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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가 대표로 있던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아오리의 행방불명’(이하 아오리라멘)이 결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26일 법원에 따르면,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팩토리엔(전 아오리에프앤비)는 최근 서울회생병원에 파산신청서를 냈다.이른바 ‘버닝썬 사건’이 불거진 이후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팩토리엔은 승리가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면서 아오리라멘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일본과의 외교 마찰로 인한 일본 불매운동도 영향을 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된 것도 파산 신청의 원인이 됐다.회생법원은 팩토리엔이 보유한 자산과 채무 등에 대해 조사하고, 빠른 시일 내 담당 재판부를 정해 심문기일을 지정할 방침이다.앞서 아오리라멘 전 점주 2명은 버닝썬 사건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며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각 1억 6000여만 원씩 배상하라고 요구했다.하지만 지난 1월 법원은 “가맹계약 기타 조항들을 살펴볼 때 가맹계약은 가맹본부가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외이사 개인의 평판을 규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승리의 평판 유지 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내 누적 사망자가 133명으로 늘어났다.경북도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26분경 대구 출신 여성 A 씨(84·1936년생)가 안동의료원에서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지난 1월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한 A 씨는 당초 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이달 24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다시 받았다.A 씨는 결국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기저질환으로 치매, 당뇨 등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날 오전 9시51분경 봉화 출신 남성 B 씨(86·1934년생)도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그 역시 푸른요양원 입소자(지난해 10월)였다.이달 12일부터 발열이 지속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진 그는 결국 폐렴으로 사망했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전립선암, 심장질환 등이었다.앞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총 사망자가 131명이라고 밝혔다. 경북에서 사망자 2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133명이 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부는 26일 텔레그램에서 아동 성 착취 영상 등을 제작해 유포한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 피해자가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하면 신속히 변경해주기로 했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n번방’ 피해자로 인지되는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천건이 있을 경우,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긴급처리 안건’으로 상정해 가급적 3주 이내에 신속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다.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생명·신체, 재산 등의 피해를 입거나,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처럼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사람의 경우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를 변경해주는 제도다.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법정처리기한은 6개월이며 통상 3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3주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것이다.변경위원회는 “앞서 이와 유사한 사건 피해자의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건을 각각 3주, 7주 이내에 변경심사를 완료한 바 있다”고 말했다.또 ‘n번방’ 피해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경찰청 및 여성가족부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4·15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청와대가 ‘선거와 거리두기’에 돌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총선후보 등록이 시작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먼저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 없도록 다른 업무 하지 말고, 코로나19 및 경제적 어려움 극복 업무에만 전념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선거 때까지 고위당정청 회의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의미”라며 “그동안 정무수석실이 해온 일상 정당과 소통업무 하지 말고 민생 관련 업무만 챙기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는 문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기도 하다”며 “청와대는 더 확실하게 선거와의 거리두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또 문대통령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안한 ‘40조원 국민채 발행’ 제안과 관련해선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경찰이 텔레그램에서 아동 성 착취 영상 등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5) 사건과 관련, 가상화폐거래소 3곳과 대행업체 1곳을 압수수색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업비트·코인원 등 3곳, 19일 대행업체 베스트 코인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또 대행업체 비트프록시에도 수사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 거래소와 대행업체들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이번 압수수색은 구매대행을 이용하거나 또는 직접 가상화폐를 구매해 전송한 회원의 명단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은 텔레그램에 유료 대화방을 만든 뒤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곳에 아동 성착취 동영상 등을 올렸다. ‘입장료’는 최대 150만원 정도였다. 그는 가상화폐로 ‘입장료’를 받았다.조주빈은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이용해 회원들에게 ‘입장료’를 받았다. 특히 주로 사용된 가상화폐는 모네로였다. 한 가상화폐 전문가는 “모네로는 범죄에 최적화된 가상화폐”라며 “거래 기록이 남는 비트코인과 달리 전송 과정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04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수가 9241명으로 늘었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가 9241명(해외유입 284명)이며, 이 중 4144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격리해제는 414명 증가했다. 격리 중인 환자도 5281명에서 4966명으로 줄었다.사망자는 5명이 늘었다. 전날 126명에서 131명이 됐다.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해외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는 △대구 26명 △경기 14명 △서울 13명 △경북 12명 △대전 6명 △인천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등이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악화 우려로 14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9일 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17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6일(1672.44)이다. 9일 만에 다시 1700선에 올라선 것이다. 거래일로는 7거래일만이다.이날 개인은 4488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462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온 것이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7억원, 1034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주춤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15일 연속으로 ‘팔자’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전날엔 823억원만 순매도했다. 15일간 이어진 매도 중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역시 매도 행진이 시작한 5일(1459억 원)과 전날(823억 원) 다음으로 적었다.다만 이번 폭락장의 원인이 된 ‘코로나19’는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도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현 상황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시 반등하는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30명으로 늘었다.25일 대구·경북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경 79세 남성 A 씨가 안동의료원에서 폐렴,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지난 1월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소한 A 씨는 19일 요양병원 전수검사를 받았다. 그는 검사를 받기 이틀 전 미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8674번째 확진자였다. 그는 그 다음날부터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기저질환으론 치매와 욕창 등을 앓고 있었다.이날 오전 7시 51분경 80세 남성 B 씨도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김신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요양병원 전수조사를 통해 7581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후 15일 파티마병원으로 이송됐다. 고혈압, 치매 등을 앓고 있었다.이밖에도 전날 오후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여성과 부산고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사망자가 1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망자 4명을 추가 확인하면서 총 130명이 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중국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4일 남서부 윈난(雲南)성 린창(臨滄) 출신의 노동자 A 씨가 전날 출근길 버스에서 숨졌다고 밝혔다.산둥(山東)성의 한 수산물 업체 직원인 A 씨는 목적지와 인접한 산시(山西)성 부근을 지나다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당국은 즉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진행했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만 한타바이러스 관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당국은 A 씨와 함께 버스를 탄 사람들 중 발열 증세를 보인 2명과 동행자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에 의해 확산한다. 폐증후군(HPS)이나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 출혈열)의 원인이 된다. 잠복기는 보통 7일에서 2주 정도다. 탈진, 구토, 안면홍조 등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다.이미 중국에선 20년 가까이 한타바이러스용 백신이 판매되고 있다. 사람 간 감염도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한국전쟁 중 유엔군에서 원인 불명의 급성 출혈열 환자가 발생하여 수백 명이 사망함으로써 신증후군출혈열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병원체가 설치류인 것으로 밝혀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그 원조 격인 ‘n번방’에 대한 수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갓갓’ 등 ‘n번방’ 운영진을 최초 검거한 강원지방경찰청 전형진 사이버수사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9년 7월 지역에 있는 대학생들이 저희에게 제보를 해 그때 텔레그램방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됐다. 들어가 봤더니 문제가 상당히 심각했다”며 수사를 시작한 배경을 밝혔다.전 대장은 먼저 운영자로 알려진 ‘와치맨’·‘갓갓’·‘켈리’ 등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파악한 바로는 ‘와치맨’은 텔레그램방 쪽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했고, ‘갓갓’은 ‘n번방’을 운영하는 그런 사람이다. 약간 공생 관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갓갓’이 ‘n번방’을 만들었다가 다른 사람한테 운영권을 물려주기도 했다. 그와 같은 경우는 ‘와치맨’이 아니고 또 다른 피의자 ‘켈리’라는 인물에게 ‘n번방’을 물려줬다”며 “‘로리대장태범’은 ‘n번방’을 모방해서 제2의 ‘n번방’을 만들려고 기획을 하다가 검거된 인물”이라고 했다.‘n번방’의 실태는 20년 동안 경찰생활을 한 전 대장이 보기에도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그는 “가학적인 면도 있고, 자극적인 면도 너무 심했다. 경찰생활하면서 여러 가지를 많이 보지만 이정도로 심각할 줄은 몰랐다. 가학적인 영상물의 경우 대부분 해외 사이트나 일부에서만 유포가 된다. 국내에서는 많이 유통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텔레그램에서 버젓이 회원들 간에 공유가 되고 판매가 이루어지고 이런 것을 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놀랐다”고 털어놨다.경찰이 검거한 ‘n번방’ 운영진의 연령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사이로 다양했다. 전 대장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학생이거나 직업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었다”며 “ 20대 경우 대부분 학생이다. ‘와치맨’하고 ‘켈리’가 30대였는데, ‘와치맨’은 IT 관련 업종 종사자였고 ‘켈리’는 무직인 상태였다”고 설명했다.경찰은 현재 텔레그램 본사와 협의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전 대장은 “텔레그램이라고 해서 검거가 안 되는 것이 아니다. 각종 수사기법을 활용해서 현재도 수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계획”이라며 “저희는 아니지만 지금 텔레그램 본사 측하고 접촉을 해서 관련 정보를 계속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아동 성착취 영상물 같은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강력하게 단속을 하는 그런 범죄다.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추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최근 미 장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주한미군은 제2보병사단 소속 매리사 조 글로리아 일병(25)이 21일 방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고, 응급요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미네소타주 무어헤드 출신인 글로리아 일병은 지난해 1월 노스다코타주 파고에서 육군에 지원했다. 이후 미조리주 포트 레너드우드 육군기지에서 훈련을 마쳤고, 2019년 4월 제2보병사단 제2지원여단에서 전투공병으로 복무해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한미군이 현재 글로리아 일병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제2지원여단 제11공병대대 대대장 로버트 디온 중령은 “글로리아 일병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그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전한다”며 “우리의 마음과 기도를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4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7분경 76세 남성 A 씨가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A 씨는 폐렴 증세로 1월 26일부터 경산 중앙병원, 경북대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달 28일 경산 서요양병원으로 옮졌다. 그는 요양병원 전수조사를 통해 이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A 씨는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파킨슨병 등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에서도 사망자 3명이 잇따라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86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전림선암, 협심증 등을 앓아온 그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2018년 5월 치매 등으로 대구 한사랑요양원에 입소한 58세 여성은 이날 오전 7시4분 대구의료원에서 사망했다.또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81세 남성도 이날 오전 2시24분 영남대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만성신장질환과 고혈압을 앓아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아동 성착취 동영상을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방에서 공유한 이른바 ‘n번방’ 사건의 피해자라는 이가 ‘박사’라는 가명으로 방을 운영한 조주빈 씨(25)의 엄벌을 촉구했다.2018년 중학생 시절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는 A 씨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 씨 등이) 감옥에서 평생 썩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나와서 그 사람이 반성한다는 보장도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A 씨는 “그때 생활비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선택지가 아예 없었다. 여러 곳을 찾아보다가 어플이라는 걸 찾게 되었고, 그걸 하다가 스폰서 알바해 볼 생각 없냐고 어떤 분께 채팅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얘기를 좀 하다가 텔레그램으로 이동을 하자고 했다. 돈을 보내줄 테니 계좌를 달라 했다.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보내고 보자라는 심리였던 것 같다”며 “주식 사진이랑 돈 사진을 보내주더라. 주식을 빼가는 데 5일이 걸리니까 믿고 기다려달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몇 분 뒤에 자기가 휴대전화를 선물해 줄 테니까 주소랑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때는 이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무심코 알려줬었다”고 말했다.가해자들은 처음엔 신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요구하다가 이후 점점 수위를 높였다. A 씨는 “부담스러우니까 만나서 돈 받고 하면 안되냐고 했다. 그러니까 선물까지 사줬는데 그런 것도 못 해주냐고. 약간 말투가 강압적이었다”며 “엽기적인 플레이. 교복을 입어 달라. 교복을 입은 다음 스타킹을 입은 다음 찢어 달라. 학용품 같은 것을 사용해 달라. 이런 얘기를 계속했다”고 했다.얼굴과 개인정보까지 넘긴 상태였기 때문에 A 씨는 협박이 두려워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그때부터 조울증도 생기고 우울증도 생기고 한동안 집 밖에도 못 나가고 스토킹 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밖에 나갈 때도 누가 알아보면 안 되니까 여름날에도 완전 꽁꽁 싸맸다”고 토로했다.A 씨는 피해자 중에선 성인보다 미성년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엄청 많을 거다. 스폰서 알바를 구한다는 채팅이 엄청 많이 올라온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열 살짜리 애한테 몸 사진을 보내주면 기프티콘 5만 원짜리를 주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피해자들에겐 증언을 촉구했다. A 씨는 “이제야 이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데 용기를 안 내면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 가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용기를 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사망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 사망자수는 117명으로 늘었다.2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85세 여성 A 씨가 전날 오후 11시58분경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치매 등을 앓았다.A 씨는 집단감염 사례인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의 첫 확진자다. A 씨 이후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아 요양원에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이 요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7명이다.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1분쯤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0세 여성 B 씨도 숨졌다.2018년 9월부터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하던 B 씨는 당초 4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12일 재검사 결과 확진자로 분류돼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졌다.B 씨는 치매, 당뇨 등을 앓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고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아동 성 착취 동영상을 공유한 텔레그램 비밀방인 ‘박사방’·‘n번방’ 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동 청소년 16명을 포함한 피해 여성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공감한다”며 “영상물 삭제 뿐 아니라 법률 의료 상담 등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으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순식간에 300만 명 이상이 서명한 것은 이런 악성 디지털 성범죄를 끊어내라는 국민들 특히, 여성들의 절규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그러면서 “경찰은 이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고, 특히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다뤄달라”고 지시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필요하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외에 특별조사팀이 강력하게 구축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229만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역대 청와대 청원 중 가장 많은 동의수다.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역시 158만7000여명이 동의했다.경찰은 24일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 씨의 신상 공개가 결정되면 살인 등 흉악범이 아닌 성폭력처벌법에 따른 첫 신상 공개가 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대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사망해, 국내 총 사망자가 113명이 됐다.2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67세 남성 A 씨가 전날 오후 5시21분경 숨졌다. 그는 지난달 27일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그 다음날 확진자로 분류됐다.A 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뇌졸중 등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86세 여성 B 씨도 전날 오후 6시2분경 사망했다. B 씨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심부전, 당뇨, 고혈압,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앓았다.사망자 2명 추가 확인에 앞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11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64명 늘어 8961명이 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직접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만약 완전한 형태로 올림픽을 개최하기 어려운 경우엔 연기의 판단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아베 총리가 결국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전까지 올림픽 강행 의지를 밝혀왔다.현재 코로나19는 이탈리아, 미국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 세계 확진자수는 3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주말을 앞두고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라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먼브리핑을 통해 “일부 교회들의 주말 실내예배 강행 움직임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라며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며 “주말을 넘어 계속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기대했다.이어 “성남의 한 교회와 대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 모두가 안타까웠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다시 주말을 맞았다. 많은 교회들이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러나 여전히 예배를 열겠다는 교회들이 적지 않아 걱정”이라며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 중앙 정부도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기지 말고,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현재 서울시와 경기도는 종교계의 자발적 예배(집회)자제와 감염예방수칙 준수 등을 요청하고 있다.서울시는 이날 예배를 강행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 진단, 방역 등 모든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도 지난 17일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주말 예배를 강행한 교회 137곳에 밀접집회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외환시장 안정화에 이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도 강력한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미국이 11년 만에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1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전례 없는 민생·금융안정 정책을 발표한 날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국제 공조’를 주도한 한국은행, 또 이를 적극 지원하며 ‘국내 공조’에 나섰던 기획재정부를 격려한다. 비상한 시기, ‘경제 중대본’의 사명감이 이룬 결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은행은 그간 중앙은행으로서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러 경제 상황에 책임 있게 대응하며 위상을 강화해왔는데, 이번 성과 역시 그 결과라고 본다”고 격려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통화 당국과 재정 당국의 공조로 이뤄진 이번 성과에 국민들이 든든함을 느낄 것”이라며 “기축 통화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준 미국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9월 19일까지 6개월이며 추후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의 통화스와프 총액은 기존에 중국, 호주 등 7개국 1332억 달러를 포함해 1932억 달러로 늘어난다.통화스와프는 화폐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돈을 미리 정해놓은 환율에 따라 바꾸는 외환거래다. 한미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0월 30일에도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발생한 국가가 7곳으로 늘었다. 전 세계를 통틀어 사망자도 1만 명에 육박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각국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미 존스홉킨스대학 등 통계자료를 종합해 ‘환자 발생 3000명 이상 국가 1주간 동향’을 공개했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기준 WHO 통계는 발표되지 않아 총 국가수 및 환자수, 사망자수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중국은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확진자수는 8만967명으로 전날보다 39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수는 3248명이다.이탈리아는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 전날에 비해 확진자가 5322명 늘어 누적 4만1035명이 됐다. 사망자수도 중국을 뛰어넘었다. 340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이란(1만8407명 확진·1284명 사망)과 스페인(1만7147명 확진·767명 사망), 독일(1만5320명 확진·44명 사망) 등에서도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눈에 띄는 점은 미국이다. 그간 미국 내 신규 확진자 500~1800명 사이였다. 하지만 이날은 5390명이나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7769명에서 1만3159명으로 급증했으며, 사망자는 176명이다.프랑스도 결국 확진자수 1만 명대에 진입했다. 전날 9134명에서 10995명으로 1861명 늘었다. 사망자는 372명이다.이어 한국(8652명 확진·94명 사망), 스위스(3438명 확진·33명 사망), 영국(3269명 확진·144명 사망) 등 순이었다.우리나라를 포함해 확진자 3000명 이상 발생 국가는 모두 10곳이다. 이들만 합쳐도 전 세계 확진자 수는 21만 2000여명이다. 사망자수도 9567명으로 1만 명에 육박한다. WHO 통계가 발표된다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