계정’을 줄인 것으로, 성적 행위를 인증하는 계정을 뜻한다.이후 문형욱은 피해자들을 협박해 처음에는 신체노출 사진을 요구하다가 차츰 수위를 높여가며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등에 유포했다. 문형욱이 개설한 털레그램 방은 10여 개다.또 문형욱은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해 공범을 모집한 후 피해자를 성폭행하도록 지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했다.문형욱은 범행 초기 입장료 명목으로 문화상품권(90만원 상당)을 받았고, 모두 피해자에게 지급했다. 문형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직접 사용하면 경찰에 검거될까봐 사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지난해 3월경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국제공조 등의 수사기법을 동원해 문형욱을 추적했다. 경찰은 올 4월경 문형욱을 ‘갓갓’으로 특정했다. 이달 9일 소환조사 중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아 긴급체포한 후 12일 구속했다.문형욱은 그간 경찰 조사에서 “성착취물을 다운받은 적은 있지만 자신은 갓갓이 아니며 성착취물을 제작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이 수집·분석한 디지털 증거들을 토대로 계속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했다.문형욱의 범행 기간은 2018년 9월부터 올 1월까지로 파악된다. 하지만 문형욱은 2015년 7월경부터 유사한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10명이다. 경찰은 “피해자 수가 50여명”이라는 문형욱의 진술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문형욱의 공범 4명을 검거했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 성착취물 유포·소지한 피의자 등 총 165명을 붙잡았다.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여죄와 공범, 범죄수익 등을 철저하게 밝히겠다”며 “성착취물을 유포하거나 구매, 소지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 수사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척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온라인 개학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가 학년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민 109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부모 61.2%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만족도는 학년별로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66.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45.1%,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37.5%만 만족한다고 했다.온라인 개학에 불만족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스스로 적절히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 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 콘텐츠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27.7%)’, ‘전염병 예방에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5.6%)’ 순이었다.이 외에 ‘저학년·맞벌이 학부모 부담 과중’, ‘학교의 관심 정도에 따라 교육 편차 발생’, ‘서버·접속 불안정’, ‘과도한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등의 의견이 있었다.학부모들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낸 의견은 ‘교육부 또는 각 교육청이 주관해 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학년별 공통 콘텐츠를 개발해 달라’는 의견이었다.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의 경우 ‘중·고등학교 3학년 우선 등교’, ‘요일별 등교(학년별 중간점검)’, ‘교사-학생 양방향 소통(원활한 질의·응답) 방안 마련’ 등의 개선 의견이 주를 이뤘다.이번 온라인 개학 만족도 조사는 향후 교육부의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권석원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는 온라인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진 한계가 있었지만 좋은 개선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해당 부처와 공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찰 신상공개위원회는 아동 성 착취물 등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텔레그램 대화명)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갓갓’은 24세 문형욱이다.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1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문형욱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텔레그램 성 착취방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박사’ 조주빈(25), ‘부따’ 강훈(18), ‘이기야’ 이원호(19)에 이어 네 번째다.위원회는 신상공개의 이유에 대해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공개 제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했다”면서도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아동·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며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피의자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문형욱이 최초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n번방’은 지난달 13일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이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전신으로 전해진다.‘박사’ 조주빈이 검찰 조사에서 “‘갓갓’을 보며 범행 수법을 익혔다”고 했을 정도로 문형욱과 조주빈의 범행수법은 비슷하다.문형욱은 경찰 수사망에 오른 뒤에도 텔레그램 대화방에 “나는 절대 붙잡히지 않는다”고 호언하는 등 자신감을 보여 대중의 분노를 샀다. 문형욱은 범죄수익을 한 차례도 현금화하지 않고 인터넷주소(IP주소)를 우회해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경찰은 IP주소를 추적해 지난달 초 문형욱이 ‘갓갓’이란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경기 안성시에 있는 문형욱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입수했다.경찰은 9일 문형욱을 긴급체포했다. 지난해 7월 수사에 착수한 지 10개월 만이다. 문형욱은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5200쪽이 넘는 경찰의 수사기록을 보고 “내가 갓갓”이라고 자백했다. 문형욱은 그간 일본과의 형사사법공조가 어려워 수사가 막혀 있던 1년 반 전 여고생 성폭행 사건도 자신이 지시했다고 시인했다.경찰은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12일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문형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른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양새다. 13일 강원·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환자가 쏟아졌다. 서울에선 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왔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는 119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민은 69명이다. 나머지 50명은 전국에 흩어져 있다.서울을 제외하면 이태원 클럽 환자는 경기(24명)와 인천(15명)에서 많이 나왔다. 특히 인천의 경우 13일 오전에만 8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2차 감염된 환자 중엔 미추홀구·동구 소재의 교회에 방문한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건 충북·전북·부산·경남·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3일엔 강원·충남에서도 환자가 나왔다.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이달 5일 이태원에 방문한 A 씨(19·남성)는 10일 가래·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12일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충남 공주시에 따르면 B 씨(19·남성)는 이달 8일 서울 소재 스터디카페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3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서울 도봉구 확진자인 C 씨(18·남성)는 이태원 클럽 환자인 D 씨와 밀접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E 씨가 방문한 코인 노래방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정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환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이 이른 시간 내에 진단 검사를 받아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이 남아 있다”며 “혹시 나는 괜찮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망설이고 계신다면 당혹스런 상황에 직면하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역 확산 차단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나는 괜찮겠지’라고 방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차단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정확한 진술 등으로 방역 당국의 조치가 적극적으로 취해질 수 없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2차, 3차 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없고 지난 신천지 사례와 같이 우리 사회 전체가 다시 위험해질 수도 있다”며 “역학조사와 격리 등 방역 당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119명으로 파악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의 브리핑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는 119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민은 69명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는 현재까지 1만4121명이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 서울시는 신속한 전수검사를 위해 익명검사제도까지 시행하면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에서 약 2만 명이 검사를 받았다”며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한 추가적인 2차, 3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와 접촉자를 빠른 속도로 찾아내어 격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확진 환자로 판정되더라도 동선 공개 시에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하여 최초 환자 동선을 공개할 때만 상호명과 같은 특정 가능한 정보를 공개한다”며 “이후에는 상호명 등을 공개하지 않는 등 동선 공개 방식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인천 102번 환자가 ‘무직’이라고 거짓진술을 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인천시는 GPS 추적 등을 통해 그가 학원강사라는 점을 파악해 뒤늦게 추적에 나섰고, 중고등학생 6명을 포함한 8명의 확진 환자를 찾아냈다. 인천시는 이 환자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김 1총괄조정관은 “부정확한 진술 등으로 방역 당국의 조치가 적극적으로 취해질 수 없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2차, 3차 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없고, 지난 신천지 사례와 같이 우리 사회 전체가 다시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3일 충남 공주시에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공주시청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공주시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공주시에 따르면 환자 A 씨(19·남성)는 공주시 신관동 거주자로, 이달 8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소재 스터디카페에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A 씨는 9일부터 신관동 자택에 머물렀다. 12일 구급차를 타고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충남도와 공주시는 A 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는 끝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공주시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은 선별진료소에 문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독려했다. 확진 판정이 나오더라도 최소한의 동선만 공개하겠다는 것이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태원 일대 방문자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정 총리는 “검사 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이태원 등 지역 방문 여부 외에는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며 “양성으로 밝혀지더라도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삭제하고,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동선만 최소한으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정부는 이번주 안에 모든 방문자들을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동통신 기지국의 접속기록과 폐쇄회로 TV는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신용카드 결제기록에도 방문자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시간의 문제일 뿐 우리는 이태원에 있던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자발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며 “혹시 나는 괜찮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망설이고 계신다면 당혹스런 상황에 직면하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아울러 “이번 지역감염 사례는 우리 방역망의 미비점도 노출시켰다. 행정명령으로 실내 밀집시설의 출입자 명부 작성을 의무화했지만, 상당수 기록은 허위로 밝혀졌다. 신분증 대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반성했다.또 그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시간이 생명”이라며 “초기의 신속하고 광범위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다. 방문자들을 찾아내는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전파 위험은 커진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출입자 명부 작성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서는 높은 수준의 우리 IT 기술을 활용해서, 고위험시설을 출입하는 방문자를 안전하게 확인하는 방안을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보건복지부, 행안부 또 필요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협조를 해서 방안을 꼭 찾아내서 작성된 명부는 출입자들과 일치하는 그런 명부가 확보될 수 있도록 방안을 꼭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4월 취업자 수가 21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13일 통계청의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5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6000명 감소했다.이 같은 감소폭은 외환위기 때인 1999년 2월, 65만8000명이 줄어든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고용률은 59.4%로, 전년 동기보다 1.4%포인트 감소했다. 2010년 4월(59.2%) 이후 최저치다.실업률은 4.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117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만3000명 감소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인천 서구청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사회복무요원의 동선을 발표했다.인천 서구청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구 1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환자는 홍대 주점을 방문한 환자”라고 알렸다.서구청에 따르면 서구 14번째 확진자 A 씨(22)는 인천 서구 마전동 거주자로, 서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A 씨는 이달 7일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 이후 10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휴가였다. 관계당국은 A 씨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A 씨의 가족 2명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인천 서구청은 “최종 역학조사 후 상세한 이동경로를 안내해드리겠다”며 “의심 증상이 발생하신 경우 반드시 서구보건소(032-560-5000) 또는 1339콜센터와 120콜센터에 상담 후 선별진료소에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법원은 12일 아동 성 착취물 등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텔레그램 대화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갓갓’ 문모 씨(24·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한 이유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문 씨는 이날 오전 11시경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문 씨는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문 씨는 영장심사를 받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랐다.문 씨는 영장심사를 마친 뒤에야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두 차례 말했다.경찰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구속된 문 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서초구는 이달 초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동선을 12일 공개했다.서초구청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어제(11일)까지 서초구보건소에서 이태원 관련 342명이 검사를 받았고, 안타깝게도 확진자 한 명이 나왔다”고 알렸다.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구민 92명의 명단을 받아 70명의 검사를 완료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방배4동에 거주하는 24세 남성으로, 서초구 40번째 확진자다. 이달 2·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고, 9일부터 11일까지 자택에 머물렀다. 증상이 없던 11일 택시를 타고 서초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구는 3일부터 8일까지의 이동경로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정부 지침”이라며 “확진 판정 2일전부터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A 씨의 가족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02명이다. 이 가운데 클럽을 방문한 환자는 73명, 접촉자는 29명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의 해안가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군산해경이 12일 신원 제보를 요청했다.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 변사자의 왼쪽 어깨엔 거미 혹은 개미로 보이는 문신이 있다.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신시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남성 변사자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체 특징과 유류품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군산해경에 따르면 변사자는 이달 7일 낮 12시 43분경 신시도 월령산 남쪽 해안가에서 나물을 뜯으러 간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해경은 발견 직후 검안을 의뢰하고 지문을 채취하려 했으나 사후 부패가 진행돼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변사자의 나이는 40대 후반~5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키와 몸무게는 각각 178cm, 80kg으로 보인다.변사자는 발견 당시 진청색 바람막이와 진회색 등산바지를 입고 있었다. 파랑색 운동화를 신었고, 옷 이외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변사자의 왼쪽 어깨에는 거미 혹은 개미로 보이는 문신이 새겨 있었다. 윗니 앞쪽 3개와 아랫니 왼쪽 3개는 의치(義齒)로 확인됐다.해경은 변사자의 사망시간을 발견 당시인 7일로부터 약 2~3주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최근 연락이 두절된 사람 중 변사자와 신체적 특징이 유사한 사람을 알고 있으면 군산해양경찰서 형사계(063-539-2558)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12일 오전 10시 기준, 총 101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민은 64명으로 집계됐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까지 포함해 현재 727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첫 확진자 발생 일주일 만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며 “아직까지 감염원 파악이 불분명하고, 또 상황의 특성상 불특성 다수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위험요소가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무증상 감염이 36%가 넘고,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지역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선 빠른 전수검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서울시는 특별히 어제부터 본인이 원할 경우 전화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익명검사를 실시한 이후에 5월 10일 약 3500건이던 검사건수가, 5월 11일 6544건으로 두 배가량 대폭 증가했다. 익명 검사는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내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대한민국의 안전이 여러분 한 분, 한 분 손에 달렸다. 우리의 대응에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아동 성 착취물 등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텔레그램 대화명)이 12일 언론사 카메라에 처음으로 포착됐다. ‘갓갓’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갓갓’ 문모 씨(24·남성)는 이날 오전 11시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빠져나왔다.문 씨는 빨간색 후드티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문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호송차에 올라 현장을 빠져나갔다.문 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9일 문 씨를 긴급체포하고,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문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문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문 씨가 최초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n번방’은 지난달 13일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25)이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전신으로 전해진다.‘박사’ 조주빈이 검찰 조사에서 “‘갓갓’을 보며 범행 수법을 익혔다”고 했을 정도로 문 씨와 조주빈의 범행수법은 비슷하다.문 씨는 경찰 수사망에 오른 뒤에도 텔레그램 대화방에 “나는 절대 붙잡히지 않는다”고 호언하는 등 자신감을 보여 대중의 분노를 샀다.경찰은 IP주소를 추적해 지난달 초 문 씨가 ‘갓갓’이란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경기 안성시에 있는 문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입수했다. 문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기록을 보고 자백했다.경찰은 문 씨의 행적 등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