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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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IT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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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채연 기자입니다.

chaezip@donga.com

취재분야

2026-03-30~2026-04-29
경제일반54%
기업14%
인공지능7%
사회일반7%
건강5%
인사일반5%
일본2%
신기술2%
모바일2%
유럽/EU2%
  • AMD 리사 수-하정우 AI수석 회동… ‘AI 3강’ 도약 협력 논의

    전 세계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추진 중인 정부가 AI 인프라 공급망 확대를 위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이날 오전 수 CEO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 부위원장과 하 수석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고속도로 구축’ 사업을 소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수 CEO 역시 이번 방한을 통해 국내 AI 기업과의 협력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수 CEO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19일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와 정부 인사들까지 연쇄 회동을 이어갔다. 이번 회동은 한국 정부 및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독식하는 상황에서 AMD는 ‘인스팅트’ 시리즈를 출시하며 유일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국내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셈이다. AMD 역시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에서 AI 반도체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해 AI 인프라 및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수 CEO는 이날 김성훈 대표와 만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많이, 싸게 한국에 공급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산업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핵심 과학기술 분야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와 AI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등에서도 AMD와 협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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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리사 수 AMD CEO와 협력 논의…AI인프라 공급망 확대

    전 세계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추진 중인 정부가 AI 인프라 공급망 확대를 위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이날 오전 수 CEO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 부위원장과 하 수석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고속도로 구축’ 사업을 소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수 CEO 역시 이번 방한을 통해 국내 AI 기업과의 협력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수 CEO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19일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와 정부 인사들까지 연쇄 회동을 이어갔다. 이번 회동은 한국 정부 및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독식하는 상황에서 AMD는 ‘인스팅트’ 시리즈를 출시하며 유일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AI반도체 공급망에서 국내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셈이다. AMD 역시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에서 AI 반도체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해 AI 인프라 및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수 CEO는 이날 김성훈 대표와 만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많이, 싸게 한국에 공급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산업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핵심 과학기술 분야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와 AI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등에서도 AMD와 협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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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사 수,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만났다…AMD 최신 GPU 공급 약속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만나 차세대 인공지능(AI) 개발 가속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수 CEO는 “업스테이지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현재 협업을 즐겁게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사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날 회동에서 AMD의 ‘인스팅트 MI355’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도입해 업스테이지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와 문서 처리 AI 솔루션 개발에 활용하기로 했다.AMD와 업스테이지의 인연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다. AMD가 620억 원 규모의 업스테이지 시리즈B 브릿지 투자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면서다.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나선 AMD가 AI 모델 파트너사로 업스테이지를 선택한 것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리사 수 방한 일정에 포함된 유일한 AI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는 “1만 장 규모의 AMD 칩에서 소버린 AI 모델이 원활하게 구동됨을 증명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제안했고, 수 CEO도 큰 호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양사 협력을 계기로 최신 GPU 공급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대표는 “GPU를 많이, 싸게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했다”며 “AMD의 최신 모델인 ‘MI355X’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제품도 업스테이지가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오갔다”고 덧붙였다.GPU 공급 규모는 약 1만 장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카카오로부터 포털사이트 ‘다음(Daum)’ 인수를 추진 중인 업스테이지로서는 대규모 GPU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김 대표는 “다음 인수를 완료하면 하루 1조 수준의 토큰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약 1만 장의 GPU가 신속히 공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까지 확장될 경우 GPU 수요는 최대 10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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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고객 전화번호로 유심칩 고유번호 발급

    LG유플러스가 통신망에서 사용자를 식별하는 ID, 통신 ‘주민등록번호’ 격인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를 가입자의 실제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발급해 온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회사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및 재설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IMSI는 유심칩에 저장된 고유번호로 통신사가 이용자를 식별하는 데 활용된다. 최대 15자리 숫자로 국가번호·이동통신사 식별번호·개인식별번호 등으로 이뤄져 있다. SK텔레콤과 KT가 난수 기반 설계로 추적을 어렵게 한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2011년 4G 도입 당시부터 현재까지 전화번호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IMSI 값을 정해 왔다. LG유플러스는 4G 도입 초기에는 IMSI 관련 국제 표준이 명확하지 않아 과거 방식을 그대로 채택했으며, 규정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자 LG유플러스는 4월 13일부터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또는 교체를 시작하고, 11월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IMSI를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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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카톡 메시지 눌렀는데… 北조직 해킹

    북한 연계 해킹 조직으로 알려진 ‘코니(Konni)’가 스피어피싱(특정인을 목표로 개인정보를 훔치는 피싱) 이메일과 카카오톡 메신저를 연계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다단계 공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에 따르면 코니는 특정 목표를 정한 뒤 공격이 성공할 때까지 장기간 집요하게 침투하는 수법인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공격은 감염된 PC의 카카오톡 PC 버전을 확산 경로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공격은 스피어피싱 이메일에서 시작된다. 정상적인 이메일처럼 보이지만 악성 바로가기(LNK) 파일이 포함돼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내부에 숨겨진 악성 스크립트가 작동하며 PC가 감염된다. 이후 공격자는 감염된 단말기에 장기간 잠복해 내부 문서와 계정 정보를 탈취한 뒤 피해자의 카카오톡 PC 버전에 무단으로 접근한다. 이어 친구 목록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북한 관련 영상 기획안’ 등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재전송하며 공격을 확산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바로가기 파일이나 공문 형식을 가장한 첨부파일에 대해 경계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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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가 보낸 카톡도 조심­…北, 지인 위장 악성코드 유포

    북한 연계 해킹 조직으로 알려진 ‘코니(Konni)’가 스피어피싱(특정인을 목표로 개인정보를 훔치는 피싱) 이메일과 카카오톡 메신저를 연계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다단계 공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에 따르면 코니는 특정 목표를 정한 뒤 공격이 성공할 때까지 장기간 집요하게 침투하는 수법인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공격은 감염된 PC의 카카오톡 PC 버전을 확산 경로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공격은 스피어피싱 이메일에서 시작된다. 정상적인 이메일처럼 보이지만 악성 바로가기(LNK) 파일이 포함,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내부에 숨겨진 악성 스크립트가 작동하며 PC가 감염된다. 이후 공격자는 감염된 단말기에 장기간 잠복해 내부 문서와 계정 정보를 탈취한 뒤 피해자의 카카오톡 PC 버전에 무단으로 접근한다. 이어 친구 목록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북한 관련 영상 기획안’ 등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재전송하며 공격을 확산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피해자와 지인 간 신뢰 관계를 악용해 추가 감염을 유도하는 방식이어서 일반적인 외부 유입 차단 중심의 보안 정책만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바로가기 파일이나 공문 형식을 가장한 첨부파일에 대해 경계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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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장 의미까지 이해”…KAIST, 차세대 점자 번역 엔진 개발

    국내 연구진이 단순 글자 전환뿐 아니라 문장의 의미까지 이해해 점자로 바꿀 수 있는 점자 번역 엔진을 개발했다. KAIST는 가현욱 융합인재학부 교수 연구팀이 한글과 영문 등 일반 문자를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점자로 변환하는 점자 번역 엔진 ‘케이브레일(K-Braille)’을 개발해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KAIST 연구팀이 개발한 케이브레일 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스스로 문장의 의미를 이해한 뒤 점자로 바꾼다는 점이다. 기존 점역 프로그램은 글자를 단순히 이에 대응되는 점자로 바꾸는 방식이었다. 반면 새로 개발한 엔진은 형태소와 문장 구조를 분석해 맥락에 맞춰 점자로 변환한다.연구팀은 국립국어원이 만든 ‘묵자-점자 병렬 말뭉치(NLPAK)’를 활용해 점자 번역 엔진의 정확도를 검증했다. NLPAK는 신문 기사나 교과서 속 문장 등 대표적인 한국어 문장을 발췌해 이를 점자로 어떻게 표기하는지 정리한 것이다. 연구팀은 케이브레일로 1만7943개 문장을 점자 변환한 결과 전체 문장이 모범 답안과 100%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 교수는 “앞으로 수학 수식과 과학 기호, 음악 악보까지 점자로 나타낼 수 있는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케이브레일 엔진을 공공기관과 점자도서관 등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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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업계 흔드는 노란봉투법… 카카오 노조 “자회사 고용 책임져라”

    카카오와 네이버 등 정보기술(IT) 기업에도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하청 노동자도 원청 기업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되자 자회사들이 모회사를 상대로 고용 불안 해소 등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수합병(M&A)과 사업 분사로 작은 계열사가 많은 IT 업계의 특성상 모회사와 자회사 간 노사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의 고용 불안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IT 업계에선 처음으로 모회사 책임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이다.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는 모회사이자 대주주로서 디케이테크인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11월 카카오와의 품질관리(QA) 계약 종료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28일 카카오와의 QA 업무 계약이 종료된 후 디케이테크인에서 해당 업무를 맡았던 직원 40명 모두 다른 부서나 업무로 전환 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디케이테크인은 계약 종료 후 신규 또는 기존 다른 프로젝트에 새롭게 인원을 배치 중이란 입장이다. 네이버의 경우 계열사 6곳 노조가 지난해 8월부터 모회사와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NHN에서는 자회사 NHN에듀의 영업적자로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을 종료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직원 고용 안정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이들 노조를 총괄하는 민노총 산하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노조법 개정은 IT 플랫폼 기업의 ‘책임 없는 경영’을 끝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플랫폼 기업 집단 차원의 통합 교섭 구조를 만들고, 모회사 교섭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10, 11일 이틀 동안 하청 노동조합 총 453곳이 원청 사업장 248곳을 상대로 교섭 요구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법 시행 이튿날인 11일 46개 하청 노조가 추가로 27개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했다.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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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업계 흔드는 노란봉투법…카카오 노조 “자회사 고용불안 책임져라”

    카카오와 네이버 등 정보기술(IT) 기업에도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하청 노동자도 원청 기업에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되자 자회사들이 모회사를 상대로 고용불안 해소 등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수합병(M&A)과 사업 분사로 작은 계열사가 많은 IT업의 특성상 모회사와 자회사간 노사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의 고용불안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IT업계에선 처음으로 모회사 책임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이다.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는 모회사이자 대주주로서 디케이테크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11월 카카오와의 품질관리(QA) 계약 종료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28일 카카오와의 QA 업무 계약이 종료된 후 디케이테크인에서 해당 업무를 맡았던 직원 40명 모두 타 부서나 업무로 전환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디케이테크인은 계약 종료 후 신규 또는 기존 다른 프로젝트에 새롭게 인원을 배치 중이란 입장이다. 네이버의 경우 계열사 6곳 노조가 지난해 8월부터 모회사와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NHN에서는 자회사 NHN에듀의 영업적자로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을 종료하고 인력을 재배치한 과정에서 직원 고용 안정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 이들 노조를 총괄하는 민노총 산하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노조법 개정은 IT 플랫폼 기업의 ‘책임 없는 경영’을 끝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플랫폼 기업 집단 차원의 통합 교섭 구조를 만들고, 모회사 교섭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10, 11일 이틀 동안 하청 노동조합 총 453곳이 원청 사업장 248곳을 상대로 교섭 요구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법 시행 이튿날인 11일 46개 하청 노조가 추가로 27개 원청을 상대로 교섭 요구했다.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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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유산균이 장내 미세플라스틱 배출 촉진”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이 미세플라스틱의 체외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1일 세계김치연구소 이세희 김치옴소재연구단 선임연구원, 원태웅 지능형발효연구단장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Leuconostoc mesenteroides) CBA3656’이 미세플라스틱을 흡착하는 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식품이나 식수를 통해 인체에 유입될 수 있으며, 크기가 매우 작아 장을 통과해 신장이나 뇌 등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장내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연구팀이 사람의 장 환경을 모사한 용액에서 실험한 결과,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57%의 흡착률을 유지했다. 또 동물 실험에서도 해당 유산균을 투여한 쥐의 분변에서 나노플라스틱 검출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유산균이 장내에서 나노플라스틱과 결합해 체외 배출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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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유산균, 장내 미세플라스틱 배출 돕는다”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이 미세 플라스틱의 체외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1일 세계김치연구소 이세희·원태웅 박사 연구팀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Leuconostoc mesenteroides) CBA3656’가 미세플라스틱을 흡착하는 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식품이나 식수를 통해 인체에 유입될 수 있으며, 크기가 매우 작아 장을 통과해 신장이나 뇌 등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장내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연구팀이 사람의 장 환경을 모사한 용액에서 실험한 결과,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57%의 흡착률을 유지했다. 또 동물 실험에서도 해당 유산균을 투여한 쥐의 분변에서 나노플라스틱 검출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유산균이 장내에서 나노플라스틱과 결합해 체외 배출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번 연구는 김치 유래 유산균이 단순히 발효에 관여하는 것을 넘어 환경에서 유입되는 미세 오염물질과도 상호작용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향후 장내에서 미세플라스틱 축적을 줄이는 효과와 구체적인 작용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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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쓰는 채팅형 소설에 빠진 한국인…챗GPT 제치고 ‘제타’ 이용시간 1위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AI 챗봇은 ‘제타’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로는 여전히 챗GPT가 압도적이지만, 개인화된 서사를 기반으로 하는 ‘제타’의 특성이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여 체류 시간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10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3월 첫째주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AI 챗봇은 제타로 한 달 이용 시간이 1억1341만에 달했다. 이는 챗GPT 이용 시간(5047만 시간)의 두 배를 웃돌았다.제타는 국내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2024년 출시한 AI 픽션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원하는 설정값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AI와 소통하며 개인화된 서사를 즐길 수 있다. AI를 활용한 ‘채팅형 소설’에 가까운 이 서비스는 특히 1020 세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태조왕건’이나 ‘고종황제’ 같은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대화 상대를 ‘궁예’나 ‘명성황후’로 지정한 뒤 시대 상황을 입력하면 메신저 창에서 대화가 진행되는 식이다. 한편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챗GPT가 2293만 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제타(402만 명), 그록 AI(153만 명)가 뒤를 이었다.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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