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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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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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뛰어넘은 꿈 “4년뒤엔 계주 도전”

    “4년 뒤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땐 꼭 계주에 나가고 싶어요.” 항상 웃는 얼굴이라 ‘스마일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윤지(20)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윤지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30 알프스 대회 포부를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김윤지가 4년 뒤 도전 의사를 밝힌 ‘크로스컨트리스키 계주’는 신인 선수가 발굴되어야만 참가할 수 있다. 최소 2명, 최대 4명이 참가하는 이 종목은 장애 유형과 등급 등 다양한 요건을 갖춰야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선 팀 구성을 하지 못해 도전장조차 내밀지 못했다. 김윤지는 “4년 뒤에는 후배들을 이끌고 계주에 참가하고 싶다. 나와 함께 계주를 뛸 선수들을 찾고 있다.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 개인 종목에서 메달 5개(금 2, 은메달 3개)를 휩쓸며 패럴림픽과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한 대회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썼다. 겨울패럴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것도 그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어린 나이에 한국 스포츠사를 새로 썼지만 그는 “최초라는 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해냈을 기록”이라며 “내 기록을 토대로 더 멋진 후배 선수들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난 최초의 선수라는 말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자리한 손성락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감독은 “(김윤지는) 힘들고 지칠 때도 끝까지 웃으며 버틴다. 긍정 에너지가 김윤지의 특별함”이라고 했다. 김윤지 역시 “안 좋은 일을 통해서도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편이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내 할 일을 하다 보면 극복되는 것 같다”며 해맑게 웃었다. 김윤지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로 포상금 5억 원을 받았다. 김윤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큰 금액이라 어떻게 사용할지는 고민 중이다. 의미 있는 데 쓰고 싶다”고 했다. 김윤지는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받은 MVP 상금 300만 원은 자신이 재활하고 수영을 배웠던 푸르메재단에 전액 기부했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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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프’ LG”… 전문가 60명이 꼽았다

    “올해도 우승은 LG.” 방송사 해설위원 등 프로야구 전문가 60명은 올해 프로야구 우승 후보 1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LG를 꼽았다.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LG 대표로 참석한 염경엽 감독과 임찬규, 박해민도 ‘팀 순위를 예상해 달라’는 요청에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어 보였다. LG의 가장 큰 무기는 ‘강력한 타선’이다. LG는 이번 시범경기 때 팀 득점 1위(83점)를 차지했다. 팀 안타(125개)와 홈런(19개)도 모두 1위였다. 팀 평균자책점(6.40)은 최하위였던 게 사실. 하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팔꿈치를 다친 손주영이 선발 로테이션에 정상 합류하고 4월 병역 의무를 마치는 좌완 김윤식이 전천후로 힘을 보태면 마운드 역시 짜임새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염 감독은 “LG는 지난해 우승 직후부터 올 시즌 목표를 2연패로 삼았다”며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창단 첫 2연패로 멋지게 장식하겠다”고 강조했다. LG와 두산이 공동 안방으로 사용해온 잠실구장은 올 시즌 후 철거되고, 같은 자리에 돔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LG 주장 박해민도 “LG는 이제 ‘1강’이란 말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강팀”이라며 “그만큼 어떤 팀과 맞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LG가 올해도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면 2015, 2016년 두산 이후 10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된다. 대항마로는 삼성이 꼽혔다. 지난해 팀 홈런 1위(161개)에 오른 삼성 역시 강타선이 무기다. 지난 시즌 홈런왕(50개) 디아즈가 건재하고 김영웅(22홈런), 구자욱(19홈런), 이재현(16홈런) 등 ‘한 방’을 갖춘 타자들이 많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KIA에서 뛰던 최형우(24홈런)까지 자유계약선수(FA)로 10년 만에 삼성에 돌아오면서 타선의 파괴력이 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강’ 평가에 화답하듯 박진만 삼성 감독과 구자욱, 강민호는 미디어데이에 입장하며 손가락에 우승 반지를 낀 뒤 하늘을 올려다보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강민호는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고 우승 반지는 하늘이 내려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준우승팀 한화는 ‘3강’으로 평가받았다. 한화는 지난 FA 시장에서 4년 총액 100억 원에 왼손 타자 강백호를 영입했다. 지난해까지 KT에서 뛴 강백호는 오른손 타자가 중심이던 한화 중심 타선에 좌우 균형을 맞출 적임자로 꼽힌다. 지난해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 KT도 이번 시즌에는 5강에 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KT는 스토브리그 때 전년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현수와 3년 50억 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타선에 무게를 더했다. 또 고영표, 소형준 등 국내 선발진의 안정감 역시 리그 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티켓을 두고 두산과 SSG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최대 변수는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봄데’(봄+롯데)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가을 야구 때 입을 점퍼를 살지 말지 고민’이라는 팬을 향해 “빨리 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롯데 주장 전준우도 “이번 시즌 가을 야구에 갈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28일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 뒤 720경기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관중 1231만2519명이 몰리며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웠던 프로야구가 이번 시즌에도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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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프로야구 28일 개막… 전문가 60명, ‘LG-삼성’ 2강 전망

    “올해도 우승은 LG.”방송사 해설위원 등 프로야구 전문가 60명은 올해 프로야구 우승 후보 1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LG를 꼽았다.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LG 대표로 참석한 염경엽 감독과 임찬규, 박해민도 ‘팀 순위를 예상해달라’는 요청에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어 보였다. LG의 가장 큰 무기는 ‘강력한 타선’이다. LG는 이번 시범경기 때 팀 득점 1위(83점)를 차지했다. 팀 안타(125개)와 홈런(19개)도 모두 1위였다. 팀 평균자책점(6.40)은 최하위였던 게 사실. 하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팔꿈치를 다친 손주영과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김윤식 등 두 명의 왼손 투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마운드 역시 짜임새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염 감독은 “LG는 지난해 우승 직후부터 올 시즌 목표를 2연패로 삼았다”며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시즌을 창단 첫 2연패로 멋지게 장식하겠다”고 강조했다. LG와 두산이 공동 안방으로 사용해온 잠실구장은 올 시즌 후 철거되고, 같은 자리에 돔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LG 주장 박해민도 “LG는 이제 ‘1강’이란 말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강팀”이라며 “그만큼 어떤 팀과 맞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LG가 올해도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면 2015, 2016년 두산 이후 10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된다.대항마로는 삼성이 꼽혔다. 지난해 팀 홈런 1위(161개)에 오른 삼성 역시 강타선이 무기다. 지난 시즌 홈런왕(50개) 디아즈가 건재하고 김영웅(22홈런), 구자욱(19홈런), 이재현(16홈런) 등 ‘한 방’을 갖춘 타자들이 많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KIA에서 뛰던 최형우(24홈런)까지 자유계약선수(FA)로 10년 만에 삼성에 돌아오면서 타선의 파괴력이 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2강’ 평가에 화답하듯 박진만 삼성 감독과 구자욱, 강민호는 미디어데이에 입장하며 손가락에 우승 반지를 낀 뒤 하늘을 올려다보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강민호는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고 우승 반지는 하늘이 내려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준우승팀 한화는 ‘3강’으로 평가받았다. 한화는 지난 FA 시장에서 4년 총액 100억 원에 왼손 타자 강백호를 영입했다. 지난해까지 KT에서 뛴 강백호는 오른손 타자가 중심이던 한화 중심 타선에 좌우 균형을 맞출 적임자로 꼽힌다. 지난해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 KT도 이번 시즌에는 5강에 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KT는 스토브리그 때 전년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현수와 3년 50억 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타선에 무게를 더했다. 또 고영표, 소형준 등 국내 선발진의 안정감 역시 리그 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티켓을 두고 두산과 SSG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최대 변수는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봄데’(봄+롯데)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가을 야구 때 입을 점퍼를 살지 말지 고민’이라는 팬을 향해 “빨리 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롯데 주장 전준우도 “이번 시즌 가을 야구에 갈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올해 프로야구는 28일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 뒤 720경기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관중 1231만 2519명이 몰리며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웠던 프로야구가 이번 시즌에도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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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 패럴림픽 MVP 김윤지 “4년 뒤엔 후배들과 계주 나가고 싶어요”

    “4년 뒤 겨울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땐 꼭 계주에 나가고 싶어요.”항상 웃는 얼굴이라 ‘스마일리’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김윤지(20)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윤지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년 뒤 열리는 2030 알프스 대회 포부를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계주에 나가지 못해 다른 국가들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출전하는 모습이 재밌어 보였다”며 “4년 뒤엔 후배들을 이끌고 계주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막내였던 김윤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배 육성’이라는 말을 자주 꺼냈다. 김윤지가 4년 뒤 알프스 패럴림픽에서 도전하겠다는 ‘크로스컨트리스키 계주’는 신인 선수가 발굴되어야만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겨울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에는 남녀 구분 없이 최소 2명부터 최대 4명의 선수가 달리는 ‘오픈 계주’와 여자 선수 1명을 반드시 포함해 최소 2명, 최대 4명이 달리는 ‘혼성 계주’가 있다. 참가 인원만 채우는 게 아니라 장애 유형과 등급 등 다양한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 때문에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팀 구성을 하지 못해 이 종목의 도전장조차 내밀지 못했다. 김윤지는 “나와 함께 계주를 뛸 선수들을 찾고 있다. 나와 같은 분들이 많은 용기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 개인 종목에서 메달 5개(금 2, 은메달 3개)를 휩쓸며 패럴림픽과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한 대회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썼다. 그런데도 김윤지는 “최초라는 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해냈을 기록”이라며 “내 기록을 토대로 더 멋진 후배 선수들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난 최초의 선수라는 말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웃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손성락 감독은 “(김윤지는) 힘들고 지칠 때도 끝까지 웃으며 버틴다. 긍정 에너지가 김윤지의 특별함”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지 역시 “안 좋은 일을 통해서도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편이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내 할 일을 하다 보면 극복되는 것 같다”며 해맑게 웃었다.김윤지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로 포상금 5억 원을 받았다. 김윤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큰 금액이라서 어떻게 사용할지는 고민 중”이라며 “의미 있는 데 쓰고 싶다”고 했다. 김윤지는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받은 MVP 상금 300만 원을 자신이 재활하고 수영을 배웠던 곳(푸르메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었다. 김윤지는 이에 “나에게는 당장 필요 없는 이 돈이 필요한 곳에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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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연봉은 30억원, 연봉외 수입은 1872억

    올해 연봉이 200만 달러(약 30억 원)에 불과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사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5일 MLB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을 조사해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최근 1년간 1억2700만 달러(약 1902억 원)를 벌어들여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는 코디 벨린저(31·뉴욕 양키스·5650만 달러)다. 연봉은 200만 달러밖에 되지 않지만 광고 모델과 스폰서 등 연봉 외 수입으로 1억2500만 달러(약 1872억 원)를 벌어들였다. 오타니는 일본항공(JAL), 세이코, 휴고보스 등 20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484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하지만 총액의 97.1%를 계약 종료 이후 받기로 해 순수 연봉은 벨린저(2500만 달러)의 12분의 1 수준이다. 한편 오타니는 이날 MLB닷컴이 전문가 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최근 3년 연속 MVP를 거머쥔 오타니가 올해도 수상에 성공하면 배리 본즈(62·은퇴)와 함께 MLB 최다 연속 MVP 수상 기록(4회)을 세우게 된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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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30억인데 연수입은 1900억…오타니 MLB 최다 수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최근 1년간 1억2700만 달러(약 1901억 원)를 벌어들이며 미국 메이저리그(MLB) 연간 수입 ‘킹’에 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5일 발표한 MLB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 조사에서 오타니는 압도적인 1위로 집계됐다. 연봉은 200만 달러(29억 9000만 원)에 불과하지만, 광고 모델 등 연봉 외 수입으로 무려 1억2500만 달러(1871억 원)를 벌어들인 결과다. 오타니는 일본항공(JAL), 세이코, 휴고보스 등 20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연봉 외 수입만으로도 전체 수입 2위인 코디 밸린저(31·뉴욕 양키스·5650만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은 것. 하루 수입으로 환산하면 매일 5억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오타니는 2023년 12월 LA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100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프로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 역사를 썼다. 하지만 전체 계약 액수의 97.1%를 나중에 받기로 하면서 실제 연봉은 200만 달러에 그친다. 순수 연봉만 비교하면 지난 시즌 3000만 달러를 받은 밸린저가 오타니의 15배에 이른다. ‘수입 킹’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이날 MLB닷컴이 전문가 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MVP 후보 1순위로 꼽혔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타자로 지난 시즌 55홈런을 쏘아 올렸고 투수로도 47이닝 62탈삼진을 솎아냈다. 올해도 꾸준한 선발 투수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도류’로 빅리그를 평정한 오타니는 2021년과 2023~2025년 이미 네 차례나 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만약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면 배리 본즈(62·은퇴)가 보유한 MLB 역대 최다 연속 수상 기록(4년 연속)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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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패럴림픽 5개 메달 김윤지, 포상금 5억

    김윤지(20·사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포상금으로 5억 원에 순금 20돈(1800만 원 상당)을 받았다. 김윤지는 이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겨울패럴림픽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은메달 3개를 보태 패럴림픽과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한 대회 역대 최다인 메달 5개를 가지고 돌아왔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최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식을 열고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게 특별 포상금 3000만 원과 순금 20돈으로 특별 제작한 메달을 전달했다. 김윤지는 메달 포상금 4억7000만 원에 특별 포상금을 더해 5억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생활을 마친 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신의현(46)과 원유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38)은 순금 10돈으로 된 공로패를 전달받았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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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패럴림픽 메달 5개 휩쓴 ‘스마일리’ 김윤지, 포상금 5억 받았다

    김윤지(20)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포상금으로 5억 원에 순금 20돈(1800만 원 상당)을 받았다. 김윤지는 이 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겨울패럴림픽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은메달 3개를 보태 패럴림픽과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한 대회 역대 최다인 메달 5개를 가지고 돌아왔다.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최근 서울 명동에서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식을 열고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게 특별 포상금 3000만 원과 순금 20돈으로 특별 제작한 메달을 전달했다. 김윤지는 메달 포상금 4억7000만 원에 특별 포상금을 더해 5억 원을 받았다. 김윤지를 지도한 손성락 장애인노르딕스키 감독(35)은 1억 원, 김한울 코치(37)는 50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또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생활을 마친 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신의현(46)과 원유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38)은 순금 10돈으로 된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2012년부터 연맹을 이끌고 있는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43)은 “선수들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선수들이 더욱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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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마지막 시범경기서 첫 홈런 ‘쾅’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정규시즌으로 향한다. 이정후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두 번째 타석이던 3회말 2사 1루 때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6-0으로 앞선 4회말 2사에서 오른손 투수 태너 바이비(27)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0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가 MLB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를 통틀어 담장을 넘긴 건 지난해 9월 9일 애리조나전 이후 194일 만이다. MLB 3번째 시즌을 맞는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27을 기록했다. 8경기에 출전해 삼진은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미국 무대를 밟은 2024년 이후 시범경기 최고 성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난타전 끝에 10-7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부터 사흘간 마이너리그 팀 등을 상대로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26일 오전 9시 5분부터 안방구장 오라클파크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현지 시간 25일 오후 5시 5분에 시작되는 이 경기는 2026 MLB 정규시즌 공식 개막전으로 ‘MLB 오프닝 나이트’라고 불린다. 빅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김혜성(27·LA 다저스)은 22일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MLB 시범경기 타율은 0.407(27타수 11안타)이 됐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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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브론 제임스, 1612경기 금자탑…NBA 최다 출전 새 역사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 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42·LA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제임스는 22일 올랜도와의 2025~2026시즌 NBA 방문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통산 정규리그 출전 기록을 1612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제임스는 1997년 은퇴한 로버트 패리시(73·1611경기)가 29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정규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뛰어 넘어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미국 농구 전문매체 ‘바스켓볼 뉴스’는 “제임스는 이제 공식적으로 NBA 역대 최고의 ‘아이언 맨’이 됐다”고 평가했다. 2003년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역대 최다인 23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제임스는 통산 득점(4만3241점)과 통산 출전 시간(6만710분)도 역대 1위에 올라 있다.이날 ‘1612’라는 숫자가 금빛으로 새겨진 농구화를 신고 코트를 누빈 제임스는 12점, 6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105-10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제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평소처럼 경기를 준비했지만 코트에 발을 내딛는 순간 내가 기록을 깼다는 걸 깨달았다.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늘 팀을 위해 코트를 지키려고 노력해왔다. 기록 경신은 그런 노력에 따른 결과다”라고 덧붙였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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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MLB 시범경기서 홈런포…타율 0.455 개막전 출격 완료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정규 시즌으로 향한다. 이정후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두 번째 타석이던 3회말 2사 1루 때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6-0으로 앞선 4회말 2사에서 오른손 투수 태너 바이비(27)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0km짜리 패스트볼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가 MLB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를 통틀어 담장을 넘긴 건 지난해 9월 9일 애리조나전 이후 194일 만이다.MLB 3번째 시즌을 맞는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27을 기록했다. 8경기에 출전해 삼진은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미국 무대를 밟은 2024년 이후 시범경기 최고 성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난타전 끝에 10-7 승리를 거뒀다.샌프란시스코는 23일부터 사흘간 마이너리그 팀 등을 상대로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26일 오전 9시 5분부터 안방 구장 오라클파크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현지시간 25일 오후 5시 5분에 시작되는 이 경기는 2026 MLB 정규시즌 공식 개막전으로 ‘MLB 오프닝 나이트’라고 불린다. 빅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김혜성(27·LA 다저스)은 22일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MLB 시범경기 타율은 0.407(27타수 11안타)이 됐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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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마지막 시범경기서 첫 홈런… 26일 개막전 준비 돌입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4일 앞두고 출전한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3회말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팀이 6-0으로 앞선 4회말 2사 때 오른손 투수 태너 바이비(27)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0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가 MLB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를 통틀어 홈런을 때려낸 건 지난해 9월 9일 애리조나전 이후 194일 만이다.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한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27을 기록했다. 8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삼진은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2024년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후 시범경기 최고 성적이다. 양 팀 합쳐 안타 27개가 나온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난타전 끝에 10-7 승리를 거뒀다.시범경기를 통해 타격 감각을 끌어올린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준비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너리그 팀 등을 상대로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26일 안방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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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전하네 폰세… 평균자책점 0.66, 美서도 쌩쌩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 코디 폰세(32·토론토·사진)가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폰세는 20일 안방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1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65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44개나 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이었다.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폰세는 4회초 선두타자 아메드 로사리오(31)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줬다. 이 안타가 이날 유일한 피안타였다. 토론토가 11-0 대승을 거두면서 폰세는 승리투수가 됐다. 폰세는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전 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13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은 2점밖에 주지 않았다. 이날까지 평균자책점은 0.66에 불과하다. 토론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이다.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LA 다저스에 3승 4패로 패한 토론토는 올해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폰세는 쟁쟁한 투수들이 즐비한 토론토에서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신인으로 센세이셔널을 일으킨 트레이 예새비지(23)가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폰세는 케빈 고즈먼(35), 딜런 시즈(31), 맥스 셔저(42)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올랐다. 한 시즌 최다 탈삼진과 한 경기 최다 탈삼진(18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6억 원)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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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MVP’ 폰세,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66…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확정’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 코디 폰세(32·토론토)가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폰세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1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65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44개나 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이었다.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폰세는 4회초 선두타자 아메드 로사리오(31)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줬다. 이 안타가 이날 유일한 피안타였다. 토론토가 11-0 대승을 거두면서 폰세는 승리투수가 됐다.폰세는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전 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13과 3분의2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은 2점밖에 주지 않았다. 이날까지 평균자책점은 0.66에 불과하다. 토론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이다.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LA 다저스에 3승 4패로 패한 토론토는 올해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폰세는 쟁쟁한 투수들이 즐비한 토론토에서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신인으로 센세이셔널을 일으킨 트레이 예새비지(22)가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폰세는 케빈 가우스먼(35), 딜런 시즈(31), 맥스 셔저(42) 등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올랐다. 한 시즌 최다 탈삼진과 한 경기 최다 탈삼진(18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6억 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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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 2개’ 임성재,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부상 여파서 반등 예고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날 1번 홀(파5)과 11번 홀(파5)에서 두 차례 이글을 낚아내며 물오른 샷감을 선보였다. 2위 브랜드 스네데커(46·미국)를 1타 차로 제친 단독 1위다. 손목 부상 여파로 1, 2월 대회를 모두 건너뛴 임성재는 이달 초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했지만 앞선 2개 대회에서 모두 컷(예선) 탈락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세 번째 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부활을 예고했다. 임성재가 라운드 언더파 기록을 남긴 건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임성재는 “최근 두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리듬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7언더파를 치면서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손목 상태는 이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됐다”고 말했다. PGA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4년 5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다. 임성재는 “오늘 이글을 두 번 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이렇게 출발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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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영 4년만에 프로골프 첫승

    임진영(23·사진)이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에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영은 15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임진영은 2위 이예원(23·14언더파 274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임진영은 우승 상금으로 2억1600만 원을 받았다. 임진영은 “이번 우승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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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승선만 보며 악착같이 버텨… 3년만에 정상 기뻐요”

    “3년 전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던 서울마라톤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기쁘다. 이번 우승이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 같다.” 15일 열린 2026 서울마라톤 겸 제96회 동아마라톤 국내 여자부에서 우승한 정다은(29·삼성전자)은 시상식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2023 서울마라톤에서 2시간28분32초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1위를 했던 정다은이 이 대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서기까지는 3년이 걸렸다. 이날 정다은은 2시간32분4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레이스 중반부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갖춘 정다은은 2위 김혜미(32·청주시청·2시간35분16초)를 2분31초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도 정다은은 “목표로 했던 2시간20분대 기록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2016년 마라톤 선수로 처음 출전한 인천국제하프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샛별’로 떠올랐던 정다은은 2023 서울마라톤에서 첫 풀코스 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마라톤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뒤 부침을 겪었다.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과 종아리 부상 여파로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만족할 만한 풀코스 기록 달성에 번번이 실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대회를 3주 앞두고 장염까지 걸렸다. 정다은은 “오늘도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결승선만 바라보며 악착같이 버텼다”고 했다. K-WATER 소속으로 활동하던 정다은은 올해 1월 삼성전자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용복 삼성전자 감독과 안현욱 코치는 부상으로 위축돼 있던 정다은에게 근력 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다은은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무너진 밸런스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정)다은이가 3주 전 장염을 심하게 앓아서 이번 대회에서 완주만 해줘도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값진 우승을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안 코치 역시 “끝까지 버텨준 (정)다은이가 자랑스럽다”며 칭찬했다. 정다은은 “내가 잘하든 못하든 ‘잘하고 있다’는 말로 다독여준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말 한마디가 나를 더 잘할 수 있게 만든 동력이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3년 만의 서울마라톤 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정다은은 “다시 컨디션을 회복해 2시간20분대 진입을 노리겠다.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서울마라톤에서 한 번 더 정상에 서는 게 은퇴 전 목표”라고 말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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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티오피아 카사예 “2시간3분 통과해 대회 최고기록 깬다”

    “2시간3분 이내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최고 기록을 깨고 싶다.” 에티오피아의 마라톤 스타 시사이 렘마 카사예(36)는 1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마라톤 겸 제96회 동아마라톤 해외 초청 선수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라톤 강국’ 에티오피아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다가 부상으로 한 차례 날개가 꺾였던 카사예는 15일 오전 7시 30분 출발 총성을 울리는 올해 서울마라톤 국제 부문 남자부에서 재기를 노린다. 카사예는 2023 발렌시아 마라톤 우승 당시 2시간1분48초에 골인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자 역대 남자 마라톤을 통틀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2022년 서울마라톤에서 모시네트 게레메우 바이(34·에티오피아)가 작성한 대회 최고 기록 2시간4분43초보다 2분55초가 빠르다. 바이의 기록은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해발 3000m 고지대인 에티오피아 체키에서 태어난 카사예는 하루 14시간씩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다가 17세 때 달리기 훈련을 처음 시작했다. 한때 카사예는 운동화를 살 돈이 없어 맨발로 달리기도 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 카사예는 풀코스 데뷔전이던 2012 카르피 마라톤에서 깜짝 정상에 오르며 마라톤계를 놀라게 했다. 서울마라톤처럼 플래티넘 라벨 대회인 2021 런던 마라톤과 2024 보스턴 마라톤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한 카사예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다리를 다치면서 출전이 좌절됐다. 이 부상 여파로 2연패에 도전했던 작년 보스턴 마라톤에서도 27km 지점에서 기권했다. 그런 카사예에게 서울마라톤은 부활의 기회다. 카사예는 “우승했던 지난날은 과거일 뿐이다. 나는 서울마라톤에서 우승하기 위해 훈련을 해왔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카사예의 아성에 ‘도전’한다. 아세파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4분42초다. 아세파는 “최고 기록은 카사예가 나보다 좋지만, 서울마라톤 코스는 내가 더 잘 안다.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걸 결과로 보여주겠다”며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년 이 대회 국제 부문 여자부 우승자 베켈레치 구데타 보레차(29·에티오피아)는 지난해 11월 상하이 마라톤에서 개인 최고 기록(2시간20분59초·4위)을 세웠다. 보레차는 상하이 마라톤을 자신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인 3위(2시간20분38초)로 마친 티루예 메스핀 아만(24·에티오피아)과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보레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보다 성적이 좋았던 아만과 다시 경쟁할 기회가 생겼다. 그를 다시 만나 오히려 좋다”고 했다. 이에 아만은 “이번 대회에서도 내가 보레차를 이길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김홍록(24·한국전력)이 3연패에 도전한다. 김홍록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작년에 개인 최고 기록(2시간12분29초)을 작성하며 2연패를 했지만 나에게 점수를 준다면 75점이다. 목표였던 2시간9분대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홍록은 이번 서울마라톤에서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케냐의 해발 2400m 고산지대에서 매일 40km씩 달리는 고강도 훈련을 했다. 그는 “눈앞의 목표만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버텼다. 2시간9분대 기록으로 서울마라톤 3연패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내 여자부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임예진(31·충추시청)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3년 만에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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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티오피아 마라톤 스타’ 카사예 “역대 대회 최고 기록 깬다”

    “2시간3분 이내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최고 기록을 깨고 싶다.”에티오피아의 마라톤 스타 시사이 렘마 카사예(36)는 1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마라톤 겸 제96회 동아마라톤 해외 초청 선수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라톤 강국’ 에티오피아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다가 부상으로 한 차례 날개가 꺾였던 카사예는 15일 오전 7시 30분 출발 총성을 울리는 올해 서울마라톤 국제 부문 남자부에서 재기를 노린다.카사예는 2023 발렌시아 마라톤 우승 당시 2시간1분48초에 골인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자 역대 남자 마라톤을 통틀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2022년 서울마라톤에서 모시네트 게레메우 바이(34·에티오피아)가 작성한 대회 최고 기록 2시간4분43초보다 2분55초가 빠르다. 바이의 기록은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해발 3000m 고지대인 에티오피아 체키에서 태어난 카사예는 하루 14시간씩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다가 17세 때 달리기 훈련을 처음 시작했다. 한때 카사예는 운동화를 살 돈이 없어 맨발로 달리기도 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 카사예는 풀코스 데뷔전이던 2012 카르피 마라톤에서 깜짝 정상에 오르며 마라톤계를 놀라게 했다.메이저급 대회인 2021 런던 마라톤과 2024 보스턴 마라톤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한 카사예는 2024 파리 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다리를 다치면서 출전이 좌절됐다. 이 부상 여파로 2연패에 도전했던 작년 보스턴 마라톤에서도 27km 지점에서 기권했다. 그런 카사예에게 서울마라톤은 부활의 기회다. 카사예는 “우승했던 지난날은 과거일 뿐이다. 나는 서울마라톤에서 우승하기 위해 훈련을 해왔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카사예의 아성에 ‘도전’한다. 아세파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4분42초다. 아세파는 “최고 기록은 카사예가 나보다 좋지만, 서울마라톤 코스는 내가 더 잘 안다.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걸 결과로 보여주겠다”며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작년 이 대회 국제 부문 여자부 우승자 베켈레치 구데타 보레차(29·에티오피아)는 지난해 11월 상하이 마라톤에서 개인 최고 기록(2시간20분59초·4위)을 세웠다. 보레차는 상하이 마라톤을 자신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인 3위(2시간20분38초)로 마친 티루예 메스핀 아만(24·에티오피아)과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보레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보다 성적이 좋았던 아만과 다시 경쟁할 기회가 생겼다. 그를 다시 만나 오히려 좋다”고 했다. 이에 아만은 “이번 대회에서도 내가 보레차를 이길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김홍록(24·한국전력)이 3연패에 도전한다. 김홍록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작년에 개인 최고 기록(2시간12분29초)을 작성하며 2연패를 했지만 나에게 점수를 준다면 75점이다. 목표였던 2시간9분대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홍록은 이번 서울마라톤에서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케냐의 해발 2400m 고산지대에서 매일 40km씩 달리는 고강도 훈련을 했다. 그는 “눈앞의 목표만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버텼다. 2시간9분대 기록으로 서울마라톤 3연패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내 여자부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임예진(31·충추시청)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3년 만에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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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나라’ 伊에 패한 ‘야구 종주국’… 美도 8강진출 ‘경우의 수’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이탈리아가 미국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11일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에서 ‘세계 최강’을 자부했던 미국이 이탈리아에 일격을 당한 뒤 MLB닷컴은 이런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이탈리아와의 최종전에서 6-8로 패했다. 투타에 걸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선수들로 ‘드림팀’을 구성한 미국이 야구보다 축구로 유명한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3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미국은 이제 ‘경우의 수’에 8강 진출 가능성을 맡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12일 오전 8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경기에 따라 1라운드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11일 현재 3승 무패를 기록 중인 이탈리아가 12일 멕시코를 이기면 이탈리아가 조 1위, 미국이 조 2위로 8강에 합류한다. 하지만 만약 이탈리아가 멕시코에 패하면 미국을 포함한 세 팀은 모두 3승 1패로 동률이 된다. 이 경우엔 C조에서 한국이 호주와 대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던 방식대로 ‘최소 실점률’을 따지게 된다. 만약 이탈리아가 4실점 이하로 패하면 멕시코가 함께 8강에 가지만 5실점 이상으로 지면 나머지 한 자리는 미국의 차지가 된다. 미국 선수단은 12일 숙소로 쓰고 있는 호텔에서 이 경기를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의 언행도 논란이 됐다. 이날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데로사 감독은 “우리는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탈리아를 꼭 이기고 싶다. 대진 일정을 고려할 때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데로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패한 후엔 “경기 전 말실수를 했다. 경우의 수 계산을 완전히 착각했다. 득점과 실점을 따져가며 계산해 보면 우리가 탈락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며 사과했다. 대회 전 MLB닷컴의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던 미국은 이날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0-0이던 2회초 카일 틸(24)에게 솔로포, 샘 안토나치(23·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4회에는 잭 캐글리온(23·캔자스시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6회초까지 0-8로 뒤졌다. 홈런을 친 이탈리아 타자들은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탈리아 선발 투수 마이클 로렌젠(34·콜로라도)도 5회 2사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미국의 ‘최강 타선’을 잠재웠다. 미국은 6회말 거너 헨더슨(25·볼티모어)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7회 피트 크로암스트롱(24·시카고 컵스)의 우월 3점 홈런으로 4-8까지 쫓아갔고, 8회엔 2사 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더 만회했다. 9회엔 1사 후 크로암스트롱이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6-8까지 압박했지만 ‘캡틴’ 에런 저지(34·뉴욕 양키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3회, 홈런왕 3회를 차지했던 저지는 이날 4타수 무안타(1볼넷)로 침묵했다. 저지는 경기 후 “(8강행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 행운이 따라야 한다”고 했다. 언더도그의 반란이 심심찮게 일어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도 이변의 주인공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천신만고 끝에 C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마이애미 론디포 스타디움에서 D조 1위와 8강전을 벌인다. 상대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베네수엘라 중 하나다. 조 1위의 향방은 12일 오전 9시 열리는 양국의 맞대결에서 판가름 난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한국은 MLB 올스타급 타자들이 즐비한 ‘최강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후안 소토(28·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7·샌디에이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7·토론토)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베네수엘라에도 로날드 아큐냐 주니어(29·애틀랜타), 루이스 아라에스(29·샌프란시스코) 등이 포진해 있다.마이애미=황규인 기자 kini@donga.com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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