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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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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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百 “육상관람 고객에 사은품”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에 한몫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가로 14m, 세로 12.4m 광고판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대회 동안 다양한 경품 행사를 마련해 특수를 누린다는 전략이다. 대구점 지하 2층 메트로스퀘어 행사장에서는 19∼25일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하는 육상대회 성공기원 ‘스포츠 축하상품 대전’을 펼친다. 대구점과 상인점 가전매장은 19∼28일 ‘가전 박람회’를 개최한다. 동성로 롯데 영플라자 정문광장에서는 20일 오후 4시, 6시 여성복고댄스 공연팀 ‘배드걸스’의 음악 및 댄스 공연이 열린다. 대회 공식주제가 ‘함께 달리자(Let’s go Together)’를 매장 안에 방송하고 있는 대구백화점은 28일∼다음달 4일 경기관람 확인 도장이 찍힌 입장권을 가져오면 사은품을 준다. 대백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육상대회 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동아백화점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대회 입장권(1인 2장)을 주고 있다. 입장권을 가진 고객이 물품을 구매하면 5%를 할인해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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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육상 준비하는 사람들] 시상식 담당 김영옥씨

    세계 규모의 체육행사에서 시상식은 경기 자체만큼이나 주목을 끈다. 메달을 받는 선수의 눈물과 환희를 통해 드러나는 준비기간의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드라마는 보는 이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15일 만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시상식 담당자인 김영옥 씨(42·여·사진)의 표정에는 그래서인지 긴장감이 역력했다. 그의 수첩에는 매일 해야 할 일이 깨알처럼 적혀 있다. 그중에서도 22일부터 5일간 진행될 시상식 최종리허설은 그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가장 중요한 스케줄이다. 김 씨는 “마지막으로 요원 간에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완벽한 시상식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구세계육상대회에는 공식 종목 47개와 남녀 휠체어 경기 및 마라톤 단체전 등을 포함해 시상식이 모두 51번 열린다. 로드 레이스인 마라톤 시상식만 결승점(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릴 뿐 다른 시상식은 주경기장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대회 시상식을 간소하고 까다롭게 치르기로 유명하다. 시상식이 다른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스코트 인형이나 꽃다발을 함께 주는 올림픽과 달리 메달과 순위증서만 준다.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시간을 포함해도 5분을 넘기지 않는다. 결국 준비하는 사람은 허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분다고 해도 걱정이다. 전동로프가 고장 나서 국기 게양이 멈추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든다. 김 씨는 “시상식은 생방송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세세한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선수를 에스코트할 동선까지 일일이 챙긴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우리만의 정서와 품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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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반월당사거리 현대백화점 19일 개점

    “주말에도 이렇게 막히는데 현대백화점이 개점하면 어떻게 다닐지 걱정이죠.” 주부 박찬주 씨(33·대구 수성구 황금동)는 며칠 전 대구 도심 반월당사거리에서 30분가량 차 안에 갇히다시피 했다. 평소 중구 삼덕사거리에서 계산오거리까지(1.41km)는 3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박 씨는 “빈 택시가 반월당까지 늘어서 정류장에 들어서려는 시내버스와 뒤엉켰고 현대백화점 앞 도로에는 대형 크레인이 작업을 하느라 도로가 엉망이었다”며 혀를 찼다.○ 반월당 일대 대혼잡 예상 대구시는 19일 반월당사거리에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 주변의 교통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민하고 있다. 지금도 상습정체 구간인데 현대백화점 개점으로 심각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계산오거리 반월당 봉산육거리 등 주변은 현대백화점 개점 후 시간당 최대 300대 이상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도 시간당 최대 3000여 대의 차량이 이곳을 지나 왕복 10차로 도로가 늘 복잡한 상태다. 시는 반월당 및 계산오거리 좌회전 허용, 현대백화점 서편 약령1길 양방향 통행, 백화점 진출입구 교통완화구간 설치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백화점 주변 달구벌대로 정체 원인으로 꼽히는 계산오거리 유턴을 막기 위해서 좌회전이 꼭 필요하다는 게 대구시 의견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는 17일 교통 개선방안을 심의한다. 그러나 개선이 이뤄지더라도 교통정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도 일단 현대백화점 개점 후 교통량 등을 파악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빌딩 주차장(1160면)을 추가 확보하고 150명의 주차 안내요원을 배치해 교통 혼잡에 대처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백화점 본격 경쟁 현대백화점 개점으로 소비자들의 쇼핑 기회와 서비스 질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간 마케팅 차별화 경쟁은 벌써 시작됐다. 현대백화점은 개점 기념 ‘레드(red) 마케팅’을 펼친다. 처음 문을 여는 백화점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재물운과 행운이 동시에 깃든다는 속설을 이용한 것. 대구백화점은 독일 핸드백 브랜드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장을 새롭게 꾸미고 있다. 동아백화점도 최근 명품 매장을 열었다. 시민 김수정 씨(25·여·서구 평리동)는 “현대백화점 개점으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늘어나 서비스 질도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현대백화점 개점으로 대구 토종 백화점들이 지역 한계를 극복하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유통과 쇼핑 문화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고객을 잡기 위한 백화점들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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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민 2만7000명도 뛴다

    “참가 선수들이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뜨거운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근식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민 서포터스 회장(66)은 요즘 신바람이 난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인 세계육상선수권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특히 민간 외교관 자격으로 참가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 회장은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이 돌아갈 때 대구 시민들의 따뜻한 미소와 감명 깊은 친절 서비스를 꼭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이 뛰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 지원은 물론이고 대구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비타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자원봉사의 힘은 벌써 곳곳에서 빛나고 있다. 각국 선수 및 임원들이 입국하는 대구공항과 동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은 총 1만700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 서포터스 환영행사로 연일 들썩이고 있다. 12일 호주 서포터스단 10여 명은 동대구역에서 100m 허들 선수 샐리 피어슨(호주)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영했다. 피어슨은 “이곳까지 나와 준 대구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호주 서포터스단은 13일에도 장대높이뛰기 선수 스티븐 호크(호주)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그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호크는 원래 대구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후 버스로 이동했다. 서포터스도 이 사실을 파악하고 터미널까지 마중을 나가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시민 서포터스들은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원할 경우 지역 관광 안내도 맡을 계획이다. 팔공산 동화사 갓바위 등 대표적인 문화유적지를 비롯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약전골목 등 도심 주요 관광지를 동행한다. 비용은 모두 서포터스들이 부담한다. 1만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활약한다. 이들은 대회 기간 통역과 질서 유지, 환경 정화, 경기장 및 대중교통 안내, 미아보호 활동을 펼친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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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한국 큰절 어렵지만 재미있어요”

    “처음 접하는 한국문화가 흥미롭습니다.” 독일 본대학 한국어 번역학과 루카스 도레 씨(23)는 요즘 계명대 ‘한국어 및 한국문화연수 캠프’에 빠져 있다. 그는 “동양문화에 관심이 많아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26일까지 달서구 신당동 성서캠퍼스에서 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배우기 과정을 연다. 독일 일본 등에서 모두 123명의 외국 학생이 참가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수업을 중심으로 사물놀이 태권도 전통공예 한국전통요리 등 문화체험을 한다. 경북 안동시 경주시, 경남 합천군, 부산에서 문화유적 탐방도 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참가비 150만 원을 내고 자매 대학인 계명대에 왔다. 본대학 알브레이트 후버 교수는 “처음 참가한 이번 캠프가 독일에서 한국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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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오늘, 영화 속 그가 찾아옵니다

    대구 중구는 가수 김광석(1964∼1996·사진)의 노래와 삶을 돌아보는 ‘제5회 한여름 밤의 영화음악회’를 17일 오후 7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연다. 영화 속 장면과 음악을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풍물 사물놀이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기록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화려한 무대를 펼치는 이번 공연에는 포커스 그룹(박학기 이동은 강인봉 박승화)과 대구지역 음악인이 출연한다. 공연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의 ‘말하지 못한 내 사랑’ ‘공동경비구역 JSA’의 ‘이등병의 편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의 ‘거리에서’ 등 다양한 음악과 영상으로 꾸며진다. 출연자 중 박학기는 김광석과 함께 대구 대봉동에서 유년시절을 함께한 친구다. 그는 이날 김광석과 함께했던 추억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불꽃쇼가 공연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광석은 중구 대봉동에서 태어나 5세 때까지 살았다. 인근 방천시장의 높이 2.5m, 길이 90m의 벽화 거리는 김광석을 추모하는 뜻에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로 불린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이 음악회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광석을 기리는 한편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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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알싸한’ 단편영화 보러 대구로 오세요

    ‘대구에서 수준 높은 단편영화를 맘껏 즐기세요.’ 제12회 대구단편영화제가 17일부터 21일까지 남구 대명동 대구영상미디어센터(옛 대명동 계명문화대) 스크린 씨눈에서 개최된다. ‘알싸한 난기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경쟁부문 22편, 해외(일본)초청부문 6편,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제작된 애플시네마부문 7편 등 총 35편의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영화제 관심을 높이고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야외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7시 대명동 경북여자정보고등학교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독립영화 ‘똥파리’로 인기를 모은 배우 김꽃비와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 ‘최고의 사랑’ 등에 출연한 배우 임지규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야외스크린에서 국내 경쟁 작품 중 대중성이 있는 작품 4편을 상영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준다. 지금까지 대구단편영화제 수상 감독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영화제작 워크숍 ‘거침없이 레디액션’을 비롯해 영화제 홍보대사 임지규가 추천하는 영화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모든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감독 및 출연 배우와 만나서 관람 후기를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영화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diff.kr)를 참조하면 된다. ‘국내 단편영화 제작활성화’와 ‘지역 영상발전’이라는 목표로 2000년 출발한 대구단편영화제는 독립영화인들이 관객과 만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지망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자리다. 손영득 대구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단편영화의 재기 발랄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번 영화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회당 5000원. 053-629-442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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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동아일보 속 ‘달성군 이야기’ 책으로

    대구 달성군이 최근 ‘옛 신문으로 보는 100년 달성’과 ‘옛 사진으로 보는 100년 달성’이라는 책(사진)을 발간했다. 달성군 개청 100주년(2014년)을 앞두고 달성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다. 달성에 관한 기사는 1920∼1960년의 동아일보를 활용했다. 사건·사고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새 문물 도입, 주민들의 삶을 담았다. 늑대에게 물려가는 아들을 구한 아버지, 바람이 나 가출한 부녀자, 과부가 푼푼이 모은 돈을 교육계에 기부한 사연 등 당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하다. 사진 모음집에는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힘겨웠던 주민들의 삶의 풍경이 담겨 있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통해 마을 곳곳이 변하는 과정과 현대화 물결 속에 달성군이 발전하는 상황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사진은 대부분 주민들이 제공한 것이다. 달성군은 다음 달 ‘옛 사진으로 보는 100년 달성, 기획 사진전’을 대구근대역사관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또 100년 기념사업을 위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 1914년 3월부터 1979년 12월까지 달성 관련 자료면 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100주년 기념사업은 달성군의 위상과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구심점을 마련하려는 뜻”이라며 “새로운 100년을 위한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기증 문의 053-668-215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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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도시디자인, 세계육상과 함께 점프!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줄 겁니다.” 경북 구미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박기성 씨(38·대구 달서구 감삼동)는 경부고속도로 타고 대구로 오는 퇴근길에 와룡대교를 볼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박 씨는 “좀 삭막한 금호분기점 대신 요즘은 아름다운 와룡대교를 보니 유쾌한 느낌이 든다”며 좋아했다. 대구 첫 사장교(斜張橋·탑에서 케이블을 비스듬히 연결한 다리)인 와룡대교는 빌딩 22층 높이 주탑을 중심으로 여러 가닥의 케이블이 다리를 들어올리는 구조다. 길이 477m, 폭은 32m 규모로 멀리서도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대구시는 최근 세계로 뻗어가는 빛의 기상을 표현한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현재는 바람을 표현한 파란색이지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는 붉은색 녹색 노란색 등 화려한 축제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설치된 육교 역시 일종의 사장교다. 쾌적한 보행 공간 제공은 물론이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꾸몄다. 보행자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 육교 아래위로는 5가지 색깔의 조명을 비춘다. 공간을 이어주는 기능과 아름다운 야간 환경 구조물을 조화시킨 것이다. 이곳을 자주 지나다니는 김미진 씨(41·여·동구 지묘동)는 “이제 육교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곁들여 대구를 아름답게 하겠다는 마음이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대구시의 도시디자인 개선이 활발하다.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과는 별개로 대회 성공을 위해 건물 내·외부 조명을 임시로 밝혀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상업·업무용 빌딩, 아파트, 각종 전시장 등 150곳의 주요 건축물 조명이 대구의 밤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야간 경관 조명도 늘리고 있다. 칠성동 인근 신천에는 최근 터널 분수가 설치됐다. 총길이 120m, 분수간 3m 간격으로 펌프 41대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밤에는 빨강 녹색 청색 등 3가지 색상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20가지 다양한 장면을 연출한다. 강창교 수성교 상동교 수변대교 등 신천의 주요 교량들은 아름다운 밤을 뽐낸다. 마라톤 경기 중 헬기를 통한 중계방송 때 대구의 쾌적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옥상 녹화사업도 순조롭다. 마라톤 출발 및 결승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인근 중앙도서관 옥상은 최근 공원으로 변신했다. 1462m²(약 440평)에 다양한 식물과 벤치를 갖췄다. 세계육상대회에 맞춰 이 달 중순 개방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45곳 1만2000m²(약 3600평)의 건물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아름다운 디자인이 대구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세계육상대회 성공에도 인상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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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온라인 육상게임 금메달 도전하세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를 알리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육상 게임 ‘삼성 스마트 레이스(Samsung SMART Race)’를 10일 선보였다.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육상 게임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플레이어가 지정한 경로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완주하는 레이스다. 게임의 1단계인 ‘월드 투 대구 레이스’는 7개국에서 대구까지 레이스를 펼친다. 참가자는 뉴욕, 베를린 등 7개 도시 중 3개 구간을 선택해 대구까지 달리는 경기다. 달리기뿐만 아니라 허들,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등 다양한 육상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2단계 ‘대구 결승 레이스’는 동성로, 동화사, 삼성 홍보관, 삼성 스마트 스타디움을 거쳐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으로 들어오는 코스다. 게임 순위는 대회 폐막일인 다음 달 4일까지 레이스를 완주한 속도를 환산한 점수와 게임 중 획득한 메달 점수, 육상 경기 과제 점수 등을 합쳐 정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실제 세계일주를 할 수 있는 항공권을 선물한다. 스마트 TV, 노트북, 갤럭시탭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게임 참여 신청은 삼성전자 세계육상대회 후원 사이트(www.howtoplaysmart.com)를 통해 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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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제로금리 2년 유지”]“주가폭락에 투자 손실” 증권사 직원 투신자살

    40대 증권사 차장이 최근 주식 폭락으로 인한 투자 손실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일 오전 7시 반경 대구 수성구 만촌동 W아파트 입구에서 서모 씨(48)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K증권 대구서문지점 차장인 서 씨는 이날 근무처로 출근한다며 집을 나선 뒤 인근 W아파트 18층에 올라가 투신해 자살했다. 유서는 남기지 않았다. 서 씨는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관리하는 고객들의 주식이 폭락해 투자 손실이 크다’ ‘만기 옵션 증권이 하루를 앞두고 폭락해 손실이 컸다. 가족과 지인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등과 같은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역 증권가에는 이번 자살 사건이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가 폭락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자 손실 금액은 최대 30억 원. 고객 규모도 40여 명이 넘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소문도 돌고 있다. 해당 증권지점은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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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실버 카페, 구수한 낭만을 팔지요”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카페에 들어서자 가수 송창식의 ‘고래사냥’ 노래 후렴이 흘러나왔다. 은은한 노란 빛깔 조명과 코끝을 자극하는 커피향은 이곳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10여 명의 어르신은 삼삼오오 앉아서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카페 나우(Now)입니다.” 머리가 하얀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았다. 곧바로 얼음물 한 잔과 메뉴판을 쟁반에 올리고 자리를 안내한다. “무엇을 드릴까요. 20여 가지 커피와 음료가 있으니 천천히 고르세요.” 한 잔 가격은 3000원 안팎. 최무용 카페 주임(63)은 “커피는 물론이고 낭만과 추억을 파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카페 나우는 대구지하철 2호선 종점인 문양역 대합실에 있다. 카페 나우는 ‘인생은 지금부터’라는 뜻을 담았다. 바리스타로 일하는 직원 13명의 평균나이는 64세로, 모두 전문 강사로부터 두 달 동안 커피제조 기술을 익혔다. 이달 27일 개점 1주년을 맞는 어르신 바리스타들은 생크림과 초콜릿 시럽을 이용해 커피 위에 장식을 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주말이면 200여 명이 찾는다. 손님 이자경 씨(62·여·경산시 진량읍)는 “귀에 익은 음악과 복고풍 카페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든다”며 “커피 맛도 그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페 나우 박기성 주임(69)은 “일이 있고 사람들 만나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모두 제2의 인생을 열고 있는 셈”이라고 좋아했다. 어르신 바리스타들은 2호점 개설도 준비 중이다. 이 카페의 사례처럼 노인 일자리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니어클럽, 노인회 취업지원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복지관 등에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 노인들의 능력을 활용해 자립을 돕는 소규모 전문직종이 관심을 끈다. 대구시에 따르면 산모도우미, 아파트택배, 음식점 등 시장형(754명)과 떡방, 실버카페 등 창업형(78명), 지역 기업체와 일자리를 연계하는 인력파견형(476명) 분야가 활성화되어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실버강사, 숲 생태 해설사, 실버문화공연단 등 교육 복지 분야(3301명)가 눈에 띈다. 북구시니어클럽을 통해 등장한 ‘카페 나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창업형 공모에 선정돼 월급 등을 지원받는다. 어르신들의 손맛을 볼 수 있는 국수를 메뉴로 음식점을 운영 중인 달서시니어클럽 ‘할매국시집’과 남구시니어클럽 ‘이천손국시’ 등은 단골손님이 꽤 생겼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성구의 두부·콩나물사업단 ‘두두’, 재활용품 수리판매점 ‘물물’, 동구의 취약계층 급식서비스업체 ‘은모닝 도시락’ 등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대구시 이영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민관과 협력해 많은 노인이 새로운 인생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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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미래과학 체험하며 꿈을 키워요”

    ‘2011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10∼15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미래로 떠나는 신나는 과학창의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학창의여행 플랫폼 △미래과학 지혜 숲 △테마산책 △과학·교육 융합 브리지 △미래 창의 인재바다 △미래사회 소통 하늘 등 6가지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비롯해 기업, 대학,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3500여 명이 참여해 360여 가지 볼거리와 풍부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육상 속의 과학 특별관’과 프랑스, 세르비아, 폴란드, 중국, 일본 등 7개국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 선진과학교육 특별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더글러스 오셔로프 교수(1996년 극저온 물리현상 규명)의 특별강연을 들을 수 있는 ‘미래사회 소통관’ 등이 관심을 모은다. 과학창의축전은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1997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국내 최대 체험형 축전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fac.or.kr/festival)에서 확인하면 된다. 053-803-35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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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치안 사각지대? ‘마을지킴이’ 있다!

    지난달 11일 오전 5시 반경 경북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마을. 밭일을 나가던 김모 씨(54)는 이웃집 앞에 세워져 있던 경운기 주변을 맴도는 낯선 이를 발견했다. 직감적으로 도둑이라는 생각이 든 김 씨는 담벼락에 숨어서 그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는 경운기 상태를 살피는가 하면 주변을 상당히 경계하듯 이리저리 두리번거렸다. 10여 분이 지난 뒤 그는 경운기를 몰고 유유히 사라졌다. 김 씨는 휴대전화에 저장된 북후파출소로 전화를 걸어 ‘절도범 발생’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읍내에서 경운기를 몰고 가던 강모 씨(56)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옹천리 마을에서만 자전거 2대를 훔치는 등 상습 절도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4월 경북 경주시 북군동 한 공사장에서는 건축자재를 트럭에 싣고 달아나던 50대 남성이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남성이 알려준 차량번호로 범인의 주소지(고물상)를 알아내 훔친 자재를 트럭에서 내리고 있는 주모 씨(50)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두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 주인공들은 바로 경찰에서 위촉받은 ‘마을지킴이’들이다. 경북도내 농어촌 주민 4만5172명으로 구성된 ‘마을지킴이’가 마을 치안 유지에 적잖은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은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의식 실천을, 경찰은 ‘치안 사각지대 해결’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5월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 최근까지 1100여 건의 범죄 신고를 접수해 절도범 80명을 검거했다. 도난차량 14대 회수, 전화 금융사기 5건 예방, 조난자 1명 구조 등 성과도 다양하다. 특히 1년간 농어촌 강·절도사건이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2673건이었던 빈집털이는 2045건으로 23.5% 줄었고 농축산물 절도는 397건에서 350건(11.8%)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지킴이는 활동적이고 마을 상황을 잘 아는 주민들이 선정된다. 신고를 위해 반드시 휴대전화가 있어야 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들은 범죄 신고뿐만 아니라 마을 애로사항과 최근 동향을 경찰에 전하고 있다. 전하는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서 치안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셈이다. 교통사고 예방 역할도 한다. 도로에 떨어진 화물을 치우거나 힘들 경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다. 어르신 안내도 이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경찰은 월 1회 이상 마을지킴이와 간담회를 여는 한편 수시로 안부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고자에게 10만∼3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신고도 유도한다. 이창록 경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마을지킴이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 치안체제의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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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세계육상선수권 D-18]8월 9일은 ‘한국 마라톤의 날’

    9일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담긴 날이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고 손기정 선생이 남자 마라톤을 제패했을 때, 그 56년 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가 다시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했을 때가 모두 8월 9일이었다. ‘한국 마라톤의 날’인 셈이다. 9일은 27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8일 앞둔 시점. 한국 마라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19년 전의 영웅 황영조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41)에게서 그때의 감회와 마라톤의 필승전략을 들어봤다. 베를린과 바르셀로나, 대구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여름 날씨가 무덥다는 점. 75년 전 베를린은 섭씨 30도. 19년 전 바르셀로나는 섭씨 28도였다. 마라톤을 하기에는 ‘찜통더위’였다. 대구는 여자 마라톤이 열리는 27일과 남자 마라톤이 열리는 9월 4일 섭씨 30도에서 최고 35도로 예상된다. 황 위원장은 “코스와 날씨 탓을 하면 안 된다. 조건은 똑같다. 다만 모든 환경이 익숙하다는 점에서는 한국선수들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체력과 스피드에서 밀리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는 정신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때는 오후 6시에 출발해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는 시점이었다. 대구에서는 오전 9시에 출발해 온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레이스를 해야 해 선수들이 훨씬 힘들 것이다.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19년 전 일본의 모리시타 고이치와 대결을 벌이며 막판 몬주익 언덕에 이르렀을 때 ‘여기서 지면 나는 끝장이다. 2등을 하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각오로 뛰었다. 모든 승부에서는 죽을 각오로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회상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손기정 투구 등 우승기념품, 대구서 최초로 한자리 전시 ▼고 손기정 선생이 1936년 제11회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뒤 받은 모든 기념품이 우승일인 9일에 맞춰 최초로 한자리에 전시된다. 손기정기념재단과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특별전 ‘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9일부터 2달간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연다. 금메달, 우승상장, 올리브관을 비롯해 부상이었던 그리스 투구(보물 제904호) 및 필리피데스 조각상 등을 전시한다. 손 선생의 유품들은 그동안 각지에 흩어져 있었다. 금메달, 우승상장, 올리브관은 육영재단에서 관리하다 2009년부터 손기정기념재단이 소장해 왔다. 우승 기념품인 그리스 투구는 50년 동안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 박물관이 보관하다 1986년 손 선생에게 전달했다. 1994년 손 선생이 국가에 기증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됐고 이후 서양 유물로는 처음으로 보물로 지정됐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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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무료 사격교실 20일 개최

    ‘사격으로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리세요.’ 대구시설관리공단은 20일 ‘무료 사격교실’을 개최한다. 사격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접수 중이다. 교육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참가자들은 공기총과 클레이사격 중 원하는 종목을 강사 및 안전요원의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daegushoot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3-312-000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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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폭염 날릴 재즈 향연, 대구로 오이소”

    ‘올여름 재즈 향연에 빠져보세요.’ 대구국제재즈축제가 12일부터 28일까지 두류동 코오롱 야외음악당, 동성로 야외무대,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진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재즈축제는 공연장을 벗어나 누구나 재즈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주로 열린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27일)을 앞두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한여름밤의 재즈 카니발’이란 주제의 공연이 대표적이다. 12∼14일 사흘간 오후 7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 대형 재즈콘서트에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실력파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일본과 함께 펼치는 ‘한일 재즈 스트리트’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회와 일본 도쿄스미다재즈축제 조직위원회가 최근 결연을 하는 동시에 이 공연 개최를 약속한 것. 축제조직위는 공연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생중계할 계획이다. ‘I Love JAZZ’라는 이름의 공연도 주목된다. 26∼28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한국 대표 팝재즈 밴드 ‘윈터플레이’와 아시아 최고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게이코 리’, 국내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 유명한 재즈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053-744-523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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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육상 준비하는 사람들] 전광판 담당 고성호 씨

    지난달 19일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전광판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얼굴과 ‘대구 방문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자막이 떴다. 이날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박 전 대표는 전광판에 나온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활짝 웃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TV보다 생동감 있게 나와 흡족해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경기장 지면에서 약 50m 높이에 위치한 중앙통제실은 바쁘게 움직였다. 박 전 대표 영상 뒤에 나올 세계육상대회 홍보 동영상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모든 장비를 통제하는 사람은 바로 전광판 담당자 고성호 씨(48). 그는 “손에 익은 기계들이지만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늘 긴장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스타디움 남·북쪽 양편에 자리 잡은 전광판은 경기장의 얼굴이다. 5월에 대구스타디움 전광판은 고화질(HD),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갖춘 최신 장비로 교체됐다. 주전광판(24m×9m)과 보조전광판(17m×9m)은 기존보다 1.5배나 커졌다. 특히 화면을 6개로 분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여러 선수나 경기 장면을 한 번에 보여준다. 경기 진행 상황 안내는 물론이고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 하나하나도 잡아낸다. 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중석 어디에서나 명장면을 볼 수 있다. 중앙통제실에는 영상송출 및 편집 장비, 컴퓨터그래픽(CG) 자막전송 장치, 연속화면 선택 장치 등 10여 가지의 장비가 있다. 고 씨는 이 장비를 이용해 미리 준비된 영상을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편집하고 송출하는 역할을 한다. 안내방송이 필요할 때는 자막도 즉흥적으로 만든다. 홍보나 광고 영상도 중간에 끼워 넣어야 한다. 전광판 최종 리허설은 20일경 방송국 및 대회 연출팀과 함께 이뤄진다. ‘세계육상대회 참여’라는 평생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잡았다는 고 씨는 “설레면서 두렵기도 하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관중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만한 최상의 영상을 연출하겠다”고 다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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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캐럴 지하수에 또다른 발암물질… 한미 조사단 “고엽제엔 사용 안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뿐만 아니라 다른 발암물질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과 살충제 성분인 린덴도 환경기준치를 초과한 농도로 검출됐다.캠프 캐럴의 고엽제 매몰 의혹을 조사 중인 한미공동조사단은 5일 칠곡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지 내부의 지하수 관정(6곳)과 관측정(16곳), 기지 외부의 토양(22곳)과 하천퇴적토(5곳)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지하수에서 신경계통과 생식계통에 영향을 주는 발암물질 PCE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총 19곳에서 검출된 PCE 농도는 먹는 물 수질기준(L당 0.01mg)의 최고 49배나 높았다. TCE도 22곳 중 17곳에서 수질기준(L당 0.03mg)의 최고 24배 농도로 검출됐다. 지하수 2곳에서는 린덴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L당 0.002mg)을 1.8배 초과해 검출됐다. 조사단은 “이들 발암물질은 고엽제에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사단은 고엽제를 매립했다고 주장한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 씨(54)가 지목한 장소도 조사하기로 해 고엽제가 매립됐는지 여부는 다음 달에나 판가름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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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공기 마시며 자연공부 덤으로”

    “숲에서 듣는 해설 프로그램은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대구 달서구에 살고 있는 김은영 씨(37·여)는 얼마 전 대구수목원을 다녀온 기억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아이들과 솔방울, 도토리 장식물을 만드는 ‘숲 공예 체험’도 괜찮았다. 김 씨는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도 숲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숲 해설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산, 팔공산, 두류공원, 대구수목원, 화원휴양림 등 모두 5곳에서 숲과 지역 역사를 연결하는 이야기, 자연치유 개념을 도입한 맨발걷기, 명상, 기체조 등을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1만5000여 명(해설횟수 912회)이 숲 프로그램을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숲 해설가 30여 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에서 가장 먼저 숲 해설을 시작한 대구수목원에서는 다양한 꽃, 식물이 있어서 맛깔스러운 숲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토요일 가족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토요자연체험교실’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전시실, 체험학습실을 갖춘 산림문화전시관에서도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앞산의 경우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큰골, 안지랑골 등에서 ‘숲의 이해’ ‘숲 속 벌레를 찾아라’ 등 특화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팔공산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총 2회 숲 해설을 하고 있다. ‘물속에는 누가 살까’ ‘돌탑 쌓기 놀이’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맨발걷기, 기체조 등도 한다. 강정문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숲 해설 프로그램은 현대인에게 생명의 에너지를 채워주고 자연과 호흡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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