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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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2025-12-06
유통61%
기업15%
문화 일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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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2%
  • NH농협은행, 경영난 중기‧소상공인 1.3조 규모 금융지원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금융지원은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등을 재원으로 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5개 지역신용보증재단(경북, 충북, 강원, 대전, 광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중 12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지원금은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으로 공급돼 전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고객과의 동반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등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은행권 최대규모의 특별출연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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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 클럽이 보인다”… 에이피알, 지난해 화장품‧뷰티 디바이스 ‘쌍끌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1조 클럽’ 입성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사업 모두 크게 성장하면서 사업연도 기준으로 11년 연속 매출 신장에 성공했다.에이피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228억 원, 영업이익 122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8.0%, 17.7%씩 늘어난 수치다. 금융상품 운용 등을 통해 당기순이익도 30% 성장하며 1000억 원을 넘겼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뷰티 부문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0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분기 매출 1163억 원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은 3385억 원이다.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아마존 최고 순위를 기준으로 ‘제로모공패드’가 토너&화장수(Toners&Astringents) 부문 1위,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가 마스크(Facial Masks) 부문 2위, ‘콜라겐 젤리 크림’이 보습제 (Face Moisturizer) 부문 3위 등을 기록했다.메디큐브 에이지알(AGE-R)로 대표되는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전년 대비 44.6% 성장한 3126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부스터 프로’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울트라튠 40.68’과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2세대 디바이스들의 신규 판매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300만 대가 넘는다.에이피알의 성장세는 해외 시장에서 더욱 돋보인다.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5%의 성장하며 1500억 원을 넘어섰다. 연간 해외 매출도 창립 이래 최초로 4000억 원을 돌파했다.또한 지난해 본격화된 해외 B2B 매출도 4분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1171% 급성장했다. 에이피알은 해외 총판 혹은 대리점, 유통사 등을 공략하는 B2B 사업을 통해 유럽, 남미, 중동 등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에이피알은 올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매출 극대화를 노릴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PDRN 화장품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매출 동력으로 자리하는 가운데, 신규 디바이스 출시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도 지속한다. 만약 지난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조 단위 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온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성과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외형 성장 극대화를 통해 조 단위 매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서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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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쪽 공간에 식료품 채웠더니… 롯데마트 천호점, ‘식료품 경쟁력’ 통했다

    롯데마트가 6년 만에 신규 출점한 천호점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의 본질인 식료품 경쟁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 초기 성과를 내는 모양새다.지난달 16일 문을 연 롯데마트 천호점은 서울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인근에 1374평(4538㎡) 규모로 자리 잡은 차세대 도심형 매장이다. 도심형 실속 장보기 매장을 콘셉트로,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 중심의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천호점이 위치한 강동구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이미 여럿 영업하고 있는 상권이다. 롯데마트는 천호점으로 강동구 오프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천호점 반경 2km 이내 약 17만 세대가 거주해 배후 상권이 풍부하며, 지난해부터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입주가 시작돼 시장의 성장성 또한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롯데마트 천호점의 가장 큰 특징은 테넌트(임대) 공간 없이 직영 매장으로만 구성했다는 점이다. 영업 면적이 일반 대형마트 규모의 절반 수준이지만, 약 80%를 식료품 매장으로 구성했다. 비식품 매장은 가성비 높은 PB 상품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만 압축 운영해 매장의 효율성과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다.개점 이후 이달 5일까지 3주간 천호점 매출은 롯데마트의 2000평대 미만 28개점의 평균보다 70% 이상 높고, 객수는 60% 이상 많았다. 특히 해당 기간 롯데마트 111개점 중 평당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30대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근접 상권에 맞춰 즉석 조리 식품과 간편식 상품군을 특화 매장으로 꾸린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장 입구부터 27m 길이로 자리 잡은 ‘롱 델리 로드’에는 일반 매장보다 50% 더 많은 즉석조리 상품을 갖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천호점의 즉석 조리 식품 매출 구성비는 전 점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또한 극편의성 소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요리하다 월드뷔페’ 상품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설루션(Daily Meal Solution)’도 일반 매장보다 70% 이상 많은 500여개 상품을 판매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천호점의 냉동식품 매출은 롯데마트에서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 세계 각국의 정통 소스를 비롯해 카레, 향미유, 향신료 등 일반 매장과 비교해 2배 수준인 총 700여개의 상품을 보유한 조미대용식 특화 매장 ‘글로벌 퀴진(Global Cuisine)’과 1인 가구 수요에 맞춰 일반 매장 대비 30% 이상 소용량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는 과일 및 곡류 매장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나근태 롯데마트 천호점장은 “천호점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먹거리 특화 매장과 편의성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며 “천호점은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외연 확장의 시발점이 되는 점포인 만큼, 고객 가치를 실현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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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T로스만스, 대한사회복지회와 10년째 동행… 후원금 6000만 원 전달

    BAT로스만스가 대한사회복지회와 10년째 동행을 이어간다.BAT로스만스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대한사회복지회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BAT로스만스 송영재 대표, 장유택 대외협력부문 전무,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지난 10년간 함께 걸어온 동행의 결실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BAT로스만스는 올해 사업 수행을 위한 후원금 6000만 원을 전달하며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및 진로 지원 확대와 한부모가정 자녀 및 학부모를 위한 직업 체험 캠프를 통해 다양한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기업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BAT로스만스는 2016년 한부모 가정 자립 지원을 위한 후견 사업을 시작으로 대한사회복지회와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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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2025년 경영협약’ 체결… “고객 동반성장 업무 추진”

    NH농협은행이 10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과 각 부문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서 농협은행 전 부문은 올해 추진할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또한 목표 달성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플랫폼·기업금융·WM 경쟁력 강화 등 디지털 선도은행으로 도약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서비스화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추진과 사업성장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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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웰푸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신라명과에 매각… “자산 효율화 일환”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제빵사업부 증평공장이 신라명과 품에 안겼다.롯데웰푸드는 7일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매각은 자산 효율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증평공장은 과거 롯데브랑제리의 생산 기지로 2006년 9월 준공됐다. 2014년 8월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가 롯데브랑제리를 합병하며 현재 롯데웰푸드의 제빵사업부에 소속됐다.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는 지난 2022년 롯데푸드를 합병한 후 제빵, 빙과 등 일부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산 설비 효율화와 생산 품목 조정 등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증평공장은 운휴 상태에 있었다.롯데웰푸드는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한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인도 통합법인 설립, 빼빼로 라인 설비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제빵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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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렌타인 왕자’ 현빈도 “처음 봐요”… 한국에만 있는 한정판 위스키 주목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인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공개한 에피소드 73편에는 영화 ‘하얼빈’의 주역들이 출연했다.특히 극중에서 안중근 의사로 분한 현빈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발렌타인 왕자’로 소개됐다. 발렌타인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도 이날 처음 보는 발렌타인 제품이 등장했다. 당시 출시되기 전인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이다.‘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이하 발렌타인 글렌버기 16년)’은 지난해 12월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단독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프레스티지급인 이 제품은 발렌타인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몰트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40개의 한정된 캐스크 원액으로 단 1회만 생산해 높은 희소성을 자랑한다.제품은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의 깊은 고심 끝에 탄생했다. 그는 수많은 캐스크 속 다양한 위스키 원액들을 직접 테이스팅하고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캐스크를 엄선했다. 또한 모든 병에 샌디 히슬롭의 서명을 새겨 넣어 소장가치를 더했다.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발렌타인 글렌버기 16년은 정식 출시 전 일부 위스키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음행사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200여 년 축적된 발렌타인의 노하우로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강렬하고 갚은 풍미 속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는 전언이다. 한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싱글몰트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출시 이후에도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발렌타인 글렌버기 16년에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한 발렌타인의 포부가 담겼다. 우선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의 고유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물에 희석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를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을 채택, 59.8%의 높은 도수를 자랑한다.또한 잘 익은 붉은 사과와 블랙커런트 잼 등 달콤한 풍미와 아메리칸 오크 숙성 위스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풍부한 꿀과 밀크 초콜릿, 진한 바닐라의 풍미와 생강, 계피 등 향신료의 스파이시함이 긴 여운을 남긴다.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Miguel Pascual) 전무는 “발렌타인은 날로 높아져 가는 위스키 소비자들의 안목에 부합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며 “이번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 역시 그 노력의 결과물 중 하나로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에게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싱글몰트 위스키 풍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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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빵‧케이크 일부 제품 가격 인상… 평균 5.9%↑

    파리바게뜨가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이후 2년만이다.가격 인상 대상은 빵 96종, 케이크 25종 등이다. 권장소비자가 기준으로 △‘그대로토스트’ 3700원(2.8%) △‘소보루빵’ 1600원(6.7%) △‘딸기 블라썸 케이크’ 1만9900원(4.7%)으로 각각 오를 예정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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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흑돼지와 대구 막창짜글이까지… 배민서 만나는 전통시장 특산품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서 이젠 유명 전통시장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전국 유명 전통시장 협동조합과 협업해 개발한 선물세트와 밀키트를 배민 앱 내 ‘전국별미’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전국별미는 제철 먹거리부터 지역 특산물, 이색 별미 음식까지 각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판매하는 카테고리다. 배민은 상품 발굴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밀키트 등 특화 상품도 개발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판매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맺은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의 첫 결과물이다. 배민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대구와룡시장 등 각 전통시장의 협동조합과 6개월 이상의 노력 끝에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했다. 메뉴 선정부터 납품단가 등 상품의 컨설팅, 디자인, 샘플테스트, 발주, 입점 및 판매지원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상생협약의 결실로 지역 특화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것은 물론, 판매까지 함께한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통시장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등 모범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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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상임금 여파’ 롯데쇼핑, 수익성 잠시 주춤… 국내百 역대 최대 거래액

    롯데쇼핑이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이다.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9866억 원, 영업이익 473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9%, 6.9%씩 감소한 수준이다.롯데쇼핑에 따르면 내수 부진 장기화, 국내 정세의 불확실성 심화 등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과 더불어 전 사업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포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 부진이 나타났다.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다.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532억 등 비용을 제외하면 53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준이라고 롯데쇼핑 측은 설명했다.다만 해외사업은 연간 매출 5.1%, 영업이익 114.9%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성장을 이끈 베트남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216.9% 신장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상반기 내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동남아 사업의 구심점으로 삼아 해외사업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국내 백화점 사업부문은 지난해 거래액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잠실점 3조 원 달성 등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신장세를 보이며 국내 점포 연간 거래액 18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다만 매출은 3조2036억 원, 영업이익은 40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19.9%씩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에서 타임빌라스 쇼핑몰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면서 본점, 인천점 등 핵심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국내 그로서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마트와 슈퍼는 리뉴얼 점포를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이 각각 1.0%, 8.9% 신장했으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점포 효율화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소폭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465억 원을 기록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부터 마트 신규점 오픈과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지속적인 리뉴얼, 슈퍼 가맹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또한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그로서리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e커머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거래액이 감소했으나, 상품이익률 개선 및 비용 효율화 작업으로 영업이익 적자폭을 141억 원 개선했다. e커머스는 ‘월간롯데’ 등을 통해 계열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에 집중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거래액이 신장하고 있는 버티컬 전문관 사업을 강화해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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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베트남 생산공장 착공… ‘진로 대중화’ 전초기지

    하이트진로가 해외 첫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하이트진로는 지난 5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베트남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인규 대표이사,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비롯해 응우옌 칵 탄(Nguyen Khac Than)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Nguyen Manh Hung)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 및 현지 언론사 등 약 160여 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하이트진로가 타이빈성의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를 선택한건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타이빈성은 국제공항이 있는 수도 하노이와 인접하고, 선박운송이 발달한 항구도시 하이퐁과도 가까워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하다.또한 2018년 경제특구로 지정된 타이빈성이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 입주하면 20%인 법인세에 대한 감세 혜택이 15년간 주어지며, 베트남에 납부해야하는 토지세도 18년간 면세된다. 이밖에도 종합대학교 2곳과 전문대학교 2곳이 있어 인력이 풍부하다는 점도 장점이다.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이 세계 시장의 생산·유통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만5000여 평(8만2083㎡)의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베트남 공장은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인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세계에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진로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 진로가 증류주 카테고리를 넘어 대중이 즐기는 술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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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문표 aT 사장,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추진전략 점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효성 있는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공사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유통본부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를 개최해 유통구조 기능 강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점검했다.이날 업무보고회에서는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대기업 연계 상담회 추진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목표 1조 원 달성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거래확산 △화훼경매액 1630억 원 달성 △농수산물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교육체계 고도화 등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유통분야 주요 중점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공사는 농어촌·농어민(축산)의 안정적인 생산과 국민 먹거리 공급을 위해 다른 주요 사업인 수급본부, 수출식품본부 등의 업무보고회도 진행 중이다.홍문표 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aT의 고유 업무이자 핵심과제”라며 “사장을 비롯해 모든 임직원이 과감한 혁신과 노력으로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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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치니들 하이”… 동아오츠카, ‘스레드’ 통해 고객 소통 강화

    동아오츠카는 메타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동아오츠카는 스레드 계정 개설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실시간 소통을 확대하고 보다 친밀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신제품 출시 소식과 스포츠 이벤트 및 프로모션 안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 등을 공유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레드는 메타가 지난 2023년 출시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이 사진과 영상 중심이라면,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실시간 소통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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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그대로 ‘불닭 신화’… 삼양식품, 작년 영업익 133%↑ 사상 최대

    삼양식품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에서 입지가 강화되면서 수익성까지 극대화된 모양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늘어난 1조73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442억 원으로 133%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115% 늘어난 272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해외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77%로 1년 만에 10%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23년 12%에서 지난해 20%로 상승했다.삼양식품의 호실적은 미국과 유럽 내에서 확산하는 불닭 브랜드 인기에 기인한다.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삼양식품 측 설명이다.현재 삼양식품은 수출 전진기지인 경남 밀양공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밀양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해외 매출 확대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입지가 더 견고해지고 있어 향후에도 해외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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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권익위 ‘청렴교육과정 협업운영 우수기관’ 표창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교육과정 협업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청렴교육과정 협업운영 우수기관 표창은 청렴윤리경영 교육과정에 적극 협조하고 해당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한다.공사는 임직원, 시민과 함께하는 반부패‧청렴 캠페인, 이해충돌방지법 슬로건 공모전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제 운영으로 대내외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고위직 전문교육 과정 운영 △청렴 라이브 문화 공연 △사례 중심의 직급 간 청렴 소통 반부패 교육 등 청렴문화에 대한 임직원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전종화 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청렴을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 실천이 일상화될 수 있게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속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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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보로’ 뛰어넘은 ‘아이코스’… 필립모리스 “이젠 충분히 일반담배 대체” 자신감

    한국필립모리스가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시리즈를 바탕으로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에 자신감을 내비췄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IQOS ILUMA i)’ 시리즈까지 국내 출시하면서 일반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한국필립모리스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 신제품 ‘일루마 i 프라임’과 ‘일루마 I’를 공개했다.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기기의 예열 상태, 잔여 사용 시간과 잔여 사용 횟수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터치스크린을 손가락으로 쓸어 내리면 최대 8분간 기기 사용을 일시 정지할 수도 있다. 급한 전화나 예상치 못한 만남 등으로 잠시 사용을 멈춰야할 때 활용하면 전용 스틱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홀더 1회 충전으로 사용 가능한 최대 연속 횟수도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었다. 일시정지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해당한다. 개개인의 사용 패턴에 따라 최대 6분간 4회까지 추가 흡입이 가능한 플렉스 퍼프 기능도 적용됐다.한국필립모리스는 2017년 ‘아이코스’와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HEETS)’를 출시하면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문을 열었다. 2022년부터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와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TEREA)를 선보이고 있다.향후에도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2023년 말 기준 아이코스 연간 순매출액이 이미 자사 대표 제품인 말보로를 넘어섰다. 이 추이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젠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저력을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바실리스 가젤리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동아시아 호주 및 글로벌 면세사업부 총괄 사장도 “비연소 제품이 글로벌 순매출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순매출의 2분의 3 이상을 비연소 제품에서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필립모리스가 일반 담배를 역사 속으로 보내는 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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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음식점 ‘경복궁’ ‘삿뽀로’에도… 이젠 인테리어 된 ‘미니 키오스크’

    푸드테크 기업 먼슬리키친의 먼키가 프리미엄 다이닝을 대표하는 엔타스그룹과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먼키는 엔타스그룹이 운영하는 경복궁, 삿뽀로, 고구려, 팔진향 등 외식브랜드에 자체 개발한 무선올인원 테이블오더를 공급할 예정이다. 먼키 테이블오더는 별도의 공사나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한 무선올인원 시스템 미니 키오스크다. 태블릿, 카드리더기, 배터리, 선, 스탠드까지 모든 요소를 하나의 디바이스에 통합했다. 과열·과충전·과방전 방지 3중 센서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특히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내구성을 확보, 동시에 미니 오브제로써 매장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키는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를 저해하는 외관으로 테이블오더 도입을 주저하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에게 먼키 테이블오더가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고객들은 외식공간에서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와 정서적 경험까지 소비한다”며 “먼키 테이블오더는 하이엔드 외식업계가 바라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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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 앱 개편… “슈퍼플랫폼 구축”

    NH농협은행이 모바일 뱅크 애플리케이션인 ‘NH올원뱅크’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농협은행은 개편한 NH올원뱅크를 통해 고객중심의 디지털뱅크를 구현하고 슈퍼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개편으로 △전체 상품군의 계좌관리 서비스 확대 △비대면 판매 상품 확대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계열사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 △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와 같은 생활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고객이 필요한 일상서비스를 확대하여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아울러 NH올원뱅크의 BI를 재정립하고 앱 아이콘과 슬로건도 새롭게 변경했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하나의 앱에서 고객의 모든 금융·생활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올원뱅크 중심의 슈퍼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며 “‘내 옆엔 오늘도 NH올원뱅크’라는 슬로건처럼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앱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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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플랫폼 아니었어?”… 지난해 ‘푸드 거래액’ 3배 뛴 이 기업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신흥 푸드 판매 채널로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에이블리는 지난해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22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문 고객 수도 195% 늘었다.특히 디저트 성수기로 통하는 12월 푸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230%, 주문수는 175% 신장했다. 그중에서도 케이크 주문수가 310% 급증했는데, 12월 ‘크리스마스 케이크 팝업스토어’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앱으로 주문 후 매장에서 받는 ‘오프라인 픽업’ 거래액 비중이 60%를 차지해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에이블리가 진행하는 ‘릴레이 디저트 팝업스토어’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8회째 진행한 디저트 팝업스토어 거래액은 지난해 4월 개최한 1차 팝업스토어 대비 400% 증가했다. 에이블리 측은 “다수 참여 마켓이 판매 개시 5분도 채 안 돼 완판을 기록했다”며 “유명 디저트 브랜드의 연이은 참여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식단 관리 및 건강식 브랜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백질 쉐이크로 인기 높은 ‘베노프’의 12월 거래액은 판매를 시작한 입점 약 2년 만에 200배 이상(2만01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닭가슴살로 유명한 ‘아임닭’의 12월 거래액은 7월 대비 536%, ‘한끼통살’은 입점한 5월과 비교해 405% 거래액이 늘었다.에이블리 관계자는 ”디저트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행 주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블리는 트렌디한 간식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손안의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셀러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매출 성과를 낼 수 있어 신흥 푸드 판매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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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 방문이 곧 회복의 시작”… LA, 산불 피해 딛고 관광산업 정상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관광 산업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 명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예정된 국제 행사를 정상 추진한다는 계획이다.3일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하 LA관광청) 한국 사무소에 따르면 아담 버크 LA관광청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관련한 성명문 발표했다.성명문에서 버크 청장은 관광 산업이 LA 경제에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54만 명 이상이 종사하는 관광 산업은 1000개 이상의 지역 사업체와 연결되어 있으며, 지금과 같은 시기일수록 더욱 중요하다”며 “관광객 유치는 단순한 경제적 기여를 넘어 우리 지역 사회 회복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LA는 변함없이 전 세계 여행객분들을 환영한다.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와 엔터테인먼트, 미식,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로, 대부분의 세계적인 명소와 관광 시설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고 했다.끝으로 버크 청장은 “여러분의 방문이 곧 회복의 시작”이라며 “LA관광청은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지역 사회의 회복을 돕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시민, 기업 모두 한마음… LA로 떠날 25가지 이유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일대에서 지난달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약 3주간 퍼시픽 팰리세이드, 알타데나 등 여러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이에 LA 시민과 기업들이 피해 복구를 위한 연대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엔터테인먼트와 문화의 중심지답게 전역에서 콘서트, 기부 행사, 미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자선 행사도 열린다. 우선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석한 초대형 자선 콘서트 ‘파이어에이드(FireAid) 콘서트’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공연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원과 화재 예방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버크 청장이 성명문에서 언급한 ‘다인 LA’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향후 ‘딜라데이 L.A.(Dilla Day L.A.)’, ‘헬프 온 더 웨이(Help on the Way)’, ‘루퍼스 두 솔(DJ세트)’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LA관광청은 ‘올해 LA로 떠나야 할 25가지 이유’도 공개했다. 전미 최대 아트페어 ‘PST아트: 예술과 과학의 충돌’ 개최, 자연사박물관의 새로운 복합 커뮤니티 공간 오픈, 세계 최대 흑인예술 공공·민간 프로젝트 ‘데스티네이션 크렌쇼’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주최지로써 2026년 FIFA 월드컵, 2027년 제61회 슈퍼볼 등 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89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2024년 8월 기준)이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LA국제공항(LAX)에서는 수백억 규모의 현대화 프로젝트도 진행, 자동 무인 모노레일인 ‘오토 피플 무버’의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한편 지난해 LA에는 33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5000만 명)과 대비할 때 101% 회복한 수준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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