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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파 13명에 속한 김성태 의원은 2일 “추가로 합류할 의원이 있다”고 밝혔다.김성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다만 추가 탈당할 의원을 거명하지는 않았다.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입당과 관련해 “오늘 바로 입당한다”고 밝혔다.입당 조건으로 ‘친박 청산과 당 개혁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는 “13명의 자유한국당 입당 의원들은 오로지 보수 대통합 통한 보수 혁신과 좌파 집권 막기 위한 일념밖에 없다”고 답함으로써 특별한 입당 조건을 내걸지 않았음을 에둘러 밝혔다.앞서 바른정당 탈당파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보수 단일화를 위한 정권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친북 좌파의 집권을 막기위해 보수는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유승민 대선후보와 함께 바른정당의 두 축인 김무성 의원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른바 김무성계로 분류되는 의원 상당수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며 2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기 때문.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박순자‧박성중 의원(가나다 순) 등 13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운천 의원은 3일 후 개별적으로 탈당의사를 밝히기로 했다.바른정당 탈당파는 대개 김무성계로 분류된다. 특히 김학용·김성태 의원은 김무성 의원과 매우 가까운 사이다. 이들은 계파 수장의 뜻과 달리 탈당을 결행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관련해 잔류파인 이혜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김무성계는 탈당하고 김무성 의원은 당에 남은 상황에 대해 “여러 가지 좀 모순”이라며 “김무성 의원은 어쨌든 ‘당을 만든, 어떻게 보면 주인의 입장에서 내가 어떻게 당을 나가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시고 당을 나가지 않겠다고 어제까지 말씀하고 계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계파의 와해라고 표현해도 반박할 말이 없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우리나라 정당사에서 계파의 수장은 남고 계파에 속한 의원들은 나간 적이 없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 의원은 “지금 남겠다고 한 분들 중에 김무성 계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2일 당 내의 후보단일화 요구에 대해 “단일화 할 생각이 없다”며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다.유승민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성태·장제원 등 당 소속 14명의 의원이 후보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집단탈당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유 후보가 단일화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홍준표 후보 측에 여러 번 얘기했는데 그쪽에서 거절을 여러 번 했다”며 후보 단일화를 거부하는 입장은 홍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만약 홍 후보 쪽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안을 수용하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절하고 있는데, 전제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홍 후보와 만날 계획을 묻자 “그 사람을 왜 만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단일화 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유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끝까지 간다”는 글을 올려 대선 완주의지를 천명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문재인의 상왕은 이해찬”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에 각을 세웠다.홍 후보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의 상왕은 박지원, 태상왕은 김종인이다. 그러나 홍준표의 상왕은 국민이고 이 땅의 서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후보는 전날 이해찬 의원이 충남 공주 유세에서 ‘극우 보수 세력 궤멸’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섬뜩함을 느낀다”며 “권하면 보수를 궤멸시키겠다는 말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그는 “노무현 정부 때 이해찬 총리의 패악을 기억하느냐”고 반문하면서 “문재인이 집권하면 이젠 좌파공화국의 상왕이 되어 이 땅의 보수 세력들을 문재인 말대로 불태우겠다는 것이다. 이 무시무시한 공갈과 협박으로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제 우리 한마음으로 패악스러운 이해찬의 상왕정치를 막아야 한다”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또한 “그동안 숨어있던 문재인의 상왕이 모습을 나타낸 것은 그만큼 다급해졌다는 것”이라며 “5/5을 기점으로 문 후보와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6일부터 역전해 보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30일 충남 공주대학교에서 유세 도중 “극우보수 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 다시는 저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농단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의당 국방 분야 전문가 김종대 의원은 2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비용 10억 달러(1조 1365억 원) 한국 부담 요구에 대해 “10억 달러는 사드 문제를 대선에 악용하려는 황교안 권한대행 정부에 대해 미국이 청구한 정치비용”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 없이 공언해 온)사드 전개와 운용에 소요되는 비용은 미국 부담이라는 한미 합의를 완전히 파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통령선거 기간 중에 사드를 배치하자’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그러면 비용을 한국 정부가 대라’는 응답으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16일 펜스 미 부통령이 방한할 당시 백악관 외교정책보좌관이 ‘대선 이후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던 사드 배치를 기어이 대선 중에 배치하려는 한국 정부에 비용 청구서를 보낸 셈”이라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한·미간에 사드 배치 시기와 비용과 관련된 비밀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고 의심하며 “황교안 권한 대행은 더 이상 밀실 거래를 중단하고 진상을 즉각 밝혀라. 그렇지 않으면 정권 교체 이후 엄중한 책임 추궁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이제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을 방어하는 무기체계가 아니라 야당을 요격하는 정치무기가 되고 말았다”며 “대선을 코앞에 두고 ‘안보 팔이’로 북풍을 도모하기에 시간이 촉박하기에 어떤 국익에 손실이 있더라도 배치하고 본 것”이라고 질타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비용 10억 달러를 한국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의 언론 인터뷰를 한 것과 관련, 정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사실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 측이 부담한다'는 한미 간 합의내용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런 입장은 한국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부인한 것이다.국방부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보도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는 주둔군지위협정(SOFA)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 측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배치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그 규모를 10억 달러(1조1300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사드 1개 포대의 가격에 해당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영화를 상징하는 배우였으나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폴 워커가 다시 조명 받고 있다. 폴 워커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영화 곳곳에 그의 흔적을 남기며 폴 워커를 소환한다. 영화 초반, 쿠바에서 카 레이싱을 앞둔 ‘도미닉’(빈 디젤)은 낡은 자동차의 부품을 손보며 “브라이언이 급할 때 늘 쓰던 방식이야”라고 말한다. ‘도미닉’의 배신으로 팀이 위기에 상황에 빠지자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깁슨)는 “브라이언이라면 방법을 알 텐데”라며 폴 워커를 다시 한번 소환한다. 특히, 다음 시리즈에서까지 폴 워커와의 만남을 기약하는 엔딩 장면은 시리즈 특유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폴 워커(당시 40세)는 지난 2013년 11월 30일 로저 로다스가 운전한 포르쉐 카레라 GT를 타고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의 모금 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중 해당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폴 워커에게는 딸 메도우 워커가 있었다. 당시 14세 였던 메도우는 유족에게 지급된 보험금 1010만 달러(한화 약 116억)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돈을 바탕으로 선친의 42세 생일이 되던 해에 폴 워커 재단을 설립해 해양과학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메도우 워커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올리며 아버지를 추억하고 있다. 특히 18세가 된 메도우 워커는 최근 모델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위민 매니지먼트와 모델 계약을 맺었다. 그의 SNS는 팔로워가 100만명 이상이다.아버지와 똑닮은 눈동자를 가진 메도 워커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폴 워커 없이 만들어진 첫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지난 12일 국내 개봉해 28일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가수 수란이 음원 절대강자 아이유를 제치고 28일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자 감격했다.수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위...1위라니..이거 실화임!?”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오늘 취하면’ 음악 좋게 들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미니도 열심히 준비해 올께요”라면서 “도와주신 분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라고 신곡 ‘오늘 취하면’ 작업을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은 이날 오전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수란은 매력적인 음색으로 힙합, 알앤비,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수란은 '오늘 취하면'을 시작으로 5월엔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깨진 것으로 볼 수 있는 여론조사가 또 나왔다.28일 한국갤럽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16%p 앞선 것으로 집계된 것. 전날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44.4%)가 안철수 후보(22.8%)를 21.6%p 앞선 것으로 나타 난 바 있다.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후보 40%, 안철수 후보 24%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4%,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1% 순이었다. 없음/의견유보는 11%.문재인 후보는 지난주 보다 1%p 빠졌으나 최근 3주 평균 지지율 40%로 선두를 공고히 했다. 안철수 후보는 6%p빠지면 두 후보 간 격차가 전주 11%p에서 이번 주 16%p로 더욱 커졌다. 특히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 7%p 하락에 이어 이번 주에도 6%p 추가 하락,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홍준표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각각 전주 보다 3%p 상승했고, 유승민 후보도 1%p 올랐다.지난 17일 공식선거운동 돌입 이후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보수층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폭락하고 홍준표 후보는 급등했다는 점. 안철수 후보는 2주 새 보수 층 지지율이 19%p(4월 둘째 주 48%→셋째 주 45%→넷째 주 29%)하락했다. 반대로 홍준표 후보는 보수층에서 지난주 20%, 이번 주 36%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4%(총 통화 4164명 중 1006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서울 지하철 2호선 고장이 해결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서울 메트로는 28일 오전 “금일(4.28) 2호선 합정~신도림역 간 신호장애는 08:53분 복구 완료되어 2호선 전 구간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7시50분께 지하철 2호선 합정∼신도림역 구간에서 신호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메트로에 따르면 합정역과 신도림역 구간과 신도림에서 까치산역으로 가는 지선에 설치된 자동신호 연동장치에 이상이 생겨 2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20∼30분씩 지연됐다.한편 지하철 2호선 고장 여파로 지각을 한 승객은 해당 역 또는 서울 메트로 홈페이지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이날 2호선 간편지연증명서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귀하께서 승차하신 2호선 내선 열차가 30분간 지연됐음을 증명한다"고 적혀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28일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기용할 국무총리 후보로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송영길 본부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부 잘못된 뉴스로 정리됐다”고 일축했다.송 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고 지금 단계는 최선을 다해서 문재인 후보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총리 후보 인선 기준과 관련해 “문 후보가 통합 차원에서 비영남 인사로 하겠다고 밝혔다”며 “국가를 통합시키는 그런 통합의 정부를 만들기 위해 고심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문 후보 집권 시 국민의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정이 돼야 한다고 본다”며 “민주당도 119석의 과반수가 넘지 않는 정당이기 때문에 집권하게 되면 같은 뿌리인 국민의당, 또 정의당과 연립을 해서 정부를 구성하고 힘을 모아 난국을 뚫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안철수 후보 유세에 본격 합류한 뒤 강도 높게 친문패권을 비판하고 있는 김한길 전 의원에 대해서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그는 “저는 김한길, 안철수 당(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에 인천시장에 낙선해 그 때의 당 운영 과정에 크게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가장 흐리멍덩한 지도부였고 원칙도 없고 제대로 된 싸움도 하지 못하고 여당의 잘못을 날카롭게 지적하지도 못하고 자기들의 이권만 챙겼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완벽하게 안철수, 김한길 사당처럼 운영됐다”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7일 “우리 자체 분석으로는 오늘 이미 안철수 후보를 넘어섰다”며 “다음 주부터는 좌파인 문재인 후보하고 양강구도로 바로 간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터미널광장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 페이스 메이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후보는 “구글 빅 데이터로 트렌드 검색을 해보면 홍준표가 전 국민의 관심도가 압도적”이라면서 “미국 대선에서도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이긴 일이 없지만 구글의 빅데이터 상에는 트럼프가 힐러리한테 단 한 번도 진 일이 없다”며 역전승을 자신했다. 홍 후보는 또한 “97%의 미국 언론이 트럼프를 반대했지만 트럼프는 트위터 하나로 돌파했다”며 “저희도 SNS 통해 전파하고 달라지는 민심을 SNS로 돌파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SNS에서 ‘문을 열고 안을 쳐다보니까 홍준표 밖에 안 보이더라’, 또 ‘안에서 문을 열고 밖을 나오니까 홍준표만 반겨주더라’라는 말이 대유행”이라며 “우리 지지율이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70% 정도 복원 됐다. 18대 대선 때 박 전 대통령이 받았던 표의 80%만 받으면 무조건 홍준표가 당선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홍 후보는 천안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동성애 논란과 관련, "동성애는 안 된다.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가 그렇게 창궐하는데"라며 "하나님의 뜻에 반한다. 그래서 안 된다"고 말했다.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서도 "합법화하면 되나"라고 반문한 뒤 "안 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26일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동성애에 반대하느냐"고 물어 동성애 문제를 쟁점화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철희 의원은 27일 “문재인 후보가 45%만 득표하면 어떤 경우가 생기더라도 이긴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홍준표·유승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낮게 본 보수층이 안철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가능성은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문재인 후보가 자력으로 당선 될 수 있는 이른바 매직넘버를 넘어서느냐 못 넘어서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마지막 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는 요지의 편지를 최근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이유도 밝혔다.그는 “근래의 선거를 보면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결과가 나온 선거들이 간간이 있다. (지난 미국대선에서) 힐러리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졌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보면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라면서 “지지율에 취해서 안주하면 정말 엉뚱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고 우리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투표장에 나가도록 계속 독려하고 유인을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전격 배치가 보수 후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 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표심이 움직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여론조사 몇 개 조사를 해보면 안보 사안이나 외교안보 문제를 대처하는 능력에서 누가 잘할 것 같으냐고 하면 많은 분이 예상하는 것과는 달리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1위를 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에게나 민주당에게 ‘안보 불안하다’는 이렇게 잘못된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는 것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얼마 전 지도자 경력이 전혀 없는 현주엽(42)에게 지휘봉을 맡긴 프로농구 창원 LG가 김영만 전 원주 동부 감독(45)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영만 신임 코치는 현주엽 감독의 3년 선배다. 김영만 코치는 마산고와 중앙대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LG에서 선수로 뛴 인연이 있다. 김영만 코치는 2014-2015시즌부터 3년간 동부 감독을 맡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1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2회의 성적을 냈다.앞서 현주엽 감독은 지난 24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코치나 감독 경험이 전무 한 자신에 대한 불안한 시선을 의식한 듯 “우려하는 분들이 많아 구단과 상의해 코칭스태프를 선임할 때 지도자 경험이 있는 분들을 데려올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 "야구도 감독보다 나이 많은 코치가 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도 고려해볼 것이다"라고 했다. 이를 실천한 것.감독에서 코치로 직위를 변경하게 된 김영만 코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고향 팀이고, 선수 시절 창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코치 수락 배경을 설명하며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와 함께 하자고 해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국내에선 보기 드문 조합이지만 농구의 본고장 미국 NBA에선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지닌 선배가 나이 어린 감독을 보좌하는 일이 흔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방분야 전문가인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27일 주한미군이 전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전격 배치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주권에 대한 침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사드 전격 배치는 대선 한복판으로 ‘사드문제’를 끌고 들어오겠다는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작년에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육군 중장)이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사드 배치를 가속화하겠다, 즉 대통령 선거 이전에 하겠다고 하면서 북한 핵 문제가 아니라 우리 대통령 선거가 배치의 기준점으로 바뀌었다”며 “즉 믿을 수 없는 차기 정부에서 정책적인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까 그 이전에 조기 배치를 해놔야되겠다, 이러다 보니까 대통령 선거가 사드 배치의 기준일이 돼버렸다”고 설명했다.그는 “아직 북한의 핵미사일이 실전 배치도 안됐고 그게 몇 년 후의 일인데, 사드가 그것에 관한 긴박한 무기라는 것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 정부도 비판했다.그는 “정부는 항상 이렇게 뭘 뻥뻥 터뜨리듯이, 일체의 공론화나 절차가 없이 급작스럽게 모든 문제를 결정했고 또 사드가 몰래 한국에 들어왔고, 지금은 17일 날 국방부 대변인이 대선 이전에 어렵다고 해놓고 들어왔다”며 “항상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국민들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 문제, 어떤 절차의 문제, 이런 것을 봤을 때는 이런 지금 배치의 일련 과정은 분명히 잘못됐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건 차기 정부가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코리아 패싱’논란과 관련해 “엉터리 영어”라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비난했다.조 교수는 2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코리아 패싱’이라는 엉터리 영어와 등차수열인 아닌 단순산수로 문재인을 공격한 유승민”이라며 “황당하다”고 질타했다.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은 북한 문제를 두고 한반도 주변국이 한국을 소외시키는 상황을 가리키는 신조어. 전날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고, 문 후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유 후보는 “오늘이 인민군 창건일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전화 한 통 하지 않았고 중국 관영신문에는 핵미사일을 선제타격 한다고 났다”고 말하며 북한 문제를 두고 주변 강대국이 한국을 소외시키는 상황을 설명했다.하지만 코리아 패싱은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용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리아 패싱 관련 질문에 “최근 국내 일각에서 사용하는 ‘코리아 패싱’이라는 특이한 용어가 정확히 무슨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등 국가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조 교수는 유 후보가 문 후보의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을 비판한 것도 계산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역시 4차 TV토론에서 유 후보는 “문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이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창출인데 1년에 4조2000억원이 든다고 한다”며 “4조2000억원을 81만 개로 나누면 1년에 500만원, 월 40만원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힐난한 바 있다.이에 대해 조 교수는 “81만x40만원 식 단순 곱하기 아니라 등차수열로 계산해야”라고 지적했다.이어 “엉터리 산수에 기초한 유승민의 비판 때문에 ‘등차수열’을 다시 해보게 된다”며 “1.문재인 정책: 5년 동안 매년 20%씩 일자리 늘려 최종 100% 달성하는데 총 X원 든다.유승민 비판: ‘X÷최종 100%에 해당하는 일자리 수=월 40만원’ 아니냐? 2. 1년차에는 20%에 해당하는 예산이 들고, 2년차에 40%, 3년차에 60%, 4년차에 80%, 5년차에야 100%에 해당하는 예산이 든다. 따라서 유승민의 계산은 틀렸다”고 반박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가수 전인권의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인권이 방송에서 직접 밝힌 ‘걱정말아요 그대’ 탄생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전인권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 ‘걱정말아요 그대’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전인권은 “2004년에 이혼하고 나니 갑자기 나 자신이 없어지더라”라며 “가장 힘들었을 때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2004년 발표한 전인권의 자작곡 ‘걱정말아요 그대’는 후배 가수 이적의 리메이크 버전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겨울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전인권이 직접 무대에서 불러 큰 울림을 줬다.한편 전인권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독일 밴드의 노래를 들어봤는데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난 표절한 적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6일 문 후보의 ‘동성애 반대’ 입장에 항의하는 기습시위를 벌인 성소수자 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된 것과 관련 “사법 처리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국회에서 시위를 벌인 성소수자 인권단체 관계자 분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고 한다”며 “선대위는 이 분들의 사법 처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경찰에 전달했음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남녀 1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성 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 행동’ 등 단체 회원들은 전날 열린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성 소수자 단체 회원들은 이날 정오께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천군만마 국방안보 1000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기습적으로 나타나 항의의 뜻을 전했다.하지만 집시법상 집회가 금지된 장소인 국회에서 시위를 벌여 경찰에 연행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가수 전인권의 자작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뒤늦게 표절 의혹에 휩싸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한 커뮤니티에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 쾰른을 기반으로 활동한 밴드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비슷하다는 글과 함께 블랙 푀스의 공연 영상이 올라왔다.이를 접한 많은 누리꾼이 코드 진행의 유사성을 언급했다. 특히 ‘걱정말아요 그대’의 후렴구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부분의 멜로디는 ‘쌍둥이’같다는 지적.‘걱정말아요 그대’는 전인권이 2004년 발표한 4집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의 타이틀곡이다. 2015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이적의 리메이크 버전이 삽입 돼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겨울 촛불집회에서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그런데 발표된 지 13년이나 된 ‘걱정말아요 그대’가 하필 대선국면에서 표절논란이 불거졌다. 정황상 ‘우연’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다.전인권은 최근 안철수 지지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다른 후보 지지자들은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전인권은 내달 6일과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그런데 전날 7일 공연 취소를 발표했다. 티켓 취소가 줄을 이어 공연 일정을 축소한 것. 전인권의 안철수 지지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이날 제기된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의혹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전인권의 안철수 지지발언은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다. 만약 콘서트 티켓 취소와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의혹이 전인권의 특정후보 지지 발언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며 이 또한 ‘블랙리스트’와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지금 전인권의 심정은 ‘내가 이러려고 안철수 지지발언 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롭’지 않을까.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라는 낯선 용어가 26일 화제다. 전날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고, 문 후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유 후보는 “오늘이 인민군 창건일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전화 한 통 하지 않았고 중국 관영신문에는 핵미사일을 선제타격 한다고 났다”고 말하며 북한 문제를 두고 주변 강대국이 한국을 소외시키는 상황을 설명했다. 유 후보가 ‘코리아 패싱’ 질문을 던진 배경에는 확고한 안보관과 함께 지적 우위를 나타내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하지만 코리아 패싱은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가 아니다. 이른바 ‘콩글리시’에 가깝다. 한 언론이 처음 사용한 뒤 다른 매체도 앞다투어 ‘주변국의 한국소외’ 현상을 설명할 때 코리아 패싱을 쓰고 있다.하지만 정작 외교부는 이 용어를 쓰지 않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리아 패싱 관련 질문에 “최근 국내 일각에서 사용하는 ‘코리아 패싱’이라는 특이한 용어가 정확히 무슨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등 국가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코리아 패싱이란 신조어는 ‘저팬 패싱’에서 따왔다는 게 정설이다. 지난 1998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건너뛰고 곧장 중국만 방문하고 돌아간 상황을 저팬 패싱(Japan Passing·일본 무시)이라고 부른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