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최현정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14

추천

팩트의 힘을 믿습니다. 진실을 향한 한 걸음,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팀장입니다.

phoeb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미담51%
남북한 관계10%
국방10%
국제일반7%
방송/연예일반3%
보건3%
정당3%
인사일반3%
경제일반3%
기타7%
  • “생성형 AI 기술, 뉴스룸 접목의 시대로 진입”

    뉴스테크이니셔티브(NewsTech Initiative)는 9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생성형 AI 뉴스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실습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뉴스테크이니셔티브가 주최하고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가 주관하고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가 후원했다.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뉴스 콘텐츠의 기획, 작성, 편집, 유통 전 과정에서 혁신을 이끌며, 특히 AI 에이전트 기술은 뉴스룸의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의 코딩 접근법과 Google Vertex AI 플랫폼을 활용한 LLM 기반 접근법 두 가지로 나누어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성신여대 AI융합학부 오장민 교수가 생성형 AI 최신 트렌드와 MCP의 기본 개념 및 구조를 설명하고,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MCP를 활용한 뉴스 기사 검색 및 요약 에이전트 구축을 실습했다.이어진 세션에서 구글의 신항식 AI 스페셜리스트는 뉴스룸에서 AI 활용 사례와 LLM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했으며, GS네오텍의 김민형 매니저는 Vertex AI 플랫폼을 통한 LLM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습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는 40여 개 언론사의 기자 및 기술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DCRC) 황용석 센터장은 “생성형 AI를 언론기사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는 언론사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며, “뉴스테크 워크숍은 실제 기술을 학습하면서, 언론사 제작 현장에 AI기술을 접목하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 되고자 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향후 “저널리즘 AI 기술 생태계의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뉴스테크 익스체인지도 기획 중이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한편 뉴스테크 이니셔티브는 “저널리즘 위기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자”는 모토로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일시: 2025년 5월 9일(금) 09:00~17:30● 장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주최: 뉴스테크이니셔티브,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주관: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 후원: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 문의처: 뉴스테크이니셔티브 워크숍 사무국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5-12
    • 좋아요
    • 코멘트
  • 청산리 전투에서 6·25까지…오광선 애국지사 전쟁기념사업회 현양행사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8일 오후, 5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독립운동가 오광선(1896~1967) 지사를 기리는 현양행사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층 중앙홀에서 개최했다.오광선 지사는 일제강점기에는 독립군으로, 광복 직후에는 광복군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는 국군 장교로 활약해 국군의 정통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신흥무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그는 서로군정서 제1대대장을 맡아 청산리전투에 참전했으며, 한국독립군 중대장으로서 지청천 총사령관과 함께 독립전쟁 3대 대첩 중 하나인 대전자령전투에서 활약하는 등 항일무장투쟁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광복 직후에는 광복군 국내지대장으로 대한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했으며, 1948년 정부 수립 이후에는 국군 창설에 투신하고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후 1956년 육군 준장으로 전역했다. 이날 현양행사에는 오 지사의 외손자인 김흥태 용인독립기념사업회 이사장, 윤주경 전 국회의원·현 FITI시험연구원장,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이형진 광복군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흥태 이사장은 오 지사를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한 사업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증조할아버지(오인수 지사), 할아버지(오광선 지사), 저희 어머니(오희옥 지사)까지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자랑스러운 집안의 후손으로서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현양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회는 1995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하고 현양행사를 시행해 그들의 유산을 기리고 있다. 6월의 호국인물은 다음 달 개최되는 호국인물 현양행사에서 공개된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5-08
    • 좋아요
    • 코멘트
  • 아리랑TV, 폴란드 유료방송 플랫폼 ‘Play’ 통해 방송 개시

    아리랑TV가 5월 1일부터 폴란드의 대표 유료방송 플랫폼인 ‘Play’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아리랑TV는 5월부터 Play에 가입된 약 200만 가구의 폴란드 시청자들에게 방송을 제공하게 된다. 시청자들은 아리랑TV를 Play 플랫폼의 채널번호 124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아리랑TV의 전 세계 수신 가구 수는 약 1억 5500만 가구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폴란드에서는 K-드라마, K-팝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아리랑TV는 위성TV 폴샛(Polsat / 점유율 25%), 카날플러스(Canal+ / 점유율 18%)와 오렌지 (Orange /점유율 7%)를 통해 폴란드에 방송을 제공해왔다. 이번 Play 플랫폼 진출로 아리랑TV는 폴란드 유료방송 시장 전체 점유율의 약 62%를 확보하게 되며, 폴란드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한층 넓히게 됐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4-29
    • 좋아요
    • 코멘트
  • [온라인라운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박학용 회장 재선임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는 총회를 열고 박학용 회장(디지털타임스 대표·발행인)을 재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회장은 문화일보 경제산업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을 거친 뒤 지난 2018년부터 디지털타임스 대표를 맡고 있다.온신협은 또 부회장에 신석호 동아닷컴 대표이사 전무를, 감사에 홍승완 헤럴드경제 디지털콘텐츠국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집행이사에는 고규대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 김명수 매경닷컴 대표, 김민성 한국일보 혁신총괄 미디어전략부문장, 김영훈 중앙일보 모바일서비스총괄(상무), 김정근 경향신문 미디어전략실장, 신한수 서울경제 전략기획실 부국장, 정성진 조선일보 디지털뉴스에디터, 정종태 한경닷컴 대표를 선임했다.온신협은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닷컴, 디지털타임스, 머니투데이, 매경닷컴, 문화일보, 브릿지경제, 서울경제, 서울신문, 세계일보, 아시아경제, 아주경제, 이데일리, 전자신문인터넷,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경닷컴,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등 21개 중앙 언론사로 구성돼 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4-23
    • 좋아요
    • 코멘트
  • 사람을품다, ‘K-POP 아카데미 오프닝 행사’ 성료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의 입주를 유치한 주식회사 사람을품다(명추국 회장)은 지난 3월 31일 영종도 테이튼 오션 오피스텔에서 K-POP 글로컬 아카데미인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스타 인큐베이터 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하는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의 이번 행사에는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도 참석해 지지를 보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표이사는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가 영종도를 글로벌 교육 허브로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 강화군 옹진군)은 “지역 사회 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을 이끌어 갈 아카데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정헌 인천광역시 중구청장은 “아카데미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 문화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 오픈행사에는 배우 정준호 의장을 필두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홍콩 영화배우 주성치가 소속된 홍콩 상장사 Bingo Group과 하와이 주립대학교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는 전 세계 케이팝을 체험하고자 하는 모든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현재 연예 산업에 종사 중인 강사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정준호 의장은 제니스 글로컬 아카데미에 대해 “글로벌 최초의 혁신적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하며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도울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명추국 회장은 “앞으로도 인천과 영종도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투자를 하여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4-07
    • 좋아요
    • 코멘트
  • “아침에 ‘이것’ 먹으면 한 달 2kg 뺀다”…英 전문가 추천 음식은?

    영국의 체중 감량 전문의가 아침 식사로 ‘귀리 겨(oat bran·귀리의 겉껍질)’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더 미러 보도에 따르면, 내분비내과 의사이자 체중 감량 클리닉 원장인 프랭클린 조셉 박사는 “귀리 겨는 가장 과소평가된 아침 식사 중 하나”라며 이를 추천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은 귀리가 모두 같다고 생각하지만, 귀리 겨는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상당히 높아 체중 감량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귀리 겨는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로 섭취하는 인스턴트 오트밀보다 단백질이 약 50% 더 많고, 섬유질은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과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하루 총칼로리 섭취량이 줄어들고, 이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셉 박사는 “내 환자들이 아침 식사를 귀리 겨로 바꾼 후 하루 종일 자연스럽게 칼로리를 덜 섭취하게 됐다”며 “단백질과 섬유질이 소화를 늦추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며, 다이어트 실패의 주요 원인인 간식 섭취를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이어트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열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는 꾸준한 식단 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귀리 겨 섭취를 통해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만 줄여도 일주일에 약 0.5kg, 한 달에 최대 2kg까지 감량할 수 있습니다.” 조셉 박사는 설탕 등이 첨가된 인스턴트 오트밀은 피하고, 대신 천연 재료를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첨가물 없는 귀리 겨에 과일이나 꿀을 넣어 먹는 것이 좋으며, 여기에 아몬드 밀크, 계피, 그릭 요거트, 아마씨나 치아씨드를 한 스푼 추가하면 더욱 완벽한 아침 식사가 됩니다.” 그는 “올바른 음식을 선택하면 배고픔과 싸울 필요 없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며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보다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귀리 겨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 장 건강 증진, 혈압 및 콜레스테롤 저하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귀리 겨에는 100g당 556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3-25
    • 좋아요
    • 코멘트
  • 아리랑국제방송, 예술의전당과 MOU 체결

    아리랑국제방송(사장 김태정)과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7일 오전 10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VIP룸에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예술 콘텐츠의 미디어 활용을 본격화하게 된다. 아리랑국제방송은 올해부터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콘서트, 연극, 발레 중에서 엄선하여 전세계에 방송한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5-03-07
    • 좋아요
    • 코멘트
  • 해외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편…‘이 앱’이 생명 살렸다 [알쓸톡]

    50대 박모 씨는 해외여행 중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의료진은 빠른 진단을 위해 박 씨의 기저질환과 복용 중인 약물을 확인해야 했지만, 그는 극도의 혼란 속에서 자신의 정확한 의료 정보를 떠올릴 수 없었다.바로 그때, 함께 있던 아내가 스마트폰에서 ‘나의 건강기록’ 앱을 열어 박 씨의 진료 내역과 처방 약 정보를 의료진에게 보여줬다. 앱의 의료 기록은 개별 항목별로 클릭하면 자동으로 영문 번역이 되어 있어 현지 의료진도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의사는 박 씨가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으며 특정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즉각적으로 적절한 응급 치료를 제공할 수 있었다.언제 어디서든 건강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는 ‘나의 건강기록’‘나의 건강기록’은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의 건강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무료 공공 의료 서비스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정원)이 운영하며, 누구나 앱을 설치하면 △진료 이력 △처방·투약 내역 △건강검진 결과 △예방접종 기록(본인 및 14세 미만 자녀) 등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병원을 방문하거나 서류를 개별적으로 요청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은 박 씨는 “이 앱 덕분에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해외여행은 물론, 돌발적인 건강 문제에 대비해 반드시 활용해야 할 필수 앱”이라고 강조했다.맞춤형 건강 관리, 누구에게 유용할까?‘나의 건강기록’ 앱은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당뇨와 고혈압을 관리하는 60대 자영업자 김모 씨는 “바쁜 일정 탓에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앱을 통해 과거 진료 이력과 혈압·혈당 관련 처방 내역을 쉽게 확인하면서 자가 건강 관리가 한층 수월해졌다”고 말했다.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도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30대 워킹맘 이모 씨는 “아기의 예방접종 일정을 앱에서 직접 확인하고 알람 설정까지 할 수 있어, 중요한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24시간 운영하는 약국, 진료 병원, 응급실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더 강력해지는 건강 관리 기능‘나의 건강기록’ 앱은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건강 관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염민섭 의정원 원장은 “정부 차원의 의료 데이터 연계가 활성화되면서 맞춤형 건강 관리, 만성질환 예방,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나의 건강기록’ 앱은 개인이 자신의 의료 정보를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스마트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설치해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다만, 이 앱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관리 및 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법적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현재 관련 법안인 ‘디지털 헬스케어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의정원이 추진 중인 여러 사업이 의료법 개별 조항을 기반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나의 건강기록’ 앱 사용 방법이 앱을 사용하려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다음과 같은 과정을 따라야 한다.1. 앱 다운로드: 스마트폰에서 ‘나의 건강기록’ 앱을 설치한다.2. 본인 인증 진행: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방식을 활용해 인증을 완료한다.3. 개인 건강 데이터 조회: 병원 진료 이력, 처방 기록, 검진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4. 필요 시 데이터 공유: 의료진이나 가족과 정보를 공유하여 건강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법은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5-03-01
    • 좋아요
    • 코멘트
  • K 미술, 美 LA를 뜨겁게 달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 미술이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LA ART SHOW 2025에서 한국 KMJ Art Gallery는 단순한 참가를 넘어 현지 미술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한국 미술의 위상을 확고히 각인시켰다.개막 첫날, 김병종 작가의 작품 6점이 전량 판매되었으며, 이에 더해 50호 규모의 대작 3점이 즉시 주문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승수 작가 또한 출품작 5점을 모두 판매한 데 이어 추가로 3점이 손님들의 손에 들어가며 현지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서복례, 이창조, 김하빛, 김성희, 김미정, 김복순, 정문희, 고경숙 작가 등 여러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총 29점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현지 미국 컬렉터들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판매된 작품 중 20점이 미국인들의 손에 들어가며, 한국 미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김병종 작가의 작품을 구매한 한 컬렉터는 “그의 그림에서 회복, 위로, 생명과 사랑의 따뜻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하며, K-Art가 전달하는 감성적 울림을 강조했다.KMJ Art Gallery의 김민자 관장은 “한국적인 정서와 장인 정신이 담긴 작품들에 대한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목격했다”며 “이 흐름을 뉴욕을 비롯한 세계 미술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KMJ Art Gallery는 현지 아트센터 운영진과 전략적 미팅을 진행하며, 미국 주류 미술계 및 1세대 미술 인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젊은 신진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한국 미술의 산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5-02-27
    • 좋아요
    • 코멘트
  •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 새 단장한 야외공간 개막식 개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오는 13일(목)에 어린이박물관 야외공간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개막식을 개최한다. 13일 오후 2시에 어린이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송문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 노정민 현대어린이책미술관장 등이 참석한다.이번 개선사업은 지난해 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 11월에 시작되어 올해 1월 마무리됐다. 어린이박물관의 기존 야외공간의 놀이시설은 노후화되어 활용도가 낮았으며, 또 별도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다.이에 사업회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보다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구름’을 콘셉트로 몰입형 야외놀이공간을 신설하고, ‘비행기 격납고’ 콘셉트의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박물관 건물의 외벽도 새롭게 단장하고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한층 더 밝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변화시켰다.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더욱 창의적으로 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박물관이 미래세대를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5-02-12
    • 좋아요
    • 코멘트
  • 與당협위원장 “헌재, 尹보다 한덕수 탄핵심판 먼저 해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먼저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23일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간사 김선동)’은 성명서를 내고 “윤 대통령 탄핵심리가 급물살을 타는 반면,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은 ‘느림보’ 걸음”이라며 “대통령 탄핵심판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보장하려면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당협위원장들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심판은 총리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에 대한 국회 판단(151석)이 맞느냐, 아니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200명)이어야 하느냐는 물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행위에 대한 법적 효력 문제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헌재 8인으로 심리가 이뤄지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의 정당성과 합법성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한 총리 탄핵심판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당협위원장들은 또한 헌재엔 9건의 탄핵심판이 계류 중인 만큼 감사원장, 법무부 장관 등 먼저 접수된 탄핵심판 사건을 제쳐두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만 집중하는 것도 ‘선입선출(先入先出)’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인 심재돈 변호사는 “야당의 탄핵남발과 유례없는 예산삭감 등 국정마비 및 비상계엄 발동 원인에 대해서도 함께 심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헌재는 이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이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지 174일 만으로, 헌법재판소법상 탄핵심판 기한(180일)을 겨우 6일 남기고 지키게 됐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5-01-23
    • 좋아요
    • 코멘트
  •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 겨울방학 맞이 특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다가오는 2월에 유아(6~7세)부터 초등 저학년을 동반한 가족 대상 특별 교육프로그램 ‘무돌이 수호대Ⅱ-강감찬의 지혜를 배우다!’를 운영한다. ‘무돌이 수호대Ⅱ-강감찬의 지혜를 배우다!’는 강감찬 장군의 지혜와 전략·전술을 배울 수 있는 참여형 그림자연극과 활쏘기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먼저 그림자연극에 참여하며 흥화진 전투의 수공전술을 배운다.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벽돌 블록을 쌓아올리며 냇물을 막았다가 터트리는 전술을 체험해본다. 이어서 활쏘기 활동에 참여하며 귀주대첩에서 바람의 방향을 활용해 활을 쏘아 적을 물리친 전술을 배운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어린이박물관에서 전쟁영웅과 역사를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25년에도 유아, 초·중·고등학생, 성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쟁기념사업회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월 24일부터 2월 1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5-01-17
    • 좋아요
    • 코멘트
  • [온라인 라운지] 가수 현숙, 제20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 수상

    가수 현숙이 제20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자가 됐다.8일 사단법인 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신년인사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문화예술부문 시상자로 현숙(본명 정현숙)을 언론부문 시상자로 유균 극동대학교 석좌교수(KBS보도국장 역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현숙은 대중가요를 통한 국민 정서 함양과 함께 ‘사랑의 목욕차’ 기부 등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유균 교수는 고향과 국가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랑스런 전북인 상’은 도민회가 전북 출신 인사 중 국가와 고향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까지 김원기 전 국회의장, 고건 전총리, 김상하 전 삼양그룹회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박권상 전 KBS 사장,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이길여 가천길대학총장, 안숙선 국악인등 42인이 영예를 안았다.한편, 도민회는 이날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을 제14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한다.곽 회장은 “행동하는 전북, 특별한 내 고향, 서로 사랑하는 전북인”을 목표로, 전임 김홍국회장(하림그룹 회장)에 이어 350만 출향 도민과 전북도간 가교 역할과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겠다고 전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5-01-08
    • 좋아요
    • 코멘트
  • 전쟁기념사업회, 제6회 KWO 나지포럼 성료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지난 27일(금) 오후 전쟁기념관 3층 워리어라운지에서 ‘2024 국제정세 상황평가와 2025 한반도 안보 전망’을 주제로 ‘제6회 KWO 나지포럼’을 개최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이번 포럼의 좌장을 맡았으며,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명예교수, 최윤희 전 합참의장, 남성욱 고려대 교수, 김원수 전 유엔사무차장, 김명섭 연세대 교수, 금철영 KBS 기자, 김귀근 전 연합뉴스 한반도부장, 신석호 동아닷컴 전무이사, 배수강 신동아 편집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장달중 교수는 한반도 안보 문제가 국제적 상황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므로 국제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대석 교수는 2024년이 남북관계의 최악의 시기로 평가되며, 2025년 상반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희 전 합참의장은 중국의 해양 팽창정책에 따라 미중 갈등이 심화된 현재, 중국의 대만 침공 사태 발생 시 한국이 개입할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성욱 교수와 김명섭 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시기에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하여 논했으며, 금철영 기자는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소개하며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석학들이 모여 국제정세를 논의하고 한반도의 안보를 전망한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더 나아가서 한반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KWO 나지포럼은 ‘전쟁기념사업회(Korea War-memorial Organization) 나라를 지키는 포럼’이라는 뜻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KWO 나지포럼은 2025년에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4-12-30
    • 좋아요
    • 코멘트
  • 신세경 악플러 체포됐다…“수년간 가족까지 협박”

    배우 신세경을 수년간 지속적으로 괴롭혔던 ‘악플러’가 결국 체포됐다.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20일 “신세경에게 사이버 괴롭힘을 자행한 가해자가 체포됐다”며 “신세경에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초래해 법적처벌 절차가 진행 중”고 밝혔다. 가해자는 수년간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세경 본인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주변인, 팬들을 대상으로 협박을 일삼고, 악의적인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법무법인 어센던트 율본과 함께 수개월간 전담팀을 운영하며 증거를 수집했다. 가능한 모든 법적수단을 동원했다. 팬들의 제보가 큰 힘이 됐다.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예외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명성을 악용한 사이버 괴롭힘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체포가 건전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경은 7월 더프레젠트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배우 안효섭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신세경은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4-12-20
    • 좋아요
    • 코멘트
  • 차상은, 아시아 최초 리듬체조 국제 심판 1급 자격 획득

    차상은 리듬체조 국제심판이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대륙 간 심판 코스에 참여해 ‘리듬체조 국제 심판 1급(개인, 단체) 자격’을 획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대한민국 심판으로서 최초로 개인과 단체 부문 모두에서 1급 자격을 취득한 사례다.이번 심판 코스는 전 세계에서 125명만이 참가할 수 있는 엘리트 과정으로, 그중 상위 25명에게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1급 자격을 얻으며 차상은 심판은 큰 성과를 이뤘다. 이를 통해 그는 대한민국 리듬체조 심판 역사상 최고 수준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차상은 심판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코치, MBC 리듬체조 해설위원, 국내 챔피언 양성 및 국제대회 주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리듬체조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서울 최대 규모 리듬체조 전문 교육기관인 “팀파이브에이치(Team5H)” 대표로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리듬체조 국제 심판 자격(FIG 부여)은 여러 등급으로 나뉘며, 1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자격이다. 이 자격을 통해 차상은 심판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팀파이브에이치(Team5H)에서 몽골, 대만, 러시아, 중국 등 7개국이 참여하는 리듬체조 국제대회 〈2024 The FAIRY KOREA(2024 더 페어리 코리아)〉가 개최될 예정이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4-12-19
    • 좋아요
    • 코멘트
  • 홍준표 “배신자 당원권 정지, 기강 잡자” 오세훈 “편 가르기 할 때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주와 관련해 여당의 분열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내 잠룡들이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국민의힘을 향해 “조속히 당 정비부터 하자”며 탄핵 찬성의원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를 촉구했다.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후안무치하게 제명해달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론 위배 해당 행위로 당원권 정지를 3년간 하고, 지역구 의원 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바로잡히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난파선 레밍들을 방치하는 바람에 또다시 이런 참사가 온 것”이라며 “그건 소신이 아니라 민주당 2중대 행각에 불과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지금은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 부역자나 출당을 운운하며 비판하는 것은 이 어지러운 시국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안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 표결에 임한 것”이라며 “작은 차이에 매몰되지 말고, 더 큰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자”고 호소했다.그러면서 “대외신인도가 흔들리고 민생이 위기에 처한 이때, 여당의 분열은 곧 국가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난주 비상경제회의에서 들은 경제 현장의 목소리는 절박함 그 자체였다.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당·정·지방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 ‘3인 4각’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4-12-16
    • 좋아요
    • 코멘트
  • 간헐적 단식의 소름 돋는 부작용…‘이것’ 주의해야

    체중 감량과 혈압 조절, 염증 완화에 이로운 효과가 입증되었던 간헐적 단식이 모발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헐적 단식을 했다가 머리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13일 과학전문저널 셀(Cell)은 중국 저장성 서호대학 빙 장 교수팀(X @bingzhang_lab)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을 한 쥐는 24시간 음식 섭취가 가능한 쥐보다 신진대사 건강은 더 좋아졌지만, 털이 더 느리게 자랐다고 밝혔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임상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수석 연구 저자이자 줄기세포 생물학자인 빙 장 교수는 “간헐적 단식은 많은 유익한 효과와 관련이 있다. 우리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을 겁주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의도치 않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으로 혈액, 장, 근육 조직의 줄기세포 기능과 재생 능력을 개선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이 피부와 모발 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연구자들은 털을 깎은 쥐에게 매일 8시간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사 일정을 따르게 하고 △16시간 동안 금식하게 하거나 △이틀에 한 번씩 먹이를 주는 실험을 했다.두 가지 간헐적 단식 프로그램을 거친 쥐들은 96일 후에 털이 일부만 다시 자랐지만, 음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었던 쥐들은 30일 후에 털 대부분이 다시 자랐다.연구팀은 단식이 활성화된 모낭 줄기세포(HFSC)를 선택적으로 제거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모발 재성장은 이러한 세포가 활성화되는 데 달려 있다.간헐적 단식은 신체에 저장된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촉진한다. 연구팀은 공복 중 지방조직이 방출하는 유리지방산 농도가 증가하고 모낭 내 유해한 활성 산소가 축적되면서 HFSC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심지어 세포 사멸까지 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발 성장 제품에 함유된 항산화제인 비타민 E를 하루에 두 번 쥐의 등 피부에 바르면 HFSC가 단식 후에도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됐다. 연구팀은 피부 줄기세포는 간헐적 단식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또한 건강한 성인 남녀 49명에게도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10일 동안 하루 18시간씩 단식한 사람들은 단식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모발 재생 속도가 18% 더 느렸다.빙 장 교수는 “인간은 생쥐와 신진대사율과 모발 성장 패턴 등이 크게 달라 간헐적 단식의 영향도 다를 수 있다”면서 “쥐는 또한 인간보다 대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단식과 대사 전환은 쥐의 HFSC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향후 연구에서 연구진은 지역 병원과 협력해 간헐적 단식이 상처 치유와 다른 세포의 재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할 계획이다.빙 장 교수는 “단식이 피부 상처 치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단식 중에 HFSC의 생존을 돕고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대사물질을 식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전 연구에서도 전문가들은 간헐적 단식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하루 8시간 미만으로 식사하는 시간을 제한한 사람들은 12~16시간 동안 식사한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출처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4-12-16
    • 좋아요
    • 코멘트
  • 양정아, 20년지기 김승수 고백 거절…“‘방송용 썸’이라도 아쉬워”

    배우 김승수(53)가 20년간 우정을 쌓아온 배우 양정아(53)에게 사랑을 고백했으나 거절당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던 두 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선 “친구가 아닌 다른 의미로 만나고 싶다”며 양정아에게 드디어 고백을 하는 김승수의 순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은 14.2%(닐슨코리아 전국)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정아야. 생각이 많이 나고 자꾸 보고 싶고 일하고 있을 때도 보고 싶고. 바쁘다고 하는데 시간이 조금 나면 만사 제쳐놓고 ‘연락해서 보자고 할까?’ 싶더라”며 “뭐하고 있나 되게 궁금하고 다른 의미로 만났으면 한다. 누가 내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면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는 숨기면 많이 후회할 것 같다”는 말도 했다. 양정아는 “너처럼 생각 많고 섬세하고 신중한 애가 얼마나 또 많이 생각을 했겠냐. ‘김승수는 나한테 특별한 연이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양정아는 쉽게 답을 주지 않았다. 김승수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생각에 잠겼던 양정아는 “얘기를 듣고 너무 어지럽고 너무 심장이 뛰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더라. 설레기도 하고 너무 기분도 좋고. 나도 ‘승수랑 만나면 어떨까’ 생각 많이 했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모두 50대. 사귀면 바로 결혼까지 생각하는 나이다. 양정아는 “우리가 나이도 있고, 인연을 만나게 되면 특히 너는 결혼으로 가야지 싶다. 나는 네가 행복하게 가정 꾸리고 안정되게 사는 거 너무 보고 싶다. 너 닮은 아이들도 낳고 근데 나는 그럴 수 없는 입장이니까”라고 말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앙정아는 “난 네가 그렇게 살 수 있고 네가 그렇게 사는 걸 친구로서 보고 싶다”며 진심으로 김승수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거절했다. 이어 “나는 너 오래 보고 싶다. 오래오래 좋은 친구로 널 잃고 싶지 않다“고도 했다. 김승수는 ”진심으로 네가 날 위해 해준 말이란 거 안다“고 답했고, 양정아는 차에서 내렸다.이 모습을 본 MC 신동엽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친구로서 김승수를 배려하는 양정아의 마음이 너무 깊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김승수와 양정아는 ‘미우새’ 방송 내내 두근거림을 전해줘 상당수 시청자들이 둘의 결혼을 바라왔다. 두 사람은 1971년 7월 25일 출생으로 생일마저 똑같은 진귀한 인연이다. 하지만 20년간 지켜온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친구로 남기로 결정한 두 사람을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이 끝나고 시청자들은 소셜미디어서비스에 “방송용 썸이라도 슬프고 아쉽다“, “처음엔 진짜 보는 사람도 설렜는데 그 후엔 전부다 결말을 예상 했고 로맨스 드라마처럼, 감정 이입되어 보다가 결과는 예능 미우새로 다시 돌아오는구나. 허무하다”, “김승수 양정아 둘이 얼른 사귀든 결혼하든 해라. 우리 엄마 답답해 하신다”, “지금은 이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모르지, 조용히 각 배우를 응원한다”, “참 서로를 많이 배려하고 진심이 묻어나서 좋았다. 나는 두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김승수 표정이 슬펐다. 대본이었으면 진짜 연기 잘하는 거고, 아니면… 완전 진심이었다” 등의 반응을 적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4-12-16
    • 좋아요
    • 코멘트
  • UFO 아냐? 밤마다 美 떨게 한 섬뜩한 드론…당국도 정체 몰라

    밤마다 미국 뉴저지주 상공에 미스터리한 비행 물체들이 나타나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속 시원한 설명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지역 정치인과 경찰, 드론 전문가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AP통신은 13일 최근 몇 주 동안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 수많은 의문의 드론이 나타나 누가 왜 드론을 보냈는지에 대한 추측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11월 중순부터 뉴저지 상공에서 수상한 드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수십 건 이어졌다. 목격자와 소셜 미디어 영상, 공무원 등에 따르면 드론은 섬뜩한 빛을 내면서 날아가다가 전혀 빛을 내지 않는 식으로 빠르게 변하기도 했다.처음 드론은 경치 좋은 라리탄 강을 따라 날고 있었다. 라리탄 강은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80km가량 떨어진 라운드 밸리 저수지에 물을 공급하는 수로이다. 하지만 곧 미 군사 연구 및 제조 시설인 피카티니 병기창 근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베드민스터 골프장 등 주 전역에서 목격 사례가 보고됐다. 최근에는 해안가에서도 드론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나왔다.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해안 경비대 사령관이 주말에 바네거트 라이트와 아일랜드 비치 주립공원 근처에서 12대의 드론이 해안 경비대 구명보트를 밀접하게 따라갔다고 주장했다.연방수사국(FBI)과 뉴저지주 경찰은 라리탄 강을 따라 여러 지역에서 비행하는 드론의 목격 사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대중에 요청했다. FBI 측은 “여러 목격자가 드론과 고정익 항공기일 수 있는 것의 무리를 발견했다”며 “몇 주 전부터 일반인과 법 집행 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왔다”고 밝혔다.국토안보부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던 판타지아 하원의원은 드론의 지름이 최대 1.8m에 달하며 때로는 조명을 끈 채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이는 일반인들이 취미로 조종하는 드론보다 훨씬 큰 것이다.반면 전문가들은 목격자들이 드론이 아닌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본 것일 수도 있고, 밤에 본 것이라 정확한 크기를 잘못 안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드론 협회 존 듀슬러 회장은 AP에 “농협용 드론처럼 대형 드론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도시나 교외 지역을 날아다니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두운 밤에는 드론이 얼마나 큰지 가늠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당국은 드론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보냈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FBI, 국토안보부, 주 정부, 경찰이 목격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나, 여러 사람에게 목격된 드론이 하나인지, 아니면 여러 드론이 협력해서 비행 중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는 이 정체불명의 드론이 주민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내놓지 않았다.최근 머피 주지사의 브리핑에 참석했던 시장들은 NBC 뉴스에 “주 또는 연방 기관의 아무도 드론의 숫자를 직접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시장은 “적어도 400건의 목격 사례를 알고 있다”고 했고, 다른 시장은 “수천 건일 수 있다”고 말했다.온라인에서 여러 추측이 난무했고, 일부 주민들은 적대국의 요원이 미국을 공격하기 위해 보낸 드론일 수 있다며 걱정했다. 정치인들은 안전 문제를 들어 군에 드론을 격추할 것을 촉구했다.하지만 미 국방부는 드론이 해외에서 온 위협적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팻 라이더 대변인은 “국토안보부, 국가안보위원회와 협의한 후 무인기가 외국산이 아니라는 판단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란이 미국 동부 해안에서 ‘모선’을 통해 뉴저지 상공에 드론을 날릴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관계자는 NBC 뉴스에 “현재로선 보고된 목격 사례가 국가 안보나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거나 외국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일부 정치인들은 머피 주지사에게 드론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때까지 모든 드론 비행을 금지하는 제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야간 시간대의 오락용 드론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릴 것을 성명을 통해 촉구했다.일부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 위를 지나가는 드론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베리티 리는 최근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렸는데, 그의 머리 위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밝고 빛나는 드론이 보였다. 또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인 어니 오포르토는 NBC 뉴스에 “마을 경찰서 근처 우드브리지에서 드론을 촬영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뉴욕포스트는 뉴저지 경찰서장단이 이번 주 초에 모여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경찰서장단은 ‘드론 비행이 피카티니 병기창 기지 감시 훈련이나 작전의 일종으로 시작됐고, 온라인에 영상이 퍼지자 모방 상황이 확산된 것 같다’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경찰서장들의 추측이 사실로 판명되더라도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한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에 “그럼 이제 우리는 뭘 하나? 드론을 날리는 14세 소년을 쫓아가서 기소하나? 무슨 죄명으로 기소하나? 지금은 모두가 신고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일부 경찰들은 “외계인의 소행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가짜 영상을 가지고 와서 거짓 신고를 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현지 드론 전문가들은 뉴욕포스트에 이 비행체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성능을 능가하는 뛰어난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노스저지 드론 샷의 마이크 이넬라와 헤일리 코넬리는 장기간 배터리 성능, 내구성, 정밀하게 제어되는 움직임 등을 볼 때 상업용 드론은 아닐 거로 추측했다.코넬리는 “군대나 어떤 정부 기관 드론이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 간의 의사소통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답이 없으니 대규모 히스테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24-12-13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