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추경 편성 검토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이 더욱 높아지는 한편 경제적 피해도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방역과 경제라는 이중의 어려움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코로나19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예비비 사용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청도는 물론 다른 지역사회로 감염 확산 방지하기 위해 모든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해야만 한다”며 “정부는 지자체, 방역당국, 민간의료기관 등 모든 역량을 모아 총력으로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방역 당국, 민간의료기관 등 모든 역량을 모아 총력으로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우리의 방역 역량과 의료 시스템을 믿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제주도 내 2번째(전국 기준 22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확진 전 패스트푸드 음식점, 은행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22번째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동선은 총 3개소다.호텔 직원인 222번째 확진자는 19일 서귀포 열린병원 방문 후 맥도날드 서귀포 DT점(오후 5시55분~6시25분)에 들렀다. 이후 버스(510번)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이튿날인 20일엔 이마트 서귀포점을 들른 후 시스터필드 베이커리(오후 1시15분~1시20분)와 하나은행 서귀포지점(오후 1시20분~1시25분)을 방문했다. 그는 이때도 510번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앞서 도는 222번째 확진자가 21일 서귀포 열린병원에서 택시를 이용해 하나로마트 중문농협점(오후 2시30분~2시50분)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해당 시설은 임시폐쇄된 상태다. 도는 추가 확인된 방문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을 모두 완료했다. 222번째 확진자는 지난 13일 대구를 방문한 후 16일 입도했다. 19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해열제를 복용해왔다. 이어 22일 오전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와 접촉한 이들은 81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부가 24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지 못하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구의 경우 검사 결과 나타나는 확진환자 발생 규모가 크다.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면 향후 전국적 확산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김 부본부장은 “이에 따라 정부는 23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서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여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관리 체계가 달라지게 된다. 코로나19가 발병 초기 전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에 따른 대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방역체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정부는 대구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소멸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부본부장은 “대구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고 지자체와 함께 과감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대구시의 모든 유증상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임시선별진료소를 여러 군데 설치해 진단검사 물량을 집중하여 대구시의 모든 유증상자들에 대한 검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확진자는 763명이다. 이중 대구가 457명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다. 경북은 180명으로 23.6%다. 두 지역을 합치면 전체의 83.5%에 달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국회 시계까지 멈췄다. 여야가 24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연기했다. 일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통합당 원내행정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심재철 원내대표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중에 있다”며 “확진 판정은 아직 나지 않았지만 전염의 1%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늘 예정됐던 의원총회와 본회의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희경 대변인, 곽상도 의원, 성일종 의원, 송언석 의원 등은 이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았다. 의원들의 검사 결과는 25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지난 19일 심 원내대표 등 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던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함께 참석했고, 하 회장은 사흘 뒤인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곽 의원은 SNS를 통해 “저는 건강한 상태다. 의사는 내일 아침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관리를 권유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직접 전하기도 했다.황교안, 종로 일정 취소 “검사받겠다”…원희룡 ‘자발적 격리’심 원내대표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함께한 황교안 대표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당초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창신동 문구완구종합시장 앞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날 계획이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심 원내대표와 접촉해 자발적 격리를 선택했다. 그는 심 원내대표 검사결과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국회, 본청 및 의원회관 임시 폐쇄…‘초유의 전염병 방역’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도 취소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회 상황을 보고 받고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국회는 본관과 의원회관 등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이들 건물에 대해선 이날 오후 6시부터 방역 작업이 진행된다. 이들 건물은 26일 오전 9시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방역이 효과를 보기 위해선 적어도 24시간 방역한 장소를 폐쇄해야 한다는 권유에 따른 것이다. 국회도서관도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 상태다.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 같은 일정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최종 결정했으며 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를 거쳤다”라며 “임시 폐쇄 일정에 따라 내일 본회의도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의원회관에 예정된 행사는 모두 취소됐고, 가급적이면 국회에서 외부인들이 다중으로 모이는 행사는 취소토록 요청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도 급격히 확산하면서 사망자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는 현재 국내 상황이 코로나19의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 우한의 초기 상황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병원에서 환자가 발생하거나 지역사회 환자가 발생하면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 노령이나 기저질환자들이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며 “(국내) 사망자들의 대부분이 대남병원 환자들이다. 주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서 전반적으로 상태가 안 좋으신 분들이 걸리다 보니까 병원에서의 사망률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초기 상황에서도 노령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았다. 노령 환자, 80대 이상은 거의 15% 이상 사망한다고 중국 통계에서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을 막아야하는 주된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반면 국내 3번째 코로나19 사망자 A 씨의 나이는 41세다. 노령 환자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사망자 중 가장 젊다.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아 약을 복용해 왔던 A 씨는 사망 일주일 전쯤부터 기침 등 감기 증세를 보였다. 하지만 병원은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없다고 보고 기침약·기관지염 약 등만 처방했다.실제로 사망 전까지 A 씨에게 이상 징후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숨진 당일엔 새벽까지 회사에서 야근을 하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 동료들도 A 씨가 기침만 조금 하는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이 교수는 “다시 한 번 검토가 필요한 상황으로 생각된다. 일단 전형적인 증상 패턴은 맞다. 감기 증상을 앓다가 3~4일 지나면 폐렴이 생기고 일주일째 갑자기 악화되는 패턴을 보이기는 한다”고 밝혔다.이어 “야근하고 이런 것들이 아마 사망에 기여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젊은 분들도 갑자기 나빠지는 상황에서 빨리 의료진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중국에서도 젊은 분들 사망률도 보고가 있는데 대부분 이런 패턴이었다”고 말했다.다만 이 교수는 여전히 코로나19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률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치명률이 독감보다 높은 건 맞다. 이미 독감으로 매년 700명에서 2000명 정도가 국내에서 사망하고 있다”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하루새 100명이나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추가 확인된 48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 46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42명 ▲서울 1명 ▲경남 2명 ▲광주 1명이다.나머지 2명(서울 1명, 경기 1명)에 대해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오전에 추가 확진된 52명을 포함하면 이날 하루사이 100명이 늘어 국내 총 확진자는 204명이 됐다.이중 186명이 격리 중인 상태다. 검사가 진행 중인 의사환자는 3180명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구시의원들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전문의료진 파견 등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대구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날 ‘대구지역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이들은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그리고 시민 모두 가능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중앙정부에 호소한다”고 밝혔다.대구시의원들은 ▲음압병상의 확보와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감염병 전문의료진 파견과 대응장비 보급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재정 지원 등 3가지를 정부에 요청했다.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신다면, 대구시민들께서도 국가를 믿고 의지하며 빠른 시일 안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시민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지 마시고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이다. 이중 대구 지역 확진자는 84명(약 53.8%)이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한 것을 저지하기 위한 마귀의 짓”이라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이 총회장의 입장은 21일 신천지 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 ‘총회장님 특별 편지’라는 제목의 공지글로 올라왔다.이 글에서 이 총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씨로 난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다.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라며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 병마로 인한 피해자는 신천지 성도들이다. 이 시험에서 이기자”라며 “서로가 서로를 위해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하자”고 말했다.그러면서 “밤이 왔다 가면 빛이 온다. 믿음은 우리를 증명한다. 어떤 풍파도 우리의 마음과 믿음은 빼앗아 가지 못한다”고 덧붙였다.이 총회장은 정부 협조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주어야 한다” “우리 일이다”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 등의 말을 남겼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이다. 신천지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는 31번째 환자다. 이후 82명(52%)까지 늘어난 상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63)는 만성폐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로 폐렴이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남병원 사망 사례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중앙임상TF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질본은 전했다.사망 환자에 대한 부검은 임상 전문가들의 검토 후 결정하기로 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중앙임상TF 리뷰와 판단을 보고 검토할 생각”이라며 “부검을 해야 할 정도로 사인을 밝히는 게 필요한지 임상 전문가들로부터 검토를 받고, 법적인 문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부검을 진행하면 관련 지침에 따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까지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료진 5명, 입원환자 11명(사망자 1명 포함)이다.대남병원 내 환자 발생은 정신병동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92명을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등 타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기로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제주도내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6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첫 번째 확진환자인 군 장병 A 씨(22·남)의 주요동선을 공개했다. A 씨는 20일 오후 4시30분경 코로나19 1차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 2차 검사결과 최종 확진자로 확인됐다.A 씨는 휴가기간인 지난 13일 대구를 방문했다가 18일 티웨이항공 TW809(오후 7시25분 출발, 대구-제주)를 통해 입도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8시28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오후 8시40분경 부대 인근에 내렸다. A 씨는 부대 앞 편의점에 들른 후 복귀했다.A 씨는 현재 양호한 상태이며, 제주대학교 격리병상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도는 A 씨가 탑승했던 티웨이항공 TW809편의 탑승자 명단과 인적사항 정보를 확보한 후 A 씨 좌석 중심으로 좌·우·앞·뒤 3열에 있었던 승객과 해당 기내 승무원에 대한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A 씨가 탑승한 택시와 관련해선 택시기사의 인적사항 및 차량번호를 파악한 뒤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의 동선을 구체화했다. A 씨가 방문한 편의점도 임시 폐쇄 조치했다. 택시기사와 편의점 점원은 자가격리 조치했다.A 씨가 소속된 군부대의 경우 장병들의 외출·외박 등의 출타를 제한했다. 해당 부대 근무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완료했다.도는 A 씨와 접촉한 인원이 67명(21일 오전 10시 기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위험 집중관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권 시장에 따르면, 사전조사 대상 1001명 중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은 57명이다. 전화통화가 이뤄진 944명 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135명으로 전날보다 45명 증가했다.대구시는 추가로 전 교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진행했다. 1차 조사대상 3474명 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409명이다. 없다고 답한 인원은 2722명이며 344명은 계속 연락 중에 있다.대구시는 8개구군과 함께 사전조사와 1차조사에서 증상이 있다고 답한 544명에게 일대일 전화상담으로 자가격리 수칙을 안내했다. 또 향후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정밀 상담과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권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 단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28민주운동기념식, 3·1절 기념행사, K-POP 슈퍼콘서트 등 3월까지 계획된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천지예수교회는 20일 교인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당국의 조치에 따라 방역 등 모든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총회본부를 비롯한 전국 모든 신천지예수교회는 교회와 관련 장소에서의 예배 및 모임, 전도활동 등을 일체 중단하고 방역당국과 자치단체의 지시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18~21일 대구 다대오지파 건물을 비롯해 전국 모든 교회와 부속건물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또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자신들을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라고 비난하는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성교단에서 쌓아온 편견에 기반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거짓 비방을 유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며 “최근 일반 언론의 일부에서 기성 교단이 짜놓은 종교적 이유의 ‘이단’ 프레임을 그대로 차용해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지적하고 있는 ‘독특한 예배방식’에 대해선 “신천지라는 이유로 당연히 받아야 할 건축허가도 받지 못해 좁은 공간에서 수용인원을 최대화하기 위해 바닥에 앉아 예배드리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이다. 이중 16명이 격리해제됐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환자 1명이 확진자로 판정받는 사례도 있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신천지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는 31번째 환자다. 이후 82명(52%)까지 늘어난 상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156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환자 5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추가된 52명 중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환자는 39명이다. 지역별론 ▲대구 33명 ▲경북 2명 ▲경남 2명 ▲충북 1명 ▲광주 1명 등이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명 추가됐다.나머지 12명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 5명 ▲서울 3명 ▲충남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추가된 확진자들의 지역 정보는 신고지 기준으로 우선 집계된 형황이다. 주민등록주소지 등이 다를 경우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현재까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156명이다. 이중 16명이 격리해제됐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환자 1명이 사후에 확진자로 판정받는 사례도 있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104명이 됐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3번째로 확진자 수 1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20일 오후 4시 코로나19 환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새롭게 확인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대구·경북 21명은 ▲대구 신천지예수교회 사례 관련 5명 ▲대구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 ▲기타 역학조사 2명이다.주목해야할 점은 이들 확진자 중 첫 사망자도 있다는 것이다. 대남병원 관련 환자 13명 중 1명은 이날 오전 1시48분경 사망한 환자 A 씨(63)다. 다만 A 씨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인지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서울 1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국내 코로나19 환자 104명(사망자 1명 포함) 중 격리 중인 환자는 87명이다. 16명은 격리해제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환자 1명이 폐렴 증상으로 숨져 보건당국이 연관성 조사에 나섰다.20일 질병관리본부와 청도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8분경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 A 씨(63)가 사망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청도 대남병원 내 유증상자들 중에 사망한 분이 한 분 계셔서 그 분을 포함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사 결과가 확인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병으로 입원 치료 중이던 A 씨는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본부는 A 씨가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출상금지 조치를 내리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전날 이 병원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왔다. 50대 남성인 이들 2명은 외출을 다녀온 뒤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 2명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포항의료원과 질병관리본부 등의 지시에 따라 동국대 경주병원(국가지정 격리병동)으로 옮겨졌다.질병관리본부는 대구 신천지예수교회 집단감염 사례와 대남병원 사례 사이 연관성을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천지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인 31번째 환자가 이달 초 청도 지역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두 사례와 공통적으로 연계된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남병원 환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검사를 포함한 역학 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40번째 확진환자(77·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일 40번째 환자 A 씨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한국 국적인 A 씨는 감염경로가 미궁인 환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 기존 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어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됐다.A 씨는 이달 18일 한양대학교병원에 내원해 시행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음 날인 19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된 상태다.A 씨에게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것은 11일경이었다. 그는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의료기관 및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다.접촉자는 현재까지 8명이 확인됐다. 이들에겐 자가격리 등 조치가 내려졌다. 보건당국은 A 씨가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A 씨의 동선▼- 2월 10일 낮 12시 30분경 자차 이용하여 서울시 성동구 소재 대형마트(이마트 성수점) 방문(12:29~13:30)- 2월 11~13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2월 14일 도보로 성동구 소재 식당(포보스 엔터식스한양대점, 왕십리로 241) 방문해 포장 음식 수령(17:14~17:20)- 2월 15일 오전 11시 30분경 자차 이용하여 동대문구 소재 장례식장(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 망우로 82) 방문. 약 20분간 체류- 2월 16~17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2월 18일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한양대학교병원) 방문,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환자가 다녔던 대구 신천지예수교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20일 오전까지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38명이다.18일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가 처음이었다. 다음날인 19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교회 관련 환자가 14명 추가되면서 31번째 환자는 ‘슈퍼전파자’ 의심을 받고 있다. 20일 확인된 환자 31명 중 23명도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었다. 현재 국내 총 환자는 82명(격리해제 16명 포함)이다. 즉 신천지교회 관련 환자가 전체의 약 46%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다만 아직은 31번째 확진자가 다른 교인들을 감염시켰는지, 다른 누구에게 감염된 것인지 단정할 수 없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아직은 누가 누구에게 전염을 시켰는지에 대한 심층분석을 해야 될 것 같다. (교회에서) 밀접접촉이 상당히 많이 일어났을 것으로는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신천지교회 관련 환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날 확인된 환자 31명 중에서 31번째 환자와 연관성을 조사 중인 환자가 아직 5명이나 있기 때문이다. 이들 5명에서도 신천지교회 관련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또 총회본부가 있는 경기도 과천 신천지교회를 다니는 신도 6명이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6명 중 1명은 의사환자로 분류됐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SNS를 통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6명 중 과천시민 1명이 보건소에 신고해 의사환자로 분류하고 검체를 채취했다”며 “검사결과 음성 확인됐다”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가 82명으로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대구·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슈퍼 전파자’로 꼽히고 있는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대구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명은 경북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기타 5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서울 지역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국내 총 환자 수는 82명으로 늘었다. 이중 66명은 격리 중이고, 16명은 퇴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 모두 ‘슈퍼 전파자’로 떠오른 31번째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환자였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5명 환자는 모두 31번째 환자와 같은 대구 신천지예수교회에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환자는 15명으로 늘었다. 당초 이날 오전 기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환자는 10명이었다. 이중 9명이 동일한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1명은 31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 직원이었다.국내 총 확진자도 51명이 됐다. 이중 35명이 격리 중이다. 16명은 격리해제 조치를 받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경기가 거지같다’고 말한 상인이 여권 지지자들에게 ‘신상털기’ 등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그분(시장 상인)을 대변해달라고 했다”며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시장 상인께서 공격받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장사가 안 된다는 걸 요즘 사람들이 쉽게 하는 표현으로 받아들였다. 서민적이고 소탈한 표현이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당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 상인의 표현에 대해 “전혀 악의가 없었다”고 했다.강 대변인은 “흔히 대화하다가 상황을 표현할 때 거지같다는 표현을 하는데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이 극렬 지지층에게 자제를 촉구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지지층에 대한 반응 이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답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말씀은 반찬가게 사장이 곤경에 처한 것 같다고 해서 안타깝다는 것”이라며 “기사에서는 ‘문파(문 대통령 열성 지지층)’로 표현했는데, 악성 비난의 글을 쓰거나 하는 분들이 이른바 ‘문파’만 그런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반찬가게 상인에게 “(요즘) 좀 어떠신가”라고 물었다. 상인은 “(경기가) 거지같다. 너무 장사가 안 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러자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해당 상인의 가게 상호명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추적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이들 사이에서 사실상 불매운동이 벌어진 것이다. 인신공격성 댓글도 있었다.이 같은 상황에 야권 인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들게 됐는데 대통령 지지층이 상인에게 욕을 해대고 있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고 꼬집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