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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일부 지역에 이어 서울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20일 수처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화장실용 자재·용품을 판매하는 ‘와토스코리아’는 전날보다 22.33%(1130원) 오른 6190원에 거래 중이다.수처리 사업을 하는 ‘웰크론한텍’은 전일 대비 20.93%(450원) 오른 2600원, 배관제조 업체인 ‘뉴보텍’은 8.11%(135원) 상승한 1800원, 수처리 설비사업을 하는 ‘시노펙스’는 7.36%(340원) 오른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생수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삼다수를 파는 ‘광동제약’은 전일 대비 12.67%(1010원) 오른 8980원에 거래 중이다.수처리·생수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건 이달 9일 인천 서구에서 처음으로 접수된 수돗물 유충 민원이 이날까지 계속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하루 동안, 인천 서구 지역에 접수된 관련 민원은 100건이 넘었다. 인천뿐만 아니라 경기 파주, 충북 청주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9일에는 서울에서도 관련 민원이 접수돼 관계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소설가 김봉곤 씨(35)가 단편소설 ‘그런 생활’ 뿐만 아니라 ‘여름, 스피드’에도 사적 대화를 무단으로 인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문학동네 측은 김 씨가 사실을 인정했다며 도서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문학동네는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SNS에서 김봉곤 작가의 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작가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문학동네는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그리고 추가 조치를 위해 와 을 판매 중지한다”고 밝혔다.김 씨에 대한 추가 폭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불거졌다. 폭로한 누리꾼 A 씨는 “저는 김봉곤 작가의 데뷔 표제작 ‘여름, 스피드’의 영우다. 저는 실존 인물”이라며 “제가 김봉곤 작가에게 수년 만에 연락하기 위해 전달한 페이스북 메시지는 동일한 내용과 맥락으로 책의 도입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A 씨는 김 씨의 소설 ‘여름, 스피드’ 때문에 강제 아웃팅(본인은 원하지 않는데,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다른 사람에 의하여 강제로 밝혀지는 일)을 두 번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A 씨는 “처음 ‘여름, 스피드’를 읽었을 때의 당혹감과 모욕감은 이후로 저를 내내 괴롭혀왔다”며 “저에게는 소설 속에 등장한다는 어떤 동의 절차도 없었으며, 저는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책이 출간되는 과정 내내 더 나은 표지를 골라주는 데 의견을 보태고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A 씨는 김 씨의 태도에 더욱 분노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김봉곤 작가는 (해명을 요구하자) 먼저 말하지 못해 미안하고, 말하지 못한 이유는 ‘너무 너인 사람을 썼다는 죄의식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면서 김봉곤 작가는 ‘단체명은 그 단체가 속한 산업군으로 치환하고, 군대 언급은 삭제, 어떤 소속 정보는 유사하지만 정확히 사실과 같지는 않으니 가급적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저는 마치 조별과제 PPT를 수정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기가 찼다”고 비판했다.끝으로 A 씨는 “오토픽션이란 이름하에 행하고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의 갈취가 여전히 실재하는 인물들에게 가해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론의 장에서 다시금 알릴 뿐”이라고 했다.김 씨를 둘러싼 논란은 소설 ‘그런 생활’에서 주인공 ‘봉곤’과 성적인 대화를 가감 없이 나누는 출판편집자 ‘C누나’가 본인이라고 밝힌 C 씨의 폭로가 10일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C 씨는 김 씨가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동의 없이 ‘그런 생활’에 인용했다고 주장했다.문학동네는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의) 해당 부분 삭제 요청은 이행했다”며 “수정 사실 공지는 당사자와 작가의 주장이 일치하지 않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A 씨 폭로글 전문저는 김봉곤 작가의 데뷔 표제작 ‘여름, 스피드’의 영우입니다. 저는 실존 인물입니다. 다행히 실명은 영우가 아니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요소들이 소설 속에 사실로 적시되어 아웃팅 당한 이력을 두 번 갖게 되었습니다. 두 번이라는 것은 제게 직접 물어 온 경우만 해당될 뿐, 알고도 말하지 않은 경우와 앞으로 이 소설을 읽는 이를 포함하면 그 수의 확장성은 유효합니다. 며칠 전 지인을 통해 D 님의 멘션을 읽게 되었고, 저는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여름 스피드를 읽었을 때의 당혹감과 모욕감은 이후로 저를 내내 괴롭혀왔습니다. 저에게는 소설 속에 등장한다는 어떤 동의 절차도 없었으며, 저는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책이 출간되는 과정 내내 더 나은 표지를 골라주는 데 의견을 보태고 축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 작가는)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읽겠다는 제게 ‘고마우니 만나서 주겠다’는 말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무엇이 고마웠을까요. 기꺼이 소설에 재료가 돼줘서, 제 발로 찾아와 글감이 돼줘서 고맙다는 거겠죠.D 님의 카톡이 그대로 소설에 쓰인 것처럼, 제가 김봉곤 작가에게 수년 만에 연락하기 위해 전달한 페이스북 메시지 역시 동일한 내용과 맥락으로 책의 도입부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를 캡쳐하여 글의 뒷면에 첨부하고, 판단은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당연히 동의 절차는 없었습니다.그(김 작가)의 글을 읽고 당혹감, 분노, 모욕감을 느꼈고,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사실을 적시했는지, 그리고 정말 내가 이렇게 저밖에 모르는 괴팍한 인간인가 이해가 되지 않아 주변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본의 아니게 일독을 권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저보다 더 분노했고, 몇몇은 널 얼마나 좋아했으면 이랬겠느냐 참으라고 했습니다. 혹자는 지분이 많으니 인세를 받아 마땅하다 주장하기도 했습니다.그 와중에도 ‘혹시 그럼 선물 받은 팬티 입고 어플에 사진 찍은 부분 사실이야?’, ‘실제로 이 모임에 대해 이렇게 안 좋게 말하고 다녔어?’라고 물어보며 각자의 호기심을 충족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의 호기심 탓도 있겠으나 전부 사실관계기에 나올 수 있었던 자연스러운 궁금증이었다고 생각합니다.놀란 감정을 주변에 확인 받는 과정은 대체로 부산스러웠으며, 소설의 영향력을 더 크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고, 한편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저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글 속에 이 부분은 그러지 않았다고, 이거에 대해선 나도 할 말이 있다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제게는 지면이 없었고, 그저 쓰인 대로 당해야 하는 작가의 실존 인물이자 주인공 영우였습니다.법조계 친구는 아웃팅 당한 것만으로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이 충분히 성립되니 소송을 진행하자고,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너무 가혹한 것은 아닐까. 괘씸하지만 그런 방법밖엔 없을까 망설여졌습니다. 한편으로는 그것이 되려 이 작품을 더 주목 받게 하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기도 했습니다.출간일이던 2018년 6월 이후 저와 김봉곤 작가는 한 차례도 연락을 한 적이 없었고, 저는 아웃팅이 발생한 그해 12월이 돼서야 참지 못하고 문자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핍진성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야기의 맥락과 무관한 실제 인물의 사실 정보를 그대로 적시했어야 했냐고, 본인은 커밍아웃한 작가니까 남의 아웃팅은 상관 없느냐고, 영우가 게이인 것도 사실이니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되어도 상관이 없느냐고 이 모든 게 다 계획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김봉곤 작가는 먼저 말하지 못해 미안하고, 말하지 못한 이유는 ‘너무 너인 사람을 썼다는 죄의식 때문’이라고 말하며, 아웃팅이 발생한 지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는, 실제 인물이 추측 가능한 부분을 수정하면 괜찮겠느냐고 물어왔습니다. 그러면서 단체명은 그 단체가 속한 산업군으로 치환하고, 군대 언급은 삭제, 어떤 소속 정보는 유사하지만 정확히 사실과 같지는 않으니 가급적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저는 마치 조별과제 PPT를 수정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기가 찼습니다. 좀 더 소설가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실제와 다른 소속이나 직무를 부여할 수는 없느냐고 따져 묻고 싶었으나 이 사람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정말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대화는 중단됐습니다. 대화는 중단되었기에 수정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가 마지막 대화였습니다.(이 글은) 오토픽션이란 이름하에 행하고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의 갈취가 여전히 실재하는 인물들에게 가해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론의 장에서 다시금 알릴 뿐입니다.문학동네 입장 전문7월 17일 오늘 SNS에서 김봉곤 작가의 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고, 작가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문학동네는 더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그리고 추가 조치를 위해 와 을 판매 중지합니다. 추가 조치가 마련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는 17일 시에 사의를 밝힌 이유와 관련해 “젠더특보 자리에 남아 있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임 특보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처음 보고했다고 밝힌 인물이다.임 특보는 17일 KBS와 인터뷰에서 “시장과 임기를 함께 하는 별정직 공무원도 떠난 데다, 보좌하는 대상도 고인이 돼서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사의를 표명한 이유를 설명했다.임 특보는 조사를 피할 생각이 없다고도 했다. 직을 내려놓아도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억측과 오보가 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16일 서울시에 사의를 표명한 임 특보는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기상 조건이 좋다면 이번 주말 맨눈으로 혜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7일 한국천문연구원은 “7월 우리나라 밤하늘에서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됐다”며 “기상 조건이 좋다면 이번 주가 관측의 최적기”라고 밝혔다. 니오와이즈 혜성의 밝기는 7월 셋째 주 현재 약 2등급이다. 밝기 등급은 지구에서 눈으로 보았을 때 얼마나 밝은지를 등급으로 나타낸 것으로, 밝을수록 등급의 숫자는 작아진다.혜성의 밝기는 넷째 주부터 3등급 이상으로 어두워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상 조건이 좋다면 이번 주가 관측의 최적기다. 일몰 후 시간대가 일출 전 시간대에 비해 비교적 육안 관측에 유리하다.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27일 근지구 천체를 탐사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NEOWISE)’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태양계 외곽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니오와이즈 혜성의 주기는 약 4500~6800년으로 알려졌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근일점을 통과했으며 오는 23일경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혜성은 태양계를 구성하는 천체 중의 하나다. 주로 얼음과 먼지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수km에서 수십km까지 다양하다.혜성의 기원은 태양계 외곽으로 추정된다. 주로 태양계 외곽에서 공전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궤도가 바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4·15총선 당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17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이날 오전 11시경 유모 씨(36·구속), 강모 씨(23·구속) 등 대진연 회원 19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17명은 법정에서 구속 상태인 유 씨, 강 씨와 웃으면서 차례로 눈인사를 나눴다. 피고인들의 출석 여부 및 신상을 파악하는 데만 10분 이상이 걸렸다.피고인 측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단은 “공소사실 중 고의와 공모 사실 모두 부인한다”며 “선관위에서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문구만 이용한 준법·공정선거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일부 피고인들은 공소장에 기재된 해당 일시와 장소에 참석하지 않은 피고인도 몇몇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재판부는 구속된 유 씨와 강 씨가 요청한 보석 심문을 함께 진행했다. 유 씨는 “누구보다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서 밝히고자 하는 의지가 정말 강하다”며 “법을 어기려고 했던 게 아니라 공직선거법이 보장하는 테두리 내에서, 국민의 일원으로서, 유권자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강 씨는 “많은 학생들이 당시 학교 수업과 과제가 많았음에도 이번 선거가 공정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모인 자리였다”며 “앞으로의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반면, 검찰은 “(법원이) 6월 4일 구속영장을 발부할 때 증거인멸을 우려했다”며 “현재도 증거인멸의 우려가 남아있다. 보석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대진연 소속 회원 1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3월 12∼20일 ‘정치인은 언제나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재하는 방식 등으로 오 후보 측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약 1300개의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해 음란사이트에 올린 배준환(37·경남·유통업)의 신상정보가 17일 공개됐다.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이날 배준환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신병을 검찰에 넘겼다.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배준환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배준환은 이날 오후 1시경 검찰로 향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공개했다. 배준환은 검은색 상하의 차림에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다. 고개를 떨군 배준환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인정한다”고 답했다.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의 질문엔 “죄송하다”고 말했다. n번방 등이 논란이 됐을 때 범행을 집중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침묵했다.배준환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청소년 44명을 대상으로 성착취물 1293개를 제작하고, 이 가운데 88개를 음란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n번방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큰 상황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배준환의 범행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다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채팅방을 1000번 이상 개설하면서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파악됐다.배준환은 성인 여성 8명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 907개를 제작해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배준환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경찰은 배준환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박사방, n번방으로 사회적 파장이 클 때 범행이 집중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작한 영상물이 수천개에 달하는 점, 공공의 이익과 국민 알권리를 고려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다음달 14일이 ‘택배 없는 날’로 결정돼 주요 택배사의 기사들이 쉴 수 있게 됐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1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8월 14일은 택배 없는 날”이라며 “사상 첫 공식적인 휴가를 쟁취했다”고 밝혔다.택배 없는 날을 실시하는 택배사는 CJ대한통운, 한진, 롯데, 로젠 등 주요 4개 택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조합은 이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많이 지쳐있다”며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조합은 “택배노동자는 특수고용노동자로 1년 365일 동안 마음대로 쉴 수 있는 날이 단 하루도 없다”며 “연차, 월차는 꿈도 못꾸고 하루 12~16시간, 주 6일을 일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택배노동자에게 단 하루의 휴가를 보장해달라”며 ‘8월 14일_택배없는날’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에 달라고 당부했다.또 택배 주문 시 배송 메시지에 ‘#8월 14일_택배없는날로_택배노동자에게_휴식을’이라는 문구를 남겨 연대하고 있음을 밝혀달라고 부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17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와 재발방지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 등 대책 마련을 위한 민간 전문가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SNS나 인터넷상에서 피해자 신원 공개가 압박되고 있고, 또 피해자를 위한다는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나치게 상세한 피해 상황 묘사가 이루어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최근 지자체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희롱, 성폭력 사건을 지켜보면서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정말 마음이 무겁고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피해자가 겪고 있는 심각한 2차 피해 상황이 정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이어 “피해자가 현재 겪을 정신적 압박감과 심리적 고통에 정말 마음이 안타깝고 깊은 걱정이 된다”며 “여성가족부는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또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사실 우리 정부는 2018년 이후 공공부문 성희롱, 성폭력 근절대책을 추진해서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을 위한 각종 법제들을 보완해 왔다. 또 분야별 신고 시스템 체계도 마련해 왔고, 예방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도 해 왔다”면서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했다.아울러 “우리 여성가족부는 제도적으로 여전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현실에서 이것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 나가기 위해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저는 현장에서 늘 이 문제에 대해서 접촉하고 계시는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찰은 17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인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전 경주시청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 전 감독은 최 선수 등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외국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경찰은 12일 김 전 감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이후 김 전 감독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한 뒤 16일 김 전 감독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벌였다.김 전 감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한편, 경찰은 이날 최 선수 등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안주현 씨에 대한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안 씨는 의료 관련 면허는 없지만 소위 ‘팀닥터’로 불린 인물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검찰은 17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누설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서울특별시장 관련 수사정보 유출 등 고발사건(총 5건)’을 형사2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형사2부는 향후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경찰에 맡기고 지휘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앞서 활빈단 등 일부 시민단체는 14∼15일 경찰청·청와대·서울시 관계자들을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대검은 16일 고발 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현금인출기(ATM)에서 다른 사람이 인출한 70만 원을 가져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현 경기도 부천시의회 의장이 16일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이 의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의장직 사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며 “법적·도덕적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시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하진 않았다.이 의장은 올 3월 24일 부천시 상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이용자가 인출한 뒤 깜빡 잊고 가져가지 않은 현금 70만 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부천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달 13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의장의 의장직·시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부천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힘겨운 이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부천 시민들과 당원들께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이어 “부천 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무원이자 시의회 의장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 모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장 선출 시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부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되고 한 달이 채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시민들의 충격과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건강 체크를 위해 아침·저녁으로 혈압을 쟀다. 피해자는 ‘가족이나 의료진이 하는 것이 맞다’고 의견을 냈으나, 여성 비서의 업무로 부여됐다. 박 전 시장은 ‘자기(피해자 지칭)가 재면 내가 혈압이 높게 나와서 기록에 안 좋아’ 등의 성희롱적 발언을 했지만 업무는 지속됐다.”“박 전 시장은 마라톤을 하는데,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 ‘평소 1시간 넘게 뛰는데 여성 비서가 함께 뛰면 50분 안에 들어온다’며 주말 새벽에 나오도록 요구했다.”“박 전 시장이 운동 등을 마치고 온 후 샤워할 때 옷장에 있는 속옷을 비서가 근처에 가져다주어야 했다. 샤워를 마친 시장이 그대로 벗어두면 운동복과 속옷을 비서가 집어 봉투에 담아 시장의 집에 보냈다.”“(서울시 관계자는) 비서에게 ‘시장님 기분 어때요? 기분 좋게 보고 하게’라며 ‘심기 보좌’ 혹은 ‘기쁨조’와 같은 역할을 사전에 요청했다. 결재 받은 후 ‘기분 좋게 결재 받았다’고 인사했다.”16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측은 전날 서울시의 발표를 비판하며 이같은 피해자의 폭로를 추가적으로 공개했다.피해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가 시장의 ‘기분’이 중요한 사람들에 의해 강요된 성희롱, 성차별적인 업무를 했다”고 주장했다.피해자 측은 “비서의 업무 성격은 시장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으로 구성됐다”며 “비서의 평가와 교체 여부 역시 이를 중심으로 정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시장의 ‘기분’이 중요한 사람들에 의해 요구되고 지속됐다”며 “시장의 ‘기분 좋음’은 상식적인 업무 수행이 아닌 여성 직원의 왜곡된 성역할 수행으로 달성됐고, 이는 사실상 ‘성차별’이며 성폭력 발생과 성역할 수행에 대한 조장, 방조, 묵인, 요구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서울시가 전날 ‘시민인권보호관 등에 신고되지 않아 피해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무엇을 몰랐던 것인가”라고 물으며 “시장실과 비서실은 성희롱 및 성추행 등 성폭력이 발생하기 쉬운 업무 환경이었다”고 지적했다.피해자 측은 “피해자는 2016년 1월부터 매 반기별 인사이동을 요청했다”며 “번번이 좌절된 끝에 2019년 7월 근무지 이동 후 2020년 2월 다시 비서 업무 요청이 왔을 때 피해자가 인사담당자에게 ‘성적 스캔들 등의 시선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사하겠다’고도 이야기했으나, 인사담당자는 문제 상황을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또 피해자 측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 일상적으로 성희롱, 성추행을 경험했다는 피해 제보가 더 있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내용은 ▲회식 때마다 노래방 가서 허리감기, 어깨동무 ▲술 취한 척 뽀뽀 하기 ▲집에 데려다 준다며 택시 안에서 일방적으로 뽀뽀하고 추행하기 ▲바닥 짚는 척 하며 다리 만지기 등이었다.피해자 측은 “서울시 정규직 직원은 앞으로 공무원 생활에서의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했다”며 “비정규직 직원은 재계약, 재고용 등 일신상의 신분 유지 불안을 이유로 신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피해자 측은 이같은 제보 내용을 공개하며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경찰이 수사를 지속할 것 ▲서울시, 더불어민주당, 여성가족부 등은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호칭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멈추고, 성폭력적 문화 개선에 나설 것 ▲‘서울시 관계자’들은 언론에 피해자에 대한 일방적인 코멘트를 중단하고, 언론 인터뷰 시 전 현직 직급과 부서를 밝힐 것 ▲언론은 이번 사안을 발생시킨 구조의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 등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주한미국대사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비자 발급 업무를 오는 20일부터 일부 개재할 계획이다.주한미국대사관은 16일 “오는 20일 월요일부터 F·M·J비자 신청자를 위한 비이민비자 발급 서비스를 일부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M·J비자는 학생 방문자 등을 위한 비자다.미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올 3월 20일 일상적인 비자 업무를 중단했었다.대사관은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라며 “다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걸그룹 아이러브 멤버 신민아(22)가 동료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소속사가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1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 중”이라며 “회사는 휴식 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저희 WKS ENE와 ILUV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스스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ILUV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근거 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신민아가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했다. 신민아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극단적인 시도가 연상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신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괜찮냐는 질문에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한 가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저에게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를 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하는 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하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아울러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 받고 싶다. 이 글도 몰래 보고 계실 것”이라며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시다면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썼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KS ENE 공식입장안녕하세요. WKS ENE입니다.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중이며, 회사는 휴식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하였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저희 WKS ENE와 ILUV의 전 멤버 6명은 그녀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습니다. 스스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ILUV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숙소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근거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당부드립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추측성 기사나 인용, 이에 근거한 악성 댓글은 자제해주시고,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자진해서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민아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재차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했기에 입장표명이 다소 늦어진 부분을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통해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 국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면서 더 나은 정치와 정책으로 경쟁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면,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한국판 뉴딜이 새로운 미래로 가는 열쇠다.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발전 전략”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 계약이다. 지금의 위기를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약속”이라며 “‘위기는 곧 불평등 심화’라는 공식을 깨겠다. 정부부터 앞장서겠다. 한국판 뉴딜을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아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길을 함께 걷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며 “국회도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남북 문제와 관련해선 “대화만이 남북 간의 신뢰를 키우는 힘”이라며 “우리는 대화의 힘으로 이산가족 상봉과, 개성공단과, 금강산의 평화경제를 경험했고,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치러냈으며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도 이끌 수 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그동안 평화를 위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왔다. 또 다시 장벽이 다가오더라도 우리는 그 장벽을 반드시 뛰어넘을 것”이라며 “남과 북이 합의한 ‘전쟁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함께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이하 문재인 대통령 개원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 김상희 국회부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21대 국회 개원을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첫 출발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까지의 진통을 모두 털어내고, 함께 성찰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1대 국회가 출발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21대 국회는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20~30대 청년 의원도 20대 국회보다 네 배나 늘었습니다. 장애인, 노동자, 소방관, 간호사, 체육인, 문화예술인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의 다양한 마음을 대변해줄 분들이 국민의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국회의사당은 ‘함께 잘사는 나라’로 가기 위해 매일매일 새롭게 태어나야 하는 곳이며, 한순간도 멈출 수 없는 대한민국의 엔진입니다.6선으로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박병석 의장님과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되신 김상희 부의장님을 중심으로 경륜과 패기, 원숙함과 신선함, 토론과 타협이 조화를 이루는 국회의사당을 국민과 함께 기대합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 국회는 ‘연대와 협력’의 전통으로 위기 때마다 힘을 발휘했습니다. 한국전쟁 시기, 국회는 대구와 부산의 피난 시절에도 계속 문을 열어 민생을 논의했고, 피난민 구호와 장병위문으로 국민과 함께했습니다. 국회의원 제명과 가택연금 속에서도 선배 의원들은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키며 독재를 이겨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가장 의미 깊게 회고되는 일은 15대 국회 때 ‘국민 기초생활보장법’을 제정한 것입니다. 최소한의 생계와 교육, 의료를 비롯한 기본생활의 보장을 제도화함으로써 외환위기의 어려움 속에서 국회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복지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도 국회의 민생입법들 속에서 축적되고 길러진 것입니다. 지난 20대 국회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리 정부의 임기 3년을 같이 하는 동안,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20대 국회의 많은 입법 성과에 의해 우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이겨내는데도 20대 국회의 역할이 컸습니다. 1, 2차 추경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코로나 위기대응에도 임기 마지막까지 애써주셨습니다. 20대 국회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뼈아픈 말씀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의 정치의식은 계속 높아지는데 현실정치가 뒤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약식으로 치러진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야4당부터 먼저 방문한 데 이어, 20대 국회 중 열 번에 걸쳐 각 당 대표, 원내대표들과 청와대 초청 대화를 가졌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열기도 했습니다. 또 여러 차례 국회 시정연설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소통하고자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국민들 앞에서 협치를 다짐했지만, 실천이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협치’도 손바닥이 서로 마주쳐야 가능합니다.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합니다. 국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면서 더 나은 정치와 정책으로 경쟁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 헌정사에 어느 한순간도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없었지만,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특별히 엄중한 시기입니다. 바이러스가 인류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꿨고 세계 경제를 무너뜨렸습니다. 국제질서까지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온 국민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금까지 290여 분의 국민을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수출과 고용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위안이 있었다면 우리 국민들이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나의 안전을 이웃이 지켜주며 이웃의 안전을 우리가 함께 지킨다는 사회적 신뢰가 쌓였습니다. 연대하고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공동의 경험과 집단 기억을 쌓았습니다. 우리 국민이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가 선진국이다’라는 자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식민지와 전쟁을 겪고 선진국을 쫓아가는 동안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지만, 이제 우리는 우리가 부러워하던 나라들과의 비교를 통해, 또한 국제사회가 우리를 보는 눈을 통해, 우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세계의 표준이 된 ‘K-방역’을 포함하여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 경제, 문화, 사회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앞서가는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전국 단위 선거를 엄두내지 못하고 연기하거나 중단할 때 우리는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방역과 민주주의를 조화시키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국 단위 선거를 치러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2,900만 명의 유권자와 투·개표 관리인력 30만 명 가운데 단 한 명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면서 ‘개개인의 자유’를 ‘모두를 위한 자유’로 확장하며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국제사회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범을 보여준 우리 국민에게 찬사를 보냈고, 우리의 성공적인 선거방역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세계의 경제가 서로 문을 닫고 있을 때 글로벌 공조에 앞장서며 방역과 경제를 함께 해나갈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진단키트와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을 많은 나라에 지원했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 있습니다. BTS를 비롯한 K-팝과 영화 ‘기생충’과 같은 K-콘텐츠 등 문화영역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의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은 놀랍고도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정치가 뒷받침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에 의해 ‘재발견’된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국민들께서 모아주신 힘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만들 소명이 21대 국회에 맡겨졌습니다. 그 역사적 과업에 필수적인, ‘국민 통합’을 이끄는 중심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난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역사적 변곡점을 함께 만들고, 함께 헤쳐 나갑시다.의원 여러분, 국난 극복이 지금 시기 최우선의 국가적 과제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방역에서 채택한 투명, 개방, 민주의 원칙은 이미 세계적인 모범이 되었습니다. 방역과 일상의 공존도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어느 나라보다 잘 해내고 있습니다.정부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흔들림 없이 방역 전선을 사수해 나가겠습니다. 국회도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체계를 더욱 튼튼히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을 신속히 논의하여 처리해주시기 바랍니다.경제에서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습니다.세계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속에서 OECD국가 가운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가장 양호하다는 것이 OECD, IMF 같은 국제기구들의 한결같은 전망입니다. 효율적인 방역과 함께 우리 정부의 강력한 경기대책을 그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다른 나라들처럼 국경봉쇄나 지역봉쇄 없이, 경제를 멈추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방역에 성공했고, 경제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사상 최초의 재난지원금과 세 차례의 추경 등 정부의 과감하고 전례 없는 조치들이 소상공인들의 보호와 고용유지에 기여하고, 경제회복의 시간표를 앞당기고 있습니다.안전수칙을 생활화하면서 경제생활을 정상화하고 있는 국민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의 경제 지표들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4, 5월을 저점으로 6월과 7월을 지나면서 수출, 소비, 고용 등에서 경제회복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때를 놓치지 말고 이 흐름을 적극적으로 살려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국회의 협조가 더해진다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빠르게 경기반등을 이뤄내기 위해 너나없이 전력투구할 때입니다.정부는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국회도 힘을 모아 뒷받침해주시기 바랍니다.의원 여러분, 인류는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이 거대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영원한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입니다.정부는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면,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합니다.국회도 함께 손을 잡고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한국판 뉴딜이 새로운 미래로 가는 열쇠입니다.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발전전략입니다.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입니다.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입니다.한국판 뉴딜은 포용국가의 토대 위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축으로 추진할 것입니다.디지털 문명과 그린 혁명은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인류의 미래입니다.우리는 이 도도한 세계사적 흐름에서 앞서나가겠습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나라로, 대한민국을 더 이상 세계의 변방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에 두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결코 꿈이 아닙니다.우리는 이미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는 세계 최고의 ICT 경쟁력, 반도체 1등 국가로서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나갈 기술과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비대면 산업이 발전할 충분한 토양을 가지고 있고, 혁신벤처 창업 열풍이 역동적인 경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우리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역량을 전 산업분야에 결합시킨다면 우리 경제는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1등 국가를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그린 분야에서도 우리의 장점을 살려낸다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우리는 이미 세계 1위 태양광 기업과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개발로 수소 경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전기차와 전기배터리 분야에서도 선두 그룹을 달리고 있습니다.아직은 뒤처진 부분이 많지만,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삼는다면 그린 혁명의 대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세계 질서를 주도하면서, 더욱 엄격해지는 국제환경 규제 속에서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높여줄 것입니다.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계약입니다.지금의 위기를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약속입니다.‘위기는 곧 불평등 심화’라는 공식을 깨겠습니다.정부부터 앞장서겠습니다.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들의 고용안전망을 두텁게 하겠습니다.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완전 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습니다.디지털시대, 그린 혁명 시대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사람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인재양성과 직업훈련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투자에 특히 역점을 두겠습니다.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했습니다.국고를 2022년까지 49조 원, 2025년까지 114조 원을 직접 투입하겠습니다.지자체와 민간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가 각각 68조 원, 160조 원에 이를 것입니다.이에 따라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입니다.정부의 과감한 투자는 위기극복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회의 문이 될 것입니다.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민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해외에서도 한국판 뉴딜을 주목하고 있습니다.최근 OECD는 우리나라를 2020년 성장률 하락이 소폭에 그친 ‘주목할 만한 특이국가’라고 지목하면서, 특히 “디지털과 그린 중심의 한국판 뉴딜이 고용과 투자를 전망보다 더 개선 시킬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정부와 국회의 든든한 연대를 바랍니다.한국판 뉴딜을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아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길을 함께 걷기를 희망합니다.정부는 더욱 커진 역할과 더 무거워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국회도 함께해 주십시오.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규범이 필요합니다.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혁파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변화된 환경에 맞는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주시기 바랍니다.미래로 나아가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이해관계의 충돌을 조정하고 통합하는데도 국회의 역할이 큽니다.더욱 절실해진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입법에도 각별하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한국판 뉴딜은 앞으로 계속 진화할 것입니다.지역으로, 민간으로 확산되어 대한민국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특히, 한국판 뉴딜은 지역 주도의 다양한 뉴딜 프로젝트와 연결될 것입니다.지역을 디지털 공간, 그린 마을로 바꾸는 힘이 될 것입니다.의원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한국판 뉴딜을 지역으로 확산할 좋은 아이디어를 국회에서 제안해 주신다면, 정부는 여야를 넘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한국판 뉴딜은 이제 막 발걸음을 떼었습니다.국회가 함께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때 한국판 뉴딜의 구상은 더욱 발전하고 완성되어 나갈 것입니다.‘민생’과 ‘공정경제’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도 국회와 정부가 시급히 답해야 합니다.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입니다.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입니다.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습니다.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하여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습니다.반면에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과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입니다.국회도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정부의 대책은 언제나 반쪽짜리 대책이 되고 말 것입니다.아울러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 감독법’, ‘대·중소기업 상생법’, ‘유통산업 발전법’ 등 공정경제와 상생을 위한 법안들도 21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되길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 한반도 평화는 여전히 취약합니다.그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어렵게 만들어낸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성과들은 아직까지 미완성입니다. 아직까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얼음판 위를 걷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당파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평화는 지속가능한 번영의 토대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안전한 삶을 위해서도 평화는 절대적입니다.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결코 멈춰서는 안 됩니다. 대화만이 남북 간의 신뢰를 키우는 힘입니다. 우리는 대화의 힘으로 이산가족 상봉과, 개성공단과 금강산의 평화경제를 경험했고,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치러냈으며,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도 이끌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그동안 평화를 위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왔습니다.또다시 장벽이 다가오더라도 우리는 그 장벽을 반드시 뛰어넘을 것입니다. 남과 북이 합의한 ‘전쟁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함께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회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남북관계의 뒷걸음질 없는 전진, ‘한반도 평화’의 불가역성을 국회가 담보해준다면 ‘한반도 평화’의 추진 기반이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역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들의 ‘제도화’와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 회담’도 21대 국회에서 꼭 성사되길 기대합니다. 남북이 신뢰 속에서 서로 협력하면, 남과 북 모두에게 이득이 됩니다. 남북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고, 대륙으로 이어지는 것만으로도남과 북은 엄청난 물류경제의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평화는 무궁무진한 일자리의 기회를 늘려줍니다. 21대 국회가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리는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을 더 적극적으로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한반도 비핵화를 영속시키는 방안이 될 수도 있고, 코로나 위기 등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협력 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지금은 정부와 국회가 빠르게 법 제도를 개선해나가도, 더 빨리 발전하는 현실을 뒤쫓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국회의 입법속도를 대폭 높여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국민을 위한 정책들이 적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가 주도하여 정부를 이끌어주길 기대합니다. 시대정신인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데도 국회가 앞장서 주길 바랍니다. 우리 국민이 가진 혁신의 DNA는 ‘공정한 사회’라는 믿음이 있어야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20년 넘게 이루지 못했던 개혁과제인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을 20대 국회에서 마련하여 권력기관 개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회가 법률로 정한 공수처 출범일이 이미 지났습니다. 정부는 하위 법령을 정비하는 등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공수처장 임명을 비롯해 국회가 결정해주어야 할 일들이 아직 안 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 중에 추천을 완료하 인사청문회도 기한 안에 열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리며, 21대 국회가 권력기관 개혁을 완수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국민을 위한 국회의 길을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를 비롯해 대화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여야와 정부가 정례적으로 만나 신뢰를 쌓고, 신뢰를 바탕으로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추진하겠습니다. 포용과 상생,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국회에서 시작하여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게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큰 기대 속에서 21대 국회의 첫 출발을 다시 한번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차 긴급생계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추석 전에는 지급을 완료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목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대구시는 먼저 지급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긴급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2차로 생계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2차 긴급생계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하기 위해 총 243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시비 1918억 원, 국비 512억 원이다. 재난대책비,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남아있는 재난·재해기금 등을 동원했다.시는 1인당 10만 원으로 기준을 세워 예산을 책정했다. 단,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똑같이 지급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권 시장은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할지 여부는)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예산을 마련할 때는 1인당 10만 원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권 시장은 “추석 전에는 모든 시민들에게 지급이 완료돼서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완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구체적인 부분들은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지난 1차 생계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어려워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긴 고통의 시간을 잘 인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2차 생계자금은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고, 1차 지급 시 발생한 우려사항을 보완해 시민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인천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이 샤워기 필터에서도 나왔다는 민원이 접수된 가운데, 깔따구 성충의 경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무해하다고 볼 순 없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깔따구 유충을) 먹었을 때는 인체에 무해하다”면서도 “성충인 경우에 있어서는 접촉하게 되면 피부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꼭 무해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인천시에 따르면 수돗물에서 유충은 수온이 상승하는 늦봄이나 초여름에 주로 발생한다. 덮개가 없는 저수조, 물통의 물속, 고무호스의 고인물 속에서 알이 부화해 다량으로 번식한다.깔따구 알의 구조는 용수철 모양의 젤리층으로 쌓여 있다. 250-300개의 갈색 알이 들어 있다. 깔따구의 유충은 모기의 유충과 거의 비슷하며 약 1cm의 크기까지 성장한다.현재 인천시와 관계기관은 깔따구 유충이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했고,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백 교수는 활성탄 여과지에 대해 “최종적으로 물탱크에서 활성탄으로 불순물을 제거를 하는 것”이라며 “설계상 또는 운영상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이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활성탄 여과지 자체가 공기 중에 노출이 되어 있고, 거기에 벌레들이 들어올 수 있다”며 “이런 환경이라고 하면 충분히 깔따구가 알을 낳고 유충이 대량 발생할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기준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민원은 총 101건이 접수됐다.시는 한국수자원공사·한강유역환경청·국립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돗물 공급과정 전반에 걸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현재 공촌 정수장과 연결된 배수지 8곳 중 유충이 발견된 배수지는 2곳이다. 시는 유충이 발견된 강화·검단의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시작했다.아울러 시는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표준 공정으로 전환하고, ▲곤충 퇴치기 설치 ▲여과지 세척주기 단축 ▲중염소 추가 투입을 실시했다.시 관계자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수질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빠른 시간 안에 수질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일부 서울시민만 사용할 수 있었던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서울시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됐다.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6일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대상 지역이 17일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서울 종로구·중구·구로구·서초구·강남구 등 5개구 주민들만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서울시가 시 차원에서 알뜰카드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서울시민 누구나 알뜰카드를 사용해 대중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그간 대광위와 사업운영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시 미 참여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사업 확대 요청이 잇따르자 서울시의 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서울시 전 지역이 알뜰카드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알뜰카드는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이 높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 등 광역시 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대상지역은 128개 시·군·구로 확대됐고, 전국 인구의 80%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광역알뜰교통카드는 20~30대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의 82%가 20~30대다. 이달 10일 기준, 총 8만여 명이 이용 중이다. 알뜰카드 이용 희망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카드를 신청·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신청·발급은 사업대상지역 주민(주민등록기준)만 가능하나 카드 사용 및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대광위는 올 하반기 후불카드 발급이 어렵거나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 결제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형 모바일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해 선택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장구중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이번에 서울시가 알뜰카드 사업에 시 차원에서 참여하게 된 것은 수도권과 모든 광역시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의 시민 모두가 알뜰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의 주민들이 알뜰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 대도시권역을 중심으로 신규지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담당자를 징계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5000명 이상의 국민 동의를 얻었다.15일 ‘인천시 유충 수돗물 문제 해결 및 관련 담당자 징계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이날 오후 8시 23분 현재 5300명 이상의 국민 동의를 얻었다.해당 청원이 다음 달 14일까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는 한 달 안에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청원자는 “출근 길 뉴스에서 인천 서구의 수돗물에서 붉은 녹물이 아니라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비싸게 주고 산 샤워 필터에는 이미 죽어있는 유충이 곳곳에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청원자는 “얼마 전 임신한 와이프와 뱃속의 아기가 지금까지 이렇게 더러운 물을 먹고 생활했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라고 하소연 했다.그러면서 “이것은 장담컨대 사람에 의한 재앙, 인재”라며 “인천시 상수도사업소 관련 담당자들의 업무 태만, 관리 소홀에서 비롯한 이 문제를 또 아무렇지 않은 일처럼 넘어가지 마시라”고 했다.끝으로 “부서장이 아닌 관련 실무자, 관리자 모두의 책임”이라며 “꼭 사실을 밝혀 처벌해야 한다. 대통령님,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벌레가 있는 수돗물을 먹이는 저들을 용서할 수 없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인천시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기준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민원은 총 101건이 접수됐다.시는 한국수자원공사·한강유역환경청·국립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돗물 공급과정 전반에 걸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시와 관계기관은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공촌 정수장과 연결된 배수지 8곳 중 유충이 발견된 배수지는 2곳이다. 시는 유충이 발견된 강화·검단의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시작했다.시는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표준 공정으로 전환하고, ▲곤충 퇴치기 설치 ▲여과지 세척주기 단축 ▲중염소 추가 투입을 실시했다.시 관계자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수질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빠른 시간 안에 수질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검찰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개인 휴대전화 등에 대한 통신기록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통신기록 영장에 적시된 휴대전화는 숨진 박 시장에게서 발견된 휴대전화 1대와 개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2대 등 총 3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기록 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포렌식 수사와 더불어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확인을 위한 통신영장 신청 등 과정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경찰은 박 전 시장과 마지막 만남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