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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의 남다른 애국심이 돋보이고 있다. 송가인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월 26일 안중근 서거일’이라고 쓰인 게시물을 공유했다. 안중근 의사의 업적을 기리며 추모의 뜻을 내보인 것이다. 그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1910년 3월 26일이 안중근 의사 서거일임을 알리며,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당시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송가인은 앞서 2월에도 인스타그램에 한복 사진을 올리면서 “김치도 한복도 우리나라 대.한.민.국 거예요! 제발”이라고 올린 바 있다.이같은 행보는 최근 불거진 역사왜곡 논란과 대비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송가인을 향해 “애국심도 진”, “마음까지 예쁘네”,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 논란이 방영을 앞둔 드라마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JTBC 새 드라마 ‘설강화’가 방송 전부터 역사왜곡 우려에 휩싸이면서 협찬사가 일찌감치 손절에 나선 것이다. 26일 흥일가구 측은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설강화 협찬 관련 이슈를 뒤늦게 접하게 돼 그에 대한 입장을 표하려고 한다”면서 “협찬 요청 당시 드라마 대본에 대한 자세한 사전 고지를 받은 바 없다”고 했다.이어 “인력이 없어 큰 검토없이 드라마 단순 제품 협찬건으로 응한 것이고, 이로 인한 금전적인 이득과 협찬은 일절 없었다”면서 “설강화 측에 협찬 관련 사항을 삭제 요청했고, 협찬 드라마 목록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했다.다만 사전제작 드라마인 탓에 100% 제품철회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제작사에 꼼꼼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협찬을 진행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과 간첩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최근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 논란 후 일부 커뮤니티에서 ‘설강화’의 시놉시스를 근거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폄하하고 독재 정권을 정당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역사왜곡 드라마에 협찬하는 기업 혹은 제품 등의 불매를 선언하면서 광고주들의 즉각적인 광고 철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여야 후보들의 일부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는 가운데,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 등이 나오면서 여야는 모두 ‘입 단속’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또다시 “중증 치매 환자”라고 표현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증미역 유세에서 “(문 대통령이) 집값 아무 문제 없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돼 있다고 1년 전까지 넋두리 같은 소리를 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제가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면서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집값을 올려놓은 것은 100% 문재인 대통령 잘못”이라고도 주장했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전날 회의에서 오 후보가 2019년 10월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석한 것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이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광기 어린 막말 선동을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이 현저하게 낮게 나온 것에 대해 “20대 경험치가 부족한 탓”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에서 20대 지지율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20대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과거의 역사에 대해 30~40대나 50대보다는 경험한 경험수치가 좀 낮지 않냐”며 “지금 여러가지 벌어지는 상황들을 지금의 그 시점만 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닌 20대에 물어본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때문에 제일 힘든 것이 20대다. 일자리와 미래가 불안한 데 대한 불만이 아닌가 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 거주 성인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와 박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각 60.1%, 21.1%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박 후보 발언에 국민의힘은 “청년 비하”라면서 즉각 비판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낮은 20대 지지율의 원인으로 역사적 경험치를 운운했다”면서 “황당하고 어이없는 인식이자, 이 땅의 청년들을 얕잡아보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춘 “부산=암 환자” 비유…뭇매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부산을 ‘3기 암환자’에 비유했다. 그는 “3기 암환자는 요즘 수술과 치료를 잘하면 충분히 살고 회복할 수 있다. 저 김영춘이 감히 3기 암환자 신세인 부산을 살리는 유능한 의사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어 “그런데 말만 앞세우는 훈수꾼, 훈수전문가가 수술을 맡으면 그 환자가 죽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는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암환자들을 비하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하태경 부산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악스럽다. 민주당은 부산과 싸움하러 나온 건가”라며 “김 후보의 망언은 부산뿐만 아니라 암과 투병하는 환우들도 함께 모독하는 것이다.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진중권 “입조심하라”… 김종인, 오세훈에 ‘주의’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거칠어지는 후보들의 발언에 “이기고 싶으면 입조심하라”고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광신적 지지자들 단속 잘하라. 지지율 좀 올랐다고 교만하지 말고, 끝까지 조심, 그리고 겸손”이라며 “한국 정치에서는 2주 동안에 온갖 일이 다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한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 후보의 발언을 두고 “흥분해서 과격한 발언을 했다는 걸 들었는데, 앞으로 그런 일 없을 거라고 본다”며 “내가 그렇지않아도 주의를 줘서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수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하나도 아프지 않다”면서 “30분이 지난 뒤까지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신은 과학인데, 가끔은 오해도 있고 쓸데없는 말씀을 하는 분도 있어 선도적으로 AZ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겠다는 마음에 접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내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효과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널리 접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정 총리는 “가능하면 빨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백신을 맞으시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신속하게, 안전하게 국민들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에 AZ 백신 접종한 담당한 종로구 보건소 소속 간호사가 이날 정 총리에게도 주사를 놨다. 정 총리는 일각에서 ‘문 대통령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간호사를 협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필요한 말들에 절대 귀를 기울여도 안 되고 현혹돼서도 안 될 일이다. 백신은 과학이다. 정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드라마 ‘오! 주인님’이 첫 방송부터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 게시판은 남자 주인공의 알몸 샤워신을 두고 ‘성희롱’ ‘성상품화’ 등의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지난 24일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려졌다. 이날 오주인(나나 분)은 과거 자신이 살던 집을 되찾고 싶어 부동산을 계약을 체결했다.그 집에는 전 집주인의 아들 한비수(이민기 분)가 살고 있었다. 전날밤 과음으로 힘겹게 잠에서 깬 한비수는 자신의 집이 팔린 지 모른 채 평소처럼 샤워를 했다. 집을 계약한 오주인은 알몸상태의 한비수와 마주했고, 두 사람의 비명 소리와 함께 방송은 끝이 났다. 이때 알몸 상태로 샤워하던 이민기의 주요 부위는 복숭아 이모티콘으로 가려진 채 전파를 탔다. 파격 알몸 장면에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호소했다. 26일 오후 현재 ‘오! 주인님’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남자 알몸은 보여줘도 된다고 생각할까”, “성상품화를 멈춰달라” 등 비난글이 이어졌다. 특히나 최근 박나래가 한 웹예능에 출연해 남자 인형을 가지고 벌인 언행을 두고 ‘성희롱’ 파장이 있던 탓에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많은 누리꾼은 “남녀가 바뀌었다고 생각해봐라. 아마 방송국 초토화됐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면서도 “국민의 우려가 큰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전날 북한은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오전 7시 6분과 7시 25분 등 2차례에 걸쳐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 초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깊은 우려”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국방력이며 안보”라며 “강한 국방력과 안보로 나라와 국민의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 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4년, 서해에서 무력 충돌이나 군사적 도발로 다치거나 생명을 잃은 장병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우리 군은 북방한계선을 지키며 최북단 백령도에서 연평도까지 한 치도 흐트러짐 없는 군사대비태세로 강한 힘이 평화를 만든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2023년부터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이 ‘천안함’으로 결정된 것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천안함의 부활을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한 유가족과 최원일 전 함장을 비롯한 천안함 생존 장병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아울러 “장엄한 애국의 역사를 새긴 서해수호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국민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며 “우리는 영웅들의 삶과 죽음, 평범한 이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이야기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전사한 국군 장병들을 추모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취임 후 두 번째로 기념식에 참석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전문] 제6회 서해수호의 날 文대통령 기념사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유가족과 참전 장병 여러분, 우리는 오늘서해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해군 2함대 사령부에 모였습니다. 해군 2함대 사령부는서해 북방한계선에서 전라북도 경계선에 이르기까지광활한 해역을 철통방어하고 있습니다.또한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참수리 357호정,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 선체,그리고 서해 수호관에서해수호 영웅들의 조국 수호 의지가 담겨있는 곳입니다. 오늘, 해군의 주력 상륙함 천자봉함과 노적봉함이용맹한 항해를 잠시 멈추고,국민과 함께 용사들의 넋과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용사들은 수평선 가득 먹구름이 몰려와도조국을 지키기 위해 바다로 나아갔고,포탄이 떨어지는 전장으로 향했습니다.불굴의 투혼으로, 몸과 마음을 다 바쳐바다 위 저물지 않는 호국의 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영웅들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국토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윤영하,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박동혁,제2연평해전의 영웅들은 같은 이름의 미사일 고속함으로 부활하여,지금도 전우들과 함께 조국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천안함’ 역시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찬란하게 부활할 것입니다.해군은 어제, 2023년부터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을‘천안함’으로 결정했습니다.해궁, 홍상어, 해룡, 청상어 등 강력한 국산 무기를 탑재하여해군의 주력 호위함이 될 것입니다. ‘천안함’의 부활을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하고 성원해오신 유가족과최원일 전 함장을 비롯한 천안함 생존 장병들께위로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불의의 피격에도 당당히 이겨낸 연평도 포격전 영웅들께도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장엄한 애국의 역사를 새긴 서해수호 영웅들께깊은 경의를 표하며,국민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국민 여러분,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영웅들의 피와 땀이 깃들어 있습니다.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은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입니다.서해수호의 역사는우리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며,우리는 서해수호의 정신 속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국민통합의 힘이야말로가장 강력한 국방력이며 안보입니다.강한 국방력과 안보로나라와 국민의 평화를 지키는 것만이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입니다. 정부는 이 당연한 사실을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으며,평화를 지키고, 평화를 만들 수 있는압도적인 힘을 갖추기 위해 중단 없이 노력해왔습니다.역대 최고 수준의 국방예산 증가율을 기록하며다시는 우리 장병들을 희생시키지 않을강한 국방력을 길렀습니다. 지난 4년, 서해에서 무력 충돌이나 군사적 도발로다치거나 생명을 잃은 장병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우리 군은 북방한계선을 지키며최북단 백령도에서 연평도까지한 치도 흐트러짐 없는 군사대비태세로강한 힘이 평화를 만든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바다를 빈틈없이 지키는 서해 영웅들의 후예,해군 2함대 장병들을 치하하고 격려합니다. 군의 보람은 이기는 데에만 있지 않습니다.대결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바뀐 서해에서 우리 어민들은더 넓어진 어장, 더 길어진 조업시간과 안전을 보장받으며생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정부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필승의 해군력으로평화의 한반도를 지키고 만들어나갈 것입니다.2033년 무렵 모습을 드러낼 3만 톤급 경항공모함은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조선 기술로 건조될 것입니다.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전방위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한국형 차기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까지 아우르는합동작전의 결정체로 강력한 핵심 해군력이 될 것입니다. 2018년부터 전력화가 진행 중인 3,000톤급 잠수함 사업을2024년 마무리하고,더욱 발전된 잠수함 사업으로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강력한 수중전력을 확보할 것입니다.상륙기동헬기로 강력한 상륙능력을 갖춘 해병대는상륙공격헬기까지 갖춰명실상부한 최강의 상륙전력이 될 것입니다. 전통적 군사위협을 넘어포괄적이고 잠재적인 안보위협까지 전방위로 대응해나가면서,우리 경제의 생명줄인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고,국제해양 안보협력도 강화해나가겠습니다.바다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선진 대양해군’이야말로 대한민국이 가야 하는 해양강국의 굳건한 토대입니다.우리 앞에 광활한 대양이 펼쳐져 있습니다.정부는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대양에서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수호하며,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은 바다만이 아닙니다.우리의 땅도, 하늘도,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습니다.어제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최초의 차세대 최신형 국산 전투기 KF-X도곧 국민들께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어느 때보다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으로어떤 도발도 물리칠 수 있는확고한 안보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국민들께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유가족과 참전 장병 여러분, 서해 영웅들이 이룬 애국의 역사는모두를 위한 통합의 유산이 되어야 합니다.애국적 희생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정신은국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며, 강한 나라의 기반입니다. 정부는 서해 영웅들을 비롯하여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보답을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보훈을 위해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정부였다고 자부합니다.정부 출범 이후,22만 원이었던 참전명예수당을 34만 원으로 55% 인상했고,지난해 서해수호의 날에 약속드렸던 전상수당 예산도네 배로 대폭 확충했습니다. 올해 2월까지천안함 생존 장병 열두 명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고,그 가운데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아홉 명의 장병도 포함되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국가를 위한 부상 등 희생에 대해국가입증 책임을 강화하고,신속한 심사로보훈대상자가 적기에 보훈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국가유공자의 자격을 갖추고도 등록 못했거나누락된 분들도 적극 찾아내희생과 헌신에 걸맞게 예우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의료가 필요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국가책임도 대폭 넓혔습니다.참전유공자 진료비 감면을 최대 90%까지 확대했고,현재 보훈병원에서만 가능한 약제비 감면을위탁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맞춤형 보훈 의료의 기틀도 확립하겠습니다.보훈병원에 가기 힘든 분들을 위해위탁병원 100여 곳을 추가 지정했습니다.2022년까지 220여 곳을 확대 지정해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원주보훈요양원의 개원에 이어,전북권 보훈요양원이 올해 12월 개원할 예정입니다.올해 6월 광주와 부산 보훈병원 재활센터를 시작으로내년까지 대전과 대구에도 재활센터를 완공하여전국 어디에서나 진료와 요양, 재활을 연계한보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참전유공자가 돌아가시면,배우자의 생계가 더어려워집니다.홀로 남는 배우자의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따뜻한 보훈’, ‘든든한 보훈’으로일상에서 애국을 기억하고, 예우하고, 지원하는 일이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가 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유가족과 참전 장병 여러분, 이제 천자봉함과 노적봉함은 다시서해수호 영웅들의 투혼과 기개를 안고평화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파도를 헤쳐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서해수호 영웅들을 기리며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우리는 영웅들의 삶과 죽음,평범한 이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이야기를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0대 3으로 완패했다. 10년 만에 치러진 한일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삿포로 참사’가 재현된 것이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A매치에서 전반에 2골, 후반에 1골을 내주며 0대 3으로 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15분 만에 야마네 미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오사코가 내준 공에 박스 오른쪽 수비 라인이 뚫리면서 야마네가 슈팅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후 11분 만인 전반 26분에 한국은 카마다 다이치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역습을 당한 후 수비라인이 무너졌고, 카마다 다이치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한국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내내 일본에 끌려간 대표팀은 후반에 들어 전환을 시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김승규가 연이어 선방하면서 힘겹게 버텨나갔다. 하지만 끝내 후반 37분 추가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 와타루가 수비 방해없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린 것이다. 한국의 유효슈팅은 후반 39분에야 나왔다. 이동준의 오른발 슛으로 이날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이다. 결국 이날 경기는 0-3으로 마무리됐다.한국이 일본과의 A매치에서 3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2011년 8월 10일 ‘삿포로 참사’로 불리는 0-3 패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한일전 2연승을 마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가 2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 비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전 장관이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에 의도적으로 거짓 의혹을 제기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고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부인의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실제 보상으로는 공시지가의 7배에 달하는 36억5000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선대위는 이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서울시 제공 공시지가확인 사이트에 따르면 내곡동 땅의 2010년 기준 공시지가는 단위면적(㎡)당 45만 원이고, SH가 평가해 오 후보의 처를 비롯한 가족들이 받은 토지 보상비는 단위면적당 82만1517원으로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1.825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아울러 당시 오 후보의 처(1/8지분권자)가 받은 보상액은 전체 보상액인 36억5000만 원이 아닌 1/8지분권자 몫이던 약 4억5600만 원이었다”면서 “SH공사는 지난 14일 이와 관련 내곡동 땅을 적법 보상했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자료를 국회 제출한 바 있다”고 했다. 선대위는 또 “조 전 장관이 ‘이에 대해서는 분노도 질책도 없다. 모두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처리된 것이라고 믿어준다. 참 쉽다’ 등의 표현으로 오 후보를 비방했다”며 “향후 근거 없이 국민의힘 후보자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모든 세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반 26분 만에 일본에 2골을 허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전반 15분 만에 야마네 미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오사코가 내준 공에 박스 오른쪽 수비 라인이 뚫리면서 야마네가 슈팅을 성공시킨 것이다.이후 11분 만인 전반 26분 한국은 또다시 추가골을 내줬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역습을 당한 후 수비라인이 무너졌고, 카마다 다이치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한국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이날 대표팀 경기에는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등 해외파 핵심 전력이 빠진 상태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이와 관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이 3대 1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한편 통산 80번째인 이번 한일전은 친선경기로는 지난 2011년 한국이 0대 3으로 완패한 ‘삿포로 참사’ 이후 10년 만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식당에서 홀로 식사하려던 한 손님이 식당 측의 합석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가게에서 내쫓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25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리 조카가 잘못한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글쓴이는 “내 조카가 정말 잘못한 게 있는지 판단해달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17일 조카는 홀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한 시장에 위치한 국밥집을 찾았다. 이때 식당 관계자가 다른 사람과 합석에 응할 수 있는지 물었고,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좀 그렇다”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사장이 다가와 10분간 기다리고 있던 조카를 향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글쓴이는 “조카 언행에 실수가 있을까 싶어 다음날 사장에게 내가 직접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맞다더라. 다들 합석해서 먹는데 그 친구만 유별나게 그러길래 내보냈다더라”고 했다.이어 “코로나 시국에 합석을 거부했다고 식사 기다리는 손님을 내보내냐고 했더니, 코로나 무서우면 집밖으로 나오지말고 집에서 밥 먹으라더라”고도 덧붙였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가족이랑도 밥 먹는 걸 꺼리는 데 무슨 소리냐”, “또 선 넘네”, “노솔로존 식당이냐”, “유별나다”, “지금이 어떤 시국인데” 등 비난했다. 다만 “녹취 올릴 때까지 중립이다”고 말한 회원도 많다.반면 “시장에 위치한 식당이면 합석은 원래 비일비재하다”, “손님 많을 때는 합석해줘야 한다”, “사장 대응이 아쉽지만, 이해는 간다” 등의 반응도 있다. 한편 글쓴이는 이후 녹취파일을 게재할 의향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찰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의 인접한 땅을 자신의 가족 명의로 매입해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전직 경기도청 공무원에 대해 25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경기도청에서 기업 투자 유치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간부급 공무원 A씨의 주거지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 씨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한 뒤 그가 개발 정보를 사전에 알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A 씨는 2018년 10월 아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 B사의 명의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폐가 등 일대 부지 1559여㎡(470평) 이상을 5억 원에 산 것으로 전해졌다.SK하이닉스는 2019년 2월 원삼면 일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B사가 산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인근으로 현재 시세는 약 25억 원으로 알려졌다.앞서 도는 지난 23일 A 씨가 재직기간 중 공무상 얻은 비밀을 통해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은 확보한 물품 등을 분석하는대로 A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박문성 해설위원은 25일 축구 대표팀의 한일전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이) 진다”고 점쳤다. 박 해설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한일전 결과’에 대한 질문에 “일본이 3대 1로 이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패배를 예상하는 이유로 ‘동기부여’를 꼽았다. 박 해설위원은 “모든 건 뚜껑을 열어봐야하겠지만, (일본은) 뭔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 평가전이 끝나면 몽골과 2차 예선전을 해야 한다. 평가전 다음에 월드컵 타이틀이 걸린 예선전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일본은) 유럽에서 뛰는 9명을 전부 불렀다. 최정예 멤버다. 우리의 경우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등 상당히 많은 선수가 빠져서 객관 전력의 차이가 조금 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한일전은 ‘전력’으로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박 해설위원은 “어제 일본 주장 요시다도 인터뷰를 통해 ‘한일전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더라. 결과는 모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평소 박 해설위원은 매번 예측이 빗나가면서 ‘박펠레’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에 따라 한일전 패배 역시 그의 예상이 빗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통산 80번째인 이번 한일전은 친선경기로는 지난 2011년 한국이 0대 3으로 완패한 ‘삿포로 참사’ 이후 10년 만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을 두고 연일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 중단’과 ‘광고 철회’ 등을 요구하고 나선 시청자들을 두고 ‘과잉반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카이스트 이병태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들은 이미 동북공정에 세뇌된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무슨 콤플렉스가 이리 심하냐. 픽션 드라마가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이렇게 무섭게 흥분한 민중들을 활용한 정치가 모택동의 문화혁명이고 김일성의 인민재판”이라고 올렸다.이 교수는 “군중심리로 작가의 상상력을 억압하고 나서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이 인정하는 하나의 역사만 말하고 가르치고 그래서 세뇌된 반일, 반중 테러리스트들이나 길러내자는 말이냐”고 했다.이어 “만두, 그거 우리 지금 안 먹고 사는 음식인가? 중국이 한국 드라마를 증거로 동북공정의 근거로 삼을만큼 어리석은 나라냐. 이걸 근거로 동북공정을 한다면 우리에게 좋은 일 아니냐. 얼마나 근거가 없으면 그러냐고 웃어주면 될 일”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과잉반응이야말로 이미 동북공정이 성공하고 있다는 방증인지 모른다. 종족주의적 어리석은 애국심들이 넘쳐난다”고 비판했다.이 교수는 4시간 만에 재차 글을 올려 “세종대왕이 중국 만두를 먹었다고 난리라는데, 세종은 대표적인 중화사상을 신봉한 친중 군주였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 배경임에도 중국 관련 소품과 음식, 음악 등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태종과 세종 등 역사적 업적이 큰 실존인물을 폄훼하면서 시청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사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실존 인물을 차용해 ‘공포의 현실성’을 전하며 ‘판타지적 상상력’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했으나 예민한 시기에 큰 혼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사과했다. 방송사인 SBS 측은 “방송된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할 것”이라며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당국이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등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시 하루 115만 명 이상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오후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속도와 관련 인프라 구축완료시 하루에 최대 몇 명까지 접종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기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공식적 계산은 아니지만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250개 들어선다면 1개소당 의사 4명·간호사 8명일 경우 1일 접종량이 평균 600명이다. 평균적 인력모형을 적용할 경우 하루에 15만 명이 접종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반장은 “여기에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하루에 의사 1명이 100명까지 접종한다고 가정했을 때 1만 개소에서 100만 명이 접종 가능하다. 2개를 더하면 하루에 115만 명까지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탁의료기관 계약 체결의사를 밝힌 기관이 1월 말 기준으로 1만6000개소다.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일일 최대 접종량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총 73만312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자는 1193명 추가돼 현재까지 269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다음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5%포인트 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오세훈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5.0%로, ‘박영선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36.5%)보다 18.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난 차이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앞섰다. 특히 오 후보는 20대(만 18~29세)에서 지지율 60.1%로 박 후보(21.1%)에 큰 격차로 우위를 선점했다. 20대의 박 후보 지지율은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60세 이상 및 노인층(26.7%) 지지율보다도 낮았다. 박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낸 연령층은 40대가 유일했다. 40대 지지율은 박 후보 57.9%, 오 후보 34.7%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오 후보가 47.1%, 박 후보가 45.2%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 57.9%, 박 후보 36.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82.2%는 ‘지지 후보를 선거 날까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8%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5.5%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2.0%,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3.5%로 나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드라마 ‘조선구마사’(작가 박계옥, 연출 신경수)와 관련해 역사왜곡 지적이 끝없이 나오고 있다. 이쯤되자 “역사적 고증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 (중국 입장에서) 고증을 잘해놓은 것”이라는 조롱 섞인 비판까지 나왔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조선 태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국형 크리쳐 장르를 표방해 방영 전부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첫방 직후 대중의 기대감은 분노로 바뀌었다. 태종과 세종 등 역사적 업적이 큰 실존인물을 폄훼하거나 드라마 곳곳에서 중국색이 진하게 묻어나온 탓이다. 음식에 악기·소품까지 중국식…실존인물 폄훼까지 불과 2회 분이 방영될 동안 지적 받은 부분은 상당하다. 양녕대군(박성훈 분)이 중국무술 수련용 대도로 보이는 칼을 사용하거나 엄연히 조선 땅에 있는 기생집에서 중국풍 월병과 피단(새알을 삭혀먹는 중국음식), 중국식 만두 등의 음식이 나왔다. 드라마에 삽입된 일부 OST는 중국 전통 현악기인 고쟁, 고금으로 연주한 곡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변 말투를 쓰는 놀이패가 농악무를 연주하는 장면도 자칫 농악이 중국 문화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끔 했다. 실제로 2009년 중국은 ‘중국 조선족 농악무’라는 이름으로 한국보다 먼저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바 있다. 실존 인물들에 대한 폄훼도 심각한 수준이다. 드라마 속 태종(감우성 분)이 아버지 이성계의 환시를 보다가 백성들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충녕대군(훗날 세종·장동윤 분)은 시중처럼 서있는 채로 신부에게 술을 따랐다. 게다가 최영 장군을 두고는 “충신? 하이고, 충신이 다 얼어죽어 자빠졌다니? 그 고려 개갈라 새끼들이 부처님 읊어대면서 우리한테 소, 돼지 잡게해놓고서리 개, 백정 새끼라고 했지비아니”라는 대사까지 나왔다.드라마 방영 중지 요청→광고계도 빠른 손절드라마를 향한 비난이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럴거면 이방원이 아니라 명나라 태조 주원장을 주인공으로 했어야지”, “선 넘음”,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게 명백하다” 등의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최소한 핍진성이라는 건 지켜야지. 근본없는 중국식 음식과 건물, 조상 패드립을 날리는 건 전혀 이해불가”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을 향한 ‘책임론’도 불거졌다. 배우들도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하는데 있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 제품 PPL이 논란이 됐을 당시 촬영에 임한 송중기 역시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형성된 바 있다.청와대 게시판에 ‘역사왜곡 동북공정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즉각 방영 중지를 요청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지난 23일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게재 이틀 만에 15만 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 광고계도 발 빠른 손절에 나섰다. 호관원과 LG생활건강, 바디프랜드, 쌍방울, 반올림피자샵, 코지마 등은 제작 지원 및 광고를 중단했다. 나주시는 드라마 제작지원 협조를 철회한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허구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두고 ‘과잉반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이걸 근거로 동북공정한다면 우리에게 좋은 일 아니냐. 얼마나 근거가 없으면 그러냐고 웃어주면 되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과잉반응이야말로 이미 동북공정이 성공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제작사 방송사 진화나섰지만…우려 여전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조선구마사’ 제작사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중국식 소품 지적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면서 “다만 중국 자본이 투입된 드라마는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실존 인물을 차용해 ‘공포의 현실성’을 전하며 ‘판타지적 상상력’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했으나 예민한 시기에 큰 혼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방송사인 SBS 측은 “방송된 1, 2회차 VOD 및 재방송은 수정될 때까지 중단할 것”이라며 “다음주 한 주간 결방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은 막무가내식 ‘동북공정(東北工程)’을 펼치고 있다. 김치와 판소리, 한복, 아리랑 등은 물론 세종대왕과 윤동주 등 위인까지 ‘조선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촬영 중 찍은 평강공주 역 김소현의 한복 사진을 두고서는 “중국 옷을 입어줘서 고맙다”라는 댓글을 집단적으로 남기는 황당한 일을 벌였다. 넷플릭스 등을 통해 전세계인이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에는 중국 제품 PPL이 등장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이어지는 동북공정과 드라마 속 역사왜곡과 관련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한국 드라마를 OTT(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인이 시청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드라마 바탕이 허구와 상상력 등을 가미한 것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최소한 실명을 거론했다면 기본적인 고증은 거쳐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영상을 두고 일각에서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백신을 직접 시행한 종로구청 소속 간호사가 일부 단체와 개인 등에게 협박받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날 종로구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직접 백신 접종을 시행한 간호사(간호직 8급)는 이들로부터 “양심 선언하라”, “죽이겠다”,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등의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문 대통령 부부는 전날 오전 9시 종로구 보건소에서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후 녹화 방송으로 공개된 백신 접종 장면에서 간호사는 주사기로 백신을 추츨(분주)한 뒤 가림막(파티션) 뒤로 갔다가 다시 나와 문 대통령에 접종했다. 이때 접종 직전 주사기에 뚜껑이 씌워져있자 ‘리캡’ 논란이 발생했다. 주사기 캡을 열고 백신을 추출했는데 가림막 뒤에 갔다오자 다시 캡이 씌워져 있는 게 자연스럽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를 두고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까지 제기됐다.종로구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맞은 백신이) 화이자라고 주장하는데 우리 보건소에는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를 갖고 있지도 않다”고 황당해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8도~영하 75도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야 한다.질병관리청 역시 이날 설명회에서 “(백신을) 바꿔치기했다거나 사실과 다른 허위 글을 확인해서 경찰청과 함께 대응할 예정”이라며 “접종 불안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수사 의뢰를 했고, 내사에 착수했다는 얘기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캡은) 접종 준비 시간 동안 주사기 바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바늘이 오염되는 경우가 있어서 캡을 씌우는 경우가 있는데 특별하게 정해놓은 게 있는 게 아니라 작업하는 간호사 상황에 따라,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웹예능에 출연해 다소 수위 높은 발언과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불쾌감을 자아낸 것이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STUDIO WAFFLE)은 지난 23일 웹예능 ‘헤이나래’ 2편을 통해 최신 유행 장난감을 체험하는 박나래와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두 사람이 소개한 장난감은 무한대로 늘어나는 ‘암스트롱맨’ 고무 인형이다. 박나래는 속옷만 입은 해당 인형을 두고 “요즘 애들 되바라졌다”면서 “너무 뒤가 T 아니냐”, “너무 Y다”,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지”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뿐만이 아니다. 박나래는 인형의 사타구니 쪽으로 팔을 밀어넣었다. 그가 또 인형의 손으로 신체 주요부위를 가리자 제작진은 ‘(조신) K-매너’라는 자막을 띄우기도 했다.아울러 박나래는 지난 9일 공개된 같은 프로그램에서 당근과 책상 다리 등을 이용해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이걸 만약 남자 연예인이 했다면 은퇴각 아니냐”, “사과로 끝날 문제는 아니다”, “선을 넘었네”, “이걸 개그라고 하기에는 불편한 수위다” 등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제작진은 해당 영상의 섬네일을 교체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렸다”면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와 관련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면 만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를 선거 전에 만날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피해자 마음의 상처가 가장 빨리 아물 수 있는 쪽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면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부분은 제가 짊어지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후보는 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페이스북에 박 전 시장과 관련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박 전 시장의 공과 관련한 부분에 아쉬움이 많다는 뜻으로 올린 게 아닌가 짐작한다”면서도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방해하는 발언은 앞으로 삼가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앞서 임 전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청렴이 여전히 중요한 공직자의 윤리라면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고 올렸다. 그는 이튿날인 이날 또다시 “박원순에 대한 성찰과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발언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백신 접종, 제가 맞아보니 안심해도 된다”면서 “이제 백신의 안전성 논란은 끝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더 남아있긴 하지만 만 하루와 7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별 탈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제 밤늦게 미열이 있었는데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대비 차원에서 해열진통제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는 개운해졌다”며 “평소 고혈압인데 혈압에도 아무 영향이 없는 듯 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아내는 독감 접종에도 부작용을 겪는 편인데 이번에는 밤에 미열이 있는 정도였고, 오히려 독감 접종보다 더 가벼웠다고 한다”며 “함께 접종받은 11명 모두 아무 이상이 없거나 가벼운 미열, 뻐근함 정도 있었다는 것이 전부”라고 했다.다만 “사람에 따라서 증상이 심한 분들도 있다”면서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세계가 공인하는 백신의 안전성을 논란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전날 오전 9시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백신을 접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