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이종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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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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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전국에 찔끔 비… 가뭄 해갈엔 부족

    11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 가뭄이 심한 중부지방의 해갈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와 전남은 아침까지, 경남은 낮까지, 경북은 밤까지 비(강수 확률 60∼70%)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는 늦은 오후부터 비(강수 확률 60∼80%)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날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10∼30mm,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북, 경남 해안은 5∼10mm, 그 밖의 지역은 5mm 미만.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한 이달 20일 무렵 장마가 시작되겠지만 중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다소 늦게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지방은 7월이나 돼야 가뭄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고, 낮 최고기온은 20∼3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서울은 19∼30도. 한편, 10일 강원 영월의 수은주가 35.6도까지 올라 이 지역 6월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울도 6월 상순 기온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34.9도를 기록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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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가 벌써…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아열대성 생물’ 9종 서식

    한려해상 국립공원에서 아열대성 기후지역 생물종의 서식이 확인됐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기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도 아열대 기후 생물이 살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아열대는 열대와 온대의 중간에 해당하는 기후지역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일 “2014년 한 해 동안 한려해상 국립공원에서 진행한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9종의 아열대성 생물을 찾았다”며 “9종 모두 한려해상 국립공원 구역에서는 처음 발견된 종”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아열대성 생물은 갈색발왕개미, 넓적송장벌레, 남방노랑나비, 먹그림나비, 무늬박이제비나비 등 곤충 5종과 부채메꽃버섯, 코르크흰구멍버섯, 주름구멍버섯, 줄기검은대버섯 등 고등균류 4종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 박정원 자연자원조사단장은 “발견된 곤충과 버섯은 대만이나 일본 남부지방에서 서식하던 종들인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서식지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며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아열대성 생물종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970년 12도에서 2014년 13.1도로 1.1도 상승했고, 같은 기간 연평균 최고기온은 16.7도에서 18.6도로 1.9도 높아졌다. 한편, 지난해 한려해상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에서는 풍란,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4종과 백양더부살이, 가시연꽃, 칠보치마, 긴꼬리딱새, 흑비둘기 등 2급 20종이 발견됐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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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11일 전국 비 오긴 오는데…가뭄 해갈 큰 도움 안될듯

    11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의 양이 적어 가뭄이 심한 중부지방의 해갈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와 전남은 아침까지, 경남과 경북 남부는 낮까지 비(강수 확률 60~70%)가 오다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비(강수 확률 60~80%)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날 새벽에 대부분 멎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지역은 5~10㎜, 그 밖의 지역은 5㎜ 안팎. 올 들어 5월 3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60%에도 못 미치는 153.3㎜로 전국 단위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역대 3번째로 적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한 이달 20일 무렵 장마가 시작되겠지만 중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다소 늦게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7월이나 돼야 가뭄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강원 지역 일부 제외)에서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0~31도. 서울은 20~29도.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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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석 기자의 野生&野性]백석탄, 기암단애… ‘청송 24景’으로 2억년 시간여행

    “동네공원도 아니고 세계공원이라 안캅니까(하지 않습니까). 꼭 돼야지예. 세계지질공원이 되마(되면) 청송 사과가 더 유명해지겠지예.” 지난달 22일 경북 청송군청에서 열린 ‘청송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주민공청회’. 회의 막판 마이크를 잡은 심향섭 씨는 묵직한 사투리로 “요새 날이 건조해 산불예방 안내를 마이(많이) 하던데 그럴 때 지질공원 홍보도 같이 좀 하마(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과 농사를 지으면서 주민이 90명가량 되는 청송군 내 한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자신의 동네가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한다는 말을 듣고 만사 제쳐놓고 공청회에 참석했다. 사과로 유명한 청송은 열매 솎아내기가 한창인 5월 말 무렵이 1년 중 가장 바쁜 철이다. 심 씨는 “나는 동네 이장만 맡고 있어도 가슴이 벅찬 사람인데, 우리 동네가 세계적인 공원이 될 수도 있다 카이(하니) 심장이 막 벌렁벌렁 한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웬 지질공원? 국립공원은 들어봤는데…. 지질공원? 그런 게 있었나?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같은 국립공원은 귀에 익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역사는 50년이 다 돼 간다. 지리산 국립공원이 1967년 처음 문을 열었다. 하지만 국가지질공원은 낯설다. 생긴 지 3년이 채 안 된다. 국가지질공원은 6월 현재 모두 6곳. 2012년 12월 울릉도·독도와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고, 그 뒤로 부산(2013년 12월), 청송, 강원평화지역(이상 2014년 4월), 무등산권(2014년 12월)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지질학적으로 의미가 있으면서 경관이 뛰어난 자연유산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국가지질공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6곳 중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뿐. 제주는 우리나라에 국가지질공원 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2010년 10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지난해 재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지금은 국가지질공원으로 먼저 인증을 받아야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신청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한 제주는 그렇다 치고, 청송은 인구가 2만6000명밖에 되지 않는 ‘깡시골’. 이 중 40%가 넘는 1만1000명가량이 농업으로 생계를 잇고 있다. 그런 청송이 뭐가 있기에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신청하겠다고 나선 걸까. ‘매미’가 찾아 낸 공룡 발자국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는 중생대 마지막 지질시대인 백악기(약 1억4500만∼6500만 년 전)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다. 국내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곳 중 단일 지층으로는 최대 면적(약 2400m²)이다. 이곳에서 육식공룡 발자국 120여 개와 초식공룡 발자국 100여 개가 나왔다. 공룡 발자국은 2003년 9월 한반도를 덮친 태풍 ‘매미’가 찾아냈다. 강한 비바람으로 산사태가 나면서 수천만 년 넘게 땅 밑에 묻혀 있던 공룡 발자국이 드러난 것. 매미가 산자락을 휘저어 공룡 발자국이 드러났지만 당시 신성리 주민들은 알아보지 못했다. 공룡 발자국이란 걸 알게 된 건 매미가 지나간 지 열 달 뒤인 2004년 7월. 당시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주변을 지나다 공룡 발자국을 알아봤다고 한다. 1년 가까이 주변을 오가면서도 공룡 발자국을 몰라봤던 신성리 주민들은 “그 큰 공룡들이 저렇게 가파른 산을 걸어 다녔다고?” 하면서 못 믿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공룡이 살던 당시에는 평지였는데 긴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여러 번 지각 변동이 생기면서 지금은 경사지가 됐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주민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신성리 공룡 발자국은 청송 국가지질공원 명소 중 한 곳이다. 화산재가 굳어 깃발바위로 주왕산. 청송에서 가장 이름난 산이다. 이 산 어귀에 7개 봉우리로 이뤄진 절벽 바위 ‘기암단애’가 있다. 청송 국가지질공원 내 명소 중 지질학적 가치와 경관 가치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곳 중 하나다. 대개 ‘기암’이라고 하면 ‘기이하게 생긴 바위(奇巖)’를 뜻하지만 기암단애의 기암은 그런 뜻이 아니다. 이런 얘기가 전해온다. 중국 당나라 때 진나라 재건을 노리다 실패해 신라로 숨어든 사람이 있었다. 당은 신라에 이 사람을 잡아 달라고 했다. 신라 마일성 장군이 주왕산 굴속에 숨어 있던 도망자를 찾아냈다. 그리고 주왕산에서 가장 돋보이는 봉우리에 깃발을 꽂았다. 그래서 기암(旗巖·깃발바위)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단애(斷崖)는 깎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란 의미다. 기암단애는 화산재가 굳어서 된 응회암 덩어리다. 재가 쌓이고 굳어 산만 한 바위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섭씨 800도가 넘는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부스러기 돌들과 함께 엉겨 쌓이다 보면 식어가면서 뭉쳐져 바위가 된다. 청송이 지금은 평온한 분지이지만 중생대(약 2억4500만∼6500만 년 전)에는 화산 폭발이 잦은 곳이었다. 주왕산도 650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생긴 산이다. 청송 8경 No.1 백석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있는 백석탄(白石灘). 백옥같이 반짝이는 고운 돌들이 많은 개울이라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청송 8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지난해 열린 국가지질공원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지질 명소를 물었을 때도 백석탄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백석탄은 흰색의 모래 알갱이들이 퇴적되면서 굳은 사암이 오랜 세월 동안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이리 깎이고 저리 파이면서 만들어진 지형이다. 백석탄의 돌들이 하얀색을 띠는 건 백색 광물인 석영이 많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백석탄은 눈 덮인 알프스 산맥의 바위 봉우리들을 축소해 놓은 듯하다고 해서 ‘미니 알프스’로 불리기도 한다. 백석탄에서는 일명 ‘돌개구멍’으로도 불리는 포트홀(pothole)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포트홀은 물 따라 흘러가던 작은 돌들이 암석의 갈라진 틈이나 오목한 홈 속에 갇힌 뒤 오랜 세월 빙글빙글 돌면서 만든 구멍이다. 퇴적물(모래 알갱이)이 완전히 굳기 전에 그 위를 지나다닌 생물들의 흔적인 생흔화석도 백석탄 곳곳에서 볼 수 있다.선택과 집중의 고민 공룡 발자국, 기암단애, 백석탄 말고도 청송에는 지질학적으로 의미 있고 풍경이 아름다운 곳들이 여럿 있다. 부동면 상의리 주방천 일대 페퍼라이트(peperite)는 화산 분출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진흙이나 갯벌 같은 말랑한 퇴적물과 섞이면서 굳어진 암석이다. 암석 표면이 후추(pepper)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일명 ‘후추암’으로도 불린다. 페퍼라이트가 발견된 지역이라면 그 일대는 아주 오래전 물속에 잠겨 있었거나 습지, 갯벌 등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주왕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주산지는 조선시대에 농업용으로 만들어진 길이 200m, 폭 100m, 수심 8m의 아담한 인공 저수지다. 이 연못은 바닥이 치밀한 조직의 응회암으로 돼 있어 물을 가둬놓는 담수력이 좋다. 수령 150년 이상 된 왕버들 20여 그루가 연못 속에 뿌리를 내린 채 살고 있다. 주산지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시루봉과 용연폭포가 있는 용추협곡, 급수대 주상절리, 청송얼음골까지…. 청송군은 지질 명소 24곳을 세계지질공원 등재 신청서에 담을 계획이다. 그런데 선택과 집중의 문제가 남아있다. 24곳 전부를 구구절절 설명하면 좋겠지만 그럴 사정이 못된다. 신청서는 50쪽을 넘길 수 없다. 신청서 파일 용량도 10MB(메가바이트) 이하로 제한돼 있다. 쪽수나 용량을 넘긴 신청서는 유네스코가 아예 받지 않는다고 한다. 신청서 작성을 맡은 경북대 장윤득 교수(지질학)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잘된 사례로 꼽히는 다른 나라들의 신청서와 유네스코의 최근 심사기준 트렌드 등을 파악해 청송군에 도움을 주고 있다.다른 나라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은 32개 나라에 111곳(2014년 9월 기준)이 있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64곳으로 가장 많지만 국가별로는 중국이 제일 많다. 전체 세계지질공원의 30% 가까이가 중국에 몰려 있다. 중국은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한 장자제(張家界)와 화산섬 하이난(海南) 등 31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세계지질공원 브랜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중국은 일찌감치 국가 차원에서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산인해안 등 7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갖고 있어 중국 다음으로 많다. 유럽에서는 스페인(10곳) 이탈리아(9곳) 영국(6곳) 등이 많은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 황보연 과장은 “청송을 시작으로 매년 한 곳씩 유네스코의 현장평가를 받을 계획”이라며 “2022년까지 국내에 모두 8곳의 세계지질공원을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청송=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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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5일 전국 흐리다 오후부터 맑음…일부지역 빗방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고, 제주와 경남, 전남, 경북 남부에는 오전까지 비(강수 확률 60~80%)가 오다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중부 일부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와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10㎜, 경남, 전남, 경북 남부는 5㎜ 안팎.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전날보다 낮아 더위는 한풀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은 18~26도. 토요일이자 현충일인 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대구와 광주와 전북 전주, 정읍의 수은주가 31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에서는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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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엔 반팔셔츠, 밤엔 긴팔셔츠

    4일 내륙지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로 전날보다 낮고,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7∼30도. 경기 동두천과 대구, 광주, 전북 전주, 정읍 등의 수은주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금요일인 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제주와 남해안은 오전까지 비(강수 확률 60%)가 오다가 점차 갤 것으로 예보됐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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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낮 30도 안팎 무더위…“당분간 큰 일교차 건강 주의”

    4일 내륙지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로 전날보다 낮고,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7~30도. 경기 동두천과 대구, 광주, 전북 전주, 정읍 등의 수은주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고,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금요일인 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제주와 남해안은 오전까지 비(강수 확률 60%)가 오다가 점차 갤 것으로 예보됐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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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3일 낮기온 최고 31도까지…일교차 커 건강관리 주의

    3일 서울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낮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맑고,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친 뒤 점차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 경기 동두천과 대구, 경북 구미, 경남 창원, 진주의 수은주가 31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일요일인 7일까지는 비 소식이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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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살리고 포인트 쌓고… 전국 2만여개 매장서 친환경소비축제

    ‘환경도 지키고, 혜택도 챙기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14개 유통사(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이랜드리테일, 무공이네, 올가홀푸드, 초록마을,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GS리테일)가 주최하고 유통사들의 전국 매장 2만2000여 곳이 참여하는 ‘2015 친환경 소비 페스티벌’이 14일까지 열린다. ○ 친환경 소비로 에코머니 적립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것은 그린카드 특별 적립 이벤트. 그린카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을 사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 포인트(1포인트=1원)를 제품 가격의 최대 30%까지 쌓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전국 모든 지점에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을 최대 30%까지 적용하고,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역시 전 지점에서 최대 25%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랜드리테일, 올가홀푸드 등에서도 제품별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그린카드의 평소 적립률은 인증 제품에 따라 대개 2∼10%다. 국민은행과 농협 등 시중 17개 금융기관이 발급 중인 그린카드는 2011년 7월 첫 출시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올해 4월 발급 수 1000만 장(4월 말 현재 1012만153장)을 넘어섰다.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대상 제품은 모두 1431개. 그린카드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친환경 생활 실천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자원 재활용 참여로 사은품 혜택 다 쓴 화장품 용기를 반납하거나 폐휴대전화 수거 행사에 참여하는 소비자는 사은품을 챙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화장품 빈 용기를 반납하면 화장품 샘플을 사은품으로 준다. 화장품을 살 때 포장(상자, 종이, 리본)을 하지 않아도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에 폐휴대전화 수거 행사를 벌이는 GS리테일은 수도권 100여 곳의 직영 편의점(GS25)에서 폐휴대전화 수거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2005년부터 폐휴대전화 수거사업을 시작한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거둬들인 휴대전화 556만 대를 파쇄한 뒤 부품으로 쓰인 금, 은, 니켈 등의 금속을 팔아 생긴 수익금 약 35억 원을 결식아동과 홀몸노인 등에게 기부했다. 지난해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새로 구입하는 소비자의 약 절반(48%)은 쓰던 중고 휴대전화를 집에 그냥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면서 폐휴대전화 수거량은 2011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AK플라자는 헌옷을 기부하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세제를 사은품으로 준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친환경 상품 기획전(갤러리아백화점), 친환경 아카데미 강좌(신세계백화점),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만들기(홈플러스) 등의 행사도 열린다. 홍동곤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는 친환경 소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친환경 소비생활 정보 제공 블로그 ‘미소이야기’(www.thegreenlif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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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2일 불볕더위 주춤…중부 흐리고, 남부 오후부터 비

    2일 중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후 들어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오후 제주와 경남, 전남 지역에는 비(강수 확률 60~8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일인 3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비의 양은 제주 20~60㎜, 남해안 5~20㎜, 전남, 경남은 5㎜ 안팎.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과 원주(이상 30도), 영월, 강릉(이상 31도) 등 강원 지역 대부분의 낮 기온은 30도 이상을 기록해 덥고, 낮부터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25도 안팎, 그 밖의 내륙지역은 25~30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16~29도.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7.2도)보다 1.4도 높은 18.6도로 전국 단위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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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전국에 단비… 불볕더위 한풀 꺾일듯

    토요일인 3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던 불볕더위는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일요일(31일) 다시 기온이 올라 당분간은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8∼30도. 30일에는 새벽에 제주를 시작으로 오전에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로 비(강수 확률 60∼80%)가 확대된 뒤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역에는 오전 한때 비(강수 확률 60%)가 조금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19∼23도.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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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30일 전국적으로 비소식…불볕더위는 잠시 안녕

    토요일인 3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은 불볕더위는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 일요일(31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덥겠지만 6월 7일까지의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대구, 경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더운 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29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8~28도. 3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제주와 전남 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월 한 달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후반에는 남쪽에서 활성화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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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기온 18.1도… 역대 가장 더운 5월 될듯

    때 이른 더위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5월이 1973년 전국 단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5월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45개 관측 지점의 일평균기온은 18.1도. 이는 평년(16.8도) 대비 1.3도 높은 것으로 전국 단위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2009년(18.1도)과 함께 역대 최고치다. 5월의 이른 더위는 토요일인 3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 28, 29일과 일요일인 3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0∼34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7∼31도. 제주는 아침 한때 비(강수 확률 60%)가 조금 내린 뒤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최근 서해상에 고기압이 계속 위치하면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여기에 구름이 적은 상공에서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더위가 찾아온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다만, 이번 더위는 덥고 습한 여름 무더위와 달리 대기는 건조한 상태”라며 “특히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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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구미 27일 34도… 금요일까지 한여름 날씨

    27일에도 대구와 경북 구미의 수은주가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5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5∼30도.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구름이 적은 데 따른 일사량 증가로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북 문경과 상주에도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 발령 지역은 대구와 강원, 경남, 경북, 전남지역 31개 시군으로 늘었다. 26일에는 경남 밀양이 35.5도까지 오른 것을 포함해 대구(34.5도)와 경남 합천(34.2도), 강원 강릉(33.9도), 광주(33.1도), 서울(30.3도) 등이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목요일인 28일에도 강원 영월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더위는 토요일인 30일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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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27일도 전국 낮기온 30도 웃돌아…무더위 언제까지?

    27일에도 대구와 경북 구미의 수은주가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2~34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5~30도.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과 구름이 적은데 따른 일사량 증가로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문경과 상주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 발령지역은 대구와 강원, 경남, 경북, 전남 내륙 등에서 모두 31곳으로 늘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이상 크게 벌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목요일인 28일에도 강원 영월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년기온을 크게 웃도는 더위는 토요일인 30일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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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5월… 대구-경북 2015년 첫 폭염주의보 내릴 듯

    부처님오신날인 25일 대구와 경북 구미의 수은주가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여름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26일에도 대구와 구미(이상 34도)를 포함한 경북 내륙지역 대부분의 낮 기온은 33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5일 대구·경북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올 들어 처음이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이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지난해까지 기상청은 6∼9월에만 폭염특보(주의보, 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차츰 앞당겨지면서 5월에도 폭염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시기에 관계없이 폭염특보 기준에 해당하면 발령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5월의 폭염 평균 발생일수(전국 45개 관측지점의 평균)는 제로(0일)였으나 2013년 0.2일, 2014년 1.3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5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7.2도)보다 1.2도 높은 18.4도로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더운 5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25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5∼29도. 강원 영월(11∼32도)의 일교차가 21도까지 벌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지역에서는 3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가열돼 수요일인 27일까지는 평년보다 6∼7도 높은 기온분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6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4∼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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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윤성규 장관의 환경분야 취업 조언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우선 몇 숟갈이라도 뜨고 시작할까요?” ‘청년드림 도시락토크’ 열다섯 번째 멘토로 나선 윤성규 환경부 장관(59). 그는 장관이라는 직함이 20대 청년과의 대화 분위기를 뻣뻣하게 만들지 모른다고 여겼는지 “밥부터 입에 좀 넣고 시작하자”는 가벼운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공직자가 도시락토크 테이블에 앉은 건 윤 장관이 처음이다. 그는 공직과 환경 분야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청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멘토로 나섰다. 14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된 윤 장관과의 도시락토크에는 노승철(27·광운대 법학과 졸업) 박보람(27·여·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과 4년) 박소정(22·성균관대 경제학과 3년) 심상현(24·여·인하대 환경공학과 4년) 양석원(27·경희대 문화관광콘텐츠학과 4년) 정대헌(21·동아대 행정학과 2년) 홍주영 씨(24·여·미국 버지니아공대 실내건축학과 졸업) 등 7명이 참여했다.○ 규제가 창출하는 일자리 “환경 규제는 기업에 부담을 줘 경제 성장을 막는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런 질문이 나오자 윤 장관은 “꼭 그런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환경 규제가 기업에 부담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고, 기술 개발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예로 들었다.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다 보면 감축기술 시장이 형성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역시 관련 기술과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 윤 장관은 “자동차 연비가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도 자동차가 배출하는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 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행정고시를 준비 중인데 공부를 하다 보면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 때도 있고, 공직이라는 자리가 아주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박소정 씨의 이 같은 얘기에 윤 장관은 ‘성불고(誠不孤)’라는 표현을 꺼냈다. 성불고는 논어 이인 편에 나오는 ‘덕불고(德不孤·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의 덕을 성으로 바꾼 것. 윤 장관이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있는 가치관이다. 윤 장관은 “성실하면 언젠가는 인정받게 되고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된다”며 “각자의 사정에 따라 때로는 난관에 부닥칠 수도 있겠지만 성실한 사람은 그런 때에 주변에서도 도움을 주기 마련이다”라고 했다.○ 계획적으로 한 우물을! 윤 장관은 환경부에서 사무관 출신으로는 최초로 장관 자리까지 오른 성공한 공직자다. 그는 공직에 발을 들인 후 비교적 탄탄한 길을 걸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한때 어수선한 시절이 있었다. “고집부리지 말고 ‘아비’ 말 좀 들어라. 우리 형편에 네가 대학을 가면 동생들은 어쩌란 말이냐?” 아버지의 이 한마디에 그는 4년제 대학 진학의 꿈을 접어야 했다. 6형제 중 셋째인 윤 장관은 집안 형편이 넉넉지 못했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인문계 고교 진학을 포기했다. 그 대신 고교 3년, 초급대학 2년 과정을 합쳐 5년제인 충주공업고등전문학교 기계과에 입학했다. 이 학교 졸업반이던 1975년 건설부 7급 공채시험을 봤다가 덜컥 붙어 공무원이 됐다. 5급 공무원을 뽑는 기술고시가 따로 있다는 건 나중에야 알았다. 건설부에서 근무하면서 틈틈이 고시를 준비했다. 이런 중에 한양대 기계공학과 야간과정 3학년으로 편입해 학업까지 병행했다. 그리고 1977년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곡절 많던 자신의 젊은 한때를 청년들에게 들려주던 윤 장관은 “돌아보면 그때는 형편에 맞춰 되는 대로 움직였던 것 같다. 처음부터 계획대로 차근차근 준비해서 실행한 것은 별로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다”며 “계획을 세운 뒤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원하는 걸 얻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빠른 진로 선택과 한 우물을 팔 것을 주문했다. “기업에 취업할 것인지, 대학에 남거나 연구기관으로 가 공부를 계속할 것인지, 공무원이 될 것인지, 진로를 가능한 한 빨리 정하세요. 진로를 정했다면 목표를 향해 고집스럽고 끈질기게 파고드세요.” 그는 “환경은 옴니버스(복합) 학문이어서 이것저것 여러 분야를 조금씩 다 다루게 되는데 그보다는 수질이면 수질, 대기면 대기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자신만의 특화된 전문성을 갖춰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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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19일 전국 초여름…포항 낮 최고기온 31도까지 올라

    19일 경남 거창의 일교차가 21도(9~30도)까지 벌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도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서울과 경기, 강원지역은 흐리다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고, 충청 이남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9~17도로 다소 찬 기운이 느껴지고, 낮 최고기온은 20~3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광주와 전남 순천, 대구, 경북 구미는 30도, 경북 포항은 31도까지 수은주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15~22도. 수요일인 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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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남부지방 비…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18일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남과 전남, 제주에는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경기 북부에는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지역에도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mm, 경남과 전남 5∼10mm, 경기 북부 5mm 미만.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7도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15∼25도. 화요일인 1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은 구름이 많고, 경기 북부에는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 구미, 포항, 안동의 수은주가 3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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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손잡고 국내 미세먼지 원인 찾는다

    미세먼지 등 국내 대기오염 물질 관측조사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참여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8일부터 4주 동안 NASA 연구팀과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 사전연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6년 5∼6월에 있을 6주간의 ‘한미 협력 대기질 공동조사연구’에 앞선 기술 점검 성격의 연구다. 국립기상과학원과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 40여 개 연구팀도 함께 참여한다. NASA는 한반도 상공의 미세먼지와 오존, 이산화질소 등의 원인 물질을 찾아내고 지표면으로부터 대기 상층까지 오염물질의 고도별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 광주, 백령도 등 6곳에 대기오염 물질 원격 측정 장비를 설치했다. 국내에 없는 장비로 태양광을 이용해 대기 중 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측정 결과는 대기질 예보모델 개발을 위해 국내 연구진에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2019년 발사 예정인 국내 환경위성 활용 기술 개발에도 쓰일 계획이다. 홍유덕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은 “이번 공동 연구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예보모델 개선과 관련 기술 및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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