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구독 9

추천

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사회일반35%
정당15%
대통령13%
정치일반13%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3%
국회2%
아시아1%
  • 與김용민 “문자폭탄, 국민들 소통에 목말라 있기 때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기록한 김용민 의원이 최근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강성 친문 지지층의 문자폭탄을 두고 “국민들께서 정치인들에 대한 소통에 너무 목말라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김 최고위원은 3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분들의 의사 표시는 당연히 권장돼야 할 일이다. (문자 폭탄은) 정치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시간이 흐르면서 일을 잘하면 이런 불만을 표시하는 문자들은 사실 더 줄어들 수 있다”며 “열심히 일하고 제 할 일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지도부가 권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그는 “상호존중은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욕설이나 비방 같은 것들의 문자는 받는 사람도 굉장히 힘들 것”이라며 “(욕설과 비방 등은) 좀 배려하고 같은 당원이기 때문에 배려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외에도 김 최고위원은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은 계속 진행되는 거냐’는 질문에 “검출의 수사 기소 분리시키는 개혁은 당연히 추진해야 된다”며 “거의 다 만들어놓은 상태로, 특위를 즉시 재가동해 검찰 개혁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는 일을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고위원 후보 7명 중 ‘친문’으로 분류되는 김용민 의원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17.73%로 1위를 기록,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03
    • 좋아요
    • 코멘트
  • 턱스크도 모자라…지하철서 담배 피운 中할아버지 ‘뭇매’

    지하철 객실 안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턱스크’를 한 할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공개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중국 광저우의 지하철 6호선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각) 오전 11시 10분경 촬영된 영상에는 나이 든 노인이 담배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담겨 있다.영상 초반, 할아버지의 흡연에 옆에 앉아있던 여성 승객은 자리를 피했다. 실제로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주위에 있던 승객들은 흡연하는 그의 모습에 불쾌감을 드러냈다.하지만 할아버지는 승객들의 반응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담배를 피웠다. 양말을 신지 않은 채 한쪽 다리를 좌석에 올려두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에서 담배 피우고 싶으면 외제차를 구입하세요”, “외국인들이 보면 중국인은 다 이렇다고 생각할 듯. 창피하다”, “존중할 필요없는 노인” 등 비난했다.한편 할아버지는 승객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과 경찰 등에게 훈계 조치를 받고 지하철 객실에서 즉시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01
    • 좋아요
    • 코멘트
  • 외식·공연 쿠폰 재개…배달앱 4번 이용시 1만원 환급

    정부가 내수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외식쿠폰 할인적용과 공연 쿠폰의 비대면 온라인 사용을 다음 달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를 넘나들고 있지만 방역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영업자와 문화 예술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식·공연 쿠폰의 비대면·온라인 사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외식 쿠폰의 경우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주문에 대해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앱으로 2만 원 이상 음식을 주문한 경우, 4회차 이용 시 1만 원을 환급받게 된다.공연 쿠폰은 온라인을 통한 유료 공연 관람에 대해 할인 적용을 시작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뮤지컬 등 공연을 예매할 경우 8000원 할인이 지원된다. 1인당 월 2회, 회당 최대 4장까지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한편 쿠폰 지급은 카드사·온라인 플랫폼 등과 사전 준비를 거쳐 5월 중으로 시작될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정부, 3일부터 ‘공공부문 사적모임 금지’ 해제

    정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을 오는 3일부터 3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공공부문의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이번주를 끝으로 해제한다.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1주간 단기 시행 예정이었던 공공부문의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공무원들의 애로를 고려해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6일부터 ‘특별 방역관리주간’ 시행의 일환으로 공무원의 회식과 모임을 금지한 바 있다. 이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별개로 인원 수에 상관없이 공무원들의 사적 모임 자체를 불허해 공직사회의 불만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정부는 오는 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를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시행되고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1000명 이하로 통제될 경우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을 진행할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김기현…결선서 김태흠 눌러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이 선출됐다.김기현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태흠(3선·충남보령·서천), 유의동(3선·경기 평택을), 권성동(4선·강원 강릉)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 사령탑의 자리에 올랐다.김기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전체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34표를 얻었고, 김태흠 의원은 30표를 받았다. 두 의원이 득표수 각 1, 2위를 기록했지만 과반 득표에는 미치지 못해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김기현 의원은 결선 투표에 앞서 정견 발표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원내대표가 되겠다. 국민의힘은 한 팀이고 하나이다. 공공동체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인화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기현 의원은 이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66표를 얻었고,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6월 초 예정된 당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국민의당과의 통합 등 야권 재편 논의를 이끌게 된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에 맞서 내년 대선까지 입법 협상을 지휘하게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내년 대선 승리”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제1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 의원과 맞붙은 결선 투표에서 100표 중 66표를 얻어 새 원내 사령탑의 자리에 올랐다. 반면 김태흠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34표를 얻는데 그쳤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사실 두렵고 떨린다. 당선된 직후 마음은 정말 무겁고 험한 길 어떻게 가야할지 두려움이 다가온다”면서도 “나는 확신한다. 자신한다.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어 "편법되거나 편향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어가지 않겠다”며 "이기는 방법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또) 의원들과 하나가 되는 소통과 공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다시 비주류가 당의 대표가 돼 역동성 넘치는 국민의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헌신하고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건 싸우고 지킬 건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국민의힘 전체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34표를 얻어 30표를 얻은 김태흠 의원과 결선 투표에서 맞붙었다. 1차 투표에서 권성동(4선·강원 강릉) 의원은 20표, 유의동(3선·경기 평택을) 의원은 17표를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결선 투표에 앞서 진행된 정견 발표에서 “소통과 공감의 원내대표가 되겠다. 국민의힘은 한 팀이고 하나이다. 공동체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인화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17∼19대 의원과 울산시장을 역임한 뒤 21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4선 고지에 올랐다.앞으로 김 원내대표는 6월 초 예정된 당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권한대행도 맡아 국민의당과의 통합 등 야권 재편 논의를 이끌게 된다. 아울러 원내 사령탑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를 상대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여 협상을 지휘해야 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 ‘성희롱 논란’ 박나래 고발건 수사 착수

    서울 강북경찰서는 30일 개그우먼 박나래 씨(36)의 성희롱 관련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유통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논란이 된 웹 예능의 전후 상황을 살펴 형사처벌이 가능한 사안인지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유튜브에 올라왔던 영상이 삭제된 탓에 확인이 불가하자 제작사 측에 요청해 자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씨는 지난달 2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헤이나래’ 2편에서 고무로 된 남성 인형인 ‘암스트롱맨’을 소개했다. 당시 그는 속옷만 입은 인형을 두고 “너무 뒤가 T 아니냐”, “너무 Y다”,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지” 등의 발언과 함께 인형의 사타구니 쪽으로 팔을 밀어넣었다.이보다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는 당근과 책상 다리 등을 이용해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취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성희롱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했다. 박 씨도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면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더 깊게 생각하는 박나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文대통령, AZ백신 2차 접종 완료…내달 출국으로 앞당겨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예정된 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고려해 지난 3월 23일 AZ백신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AZ백신 1·2차 접종 간격은 12주로 문 대통령의 2차 접종 예정일은 5월 중순이었다. 하지만 방미 계획이 내달 21일으로 구체화되고, 출국 전 14일 이상 항체 형성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약 2주 정도 앞당겨 2차 접종을 하게 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긴급 해외 출국자에 한해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이날 접종에는 1차 접종 때에도 함께한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8명이 동행해 2차 접종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달 문 대통령의 1차 접종을 담당했던 간호사가 이날 2차 접종도 맡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한강 실종 대학생’ 지인 “친구 관련 억측 자제해달라”

    새벽 시간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사라진 대학생의 아버지와 친인척, 친구 등이 잇따라 인터넷상에 “실종자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24일에서 25일 넘어가는 새벽에 인근에 차량을 주차시켰던 분은 번거롭더라도 사진과 같은 인상착의 대학생 남성이 찍히지 않았는지 확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성격도 서글서글하고 장난도 잘 받아줘서 미워하는 사람 하나 없던 친구다. 모두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이 함께 있던 친구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댓글에 남기자 “같이 술 마신 친구는 실종된 친구와 정말 친한 친구”라며 “실종된 친구 다음으로 고생하고 있다. 2차적인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도와달라.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실종 대학생의 사촌이라고 말한 B 씨는 같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인근에 주차하셨던 분들 계시면 블랙박스 영상 부탁드린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게재했다.그러면서 “(실종자가 가져간) 친구 휴대전화의 마지막 위치 추적은 강북으로 됐다고 하니 25일 한강 어느 곳이든 주차하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도 다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는 지난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하고 있고 한강경찰대와 함께 헬기, 드론 등을 이용해 수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홍남기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 3주 연장”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30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을 오는 3일부터 3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3주간 확진 추세와 방역 상황 등을 바탕으로 지역 현장과 관계부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 수렴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전했다.이어 “이는 확진자 수가 더불어 그간 의료 역량 확충과 적극적인 선제검사 등에 따른 충분한 병상 여력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도 덧붙였다.홍 직무대행은 또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61명으로, 급격히 줄지도 급격히 늘지도 않은 채 횡보하고 있다. 언제 급변할지 몰라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음 3주간은 반드시 코로나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2일부터 적용 중인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는 내달 2일 종료된다. 아울러 정부는 이동과 만남이 많은 5월 가정의달에 대비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北 청년단체 이름서 김일성·김정일 뺐다…5년 만에 명칭변경

    북한이 노동당의 외곽 청년단체인 청년동맹의 명칭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변경했다. 2016년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으로 바뀐 지 5년 만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부터 열린 청년동맹 제10차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의 명칭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으로 개칭할 데 대한 중대한 결정이 채택됐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0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새 명칭에 대해 “혁명의 현 단계에서 청년운동의 성격과 임무가 직선적으로 명백히 담겨 있고 우리 시대 청년들의 이상과 풍모가 집약돼 있으며 청년조직으로서의 고유한 맛도 잘 살아난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들이 사회주의를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고 그 승리를 위해 대를 이어 견결히 투쟁하는 애국청년으로 준비하며 청년동맹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돌격대의 위력을 백방으로 떨치기를 바라는 당과 인민의 커다란 기대도 실려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다만 “명칭을 고쳤다고 전 동맹에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총적 목표, 총적 투쟁과업으로 삼고 있는 우리 청년 조직의 본태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단체명에서 ‘김일성·김정일’이 빠진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기념촬영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리일환 당 비서 겸 근로단체부장, 김재룡 당 조직지도부장,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이 참석했다. 한편 1946년 창립된 청년동맹은 당원을 제외한 만 14∼30세 모든 청년·학생층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청년단체로 맹원 수는 약 5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동료배우가 말한 윤여정…“이혼 후 ‘소녀가장’이라 말해”

    배우 윤여정의 동료 배우들이 그가 이혼 후 복귀할 당시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1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윤여정’에는 강부자와 김영옥, 박근형, 노희경 작가, 방송인 최화정 등이 출연해 윤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부자는 “윤여정이 ‘언니 나 소녀가장이야, 나 벌어야 해’ 그렇게 말했다”고 회상했다.과거 윤여정과 드라마 ‘장희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근형은 이혼 후 복귀했을 당시의 그를 회상하며 “탁한 음성이며 생활에 찌든 모습으로 재등장했을 때 안타깝고 속상했다”고 했다. 최화정은 “그때만 해도 이혼이 큰 사회적 이슈였다. 지금은 이혼해도 잘 살 수 있다는 시대적 배경과 너무 달랐다. 아무도 캐스팅하려 하지 않았고. 본인은 아이들과 먹고 살아야 해서 작은 역할부터 시작했다. 알게 모르게 설움도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영옥은 “단역도 하고, 윤여정 입장에서는 큰 작품 하다가 가서 쉽게 그런 걸 하기 그렇지 않았을까 했는데 닥치는 대로 열심히 했다. 밥 벌어먹기 위해 한다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윤여정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30
    • 좋아요
    • 코멘트
  •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오늘부터 약국 등 전국 유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품목 허가가 내려진 SD바이오센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한미약품이 유통해 약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29일 온라인팜을 통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빠르면 이날부터 약국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일반 고객용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2개입 1만6000원이다. 자가검사키트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직접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15~30분 안에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나는 ‘양성’ 반응이 나오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표준검사인 유전자 증폭(PCR) 방식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다만 정식 검사법에 비해 정확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인이 신속한 확진 검사가 어려울 경우에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이어 “무증상자에 대해선 검증이 돼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결과가 음성일 경우라도 가짜음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은 반드시 준수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별도로 PCR 검사를 받으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9
    • 좋아요
    • 코멘트
  • “당신 집으로 가”…외부인 무단주차, 참교육 시킨 주민

    최근 몰지각한 운전자의 ‘악의적인 무단주차’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이같은 문제를 하루 만에 해결한 주민이 박수를 받았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8일 ‘아파트 외부인 무단주차 참교육 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최근 외부인이 무단주차해 민폐를 끼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의인이 나타나 사건을 해결한 사이다 사연이 있어 공유한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소방차 전용구역에 세워진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유리에는 관리실에서 부착한 노란색 경고장과 주민이 붙인 ‘노양심 근절운동’ ‘당신네 집으로 가’ 등의 비난 문구도 있다. 그에 따르면 문제의 차량은 수일 전부터 아파트 중앙차로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에 무단 주차했다. 해당 아파트는 외부 차량의 무단 주차로 문제가 많아 최근 주차 차단기가 설치됐다고 한다. 주민들은 문제의 차량이 계속해서 무단 주차하자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 차주에게 차량 이동을 요청했다. 하지만 차주는 적반하장 식으로 막무가내 무단 주차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글쓴이는 “해당 차주를 성토하는 글이 올라왔으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던 중 한 의인이 등장해 본인 차량으로 문제 차량의 앞뒤를 봉쇄했다”고 했다. 결국 문제의 차주는 차량 앞뒤 봉쇄 하루 만에 각서를 쓴 뒤 차량을 이동했다. 각서에는 “불법 주차를 하지 않을 것이며 주차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쓰였다. 게시글을 본 회원들은 “행동으로 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결국 항복 받았네”, “시원하다”, “멋지다”, “아침부터 사이다다”, “속이 후련하다”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최근 인터넷상에는 ‘2칸 주차’와 ‘민폐·갑질 주차’, ‘외부인 무단 주차’ 등 주차 시비와 관련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9
    • 좋아요
    • 코멘트
  • “임영웅, 광고로만 40억 벌어…코로나 없었으면 2배”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광고로만 4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행복한 아침’에서는 ‘지금 가요계는 임영웅 시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는 “임영웅이 광고로만 약 40억 원을 벌었다”며 “트로트가수 중에는 최고 수준이다. 따라올 자가 없다”고 말했다.진행자 이재용은 “임영웅이 문화의 소비 트렌드를 바꿨다. 침묵하는 중장년층을 적극적인 문화 소비계층으로 등극시켰다”면서 “코로나19가 없었으면 임영웅의 몸값이나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했을 것”이라고 했다.이에 홍종선 기자는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1년에 20~40억 원 정도는 더 벌었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지금 행사 무대가 전혀 없기 때문에 ‘행사까지 있었으면…’이라는 식의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임영웅의 행사 수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임영웅처럼 톱스타는 2000만 원부터 시작된다. 성수기에는 서로 모시려고 경쟁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3000만 원까지 오른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연에서 1등 후 1년이 지난 지금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임영웅의 몸값은 상상하기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9
    • 좋아요
    • 코멘트
  • ‘대리모 스캔들’ 정솽, 이번엔 200억 출연료 탈세 조사

    중국 당국이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이를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톱여배우 정솽(鄭爽)을 상대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29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 세무국은 정솽의 탈세·탈루 의혹과 관련한 정식 조사와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베이징시 광전국(방송국)도 관련 드라마 제작 비용과 정솽의 보수 지급 내역 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솽의 탈세 의혹은 그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전 남자친구인 장헝(張恒)의 폭로로 불거졌다. 그는 정솽이 2019년 드라마 ‘천녀유혼’을 통해 1억6000만 위안(약 270억 원)의 거액을 받았지만 출연료를 대폭 줄인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탈세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09년 중국판 ‘꽃보다남자’인 ‘일기래간유성우’ 여주인공을 맡아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정솽은 지난 1월 결혼과 이혼, 출산설이 한꺼번에 보도됐다. 장헝에 주장에 따르면 2018년 8월 공개 열애를 인정한 장헝과 정솽은 2019년 초 미국에서 결혼했다. 이후 대리모 2명을 고용해 같은해 12월, 이듬해 1월 딸을 출산했다.하지만 대리모가 임신 7개월 차 됐을 때쯤 두 사람의 이혼 이야기가 불거졌고, 정솽이 대리모를 통해 얻은 두 아이를 버렸다는 주장이 나온 뒤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다. 한편 2018년에는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의 탈세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세무국은 당시 조사에서 판빙빙의 탈세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약 8억8300만 위안(약 1450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9
    • 좋아요
    • 코멘트
  • 대법 “옛 통진당 의원들, 의원직 회복 불가”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옛 통합진보당 의원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지위확인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2016년 4월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 판단이 나온 지 5년 만이다.대법원 3부(노태악 대법관)는 29일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 전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지위 확인 소송에서 각하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해산 결정을 받은 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그 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국회에서 배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고 방어적 민주주의 이념에 부합하는 결론”이라고 판시했다.앞서 김 전 의원 등은 2015년 1월 헌재의 의원직 상실 결정에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법원에 소송을 냈다. 1심은 법원이 심리·판단할 수 없는 사항으로 소송이 부적법하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2심은 “국회의원직 상실 여부에 대한 판단 권한이 법원에 있다”고 봤다. 이어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1심 선고의 이유에 부적절한 점이 있지만 결론이 정당하므로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옛 통진당 소속 이현숙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이 전라북도를 상대로 제기한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퇴직 처분 취소 및 지방의회 의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이 전 의원의 상고를 기각했다.앞서 1심과 2심은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며 이 전 의원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9
    • 좋아요
    • 코멘트
  • 與, 법사위원장에 박광온 내정…정청래 “쿨하게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3선의 박광온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박 의원과 함께 후보로 거론됐던 정청래 의원은 “쿨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축하 인사를 건넸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 표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법사위원장이던 윤호중 의원이 지난 16일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위원장 자리는 공석이었다. 박 의원 내정 소식에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침 일찍 윤호중 원내대표로부터 전화 통보를 받았다. 법사위원장에 정청래는 아니라고”라며 “나는 이미 당에서 하라면 하는 거고 하지 말라면 못하는 거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이어 “법사위원장을 내가 못할 것도 아니지만 볼썽사납게 자리 욕심을 탐하지는 않겠다”며 “이번 당의 결정도 쿨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어느 자리를 차지하는 것보다 무엇을 위해 뛰는가가 더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뛰겠다”라며 “박 의원님, 축하드린다. 개혁 입법의 기관차가 돼 달라”고 글을 맺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9
    • 좋아요
    • 코멘트
  • “한강서 사라진 아들 찾는다”…실종 대학생 父의 호소

    새벽 시간대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잠을 자던 20대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실종된 대학생의 아버지가 “아들을 찾는다”면서 시간대별로 수집한 정보가 담긴 글을 남겼다. 아버지 A 씨는 지난 28일 개인 블로그에 “지난 토요일 밤 11시경, 친구를 만난다고 집 앞 한강공원에 나갔다. 휴대전화를 보니 이미 새벽 1시 50분에 친구랑 만취해서 춤추는 영상을 촬영하고 SNS에 올렸더라”고 당시 행적에 대해 나열했다.이어 “3시 30분에 친구가 자기 집에 전화해 제 아들이 취해서 자는데 깨울 수가 없다고 했다더라. 그 집에서는 깨워서 보내고 너도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하고.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가 4시 30분에 일어나 집에 갔다더라. 4시 30분경 반포나들목 CCTV에 친구 혼자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A 씨에 따르면 친구 부모는 귀가한 아들에게 같이 있던 친구이자 A 씨 아들의 행적에 대해 물었고 “모르겠다”는 답에 가족 모두가 한강공원을 찾았다. A 씨 아들을 찾지 못한 이들은 A 씨 아내에 새벽 5시 30분경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A 씨는 “아내가 아들에게 전화를 하니 친구가 받았고, 왜 네가 갖고 있냐고 하니까 집에 와보니 주머니에 있었다고 한다. 친구폰을 아들이 갖고 있을까봐 전화를 시도한 게 6시 30분경이다. 계속 안 받다가 7시경 꺼져있다고 바뀌고 마지막 위치추적은 강북의 수상택시 승강장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CCTV로 아이 동선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일일이 형사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가서 보거나 다운받아와야 한다. 정보보호법 때문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CCTV가 한강에 없는 걸 처음 알았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친구는 술에 취했기 때문에 그 당시 기억을 못 살리고 마지막 기록이 있는 2시부터 친구가 나온 4시 30분까지 아들이 뭘 했는지 언제 사라졌는지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마지막으로 A 씨는 “2시까지 확실히 취해 친구와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제 아들은 3시 30분경 친구 주장에 의하면 술에 취해 자고 있었고 4시 30분 친구 복귀시 있었나 없었나 모르고 5시 30분 이미 해가 떠서 제가 갔을 때는 없었다”며 “경사가 완만하고 큰 암석들이 있어서 실족해서 빠질만한 곳도 아니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하고 있고 한강경찰대와 함께 헬기, 드론 등을 이용해 수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9
    • 좋아요
    • 코멘트
  • 전국 곳곳 비 내려…황사 섞인 ‘흙비’ 가능성도

    2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 등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도, 충청권, 전북, 경북, 경남 동부 내륙에 비가 오겠다. 밤에는 서쪽 지역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면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30일 오전 대부분 그치지만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에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탓에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충청 북부·경남권 동부·울릉도·독도 5~40㎜, 수도권·충청권(충북 북부 제외)·전라권·경남 서부 5㎜ 미만이다.기상청은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등 시설물 파손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에 유입돼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비나 소나기에 황사가 섞일 수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4-29
    • 좋아요
    • 코멘트